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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9:04:22

1995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연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세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 21세기 22세기
밀레니엄
제1천년기 제2천년기 제3천년기
세계 각 지역의 표기
서기 1995년
대한민국 77년
단기 4328년
불기 2539년
간지 갑술년 ~ 을해
주체 84년
대만 민국 84년
일본 헤이세이 7년
(황기 2655년)
이슬람력 1415년 ~ 1416년
히브리력 5755년 ~ 5756년
페르시아력 1373년 ~ 1374년
에티오피아력 1987년 ~ 1988년
인류세력 11995년
로마 숫자 MCMXCV

1. 개요2. 설명3. 기후4. 주요 이슈
4.1. 날개없는 추락, 1995년 문민정부4.2. 호러국가 일본4.3.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시대의 개막4.4. 도농통합시의 출범4.5. 광복 50년과 분단 50년, 그리고 한일, 남북관계4.6. 케이블 다채널 시대 개막
5. 사건
5.1. 실제
5.1.1. 1월5.1.2. 2월5.1.3. 3월5.1.4. 4월5.1.5. 5월5.1.6. 6월5.1.7. 7월5.1.8. 8월5.1.9. 9월5.1.10. 10월5.1.11. 11월5.1.12. 12월
5.2. 가상
6. 탄생7. 사망8. 데뷔
8.1. 가수
8.1.1. 한국8.1.2. 해외
8.2. 배우8.3. 예능인8.4. 만화계8.5. 스포츠
9. 은퇴
9.1. 스포츠9.2. 성우
10. 히트작
10.1. 드라마/시트콤10.2. 영화10.3. 가요10.4. 개그 코너10.5. 애니메이션10.6. 베스트셀러10.7. 히트상품10.8. 비디오 게임
11. 출시 상품
11.1. 자동차11.2. 식음료11.3. 생활용품11.4. 화장품11.5. 전자제품
12. 유행어13. 최초
13.1. 방송 프로그램
13.1.1. 지상파TV13.1.2. 케이블TV13.1.3. 라디오
13.2. 인터넷 웹사이트
14. 관련 문헌15. 달력

1. 개요

1995년은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자 1990년대의 6번째 해다.

2. 설명


냉전이 끝난 뒤에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묶이게 된 WTO가 출범한 해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북한 대홍수, 씨프린스호 침몰 등 등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구급으로 여러 가지 재난이 일어난 해이자 1997년, 2014년과 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해로 여겨진 해이다. 국제적으로도 극단적 민족주의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해져 제1차 체첸 전쟁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이기도 하고 또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유럽에서 자행된 가장 잔인한 전쟁범죄이자 학살스레브레니차 학살이 벌어졌고, 제1차 체첸 전쟁에서도 러시아군전쟁범죄학살이 동시에 자행된 피로 피를 씻는 잔혹한 해이기도 했다. 그리고 쿠바 국민들이 집단으로 보트피플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선 김영삼 대통령이 제창한 '세계화 원년'이란 구호가 무색하게 대형 재난사고, 해양생태계 오염 등 온갖 사건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면에선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해 세계은행 공인 고소득국가에 처음 돌입했고, 수출액도 1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분리수거나 쓰레기 버릴 때 흔히 보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이 때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한진그룹, 대한페인트잉크, 해태그룹, 동아그룹, 태평양그룹, 대웅제약, 삼립식품, 고려제강 등 1945년에 창업한 해방둥이 기업들은 '창립 50주년'을 성대히 맞이했고, 경찰청도 '한국경찰 창설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정치권에선 김종필 민자당 대표가 YS와 갈등으로 탈당해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했고,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김대중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고 정계에 복귀해 '신 3김시대'를 열었다. 여름까지만 해도 12.12 사태 관련자들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리는 식으로 5공 청산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기려던 정부도 10월 박계동 민주당 의원의 노태우 비자금 내역 폭로로 '역사 바로세우기'를 본격 발동해 노태우, 전두환 두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검찰에 소환/구속시켜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자세한 내용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사건을 참고.) 반면 북한에선 김일성 사후 '유훈통치'라는 비상식적 체제 하에 대홍수와 자연재해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이 때부터 케이블 채널 시대가 개막됐으며 3월 1일자로 케이블 채널들이 동시 개국하였다. 이를 계기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간의 공생과 경쟁이 시작되었으며 지상파에서 활동했던 배우 및 방송인들도 케이블 채널로 영역을 확장하기도 하였다. 케이블이건 다른 형태건 다(多)채널을 진작 좀 해주지. 노태우 집권 초기부터, 하다못해 김영삼 집권 직후부터. 이와 더불어 이 해 5월 14일 대구방송, 광주방송, 부산방송(현 KNN), 대전방송 등 SBS 제휴 4개 민방이 개국해 '지역 민영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S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해는 남북한 통틀어 광복 50년을 맞은 해로 한국에선 70년 만에 조선총독부 청사 건물을 철거해 경복궁 2차 복원을 시작하게 되었며, 북한측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총체적 난국 속에서 소위 '해방 50돐'을 맞이하기도 했다. 반면 2차 대전 당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에서는 '승전 50년', 인도네시아에선 '독립 50년', 일본과 독일 등 구 추축국에선 '패전 50년'이라 칭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인기있던 해이다.[2] 전년도 챔피언인 LG 트윈스야 말할 것도 없고 전통적 인기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전년도의 흑역사를 딛고 일어난 OB 베어스까지 성적이 잘 나왔다. 이 해의 OB와 LG의 경기는 거의 만원이었을 정도. 특히 OB 베어스는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원년 이후 13년만에 우승했다. 농구대잔치 역시 인기를 구가하여 1994/95 시즌에 허동택 트리오를 앞세운 기아농구단이 2년만에 왕좌를 차지했고, 전희철-김병철-현주엽-양경민-신기성 등 베스트 5를 앞세운 고려대 농구부는 라이벌 연세대와 타 대학들을 제치고 대학농구 1,2차, MBC배, SBS배 고교대학농구최강전까지 석권해 대학농구 그랜드슬램을 달성해냈다. 미국 NBA에선 2년 동안 야구선수 노릇한 마이클 조던이 1994/95 시즌 막판에 복귀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NBA의 세계화 정책에 따라 토론토 랩터스와 밴쿠버 그리즐리스라는 새 팀이 생겼다. 이는 토론토 허스키스 해체 뒤 48년만에 생긴 캐나다 신규팀들이다.

또 우리나라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그 때인데, 유럽카툰작가협회가 한국지부(FECO KOREA)를 세웠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가 처음 개최되어 당대 오덕들을 환호케 했다. 성인만화잡지 <미스터 블루(세주문화)>와 <투엔티 세븐(대원)>, <빅 점프(서울문화사)> 3개 잡지가 창간된 것도 이 때였다. 차덕들 역시 서울모터쇼가 처음 개최되면서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모터쇼를 처음 열었다'며 환호하기도 했다.

다이 하드 3아폴로 13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희한하게도 죽을 쑨 해였다. 워낙 전해이듬해의 영화들이 무시무시한 대박을 친 이유도 있지만. 오죽하면 애니메이션토이스토리가 굉장히 성공했다고 했겠는가…[3] 저주받은 1995년 영화 한국 극장애니 역시 <붉은매>나 <헝그리 베스트 5>가 야심차게 나왔지만 명작 평가까진 못 받았다.

IT계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95를 발매해 대혁명을 일으켰고[4], '알타비스타' 등 우리가 알 만한 포털사이트 대다수도 이때 나왔으며, 한국에선 중앙일보가 신문사 중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 언론시대 개막'을 알려 한국경제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 등이 뒤따르게 했다.

한편 창설 50주년을 맞은 UN은 이 해를 '세계 관용의 해'로, 문화체육부에서는 미술의 해로 각각 지정하였다.이 시점부터 대기업들이 능력별 진급제를 도입하고 연공서열을 폐지하면서 명예퇴직 문제가 수면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선정한 1995년 올해의 한자는 '震(우레 진)'이다. 또한 올해의 한자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음력 윤8월이 가장 최근에 든 해였다.

이 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마지막으로 70만명이 출생한 해이다. 1996년생 이후부터는 68만 명대로 떨어져 본격적으로 출산자수가 계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출산율 감소가 진행되는 과도기가 끝난 2002년 이후에 결국 초저출산 시대에 완전히 진입하고 만다... 따라서 1995~1997년생은 과거로 가면 N세대 끝자락 세대이면서 Z세대의 시작이 교차하는 과도기적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전술했듯 한국 애니계는 <헝그리 베스트 파이브>, <붉은매> 등 대작이 될 만한 작품들이 기대에 못 미친 채 죽을 쑨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최고의 해이기도 하였다. 신기동전기 건담 W,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환상게임, 마법기사 레이어스 등 쟁쟁한 애니들이 연달아 나왔고 하반기에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나오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만화 쪽은 <드래곤볼>의 완결로 주간 소년점프의 암흑기가 점차 드리워졌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12월 1일투니버스가 개국하였다.

동방 프로젝트의 최초의 게임 동방영이전 ~ The Highly Responsive to Prayers의 미완성판이 공개되었다. 정식 출시는 1997년이나 동방 프로젝트의 제작자 ZUN은 본 시리즈의 시작이 이때부터라고 여기고 있다.

3. 기후

상대적으로 1994년 폭염에 묻혀서 더위 기록이 알려지지 않았던 년도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평년 수준으로 큰 더위가 없었으나 대구광역시 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매우 심해 8월 14일 39.2 ˚C까지 올라갔다.[5] 1~3월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4~5월은 평년보다 약간 낮았다. 9월에는 평년보다 선선했으며 10월은 이상 고온이었다. 11월에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12월은 추웠다.

서울의 월평균기온 통계는 다음과 같았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서울 월평균기온(°C) -2.1 1.2 6.0 11.3 17.1 21.6 24.5 26.0 20.0 15.5 6.2 -1.0 12.2
평년대비 편차(°C) 1.3 2.3 1.5 -0.5 -0.3 0.1 -0.1 0.6 -0.6 1.2 -0.4 -0.6 0.4
연 최저기온 연 최고기온 연교차
-11.1 °C(0130) 33.7 °C(0724) 44.8 °C

4. 주요 이슈

4.1. 날개없는 추락, 1995년 문민정부

1995년에 들어서도 문민정부의 위기 상황은 나이지지 않았다. 육사 출신 현역 장교의 은행강도사건을 비롯해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화재사고, 인천지법 집달관 비리사건, 김성복 교수의 부친 패륜살인사건,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 등 대형사건[6]들이 줄줄이 이어졌고, 김숙희 교육부장관 사퇴파동과 이형구 노동부장관 구속 사건으로 정부의 공신력도 흔들렸다. 또 김종필 민자당 대표 축출과 자유민주연합 창당, 지방선거 공천 배제 파동으로 여야 관계도 더욱 악화되었고, 대북 쌀 지원 파동과 그에 따른 강경책 회귀로 남북관계 역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5월 한국통신 파업 사태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국가 전복기도' 운운하는 발언과 검찰의 5.18 '공소권 없음' 결정은 문민정부의 개혁 의지를 의심케 만들어 민주 개혁세력에게도 심각한 반발을 초래했고, 현대자동차 해고노동자 양봉수와 대우조선 노조원 박삼훈, 지체장애인 노점상 최정환 분신자살 사건, 이덕인 의문사 사건, 박창희 외대 교수 간첩조작 사건과 같이 공안탄압, 노동운동탄압 문제 등이 불거졌고, 같은 해 초 네팔인 산업연수생 명동성당 농성을 계기로 외국인노동자 인권침해 문제도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문민정부의 개혁은 그 방향타를 상실했고, 개혁의 표류가 가시화되었다.

집권 초기 정점을 찍었던 문민정부의 인기는 온갖 대형 사건과 국정의 난맥상으로 급격히 추락했고, 1995년에 이르러선 지지도가 20%대로 줄어들었다. 거기에 1994년부터 이미 보수 기득권 세력의 저항도 거세지면서 김영삼 정부는 태생적 한계를 노출시켜 버렸다. 국민과 함께, 야당의 파트너로 삼아 개혁을 하기보다 보수세력과 손을 잡고자 했다. 이러한 성향은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드러났다.

4.2. 호러국가 일본

일본 역시 1995년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 사건사고로 곤욕을 치렀던 해였다.

당장 1월 부터 규모 7.3의 효고현 남부 지진이 일어나 고베시 등지에 큰 피해가 일어났으며, 사망자 6,437명, 부상자 43,79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약 1400억 달러의 금전적 손해가 발생해 일본 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

그후, 얼마안가 3월에 또 사이비 종교로 악명높은 옴진리교에 의해 일어난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이 일어나 14명이 숨지고 6,300여명이 부상당하게 된 것은 물론, 테러 주체가 사이비 종교였던 탓에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었다.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는 이러한 대형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일본 국민들의 지지를 잃어 결국 1996년 초에 사임하게 되고, 정국의 주도권은 다시 자유민주당이 갖게 되고, 당시 자민당 대표였던 하시모토 류타로가 총리로 선출된다.

엔고현상도 큰 관심거리였다. 95년 1달러에 100엔으로 시작한 엔달러환율이 95년 4월 19일에는 장중 79엔,종가 80엔이라는 역사적 저점을 찍게 된다. 그러나 강한 달러를 주장하는 미국의 루빈 재무장관과 일본정부의 공동개입에 따라 다시 상승하여 95년 12월에는 103엔으로 한해를 마감한다.

그 밖에도 미군 병사 소녀 폭행사건,[7] 약물 에이즈 음해 문제[8] 등 근본적인 사회계약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흉악한 사건들이 잇따랐다. 타카하시 도시오가 "호러국가 일본"에서 1995년을 J호러 원년으로 규정했을 정도.[9] 이러한 음침한 사회분위기는 소위 J호러라고 불리는 호러물의 양적 질적 향상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것이 큐어, , 주온 등의 공포영화들.

4.3.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시대의 개막

이 해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어, 정치사회적으로 5.16 군사정변 이후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경질하였던 광역자치단체장(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민선을 통해서 각자 지역의 수장이 되었던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자체의 장들은 주민들의 투표의사와 결과에 따라 지역을 이끌어가는 수장이 되었다.

지방자치제가 완전히 시행된 것은 이 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최초라고는 할 수 없는 게, 5.16 이전 1952~1961년 동안 잠시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시엔 시행기간이 짧았고, 쿠데타에 의해 사라졌다. 그것이 부활한 것은 1991년 지방선거 때 일이었으나, 지자체의 장은 뽑지 않았다.

이때의 단체장 임기는 지금과는 달리 3년이었는데, 이 선거에만 국한된 임기였고 이후로는 4년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단 단체장 선거를 1995년에 실시하되, 다음 선거를 1998년에 치러서 총선과 2년 간격이 되도록 맞추기 위해서 여야가 합의한 거였다.

4.4. 도농통합시의 출범

주요 도심지만 시를 승격해서 일어난 행정구역의 도넛 현상을 극복하고, 행정구역의 갯수를 줄이기 위해 분리 승격된 시 일부가 합쳐졌다. 다만 이때 통합을 하지 못한 일부 시군은 훗날에 통합출범한 경우도 있다. 당시 통합을 주장했던 청주시(통합 이전)청원군이 반대하여 통합이 무산됐으나, 2014년 극적으로 찬성을 이끌어내어 통합하였고 청주시가 되었다.

4.5. 광복 50년과 분단 50년, 그리고 한일, 남북관계

이 해는 역사적으로 광복 50년을 맞이하였던 해였다. 이에 맞춰 김영삼 정부는 일제 잔재의 청산책으로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경복궁을 복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일관계에서 있어서는 한일수교 30년을 맞이한 후에도 여전히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막장적인 태도와 위안부 문제 등이 남아있어서 여전히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었다. 이 같은 일본의 행태는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그리고 분단 50년이라 남북관계도 50년이 되도록 긴장감과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었다. 1994년 김일성이 죽은 이후에도 아들 김정일의 승계로 남북간에는 여전히 이질감과 분쟁이 있어보였다.

4.6. 케이블 다채널 시대 개막

이 해 3월 1일에는 20개 채널로 시작해 역사적으로 케이블 다채널 방송들이 잇따라 개국하였던 첫 시기였다. 그 동안 지상파 방송사만이 영위를 누렸던 때와는 다르게 전문성 다채널들을 통해서 전문적인 내용과 분야를 만날 수 있었고 원하는 채널을 마음놓고 볼 수도 있어서 방송계에 역사적인 변혁을 일으켰다.

동시에 케이블 채널의 영향으로 비디오가 점차 위축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그 동안 지상파 방송이 평일 중에는 정파상태여서 비디오로 대체해서 볼 수 있었던 때와는 다르게 케이블 채널은 평일 낮에도 방송을 한다는 점 때문에 그 동안 평일 낮에 TV를 볼 수 없었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해 12월 1일에 투니버스가 개국하면서 그동안 지상파 채널에서 지정된 시간에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을 투니버스 채널에서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변화가 생겼다.

여담으로, 지상파에서 활동하였던 일부 배우와 가수들도 케이블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이 때부터 케이블 러시가 이어졌다.

5. 사건

5.1. 실제

5.1.1. 1월

5.1.2. 2월

5.1.3. 3월

5.1.4. 4월

5.1.5. 5월

5.1.6. 6월

5.1.7. 7월

5.1.8. 8월

5.1.9. 9월

5.1.10. 10월

5.1.11. 11월

5.1.12. 12월

5.2. 가상

6.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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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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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데뷔

8.1. 가수

8.1.1. 한국

8.1.2. 해외

8.2. 배우

8.3. 예능인

8.4. 만화계

8.5. 스포츠

9. 은퇴

9.1. 스포츠

9.2. 성우

10. 히트작

10.1. 드라마/시트콤

10.2. 영화

10.3. 가요

10.4. 개그 코너

10.5. 애니메이션

10.6. 베스트셀러

10.7. 히트상품

10.8. 비디오 게임

11. 출시 상품

11.1. 자동차

11.2. 식음료

11.3. 생활용품

11.4. 화장품

11.5. 전자제품

12. 유행어

13. 최초

13.1. 방송 프로그램

13.1.1. 지상파TV

13.1.2. 케이블TV

13.1.3. 라디오

13.2. 인터넷 웹사이트

14. 관련 문헌

15. 달력

1월2월3월
1234567 1234 1234
891011121314567891011567891011
151617181920211213141516171812131415161718
222324252627281920212223242519202122232425
293031 262728 262728293031
4월5월6월
1 123456 123
23456787891011121345678910
91011121314151415161718192011121314151617
161718192021222122232425262718192021222324
2324252627282928293031 252627282930
30
7월8월9월
1 12345 12
234567867891011123456789
91011121314151314151617181910111213141516
161718192021222021222324252617181920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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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월12월
1234567 1234 12
8910111213145678910113456789
151617181920211213141516171810111213141516
222324252627281920212223242517181920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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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종의 독립영화이나,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퀄리티는 21세기 시점으로 보면 조악하다. 그래도 옛 추억을 새기면서 보기에는 괜찮다. 오프닝과 엔딩에 나오는 BGM은 'Spin Doctors - Two Princes'. 참고로 앞 부분에서 동호대교를 건너면서 전년도에 있었던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끊어져 방치되고 있던 성수대교를 클로즈업하면서 보여준다.[2] 이 해의 5,406,374명의 기록은 한동안 깨지지 않다가 14년 후인 2009년(5,925,285명)에야 깨졌다.[3] 게다가 토이스토리도 대부분의 수익이 1996년 초에 쏟아져 나왔다.(…) 연말에 나왔으니까 그럴 만도 하지[4] 2021년 기준 윈도우의 PC 운영체제 점유율이 70%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Windows 95의 발매는 말 그대로 인류의 역사를 바꿨다고 할 수 있다.[5] 이는 1994년의 대구 지역 최고기온 39.4 ˚C와 비교해도 얼마 차이 없는 기록이다.[6] 이 사건들은 해외로 널리 퍼졌고, 이 때문에 한국은 세계대망신을 당해야만 했으며, 결국엔 사고공화국이라는 오명까지 쓰게 된다.[7] 오키나와 주둔 미군 3명이 12살 소녀를 납치해서 윤간하고 감금한 사건. 미일협정으로 인해 범인의 신변을 넘겨받을 수 없다는 데 분노한 오키나와 주민들이 미군기지 철수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토에서도 미일안보 체제와 일본이라는 국가가 일본인이라는 국민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미일안보 그 자체를 수호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퍼뜨리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8]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응고요인제'를 치료에 도입했으나 약물제조 당시 에이즈에 감염된 해외 혈액을 원료로 제조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에이즈로 사망하게 만든 사건. 이 약을 허가한 후생노동성 관리는 사건의 전모를 알면서도 내용을 은폐했다. 국민과 분리되어 국가를 주도해가는 집단인 고급관료에 대한 신뢰성에 크나큰 흠집을 남겼다.[9] 이후 일본의 1995년은 전세계적으로 확실성과 설명가능성의 시대가 붕괴해가던 1990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수정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1995년은 일본인들에게 집단 트라우마의 해였다.[10] 이후 준비기를 거쳐 6월호부터는 '시사월간 WIN'이라는 시사 월간지가 나왔으며 1997년에야 '월간중앙 WIN'으로 바뀌어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11] 즉 이들은 사형 확정 이후 166일만에 고속으로 사형이 집행되었다[12] 이 때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임기가 4년이 아니라 3년이었다. 1998년에 제2회 지방선거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13] 하지만 불과 이틀 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취임식을 연기하거나 축소했다.[14] 당시 용인은 시가 아니라 군이었다. 용인시로 승격하게 된 것은 그 이듬해인 1996년부터였다.[15] 1962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던 국립부녀보호소를 경기도에서 인수, 도립부녀보호소로 운영하던 기관으로, 1969년부터 경기여자기술학원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1983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자선사업재단에서 운영을 맡아 왔으며 1991년 말 구성면 마북리에 당시 도비 26억 원을 들여 대지 1만 5천 평에 본관과 기숙사 등 기술학원을 신축, 이전하였으며(출처 : 한국편집기자회 기자가 본 100대 뉴스 1996년판 628~629페이지) 가출 혹은 성매매로 학업을 중도 포기한 10대 가출 여자청소년의 직업 교육을 위해 만들었다. 이 사건 후에 여론의 뭇매로 폐원 조치를 했으며 후에 참여 대상을 넓혀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로 재설립했다.[16] 단 2년 후 브라운과 골드먼의 유족들이 제기한 민사 재판에서는 패소했다.[17] 주인공인 의 탄생 연도인 1964년을 기준으로 31세일 때 그 해다. 제작 연도인 2008년과는 별개로 스토리가 1탄스파 제로2탄4탄5탄3탄 순으로 전개된다.[18] 작중 두 남녀 주인공이 최애 가수인 등려군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방송하는 TV가 있는 전자상점 쇼윈도 앞에서 다시 마주친다.[19] 이 95가 나이 갱신이 된 마지막 작품으로, 96부터는 모든 캐릭터들이 나이를 먹지 않고 시리즈가 이어진다.[20] 쿨 데뷔가 아닌 유리의 합류.[21] 말리스 미제르 보컬로 정식데뷔. 그 전에는 카인즈 필이라는 밴드에서 GACKT JOB의 You와 함께 활동했었다.[22] 모델 출신.[23] 릭 배리의 3남.[24] 1995년 KBS 가요대상/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25] 드라마 창공 OST[26] 1995년 SBS 가수상/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27] 발매는 1994년 10월, 첫 1위는 1995년 2월[28] 1995년 MBC 최고인기가요상 수상곡[29] 발매는 95년도이지만, 활동은 96년.[30] 일명 월매송으로 불리는 몬더그린의 대표곡.[31] Boyz II Men과 듀엣[32] 갤러그, 마피, 제비우스 등이 수록되었다.[33] 2003년 7월부터 '농심 덴마크햄'으로 출시한 바 있음.[34] 2003년 5월부터 국내 생산 및 출시함.[35] 컬러액정이 적용된 비디오카메라에 TV수신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아날로그 방식이기 때문에 현재는 TV시청이 불가능하다.[36] 전자레인지 위에 인덕션이 부착된 제품이다.[37] 유신시대를 다룬 드라마 2이 동시에 나오면서 박정희가 아랫사람을 부르는 표현인 '임자'가 유행했다.[38] 첫방송 당시 제목은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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