リン·シエ / 謝令
대항해시대4의 등장인물. 26세 174cm 물병자리.
일본계 중국인. 할아버지 대에 일본에서 중국으로 건너왔다고 한다.[1] 이름을 한국식으로 읽으면 사령(謝令)으로, 중국식 이름은 셰링이 된다. 사실은 설이화, 유문, 사이키 교타로 등과 같이 게임 내에서의 서양식 표기법과 실제 읽는 법이 다른 인물이다.
본래 페레일라 상회 소속의 함대 제독이었으나, 마카오에서 말라카로 가는 도중 폭풍을 만나 휘하 함선들을 모조리 잃고 짐까지 다 잃어버린 채 어떤 무인도까지 떠밀려왔다가 사이키 교타로를 만난다. 식량을 멋대로 모두 털어 선원들에게 먹이는 교타로의 행동을 눈여겨보다 교타로에게 자신이 지휘하던 나오급 함선 에스페란사를 넘기고 교타로 휘하로 들어간다.
교타로 전용 동료이며 스토리상에서는 전반적으로 교타로의 막역지우 & 부관 포지션. 교타로 시나리오는 주로 교타로, 린, 세실리아 세 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성능은 전반적으로 지력과 정신이 높은 브레인 타입. 돈이 궁한 초반에는 회계사를 맡겨놓으면 잘 하고 이후에도 회계사를 맡겨놓거나 참모, 부관 등으로 쓰기 좋다. 하지만 싸우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되고, 능력치가 특별히 좋다거나 하지는 않다. 거기다 시나리오 상 곧 마리아 호아메이 이가 들어오는데 포지션이 이리저리 겹치는 데다 능력치가 마리아보다 밀린다.
클라우디오 마나우스, 카밀 마리누스 오펠아이셀, 료케 시사 같은 다른 고유 동료들에 비해서 개성이라든가 존재감이 많이 떨어진다. 시종일관 활달하게 라파엘 시나리오에 모습을 드러내는 클라우디오나 릴을 말리느라 계속 등장하고 나중에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는 카밀, 그냥저냥 조용히 살던 티알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 료케에 비하면 존재감을 나타낼 만한 일 자체가 적다. 물론 하심 아르나딜보다야 낫지만…
사실 스토리 내 교타로와의 관계가 존재감이 부족하진 않다. 어쨌거나 엔딩 일러스트 한 칸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고 교타로와 술잔을 주고받는 일러스트라든지, 조력 포지션이라든지 충분히 존재감이 있는 편이나 스토리 전반이 세실리아에 맞춰져 있어 그렇게 보일 뿐이다. 오히려 웃딘의 세 앵무새보다는 존재감이 있는편.
외모와는 달리 남캐다. 초반 교타로와의 단둘의 술자리는 브로맨스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