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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9:28:34

허리케인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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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004년 남대서양 허리케인 카타리나
위성사진 파일:CycloneCatarina20040327.jpg
진로도 파일:Catarina_2004_track_Rev.png
활동 기간 2004년 3월 24일 ~ 3월 28일
영향 지역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히우그란지두술
태풍 등급 2등급[JTWC]
최저 기압 972 hPa
최대 풍속 1분 평균 44 m/s
피해 총합 인명 피해 3~11명 사망
재산 피해 3억 5천만 달러2004년 기준

1. 개요2. 피해3. 그 이후

[clearfix]

1. 개요

허리케인 카타리나(Hurricane Catarina)[2]2004년 3월 24일에 발생하여 3월 28일에 소멸했다. 지금도 극히 희귀한 남대서양발 열대성 저기압으로 최전성기 당시 SSHS 2등급 허리케인으로 매우 강력하게 발달했다.

발생 당시 남대서양의 수온은 24에서 26도 쯤이었는데 열대성 저기압이 발달하기 위한 최소 온도인 27도에는 약간 못 미쳤으나 상승기류가 매우 발달한 덕분에 처음에는 그냥 저기압 수준이었지만 3월 24일에 아열대폭풍으로, 그 다음 날에는 열대폭풍으로 세력을 키우더니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로 서진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3월 26일 즈음에는 SSHS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남대서양에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어서 이 허리케인은 이름조차도 없었다(!). 이때 브라질 언론에서 '허리케인이 산타카타리나 주를 위협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그리하여 '카타리나(Catarina)'는 비공식 명칭이 붙었다.#

3월 28일에는 최저 중심기압 972 hPa, 1분 최대풍속 44 m/s, 즉 SSHS 2등급[3] 허리케인으로 급격히 발달하여 최전성기에 도달했고, 그 세력 그대로 산타카타리나 주와 히우그란지두술 주를 강타했다. 그 이후 허리케인은 육상 마찰로 인해 급격히 약화되어 상륙한 당일에 소멸하였다.

워낙에 발생확률이 매우 낮은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제대로 된 열대성 저기압이었기에 이 당시에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며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2. 피해

이 허리케인으로 주택 36,000여 채가 피해를 입었고, 그 중 993 채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또한 피해지역의 전체 쌀 생산량의 40%, 바나나 생산량의 85%가 손실되었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에는 2,274 채가 피해를 입었고 472 채가 무너졌다. 공공건물은 397 채가 손상을 입었고 3 채가 파괴되었다. 재산피해는 2004년 가치로 약 3억 5천만 달러였다.#

그나마 룰라 다 시우바 정부가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나름대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인명피해는 3~11명으로 매우 적었다.#

3. 그 이후

이후 한동안 허리케인이 없다가 2010년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아니타'라고 비공식적으로 명명된 열대폭풍 수준의 허리케인이 활동했다. 현재 카타리나 이후 더 강력한 위력을 가진 남대서양 허리케인은 없다.

2011년부터 브라질 해군이 공식적으로 남대서양발 허리케인에 이름을 명명하기 시작했다.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남대서양발 허리케인에 의한 영향을 받는 국가는 거의 브라질뿐인 경우가 많지만, 가끔씩 브라질 외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준다.
파일:Screenshot_20210823-120729_Chrome.jpg
<rowcolor=#ffffff> 2021년 아열대폭풍 라오니

[JTWC] [2] 공식적으로는 2004년 허리케인 50L로 명명되었으나, 인지도는 바닥을 찍는다.[3] 피해가 이렇게 큰데 겨우 2등급인 것을 보고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2등급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을 쓰레기 천지로 만들어 버린 그 매미가 한반도 상륙 당시 SSHS 2등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