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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19

뱅크(밴드)

1. 개요2. 활동3. 음반 목록
3.1. 정규 음반3.2. 싱글 음반3.3. 베스트 음반3.4. 솔로 음반3.5. OST
4. 여담

1. 개요

파일:external/1d765a64fba95e787a5ad74564777f035b74ef48172aa5f882eaf71d474be7ce.jpg파일:external/11ef09d89433fae4057bcfe760d16b6996b3fd92e47ffaed001e04146eee937a.jpg
대한민국의 프로젝트 그룹. 처음에는 밴드의 틀을 갖춘 (정시로, 설처용 - 2nd 보컬, 임용덕 - 어쿠스틱 기타, 박영수 - 일렉 기타, 박지훈 - 베이스, 안병범 - 드럼)[1] 그룹으로 시작했지만 잦은 멤버들의 교체와 탈퇴를 거듭하면서 사실상 정시로원맨 밴드 예명으로 굳어졌다. 그룹명인 뱅크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시도하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2. 활동

정시로(본명 정일영)는 대표적인 KBS 대학가요축제 출신의 가수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3학년 재학 당시 1988년 KBS 대학가요축제에 참가하여 입상[2]한 그는 다음 해〈이별이기에〉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을 발매했으나 아는 사람들만 아는 비운의 앨범이 되었고, 1992년에 여러 동료 가수[3]들에게 곡을 주고 발매했던 2집 역시 반응을 얻지 못했다. 같은 해 나미 7집과 유영선의 솔로 앨범[4]에 피쳐링을 맡았으며[5], 이후 대영AV의 작곡가 및 음악 감독[6]을 거쳐 1995년 정규 1집 The Bank를 발매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정시로'로 이름을 개명하였으며, 자신이 작곡한 1집의 수록곡 가질 수 없는 너[7]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가요톱텐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었고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는 1위 후보까지 들었다. 〈가질 수 없는 너〉는 20년이 넘는 지금도 노래방 인기 순위 100위 안에 들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빈이 군 입대 전 발표한 앨범에 실려 젊은 층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곡이다.

참고로 이 곡은 2013년 《응답하라 1994》 OST에서 하이니가 리메이크하여 불렀고, 박완규도 불렀다. 또 2015년에는 복면가왕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부르며 가왕이 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불후의 명곡 작사가 강은경 편에서 1집 멤버였던 김바다가 불렀다. 2021년 3월 17일 뱅크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서 〈가질 수 없는 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는데, 한 신인 가수의 매니저가 정시로에게 곡을 받으려고 쫓아 다녀서, 그 친구를 위해 만든 곡이 〈가질 수 없는 너〉였다. 그런데 그 친구가 녹음을 할 당시에, 그 친구는 준비가 덜 되었다는 판단이 들어서 정시로가 그 곡을 회수했다. 그 후 급하게 뱅크를 하게 되면서 정시로가 직접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르게 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해야겠다는 이런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영상 40분 37초부터

당대를 풍미한 발라드 작사가 강은경의 감성적인 가사와 보컬 정시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특히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뱅크 정시로 - 가질 수 없는 너 (1995년 Live)
뱅크 정시로 - 가질 수 없는 너 (1997년 이소라의 프로포즈 Live)

이 밖에 〈이젠 널 인정하려 해〉[8], 〈아회재백야〉, 〈그녀의 생일〉, 〈가을의 전설[9], 〈후회〉 등의 히트곡들이 있다.[10]

1집 《The Bank》 당시에는 정시로와 설처용으로 이루어진 2인조였는데, 이 설처용(본명 김정남)의 정체는 바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 항목 참조.

1996년 발매된 2집 《Love Letters》에서는 4인조 밴드로 재정비. 이 때 기타를 맡았던 박영수는 현재 바로크 메탈 밴드인 지하드에서 활동 중인데, 국내 기타리스트 중에 손꼽을 만한 속주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8년에는 이상순이 라이브 세션을 맡은 바 있다.

1999년에는 그룹 푸른하늘, 화이트 출신 유영석과 함께 《화이트 뱅크》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2015년 12월 1일에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하였다. 슈가송인 〈가질 수 없는 너〉의 전주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무섭게 불이 켜지기 시작, 총 95불을 기록했다. 역시 명곡 그리고 토크에서는 "뱅크는 정시로가 만드는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토이와 비슷했다"며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서 감동을 이자로 주고 싶었다. 그래서 팀명이 뱅크였다"는 말을 했다. 이어 가장 마음에 드는 '가질 수 없는 너' 리메이크 가수를 묻는 질문에 "아마 앞으로는 쇼맨 거미를 언급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현빈이 부르니까 8주간 1위를 석권하는 걸 보고 '노래의 완성도 얼굴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시즌 2에 원년멤버인 김바다가 나비효과로 출연했고 뱅크를 언급하였다. 공교롭게도 김바다 역시 희열팀으로 등장하였다.
뱅크 정시로 - 가질 수 없는 너 (2015년 슈가맨 Live)

최근에는 사회인 야구와 사진, 바이크 등에 관심이 있는 듯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별로 없는 듯. 일산 주민으로, 헤이리 예술마을에 스튜디오가 있다. 2018년 가을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몸을 추스려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뱅크 채널이란 이름으로 유튜브도 하고 있다. 다른 가수들이나 본인의 곡을 커버하는 '반토막라이브'를 매주 연재 중인데, 어느덧 50대 중반에 접어든 뱅크의 근황과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는 라이브를 접할 수 있다.

3. 음반 목록

3.1. 정규 음반

3.2. 싱글 음반

3.3. 베스트 음반

3.4. 솔로 음반

3.5. OST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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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처용과 임용덕을 제외한 4명은 1996년 2집 당시의 라인업이다.[2] 〈지금은 늦었어〉로 유명했던 가수 이미영도 이 대회 출신이다.[3] 대표적으로, 박준희 2집의 타이틀곡 〈앨리스〉가 있다.[4] 방황, STRANGER[5] 유영선 사단의 GOOD MAN MUSIC 소속으로 약 2년간 있었다[6]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정시로의 초창기 곡들은 Z99999999로 신탁자 코드가 남아 있다.[7] 최고음은 2옥타브 라# 에드립으론 3옥타브 레#까지 선보인 적이있다.[8] KBS 미니시리즈 《파파》 OST로도 선보였는데, 창법과 편곡이 약간 다르다.[9] 최고음이 뱅크노래중 가장 높은 3옥타브 레이다.[10] '손유경'으로 크레딧에 나간 이름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모두 '정시로'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