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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유명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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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2. 일본3. 기타 지역

1.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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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

일본에서는 보통 국제 태풍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태풍 nn호(台風nn号)로 호수를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1][2] 이 때문에 일본은 웬만해서는 태풍 이름 제명을 신청하지 않는다.[3] 다만 피해가 정말 극심한 경우에 한하여 일본 기상청이 특별한 이름을 해당 태풍에 붙이며 2019년 하기비스파사이가 극심한 피해로 인해 제명 되었다.

일본에 영향을 준 태풍 중에 제명된 태풍은 다소 있지만 위의 두 개를 제외하면 다른 이유이다. 2002년 차타안은 미크로네시아에 큰 피해를 주었고, 2005년 나비는 이슬람의 성직자와 발음이 같고, 2022년 말라카스는 그리스어로 자위하는 남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제명되었다.

보통 슈퍼태풍급(SSHS 4~5등급) 정도의 태풍이 이러한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1954년 15호 태풍 마리는 SSHS 1등급의 약한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마리 때문에 토야마루 침몰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밑의 표에서, 1분 평균 최대풍속에 따라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에 따른 표시가 되어 있으며, 슈퍼태풍일 경우 풍속에 밑줄로 표시.
연도/순서 본래 태풍명 JMA 명명 태풍명 최저기압(hPa) 최대풍속
(1분 평균, m/s)
피해
1934 #? 불명 무로토 태풍[4] 912 80 3,066명 사망
3억 달러 재산피해
1945 #18 아이다(Ida) 마쿠라자키 태풍[5] 916[6] 51(10분)[7]
72[8]
2,473명 사망, 1,283명 실종
1945 #23 루이스(Louise) 아쿠네 태풍 969 33 377명 사망, 74명 실종
10만 달러 재산피해
1954 #15 마리(Marie) 토야마루 태풍[9] 956 39 토야마루호 침몰
1,361명 사망, 400명 실종
1958 #22 아이다(Ida) 가노 강 태풍[10] 877 90 888명 사망, 381명 실종
5000만 달러 재산피해
1959 #14 사라(Sarah) 미야코 섬 태풍[11] 905 85 948명 사망, 209명 실종[12]
1억 200만 달러 재산피해
1959 #15 베라(Vera) 이세 만 태풍[13] 895 85 4,580명 사망, 658명 실종
6억 달러 재산피해
1961 #18 낸시(Nancy) 제2무로토 태풍 882 95 172~191명 사망 및 실종
5억 달러 재산피해
1966 #18 코라(Cora) 제2미야코 섬 태풍 917 77 269명 사망, 52명 실종
3000만 달러 재산피해
1968 #16 델라(Della) 제3미야코 섬 태풍 930 64 11명 사망
1977 #9 베이브(Babe) 오키노에라부 태풍 905 67 23명 사망, 3명 실종
2300만 달러 재산피해
2019 #15 파사이(Faxai) 레이와 원년 보소
반도 태풍
955 59 3명 사망
100억 달러 재산피해
2019 #19 하기비스(Hagibis) 레이와 원년 동일본
태풍
915 82 92명 사망, 3명 실종
150억 달러 재산피해
2019년 제15호 태풍 파사이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매우 극심한 피해를 입혀 제명되었고, 1977년 태풍 베이브 이후 42년만에 네임드 태풍에 등재되었고, 1959년의 사라와 베라에 이어 한 해에 2개의 태풍이 네임드에 등록되는 2번째 사례가 되었다.

3. 기타 지역

파일:1881년 하이퐁 태풍.png
파일:무로토 태풍.png[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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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의 음성적 한계 또한 한몫한다. 2018년 태풍을 예로 들더라도 즐라왓, 개미, 버빙카, 망쿳오십음도에 없는 모음, 불파음이 산재해 있기 때문.[2] 다만 웨더뉴스 LiVE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부르고 있다.[3] 2004년의 도카게, 2011년의 탈라스, 2017년의 , 2018년의 제비 등 다른 나라였으면 진작 제명되었어야 할 피해를 끼친 태풍들이지만 제명되지 않았다. 정작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곳이 일본 기상청인 것이 아이러니.[4] 이것은 일본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명명하지 않은 태풍이나, 1961년 태풍 낸시가 제2무로토 태풍이라 명명되었고, 1965년 10월 15일 교토대학 교수 이시자키 하츠오가 해당 태풍에 '무로토 태풍'이라 명명함을 감안하여 표에 넣었다.[5] 당시 태풍 아이다가 가고시마현 가와나베군 마쿠라자키무라(현재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상륙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6] 이 당시 미 해군 병원선 USS 리포즈(USS Repose) 호가 최저기압 865 hPa, 최대풍속 150kn(77m/s)를 관측했다는 기술이 리포즈 호 내부 신문에 남아 있다. 다만 이것은 공식 기록이 아니므로 제외되며, 현재의 최저값은 1979년 태풍 팁이 기록한 870 hPa이다.[7] 미야자키현 호소시마 등대에서 측정한 값으로 10분 최대풍속 51.3 m/s, 순간최대풍속 75.5 m/s.#[8] 1분 평균 풍속 36m/s의 경우 미 해군의 추정치이다. 실제 기록은 USS 리포즈 호와 미야자키현 호소시마 등대의 측정치를 반영해 보면 최소 72m/s 이상으로 추정되기에 이렇게 적었다.(1분 풍속 36m/s로는 잘해야 순간풍속 46m/s까지가 한계치다. 물론 46m/s도 만만치 않게 강력한 바람이다.)[9] 태풍 마리로 인해 토야마루호가 침몰하였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10] 태풍 아이다로 인해 이즈 반도의 가노 강이 범람하여 가노 강 부근 유역에서만 684명 사망이라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11] 태풍 사라로 인해 미야코 섬에 큰 피해가 발생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12] 한국에서 발생한 피해도 포함한 값이다. 한국에서는 849명 사망, 209명 실종. 일본에서는 99명 사망.[13] 태풍 베라로 인해 이세만이 범람하여 나고야 등의 지역에서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14] 자세한 풍속 상태를 알수 없어 진로도가 회색이다. 최대풍속이 80m/s인 것 만은 확실하다.[15] 그 유명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보다도 더 강하고 하이옌과 비슷한 위력. 만약 이 태풍이 사라 직후 사라의 경로 그대로 북상했다면, 아니 사라 대신에 이 태풍이 올라왔다면 당시 대한민국은 코리아디폴트가 오는 등 국가 막장·멸망 테크를 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방재시설 등이 잘되어 있는 2021년 현재도 이 정도 규모의 슈퍼태풍이 대한민국에 상륙한다면 루사, 매미 등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수준의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된다.[16] 특히 가나가와현 하코네 지방에는 이틀간 1,001 mm이라는 상상을 뛰어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게 얼마나 임팩트가 컸는지 시즈오카현 이즈시와 미야기현 마루모리마치에서 600-700 mm에 달하는 강수량을 찍었는데도 제대로 언급이 안될 정도. 게다가 도쿄에서 순간최대풍속 40 m/s를 넘나드는 등 바람도 결코 약하지 않았다.[17] 태풍 이전에 약하게 비가 내렸지만 하기비스의 영향은 아니다.[18] 다만 얘 뿐만 아니라 1979년에 발생한 태풍들은 얘 하나 때문에 모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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