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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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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충청: 전통적으로 각각 중부와 남부 지방으로 분류되기도 함
▪ 개성: 이북5도법에서는 전통적 행정체계에 따라 경기도의 일원으로 분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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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탐라)
濟州島(耽羅) | Jeju Island(Tamna)
파일:제주도 지도.svg
<colbgcolor=#0047a0><colcolor=#fff> 위치 대한민국 최남부
면적 1,847㎢[1]
인구 671,540명[2]
광역자치단체장
인구밀도 366.51명/㎢
광역자치단체 제주특별자치도
최대도시 제주시
별칭 탐라, 섭라, 주호, 삼다도

1. 개요2. 지형적 특징3. 기후적 특성4. 생태적 특성5. 기상학계에서 유명한 섬6. 삼다(三多), 삼무(三無)의 섬7. 관광지8. 기타
8.1. 특산물 및 요리8.2. 민속 및 신화8.3. 관광 및 지리 특성8.4. 그외8.5. 매체에서
9. 둘러보기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있는 으로, 행정구역 상 광역자치단체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다. 대한민국의 섬들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기도 하며[3], 면적은 1,833.2㎢이다. 이는 가장 큰 기초 자치단체인 홍천군(1,820.14㎢)보다 약간 크며, 제주도 다음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379.5㎢)의 5배 정도 된다. 인구는 약 70만 명[4], 세계 섬 크기 218위이다.

제주도는 동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꽤 큰 섬에 속한다. 중국에서 대만을 포함해도 대만섬하이난섬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섬이 제주도보다 작다. 10,000개가 넘는 섬이 있는 일본조차도 제주도보다 큰 부속도서가 없고[5] 섬나라인 자국을 구성하는 4개의 본섬[6]만이 제주도보다 클 뿐이다. 크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를 하면 제주도의 동서 길이 약 73km, 남북 길이 약 31km를 대입하여 서울시청 기준 동서 길이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거첨도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도달하고 남북 길이로는 송추계곡에서 출발하여 관악산에 이르는 수준이다.[7] 면적으로는 홍천군과 비슷하며[8],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부천시+의정부시가 다 들어가고도 약간 남을 정도로 제주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이다. 이 때문에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섬 곳곳에는 200m~300m인 370개 가량의 기생화산(오름)이 있으며, 하논도 그 중 하나이다.

먼 옛날에는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그래서 제주를 가리키는 이명으로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감귤이 많이 나서 감귤국이라는 별명도 있다.

유럽에서는 크벨파르트(Quelpart)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642년 네덜란드의 크벨파르트 데 브라크(Quelpaert de Brack) 호가 동아시아 지역을 항해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제주도를 발견하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보고하게 되면서, 발견한 배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9] 크벨파르트는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직원들의 속어로 소형 선박을 뜻하는 용어이기도 했다.

크벨파르트보다 더 전에는 풍마(Fungma)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는 쓰시마와 관련이 있다. 중국 지도에서 쓰시마의 한자 표기인 '대마(對馬)'를 자형이 비슷한 '봉마(封馬)'로 잘못 썼는데, 이것이 이후 비슷한 음가인 '봉마(鳳馬)'로 표기되었다. 서양의 선교사는 이를 보고 '鳳馬'의 중국식 발음에 기반하여, 대마도도 아닌 제주도에 'I. Fungma'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 #, #.

2. 지형적 특징

제주도는 단 하나의 한라산체로 이루어진 섬이다.[10] 평면도상의 형태는 장축이 단축보다 2.4배 긴 타원에 가까운 형태이다. 장축이 위도에 대하여 북동방향에서 남서방향으로 약 15도가량 기울어진 모습으로 일반적으로는 동서방향으로 보아 동서로 73km, 남북으로 31km이다. 장축의 방향은 N70°E로서 이는 한반도의 남해안선과 평행하며 랴오둥 방향과도 일치하고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253km에, 총면적은 1,825km²로 전 국토 면적의 1.8%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중심부에 1,947.06m의 한라산이 원추형으로 위치해 있다. 한라산을 정점으로 하여 동서사면(장축)은 매우 완만한 경사(3∼5°)를 이루고 있으나, 남북사면(단축)은 동서보다 급한 경사(5∼7°)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의 경사지별 분포율을 보면 경사가 0∼5°인 지역은 24 07%, 경사가 6∼10°인 지역은 44.43%, 경사가 11∼15°인 지역은 24.10%, 경사가 16∼20°인 지역은 4.4%, 경사가 21°이상인 지역은 2.9% 이다. 따라서 제주도 전역의 평균 경사는 8°로 제주도 대부분의 지역이 완만한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11][12] 또한 제주본도 주변의 부속도서로는 동쪽에 우도, 북쪽에 추자도비양도, 남서쪽에 가파도와 한반도 최남단의 다수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13]

이전에는 제주도 전체가 한라산이라는 단일한 순상 화산체라는 설이 정설이었다. 이것이 제주도 사람들의 한라산에 대한 인식과 합쳐져서 생긴 말이 "한라산이 곧 제주도이며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결론적인 반론도 나왔다. 한라산은 제주도를 쌓아올린 여러 단성 내지는 준단성화산체들 중에서 가장 중앙에 크게 쌓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14]

해발고도 200m 이하 지역은 제주도 전체면적의 55.3%로 해안지대이다. 고도 200∼500m의 중산간 지대는 전체 면적의 27.9%로 목야지나 유휴지로 구성된다. 고도 500∼1,000m지대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12.3%로 삼림이나 버섯재배로 이용하고 있다. 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는 전체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다.[15]

제주도는 화산에 의해 형성된 섬으로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장축방향으로는 길게 능선이 형성돼 있으나 가파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둥굴둥굴한 편이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기류의 수렴이 예상되는 곳으로 한라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해발 200m에서 600m고도까지 비교적 저변이 넓은 돈내코계곡이 있다. 산 북쪽으로는 700m고지에서 정상까지는 "Y"계곡이 형성돼 있다. 또한 원추형으로 생긴 368개에 달하는 기생화산(대략 직경이 1km미만에, 표고 200∼300m인 봉우리. "오름, 악, 봉"이라 불림)이 산 정상에서 해안까지 분포되어 있다. 특히 해발 600m이하 고도에 약 80%가 골고루 산재되어 있어 하층바람에 영향을 주는 지형적 특색을 이루고 있다.[16]

화산 퇴적층, 주상절리가 제주도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정방폭포, 색달동 갯깍해안, 대포동 지삿개해안 등은 전형적인 주상절리와 관련하여 해식애가 형성된 곳이다. 용머리해안, 수월봉해안, 송악산 해안 등에서는 화산퇴적층과 관련하여 발달한 해식애가 관찰된다. 제주도 해안에는 모래해빈, 자갈해빈, 사력해빈, 암석해빈 등 다양한 해빈이 발달해 있다. 제주도 모래해빈은 생물기원의 패사해빈이 많고 특이한 형태의 홍조단괴 해빈도 있다. 화산암의 특징을 반영한 검은모래해빈도 곳곳에서 관찰된다. 제주도 해안은 내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암 기원의 암석해안이 많이 분포한다. 이들 암석 해안 주변으로는 크고 작은 자갈로 구성된 색달동 갯깍해안의 사력해빈으로 구성된 자갈해빈과 사력해빈이 발달해 있다.[17]

또한 해발 200m 근처만 가도 험한 산지가 나타나는 한반도와는 달리 해발 500m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도 완만하고 평평한 고원지형이 나타나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5.16 도로1100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깥 풍경은 동네 야산이나 언덕배기처럼 완만한데도 실제로는 고도가 상당히 높아 기압차 때문에 귀가 먹먹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의 하천은 한라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발산하고 있으나, 동․서부지역은 한라산 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하여 사면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평탄한 용암대지로 이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하천의 발달이 미약한 편이다. 따라서 제주도의 하천은 제주와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남․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18] 투수율이 높은 화산암과 지하에 발달한 동굴 등으로 인해 지표수는 쉽게 지하로 스며들어 하천의 발달은 극히 미약하다.[19] 하천의 상당수가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며 길이도 짧아 가장 긴 하천의 길이가 25km에 불과하다. 제주도 하천의 곡률도(sinuosity)는 1.5 이하로서 직류하천을 이루고 있는데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의 곡률도가 1.22인데 비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의 경우는 1.17로 거의 직선상을 보이고 있다.[20] 제주도는 국내 최다우지임에도 이런 지형적 특성 때문에 지표수 저장능력이 떨어져 마을이 해안의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지역 위주로 생겼으며 경작기간 동안 경작지에 물을 계속 대야 하는 논농사 대신 경작 도중 물 저장량이 적어도 되는 밭농사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에서의 지진에 대해 살펴보자면, 정부에서 영서 지방과 함께 남한 지역에서[21] 발생 확률을 가장 낮은 지역으로 구분할 정도로 지진 발생 확률이 낮다고 평가받았지만, 역사적으로 1670년에 진도 VII에 해당하는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고, 최근들어 지진 발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이 발생하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한라산이 분화한다고 해도 백두산처럼 화산성 지진을 동반할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된다.

3. 기후적 특성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수리적으로 북위 33°11′∼ 33°34′, 동경 126°10′∼127°에 해당된다. 지리적으로는 서울에서 약 450km(280마일), 목포에서 약 145㎞(91마일), 부산에서 약 268㎞(168마일) 떨어진 섬이다. 태양고도가 연중 높아 태양의 순복사량이 에너지 수지상 과잉이 시작되는 위도대이며 여름쯤에는 태양의 북상으로 열대기단의 영향권에 들기도 한다.

주위의 해륙분포를 보면 지구에서 가장 넓은 태평양의 가장자리인 북서태평양속에 있으면서 아시아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다습한 해양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일 년 내내 남서쪽에서 흘러드는 따뜻한 적도해류의 지류인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겨울에 북쪽에서 흘러오는 북한해류나 황해의 찬 연안류 같은 한류의 영향을 직접 받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 주변 및 남해 표층수온은 1970년대 18~19℃ 사이지만, 최근 10년(1999 ~ 2008년) 19.5℃에 가까운 값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주변해역 전체로써는 최근 41년간 약 1.31℃ 상승하는 추세이며, 남해에서 1.29℃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자료: 2009, 국립수산과학원)

위와 같은 지리적, 기후학적 원인으로 주로 난기단인 해양성 열대기단과 대륙성 열대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겨울철에도 북서쪽 대륙성 기단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해양을 지나면서 약화되어 변질된 찬 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가을에는 주기적으로 화남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기압골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남서몬순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곳으로서 장마와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기도 하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온난 습윤 기후에 해당한다. McCune과 "쿠보타"는 제주도를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김광식은 온난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같이 기후분류학상 온대권에 속하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이므로 연중 온난 습윤한 해양성이 강하여 일교차가 육지에 비해 작고, 지표 및 지중 온도가 높아서 겨울철 원예작물의 월동재배 및 아열대과수의 시설재배가 가능하며, 제주지방의 기후요소를 한반도 내륙지방의 값과 비교하면 기온이 높은 점 외에도 강수량이 많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특징이 있다.[22]

제주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라산으로 인해 푄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여름철에는 고기압저기압이 맞물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바람이 불어오는데 이 바람이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 현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본토와 멀리 떨어진 섬의 특성으로 인한 해양성 기후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제주시를 찜통으로 만든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폭염특보가 제주시 지역에 유난히 길게 지속된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일일 강수량 1,000mm를 세 번이나 기록한 지역이기도 하다.[23] 그에 약간 못 미치지만 2013년에도 971mm를 한번 기록한 바 있다.

습하다는 특성상, 따뜻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겨울철에 눈도 비교적 많이 내리는 편이다. 물론 녹아서 겨울비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육지에서 가장 온난한 축에 드는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겨울 내내 쌓인 눈 구경하기 힘든 건조한 겨울이 대부분인 것에 비하면 제주도는 꽤 내리는 편이다.

중국 옆에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의외로 미세먼지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하지 않다. 그 이유는 당연하지만 전반적으로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지역이라 공해가 발생할 여지가 적고, 무엇보다도 해양성 기후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순환이 원활해서 미세먼지가 축적되지 않고 흩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AWS로 측정한 제주도 상세 기후 데이터가 있다. 저지대 및 중산간은 온난 습윤 기후, 산간 지역은 냉대 습윤 기후[24], 윗세오름 및 진달래밭은 냉대 동계 건조 기후에 해당한다.

4. 생태적 특성

바다와 접한 곳은 아열대기후, 그리고 해발 2000m에 가까운 산이 있다는 특징 때문에 매우 다양하다. 아열대기후에 사는 동식물과 한대기후, 고산기후에 사는 동식물이 함께 사는 특이한 모습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주도에는 노루는 많지만 고라니는 전혀 없다.

5. 기상학계에서 유명한 섬

제주도는 뜻밖에도 기상학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섬이다. 전 세계에서도 드문 기상 현상인 카르만 볼텍스#(Kármán vortex)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기상청 블로그의 설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rapiroon_Oct_18_2012_0215Z.jpg
2012년 태풍 프라피룬의 한반도 최근접 당시 나타난 카르만 볼텍스. 한눈에 봐도 제주도 부근의 풍경이 특이하다.

기온 역전이 존재하는 넓은 바다 한가운데에 높은 산이 있고 강력한 바람이 일정하게 불고 있는 복잡한 조건에서 간신히 볼 수 있는 진귀하고 드문 기상현상이다. 제주도 남쪽으로 꼬불꼬불하고 가느다란 구름띠 같은 것이 흘러나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르만 볼텍스가 발생하는 지역으로[25] 시기도 10월부터 4월까지로 매우 일정하여 기상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서귀포에 있다.

6. 삼다(三多), 삼무(三無)의 섬

제주도는 예로부터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렸다. 사실 이건 다소 자조적인 별칭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이라 태풍의 피해를 유독 많으며[26], 남자들이 고기 잡으러 바닷일하다가 태풍 때문에 많이 죽으니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27], 화산섬이라 현무암이 많아 농사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착안해 제주도에서 만든 생수 브랜드가 제주 삼다수다. 또한 그 덕에 메쌓기 돌담이나 돌하르방 등 특유의 경관을 형성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돌, 바람은 여전히 많은데 여자는 줄어들었다. 사실 남자가 늘었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할 것이다. 아무래도 잘 살게 되다 보니 남자가 바닷일 하다 죽는 일이 줄어들어 딱히 성비가 불균형할 이유가 적어졌다.

반대로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삼무도(三無島)라는 표현도 있다.[28] 마을 사람들끼리 건너 건너 아는 사이라서 힘들면 서로 돕고 살다 보니 거지가 없었고, 도둑도 금방 잡혀서 없었고, 도둑이 없으니 대문을 세울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표현으로만 남게 되었다. 제주도와 육지 간 이동이 간편해지고 매체에 제주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제주권은 반도인들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였다. 그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크게 늘었고 육지와의 체감적 거리도 많이 줄어들며 제주권은 점점 육지의 영향권으로 스며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외지인들의 자본이 유입되고 지역경제는 외지인 중심으로 바뀌며 오히려 현지인들은 가난해져 갔다.[29] 또한 도둑들도 많아져 대문을 설치하는 집이 크게 늘었다. 관광 도시의 뼈아픈 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7.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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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관광지기타 관광지

8. 기타

8.1. 특산물 및 요리

8.2. 민속 및 신화

8.3. 관광 및 지리 특성

8.4. 그외

8.5. 매체에서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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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행정구역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닌 섬 제주도(島)의 면적. 서울시 면적(605.2km²)의 3배에 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인 홍천군의 면적과 비슷하다. 제주의 크기는 바레인키리바시보다 크며, 코모로모리셔스랑 비슷하고, 룩셈부르크보단 작은 편이다.[2] 2024년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3] 김포섬은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지 진짜 섬으로 분류되지 않는다.[4] 2023년 9월 기준 676,317명[5] 나름 큰 편이라고 여겨지는 오키나와섬도 약 1,207㎢로 제주도보다 작다. 단,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이투루프 섬의 면적은 제주도의 약 1.8배이다.[6]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7] 파일:제주도 크기체감 짤.jpg[8] 제주시의 경우 대한민국 도시 면적 순위 12위, 서귀포시는 21위로 그렇게 작지는 않다.[9] 이러한 이름으로 제주도를 언급한 대표적인 도서가 하멜 표류기이다. 다만 한국 번역본에서는 ‘켈파르트’라고 표기되어 있다.[10]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한라산과 제주도는 지질학적으로는 완전 같은 말이라는 뜻이다.[11] 김미령. (2003). 제주도 하천의 하계망 분석 (Doctoral dissertation, 제주대학교).[12]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13]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14]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15]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16]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17] 권동희. (2012). 제주도 지형지. 경관과 지리, 22(1), 1-12.[18] 김미령. (2003). 제주도 하천의 하계망 분석 (Doctoral dissertation, 제주대학교).[19] 권동희. (2012). 제주도 지형지. 경관과 지리, 22(1), 1-12.[20] 제주도(1993), 전게서, p.51.[21] 북한에서는 평양 인근, 신의주 인근 한중 국경 인근, 한러 국경에서의 지진 발생 확률이 꽤 높은 편이다.[22] 출처: 대한민국 기상청[23] 2014년, 2015년, 2020년. 강릉이 기록한 870.5mm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24] -3°C 기준 서안 해양성 기후[25] 사진에서 보이는 카르만 볼텍스의 물결 하나의 길이가 대충 보아도 100km에 가깝다.[26] 사방이 바닷가라 그냥 평소에 바람도 좀 많이 불기는 한다.[27] 물론 옛날 이야기고 통계상으로도 여자보다 남자 숫자가 더 많다. 제주 4.3 사건때 남자들이 많이 죽어서라는 말도 있다[28] 실제로 제주시 연동에 삼무공원이라는 도시공원도 있다.[29] 제주 출신 정치인 중 가장 유명한 쪽에 속하는 원희룡은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한 사람으로 학력고사 전국 수석까지 했다.[30] 바리에이션으로 친척집, 옆집 등이 있다.[31] 사실 이 설화는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작품화한 것이 바로 주호민신과함께 2부 내용이다.[32] 제주도 마을에는 귀신들의 제사를 지내는 나무가 한 그루씩 존재했다. 그 나무들은 함부로 베지 않았으며, 베야 할 때는 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귀신을 다른 나무로 모시고 가야 한다.[33] 생김새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는데, 주호민의 웹툰 신과함께에서 나온 모습과 굉장히 일치하며, 머리털이 굉장히 길다고 한다.[34] 꽃사슴, 붉은사슴. 이들 중 꽃사슴은 일본중국 등 다른 곳에서 들여온 종이고 붉은사슴은 유럽이 원산지이다.[35] 우체국 택배는 항공편이 아닌 선편배송으로 하면 추가요금이 없다.[36] 추가배송비가 3천 원에서 5천 원, 또는 그 이상으로 다양하며, 기본배송비까지 합쳐지면 거의 만 원 가까이 육박하기도 한다.[37] 이는 제주도는 화물선이나 화물기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른 섬 지역은 여객선이나 카페리만 들어온다.[38] 소수의 서양인도 오긴 왔다. 단지 수가 적었을 뿐. 다만, 2020년대부터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39] 다만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수요가 너무나 없어 철수 및 단항 상태이다. 그나마 제주-일본 노선중에 대한항공에서 운항중인 제주-도쿄(나리타) 노선, 티웨이항공에서 운항중인 제주-오사카(간사이) 노선이 존재한다. 제주도에 오는 일본인 중 대다수는 재일교포나 한국계가 조상의 고향 방문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40] 개를 풀어 키우는 풍습에 대해서, 어르신들은 귀신이나 미신이 많은 문화적 특성상, 개를 풀어놓음으로써 이를 누르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41] 사실 독도는 정치적 중요성과는 별개로, 크기만 보면 정확성에 상관없이 생략되어도 별 상관은 없다.[42] 한반도와 훨씬 가까운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착각할 수가 있냐고 의아해 할법한데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착각하는 외국인들은 제주도를 한반도가 아닌 고토 열도쓰시마 섬의 서쪽 연장이라고 착각해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제주도에서 해남군까지의 거리는 약 80km, 제주도에서 고토 열도까지의 거리는 약 180km이다.[43] "원래 Tymatte(대마도)는 조선의 일부였으나 일본과의 전쟁 이후 Quelpaert(제주도)와 교환하는 대가로 일본에게 빼앗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