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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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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ma


1. 개요

<colbgcolor=#3594d3> 2017년 제9호 북대서양 허리케인 어마
위성사진 파일:1024px-Irma_2017-09-05_1706Z.jpg
진로도 파일:Irma_2017_track.png
활동 기간 2017년 8월 30일 6시 ~ 9월 12일 6시
영향 지역 미국 푸에르토리코, 플로리다 주, 조지아 주,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자메이카, 아이티, 바하마,
태풍 등급 5등급[JTWC]
태풍 크기 대형(직경 1350 km)
최저 기압 902 hPa
최대 풍속 1분 평균 80 m/s
36시간 최대풍속 80 m/s
인명 피해 134명(직접 52, 간접 82)
재산 피해 771억 달러

파일:irmamaarten.jpg

어마가 세인트마틴 섬을 휩쓸고 지나간 후의 잔해.

2017년 9월에 활동한 허리케인. 카리브해의 국가들을 카테고리 5의 세력으로 강타한 후, 카테고리 4의 세력으로 플로리다 남부에 상륙해 플로리다 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역대 대서양 허리케인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강력한 세력과 거대한 크기를 가졌던 허리케인으로, 최전성기 세력의 어마를 직격으로 맞은 카리브해의 섬들은 그야말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재산피해 총합은 771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의 열대성 저기압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 허리케인의 진행과 피해

2.1. 진행

주지사는 대피령을 내려 주민들에게 떠나라고 경고했으며, 마이애미와, 큰 피해가 예상되는 먼로 카운티에서는 구조를 요청해도 구하러 갈 수조차 없을 것이라며 주민들은 반드시 대피하라고 경고하였다. 역대급 허리케인을 앞두고 플로리다 밖으로 떠나는 비행기표는 일찌감치 매진되었으며, 물을 비롯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있다. 기름 또한 수요가 미친듯이 올라 주유소마다 기름이 동났으며, 플로리다 남부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피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플로리다주 전 지역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관련 뉴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경보가 발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지아 주 내 대부분의 시들에서도 피난을 경고하였으며, 허리케인 위험 지역 대학교들은 휴교를 선언하거나, 학생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는 중이다. 서배너(Savannah) 시는 9월 8일 시 전체에 대피를 지시하였으며, 시청에서 피난 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플로리다 주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Florida Power and Light사에서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약 340만명이 정전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케일이 워낙 커서 복구 작업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미 플로리다 주에서 약 76,000명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9월 9일 오후 7시 30분쯤 플로리다 주의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National Weather Service에서는 허리케인과 큰 관련은 없지만 폭우에 가려서 토네이도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토네이도가 보이거나 들릴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대피하라는 권고를 내렸다.[2]

9월 8일 19시 현재, 여기여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앞에서 접근 중인 또다른 허리케인인 KATIA와 JOSE에 비해 훨씬 거대하고 강력한 허리케인 IRMA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방송 상황 중계

9월 9일 2시 현재 최저기압 930mb에 시속 160마일로 5등급을 유지하며 쿠바 중북부에 상륙한 후 플로리다로 접근하고 있다. 현재 이동경로를 고려하면 마이애미 도심에 상륙하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3] 여전히 강력한 돌풍을 동반하며 플로리다 남서부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파일:irmamap.jpg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탬파가 경로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9월 10일 7시 현재 쿠바에 예상보다 긴 시간 상륙하며 비를 뿌린 결과로 3등급으로 격하되었으며, 풍속은 시속 125마일 정도로 관측되는 중이다. 그러나 플로리다-쿠바 해협의 수온이 평균 섭씨 28도로 매우 높아 플로리다 상륙 시점에서 4등급으로 다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미국 기상당국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상륙지는 기존의 마이애미가 아닌 탬파가 유력하다. 그리고 9월 10일 15시를 기점으로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서 어마의 4등급 재격상을 발표했으며, 최신 풍속은 시속 130마일 최저기압은 931mb로 관측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탬파가 플로리다 주 제 2의 도시이고, 1921년 이후 허리케인이 상륙한 일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 예측대로 될 경우 역시 마이애미 상륙 못지 않은 굉장한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2.2. 피해

2.2.1. 앤티가 바부다

이 허리케인이 9월 6일 처음으로 상륙한 곳이 앤티가 바부다인데, 앤티가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반면 바부다 섬은 초토화되었다. 섬의 기업과 가정의 약 95%가 완파되었고 상수도 시설이 파괴되어 1600여명의 주민들에게 식수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한 통신탑마저 파괴되어 9월 7일 이후 외부 세계와 사실상 단절되었다. 개스턴 브라운 앤티가바부다 총리는 BBC 라디오 4에서 "내가 겪었던 중 가장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바부다 주민의 약 50%는 현재 문자 그대로 집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최소 1명 이상이 숨졌다.

설상가상으로 어마를 뒤따르는 카테고리 4의 대형 허리케인 호세의 진로가 바부다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어 안 그래도 인프라가 모두 파괴된 채 노출된 인구의 피해가 불어날 위기에 처했다. 앤티가 바부다 정부에서는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군함 전단을 동원해서까지 1800명의 주민들을 앤티가 섬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다행히 허리케인의 강도가 많이 약해졌고 섬 북쪽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2.2.2. 생마르탱, 신트마르턴


어마의 위력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영상. 바람만 가지고 CCTV를 파괴한다 자세히 보면 화면이 나가기전에 무언가가 CCTV 카메라를 덮친다.

9월 6일 아침에 어마가 상륙했다. 섬의 북부는 프랑스가, 남부는 네덜란드가 관리하는데, 어마는 섬 전체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혔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필립 총리의 발표에 따르면 최소 4명이 숨졌으며 5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섬의 건물 중 60% 이상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생마르탱 당국은 섬의 95%가 파괴되었다고 뉴욕 타임즈에 밝혔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물질적인 피해로 말하자면 생마르탱에서 가장 튼튼한 건물 4채가 붕괴되었다"라고 말했는데, 그것보다 약한 건물들은 모조리 박살났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항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이 어마로 인해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어서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해 현재 구호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비행기가 바로 위로 지나가는 것으로 유명했던 마호 비치는 모래가 대부분 유실되어 초토화되었다. 때문에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2.2.3. 앵귈라

신트마르턴 바로 위에 있는 앵귈라는 이번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명. 앨런 덩컨 외무장관은 영국령 앵귈라가 중요한 곳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4] 또 다른 앵귈라 주민은 BBC 라디오 4에서 "지금 섬의 상황을 보면 아마 핵폭탄을 맞았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2.4.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9월 6일 정오 무렵, 태풍의 눈 부분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바로 휩쓸고 지나갔다. 이미 카메라에 무너진 집들과 뿌리채 뽑힌 나무들이 잡힌 바 있으며 버진아일랜드 관광청에 따르면 섬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고,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비롯한 통신이 대부분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이 와중에 전 EU 영국 대표 도러시안 홋지가 "영국 정부가 1920년대 이래 영국령에 찾아온 최대의 허리케인에 하루가 지나서야 반응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히는 등 영국 정부는 안일한 대응에 비난을 받고 있다.

2.2.5. 푸에르토리코

어마는 푸에르토리코의 북쪽 지방을 스치고 지나가 피해는 생각보다 덜하다고 한다. 강풍에 의해 전봇대가 모조리 뽑혀 약 1백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었고 약 17%가 이로 인한 단수로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는 앞으로 복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2.2.6. 쿠바

파일:irmacuba.jpg

어마의 직격탄을 맞은 카이바리엔의 모습.

9월 9일 오후에 쿠바 북쪽 해안에 허리케인이 상륙했다. 카이바리엔(Caibarién)이라는 도시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8일 오후부터 허리케인의 영향권 안에 들어 모든 가구가 정전되었고, 9일 정오 즈음에는 바람 때문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뽑혔으며, 바닷물이 넘쳐 마을 전체가 수 미터의 물로 침수되었다고 한다.[5] 쿠바 정부는 이 지역에 있던 외국인들을 강제 대피시키고, 주민들도 대부분 대피했으나 남아있던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쿠바의 카마궤이주시에고데아빌라주에서는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풍속계가 모두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중 시에고데아빌라주에서는 5~7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고가 관측되었으며, 허리케인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며 아바나를 포함한 북부 연안에 더 큰 파도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카마궤이주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허리케인 어마의 여파가 꽤 심각해서 당초 10월 22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지방 선거를 11월 26일로, 결선 투표일은 10월 2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했다.

2.2.7. 플로리다

파일:허리케인 어마-마이애미 현황-2.jpg

파일:허리케인 어마-마이애미 현황-20170910.jpg

9월 10일 마이애미 시내 상황. 도로가 완전히 침수되었으며, 나무란 나무는 몽땅 뿌리채 뽑히거나 옆으로 쓰러졌다.
허리케인의 눈이 상륙하기 전부터 정전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하여 9월 10일 22시 현재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만 45만명 이상이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 수치는 자정에 도달하면서 120만명을 넘어선 상태이며, 플로리다 키즈 전역과 마이애미, 포트 피어스 등 동부해안 도시들에서 해안지역 침수와 크레인 등 건설자재 붕괴가 보고되고 있다. 11일 오전 3시경 남서부 해안의 네이플스, 마르코 아일랜드 지역 상륙을 앞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도 3마일 가량의 해변지역이 침수되었음이 폭스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그와중에도 3명이 사망하였다는 기사, 330만가구가 정전되었다고 보도되었다. 9월 12일에 새로난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전체의 절반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불행중 다행히도 허리케인이 네이플스에 상륙한후 급격히 약해지면서 예상과는 반대로 탬파와 플로리다 북쪽의 도시들이 궤멸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그러나 13일 현재에도 수많은 가구가 정전된 상태이고 상륙 지점 근처인 네이플스와 포트 마이어스 근처의 피해가 상당하다. 특히 4등급 허리케인 돌풍의 직격탄을 맞은 플로리다 키즈 전역은 폭풍해일과 돌풍으로 인해 지역 전체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2.2.8. 조지아주

플로리다주를 통과하면서 허리케인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조금의 비만 내리고 피해는 거의 없었다. 천만다행인 부분. 서배너시를 포함한 주 남부에 상당한 비가 쏟아져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지만 아래 주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이였다.

3. 기타

2017년 9월 19일 어마의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5등급 허리케인 마리아가 미국 남동부 쪽으로 향했다.
허리케인2004년 허리케인 이반 이후 13년만에 플로리다주에 직격한 가장 강한 허리케인이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도리언이 플로리다 주를 직격하였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였다.

이름은 게르만어권에서 쓰이는 여성 인명에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이르마'라고 읽는다.


[JTWC] [2] 허리케인의 눈에서 멀리 떨어진 적란운 (특히 오른쪽 반경)에서 토네이도가 종종 발생하기는 한다. 대부분의 허리케인은 소수의 0-2등급의 토네이도만 일으키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일부 대형 허리케인은 수많은 토네이도를 만들며 내륙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한 예로 2004년에 발생한 대형 허리케인 이반(Ivan)은 미 내륙을 관통하며 무려 117개나 되는 토네이도를 동반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61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칼라(Carla)는 무려 4등급(F4) 토네이도를 발생시켜 텍사스 갤버스턴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3] 이곳에 5등급의 허리케인이 상륙할 경우 최대 165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난다는 예측이 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카트리나의 피해액이 1080억 달러인것을 감안하면 상상을 뛰어넘는 재앙이 닥치는 것. #[4] 국제이주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청사의 90%가 파괴됐다.[5] 대략 1층 주택 지붕 언저리까지 물에 잠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