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무로 만든 방망이
칼국수를 할 때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펴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굵고 긴 방망이. 주로 단단한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1]홍두깨의 원래 용도는 칼국수용 밀대가 아니라 천에 윤기를 내기 위한 다듬이질 도구이다. 이 홍두깨에 천을 감은 다음 작은 방망이로 두드리는 데 사용한다.
그럭저럭 길고 상당히 단단하다 보니 충분히 몽둥이 대용으로 쓸 수 있다. 힘이 센 사람이 쓰거나 잘못 맞으면 진짜 사람 죽일 수도 있다. 그렇다 보니 나온 속담이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실제로 다듬는 데에 사용하는 방망이보다 홍두깨는 훨씬 굵다. 맞으면 쩌억하는 홍두깨만의 특유한 찰진 타격음이 일품.
윤오영의 유명한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에 나오는 방망이도 이것이다. 사적제재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박기서의 안두희 살인사건에서 쓰인 일명 '정의봉'도 이 홍두깨였다.
2. 이진주가 그리는 만화의 레귤러 캐릭터
성우는 장정진. 주로 노총각이나 홀아비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작품에서 직업은 달려라 하니에서는 중학교 선생님으로 하니의 달리기 코치로, 천방지축 하니에서는 하니의 양아버지인 만화가로 등장한다. 약혼녀인 고은애라는 캐릭터도 꽤 유명하다. 어렸을 적 은사의 딸로, 매우 예뻤는데 재회했을 때는 심히 외모가 OME, 나중에 다이어트를 해서 미모를 되찾았다. 만화나라 걸프렌드에서의 홍두깨는 직업이 만화가로 그리미에게는
자세한 것은 각 항목을 참고할 것.
3. 1990년대에 제작된 한국 영화
씨받이에 관련된 영화로 별로 인기는 없었다.4. 한국애니 꼬비꼬비에 등장하는 악당
꼬비 일행과 적대하는 낮도깨비로 망태 할아버지의 손자이다. 성우는 유해무. 유래는 당연히 1번 항목이며, 스스로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속담에서 따왔다고 밝혔고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 제목도 이것이다.
도굴꾼이 무덤을 파던 도중 우연히 풀려난다.[2] 풀려나자마자 순식간에 땅 속으로 파고들어[3] 땅 속에 묻힌 암자를 파낸 후, 암자를 들고 날아가는 신통력을 보여준다. 이후 자신에게 덤비는 꼬비를 발라버린다.
망토를 박쥐 날개 모양으로 변형시켜 하늘을 날 수 있으며, 근거지로 삼고 있는 암자를 통째로 들고 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매우 세다. 그 외에도 번개를 발사하거나[4] 불을 뿜는 능력 등 다양한 신통력을 지니고 있는 강적.
5. 남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은어
굵고 기다란 모양을 그곳에 빗댄 표현. 현재도 이북지방에선 남성의 그곳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인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속담의 홍두깨가 이 의미라는 설이 있다. 보쌈(2번 항목)과 연관되어 갑작스레 남자에게 잡혀간 걸 빗대었다고.6. 하이퍼유니버스의 하이퍼 홍두깨
항목 참조[1] 홍두깨를 다듬이질용 방망이로 썼다는 주장도 일부 있는데,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 다듬이질용 방망이는 생긴 모양이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2] 도굴꾼과 도굴꾼에게 장물을 사려고 했던 인간들을 홀려서 같은 장소를 뱅뱅 돌게 만든 다음 날려버린다.[3] 두더지처럼 직접 땅을 판게 아니라 번개나 빛 같은 걸로 변한 후 파고든다.[4] 정확히는 뿔이나 손, 심지어 눈에서도 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