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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47:44

열대저기압/강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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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최대풍속에 따른 분류
2.1. JTWC에서 사용하는 분류 기준2.2. 일본 기상청(JMA)에서 사용하는 분류 기준2.3. 한국 기상청 기준2.4. SSHS2.5. IMD(인도 기상청) 분류
3. 크기에 따른 분류

1. 개요

열대저기압의 강도를 측정한 방법으로는 최대풍속, 중심기압, 강풍역(태풍의 크기) 등의 척도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최대풍속에 따른 분류로 강도를 구분한다. 보통 노트(kt, [math(5.144 \times 10^{-1}\, {\rm m \cdot s}^{-1})])[1] 단위로 표기한다.

중심기압은 태풍의 중심에서의 해면기압으로 측정하며 낮을수록 센 태풍이며, 대체로 최대풍속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최대풍속은 일정 시간의 평균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하는데, 미국(JTWC/NHC/CPHC)는 1분, 일본 기상청(JMA)과 한국 기상청(KMA)은 10분, 인도 기상청(IMD)는 3분 평균 최대풍속을 각각 채택해서 사용 중이다. 최대순간풍속(순간최대풍속)은 3초 평균 최대풍속[2]을 따르며, 태풍의 강도를 비교하는 용도보다는 기상 관측소의 실측치에서 참고용으로 쓰인다. 태풍의 크기 같은 경우 강풍역(15m/s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역)의 크기(직경이나 반경)을 통해 태풍의 영향 범위를 판단할 수 있다. 폭풍역(25m/s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역)도 같이 적곤 한다. 강풍역에 비해 폭풍역의 크기가 작을수록 중심권에 최대풍속역이 쏠려 있고, 기압경도가 가파름을 알 수 있다. 한국 기상청(KMA)의 경우 태풍의 크기와 관련된 해석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되도록이면 미국(JTWC)의 해석이나 일본 기상청(JMA)의 해석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최대풍속에 따른 분류

2.1. JTWC에서 사용하는 분류 기준

1분 평균 최대풍속
노트(knot) m/s km/h
Super Typhoon
슈퍼 태풍
130노트 이상 67m/s 이상 240km/h 이상
Typhoon
태풍
64~129노트 33~66m/s 119~239km/h
Tropical Storm
열대폭풍
34~63노트 18~32m/s 63~118km/h
Tropical Depression
열대저압부
34노트 미만 18m/s 미만 63km/h 미만

2.2. 일본 기상청(JMA)에서 사용하는 분류 기준

10분 평균 최대풍속
노트(knot) m/s km/h
Typhoon
태풍
Violent: 맹렬 105노트 이상 54m/s 이상 194km/h 이상
Very Strong: 매우 강 85~104노트 44~53m/s 157~193km/h
Strong: 강 64~84노트 33~43m/s 118~156km/h
Severe Tropical Storm
강한 열대폭풍
48~63노트 25~32m/s 89~117km/h
Tropical Storm
열대폭풍
34~47노트 18~24m/s 63~88km/h
Tropical Depression
열대저압부
34노트 미만 18m/s 미만 63km/h 미만

일반적으로 열대폭풍(Tropical Storm)까지 발달한 열대저기압에는 지역특별기상센터(RSMC)에서 공식적인 이름이 부여되는데, 북서태평양 태풍 구역의 경우 일본 기상청(JMA)이 해당 업무를 관할한다. 엄밀히 따지자면 북서태평양의 태풍 구역이나, 북동태평양이나 북대서양의 허리케인 구역이나 처음에는 열대폭풍(Tropical Storm)+이름 으로 부르다가, 최대풍속이 65노트(=33m/s)에 도달하는 순간부터는 각각 태풍+이름, 허리케인+이름 으로 부르는 것이 맞지만,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동아시아 쪽에서는 열대폭풍부터 그냥 태풍이라고 친다. 다만 일기도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공통양식을 따르기 때문에 TD, TS, STS, TY 등의 기호로 확실히 분류하여 표시한다.

2.3. 한국 기상청 기준

한국 기상청(KMA)은 열대폭풍(TS)급을 강도 '약', 강한 열대폭풍(STS)급을 강도 '중'으로 표기하고 있었다가, 2013년 개정으로 강도 '약'의 분류는 폐지되었으며, 2020년 5월 15일 이후에 발생하는 슈퍼 태풍들에 초강력 등급(일본 기상청의 맹렬 등급과 동일) 분류를 신설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6년 이전에는 C급, B급, A급, 초A급으로 분류했다.
10분 평균 최대풍속
명칭 노트(knot) m/s km/h
태풍 초강력 105노트 이상 54m/s 이상 194km/h 이상
매우 강 85~104노트 44~53m/s 158~193km/h
64~84노트 33~43m/s 119~157km/h
48~63노트 25~32m/s 90~118km/h
34~47노트 17~24m/s 61~89km/h
열대 폭풍
-
34노트 미만 17m/s 미만 61km/h 미만

2.4. SSHS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SSHS, 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
열대폭풍(TS)급보다 강한 열대저기압의 세력을 풍속에 따라 분류하기 위한 척도이다. JTWC와 NHC의 1분 평균 최대풍속에 대응한다.
NHC에서는 3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허리케인을 '메이저(Major)' 허리케인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이를 차용하여 JTWC에서도 3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태풍을 '메이저(Major)' 태풍이라고 칭한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는 등급별 피해의 규모
1분 평균 최대풍속
노트(knot) m/s km/h 대표 사례[3]
Category 5
5등급
137노트 이상 70m/s 이상 252km/h 이상 2016년 사이클론 윈스턴[4]
2017년 허리케인 어마[5]
2003년 태풍 매미[6]
2016년 태풍 차바[7]
2022년 태풍 힌남노
2023년 태풍 마와르
Category 4
4등급
113~136노트 58~70m/s 209~251km/h 2017년 허리케인 하비[8]
1956년 태풍 엠마[9]
2002년 태풍 루사[10]
2019년 태풍 링링[11]
2020년 태풍 마이삭
2023년 태풍 카눈
Category 3
3등급
96~112노트 50~58m/s 178~208km/h 2010년 태풍 곤파스[12]
2012년 허리케인 샌디
2020년 태풍 바비[13]
Category 2
2등급
83~95노트 43~49m/s 154~177km/h 2013년 태풍 피토
2004년 허리케인 카타리나[14]
Category 1
1등급
64~82노트 33~42m/s 119~153km/h 2000년 태풍 프라피룬[15]
2004년 태풍 메기[16]
1999년 태풍 올가

2.5. IMD(인도 기상청) 분류

인도 기상청에서는 3분 평균 최대풍속을 사용한다.
3분 평균 최대풍속
노트(knot) m/s km/h
Super Cyclonic Storm
슈퍼 사이클론
[17]
120노트 이상 62m/s 이상 221km/h 이상
Extremely Severe Cyclonic Storm
극도로 강한 사이클론
90~119노트 46~61m/s 166~220km/h
Very Severe Cyclonic Storm
매우 강한 사이클론
64~89노트 33~46m/s 118~165km/h
Severe Cyclonic Storm
강한 사이클론
48~63노트 25~33m/s 89~117km/h
Cyclonic Storm
사이클론
34~47노트 18~25m/s 63~88km/h
Tropical Depression
열대저압부
34노트 미만 18m/s 미만 63km/h 미만

3. 크기에 따른 분류

일본 기상청(JMA)에서는 직경 1,000km 이상의 태풍에 대해 '대형' 태풍, 1,600km 이상의 태풍에 대해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한다.
최근의 초대형 태풍은 2020년 태풍 실라코, 2021년 태풍 곤파스가 있다.
한국 기상청은 2020년부터 크기에 따른 태풍의 분류를 폐지하고 폭풍반경 제공으로 대체하기로 하였다.관련기사


[1] 킬로톤([math(\rm 10^6\,kg)])이 아니다![2] JMA의 측정 방식[3] 최전성기 기준[4] 21세기 열대저기압 중 남반구 최강의 열대저기압. 중심기압 884hPa로 기상 관측 이래 남반구의 열대저기압 중 역대 2번째로 낮았다. 최전성기 때 1분 풍속 80m/s(288km/h). 남반구 전체로는 1899년 3월 880hPa를 기록한 사이클론 마히나(Mahina)이다.[5] 최전성기 1분 최대풍속 80m/s. 최저 중심기압 914hPa. 더 나아가 36시간동안 80m/s의 바람이 불었다.[6] 최전성기 당시 1분 최대 풍속인 77m/s를 오키나와 근해에서 기록하였으며, 제주도 최근접 당시 3등급, 한반도 상륙 당시 카테고리 2등급, 1분 최대풍속 49m/s으로 상륙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7] 제주도 최근접 당시 2등급이었고, 거제 상륙당시에는 1등급, 부산 상륙시에는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다.[8]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최대 1분 풍속 60m/s.[9] 한반도 접근 당시 4등급이었고, 부산 앞바다에서 3등급이었다.[10] 제주도 최근접 당시 1등급으로 크게 약화되었고, 한반도 상륙 당시에는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다.[11] 제주도 최근접 당시 2등급, 수도권 강타 당시 1등급이었다.[12] 제주도 최근접 당시 3등급, 최전성기로부터 조금 약화된 직후였다.[13] 제주도 최근접 당시 최전성기이기도 한 3등급이었다.[14]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를 최전성기이기도 한 2등급 세력으로 강타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역사상 최강의 남대서양 허리케인이다.[15] 한반도 최근접 당시 최전성기의 세력이기도 한 1등급이었다.[16] 한반도 최근접 당시 최전성기의 세력이기도 한 1등급이었다.[17] 이쯤 되면 인도양 쪽에서는 재앙급 사이클론으로, 슈퍼태풍에 맞먹는 위력을 자랑한다. 북서태평양과는 달리 인도양에서는 대양의 크기가 작아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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