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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2:17:45

홍두깨(달려라 하니)

홍두깨
파일:홍두깨.jpg
애니메이션 출연작 달려라 하니(1988)
천방지축 하니(1989)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2025)
성별 남자
연령 25세[1]
직업 체육교사(달려라 하니)
만화가(천방지축 하니, 만화나라 걸프렌드)
두깨도장 관장(다이아몬드 하니)
특기 전직 육상선수(달려라 하니)
만화잡지 연재(천방지축 하니, 만화나라 걸프렌드)
불명(다이아몬드 하니)
가족관계 부인 고은애[2](달려라 하니)
의붓딸 하니,[3]
부인 이맹숙
양아들 준태[4](천방지축 하니)
외조카 하니
누나 설복희(다이아몬드 하니)
아들 홍소동(만화나라 걸프렌드)
성격 덜렁대는 면과 진지해지는 면(달려라 하니)
작품활동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편(천방지축 하니)
달려라 하니와 비슷함(다이아몬드 하니)
스타일 항상 체육복을 입고 다닌다(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초반에는 도복을 입지만 후에 점퍼 차림(다이아몬드 하니)
목표 육상부 제자들을 최고의 육상선수로 키워주는 것(달려라 하니)
하니를 키우면서 만화가로 살아가는 것(천방지축 하니)
조카 하니가 누나한데 돌아갈 때까지 키우는 것(다이아몬드 하니)
좋아하는 사람 하니
고은애[5](달려라 하니)
이맹숙(천방지축 하니)
없음(다이아몬드 하니)
싫어하는 사람 유준태(달려라 하니)
하니의 외할머니, 이맹숙[6](천방지축 하니)
옆집 쿵후 2인조(다이아몬드 하니)
성우 장정진(달려라 하니 / 천방지축 하니 공통)[7]
홍범기(달려라 하니 플레이툰, 2025년 극장판)

1. 개요2. 작중 행적3. 인간관계
3.1. 달려라 하니3.2. 천방지축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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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이진주의 만화 주인공. 홍두깨도 하니처럼 스타 시스템의 일환으로 작가의 여러 작품에서 동시에 나오는데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다이아몬드 하니, 만화나라 걸프렌드 네 가지로 나뉘어진다.

원작에서 머리스타일이 꾀죄죄하게 헝클어진 스타일이라 그리기 어려운지, 애니에선 매우 다듬어진 머리 스타일이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달려라 하니

주인공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담임 선생이며 나이는 약관 25세.

2.1.1. 작중에서의 모습

빛나리 중학교에 체육교사로 첫 발령되어 1학년 3반 담임을 맡는 것이 첫 등장. 그리고 첫 수업 때 싸움을 벌인 김창수와 하니에게 운동장 두 바퀴 도는 벌을 주는데, 창수의 도발로 열받은 하니가 엄청난 스피드로 운동장을 도는 것을 본 홍두깨는 깜놀하여 감탄한다.

이후, 그는 하니의 육상선수로서의 재능이 있음을 간파하고 하니를 최고의 육상선수로 만들기로 결심하여 육상부를 창설한다.[8] 그리고 육상부 창설 뒤 찢어진 하니의 유니폼[9]을 꿰매주면서 하던 대화[10]에서 하니의 스피드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있다는 것도 알아챈다. 하지만 거의 냉대에 가까운 학교의 무관심에다 변변찮은 훈련 장소도 마련하지 못한채 어려운 여건에도 육상부를 꾸려나간다. 그러다 전국체전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여 사실상 유일한 주전이었던 하니의 대활약과, 본선에서 레인 이탈로 실격처리된 하니를 눈여겨본 호주육상협회장의 재량 덕분에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 진출권을 따내고 하니와 함께 시드니로 향한다.

하지만 대회 와중에 발목 부상을 당한 하니를 진심으로 걱정했으며, 그 와중에도[11] 결선에 진출한 하니를 부상이 악화될까봐 출전을 만류했지만 하니 본인의 강력한 의지 때문에 결국 결선으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하니는 엄청난 맹활약을 펼쳐 마침내 우승을 달성하고 홍두깨는 하니를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귀국한 하니가 교통사고에 휘말려[12]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스프린터로서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자 다른 누구보다도 슬픔과 좌절에 휩싸여 제자의 안타까운 부상에 비통에 잠긴다. 그러나 하니는 스프린터로서의 생명은 끝났지만 장거리 종목(마라토너)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하니와 함께 마라톤 훈련을 재개한다. 그리고 마라톤 대회 날, 하니는 비록 꼴찌는 했지만 홍두깨 선생은 아내 고은애를 비롯하여 창수, 양기리, 하니 아빠와 유지애씨와 함께 애제자 하니를 열렬히 응원한다.

2.1.2. 제2의 주인공

일단, 하니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지만, 스승인 홍두깨 선생도 그에 못지 않은 사연과 비중을 가진 인물이다. 그의 우여곡절이 많았던 과거사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애제자 하니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부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스승으로서의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고뇌를 아주 충실하고 심도있게 그려냈다. 또한 시골에서 올라온 우락부락한 외모에 촌뜨기이지만 마음씨는 아주 고운 고은애와 알콩달콩하고 개그스런 러브스토리도 작중 분위기의 청량제 역할까지 하는 등 이 만화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하니에 이은 제2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고 볼 수 있겠다.

2.1.3. 참된 스승

하니의 육상부 코치이자 담임교사이면서 정신적 지주를 톡톡히 해낸 점에서 참된 스승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겉모습은 장난기넘치는 다소 모자라듯한 모습도 있는 선생님이지만 실제 모습은 매우 진지한 인물로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해외 출장을 가는 바람에 옥탑방에서 어렵고 외롭게 사는 하니에게 수시로 찾아와서 그녀와 말동무가 되어주고, 물적으로도 지원해주는 등 외로운 하니의 스승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 그렇다고 하니에게만 무한 애정을 쏟았느냐, 그것도 아니다. 하니와 같은 육상부원인 양기리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보고 양기리의 집을 찾아가 고은애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학교도 결석하고 허약하신 아버지를 대신해 달걀 판매를 뛰는 양기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가난에 지지말고 힘내려무나, 양기리!!'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하면서 그의 기특한 모습에 진심으로 아끼고 격려해주는 참된 스승이자 훌륭한 인격자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양기리가 판매하는 달걀을 수십판을 사는데 양기리에게는 비밀로 사들이는데 어린 양기리가 선생님이 자기가 판매하는 달걀을 사주면 생계에 도움이 되니 고맙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어린 나이에 부끄러울 가능성이 높다. 홍두깨도 양기리가 자기가 사준 걸 알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봐 자신이 달걀을 산 것을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니는 옥탑방에 달걀 수십판이 있어 삼시 세끼를 달걀로 먹어야 했는데 하니도 양기리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달걀을 판다고 육상부에 나오지 않는 것을 알기에 반찬 투정을 하지 않고 먹었다. 장난기 많은 창수도 양기리에게 달걀을 판다고 놀리는 대목도 없으니 제자들을 배려하는 홍두깨의 인성에 하니와 창수도 인격 형성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홍두깨는 육상대회에서 창수에게도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번에는 출전을 하라고 조언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창수는 자기 누나에게 우리 선생님이 괜찮은 분이라고 만나보라고 할 정도였다. 이게 잘 되었다면 홍두깨는 창수의 매형이 되었을 것이다.

하니와 양기리와 창수에 대한 그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제자를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이 그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잃고 큰아버지 슬하에서 자란데다 교과서 살 돈이 없어서 헌책방에서 헌 교과서를 얻어쓰고 신발 살 돈도 없이 맨발로 학교에 다녔고, 다른 집의 소작농까지 겸하는 등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불우한 집안 환경을 가진 아이들을 그냥 보고 넘기는 성미가 아니게 되어 버렸다. 사실 그 자신도 고은애와 결혼하기 전까지 결코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으나[13] 그럼에도 제자들을 누구보다 생각하며 아끼고 격려해주는 정말 현실에서 볼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이상적이고 훌륭한 선생의 면모를 보였다.

2.1.4. 과거사

위의 항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찢어지게 가난하고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큰아버지는 소작농으로 부농이었던 유준태 아버지의 위탁으로 소작농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교 성적은 전교 1등이었다.[14] 또한 촉망받는 육상 유망주일 정도로 육상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그의 친구[15]이면서 라이벌이자 앙숙, 거기다 하니의 라이벌인 나애리의 육상 코치인 유준태의 회상에서 잘 드러나 있다.[16]

그러나 동네 부잣집의 아들이자 역시 홍두깨 못지 않은 수재였던 유준태는 가난하면서도 공부와 육상 모두 자신보다 우위에 있던 홍두깨를 질투하고 미워하였으며, 그를 이길 수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 시합에서도 1등으로 달리던 홍두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지 않나[17], 고등학교 시절에도 도저히 그를 이길 수 없었던지 동네 무뢰배를 돈으로 매수해 홍두깨를 함정에 빠뜨리고 절벽에서 밀어버려 끝내 홍두깨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비열하고 잔인한 짓을 일삼았다.[18] 홍두깨 본인도 그로 인해 육상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으며, 동시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유준태에 대한 원한은 더욱 깊어졌다.[19] 세계 주니어 육상대회에서 나애리를 이기려고 하는 하니 못지 않게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를 이기려고 했던 모습을 보인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하니가 발목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나애리를 이기면서 나애리 코치인 유준태는 홍두깨에게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면서 대표팀 코치를 홍두깨에게 넘겨주려 하지만, 홍두깨는 "하니 못지 않게 나도 너를 이겨서 그 때의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 때 비겁한 함정에 빠뜨려 내 다리를 못쓰게 만들고 뒤에서 웃고 있던 너의 그 야비한 웃음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결국 하니는 나애리를 이겼지만, 하니가 부상을 입은데다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으니[20], 하니의 부상을 보지 못하고 출전을 강행시킨 내 잘못도 있다. 결국 너(유준태)와 내(홍두깨 자신)가 모두 패했다."라고 일갈하여 유준태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뭐, 결국 마지막에는 유준태와 화해하면서 오랜 앙금을 풀었지만.[21]

2.1.5. 그 외

가난한 자취 생활을 하면서 너저분해 보이지만, 사실 외모 자체는 꽤 미남이다. 제대로 꾸미면 멋진 훈남이 될 법도 한데,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그런 멋진 모습이 안 나온다. 결혼식장에서도 급하게 가느라 면도도 안 하고 양복도 안 챙겨 입었다. 그나마 주례를 맡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양복 상의를 벗어줘서 겨우 식을 치렀을 정도니... 한마디로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어렸을 적부터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꾸미는 것 자체를 모르고 살아와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본래 원작만화 1화에서는 타이어를 잘라 만든 슬리퍼를 신었고 수염도 많이 지저분했는데, 이게 심의에 걸리는 바람에 슬리퍼는 검정 고무신으로, 수염도 좀 더 단정한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사람이 원래 좋은지, 아니면 우유부단한지, 큰아버지의 일방적인 주선[22]으로 맞선 상대로 자기 자취방으로 쳐들어온 고은애에게도 딱히 싫다는 말을 못한다. 고은애의 마음씨가 정말 순수하고 곱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외모가 그러니... 아무튼 대놓고 싫다고 하면 끝날 일을 차마 고은애에게 직접 말하기에는 그녀가 상처받을까봐[23] 말을 하지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한 연애스토리를 이어가다 결국 골인에 성공한다. 후에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정말정말 고은애에게 잘해주고 아끼는 애처가의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이런 고은애와 알콩달콩 개그스러운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2.2. 천방지축 하니

전작과는 달리 만화가로 설정되어 나왔으며 하니의 의붓 아버지로 설정되어 나온다. 달려라 하니에서 처음에는 남남이었다가 사제 관계로 나왔다면 여기에서는 의붓 아버지와 의붓딸로 설정되어 나왔다. 원작 만화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하니가 아닌 오소리였기 때문에 여기서도 오풍달이라는 이름으로 설정되어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홍두깨로 변경되었다. 얼굴은 전작과 같지만 헤어 스타일이 다르게 나온다. 나이대도 20대 중반인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와는 달리, 갓난 아기인 하니를 처음 거두었을 때 이미 부인과 결혼한 지 5년이나 되었음에도 아기를 가지지 못한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이후 중학생이 된 하니의 나이대를 생각하면 최소한 30대 중반일 것으로 보인다. 홍두깨의 사별한 아내는 불임이었던 모양으로 홍두깨는 아내가 자책할까봐 우리에게 자식연은 없는 것 같다며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고 아내를 위로했는데 갓난 아기인 하니를 발견하고 하니의 의붓 어머니는 이 아이는 하늘에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것이라고 하니를 키우자고 하였는데 홍두깨도 아내를 사랑해서 아내가 자책할까봐 위로했지만 내심 자식을 원했기에 하늘이 내려주신 아이라며 하니를 양육한다. 하니는 홍두깨 부부에게 사랑을 듬뿍받았지만 하니의 의붓어머니는 하니가 다섯살때 불치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홍두깨로서도 아내를 잃은 슬픔은 너무나도 컸지만,곁에 하니가 있었기에 그 슬픔을 떨칠 수 있었다라고 회상할 정도로 아내를 잃은 충격은 컸다. 하지만, 하니를 돌보자하는 마음과 그 존재로 그 충격을 이겨낼 수 있었기에 홍두깨 본인으로서도 하니가 소중한 존재였을 것이다.

일단 직업이 만화가이지만 인기없는 무명작가로 유미네한테 단칸방을 빌려사는 처지이다. 그래도 딸인 하니를 위해서 소신있게 본업에 충실한 편이다. 아내와는 수년 전에 사별. 아내를 사랑했기에 정말로 하니가 없었더라면 따라갔을지도 모를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자식없던 이들에게 하니는 하늘이 주신 자식이라고 여겨 애지중지 키웠기에 어린 하니와 같이 아내의 무덤을 말없이 보며 슬픔을 참았다. 하니는 우연히 고모에게 친자식이 아님을 엿듣고[24] 충격에 빠졌지만, 자신을 친딸처럼 애지중지 키워준 홍두깨에게 친아버지로서 애정이 깊다.[25] 자신의 출생 비밀과 친엄마를 만났음에도, 당연히 홍두깨를 아빠라고 부르며 마지막까지 홍두깨의 딸로 남게된다.

길 건너편 피아노 학원의 강사인 이맹숙과 피아노 소음문제로 옥신각신하며 갈등을 빚는 날이 잦았지만 출생의 비밀을 안 이후 방황하는 하니의 문제 때문에 상담을 한 이후에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급기야 최종회에선 맹숙과 결혼하여 준태를 양아들로 삼게 된다. 직업 쪽에서도 매번 연재하는 작품들마다 죽을 쒀서 편집장의 눈총을 받았고, 결국 채소장사를 하기도 했지만 인기 작가인 친구 허작가의 조언[26]으로 마음을 다 잡고 하니를 모델로 한 체조 만화가 대박을 치면서 히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된다.

전작과는 다르게 학교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27] 학교에서 일하고 다니고 있지는 않다. 작중에서 학교에 갔던 적은 있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교사 신분이 아닌 하니의 문제거리로 학부모 신분으로 갔기 때문에 전작의 교사 시절과는 다르게 나온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원래 미술 분야에서 명문가인 유복한 집안 출신이나 순수 미술을 하라는 집안의 뜻에 맞서 만화가를 택하는 바람에 집안과는 사실상 의절하다시피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동생을 안타깝게 여긴 누나가 가끔 찾아오기는 한다.

2.3. 다이아몬드 하니

여기서는 '두깨도'라는 무술의 창안자이자 두깨도장의 관장으로 나오고, 도장을 운영하면서 외조카 겸 제자인 하니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무술강습은 홍콩영화를 교재삼아 따라하는 등 조악하기 그지 없기에 월세내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우주 그룹의 아들과 결혼한 설복희가 그의 누나로, 우주 그룹의 후계자인 하니 아버지가 실어증에 걸리자 설복희가 병간호에 전념하기 위해 하니를 도맡아 키웠다.

그러다가 우주 그룹의 회장이자 하니의 할아버지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 하니를 데리고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하니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니를 다시 누나에게 돌려보낼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성격은 달려라 하니 쪽의 홍두깨와 가장 비슷하다.

2.4. 만화나라 걸프렌드

여기서는 만화가로 나오는데 오늘날로 따지면 웹툰 작가와 거의 똑같다...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물론 일주일 간격으로 일정 분량의 만화를 주기적으로 그리는 거나 편집자에게 매주 그걸 제출하는 거 보면 영락없는 웹툰 작가이다. 다만 웹툰 작가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 시대에 인터넷이 없었다는 거 하나뿐이다. 홍두께가 대충 1.7m 정도 길이로 17살 가량의 소녀 브로마이드를 그려놓았는데 그게 홍소동 혼자 있을 때만 실제 소녀로 나온다는 점. 사실상 그리미의 어머니 아버지인 셈으로 그리미가 홍두깨의 손에서 태어났다.

2.5.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

파일:홍두깨(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jpg

본편 예고편에서도 등장이 확인되었다.

3. 인간관계

3.1. 달려라 하니

하니 시리즈를 통합하여 서술해본다.

3.2. 천방지축 하니



[1] 달려라 하니 1화에서 나온 내용.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볼땐 나이가 굉장히 젊은 편에 속한다.[2] 이전에는 미혼남이었으나 고은애와 결혼하면서 변경되었다.[3] 달려라 하니에서는 사제관계로 나온다.[4] 달려라 하니에서는 창수로 설정되어 나왔다.[5] 처음에는 얼굴이 못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싫어했으나 결혼 이후로는 진정으로 좋아하게 되었다.[6] 처음에는 피아노학원 강사이기도 하여서 피아노 소음 때문에 서로간 갈등의 골이 깊었으나 이를 계기로 서로간 정감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7] 진지하고 중후한 목소리에서 익살스럽고 개그스런 목소리까지 넘나드는 등 완전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였다. 장정진의 최고의 연기라고 말할 정도. 여담으로 장정진 본인이 봉숭아 학당에서 1번 잠깐 나와 홍두깨 선생이라며 이 목소리를 들려주자 맹구가 '우와아! 홍두깨 선생님이다!'라고 환호하던 적이 있다. 반면 이때 교사로 나오던 개그맨 김미화는 많이 삭으셨다며 드립. 다이아몬드 하니는 애니화가 되지 않아서 성우가 없다.[8] 이 때, 가입한 육상부는 하니를 비롯하여 좋아하는 하니를 따라 들어온 김창수, 그리고 간식에 눈이 멀어 온 배구부 소속이었던 양기리, 이 3명이었다.[9] 새 유니폼을 입고 연습을 하다 배구부원들이 육상부를 화장실 청소부라고 놀리는 바람에 빡친 하니가 배구부원들을 마구 두들겨 팼다. 이 때 창수와 양기리가 서로 얼싸안으며 공포에 벌벌 떠는 모습이 재밌다.[10] 홍두깨가 무심결에 하니가 그렇게나 증오하는 유지애 이야기를 꺼냈고, 하니는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선생님 미워요!"를 외치며 무서운 속도로 달려갔다.[11] 예선에서 2위와 거의 동시에 골인했는데 사진판독으로도 순위를 가릴 수 없어 가까스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선에서는 악화된 발목으로 투혼을 발휘해 나애리를 제치는 데 성공했지만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되는 듯했다. 하니의 부상을 알게 된 홍두깨가 하니를 업고 경기장을 벗어나려는 순간 하니의 조에서 2위를 한 선수가 기권을 해서 하니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장내 방송이 울려퍼졌다.[12] 자신이 전에 살던 집(=나애리의 집) 담장 너머를 들여다보며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다 이 집을 다시 샀다는 유지애의 말을 듣고 그녀와 같이 살기 싫은 마음에 무작정 뛰어나가다 트럭에 치였다. 이 때 호주 육상대회에서 다친 왼쪽 발목이 먼저 땅바닥과 부딪혔다.[13] 단칸방 월세 자취 생활을 하는데다 거의 백수같은 너저분한 용모에 맨날 츄리닝 바람으로 있다. 그래서 처음 학교에 부임했을 때 교무실의 선생들이나 반 아이들에게 "연탄장수"라고 놀림까지 받았다(...) 그 꼬질꼬질한 용모가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로... 하니 아버지가 잠시 귀국해서는 하니 문제를 상담하러 홍두깨를 데리고 고깃집에 갔는데 하필이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는 통에 주문하러 온 종업원부터 코를 킁킁거리더니만 얼굴이 일그러지고 잠시 뒤에 가게 안의 손님들이나 하니 아버지까지 악취때문에 패닉에 빠졌다. 원인은 홍두깨의 일주일 된 양말 결국 그 가게를 나와 다른 가게에서 신발 신은 채로 식탁에 앉아 술자리를 하며 이야기를 해야했다.[14] 아주 좋은 정도가 아니라 수석으로 입학하고 전교1등으로 묘사된다. 전교 2등이 바로 유준태로 홍두깨로 인해 전교1등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15] 홍두깨를 보고 친구라고 한 사람은 유준태지만 유준태와 재회한 홍두깨는 그를 보고 친구라고 한 적이 없다. 애초에 유준태와 홍두깨의 관계는 소작을 주는 주인농과 소작농의 관계로 그나마도 홍두깨의 큰아버지가 소작농이고 홍두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고아로 홍두깨는 그의 큰아버지의 집에 의탁을 하던 관계라서 두 사람의 관계는 철저한 갑을 관계였다.[16] 머리로는 홍두깨를 따라 잡을 수 없자 자신이 잘하던 육상으로 이겨 볼려고 했는데 육상에서도 밀렸기 때문이다. 회상을 보면 같은 육상부 소속임을 알 수 있다.[1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렇게 유준태가 이긴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원작 만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 달려온 홍두깨에게 1등을 빼앗겼다.[18] 이미 이때 살인미수다. 회상에서 무뢰배들을 동원해 습격하면서 수에 밀린 홍두깨가 절벽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홍두깨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19] 다리가 부러져도 제때 치료하면 육상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부상을 치료하지 못한 것인데 회상에서 절벽에 떨어진 자신을 내려다보며 비웃는 유준태의 모습이 뻔히 있으므로 유준태가 일부러 방치한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체육교사로나마 활동할 수 있게 재활을 잘한 홍두깨의 의지가 대단한 것. 애니판에서는 홍두깨의 나이가 25세라는 설정인데 저 나이면 선수생활의 최절정기다.[20] 준결승 결과는 하니 3등, 나에리 4등. 2등까지 진출이라 둘 다 결승 진출 실패이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선수 중 한명이 기권하는 바람에 하니가 결선 진출 획득권을 얻게 된 것이다.[21] 아이러니하게도 홍두깨 역을 맡은 장정진 성우와 유준태 역을 맡은 김환진 성우는 KBS 성우극회 동기이자 친구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둘은 초신성 플래시맨(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더빙판에서 각각 그린 플래시레드 플래시 역을 맡게 되었다.[22] 애니판 2화에서 자신이 창단한 육상부원들의 유니폼을 사갖고 학교로 돌아가다 자취방에 들르게 되었는데 큰아버지가 술을 마시며 고은애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고은애의 사진을 본 홍두깨가 학교에 볼일이 남았다며 자리를 뜨자 며칠 후 큰아버지는 일방적으로 고은애를 홍두깨의 자취방으로 올려보내 결혼 날짜를 받아오라고 했다.[23] 참고로 극 중 홍두깨는 진짜 살만 뺐을 뿐인데 미녀로 환골탈태한 고은애 앞에서도 쩔쩔맸었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거부감도 있었겠지만 너무 심하게 들이대서 부담스러웠던 걸지도...[24] 하니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채 외할머니에 의해 홍두깨 집 앞에 버려졌기에 홍두깨가 출생신고를 한 것이 맞으므로 고모가 하니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안다는 것은 홍두깨가 자기 누나에게 하니가 버려진 아이라는 것을 이야기했거나 홍두깨의 누나가 올케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25] 원래 하니는 출생을 비밀을 몰랐을때는 얌전하여 학교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가 출생을 비밀을 안 뒤에는 트라우마가 되어 학교에서 말썽장이가 되었다. 그래서 학교에 홍두깨가 자주 불려갔는데 자기 때문에 아빠인 홍두깨가 주변에 사죄하는 것에 죄송해하고 홍두깨와 있을때는 무척 얌전하게 행동한다. 출생을 비밀을 모른채로 성장했다면 아주 얌전하고 조신한 여자아이가 되었을 것이다.고모가 주워온 아이라고 말할때 홍두깨는 화내며 "하니는 하늘이 주신 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정색했다. 그만큼 친딸처럼 정을 주고 아껴주니 하니로서도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여전히 정겹게 대해주는 아빠에게 이런 걸 함부로 말할수 없었다.[26] 같은 만화가로 비인기작가인 홍두깨와 달리 편집장이 설설 길 정도로 인기작가지만, 친구인 홍두깨의 잠재력을 믿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친구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참고로 이 친구가 이진주를 모델로 했다.[27] 코뿔소 선생이 체조를 지도하는 교사로 등장한다.[28] 외할머니도 본래는 하니를 원해서 버린 것이 아니었고 속으로 반대를 했는데 사실상 진짜 무심한 노인은 갓 태어난 하니를 버리라고 강요했던 하니의 외할아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