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계 혈통의 중국인을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대륙에서 열도로 인구가 흘러가기도 했지만 열도에서 대륙으로 이주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이라는 국가 단위가 등장한 뒤에 일본에서 중국으로 이주하거나 일본인 부모를 둔 중국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근현대 이전에는 중국과 일본과의 거리가 꽤 멀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중국으로 이민이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고, 중세~근세 시대때는 류큐 왕국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다만 헤이안 시대 초기에는 견당사를 통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었고, 중근세 시대에는 센고쿠 시대의 혼란으로 중국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경우가 있었다. 도적들에게 붙잡혀서 중국에 노예로 팔려나간다든지 아니면 왜구였는데 명군에 의해 붙잡혀서 명나라에 눌러앉게 사는 식으로 이루어졌다.[1] 또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탄압받아 마카오로 도망치다가 중국인들에게 동화되는 경우도 있었다.그러나 에도시대에는 직접교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이민도 뜸해졌다가, 근대에는 일본이 중국 일부를 조계지로 할양받고 거기에 더해 만주일대까지 차지하면서 일본인들이 만주지역으로 상당한 규모로 이주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제국이 패전됨에 따라 대부분이 추방되어 일본으로 돌아갔다.
2. 배경
태평양 전쟁의 패전 직후 일본은 해외 공관에 현지에 남은 자국민을 가급적 잔류시키라는 훈령을 보냈다. 660만 명의 해외 거주 일본인이 한꺼번에 귀국하면 물자 부족 등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중국에 남겨진 자국민에 대해서도 전후 일부만 귀국시킨 채 1959년 ‘전시사망 선고’를 내려 호적을 아예 말소할 정도였다(...). 日 미즈기와 대책그 결과 태평양 전쟁의 패전 직후 당시 만주국이나 중화민국 영토에서 살던 사람들 중 일부는 히키아게샤로 일본에 돌아가는 대신에 중국에 타의든 자의든 남게 되었고, 하얼빈시의 팡정현에서는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일본계거나 일본계 혼혈이었다. 1980년대에 이들은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는데 상당수가 중국어만 하고 일본어를 못 해서 일본에서 재일 중국인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규모는 약 4천명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의 국적법은 한동안 부계주의를 채택하여 일본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낳은 자식, 즉 아버지가 일본인인 사람에게만 일본 국적을 줬고 일본인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낳은 자식, 즉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도 아버지가 일본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일본 국적을 안 줬다. 1985년생부터야 부모양계주의로 바뀌게 된다.[2] 그래서 일본 패망 당시에 중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인 여성들은 잔류부인이란 이름으로 남았고, 그 후손들은 중국 국적을 갖고 있다.
재중 일본인의 경우엔 2021년 10월 기준 10만 명 정도이다. #
3. 일본계 중국인 목록
3.1. 실존[3]
- 아베노 나카마로 : 일본 출신의 당나라 관리이자 시인이다. 나라 시대에 당나라로 보내진 견당유학생 출신이다.
- 아이신기오로 후이성 : 아이신기오로 푸제와 사가 히로의 장녀.
- 아이신기오로 후성 : 아이신기오로 푸제와 사가 히로의 차녀. 일본식 이름은 아이신카쿠라 코세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 남성과 결혼하여 완전히 일본으로 귀화하였다.
- 장웨이궈 : 대만군의 육군 4성대장을 지냈으며, 장징궈의 이복동생이자 장제스의 아들이다. 이전에는 친아버지는 장제스의 측근인 다이지타오이며, 어머니는 일본인 간호사 시게미쓰 가네코(重松金子)였고 장제스에겐 양자로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장제스의 친아들이 맞다는 설이 오히려 좀 더 유력하다.
- 정성공 : 동녕 왕국의 창업군주.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 허안화 : 홍콩의 영화감독.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3.2. 가상
- 대항해시대 4 - 린 시에 : 조상이 일본에서 명나라로 이주한 사람이라는 설정이 있다.
- 디지몬 테이머즈 - 곽소룡, 곽소희 : 아버지가 홍콩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 쇼우 란쥬 : 아버지가 홍콩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탕 쿠쿠 : 아버지가 중국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 츈 메이유이 :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중국에 남은 중국 태생 일본인의 후손이다.
- 신 중화일미 - 시로
- 소년탐정 김전일 - 양 레이리
- 세인트 세이야 - 드래곤 시류, 드래곤 류호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히비키 단
4. 관련 문서
[1] 이런 연유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중남미, 유럽 일부 등지로 노에로 팔려나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들의 수는 대량 수십만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들의 후예들은 시간이 흘러 동화된지 오래이기때문에 현재는 흔적을 찾기 힘들다. 단지 아시아인스러운 외형을 지니고 있다던가 유전자 검사를 해봤는데 일본계 DNA가 나왔다는것이 고작인 수준.[2] 그래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국적법 개정 이전에 태어나 부계주의에 따라 출생시부터 단독 일본 국적이었고, 3수 만에 대한민국 귀화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는 한국인이다.[3]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일본계 중국인이 아니다.해당 시기는 부계 혈통만 인정했기때문이다. 진짜로 일본계 중국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아베노 나카마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