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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7:40:01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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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颱風 · Typ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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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요란
발달 후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슈퍼태풍
소멸 후 열대성 저기압
(열대기후에서 소멸)
온대성 저기압
(온대기후에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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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emi2003.jpg
2003년 9월 10일 최전성기에 도달한 제14호 태풍 매미의 위성 사진.
파일:태풍 나비.png
1. 개요2. 특징
2.1. 태풍의 역할2.2. 태풍의 발생 양상
3. 태풍의 에너지4. 태풍의 진행 과정5. 태풍의 눈6. 발생
6.1. 2019년6.2. 2020년6.3. 2021년6.4. 2022년6.5. 2023년6.6. 2024년
7. 어원8. 태풍의 작명사
8.1. 초기8.2. 현재8.3. 제명
9. 목록10. 국내에서의 태풍11. 지역별 유명 태풍12. 피해 및 예방법13. 이점14. 대중매체에서
14.1. 대표적인 예시14.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태풍

[clearfix]

1. 개요


태풍([2], typhoon)은 북서태평양[3]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닷물의 따뜻한 해류로부터 증발한 수증기가 상승 기류의 압박을 강하게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자연 현상, 또는 이 저기압대의 이동에 따른 자연재해를 이른다. 보퍼트 풍력 계급 12등급에 속하는 맹렬한 바람을 뜻하기도 한다.[4] 국내에서는 보퍼트 풍력 계급 8등급(17.2m/s)부터 태풍급 바람이라고 칭한다.

비슷한 것으로는 대서양의 허리케인, 인도양/남태평양의 사이클론이 있다.[5]

2. 특징

국지적 난기류를 동반하는 적란운의 한 종류로,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크기가 큰 기상현상이다. 가끔 적란운의 특징인 천둥, 번개, 용오름, 우박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적란운과 달리, 상층에 온난핵을 동반하고 한랭 이류의 개입 없이 저위도에서 활동하는 열대성 저기압의 특성상 눈벽 부근(대류밴드)에서 운정고도가 높게 발달하는 적란운을 제외하면 천둥, 번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6] 하지만, 나무가 뽑혀 나갈 정도의 강풍과 함께 소나기를 능가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다. 북반구에서는 진행 방향의 오른쪽 반원이 위험 반원이며 남반구에서는 진행 방향의 왼쪽 반원이 위험 반원이다. 그 반대를 가항 반원(안전 반원)이라 하는데, 위험 반원보다 세력이 약하다. 물론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니 가항 반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대체로 여름 태풍보다 가을 태풍이 더 큰 피해를 남기곤 한다. 태풍이 몰고 올라오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의 열기가 남하하는 시베리아의 냉기와 충돌하면서 거센 바람과 폭우를 뿌릴 가능성이 높고 쌀, 과일 등 여러 농작물들의 수확을 앞둔 시기라 도복, 낙곡, 낙과 피해가 불가피하며 또한 음력 7월 15일 전후 시기는 해수면이 연중 최고로 높아지는 시기(백중 사리)라 해일이 일어날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진다.

태풍은 기압계를 변동시켜 예보와 다르게 기온이 급변동할 수 있는 영향이 여러모로 크다. 태풍이 영향을 주는 동안 폭염이 꺾이거나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습도가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등의 현상을 동반한다. 태풍의 전면에 있는 수증기나 동풍(푄 현상) 등으로 인해 기온이 극단적으로 오를 수도 있다. 태풍으로 인한 태풍특보나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해도 기압계를 끌어오는 간접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리아, 암필, 야기 등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아 폭염을 유발시키기도 하며, 반대로 찬 공기를 끌어내려 일교차가 커지거나 가을로 접어들거나 열대야였다가 하룻밤 사이에 시원해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7] 그리고 기온뿐만 아니라 장마전선도 움직여서 건조한 지역에다가 비를 뿌려줄 수도 있고 반대로 폭우가 오는 지역에 장마를 이동시켜 맑게 하기도 하는 등 태풍의 영향이 없어도 기온 및 기압계에 대한 간접 영향을 주기도 한다. 11월에는 한국에 영향이 없지만 오키나와에 태풍이 위치하면 그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기도 한다. 사실 태풍을 비롯한 저기압들이 따뜻한 공기를 끌어올려 기온을 상승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8]

2.1. 태풍의 역할

태풍은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물과 에너지들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 주로 한여름부터 초가을인 7월, 8월, 9월에 자주 발생한다. 태풍이 잘 생기기 위해선 하지를 지나서 어느 정도 바다에 열과 에너지가 쌓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반도에 내습하는 태풍들은 거의 대부분 이 기간에 집중되어 있으며, 간혹 간접 영향까지는 5~6월과 10월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일어난다. 심지어 10월은 직접 영향도 있고 상륙도 하기도 한다.[9][10][11] 여름철에 뜨거운 열을 받은 해양 표면의 물이 증발하고 대류에 의해 상승하다가 응결하는데, 방출하는 잠열[12]에 의해 다시 주변 수증기들을 가열하면서 대류권 계면까지 상승시킨다. 이때 강한 상승기류로 인해 강력한 저기압이 발생한다. 자세한 내용은 열대성 저기압 문서 참고.

2.2. 태풍의 발생 양상

북태평양 서부는 열대성 저기압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강도로 봐도 가장 강한 것들이 나오는 열대성 저기압의 대표지라고 할 수 있다. 1년 내내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 6월에서 9월 사이에 나타나는 것들은 북서쪽으로 오다가 타이완이나 동중국해 근해에서 편서풍을 타고 방향을 바꿔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일본이나 대한민국 방향으로 내습하거나 그대로 북서쪽으로 가서 중국 동부를 관통하기도 한다. 그 밖의 계절에 발생하는 것들은 서쪽으로 직진해 필리핀을 관통하여 인도차이나 반도 쪽으로 나아가거나 망망대해로 가는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태풍의 경우 대부분 일본으로 빠지거나, 제주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직접적인 피해를 자주 입는 편이다. 태풍은 전향력에 의해 진로가 시계 방향으로 휘어 포물선의 형태를 그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닿을 만한 경로로 진입하는 태풍이라도 보통 위도 30~33도(항저우~제주도)에서 휘어지기 시작하며, 보통은 일본에 상륙하거나 경상남도 바닷가를 스쳐 지나가면서 동해로 나가 소멸한다. 위도 30~33도에서의 전향력을 이겨내고 북상을 계속하려면 그 정도로 태풍의 크기가 매우 크고 풍속이 매우 높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도 서해의 수심이 얕아서 거의 대부분은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며 소멸한다. 물론 1994년 태풍 엘리처럼 서해를 직진으로 통과해 만주에 상륙한 특이한 경우도 있었다.

보통 태풍이 한국으로 온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한반도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는 대한민국 정중앙을 제대로 관통하고 지나갔으며 무려 22시간 동안 소백산맥 쪽의 지자체와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퍼붓고 사라져서 기록적인 피해를 줬다.

2003년의 매미는 강력한 위력으로 한반도 남해안에 막대한 피해를 줬지만 경남 해안을 스치듯 통과해 위험반원에 비해 약한 가항반원이 넓었다. 물론 진행 경로상 부울경은 위험반원에 들어갔다.

이후로도 2005년의 나비, 2006년의 에위니아, 2007년의 나리도 한반도에 치명타를 입혔다. 심지어 나비는 한국에 상륙도 안 하고 대한해협을 통과해 지나갔음에도 동해안 일대를 초토화시켰다. 그 탓에 한국에서는 2008년 이후 태풍에 대한 대비책이 매우 강력하게 준비되고 있으며 매해 태풍이 발생해서 한반도로 온다 하면 루사와 매미와 비교해서 얼마만큼의 위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물론 2008~2009년 동안 강한 태풍의 영향이 없기도 했다.

2023년 카눈의 경우 중국이나 대만으로 향하다 진로를 일본 쪽으로 꺾어 오키나와로 상륙하여 북상하던중 큐슈 앞바다에서 전향력을 이겨내고 급격하게 다시 한번 방향을 꺾어 남해안으로 상륙하여 경기도와 강원도 사이를 치우쳐서 통과하여 뷱한으로향하는 특이한 경로를 보였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자 태풍이 저위도에서 중위도로 올라왔음에도 세력을 잃지 않은 탓에 일어난 일로 보인다.

의외일 수도 있지만 태풍 영향을 받는 것은 쉬운 편이다. 태풍 1개가 여러 국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태풍이 그 자체로 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영토가 넓고, 태평양을 접한 해안선이 길기 때문에 한 지역이라도 영향을 받기가 매우 쉽다. 일본은 오키나와로 인해서 한국의 경우 태풍의 안전 지역이라고 하지만 2019년~2020년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각각 29개, 23개 발생 중 7개, 6개나 내습할 정도로 영향이 잦았다.[13]

지구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태풍의 위력도 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태평양보다 평균적으로 수온이 1~2도 높은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인 허리케인은 태평양의 태풍보다 훨씬 집중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14]

2013년 이후로[15] 기후 변동으로 태풍 시즌이 늦어지면서 여름 태풍이 줄고 가을 태풍은 늘고 있다. 2013년, 2020년은 10월, 2019년은 11월에 시즌이 왔다. 그로 인해 슈퍼 태풍도 늘고 있다.

3. 태풍의 에너지

태풍의 총 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구름과 비의 형성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방법이 없기 때문) 순전히 태풍의 바람 에너지만 계산해보면 약 1.5 × 1012와트(하루에 1.3 × 1017)이다.[16] 이는 전 세계 인류가 생산하는 전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에너지다. 이는 평균적인 태풍 한 개의 바람 에너지다. 초강력 태풍들의 에너지는 이보다 훨씬 높다. 현재는 'Accumulated Cyclone Energy(ACE)' 라는 용어를 통하여 태풍의 에너지를 계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적 사이클론 에너지' 또는 '폭풍누적에너지' 로 해석한다.

참고로 히로시마 원폭이 방출한 에너지가 약 1.5 × 1013줄이었다. 태풍의 눈에 원자탄을 터뜨려서 태풍을 소멸시킨다는 생각을 한 이들이 있었다는데[17] 터뜨려봐야 별 소용 없었을 것이다. 에너지의 자리수가 너무 차이가 난다. 거기에 폭틴 파편&방사능으로 인한 재해가 더해질 수 있다.

태풍은 바닷물의 열에너지를 공기의 움직임(바람), 즉 운동에너지로 전환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태풍이 날뛸 때마다 바다는 조금씩 식는다는 말이다. 이렇게 식은 열에너지는 태풍을 타고 비교적 차가운 극지방으로 전달되며 지구의 에너지 분포를 맞추는데, 이렇게 적도의 열에너지를 극지방으로 옮겨주는 기후 메커니즘이 없었다면 적도는 불타고 극지방은 얼어붙는 극한환경이 되었을 것이다. 태풍의 이로운 점은 그 외에도 다양하다. 다음 항목을 참조하자.

4. 태풍의 진행 과정

파일:Typhoon-model002.svg

5. 태풍의 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태풍의 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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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생

적도 부근 열대 수렴대(ITCZ)의 몬순 기압골 내에서 생긴 파동이 점점 발달하면서 충분한 와도를 가져 곧 하층 순환이 만들어지고, 공기가 회오리치며 일점으로 수렴하면서 저기압성 순환으로 발달하거나, 편동풍 파동에 의한 기압골 동쪽의 상승효과로 저기압성 순환이 발달한다. 이렇게 발달한 저기압성 순환장은 열대 요란(Tropical Disturbance)[18]이 되는데, 이 열대 요란이 성장하여 열대저기압(Tropical Depression)[19]이 되고, 이 열대저기압이 마침내 최대풍속 18m/s에 이르는 순간, 비로소 태풍이 된다. 이때, 국제(WMO) 기준으로 최대풍속 18m/s 이상 33m/s 미만은 열대폭풍(Tropical Storm)으로 분류되고, 33m/s 이상부터 SSHS에 따라 태풍으로 부르는 것이 맞지만,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동아시아 쪽에서는 열대폭풍부터 그냥 공식적인 태풍이라고 친다.

6.1. 2019년

2019년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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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북 우딥 스팟 다나스*
나리 위파 프란시스코* 레끼마* 크로사*
바이루 버들 링링* 가지키 파사이
페이파 타파* 미탁* 하기비스 너구리
부알로이 마트모 할롱 나크리 펑선
갈매기 풍웡 간무리 판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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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280px-2019_Pacific_typhoon_season_summary.png
2019년 역대 태풍 진로도
2019년은 가을철(특히 11월)에 태풍 시즌을 보여 허리케인을 제외하고 29개가 발생하여 2004년, 2013년처럼 매우 많았다. 한반도에 7개 온 것뿐만 아니라 제명된 태풍까지도 많아서 아예 서태평양 자체가 태풍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9년에는 1월 1일부터 태풍 파북이 발생했고, 이후 2월 말에 발생한 우딥이 5등급이 되었다. 봄에는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6월에는 고위도에서 스팟이 발생했고, 특히 7월 이후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이 많았으며 가을철을 중심으로 다수 발생하여 여러모로 태풍의 기록이 많았던 해이다.

그러나 7월까지는 태풍이 전년도에 비해 활발하지 않았다. 물론 2011년부터는 그 전 해보다 태풍 수가 늘고 있어서 30개를 채울 가능성이 있었다.[20]

하지만 그래도 다음 해와 달리 태풍이 적은 것은 아니라서 7월에 몇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2019년 8월부터 한반도에 7년만에 3연타를 때리는 등 북서태평양의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태풍 발생이 늘어났으며 9월에는 링링이 한반도에 서해안에 상륙했다. 그리고 북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 태풍들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강한 태풍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결국 10월부터 뒤늦은 태풍 시즌이 시작되었다. 미탁하기비스가 각각 한국, 일본으로 갔고 하기비스는 슈퍼 태풍으로 발생했다. 이후 너구리, 부알로이가 발생했고 여름에 태풍 발생이 집중된 전년도와 달리 10월부터 매우 활발해지면서 2013년처럼 뒤늦게 태풍 시즌이 왔다.[21] 2019년 늦가을 들어서 태풍 활동이 활발해진 이유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동의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13년 이후로 2015년, 2018년, 2021년을 제외하면 태풍 발생이 10~11월에 집중되었다. 그래도 10월만 해도 평년에 비해 딱히 많지는 않았다. 평년이 26개 정도 발생하니 2019년은 갈매기까지 발생하는 것이 평년 수준이다.

그렇지만 10월 말에 마트모를 시작으로 태풍이 연속으로 발생하며 2차 시즌의 절정을 맞았다. 11월 3일에 할롱, 6일에 나크리가 발생했으며, 11월 12일에 펑선, 11월 14일에 갈매기까지 발생해서 이미 1년 평균 수준의 태풍 개수가 되었다. 게다가 거기에 끊이지 않고 계속 열대요란 발생이 활발해서 11월 20일에는 풍웡이 발생했으며 일본 오키나와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11월 26일에 간무리가 발생해서 11월 발생 태풍이 6개나 되었다. 심지어 그것도 모자라 11월 26일부터 95W, 96W 열대요란이 발생하였는데 두 개 모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었고, 그로 인해 판폰까지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 30호 태풍까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22] 헌데 2018년에는 파북이 해를 넘겨서 발생했기 때문에 30개 달성을 하지 못했다. 그 당시 상당히 강력한 북서태평양발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여러모로 파북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23] 따라서 제 4호 태풍 의 발달을 계기로 태풍 시즌이 시작되었고, 10~11월에 2차 태풍 시즌이 와서 2018년과는 조금 다르게 30호 태풍까지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96W는 소멸되었고, 95W는 TCFA가 발령되었지만 소멸되었기 때문에 30호 태풍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이후 12월 중순경에 발생한 97W 열대요란이 12월 22일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발달이 부진해서 결국 소멸되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98W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자 결국 98W가 발달하면서 12월 22일, 2019년 마지막 태풍인 태풍 판폰이 발생하였다. 그로 인해 라오스대한민국북한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해에 자신의 국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을 3번 사용하게 되었다.

판폰이 소멸된 후 열대요란이 보이지 않아서 태풍 시즌은 완전히 종료되었고 2019년 태풍은 2018년과 같이 29개로 끝났다. 그러나 중앙태평양에서 넘어온 허리케인을 제외하고 29개 이상 발생한 해를 본다면 2010년대 이후 두 번, 21세기 이후 세 번[24] 밖에 없으며,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6.2. 2020년

2020년 태풍
{{{#!wiki style="margin: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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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퐁 누리 실라코 하구핏* 장미*
메칼라 히고스 바비* 마이삭* 하이선*
노을 돌핀 구지라 찬홈* 린파
낭카 사우델 몰라베 고니 앗사니
아타우 밤꼬 크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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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0_Pacific_typhoon_season_summary.png
2020년 역대 태풍 진로도
2020년은 지난 5년[25]과 다르게 태풍이 적은 편이었으나 월별 편차가 꽤 컸다. 인도양 다이폴과 라니냐로 7월까지 태풍은 두 개만 발생했으나[26] 8월에 1차 시즌, 10월에 2차 시즌으로 10월 발생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전년도만큼은 아니지만 6개가 영향을 주어서 한반도로 태풍이 자주 왔으며 발생 개수를 고려하면 오히려 전년도에 필적할 정도이다. 즉 7월에 태풍이 발생했다면 2020년 영향 태풍도 전년도와 비슷했다는 점이다.[27] 반면 작년과 달리 늦가을부터 초겨울은 태풍이 활발하지 않았다.

또한 2020년 태풍의 특징은 태풍이 대만이나 일본(서부 제외)로는 잘 안갔으며 대만, 일본에 태풍이 상륙하지도 않았다. 반면 라오스와 베트남, 필리핀 쪽으로 매번 태풍이 오면서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의 태풍 피해는 심했다.

2019년 연말까지 태풍이 자주 발생했지만 2020년으로 해가 바뀌면서 인도양 다이폴과 라니냐로 인해 4월까지 태풍 발생이 없었고 열대요란만 간간이 발생했다. 5월~6월에는 태풍이 각각 5월 12일, 6월 12일에 태풍 봉퐁누리가 정확히 1개월 차로 두 개 발생했다. 그리고 7월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않고 남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태풍이 전혀 없었다. 2020년 1~7월까지의 태풍 개수는 2개엘니뇨 현상이 나타난 2015년의 13개보다 11개나 적었다. 이후 태풍이 많이 발생했지만 그 여파인지 2020년 한 해 태풍 개수는 23개로 여전히 평년보다 약 3개 적었다. 여담으로 7월 말에 허리케인 더글러스가 넘어오나 싶었더니 결국 넘어오지 않아 7월 무태풍 기록은 현실이 되었다.

한편 2014년 8월도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허리케인이 넘어온 것 밖에 없다. 공통적으로 한반도에서는 이상 저온이 발생한 달이다.[28] 다만 2014년 8월은 상순에 할롱과 나크리가 활동했고 중순에는 허리케인 제너비브가 떠돌이로 활동했다. 2021년 8월도 비교적 선선한 편이었는데 태풍도 열대폭풍에 그쳤다.

그러나 8월이 되자 7월과 달리 낮은 연직시어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하면서 태풍 발생이 잦아졌다. 7월의 무태풍과 다르게 8월 1일이 되자 바로 실라코, 하구핏이 동시에 발생했다. 게다가 8월 9일에 장미, 8월 10일에는 메칼라, 8월 18일에는 히고스가 발생했다. 8월 상순만 해도 태풍이 4개나 발생했으며 결국 8월 태풍 발생 개수는 7개로 평년보다 많았다.[29] 거기에도 끊이지 않아 8월 22일 바비, 8월 28일 마이삭, 9월 1일 하이선이 발생하였으며, 세 개의 태풍들이 모두 한반도에 상륙했다. 그로 인해 노을이 한반도에 온다는 설이 있었으나 한반도 영향을 예측했던 2019년 미탁과 달리 그냥 근거없는 루머였다. 그러다가 하이선 이후 뚜렷한 태풍 소식이 없어 다시 잠잠해졌다.

하이선이 소멸한 이후 태풍이 한동안 잠잠하다가 9월 16일에 노을이 발생했고, 9월 21일에 돌핀, 9월 27일 구지라가 발생하면서 2차 시즌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13개가 끝이라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였다. 그러나 10월이 되자 10월 5일 찬홈, 10월 11일 린파, 10월 12일 낭카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2019년처럼 2차 시즌이 시작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7월까지의 발생 개수가 너무 적어서 평년을 넘을 가능성이 적다. 그리고 린파를 시작으로 2020년 가을 시즌에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으로 가면서 대만, 일본으로는 태풍이 거의 오지 않은 대신 필리핀, 라오스와 베트남에 피해를 줬다. 그 중에서도 피해가 심한 봉퐁, 린파, 몰라베, 고니, 밤꼬는 제명이 되었다.

게다가 태풍 후보로 예상되었던 94W는 더 발달하지 못하고 베트남 육상에서 소멸되었으나 필리핀 동쪽 먼바다에서 96W가 새로 생기면서 태풍 사우델의 유력 후보로 예상되었고, 결국 10월 20일 9시에 실현되어 사우델로 명명되었다. 이후 10월 25일 몰라베, 10월 29일 고니, 앗사니18시간의 차를 두고 연달아 발생했으며[30], 11월 9일에는 아타우, 밤꼬가 고작 12시간 차이로 연달아 발생해서 평년 발생 수준이 되어버렸다. 즉 두 달 조금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2개나 발생한 셈이다. 게다가 모두 동남아로 가면서 진로들이 비슷비슷했다.

그러나 11월 16일에 밤꼬가 소멸한 이후 태풍이 다시 발생하지 않아 2019년과 반대로 진행되었고 열대요란만 간간이 발생했다. 그러다가 12월 18일에 발생한 99W가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더니 12월 20일에 이르러서야 크로반으로 명명되었다. 이 태풍은 필리핀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았고 1분 평균 풍속 25kt로 매우 약해서 12월 태풍이 제명된다는 징크스는 6년 만에 깨졌다. 결국 12월 말에는 필리핀에 적란운 구름대만 간간이 보이고 열대요란은 없어서 2020년 태풍은 23개로 끝나서 2014년과 같았고 크로반은 마지막 태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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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21년

2021년 태풍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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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쥐안 수리개 초이완 고구마 참피
인파* 츰파카 네파탁 루핏* 미리내
니다 오마이스* 꼰선 찬투* 뎬무
민들레 라이언록 곤파스 남테운 말로
냐토 라이
← 2020년 태풍 밑줄이 그어진 이름은 제명된 태풍이다.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이름 뒤에 * 표기. 2022년 태풍 →
}}}}}}}}} ||
파일:2021_Pacific_typhoon_season_summary(2).png
2021년 역대 태풍 진로도
2021년에는 태풍 영향 개수는 3개로 별로 많지 않은 편이며 지난 2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적은 수이다. 게다가 발생도 22개로 2010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적었다. 그리고 열대폭풍이 많고 태풍이 특별히 많이 발생한 달이 없어 2년 전과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 다만 태풍이 2~3개씩 한꺼번에 발생한 편이었다. 게다가 2015년, 2018년과 함께 가을 태풍이 적은 편이었다.

2021년의 첫 태풍은 전년도보다 3개월 빠른 2월 18일에 두쥐안이 발생했으며, 이로부터 약 2개월 뒤인 4월 14일에 수리개가 발생했고 2016년 9월 이후 5년 만에 800hPa대 태풍이 나왔고 매우 강했으나 시기상 한반도 주변 바다의 수온이 차가운 시기라 오지 못했다. 이후 초여름에 태풍이 상당히 발생했는데 수리개 발생 이후 약 한 달 반 만인 5월 31일 초이완이 발생해서 일본으로 갔고, 6월 12일에는 고구마가, 6월 23일에는 참피가 발생하였다. 상반기 태풍은 평범하거나 조금 많은 정도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시즌을 알리는 7월이 되었는데도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한반도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자 태풍 발생도 활발해졌다. 7월 18일에 인파, 7월 19일에 츰파카, 7월 23일에 네파탁이 발생하면서 2021년 태풍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인파는 중국 동부로 가면서 암필 및 레끼마처럼 열을 공급했는데 그로 인해 한반도, 특히 중서부 지역에 길게 폭염이 이어졌다. 게다가 츰파카는 동남아, 네파탁은 일본으로 가면서 8월 9일까지 한반도는 계속해서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렸다.

8월 상순에는 8월 4일에 루핏이 발생했고, 8월 5일에는 미리내, 니다가 동시에 발생하여서 개수가 많이 늘어났다. 이 중 루핏은 대한해협~규슈로 가면서 대한민국에 영향을 끼쳤고 한 달 넘게 한반도를 괴롭혔던 폭염과 열대야가 8월 10일 이후로 종결되었다. 미리내는 일본, 니다는 망망대해로 가면서 영향은 없었다. 이 세개의 태풍은 열대폭풍이며 거의 동시에 발생했지만 서쪽의 열대저압부부터 먼저 발생했기 때문에 니다-미리내-루핏 순서대로 태평양에 도달했다. 그리고 오마이스가 된 열대요란은 발달과 약화를 반복하여 TS까지 갔다가 소멸되었지만 다시 재발달해서 20일에 태풍 오마이스로 발달하여 한반도에 상륙하여 영향을 준 바 있다. 그리고 8월은 태풍이 발생하긴 했으나 모두 열대폭풍에 그쳤는데 2014년 8월이나 전년도 7월만큼은 아니지만 한반도의 기온이 조금 낮은 편이었고 북태평양 기단이 8월에는 약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9월에는 태풍이 딱히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두 개씩 연이어 발생했다. 9월 6일에는 꼰선이, 9월 7일에는 찬투가 발생하였다. 꼰선은 필리핀과 베트남에 영향을 주었으며, 찬투는 필리핀 동쪽에서 세력을 키웠고 동중국해로 가서 한국 및 타이완, 일본에 영향을 주었다. 이때 제주도는 찬투로 인해 폭우가 내렸으며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찬투 이후로 한반도 영향 태풍은 없었으며 기온과 수온이 내려갔기 때문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후 9월 23일에 뎬무민들레가 발생하였으며, 뎬무는 열대폭풍이었고 베트남에 영향을 주었으며, 민들레는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고 일본에 영향을 주었다.

10월에는 전년도와 달리 태풍이 많지는 않았지만 10월 둘째 주에 한꺼번에 3개가 발생했다. 10월 8일에 라이언록곤파스가 12시간 간격으로 발생했고, 10월 10일 남테운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역시나 가을 태풍 시즌이 오나 싶었다. 이때 93W가 94W와 합체되면서 94W가 곤파스가 되었고 93W는 병합되었다. 라이언록은 남중국해에서 아무런 영향없이 소멸했고 곤파스는 필리핀과 중국 하이난 섬에 영향을 주었다. 남테운은 망망대해로 갔으며 10월 14일, 한국 기상청은 조기 소멸시켰고 일본 기상청은 오히려 그 이후에 최성기를 맞이했다. 일본 미나미토리시마를 제외하면 저기압성 영향은 없지만 64년 만에 10월 중순 1°C로 기압계를 끌어내려 한국과 일본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남테운 소멸 이후로도 96W와 97W가 있었으나 태풍 발생이 무산되었고 98W가 태풍으로 발달하여 10월 25일에 20호 태풍인 말로가 발생했다. 말로의 진로는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가서 큰 영향이 없었으며 10월 29일 21시에 소멸하였다.

그러나 말로 소멸 후인 11월이 되자 2019년과 다르게 태풍 발생이 순간적으로 잠잠해졌다. 냐토 후보인 열대요란들이 있었으나 약해서 발달 없이 소멸되었으며 열대요란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근래와 다르게 늦가을에 태풍 발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2010년 이후 11년 만에 11월 태풍이 발생하지 않거나 아예 10월 태풍이 마지막 태풍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11월 27일에 93W와 94W가 다시 발생하면서 오랜만에 열대요란이 생겼으며 모두 TS 수준으로 발달 가능성이 높아 반전되었고, 11월 30일 극적으로 냐토가 발생했고 슈퍼 태풍으로 발달했다. 그렇지만 94W 열대요란은 경도가 경도인지라 태풍이 아닌 사이클론으로 발달했다. 12월 13일에 발생한 마지막 태풍인 라이는 슈퍼 태풍이며 역시나 필리핀으로 갔다. 라이가 소멸된 이후 일부 열대요란들이 말라카스가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무산되었고 라이를 마지막으로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2021년 태풍 시즌이 마감되었다.[31]

이 해에는 제명된 이름이 안나온 걸로 보아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이 없는 걸로 보였으나, 단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2023년에 몰아서 처리하기로 한 것이며 2023년 3월 제명 대상 태풍 발생 발표 때 꼰선, 곤파스, 라이가 제명처리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6.4. 2022년

2022년 태풍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말라카스 메기 차바 에어리* 송다*
트라세* 무란 메아리 망온 도카게
힌남노* 무이파* 므르복 난마돌* 탈라스
노루 꿀랍 로키 선까 네삿
하이탕 날개 바냔 야마네코 파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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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_Pacific_typhoon_season_summary(1).png
2022년 역대 태풍 진로도
2022년은 4월에 열대요란이 많았으며 태풍이 2개 발생하였지만 이후 8월까지 태풍이 적게 발생했고, 모두 약했으나 가을(9~10월)이 되자 태풍 발생이 폭발적으로 많아졌다. 그 이후 11월부터 잠잠해졌지만 지난 2년과 다르게 평년 수준에 근접했다.

2022년에는 3월까지는 북서태평양이 잠잠했지만 4월에 들어서 열대요란이 폭발적으로 많이 발달해서 최대 5개 이상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무산되거나 소멸된 것이 많았다. 4월에는 태풍이 2개 발생했는데 첫 태풍은 전년도보다 2개월 늦은 4월 8일에 말라카스가 발생했다. 2일 뒤인 4월 10일에 메기가 발생했으나 필리핀 상륙에 따른 육상 마찰과 태풍 말라카스와의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 약화되어서 발생 2일 만인 4월 12일에 소멸하였다. 메기는 필리핀에 370명의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해 제명되었다. 그리고 말라카스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 영향을 준 뒤 4월 16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후 말라카스는 그리스어로 자위하는 남자를 뜻하는 말이 있어서 제명되었다. 일본웨더뉴스에서는 4월에 발생한 2개의 태풍을 포함해서 2022년에 총 23개의 태풍 발생을 예상하고 있는지라 2022년 태풍 시즌 또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웨더뉴스 유튜브 영상 소박사TV 영상[32][33]

말라카스 소멸 이후 한동안 잠잠해졌으나 점차 태풍 시즌이 다가오면서 6월 30일에 차바가 발생했고 7월 1일에는 에어리가 발생했다. 태풍 차바가 먼저 중국 남부 지방에 상륙한 뒤에 7월 3일에 소멸하였으나, 온대저기압 변질 이후 한국에 영향을 주었다. 에어리일본 나가사키현에 상륙한 뒤 7월 5일 일본 규슈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후에 1개월 가까이 태풍 발생 소식이 없다가 7월 28일에 태풍 송다가 발생하고, 7월 31일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 그리고 태풍 송다트라세는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 둘 다 한국에 영향을 준 뒤 8월 1일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으며 8월 2일에 백령도 부근에서 소멸했다.

8월 9일에는 태풍 무란이 발생하며 하이난 섬을 관통했다. 8월 12일에는 메아리가 발생하며 이즈 반도에 상륙해서 일본을 지나갔다. 8월 22일 망온도카게가 발생해 망온은 홍콩과 베트남에 영향을 주고 소멸했고, 도카게는 망망대해에서 북동진하다 그대로 소멸했다. 이 후 망온은 609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발생시켜 제명되었다. 하지만 2022년의 경우 태풍이 매우 적거나, 발생을 해도 열대폭풍에 그치거나 심지어 3개 연속으로 열대저기압 수준이라 더욱 처참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작년보다도 더 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도카게가 카테고리 3으로 발달하며 이번 본격적인 태풍 시즌의 막을 올렸다.

8월 28일에 발생한 힌남노북위 20도선에서 나가지 않은 채로 급발달하여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슈퍼태풍의 지위에 올랐다.[34] 슈퍼태풍의 이름에 걸맞게 중심기압 920hPa를 찍고, 순간최대풍속 75m/s를 달성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경로엔 무려 대한민국이 있다. 우리나라에 최근접시 카테고리 3등급에 해당되는 중심기압 950hPa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올라오는 매우 강한 태풍이었다. 처음 예상 경로보다 점점 서편화 되는 경향을 보여주다가 한반도 도달 직전 크게 동편화되면서 스치다시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혀서 19년만에 한국 기상청이 제명을 신청했고, 결국 제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힌남노 문서를 참고하자.

힌남노가 소멸한 이후 북서태평양은 더욱 뜨겁고 활발해졌다. 9월 동안 무려 7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9월 8일에 발생한 무이파는 동중국해 따라 북상해서 중국에 상륙하였고, 9월 12일에는 므르복이 발생해서 망망대해서 북동진하다가 그대로 소멸했다. 9월 14일에 난마돌이 발생하였고 일본 규슈를 강력한 세력으로 관통한 뒤 일본을 가로질러 북동진하며 9월 20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서 소멸하였다. 9월 23일에는 탈라스노루가 발생하였다. 태풍 탈라스는 일본에 영향을 준 뒤 9월 24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서 소멸하였다. 노루는 필리핀과 베트남, 라오스에 영향을 준 뒤 9월 28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이 후 1,569억 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켜 제명되었다. 9월 26일에는 꿀랍이 발생하였고, 망망대해서 북동진하다가 9월 29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서 소멸했다. 9월 28일에는 로키가 발생하였고, 망망대해서 북동진하다가 10월 2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서 소멸했다. 9월 들어서 태풍 발생이 잦아졌는데 7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그 중 6개가 중~하순이라 여름 동안 활발하지 않다가 9월에 매우 늘어나서 2011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0월이 되자 북서태평양이 잠잠해졌으나 10월 10일 무렵에 97W, 98W, 99W, 90W, 91W가 발생했고 모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았고 열대저압부까지 가서 태풍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 과정에서 98W와 99W는 소멸되었고 90W는 10월 14일에 선까로 발달해서 베트남에 상륙한 뒤 10월 15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97W가 10월 15일에 네삿으로 발달하였고 네삿중국 하이난성베트남 다낭에 영향을 준 뒤 10월 20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91W는 10월 18일에 일본 기상청의 태풍발생예보 없이 하이탕으로 급발생하였고, 망망대해서 북동진하다가 10월 19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서 소멸했다.

이후로도 92W 열대요란이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소멸되었다. 그러나 열대요란이 두 개 더 발생하였고 10월 27일에는 날개가 발생하였다. 10월 31일에는 바냔일본 기상청의 태풍발생예보 없이 급발생한 뒤 11월 1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날개는 11월 3일에 남중국해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날개는 160명의 사망자와 3,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켜 제명되었다. 태풍 바냔까지 포함해서 10월까지 총 23개 발생했다.

11월이 되자 작년처럼 태풍 발생이 잠잠해지나 싶더니 중순이 되자 96W 열대요란이 발생하였고 11월 12일에 야마네코로 발달한 뒤 망망대해에서 이동하다가 11월 14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35] 이후 태풍 발생이 잠잠해졌다.

12월에도 태풍 발생이 잠잠하는가 싶더니 중순이 되자 92W 열대요란이 발생하였고 12월 11일에 파카르로 발달한 뒤 망망대해에서 이동하다가 12월 13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파카르를 마지막으로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2022년 태풍 시즌이 마감되었다.

2022년 태풍이 25개가 발생하여 2023년에는 허리케인이 1개 넘어온다면 그 이후부터 2012년과 태풍 이름이 같아지게 된다.[36][37][38][39]

6.5. 2023년

2023년 태풍
{{{#!wiki style="margin: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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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마와르* 구촐 탈림 독수리
카눈* 란* 도라 사올라 담레이
하이쿠이 기러기 윈욍 고이누 볼라벤
산바 즐라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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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3년 태풍.png
2023년 역대 태풍 진로도
1분기부터 열대요란은 많았지만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5개의 열대요란과 2개의 열대저압부가 지나간 이후 4월 20일에 제1호 태풍 상우가 발생해 태풍 시즌이 열렸다. 상우는 괌 쪽으로 이동하다가 4월 22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딱 1개월이 지난 후 5월 20일에는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발생했다. 태풍 마와르는 JMA 기준 900hPa, 60m/s / JTWC 기준 897hPa, 82m/s의 태풍으로서 역대 5월에 발생한 태풍 전체를 통틀어서 풍속 기록 공동 1위[40], 최저기압 기록 단독 2위[41]의 기록을 세웠다.

그 후 6월 3일에 마와르가 소멸하자 바통터치하듯이 6월 6일에 3호 태풍 구촐이 발생하였다. 보통 정도의 세력으로 발달하다가 6월 12일에 소멸한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때문에 쉽사리 7월 초까지 태풍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가 7월 15일부터 탈림이 발생하였으며 중국과 베트남에 영향을 주고 7월 18일 소멸하였다. 소멸 3일 후인 7월 21일부터 독수리가 발생하였으며 독수리는 필리핀과 대만에 영향을 주고 중국에 큰 피해를 입힌채로 7월 29일 소멸하였고, 7월 28일에는 태풍 카눈이 발생하였으나, 7월까지는 아직 예년보다 덜 발생하였다. 하지만 8월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과 필리핀 해협의 높은 수온으로 인해 많이 발생이 예상이 됨에 따라서 본격적인 태풍 시즌이 시작된다. 한편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입히고 한반도에 상륙하여 8월 11일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8월 8일에는 태풍 란이 발생하였다. 8월 12일에는 허리케인 도라가 넘어와 8호 태풍이 되었다. 도라는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8월 15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태풍 란은 8월 15일에 일본을 관통한 이후 8월 17일에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TropicalStormRisk의 8월 8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29개의 열대폭풍 이상 강도의 열대저기압이 북서태평양에서 활동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수치는 평년(24.8개~25.7개)보다 다소 많은 수치이다. 특히 카테고리 3 이상의 메이저 태풍(Intense Typhoon)은 평년(8.5~9.3개)보다 많은 14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평년보다 태풍의 활동이 많으면서도 강도 역시 대체적으로 제법 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상과는 180도 달리...

8월 24일에는 태풍 사올라가 발생하였다. 태풍 사올라는 남중국해에서도 최성기 세력을 유지하면서 수명이 길어졌고, 9월 3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8월 25일에는 태풍 담레이가 발생하였다. 태풍 담레이는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8월 29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그리고 8월 28일에는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하였다. 태풍 하이쿠이는 대만을 관통한 이후 급약화되어서 9월 5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8월 30일에는 태풍 기러기가 발생하였다. 태풍 기러기는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강한 연직시어로 인해 급약화되어서 9월 3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9월 5일에는 태풍 윈욍이 발생하였다. 태풍 윈욍은 일본 상륙을 앞두고 강한 연직시어로 인해 급약화되어서 9월 8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태풍 사올라와 하이쿠이가 북서태평양의 해양 열용량을 대부분 흡수해버린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는 바람에 9월의 태풍 발생 갯수는 저조하였다. 9월 30일이 되어서야 태풍 고이누가 발생하였다. 태풍 고이누는 대만과 홍콩에 영향을 준 뒤에 10월 9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2023년 9월의 태풍 발생 갯수는 1983년 이후 40년만에 2개를 기록하였다. 10월 7일에는 태풍 볼라벤이 발생하였고, 2023년 두 번째 5등급의 슈퍼태풍이 되었다. 그리고 태풍 볼라벤은 10월 14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10월 18일에는 태풍 산바가 발생하였다. 태풍 산바는 통킹만에서 활동하다가 레이저우 반도에 상륙한 뒤에 10월 20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9월 태풍 발생이 저조했던 탓에 10월 26일 기준 2023년 태풍 발생 개수 16개(허리케인 도라 제외 시 15개)라는 충격적인 기록이 세워졌다.[42] 이렇게 된 이유는 올해 시기상 봄철로 접어들면서 라니냐가 끝나고 엘니뇨로 전환되면서 주 태풍 발생 지역인 서태평양 수온이 예년만큼 태풍이 자주 발생하기 좋은 높은 수온이 아니기 때문이다.[43] 그래서 2023년 10월의 태풍 발생 개수도 2개를 기록하였다.

2023년엔 작년이랑 똑같이 25호까지 발생하면 2024년도 허리케인이 넘어오지 않는 이상 2013년이랑 12호까지는 같아진다.[44] 그러나 2023년은 17개 발생한 탓에 워낙 태풍이 적게 발생해서 2010년 이후 13년만에 태풍이 적게 발생한 해가 된다.[45] 태풍 산바 소멸 약 2개월만인 12월 17일에 태풍 즐라왓이 발생하였고, 만 하루만인 12월 18일에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

이후 18호 태풍 에위니아의 열대요란이 12월 31일 기준 보이지 않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고 2023년은 17호 태풍 즐라왓에서 끝나게 되었다. 특히 허리케인 도라가 넘어온 것을 제외한 순수 태풍 발생은 고작 16개에 그쳤고 2010년 이후 13년만에 20개도 채 발생하지 못하였다.

6.6. 2024년

2024년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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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사실 중 하나로, 태풍(颱風)의 '태'는 '클 태(太)'가 아니다. 즉 단순히 '아주 큰 바람'이라는 뜻이 아니고 좀 더 복잡한 기원을 가졌다. 크게 영어 typhoon이 따로 있었다는 설도 있고 태풍의 중국어 방언(민남어 또는 월어) 또는 아랍 계통 단어가 영어 typhoon의 어원이 되었다가, 이게 역수입되었다는 설이 있다. 어느 쪽이든 '태풍(颱風)'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typhoon'을 음차하여 20세기에 만들어낸 단어인데, 일본에서는 '台風'이라고 쓴다.

일단 태(颱)라는 한자는 대만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臺灣風信與他海殊異,風大而烈者為颶,又甚者為颱。颶倏發倏止,颱常連日夜不止。正、二、三、四月發者為颶,五、六、七、八月發者為颱。
대만의 계절풍은 다른 바다와는 달라서, 바람이 크고 맹렬한 것을 구(颶)라 하고, 더 심한 것을 태(颱)라 한다. 구(颶)는 갑자기 생겼다가 별안간 그치지만, 태(颱)는 보통 밤낮을 이어 그치지 않는다. 1~4월에 발생하는 것은 구(颶)요[46], 5~8월 발생하는 것은 태(颱)다.
왕사진(王士禛)의 《향조필기(香祖筆記)》 中
청나라 초기 왕사진의 글을 보면 태풍을 의미하는 태(颱)가 대만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것이 당시 보편적인 용어는 아니었다. 당시 중국 대륙은 물론이고 조선에서도 '태(颱)'라는 한자가 쓰인 예가 없고 오늘날 '태풍'에 해당하는 자연현상은 '구풍(颶風)'이라고 썼으며,[47] 심지어 한자사전끝판왕강희자전에 '태(颱)'라는 한자가 실려 있지도 않다. 즉, 청나라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태(颱)라는 한자는 한자문화권 전반에 쓰이는 글자가 아니라 대만 지역 방언으로만 존재했던 것.

그리고 한국 기상청에서는 태풍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태풍’이라는 단어는 1904년부터 1954년까지의 기상관측 자료가 정리된 「기상연보(氣像年報) 50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태풍의 ‘태(颱)'라는 글자가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된 예는 1634년에 편집된 《복건통지(福建通志)》56권 <토풍지(土風志)>에 있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태풍과 같이 바람이 강하고 회전하는 풍계(風系)를 ‘구풍(具風)'이라고 했으며, 이 ‘구(具)'는 ‘사방의 바람을 빙빙 돌리면서 불어온다'는 뜻이다.

한자 '태(颱)'는 이렇듯 17세기 즈음에 대만 즈음에서 방언으로 쓰이던 한자가 20세기 초에 정식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한자가 'typhoon'의 음역으로 차용됨에 따라 '태풍(颱風)'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것은 20세기 초반에 일본에서 영어 단어 'typhoon'을 번역하면서 台風·颱風 같은 식으로 음역한 데에서 왔다. 음역할 때에는 최대한 그 뜻과 발음을 유사하게 맞추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발음도 비슷하면서 마침 의미 자체도 '거센 바람'을 뜻하는 '태(颱)'를 가져온 것.

'typhoon'이 '태풍'이 된 계기와 '태'라는 한자의 유래는 이렇지만, 영단어 'typhoon'은 어디서 왔냐는 것은 여러 설들이 있다.

원래 중국의 광동 일대에서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부는 강풍을 大風(daai6 fung1)이라 불렀고, 大風을 영국 사람들이 'typhoon'으로 들어 적었다고 한다는 설이 있으나, 영어에서 'typhoon'이라는 용례가 1588년부터 보일 만큼 오래되었으므로 이러한 설명은 다소 신빙성이 떨어진다. 시리아어 ܛܘܦܢܐ(ṭawpānā)는 중국어 大風에서 차용한 말인데, 이 말을 아랍어에서 طوفان(ṭūfān)으로 차용했다. 이 단어에서 온 스페인어 tufão를 영어에서 받아들였는데, 그리스 신화의 '티폰'의 영향을 받아 단어가 변해서 'typhoon'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48]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분명 그 기원은 'typhoon'은 결국 중국어 大風에서 나온 단어라는 것이 주류 학설이다.

실제로 한국 기상청에서는 Typhoon의 어원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리스 신화에 티폰(Typhon)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와 거인 족 타르타루스(Tartarus)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Typhon)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었으나,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어서 제우스(Zeus)신의 공격을 받아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은 빼앗기고 폭풍우 정도만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티폰(Typhon)'을 파괴적인 폭풍우와 연관시킴으로써 'taifung'을 끌어들여 'typhoon'이라는 영어 표현을 만들어 냈다. 영어의 'typhoon'이란 용어는 1588년에 영국에서 사용한 예가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1504년 'typhon'이라 하였다.

정리하자면 서구권에 'typhoon'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걸 일본에서 20세기에 음차하는 과정에서 잘 쓰이지 않던 한자인 '태(颱)'를 가져와서 '태풍'이라고 음차했으며 'typhoon'이라는 단어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다는 정도다. 만약 'typhoon'이라는 영어 단어가 한자문화권에서 서양으로 전래되었다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원래 한자문화권 단어였던 것을 20세기에 다시 음차한 것이므로 일종의 역수입이라고 볼 수 있다.

8. 태풍의 작명사

보통 재난은 그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이름과 발생 연도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태풍은 다른 재해와 달리 여러 지역을 거치며, 여러 태풍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편의성을 위해 태풍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 현재는 여러 국가의 기상청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매년 작명표를 만든다. 이 작명표에는 여러 이름들이 순서대로 적혀 있는데, 태풍이 발생한 순서대로 이 작명표의 이름을 부여받는다.

이름이 붙는 특수성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름이 같다고 같은 속성의 태풍이 아니다. 그냥 단순히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태풍들만 구분할 수 있으면 되므로, 굳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어났던 모든 태풍에 각기 다 다른 이름을 붙여넣을 필요는 없다.

8.1. 초기

초기에는 호주의 예보관들이 태풍에 이름을 붙였는데,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를 수 있게. 그러다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공군과 해군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미군을 위해 기상 정보를 제공하면서, 미국령 에 위치한 미 합동 태풍경보센터에서 이름을 붙였다. 처음 태풍의 이름을 지을 때 미국의 입김으로 영어권 명칭으로 작성했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는데, 미국 내부 자료를 타국에서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권 이름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여자처럼 순해지라는 뜻에서 여성 이름만 붙였고[49], 일설에는 '기상 예보 담당관들의 아내 이름을 돌아가면서 붙였다'고도 한다. 이후로 이러한 여성 이름이나 표현들이 성차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반영해서 1979년부터 남녀 명칭을 교대로 붙이기 시작했다. 남자 이름 중에서는 '어빙'이나 '' 등이 비교적 유명한 태풍이다.

8.2. 현재

1998년 12월, 필리핀에서 열린 태풍위원회에서 태풍 명칭은 태풍이 발생하는 지역의 것을 써야 한다는 기조를 세웠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는 태풍의 영향 반경에 위치한 14개 지역[50]으로 이루어진 태풍위원회에서 이름을 결정한다.

이들 각 회원국에서 10개씩 제출한 140개 이름을 토대로 목록을 만들고, 태풍이 발생한 순서대로 일본 기상청이 이 목록을 참고하여 번호와 이름을 붙인다.

홍콩마카오가 포함된 것이 의외로 보이겠지만, 이들은 중국으로부터 일국양제를 인정받아 국제기구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원회에 참가한 것이다.[51] 반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미얀마, 팔라우는 똑같이 태풍의 피해를 입는 나라들임에도 태풍 작명에 참가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태풍의 피해를 입긴 하지만, 태풍의 영향권이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섬 등지로 국토의 매우 일부 지역에 국한되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국도 국토의 매우 일부 지역만 태풍 영향권인 건 마찬가지지만 미국은 참가하고 있다.[52]

8.3. 제명

제명된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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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와메이
2002
차타안
2002
루사*
2002
봉선화
2003
야냔
2003
임부도
2003
매미*
2004
수달
2004
팅팅
2004
라나님
2005
맛사*
2005
나비*
2005
룽왕
2006
짠쯔
2006
빌리스
2006
사오마이
2006
이오케※
2006
상산
2006
두리안
2009
모라꼿*
2009
켓사나
2009
파마
2010
파나피
2011
와시
2012
비센티
2012
보파
2013
소나무
2013
우토르
2013
피토
2013
하이옌
2014
람마순
2015
사우델로르*
2015
무지개
2015
곳푸
2015
멜로르
2016
므란티*
2016
사리카
2016
하이마
2016
녹텐
2017
하토
2017
카이탁
2017
덴빈
2018
룸비아*
2018
망쿳
2018
위투
2019
레끼마*
2019
파사이
2019
하기비스
2019
간무리
2019
판폰
2020
봉퐁
2020
린파
2020
몰라베
2020
고니
2020
밤꼬
2021
꼰선
2021
곤파스
2021
라이
2022
말라카스
2022
메기
2022
망온
2022
힌남노*
2022
노루
2022
날개
2023
독수리
2023
사올라
2023
하이쿠이
2023
도라※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이름 뒤에 * 표기.
※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어오면서 태풍으로 편입된 것으로 허리케인 때의 이름이 붙어있으나 제명이 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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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에 열리는 태풍위원회에서는 부적합한 이름을 목록에서 빼고 새 이름을 정한다.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이 주로 제명되지만, 다른 이유로 빠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하누만'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쓰이기도 전에 제명되었으며 '비센티'는 북동태평양의 허리케인 이름 목록에도 있어서 태풍 이름에서 빠졌고, '소나무'는 쓰나미와 발음이 비슷해 전래없는 공포를 유발한다고 해 교체되었다. 그리고 소녀의 이름을 뜻하는 야냔팅팅은 피해는 적었지만 링링, 산산 등 이미 소녀의 이름을 태풍으로 쓴 사례가 많아서인지 제출 국가인 홍콩에서 제명시켰다. '말라카스'는 그리스어로 '자위하는 남자'라는 뜻이 있어 매우 비속적인 부적합한 이름이라는 이유로 제명되었다. 제명된 이름 대신 쓸 새 이름은 제명된 다음 해에 열리는 태풍위원회에서 정한다.

가장 많은 태풍이 제명된 해는 6개가 제명된 2022년(말라카스, 메기, 망온, 힌남노, 노루, 날개)이다.[53]

이름이 빠진 태풍 및 허리케인은 사실상 영구제명된 것과 같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허리케인이긴 하지만 2017년 하비, 어마 2개이다. 하비와 어마는 너무 피해가 막심해서 미국과 중미 국가들의 피해 집계가 다 끝나기도 전에 영구제명되었다. 미국은 태풍과 허리케인 양쪽의 후보 이름을 같이 쓰는데, 허리케인 쪽에서 영구제명되어 이름이 빠지면 태풍의 예정 이름도 같이 빼고, 마찬가지로 태풍에서 영구제명 되었으면 허리케인 쪽의 이름에도 같이 뺀다. 즉, 하비와 어마는 태풍 이름으로도 쓰일 일이 없을 거라는 소리. 2006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이오케'는 날짜 변경선을 지나면서 '태풍 이오케'로 편입된 이후에 더욱 발달하면서 슈퍼 태풍(허리케인 카테고리 5)이 되고 그 세력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엄청 할퀴어대자 태풍으로 생을 거의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악명을 쌓은 것으로 인해 태풍과 허리케인 이름에서 빠졌다.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제명 신청을 한 태풍으로는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22년 힌남노로 총 3개가 있으며, 우연히도 모두 한 번씩만 사용되고 제명된 이름이다.

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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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연도별 태풍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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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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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국내에서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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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역별 유명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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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피해 및 예방법

크게 바람으로 인한 피해와 폭우로 인한 피해로 나누어진다.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13.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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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중매체에서

예로부터 태풍은 인류의 여러 신화에서 동서양 할 것 없이 신의 권능, 특히 신의 무기로써 자주 묘사되어 왔다. 특히 큼지막한 태풍과 함께 따라오는 번개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주 무기로 많이 그려져온 편인데, 그 영향인지 현대의 창작물에서도 태풍은 주로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니더라도 등장하는 종족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대적인 현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한 종교와 큰 연관 없이 단순한 배경 연출로 사용할 때도, 주요 인물이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질렀을 경우 "신이 분노했다"와 같은 표현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연출로 자주 사용된다.

14.1. 대표적인 예시

14.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태풍



[1] 태풍의 윗부분이 마치 칼로 자른 것처럼 깔끔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기상현상이 활발한 대류권과 기상현상이 거의 없는 성층권의 경계면이다.[2] '(클 태)'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겠지만, 의외로 전혀 다른 한자인 '(태풍 태)'자 이다. 颱는 근대 이전에는 민남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했던 방언자이기 때문에 낯설 수밖에 없다. 중국어(간체자)와 일본어에서는 '(별 태)'로 쓴다. 한국에서도 낯선 颱 대신 일상적으로는 台風으로 자주 썼다.[3] 동경 100도 ~ 날짜 변경선. 북동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건 허리케인, 인도양 및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건 사이클론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4] 다만, 보퍼트 계급으로서의 사용 사례는 매우 적다.[5] 남태평양 쪽은 한때 윌리윌리라고도 불렸으나 이후 사이클론으로 통일.[6] 현역일 때보다는 태풍이 소멸해가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때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서양의 허리케인 같은 경우는 끄트머리에 무려 슈퍼셀을 만들어내어 토네이도로 지면까지 마구 휩쓸어 어마어마한 피해를 내기도 한다. 북서태평양의 태풍 또한 토네이도를 동반하기도 한다. 1999년 제18호 태풍 바트의 일본 내습 당시 토네이도동반하였다. 2022년 제3호 태풍 차바도 중국 남부 지방 상륙 당시 토네이도동반하였다. 2022년 제5호 태풍 송다제주도에 영향을 줄 당시에 용오름동반하였다.[7] 2022년 태풍 난마돌이 이런 경우였는데, 더운 공기를 끌어올려 한반도에 갑작스레 늦더위가 찾아왔다가 태풍이 소멸하자마자 다시 갑자기 시원해졌다.[8] 예시로는 2002년 1월, 2020년 5월, 11월, 2021년 4월, 10월, 2022년 4월, 10월 말 등등..[9] 2013년~2020년 8년 동안 2015년, 2017년을 제외한 한국에 10월 태풍 영향을 주고, 이 가운데 10월에 발생한 태풍도 3개(다나스, 봉퐁, 찬홈)로 가을 태풍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10월 발생 태풍이 상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951년 이후로 4월~5월에 태풍이 내습한 경우는 각각 한 번, 두 번씩(1961년 제4호 태풍 베티와 2003년 제2호 태풍 구지라, 2003년 제4호 태풍 린파) 있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을 경우 11월, 그것도 하순에도 영향을 받은 적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12월 초에도 태풍이 남기고 간 수증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적이 있기도 하다.[10] 6월 태풍은 오히려 10월 태풍보다 적다. 6월 발생 태풍 영향은 그래도 있으나 2023년 마와르 이전까지는 가장 최근이 2011년 메아리이며 6월 영향 태풍은 드물다.[11] 5월은 매우 희귀할 정도로 거의 없다.[12] 태풍의 에너지원이다.[13] 2020년은 태풍 개수도 적은데 만약 7월에 태풍이 발생했다면 2019년과 비슷한 정도로 7개가 영향을 받았을 정도이다.(2004년, 2019년 7개와 동급) 그러나 2020년 7월은 이상 저온으로 수온이 낮아 발생하더라도 한국에 오지 않거나 풍랑특보에 그쳤을 듯하다.[14] 수온보단 지리상의 영향이 크다. 태풍은 상당히 고위도에 위치한 한반도 등지를 내습하기 전에 고위도의 낮아진 수온과 여러 조건들 때문에 최전성기를 벗어나 약해진 채로 상륙하지만 허리케인은 주요 상륙지점인 플로리다뉴올리언즈, 텍사스 일대가 저위도고 바다 자체가 열대바다이기 때문에 상륙 직전까지 발달해 최전성기로 상륙하는 경우가 많다. 풍속 등 강도에 대한 기록은 오히려 태풍이 가지고 있어서 최전성기로 따지면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상륙 시점 차이 때문에 피해규모가 다른 것이다.[15] 2015년, 2018년, 2021년, 2023년 제외.[16] 미국 NOAA 산하 Atlantic Oceanographic and Meteorological Laboratory가 계산함.[17]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18] 최대풍속 13m/s 미만[19] 최대풍속 13m/s 이상 18m/s 미만[20] 2014년, 2016년 제외, 2018년에 29개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태풍 수가 늘면 30개 이상이 된다. 물론 2019년에는 태풍 수가 그 전 해보다 늘지 않았으나 2018년에 허리케인이 한 개 넘어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발생 자체는 28개가 되므로 2019년이 전년도보다 태풍 발생 수는 더 많다. 게다가 2015년은 허리케인이 두 개 넘어와서 27개가 되어서 허리케인이 넘어온 것을 제외한 순수 태풍 발생 갯수는 25개로 태풍 발생 갯수가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2019년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태풍 발생 갯수가 각각 한 개씩 늘었다.(허리케인이 넘어온 것을 제외한 순수 태풍 발생 갯수는 2015년 25개, 2016년 26개, 2017년 27개, 2018년 28개, 2019년 29개) 우연히도 연도 끝자리와 태풍 갯수의 끝자리가 같다.[21] 차이점은 2013년은 10월, 2019년은 11월에 시즌이다.[22] 만약 둘 중 하나라도 발생했다면 11월 발생 태풍이 7개 이상이 되어 신기록을 세웠을 뻔했다. 다만 간무리는 필리핀 영향이 12월이라 사실상 12월 태풍에 가깝다.[23] 2018년 11월에 우사기 소멸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2019년 6월 중순까지 버텼다.[24] 2004년, 2013년, 2019년[25] 2015년~2019년[26] 심지어 7월에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다.[27] 그러나 7월 당시에는 이상 저온으로 한반도 수온이 차가워서 발생한다고 해도 올라오지 못해 풍랑 특보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28] 당시 한반도에 찾아왔던 이상 저온 현상과 관련이 있는데 북태평양 기단이 남서쪽에만 있어 찬 공기가 강해서 한반도는 시원했고 태평양에도 태풍 발생을 막았다. 그다음 8월의 늦더위 현상과 태풍 발생이 잦았던 이유와도 관련이 있다. 반대로 2018년 폭염 당시에 태풍 발생은 매우 활발했다.[29] 원래 라니냐는 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서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게 정상이다.[30] 여담으로 2015년에는 고니와 앗사니가 아예 같이 발생했다.[31] 만약 25호 태풍까지 발생했다면 2022년은 2011년과 이름이 같아질 뻔했다.다만 3, 4, 8, 21호는 예외지만[32] 여름에는 태풍 발생이 적어서 23개보다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정작 가을에 태풍이 폭발적으로 발생해서 10월에 이미 23개를 채웠다.[33] 2022년 태풍 시즌은 25개로 마감되었다.[34] 이게 가능했던 건 북서태평양의 평균 수온이 31도를 넘나들 정도로 굉장히 뜨거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해요소인 연직시어나 건조역은 고사하고 사방팔방이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급발달이 가능했던 것이다.[35] 99W 열대요란과 92W 열대요란이 태풍이 되었다면 무려 25개로 이미 평년치에 도달했을 것이다.[36]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8호, 13호, 14호, 24호는 이름이 다르다. 왜냐하면 비센티는 동태평양 허리케인과 혼동될까봐 2012년에 란으로 제명, 보파는 큰 피해로 2012년에 암필로 제명, 카이탁, 덴빈은 큰 피해로 2017년에 윈욍, 고이누로 제명되었다. 현재 허리케인 도라가 8호 태풍으로 넘어와서 9호부터는 같아진다. 다만 여기서 또 1개가 더 넘어오면 그 이후부턴 다시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2023년은 태풍 발생이 매우 저조해서 17호 즐라왓까지만 같아졌고 에위니아부터는 2024년으로 넘어가 버렸다.[37] 2006년과 2018년은 이름이 딱 하나씩 차이가 났는데, 2005년 마지막 태풍과 2018년 첫 태풍이 이름이 같았고, 2006년에 허리케인이 12호 하나 넘어온 사례가 있어 13호부터는 이름이 같았다. 그러나 17호에서 허리케인이 넘어오는 바람에 다시 하나씩 차이가 나게 되었다.[38] 즉, 파카르는 볼라벤에 이어 두번째로 한 해의 첫 태풍과 마지막 태풍을 모두 쓴 이름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둘다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1조부터 5조까지 차례로 나열했을때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들 중 맨 처음과 끝에 있다. 참고로 2003년-2009년은 2009년이 하나 빠른데, 2003년 1호였던 야냔은 홍콩의 요청으로 제명되어 돌핀으로 대체되었고, 이후 2008년 마지막 태풍으로 쓰였다.[39] 여담으로 2022년은 후반기에 다른 해에 비해 단명 태풍들(15호 탈라스, 19호 선까, 21호 하이탕, 23호 바냔, 24호 야마네코, 25호 파카르)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이들 중 1개가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했다면 2012년과 같이 시작할 뻔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허리케인 도라로 인해 9호부터는 1개씩 차이가 나게 된다.[40] 이 태풍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다른 태풍은 1958년 Phyllis(JTWC 기준 940hPa, 82m/s)이다. 다만 Phyllis는 인공위성 시대 이전의 태풍으로서 정확성을 입증받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41] 기존 2위의 태풍은 1986년 Lola (JTWC 기준 910hPa, 62m/s)이며, 현 1위는 1971년 Amy (JTWC 기준 890hPa, 77m/s)이다.[42] 2010년 이후 20개도 발생하지 못한 해가 되었다.[43] 심지어 이번 엘니뇨는 동태평양 엘니뇨라 그나마 간간히 저기압대가 중태평양에 있었던 2016년 엘니뇨 때와 다르게 현재 완전히 동태평양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풍이 형성되기가 쉽지 않은 조건이 만들어진 상태다. 심지어 생성되더라도 중태평양에서 생성되는 경우가 이번 태풍 볼라벤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예년 만큼의 태풍 발생은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44] 23호까지 발생하면 15호부터 같아지고, 24호까지 발생하면 하나씩 차이나고 15호 이전에 허리케인이 하나 넘어와야 15호부터 같아진다.[45] 2010년에는 2023년보다 더 적은 14개가 발생했다. 참고로 17개는 1998년의 기록(16개)보다 고작 1개만 많다[46] 발생 시기로 보아 온대저기압을 설명하는 것이거나,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은 열대요란을 설명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47] 조선왕조실록 원문에도 태풍(颱風)은 없고 구풍(颶風)만 있다.(번역문에서는 구풍을 태풍으로 번역하기도 하였음) 현대 중국어에서도 구풍(颶風)은 허리케인, 태풍(颱風)은 타이푼(typhoon)의 의미로 쓰고 있다.[48] 그 티폰이 Tufan으로부터 왔다는 설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49] 영어 문화권 자체도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의인화할때 여성형을 사용하는 일이 잦다. 대표적으로 자연(nature)을 지칭할 때 여성형 대명사인 she를 쓴다. 혹은 mother nature(어머니 자연)라 부를 때도 있다.[50] 알파벳 순으로 캄보디아(Cambodia), 중국(China), 북한(DPRK), 홍콩(Hong Kong), 일본(Japan), 라오스(Laos), 마카오(Macao), 말레이시아(Malaysia), 미크로네시아 연방(Micronesia), 필리핀(Phillipines), 대한민국(ROK), 태국(Thailand), 미국(USA), 베트남(Vietnam).[51] 반면 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의 압력 때문에 국제기구 참여가 매우 어렵다.[52] 미국이 제출한 이름은 대체로 괌, 북마리아나 제도 등 북서태평양에 걸친 미국의 영토에서 사용되는 언어로부터 따온 것이 많다.[53] 하지만 말라카스는 피해로 제명되진 않았고 본연의 목적인 필리핀어로 '강력함'이라는 뜻이 있지만 이와 별개로 그리스어로는 '자위하는 남자' 라는 매우 비속적인 뜻이 있기에 제명된 위에 서술된 특이사례였기 때문에 사실상 5개나 마찬가지다.[54] 빠르게 반시계 방향으로 선이 집중되는 지점 중앙에 보라색 혹은 붉은색/주황색 고리가 있는 저기압이 바로 태풍이다.[55] 어지간한 일반인은 30 m/s 내외의 바람에도 두 다리로 서지 못하고 넘어지며, 50 m/s 정도가 되면 지구의 중력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힘을 가진 바람에 쓸려다닌다. 태풍이 먼바다에 지나가는 정도가 아닌 상륙한 상황이라면 그냥 나갈 생각을 접자.[56] 사진 속의 배는 에식스급 항공모함의 4번함인 USS 호넷이다.[57] 태풍 소식이 아예 없는 평시 상태에서는 해당 영화 정보가 제일 위로 표시된다.[58] 권력의 단망토라는 전투력+적중 1% 망토도 있었지만 당시는 사냥꾼에게 '적중? 그거 먹는 거임?'하던 시대라...[59] 흔히들 용개가 최초의 닌자로 인식되어 있지만 용개가 들고 튄 건 가방이다. 태풍검 닌자 사건으로 EE길드는 아즈샤라에선 거의 악의 축으로 인식되고 정상적인 던전 파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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