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オウム真理教 Aum Shinriky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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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 | 1984년 2000년(알레프) | |
해산일 | 1996년 1월 30일 | |
분류 | 사이비종교 / 테러 단체 | |
신자 | 출가자 1700명 총 신자 약 1만 명 | |
교주 |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 |
후속 단체 | 알레프(Aleph) 케로욘 클럽(ケロヨンクラブ) 빛의 고리(ひかりの輪) |
1. 개요
일본어 위키백과 옴진리교 문서일본의 사이비 종교 및 테러리스트 범죄 집단. 옴진리교는 요가 수행자인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본명은 마츠모토 치즈오)가 세운 교단으로 당시 일본에서 널리 퍼진 오컬트 붐이나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세기말이라 만연했던 흉흉한 사회 분위기를 타고 급속도로 교세를 확장했다. 전성기에는 약 1만 명의 신도가 있었다. 심지어 당시 소련의 붕괴로 젊은이들이 아노미에 빠져있던 러시아에도 세력을 확장하여 상당한 규모의 교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러시아 지부도 일본에서의 테러 사건 이후 강제로 해체되었다.
이들이 벌인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1989년의 사카모토 츠츠미 살인사건, 1990년의 옴진리교 국토이용계획법 위반사건, 1993년에 일어난 카메이도 악취사건, 1994년에 일어난 마츠모토 시 사린가스 살포사건, 1995년 메구로공증인사무소 사무장 납치 감금 치사 사건, 그리고 무엇보다도 1995년 3월 20일 에이단 지하철(현 도쿄메트로)이 운영하는 지하철 3개 노선 5개 편성 전동차에 사린 가스를 살포해 13명의 사망자와 무려 6300명의 부상자를 냈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여 전격적인 수사로 옴진리교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는데, 이들은 단순히 테러를 일으키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일본을 전복시켜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옴진리교의 그 희대의 망상에 가까운 목표를 보자면, 일본 정부를 전복시킨 다음 천황을 폐위시키고, 아사하라 쇼코가 신성법황으로 군림하는 신정국가(가칭 진리국)를 세운다는 목표였다. 참고로 교주부터가 LSD 중독자다. 일본방송 동영상[1]의 2분 41초부터 3분 17초까지의 씬을 보면,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그리스도 이니시에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신자들에게 LSD 환각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교주 자신도 마셨다고 나온다.
2. 음모
2.1. 정계 진출 시도
한때는 정계 진출을 목표로 하여 진리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 1990년에 치뤄진 총선거에 출마했다. 이 선거에서 아시하라 쇼코 본인이 도쿄 4구에 직접 출마했고, 이외 후보자들까지 합하면 모두 27명의 후보자를 냈지만 이시하라 쇼코가 2.69%, 나카가와 토모마사가 1.69%를 낸 것을 제외하면 1%도 되지 못하는 매우 저조한 득표율로 후보가 모두 낙선했다. 공약은 의외로 매우 정상적이었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에 선거 유세부터가 옴진리교 특유의 복장을 하고 기괴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기묘한 것이라서 한 눈에 봐도 이상한 놈들로 보였고. 심하게는 장난으로 정당을 만들었다고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정계 진출 실패가 옴진리교가 테러 집단의 길을 걷게 된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사실 일본에는 이미 창가학회와 연결된 공명당 같은 사례는 있지만, 그쪽은 뒷이야기는 어쨌든 표면상으로는 별개의 조직이며 적어도 정치판에서 하는 짓은 겉보기로는 그런대로 정상인으로는 보인다. 하지만 옴진리교의 진리당은 딱 보기에도 컬트적이었다. 물론 일본에서는 스마일당이나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같이 선거연설이나 선거운동을 장난식으로 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들은 세고 셌고, 행복실현당처럼 대놓고 사이비틱한 냄새를 풍기는 정당이 있지만 그렇다해도 이들은 힘을 발휘하는 정당이 아니었고, 진리당도 이러한 부류의 정당들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였던것이었다.2.2. '진리국(真理国)' 수립 계획
옴진리교는 일본 정부를 전복시킨 다음 천황을 폐위시키고, 아사하라가 신성법왕으로 군림하는 제정일치의 전제 국가인 '진리국'을 세우려고 했다. MBC 뉴스데스크 1995년 3월 27일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의 주요 부처 명칭까지 있었다고 한다.이걸 '일본 샴발라화 계획'이라고 한다. 1994년 6월 20일에 옴진리교 조직 부서의 이름을 정부조직처럼 성청제(省廳制)로 바꾸고 유사 국가조직과 같은 체계를 갖추었다. 아예 진리국의 헌법 초안까지 만들어 두었다. [2]
- 국가 형태: 아사하라가 시바 신의 환생이며 대우주의 성법(聖法)의 구현자로 전권을 장악하는, 제정일치의 전제국가가 된다.
- 특권계급의 창설: 옴진리교 신자는 승적인(僧籍人), 그 외 국민은 민적인(民籍人)으로 구분하고, 민적인은 승적인보다 낮은 신분으로 둔다. 민적인에게는 다수 의무를 부과한다.
- 천황의 폐위: 신토를 기반으로 하는 황실은 없애버리고, 새로 카츠라기(葛城) 등의 성씨를 주어
신적강하민적인이 되게 하든지, 아니면 포아(ポア)[3]한다. 아사하라 일족이 대신 '황족'이 된다. - 의회제도의 폐지: 의회는 각 국민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님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일억 총 옴화'된 옴 국가에는 부적당한 제도이다.
- 국호의 변경: 일본국(日本國)이라는 국명도 천황과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옴 국가의 국호로는 부적당하므로, 진리국, 옴국, 신성진리국, 태양적정(寂静)국 등을 새 국호로 한다.
- 천도: 후지산 기슭의 옴진리교 본부 부근을 새 수도로 한다.
공무원 출근지옥새 수도의 이름은 후지신도(富士神都), 후지법도(富士法都), 성현도(賢聖都) 등을 고려했다. 신성법황이 사는 곳에 법황거(法皇居)를 둔다. - 새 법률의 제정: 신성법황위 계승법, 형법, 교육법, 세법, 국적법, 징병법 등
근데 징병법 하면 너네가 끝인데
2.3. 테러 음모
옴진리교의 생화학 무기는 테러 때 사용했던 사린 가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린 이외에도 VX 가스, 포스겐 등 여러 독가스를 제조하여 여러 암살 사건에 사용하였으며, 심지어 탄저균을 배양하여 이를 이용한 생물 테러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주변에 악취만 풍긴 카메이도 악취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993년 6월 27일과 7월 2일 2차례, 도쿄 고토구 카메이도 지역에 있던 옴진리교 지부가 (정확하게는) 탄저균의 배양에는 성공했지만,또 한 가지, 일본어 위키백과 카메이도 악취사건 문서를 보면, 옴진리교는 본래 사린 가스(Sarin Gas)가 아닌 탄저균을 배양 살포하는 생물 테러를 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쿄 고토구 카메이도 지역에서의 탄저균 사멸 카메이도 악취 사건으로 생물 테러를 포기하고 사린 가스와 같은 화학 테러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만든 사린 가스의 성능을 실험하고자 1994년 6월27일 저녁 나가노 현 마츠모토 시에서 사린 가스 살포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마츠모토 사린사건 문서가 이 사실을 거론하는데, 마츠모토 사린 사건이 터지자 한 경찰서장이 익명으로 "마츠모토 사린 사건은 명확히 하나의 실험이다. 열린 공간에서의 실험 성격의 테러 사건 결과 7명이 사망하고 6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후에 부상자였던 한 사람이 2008년 사망하여 이 사건으로 8명으로 사망자가 늘어난다. 만약 사린 가스가 밀폐된 공간, 이를테면 혼잡한 지하철 같은 곳에서 살포된다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것임은 안 봐도 비디오다"라고 제보한 바도 있다.
심지어 핵무기 제조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계획으로 끝났다는 게 공식 발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옴진리교 시설에서 핵실험 때 발생하는 지진파가 감지되고 어보리진 몇 명이 근처에서 강한 섬광을 목격했다는 비공식적인 정보가 있다는 썰이 있는데 당연히 출처는 없다.
러시아 지부를 통해 군용 헬리콥터를 구입했으며,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사린을 살포할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옴진리교 신도들 중에는 군인 출신도 있어서 교주 아사하라가 체포되자, 일본에 잠입해서 무력으로 구출할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실제 신도 중에는 고등 교육을 받은 엘리트 인재들도 많았던지라 재정적으로 부족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2014년도에도 간혹 왜 이런 엘리트들이 이런 사상에 빠져들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할 정도니...
1995년 3월의 일본 경찰의 강제 수사에 의해 좌절되긴 했지만, 이들은 1995년 3월의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이후에 후속 테러로 11월 전쟁을 계획하고 있었다. 계획에 따르면, 1995년 11월 국회회원식에 맞추어 교단이 소유한 군용 헬리콥터를 도쿄 상공에 띄워 사린 가스를 살포해, 천황과 각료, 국회의원을 포함한 도쿄 시민을 무차별 대량 학살하려고 했다. 그 후 단기간에 전국을 돌면서 일본 주요 도시에도 사린 가스를 살포하여, 그 혼란의 와중에 사린 가스 살포로 국가 기능이 소멸된 수도권 포함 일본 전체를 자동소총과 폭탄으로 무장한 '하얀 사랑의 천사'들이 남은 것까지 다 파괴한 후, 신정권(神政權)인 '진리국'을 수립하려고도 했다.
2.4. 무장 시도
영화 스턴트 배우를 모집한다는 핑계로, 젊고 건강한 남성을 모아 집단 생활을 하게 해서 세뇌를 시킨 후,하얀 사랑의 전사들이라고 하는 교단의 군대를 조직하였다. 사실 아사하라가 우주전함 야마토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저런 이름을 지었다. 이후 영화 촬영을 한다는 핑계로 야산에서 훈련을 시켰다. 이들은 자위대에 체험 입대하거나, 러시아에서 군사훈련 연수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단의 사병단은 약 수십 명 정도의 규모였다.이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자동 소총 AK-74의 제조를 몰래 시도하기도 했다. 원래는 선거에서 패배한 후 무력 노선으로 전환했을 때에 무기를 구입하러 러시아에 갔으나 판매를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하자 구입을 포기하고 대신에 총기를 분해하여 총기 구조를 암기한 내용을 토대로 제조를 시도한 것이다.
1995년 11월 12일 도쿄 경시청에서 공개된 모습 | 압수된 옴진리교 AK-74. 제작된 총기 중 제일 상태가 양호한 것을 분해한 것이다. |
이들이 제조한 총기를 압수하여 조사한 결과, 기술 수준이 떨어져서 수백 발 정도를 발사하면 총기를 아예 폐기해야 하는 수준인 데다가 자동 사격도 되지 않는 극악의 저질품이라 본격적인 군사 용도로 쓰기에는 부적합 그 자체인 물건이었지만, 만일 이들이 정말로 무장 봉기를 시도하였다면 고작 이런 수준의 조잡한 총기를 썼다고 해도 심각한 사회 혼란을 일으켰을 것이다.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들을 닥치는 대로 무차별 공격하여 해치거나 경찰이나 자위대원을 불시에 기습하여 무기를 탈취하는 용도로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2.5. 자금원
교단의 자금은 주로 신도의 기부를 통해 얻었다. 사실 말이 기부지 여타 사이비 종교가 그렇듯이 신도를 세뇌해서 금품을 바치게 하는 것에 가까운 방식이었다.또한 《미라클본드》라며 아사하라의 목욕물이 담긴 1L의 물을 10만엔에 팔거나《피의 이니시에이션》 이라며 아사하라의 피가 들어간 액체를 100만 엔에 파는 짓을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옴진리교는 다양한 회사를 차려 수익원으로 썼는데, 대표적인 회사가 아키하바라에 차린 마하포샤(マハーポーシャ)라는 PC 판매 회사였다. 마하포샤에서는 신도들을 노동력으로 이용해 당시 일본에서 널리 쓰이던 DOS/V 기반의 조립 PC를 판매했다. 마하포샤의 제품은 교단 측에서 신도들을 수행시킨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을 무급으로 노동시켜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대신 A/S 및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고 하며, 이 때문에 A/S 등의 서비스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컴덕들이 싼 맛에 굴리려고 마하포샤의 제품을 주로 구매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신도들을 동원해서 도쿄, 오사카 등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를 했으며, 당시 홍보를 하던 신도들은 전자상가를 자주 찾던 컴덕들 사이에서 일종의 명물 취급을 받았다.
또한 교단 직속의 병원을 만들어서 "수행"에 필요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구입하는 출처로 썼다.
이 외에도 라멘, 돈가스등을 파는 식당 체인 '맛있고 저렴한 집(うまかろう安かろう亭)'[4]과 '옴의 도시락 가게(オウムのお弁当屋さん)'라는 도시락 전문점, 카페 'うまかっちゃん', 카레 전문점 '운명의 때(運命の時)' 등의 여러 식당을 운영했는데, 도시락 전문점에서는 홍보용으로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캐릭터를 썼다. 홍보용 전단지 2017년 한 일본인이 집 정리 도중 우연히 발견한 옴진리교 도시락 스티커 옴진리교에서 운영하던 식당 또한 마하포샤처럼 신도들을 무급으로 노동시켰지만 노동법 위반 및 세금 납부 관련 문제가 생기자 교단 측에서 명목상으로 월급을 주고, 신도가 이 월급을 전액 기부하는 식으로 눈속임을 하였다.
3. 현황
교주 아사하라 쇼코는 2006년 9월 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다. 실제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를 보면,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으로 사망한 시민 와다 에이지 씨의 아내 와다 요시코 씨가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게 직접 액체 사린을 주사해 죽이고 싶다고 심경 고백을 했다. 또 피해자 히라나카 아츠시 씨도 교주 아사하라 쇼코 같은 작자한테는 사망자 유가족들이 직접 액체 사린을 주사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린 부분이 나온다. 사린 가스 테러를 할 정도로 흉악한 잔당들이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2018년 7월 6일 옴진리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사형이 최초로 집행되었다. 관련 기사 그와 함께 사형을 언도받은 간부 12명 중 아사하라 쇼코(63세), 이노우에 요시히로(48세), 엔도우 세이이치(58세), 츠치야 마사미(53세), 나카가와 토모마사(55세), 니이미 토모미츠(54세), 하야카와 키요히데(68세), 총 7명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7월 26일에 추가로 6명에 대해 집행.현재는 강제로 해체되었고 일본 정부는 물론 러시아 정부도 불법조직으로 지정했지만, 잔존 세력은 이름을 바꾸거나 분열하여 다른 단체를 세우거나 하여 아직도 남아 있다. 잔존 세력 중 대표적인 곳이 알레프(Aleph)다. 창설 당시엔 アレフ라고 썼지만, 그로 인해 같은 이름의 회사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장음을 하나 넣어 アーレフ라고 바꿨다. 현재는 알파벳 표기인 Aleph로 이름을 바꿨다.
옴진리교와의 관계를 부정하면서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도 매스컴은 물론이고 경찰의 주시 대상이며 교단의 지부가 있는 맨션 현관에는 사복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국무부에서는 테러리스트 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 또한 아레프로 이름을 바꾼 것은 사실 거짓이며, 이름마저도 바꾸지 않고 옴진리교인 상태라는 보도가 떴다. 언론에도 '옴진리교 주류파'라는 설명을 담고 있으며, 2013년 12월 4일엔 지인을 알레프에 가입하도록 강요한 신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기사(일본어)) 보통 신자는 아니고,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실행범으로 사형 판결을 받았던 교단 간부 니이미 토모미츠의 부인이라고 한다.
2012년 1월에 신도 납치 살해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뒤, 숨어 살던 간부 중 한 명인 히라타 마코토가 결국 자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상도 못할 엄청난 병크가 터졌다.
사족으로 해당 교주의 딸은 아버지가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은 불공정한 일이라며 자신의 회고록(Stopped Clock(가제, 멈춘 시계))을 낼 것이라 한다.
이 종교는 이름을 바꾸어 여전히 활동 중이다. 그래서 신도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하며 2016년 3월 30일에 몬테네그로에서는 옴진리교와 관련된 58명의 외국인들이 체포되어 추방되었다. 2016년 3월 6일에 러시아에서 옴진리교 조직이 발각되고 옴진리교 조직원들이 체포되었다. 그리고 2016년 9월 7일에 옴진리교의 마지막 피의자도 일본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19년 일본 차량 테러를 일으킨 범인의 범행 동기도 옴진리교 간부를 사형시키는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옴진리교 사형에 보복"···무차별 차량 테러에 日 충격
최근에는 뉴질랜드에까지 마수를 뻗으려는 중인지, 돌아다니다 보면 자아 수련 강의를 빙자한 포스터가 자주 발견된다.
한국에서는 옴진리교가 들어오지 않아서 특별한 법률을 제정하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옴진리교에 가담할 사람이 나올 리는 없겠으나 대한민국 정부도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가담 시 폭처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
4. 기타
옴진리교의 '옴(オウム)'이란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등에서 사용되는 주문이다. 옴은 세 글자로 나눌 수 있으며(ア・ウ・ム) 이는 우주의 창조, 유지, 파괴를 의미한다. 그 의미는 "모든 것은 무상(無狀)이다", 즉 모든 것은 변화할 것이라는 사상을 나타내고 있다.교단 내 주요 간부들 중 석사 학위자가 12명이나 되었다. 아사하라 쇼코 본인도 고등학교 과정까지 맹인학교에서 마치고 대학 입시까지 준비했던 나름 엘리트다.
사이비 종교에는 교주의 호색 행각이 빠질 수 없다. 아사하라는 "다키니(ダーキニー)"라는 일종의 하렘을 두고 있었다. 옴진리교의 출가신자들의 계율에는 "불사음(不邪淫)"이 있어서, 자위행위나 배우자와 연인과의 관계를 제외한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되지만, 아사하라 쇼코 본인은 "최종해탈자"로서 계율을 초월한다고 했다(...). 오오쿠 제도를 확립한 도쿠가와 이에미츠(徳川家光)의 환생이라는 말도 했다.
이케다 다이사쿠의 창가학회와 함께 컬트 교단이라며 도매금으로 엮여 까이기도 하는데, 최소한 창가학회는 공명당이라는 정식 정당도 있는 만큼 교세가 나름대로 있는 종교이고, 최소한 옴진리교처럼 교단 차원에서 작당하고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 무엇보다도 오히려 옴진리교가 저질렀던 온갖 사건사고에서 일방적으로 당했던 피해자인 만큼, 같은 급으로 엮이기에는 억울한 케이스.
원본 영상(니코니코 동화)[5]
포교 활동 + 세뇌용으로 초월세계라는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 아사하라 쇼코가 공중부양은 물론 유체이탈까지 구사하는 제대로 정신나간 내용. 포교와 세뇌용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부터 심지어 옴 시스터즈라는 아이돌 그룹까지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이 만든 이런 미디어 상품들은 현재에도 비밀리 또는 잔존 옴진리교 세력에 의해서 계속 팔리는 중이다. 옴진리교 신자는 아니어도 이런 상품을 모으는 오타쿠들을 오우머라고 부른다.
세뇌학 및 학습법 관련으로 저술을 몇 남긴 한 도마베치 히데토라는 일본인도 실은 옴진리교 소속이었다는 설이 있다.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인 '야리스기 코지'의 도시전설 특별편[6] 중에서는, '옴진리교의 배후에 북한이 있었다!!'라는 음모론을 들고 나온 전직 기자도 있었다. 당연히 근거는 빈약하고 논증된 것도 없는 이야기,[7] 방영 당시에는 일본의 대북 인지도가 워낙 엉망이었던 때라서인지 도시전설이나 음모론 애호가들 사이에선 그럭저럭 퍼진 이야기인 듯하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 세계를 뒤흔든 사이비 교주라는 테마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 녀석이 이끄는 종교.
중국산 라디오를 OEM으로 수입해서 파는 일본 전자 업체인 OHM은 그 이름 때문에 옴진리교랑 연관되어 있지 않냐는 루머 때문에 한때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
사상 기반이 힌두교라, 적잖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 같은 힌두교도들이 소수로 거주하는 국가에서 힌두교도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4.1. 문화계에서의 옴진리교
일본 사이비 종교의 대표적인 끝장판 집단인데다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전세계의 사이비 종교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단체이기때문에 일본의 대중매체에서 사이비, 수상한 신흥 종교의 경우 이 단체에서 이미지를 많이 차용해 오고 있다. 옆 국가인 한국은 물론 전 세계도, 테러가 동반되는 사이비 종교의 경우 옴진리교의 이미지를 따오는 경우가 다수 있다. 사실 그 정도로 옴진리교 사건은 일본 옆나라 한국과 전 세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1995년 3월20일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 당시 전 세계가 철도 지하철 경찰 치안을 강화한 MBC 뉴스데스크 VOD 참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 등장하는 "선구"라는 종교 집단은 이 종교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또한 그는 지하철 사린 살포 사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언더그라운드'[8]라는 논픽션 르포를 쓰기도 했다.
- 근육소녀대의 노래 "시인 오움의 세계"는 오오츠키 켄지가,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일어나기 몇 년 전에 이 종교의 교주와 신자들을 목격하고서 받은 느낌을 담은 곡이라고 한다. (가사)
- 20세기 소년의 친구, 락순진리교, MOON.의 FARGO, 돌아가는 펭귄 드럼의 핑포스는 이 단체에서 따왔다. 특히 돌아가는 펭귄 드럼의 캐릭터들과 스토리 자체가 이 종교의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모티브다.
- 미래일기에 나오는 일기소유자인 카스가노 츠바키(6th)가 이 종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 용과 같이 제로의 경우는 마지마 서브 스토리에 나오는 54번 "사이비 종교의 덫"이라는 내용이 있다. 시기상 88년도의 배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모티브로 하였다. 자금 및 호색행각을 보면 꽤 들어맞는 부분.
(무난쵸) -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의 최종보스 D 마왕은 이 종교의 교주를 모티브로 설명했다. 부하 부와 다는 붓다를 따온 건지...
- 영화감독 시오타 아키히코는 2005년에 카나리아라는 영화에서 옴진리교 해체 이후 정신병동에 수감됐다가 탈주한 한 소년의 성장 일기를 그려내었다. 영화 <환생>으로 꽤 유명한 감독이라서 한 번쯤 말이 나왔을 법도 한데 인지도가 없어서 묻혔다. 애초에 국내엔 개봉조차 되지 않은 작품이니 그럴 법도 하다.
- 소노 시온 감독의 러브 익스포져의 제로 교회도 이 종교로 모티브되었다.
-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드라마 갈릴레오 시즌2 1화 '환혹하다(幻惑す)'에 나온 사이비 종교 '쿠아이의 회(クアイの会)'가 이 종교의 모티브다.
- 히어로메이커에서 오옹진리교라고 옴진리교 패러디가 등장. 그러나 이쪽은 현실과는 다르게 사이비스럽기는 해도 제정신은 박힌 집단이다. 사실상 이름만 따온 수준. 주요 등장인물 커스...가 소속해 있다.
- 2ch의 뭐든지 실황 J판(なんでも実況J) 사용자(뭐J민, なんJ民)들 중 카라사와 타카히로를 비방하는 사용자들의 집단인 코신교(恒心教)는 이 종교를 패러디한 것이며 정식 후계자라고 자칭하고 있다. 명칭은 카라사와 변호사의 사무실 이름인 '코신 종합 법률 사무소'에서 따온 것. 이 때문인지 그는 2015년 2월 16일부터 사무실을 '법률 사무소 크로스'로 바꾸었다. 한국으로 치면 일베저장소 유저들이 노무현을 조롱하려고 만들어낸 노슬람교 같은 것.
백괴사전에서는 이것을 찬양하는 종교로 묘사되어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전작 "유령이 쓴 책"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하철 테러 후 도피 중인 옴진리교 신자의 이야기이다. 윗선의 명령으로 오키나와를 거쳐 외딴 섬으로 도피하며 그곳에서 경험하는 사건, 사람들을 세뇌받은 교리대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끝내 뉴스에서 자신이 섬겼던 교주 포함 간부들이 줄줄이 체포당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밀고하는 것을 본 주인공은 고뇌에 빠지나, 어차피 돌아갈 곳도 없고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 섬인지라 그곳에서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 일본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의 테러리스트 집단도 이들을 모티브한 것으로 보인다.
- 만화 쿠니미츠의 정치에 등장하는 종교 에피소드도 이 종교를 모티브로 했다.
- 만화 무르시엘라고에 등장하는 앵전회는 이 종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95년과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한 점, 지하철에서 가스 테러(실제로는 마약이었다)를 계획한 점 등에서 유추할 수 있다.
-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 아라야 소렌도 이 종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캐릭터이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1년 영화 디스턴스의 배경이되는 사이비종교 ‘진리의 방주’도 이 종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 007 네버 다이 초반에 나오는 무기밀매 암시장에 나타난 테러범 중 사토시 이사쿠라 라는 일본인이 도쿄 지하철 사린 테러의 실제 주모자라고 SIS 통제관이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5. 관련 문서
-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 마츠모토 시 사린가스 살포사건
- 카메이도 악취사건
- 옴진리교 국토이용계획법 위반사건
- 메구로공증인사무소 사무장 납치 감금 치사 사건
- 사카모토 츠츠미 살인사건
- TBS 비디오 사건
- 이케다 다이사쿠 암살 미수 사건
- 옴진리교 여성신자 살인 사건
- 코스모 클리너 D
- 아사하라 쇼코
- 존사마치
- 알레프(종교단체)
- 오우머
- 옴 시스터즈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 집행 이후 주간 신쵸의 단독 보도로 밝혀지게 된다.
[1] 현재는 동영상이 삭제됨. 다른 동영상이 있음 추가바람.[2] 원문[3] 신도들이 '살해한다.'는 의미로 쓰는 은어. 옴교도가 죄인을 살해하면 해탈한다는 주장으로 정당화했다.[4] 다른 유명한 가게를 베낀 메뉴나 아스트랄드링크, 하루마게동, 옴믈렛, 포아카레 등 자기네 종교 용어를 붙인 메뉴를 팔았다.[5] 원본 영상은 2008년 7월 6일에 업로드되었는데, 영상이 업로드된 지 정확히 10년만인 2018년 7월 6일에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이 집행되었다.[6] 처음엔 그냥 인터넷에서 떠도는 도시전설이나 음모론 몇 가지를 납량 특집 같은 느낌으로 방송을 했는데, 이 기획에서 세키 토시오라는 걸출한 도시전설 텔러(방송 내에서의 출연자들에 대한 호칭)가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게 되고, 이후 매년 2~3편 이상 특집 방송으로 내보낼 만큼 이 방송의 메인 콘텐츠가 되었다. 가끔식은 실제 사건 중 기괴한 내용의 사건사고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기본은 괴담이나 도시전설이 메인. 하지만 아무래도 중심 멤버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세키 토시오만은 대대적으로 음모론을 사실인 것마냥 방송해 대는지라 호불호가 갈리는 중.[7] 애초에 이 방송 자체에서, 제대로 된 도시전설을 들려주는 사람은 한두 명뿐이고 나머진 대부분이 어디서 주워들은 괴담이나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마냥 포장해서 말하는 것일 뿐이다. 아예 대놓고 이야기 후반부를 개그로 만들어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삼는 켄도 코바야시나 개그 콤비 사반나의 보케 담당인 타카하시 같은 사람들도 있을 정도.[8] 지하라는 뜻 외에 영국에서는 지하철이란 의미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