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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9:47:45

꼬비꼬비

파일:rgawrgawrgawrg.jpg

좌측부터 깨막이, 꼬비, 쥐방울, 김깨동.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인간3.2. 밤 도깨비3.3. 악역3.4. 1회성 악역 · 단역3.5. 기타 인물
4. 주제가5. 기타6. 둘러보기

1. 개요

1995년~1999년KBS에서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

당시 한신코퍼레이션에서 제작비를 댔었지만, 스토리와 각본 캐릭터 창작은 송정율 감독이 전부 제작하였다. 정기적인 시즌제 애니메이션으로 3기까지 만들어졌으며 마지막 3기는 디지털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총 40화. 제작은 한신코퍼레이션[1]이다. 감독은 송정률, 녹음연출은 민영문 PD이다.[2]

1993년 하순부터 1995년 초까지 약 1년 반에 걸쳐 KBS에서 수신료 합산징수를 노려서 마법사의 아들 코리를 끝으로 한 동안 흥행성을 뒤로 미룬채로 한 동안 초롱이의 옛날여행과 사랑의 학교라는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 방영에 몰두했지만, 두 작품 모두 변변치 못한 시청률을 올리는데 그쳤고, 동시에 수신료 합상징수를 통한 수신료 수입증대라는 목표가 달성하게 된것도 있어서 다시 흥행성 위주 노선으로 복귀한 작품이기도 했다.

1기와 2, 3기의 작가가 다르다. 원래 꼬비꼬비 1기는 황은주 씨의 '92 KBS-TV 만화영화 시나리오 현상 공모' 출품작이 영상화된 것으로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1기 자체가 하나의 완결된 작품이었다. 때문에 1기는 별도의 동화책으로도 나왔지만 2기와 3기는 도서화는 되지 않았다. 1기 작가인 황은주 씨는 1996년 결혼한 이후 주로 어린이 역사교양서적 등의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당대에 일본식 오니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한국형 도깨비들의 고증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었다.

2. 특징

작중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이 나있고[3] 가죽옷을 입으며[4] 혹부리 영감에 등장하는 도깨비가 나오는 등[5] 오니를 연상케 하는 외적인 모습 외에는 전형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와 유사하다.[6] 또한 도깨비가 사람을 부를 때 김서방이라고 부르거나 메밀묵을 굉장히 좋아하고, 팥죽을 싫어한다고 알려진 것에 큰 공헌을 한 작품.[7]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묵인 도토리묵은 맛이 떫다고 싫어한다. 도깨비가 엮이는 주요 설정과 스토리 덕에 에피소드의 사건 발생과 해결은 거의 밤에 이루어지는 편이다.

작중 중후반부터 깨동이와 꼬비가 홍두깨망태할아버지 등의 악역들을 물리칠 때 합체하거나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합체시 대사인 백두무궁 한라삼천은 백미중의 백미.[8] 또한 권선징악스러운 애니답게 놀부, 옹고집, 까꿀도깨비 등이 나쁜 짓을 하여 벌받는 해학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갱생의 여지조차 없는 이를 징벌할 때는 확실히 한다. 자린고비편에서 심술보 아저씨의 경우 탐욕에 가득 차서 돈 벌겠다는 심보로 다른 지역 도깨비 하나를 갖고 온갖 악행에 이용해먹자 결국 주인공들에게 꼬리가 밟혀 되려 역관광당해도 전혀 반성도 안하니까 낮 도깨비들에게까지 얻어 맞으면서 지구를 떠나 우주 너머로 휙 던져질 때 던져진 행성의 다이아몬드 더미를 보고 둘리의 도우너가 애타게 찾던 그 찍구별이었다 헹가리치며 좋아했지만 그럼 뭐해. 거래할 사람도 없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해골이 되면서 그대로 주인 없는 가게는 문을 닫는 신세가 되고 자린고비는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온다. 실로 끔찍한 일이로군

3. 등장인물

3.1. 인간

3.2. 밤 도깨비

기본적으로 밤에 활동하기에 밤 도깨비라고 칭한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낮 도깨비가 있다. 주로 홍두깨, 망태 할아버지를 비롯한 악역들이었으나 옥반지같은 전향자도 있다. 골동품에 흠집이 나면 밤 도깨비가 되고 아무런 흠집이 없으면 낮 도깨비가 된다. 낮에 잘 때는 모두 골동품으로 변하는데 이때는 매우 무방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충격에 취약해진다. 특히 팥죽, 불에 약해서 맞으면 바로 옥황상제의 곁으로... 밤에는 주로 먹고 노는 게 일인 듯하다. 가끔 깨동이가 싸오는 메밀묵에 좋아 죽는데 머리는 그닥 좋지가 않아서 숫자는 10까지 밖에 못세고 옹고집이 만든 팥죽이 들어간 묵에 속아 넘어간 적도 있다. 본래대로라면 한 번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지만 깨동이가 도깨비 대왕에게 받은 신기로 되살릴 수 있기도 하다. 기본 장비로는 도깨비 방망이와 도깨비 감투.

3.3. 악역

3.4. 1회성 악역 · 단역

3.5. 기타 인물

4. 주제가

KBS 방영 당시 오프닝

5. 기타

6. 둘러보기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8:30)
1995.1.27.~4.21. 1995.4.28.~6.2. 1995.6.16.~7.14.
마법사의 아들 코리[29] 꼬비꼬비 1 지구는 초록별
1996.1.19.~7.12. 1996.7.19.~11.22. 1996.11.29.~1997.5.30.
두치와 뿌꾸 꼬비꼬비 1, 2 두치와 뿌꾸
1996.11.29.~1997.5.30. 1997.6.6.~12.5. 1997.12.12.~1998.6.12.
두치와 뿌꾸 꼬비꼬비 2, 3 녹색전차 해모수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8:00)
시간대 신설[30] 1998.10.9.~1999.4.16. 1999.4.23.~7.30.
꼬비꼬비 2, 3 지구용사 벡터맨 1


[1] 미국 애니메이션 애니매니악스, 심슨네 가족들 등을 하청한 회사로 유명하다.[2] 여담으로 송정률 감독, 민영문 PD 둘다 검정고무신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3] 전설 속 도깨비들을 보면 도깨비는 뿔이 있는 도깨비도 있고 없는 도깨비도 있다.[4] 일부만 그러하며, 대부분은 그냥 찢어진 옷을 입는다.[5] 혹부리 영감에 나오는 도깨비는 우리 고유의 도깨비 설화가 아니라 일본의 오니 설화라는 설이 있으나 반론도 존재한다.[6] 낮이 되면 자신의 본래 정체인 오래된 물건으로 돌아가고 도깨비 방망이가 일본의 오니가 사용하는 가시 달린 방망이가 아닌 나무망치처럼 생긴 것을 사용한다.[7] 본래 도깨비는 팥죽뿐만 아니라 붉은 것은 대체로 싫어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메밀묵뿐만 아니라 개고기, 돼지고기, 막걸리처럼 옛날 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그리고 오물같은 더러운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를 고증한 것인지 옹고집이 흘려보낸 공장 폐수에 오염된 도깨비들이 오래된 물건과 도깨비의 중간 상태로 이도 저도 아니게 변해 고생을 하기도 했다.[8] 합체할 때의 동작은 쎄쎄쎄와 흡사하며 이것이 끝나면 둘이 손을 맞잡고 빙글빙글 돈다. 그러다가 합체 뿅.이거 따라하다가 다친 애들 많다.[9] 뿔과 모자, 풍성한 수염 때문에 얼핏 바이킹을 연상케하는 모습이다.[10] 단, 옹고집 편에서는 옹고집이 뿌린 팥죽으로 인해 잠시 죽을 때, 요강이 아닌 낡은 그릇으로 변했다.[11] 밤 도깨비들이 사는 곳에 친 결계로, 품성이 착한 사람이나 도깨비는 이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품성이 못된 인간이나 도깨비, 귀신은 이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12] 쥐방울의 도깨비 방망이는 나중에 뺑구가 돌려준다.[13] 아무래도 외계인들이 사는 곳은 지구와는 흐르는 시간이 다른 모양이다. 현실 지구와 같은 시간이 흐르면 도깨비들을 제외한 나머지 작중 인간 인물들이 살아있을 수 없다.[14] 정작 이슬이는 하마터면 돼지의 신부가 되는 줄 알았다며 아찔했다는 말을 웃으면서 하는 점이 대비된다.[15] 이 불을 뿜는 공격이 상당히 강하고 무시무시한데, 불뿜기 공격으로 깨동과 꼬비의 합체를 한방에 풀 정도로 큰 대미지를 입힌 것은 물론 반달산을 비롯한 인근 산들을 다 불태우고 도깨비들을 몰살시킬 뻔 했다. 다행히도 깨동이가 기지를 발휘해 꼬비의 도깨비 방망이를 빼앗아 때려서 울리고, 꼬비가 울면서 큰 비가 내려 산이 전소되는 것을 막았다.[16] 이때 이무기의 위 안에 톱니바퀴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쓰레기를 부수고 있었다![17] 폭발하는 장면이 아동만화치곤 다소 그로테스크한데, 수위 문제로 살덩이 대신 쓰레기 범벅이 마구 퍼져나갔다. 추가로 본방송 당시에 캔 안으로 들어가 라이터를 켜는 시점까지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라는 자막을 함께 표시했다.[18] 이 과정에서 옹고집으로 위장한 깨동은 선행을 계속 했고, 처음 그 소식을 뉴스로 접했을 때 옹고집은 감히 누구 돈으로 저러냐며 찌질하게 굴었으나 개과천선한 뒤에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또한 노인과 손자를 위해 병원비를 벌려고 막노동을 하다 그만 추락사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때 깨동+꼬비가 구해준다.[19] 분노한 도깨비에게 날려가 떨어진 곳이 잠자던 홍두깨와 망태였다. 잠자다가 난데없이 날벼락처럼 깔린 둘은 "뭐야! 이 김서방은?" 이라고 화내며 우주로 더 멀리 날려보낸 것.[20] 여담이지만 다이아몬드로 가득할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실제로 있다.[21] 해나 바베라 프로덕션이 제작한 애니로 1988년 8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KBS1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분부터 방영한 한국 방영제목이다.[22] 웨키 레이스에서 처음 나오고 이후 많은 해나 바베라 애니에서 나왔다.[23] 이 에피소드가 마지막화인데, 극중 주인공 요기 일행을 잡아다가 장난감으로 만드는 괴물이 있다. 그리고, 욕심이 너무나도 많아 장난감을 탐하던 어느 꼬마아이를 이 괴물이 원하는 대로 장난감을 계속 만들어주는데 갑자기 아이가 괴물이 되고, 괴물은 여자아이가 되어버린다. 알고보니, 욕심쟁이에게 가는 저주라서 이 여자아이도 인형에 욕심을 너무 부려 괴물이 되어버린 것.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더 욕심이 많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괴물이 된 아이는 그래도 좋아하지만, 머지않아 부모를 그리워하고 이제 괴물이 되었으니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울기 시작한다. 저주를 풀자면 더한 욕심쟁이를 찾아야 하는데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하자마자, 요기 일행이 아! 있어! 라고 가르쳐준 것이 이 딕과 머틀리. 참고로 이 꼬마아이는 한참 시간 지나서 괴물이 되었는데 이 둘은 돈과 보석으로 유혹하자 금새 와서 후다다다닥 괴물이 되어버려 장난아닌 욕심쟁이임을 보여준다. 이러자 도로 원래대로 돌아온 요기나 아이들은 돌아가고, 괴물이 된 채 보석과 돈투성이에서 기뻐하는 둘을 보며 저들에게도 평생 행복하겠다면서 떠난다.[24] 기가노토사우루스로 추정.[25] 뺑구는 이걸 보고 달걀을 해서 먹겠다고 큰소리 뻥뻥 쳐댔지만, 달걀 치고는 너무 큰데다 색깔과 모양도 일반적인 달걀과는 차이가 있었다. 결국 나중에 이 알에서 그 공룡 꾸꾸가 태어나면서 이 알은 공룡알이었다는 게 밝혀졌다.[26] 어떤 날엔 개구리 여러마리를 잡아와서 먹이로 주기도 했다.[27] 일단 용왕 본인 및 부하들의 외모가 용궁에 간 도깨비 편에 등장했던 것과 동일하다.[28]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샄늙'이라는 아이디의 아마추어 만화가로, 특유의 그림체 탓에 엉덩국이 그렸다고 오해를 사기도 했다.[29] 18:00에 방영.[30] 이 때부터 애니메이션 쿼터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어 매주 금요일에는 한국 애니메이션만 방영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