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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腐女子보이즈 러브(BL) 장르를 향유하는 여성 오타쿠를 뜻한다. 당시 2ch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경우에는 '썩은(腐) 여자' 를 의미한다.
ふじょし(후조시)로 발음하지만 대부분 후조시를 줄여서 '후조'로 부른다. 널리 쓰이는 부녀자(婦女子)와는 한국어와 일본어에서는 발음이 동일하다.[1] 중국어도 성조만 제외하면 한국어와 일본어처럼 동일하게 발음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부녀자를 줄여서 부녀(腐女)로 발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아시아 전반에서 유행하는 단어이지만, 대만에서는 예외적으로 부녀자보다 택녀(宅女)란 표현이 더 친숙하다. 이때 택녀의 宅이란 오타쿠(お宅)의 宅에서 나온 단어다. 한국 스타일로 해석할 때 '여덕' 정도가 되는 단어다. 일본의 경우에는 BL이 아닌 백합 장르를 즐기는 여성에게도 모두 부녀자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남성이 BL이나 GL을 즐길 경우에는 부남자란 표현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도 부녀자의 개념 자체는 인식하고 있지만, 그 개념을 지칭하는 부녀자라는 용어는 다른 나라만큼 퍼지지 않았다. 상술했듯 부녀자라는 말을 들으면 그저 婦女子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의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의 책 여성혐오를 혐오한다의 한국어판에서는 '썩은녀'로 번역했다. 부녀자라는 칭호의 어원이 여성 집단 일부에 대한 비하적 표현이라는 점에 착안해, 한국에서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 신조어들인 '~녀'를 가져와서 번역했다. 물론 그냥 음역한 부녀자라는 표현이 한국에서도 이미 자리잡은 상태에서 출판된 책이다. 그래서 '썩은녀'라는 번역이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는 과거 일본처럼 '야오녀(やお女)'라는 단어를 사용하다가 야오이가 사어로 되면서 '동인녀(同人女)'라 지칭하기 시작했다. 이때 사용된 '동인녀'란 단어는 의미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BL 문화를 즐기는 여성을 포함하여 여성 오타쿠 전반을 포함하는 의미로도 사용됐다. 이 의미의 중첩 때문에 BL을 즐기지 않는 동인녀들도 '동인녀=BL 좋아하는 여성'이라는 오해를 받는 일도 있어서 문제가 되었다. 이런 경향은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접촉 빈도가 낮은 1차 창작 향유층에서 더 강하다.
일본에서 부녀자라는 말이 만들어진 후인 현재도 한국에선 BL 문화를 향유하는 자칭하는 용어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에선 해당 문화를 즐기지 않는 남성 오타쿠 층에서 그 둘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부녀자란 단어 자체가 다소 낯설기 때문이다. 한국 동인계는 최근 BL러를 대체 용어로 밀고 있는데, 자세한 것은 BL러 문단에 후술한다.
2. 상세
본래는 2ch에서 BL을 즐기는 여성을 경멸하고자 만든 단어지만 해당 계열에 속하는 이들 역시 "내가 '썩은 건 사실'이지."라는 식으로 자조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비하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이것이 다시 다른 나라로 번역되어 퍼져나가면서 이후에는 아예 범아시아적 유행어로 발전했다.[2] 현재는 자조적인 의미라기보다는 농담조 혹은 일종의 자부심이 복합된 뉘앙스로 쓰는 일이 많으나 역시 아무나 부녀자라고 부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세간의 편견과 다르게 BL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실제로 여성향 사이트, 특히 남성 아이돌 팬사이트라면 당연할 정도로 각종 RPF 팬픽이 돌아다닌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BL하면 떠올리는 2D 애니메이션,만화 계열보다도 아이돌 팬들의 BL이 더 대중적이고 그 숫자와 비율도 높다. 2D계열 BL 오타쿠들은 실존 인물의 BL화를 안좋아하거나, 아니면 여덕 팬덤 내에서도 백합이나 남녀캐릭터 혹은 공식 커플의 커플링을 더 좋아해서 BL을 안좋아하는 등 오히려 애니메이션과 만화 오타쿠들에게 BL이 더 호불호가 갈리고 아이돌 팬사이트 등에서 더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BL팬픽을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서양권 등 해외에서도 남자 배우나 아이돌의 이런 쪽 팬픽이 매우 많고 역사도 긴 편이다.[3]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단어가 가진 비하적 의미가 기존보다 많이 희석된 것 역시 사실이라, 진정으로 대상을 경멸하고자 할 때에는 부녀자보다는 '폐녀자'나 '고키부리(ゴキ腐リ)'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부녀자라는 단어가 일본만큼 잘 퍼지지 않은 만큼 부녀자를 멸칭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관련 없는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을 그렇게 부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부녀자들은 BL물의 수위에 관해서는 굉장히 관대한 편인 데다 요즘에는 남성향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하드한 것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남성향 쪽에 취미가 있지 않은 이상 대개 HL 에로물은 혐오한다. 근데 이건 부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여성과 일반적인 여덕들에게도 대부분 해당되는 이야기. 다만 부녀자들은 BL을 주로 추구하다 보니 NL수위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부녀자도 HL과 백합을 파긴 한다. 다만 이런 장르에 대한 부녀자들의 접근 방법은 거의 BL 필터링을 거친다. 아예 남성을 노린 남성향 작품으로도 BL을 연성하며, 백합은 TS를 시켜서 충족하는 경우도 있다. 소년만화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남성향 미연시나 그 관련작품의 등장인물로 커플링을 엮기도 한다. 즉, BL 덕질의 일환으로 다른 장르를 파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그렇지 않고 타 취향을 온전히 즐기는 부녀자도 상당히 많지만, 그런 부녀자들도 그 취향의 작품이 어지간히 메이저 하지 않는 이상은 접근하는 경우가 적다. 흔히 부녀자가 나이를 먹고 내공을 쌓으면 부녀자에서 귀부인(貴腐人) 혹은 귀부인(鬼(귀신 귀)腐人)로 진화한다는 농담이 아닌 농담도 있다. 부녀자(婦女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쪽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귀부인(貴夫人)과 한국, 일본 모두 동일한 발음을 사용한다.
현시연 라디오에서 BL 관련 여성들을 게스트로 초청하여 나눈 대화에 따르면, 등급업 순서는 '腐녀자→귀腐인→나비腐인[4]→마파두腐'라고 한다. 왜 마지막만 음식 이름인고 하니 마파두부의 파가 '할머니 파(婆)'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부녀자가 많은 곳을 '부녀회'라고도 표현하기도 하지만, 보통 한국에선 해당 단어가 거의 쓰이지 않는 편이다. 한국에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면 대부분 항목 1번 의미로 사용된 '아파트 부녀회'를 떠올린다.
언사이클로피디아 일본어판에서는 좀 다른 분류를 사용하는데, 부녀자→나비부인→腐숙녀(후레디)→귀부인→腐婆婆[5]→腐死鳥부사조 또는 腐師長부사장(후시초).
일본에서는 부녀자였던 숙모로부터 동인지(!)를 유품으로 물려받은 사람도 있다.(#)
2.1. BL러
최근엔 의미의 중첩 문제와 비하적 의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BL러(BL+-er)란 대체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BL러라는 단어도 꽤 보편화되는 추세이며 주로 '동인녀' 내지는 '부녀자' 보다 객관적으로 본인의 취향을 말할 때 쓸 수 있어서 금방 퍼졌다. BL을 벨, BL러를 벨러로 줄여읽거나 쓰기도 한다.[6] 한국 트위터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단어로 자리잡았다.
2.2. 세계속의 부녀자
동인샵 중에서는 특히 애니메이트나 오토메 로드의 가게들이 이런 부녀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부녀자를 노리는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대신 관련 상품(소설, 일러스트, 동인지)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관련 오프라인 행사가 의외로 많은 편이다.이런 부분만 접한 탓에 부녀자가 동아시아 쪽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부녀자는 세계에 어디에나 있다. 애초에 부녀자가 대단히 특별한 존재도 아니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신곡을 보면 단테와 성 베르길리우스의 관계에 대해 수녀를 포함한 여성들이 진지한 토론 편지를 주고 받다가 들켜서 고해성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19세기 초에는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 1세를 엮는 그림들이 유행했다.# 한 셜록 홈즈 시리즈 연재 중에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와 존 왓슨 중 한 명을 여성과 결혼시키려 하자 사방에서 여성 독자들의 항의 편지가 쏟아졌다는 일화도 있으며, 스타트렉의 커크/스팍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오덕계에서의 양덕도 당연히 부녀자는 차고 넘친다. 당장, 양덕계 최대 2차 창작 사이트인 팬픽션넷에서도 BL을 빼면 적어도 1/2은 날아가게 생긴 판이다. 심지어 양덕은 부녀자의 심정을 소재로 AMV를 만들기도 했다. 링크는 여기.
서양에서는 동양보다는 좀 더 리버스 커플링에 관대한 편이다. 그런 탓에 이쪽은 공수 표기를 확실하게 하는 편이 아니며, 이러한 공수 구분보다는 커플링 자체에 중요시한다. 더불어 소재에도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분란의 여지가 있는 소재를 다루는 작품에는 반드시 주의(TW) 표시를 붙힌다. 다만 저쪽 동네라고 해서 다 리버스에 관대한 건 아니며 꾸준히 한 포지션을 미는 서양 부녀자들도 있고, 동서양간 부녀자들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서양에서도 커플링 공수 표기를 확실하게 하는 경우가 늘었다.
2.3. 2D와 알페스
좁은 의미에서 BL은 가상 인물 간의 동성애를 다루는 여성향의 판타지 로맨스를 뜻하는데, 반대로 실존 인물의 동성애를 다루는 여성향 판타지 로맨스는 RPS라고 부른다.[7] 더불어 이런 RPS 계열은 흔히 특정 남성 아이돌이나 남성 배우를 그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행법 상 불법이다. 보통은 암묵적으로 쉬쉬하는 분위기지만, 당사자가 법적 대응을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가상 인물과 현실 인물이란 차이가 있는 만큼 양 진영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8] 기본적으로는 동성애를 다루는 여성향 로맨스를 즐기고 있다는 교집합이 있으므로 둘을 아예 떨어뜨려 놓고 보기도 힘들다. 그도 그럴 것이, 가상 인물에 모에하다가 취향이 2차원의 머나먼 벽을 뚫고 실존 인물로까지 연장되거나, RPS 쪽에 빠져서 관련 작품을 찾다가 가상 인물을 다루는 작품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애당초 RPS 향유층부터가 대부분의 RPS를 BL로 정의하기도 하는 등 그 경계 자체가 모호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부녀자라고 해서 무조건 RPS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애초에 RPS도 넓은 의미의 BL이고 여성향이기 때문에 2D를 파는 쪽도 RPS를 상호간 옹호하는 편이지만, 명백히 말하자면 RPS는 아이돌 빠순이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2D를 파는 부녀자들과 겸할 수는 있어도 전혀 같을 수가 없다.
3. 오해
부녀자는 부녀자이기 이전에 서브컬처 오타쿠다.부녀자는 비 부녀자에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이상한 존재'로서 혐오나 경악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행동양식은 남성향 콘텐츠 향유 오타쿠와 기본적으로는 맥락이 같다. 원작의 사소한 소재를 성적으로 해석하여 2차 창작한 것이 일반 에로 동인지라면, 거기에 캐릭터간 연애적 해석까지 추가한 것이 BL 2차 창작이다. 그 외 무생물 등을 이용한 BL 망상은 모에화로 설명할 수 있고, 일명 야오이 구멍[9]으로 대표되는 비현실적인 묘사도 굳이 BL이 아니더라도 존재한다.
과거부터 부녀자에 대한 편견이 상당히 강했다. 미소녀 동물원 계 애니메이션의 등장(또는 여아 대상 작품을 활용한)과 더불어 일어난 남성향에서의 백합 2차 창작의 증가가 앞으로 남성 오타쿠층이 여성향 BL 2차 창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었으나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은 더욱 심화되었고 웹소설의 장르 이탈의 반발로 대표되듯이 남성향과 여성향의 구분이 더욱 뚜렷해졌다.
부녀자들이 향유하는 콘텐츠는 감정선이 깊고 절절한 연애물이 많다. 그 중 남자 포지션인 공이 절륜하고 연애에 있어 능수능란한 건 인기 있는 내용 중 하나다.[10] 그래서인지 일부 상상속 공 캐릭터에 심취해 현실 남자를 시시하게 보기 때문에 연애를 안 해주고 결국 노처녀로 늙어가는 게 아니냐는 안쓰러운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멋진 남자야 BL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에도 넘치는 바, 그보다는 뭐든 취미에 과하게 몰두하면 연애고 일상이고 뒷전이 되더라가 옳은 말일 것이다. 게임한다고 집 밖에 안 나가지 않듯이 야오이와 남성관은 관계가 없다. 남성 오타쿠가 미연시에 빠져 현실 이성을 멀리한다는 주장과 마찬가지로 억측에 해당된다.
4. 갈등
부녀자 문화가 있었을 때부터 상호간의 취향문제는 항상 있어왔다. 그리고 그에 따른 갈등도 장난이 아닌 수준이었다.특히 커플링 왼른문제, 즉 리버스 문제는 고리골짝부터 심각했던 갈등의 요소로 동인계에서는 신리멸, 즉, "신이여, 저 리버스를 멸하소서"라는 말이 생기게 된 원인이다. 특히 리버스 커플링이 비등비등하고 인기가 많은 경우 이 갈등이 꽤 크게 드러난 커플링들도 있었다. 참고로, 이런 식의 리버스 논쟁이 심각했던 커플링들 4개(원피스의 산조로산, 나루토의 사스나루사스, 은혼의 긴히지긴, 데스노트의 엘월엘)를 뽑아 한 때 동인계 4대 개싸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갈등이 많다보니 동인계, 특히 여덕 쪽에서는 국내 한정 암묵적인 합의가 형성되었다. 어느 어느 커플링이 지뢰라는 것을 프로필이나 자기소개란에 밝히는 것은 괜찮으나, 그것에 대해 공개적인 취좆발언을 하거나 정도에 벗어날 정도로 특정 커플링만이 공식이라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 등이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싫어하는 것/좋아하는 것까지는 뭐라고 안 할 테니 서로 눈에 띄지 말고 다른 취향의 사람이 불쾌해할 만한 발언도 하지 말고 강요도 하지 말자, 즉, 나랑 다른 취향이면 간섭해 충돌할 만한 일 만들지 말고 서로 보지 않고 각자 조용히 파자는 것이다. 이런 암묵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상호간의 비방과 취좆 문제는 계속되는 터라 동인계에서 이에 대한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터진다. 그래도 한국은 취존 분위기가 꽤 잘 형성된 편[11]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후술하듯 BL과 무관한 작품에 간섭하는 사례로 나타나듯 다른 취향은 존중하지 않는 모습도 존재하며, 젠더 분쟁의 심화로 반목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5. 논란
대다수의 부녀자는 그냥 여자 오타쿠(…)들일 뿐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분탕을 치는 사람은 언제나 있는 편이다. 특히 개념을 완전히 상실하고, 주변에 민폐를 끼치기도 하며 이것이 오프라인 상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엘야시온 스토리 사건 같은 특수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2D계의 경우에는 대부분은 온라인상에서 찻잔 속의 태풍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RPS계는 실존 인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생기면 오프라인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잦은 편이고, 실제로 자주 외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한다. 아무래도 여덕 중에서 부녀자가 NL(HL, MF 혹은 FM)이나 백합 계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다 보니 그로 인한 사건 사고가 빈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사례로 리본빠가 있다.
5.1. 성소수자에 대한 착각과 만행
특히 부녀자 문화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BL의 특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BL을 즐기는 과정에서 내가 게이, 동성애자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어설픈 지식이 추가되어 말 안 하느니만 못한 논리로 동성애를 '옹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BL은 어디까지나 성적 판타지로 만들어진 성적인 창작물일 뿐, 당연하게도 실제 동성애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이는 마치 남성이 섹스 판타지로 가득찬 포르노 영상을 보고서 연애와 섹스를 배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붕탁물과 백합물 같은 것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퀴어와 퀴어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문제이다.애초에 BL이라고 하는 문화 자체가 사회적 소수자를 다수자가 컨텐츠로 소모한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에게도 엄연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들 중 일부가 그 선을 넘고는 한다. 자기가 게이에 대해 잘 안다며 남학교는 원래 60~70%가 게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엄한 사람들을 동성애자로 몰아가거나(링크) 재미삼아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공간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찝쩍대고 다니는 통에 종종 문제시 되곤 한다. 그래도 이 정도 수준이면 그나마 귀여운 편이고, 심할 경우에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장 가입하여 수십 명을 강제 아웃팅한다던지, 네이트온 등을 이용해 아웃팅을 억지로 유도하는 등의 일을 벌이기도 한다. 무개념 부녀자의 네이트판 단체 아웃팅 사건은 이미 전설이다. 이러한 일이 워낙 크게 터졌다 보니 게이 커뮤니티에서는 자신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의 접근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모두 악의가 아닌 흥미 본위로 시작되는 일이다 보니, 이들은 이게 얼마나 중대한 범죄 행위이자 저열한 악행인지에 대한 자각조차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실의 동성애자들 입장에서는 길거리에서 눈 감고 칼을 휘두르고 다니는 것이나 엄청난 위험인자이며, 자신의 재미를 위해 타인의 아웃팅을 유도한다는 점에서는 호모포비아보다 훨씬 더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한 아웃팅 등의 행동을 비판 받으면 역으로 상대를, 설사 상대가 진짜배기 동성애자일지라도 호모포비아로 몰아가 비난하는 사건까지 존재하니 진짜 성소수자 입장에서는 그저 기가 찰 노릇이다. 90년대 PC통신 시절부터 이러한 상황들이 간간히 존재하였으며,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일부 부녀자들의 만행들이 점차 수면에 떠오르게 되었기에 상당수 남성 동성애자들의 여성공포증의 원인 중에 부녀자의 존재가 꼽히기까지 할 정도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일부이고, 일부 부녀자의 상태로 전체 부녀자/여성을 일반화하는 경우 역시 옳은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사건의 규모를 생각하면 강력한 수준의 자정작용이 필요한 부분은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일부 남성 동성애자들의 발언만으로 이들 모두가 여성 그 자체를 혐오한다는 것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성적 지향성이 여성이 아니다일 뿐, 단순히 사람과 사람으로 여성과 교류를 가지는 것은 그와 별개의 문제로 봐야하지만, 이들이 여성을 '혐오'하기 때문에 동성애자가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안타깝게도 위와 같은 요인들 때문에 부녀자들 사이에 퍼져있기도 한다. 본인들의 행동이 실제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끼치는지 자각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본인들 입장에선 그저 이유도 모르고 비판을 받는 입장이라 단순히 '여성혐오를 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자신들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부녀자로 불리는 사람들 보면 성소수자를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 2D 매체에서만 등장하는 페티시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까 BL물 이런걸 좋아하면서도 현실의 성소수자들을 말그대로 혐오하는 시각이 흔하게 나타난다. 거기에 한국에서 창궐하는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은 현실 포르노나 성에 대한 토론를 악마화하면서도 2D BL 포르노물을 여성의 것이라고 옹호하는데 이런 시각에서도 성소수자들을 사람이 아니라 자아가 없는 페티시 인형 취급하는 면모가 나타난다.[12] BL물 보면서 자신이 지식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현실 포르노물은 연출이 있을지언정 등장하는 사람들은 실제 사람이라서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지만, BL 같은 순수한 이세계 창작매체는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처음부터 구라가 가능하다. 거기에 안티 포르노 페미니즘의 영향은 현실의 성에 대해 억압하므로 자신들의 성욕과 포르노가 현실의 사람들에 기반한다는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끊어 버리고, 실존하는 성소수자를 자신들의 욕구가 순수하다는 자기최면을 깨트릴 수 있는 위협으로 여겨서 실존하는 성소수자들의 성을 탄압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성소수자를 다루면서도 공수, 여장수 같은 이상한 단어를 쓰거나 트랜스젠더 여성을 다루는 이야기를 남성향 BL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이건 서구권에서 성소수자 캐릭터들을 빠는 부녀자를 포함한 오타쿠들이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를 반대하고 캐릭터에 대한 미스젠더링을 금기시 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5.2. 원작과 2차 창작의 동일시
주로 이성 '공식커플'이 맺어졌거나, 동성들 간에 어떠한 연애적인 관계성이 하나도 없는 작품에서 2차로 동성커플을 엮을시 발생하는 문제다. 이 경우, 일부 악성팬들이 특정 작품에서 지지하는 인물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 인물을 비방하고 심하면 원작자가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거나, 적반하장으로 취향을 존중하라며 화내는 경우가 존재한다. 당연히 2차 창작의 영역으로 원작과는 선을 긋고 즐기는 경우가 더 많다.물론, 실제 원작에서 동성 캐릭터들이 일반인의 시선으로 봐도 우정 이상의 깊은 관계를 맺거나 은은하게 성애적인 묘사, 연출이 있어 '어라?'하고 당황하게 되는 작품의 경우엔, 그것은 원작자의 공식 묘사이기 때문에 일반 팬들마저 장난으로라도 그 캐릭터들을 엮거나 동인 설정을 인정하기도 한다.그러나 이 문제는 부녀자에만 한정되는게 아니고 남초 성향의 오타쿠 커뮤니티에서도 뜬금없이 동인지와 관련한 드립을 치고 동인에서 생긴 캐릭터 밈[13]과 실제 원작 캐릭터를 혼동해서 캐릭터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다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BL팬덤 내부에서도 불만이 제기되는 문제라면 아무래도 애니와 만화 자체를 즐기는 팬덤과 동인 팬덤이 겹친다는 점 때문에[14] 해당 작품과 캐릭터 자체에 대한 객관적인 감상을 보거나 하기 힘들다. 특히 BL팬덤에서는 캐릭터 해석에 집중하는데 그 캐릭터 해석에는 BL의 공이나 수의 전형적인 클리셰가 반영되기에 결과적으로 원작의 캐릭터 자체가 아니라 공, 수의 클리셰가 적용된 캐해석이 팬덤에서 당연한듯이 통용되어서[15] 그게 안맞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워낙 BL팬덤의 비율이 큰 작품은 그 작품의 팬 보다도 그냥 라이트하게 접한 사람의 후기가 훨씬 객관적인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BL동인 필터가 잔뜩 낀 잘알보다 필터가 끼지 않은 알못이 더 똑바로 본다는 것이다.
5.3. 전연령 및 남성향 매체에서의 BL 테라포밍
전연령 웹툰이나 남성향 소설 등에서,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BL 커플링을 밀면서 이를 작가에게도 은연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행동을 보이곤 한다. 2004년의 엘야시온 스토리 이후로 나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형의 민폐.2010년대 들어 이걸 실제로 받아들인 소설 몇몇이 흥행하면서 단순 개그 코드 이상의 노골적인 BL 요소를 추가하는 남성향 소설이 늘어나게 되었다.[16] 당연히 평범한 남성향 소설을 예상하고 들어온, 혹은 부녀자들이 유입되기 전까지 잘 읽고 있던 독자들이 경악하여 댓글을 통해 작가에게 항의하곤 했는데, 부녀자들이 이건 BL이 아니라 단순한 우정이라 주장하면서 키배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댓글로는 (남성 캐릭터) 둘이 결혼해라 사귀어라 하면서도 이거 BL 아니냐는 항의에는 '장르와 태그에 BL이 없으니 BL이 아니다'라는 논리로 무시하는 다분히 전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L 요소를 항의하는 독자들을 '하렘이 아니라는 이유로 작가를 비난하는[17] 악성독자' 취급하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 또한 댓글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투적인 문구이다. 두 남성 캐릭터들이 이성애자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작가 스스로가 부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남자끼리 손잡고 얼굴 붉히는 장면을 넣은 시점에서 의미 없는 변명일 뿐이다.
과거와는 달리 노골적으로 BL을 요구하는 것보다는 BL이 아닌 척하며 서서히 BL요소를 늘려가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테라포밍하는 전략으로 바뀐 것이 특기할 만한 점이다. 이 때문에 초반부는 남성향이었다가 부녀자들에게 설득되어 서서히 BL로 우회하는 유형의 소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BL 테라포밍을 눈치채지 못하고 타성 때문에 읽다가 뒤늦게 이를 깨닫고 탈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성향 독자와 부녀자 모두의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아예 초반부터 BL 요소를 부녀자들이 눈치챌 수 있도록 희미하게 박아놓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에는 아직 BL 테라포밍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향 독자들이 끝까지 눈치채지 못하고 완결까지 따라가는 등 이런 전략이 실제로 잘 먹혀서, 소설 작가 커뮤니티에서 암암리에 남녀 독자 모두를 업고 갈 수 있는 노하우 쯤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젠더 갈등이 격화되고 남성 독자들 사이에서 경각심이 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커진 상태라 작가 쪽에서 자발적으로 BL 드리프트를 시도하는 경우는 줄어든 상황이다.
부녀자들이 얽힌 일련의 사건들의 여파로 남성향 웹소설계에서 남성 캐릭터들끼리의 우정 묘사가 위축되고 히로인의 매력을 부각하는 소설들이 늘어나는 등, 불과 몇 년 사이 남성향 웹소설 생태계 자체에 큰 변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한번 이색적인 남성향 소설들을 맛보게 된 부녀자들이 자기들 입맛대로 작가를 쥐고 흔들려는 시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남성향과 여성향이 공존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남성 독자들과 부녀자들의 살벌한 댓글 싸움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2020년대 이후로는 작가들이 BL드리프트로 호응해 주는 일도 줄어들었고, 작품이 논란거리가 되면 부녀자들에게도 좋을 일이 없다는 것이 합의되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간섭은 많이 적어진 편이다. 이 때문에 원래부터 의미 없는 트로피 히로인 투입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던 무협 소설 중년 독자들과 연대해서 무협 웹소설에 노맨스 서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아예 브로맨스 서사가 주류인 부녀자를 저격한 남성향 연예계물의 여성향 파생 장르인 남돌물이 등장하는 등 보다 온건한 방향으로 돌아서면서 예전처럼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BL 테라포밍은 자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성 캐릭터들끼리 엮으려는 시도보다는 히로인 배제를 요구하여 남성향 매체에서 노맨스 서사의 저변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으며, 멀쩡히 존재하는 장르인 BL은 내버려두고 남성향 장르에 간섭하려든다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젊은 남성 독자층에게서는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6. 부녀자 관련 사건/사고
- 메타후조 사건, 해당 문서 참조바람
- 후죠시 매니페스토 사건
- 엘야시온 스토리 사건
7. 필터링 및 떡밥
친구 A: B(여자)랑 C(남자)랑 어제 같이 밥 먹더라, 둘이 사귀나 봐. 부녀자: 뭔 헛소리야, 같이 밥 먹으면 사귀는 거냐? 부녀자: 어, D(남자) 캐릭터랑 E(남자) 캐릭터랑 한 컷에 있네? 그래! 둘이 사귀는구나! |
현실에서 아무리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부녀자 필터를 장착하면 대충 이 정도의 논리 비약이 가능하다.
2차 창작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해석이 깔린다. 그런 면에서 2차 창작을 향유하는 사람들은 보통 원작에서 깔아주는 관계성을 기반으로 기묘한 해석을 통해 그들의 관계성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 동인지나 팬픽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BL 2차 창작을 오래 파다보면 일반인이 보면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 것을 연애관계라는 프레임에다 넣고 해석하게 된다. 이렇게 해석하는 능력, 또는 관점을 필터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흑집사》를 전혀 그런 쪽에 관심없는 일반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지만[18] 오랫동안 BL계에서 묵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쪽 스멜이 짙게 깔려 있는데 하면서 파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BL이 흥하는 데에 있어서는 캐릭터성이나 작품자체의 인기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2차 창작에 쓰일 관계성이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2차 창작을 파기 좋게 해주는 관계성 부여를 보통 부녀자들은 떡밥이라 부른다. 보통은 캐릭터 둘이 가지는 관계에 어떤 형태로든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이 통상적인 떡밥[19]이지만, 자기가 지지하는 두 명의 조합이 붙어있기만 해도 생길 수 있는 게 떡밥이다. 하지만 여덕들이 뭘 좋아하고 많이 소비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오덕계에서는 의도적으로 떡밥을 더 넣기도 한다. 실제로 다른 매체 원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계에서는 원작보다 그렇고 그런 요소들이 더 많이 추가되는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0] 은혼의 166화나, Free!, 건담 시드 데스티니, 애니판 데스노트, 쿠로코의 농구 엔드 카드 등이 대표적으로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지나칠 경우 일반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거나,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남덕들은 심할 경우 보는 것을 포기하기도 하고 일부 부녀자 계층마저 노렸다고 싫어할 확률이 농후하다. 의외로 너무 노리는 경우는 부녀자들도 많이 불호를 나타낸다. 왜냐하면 BL 2차 동인에는 원작의 탄탄한 캐릭터성과 관계성을 기반해 필터링한 캐해석이 중요한데 너무 노림수를 집어넣느라 원래 캐릭터 성격이나 관계성 자체에 캐붕이 일어나면[21] 나의 XX는 이렇지 않아 루트가 되어서다. 혹은 너무 공식에서 해버리면 동인 소재가 적어진다는 이유도 있다. 게다가 부녀자들은 커플과 공수를 중시해서 다른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덤끼리 견제나 키배도 많은데 만일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커플링으로 밀어준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즉 인기를 겨냥해서 이런 요소를 넣더라도 창작자의 역량껏 적당히 은근슬쩍하는게 사실 반응이 제일 좋다. 애초에 스토리나 설정은 구리고 저런 떡밥만 많은 작품이면 부녀자들에게도 안 흥한다. 이제껏 여성향 동인계를 휩쓴 작품들을 보면 대개 대중적인 재미나 스토리로도 수작인 작품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어거지로 동성애 요소를 집어넣어야 봤자 개연성을 해치거나 원래 주목해야 할 부분을 놓쳐 완성도를 떨어뜨리거나 할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부녀자들도 일단은 오덕이고 작품 완성도가 망가지는 건 거부감이 들 수밖에 앖다. 일부 무개념 부녀자들을 제외하면 무리하게 넣은 떡밥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공산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BL 2차 창작의 근원은 원작의 관계성 + 부녀자들의 필터링이다. 2010년대 들어 유달리 스포츠계 쪽에서 2차 창작이 흥하는 이유도 팀원간의 협업이나 역학관계, 우정 등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10대 남자애들의 갈등과 우정으로 보이는 데에 비해 필터링를 낀 부녀자들에게는 연애 프레임으로 접근해 다양한 해석을 하기 좋기 때문이다.이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써먹었던 것이 《Free!》라는 작품이었고 동일 맥락에서 많은 스포츠물이 굳이 캐뽕물이 아니더라도 이쪽이 흥하는 이유를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한 쪽이라도 덜하면 BL이 덜 흥한다. 예를 들어 BL계에서 상당히 그 당시에는 히트를 쳤었던 강철의 연금술사 오리지널에서의 로이와 에드와의 관계가 원작과 그것을 베이스로 한 리메이크 판에서는 거의 소멸되어 2차 창작이 확 줄었었다. 같은 이유로 일단 캐릭터들끼리 서로 유의미한 관계가 표출되지 않는다면 그 조합이 흥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다르게는 《나츠메 우인장》은 그 쪽으로 팔려면 팔 여지가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치유물이라 주 고객층이 상당히 분산되어 있어 부녀자들의 비중이 적어 판매량이나 인기에 비해 2차 창작이 월등히 덜 흥한다. 참고로 부녀자들이 환장하는 관계는 보통이다.
- 라이벌 - 배틀 호모는 정석 중에 정석이다. 《나루토》의 나루토와 사스케 조합(일명 나루사스),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서태웅, 윤대협과 서태웅, 이정환과 김수겸 조합이 유명하다. 특히 후술한 두 조합의 경우 서로 같은 학교가 아닌데다 윤대협, 이정환, 김수겸이 원작의 주인공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세력이 적지 않은 편이다.
- 적대적 동료 - 역시 배틀 호모인데, 이쪽은 서로 평소에 으르렁거리다가도 정말 중요할 때 협력하는 관계이며. 꽤 멋진 조합을 보여주기도한다. 대표적으로 《은혼》의 히지카타와 긴토키, 《명탐정 코난》의 아카이와 아무로, 《디그레이맨》의 칸다와 알렌, 《원피스》의 조로와 상디, 조금 더 확대해석하자면 《하이큐!!》의 히나타와 카게야마 조합도 이 부류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 우호적 동료 - 그냥 서로 상당히 친한 관계. 친구로 해석되는 모든 남자 조합들을 생각하면 된다.
- 상하관계 - 바리에이션이 무궁무진하다. 굉장히 달달할 수도 있으나, 한 쪽이 한 쪽보다 우위인 고로 수위가 높아지려면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로이×에드, 《회색도시2》의 권현석×정은창, 《흑집사》의 세바스찬과 시엘 같은 주종관계도 이에 포함된다.
- 동경 - 보통 한 쪽이 다른 쪽을 따라잡고 싶어하거나 다른쪽을 존경 할 때 생긴다. 보통 스포츠물에서 아주 잘 쓰이는 조합이다. 《테니스의 왕자》의 데즈료, 《쿠로코의 농구》에서 아오미네 다이키와 키세 료타, 《하이큐!!》의 오이카와와 카게야마, 《회색도시》의 배준혁과 양시백 정도를 들 수 있다. 사제 또는 선후배 관계, 동기부여의 기점이 되는 인간 등이 대표적인 예시들.
- 그냥 적[22] - 이 케이스는 성향에 따라 수위를 무한대로 높일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와 샤아,《듀라라라》의 시즈오와 이자야,《디그레이맨》의 티키알렌 등,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든가, 한 쪽이 한 쪽을 지배하거나 집착의 양상을 띈다.
- 아예 원작에서 동성애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카오루와 신지, 《미래일기》의 아키세 아루, 《NO.6》의 네즈미x시온[23] CLAMP 작품에서 거의 공인된 조합들이다.[24]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왜 저 작품을 파는 거지? 혹은 왜 저 조합을 파는 거지? 싶으면 이 프레임으로 보면 대강 해석된다. 물론 개중에서는 작중에서 거의 접점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캐릭터간 상성이 좋음 + 캐릭터의 인기만으로 메이저 반열에 올라간 커플들도 드물지만 좀 있다.
8. 부녀자 속성의 인물
8.1. 실존 인물
여성 BL 작가 대부분이 부녀자에 해당된다.- CLAMP 전원[25]
- seri
- 난바라 켄
- 노무라 마유카[26]
- 대인배들(팀 아나고)
- 마일로
- 모로사와 치아키
- 박설아
- 사시데 마리아
- 사토 사토미
- 신조 마유
- 유우키 아오이[27]
- 악녀[28]
- 임주연
- 이리
- 콘도 카나코[29]
- 키타무라 에리
- 쿠보타 미유
- 야마모토 사야카
- 와타나베 마유
- 타무라 무츠미
- 타무라 유카리
- 호쇼 마린[30]
- 사카마타 클로에
- IRyS
- 시오리 노벨라
- 지지 무린
- 아이라니 이오피프틴
- 하야세 소우
- 멜로코 쿄란
- 스즈카 우타코
- 히오도시 아오
- 호모토 아키나
- 이와 에고[31]
8.2. 가상 인물 및 해당 작품
해당 속성에 대한 내용은 부녀자/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8.3. 부녀자들에게 인기있거나 이런 속성을 양산시킨 작품
- 참조: 2021.03.01. 기준 픽시브 순위
- 참조: 헤이세이 코미케 작품, 커플링 모음. 여기에 속해있는 커플링 목록은, 전부 하나같이 해당 해를 풍미했던 커플링들이다.
소위 부녀자픽이라 말해지는 작품들. 사실 웬만한 인기있는 소년만화 모두가 다 이런 경우다.[32] 기본적으로 미형 남캐들이 나오는 배틀물이 상당히 지분을 많이 가져가지만 역시 수많은 미형남캐들이 나와서 서로와의 우정, 동료의식, 라이벌 의식이 두드러지는 스포츠물이 정말로 흥한다.[33]
참고로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로[34] 동성 커플을 파는 동인계 사람들이 팬덤에 있을 시, 대중매체에서 비난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애초에 작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나, 노이즈 마케팅 식으로 대놓고 그런 방향으로 잡고 작품을 홍보해, 일부러 동인팬들을 끌어 모으려는 잔꾀도 보여지고 있다. 결론은 그 작품을 만들거나 홍보하는 제작사들과 언론기자, 방송매체 PD들이 동인팬들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는 것.
1차 BL물도 인기를 끄는 편인데 특히 BL 게임의 전성기였던 2000년 초중반은 BL 게임이 대세였다.
8.3.1. 만화 / 애니메이션 / 게임
작품을 추가할 때는 꼭 가나다순으로 입력 바람.* 가담항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2000년대 본토인 일본은 물론 한국, 대만, 서양 등 동인계를 휘어잡았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이 당시의 대통합 장르로 불렸다. 얼마나 커플링의 바리에이션이 다양했냐면 커플링을 숫자조합으로 만들어서 파기까지 했다. 주로 구도는 남캐×사와다 츠나요시[35]와 남캐×히바리 쿄야지만 다른 조합도 무궁무진하다. 그 당시 서코에 가면 가히리 부스 절반, 나머지 부스 절반이었다던가 하는 전설이 알음알음 내려 올 정도. 이만한 인기를 누린 작품은 아직도 많지 않다.
-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때는 강철 자체가 오덕계를 휘어잡았었고 그에 따라 동인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작중 인기 캐릭터인 로이나 에드를 주축으로 한 커플링이 많다. 특히나 오리지널 관련 로이와 에드 둘이 나오는 일러스트들을 보면 열이면 아홉이 오묘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관련 창작물이 많다. 다만, 원작이나 2009년도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서는 워낙 노멀 구도를 쾅쾅 박아 넣고 그 구도를 상당히 매력있게 잘 뽑아낸 덕에 오리지널보다는 BL이 훨씬 덜 흥했다.
- 검은방
피처폰 시절 국산 모바일 게임 중 아주 이례적으로 2차 창작이 가장 활발했던 게임이다. 본작은 미스터리 탈출 게임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인기가 매우 높아져 원래는 1편에서 끝날 계획이었으나 4편까지 늘렸다고 한다. 주인공인 류태현과 안승범을 많이 엮는 편이다.
- 겁쟁이 페달
통칭 "자전거 게이". 다만 원작 2학년/애니 3기 이후로 기존의 커플링이 거의 졸업하며 얼굴을 비추지 않게되고, 그들의 빈자리를 메꿀 신캐릭터들은 개성이 부족하고 혼자 노는 성향이 강해 여성 팬덤이 많이 빠져나갔다.
- 골든 카무이
근육질+미형의 군인 남자 캐릭터가 무척 많이 등장하는 작품. 영점프에서 연재된 청년 만화지만 여성팬의 수가 무척 많은 편이다. 일본에서는 주기적으로 온리전도 열리는 등 팬층이 두텁다. 특히 등장인물 중 오가타 햐쿠노스케는 특유의 미스테리어스+복잡하고 어두운 과거+배신을 거듭하는 인간 관계 등이 큰 어필이 됐는지 다양한 방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히라이 히사시의 미형 캐릭터 디자인을 필두로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의 관계성으로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며 2차 창작들이 나왔고 2010년까지도 관련 굿즈들이 나올 정도로 팬덤이 있는 편이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미카즈키 오거스와 올가 이츠카의 형제 이상의 관계와 맥길리스 파리드와 가엘리오 보드윈, 아인 달튼같은 미형 남성 캐릭터들과 남자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보니 호평을 받던 초반부에는 동인계에서 2차 창작물이 대거 나오기도 했다.
- 나루토
나루토×사스케, 이른바 나루사스 조합. 남자들 사이에서조차 게이 드립이 흥할 정도로 10년 넘는 장기 연재 내내 우정을 빙자한 집착과 애증의 관계가 이어졌다. 작품의 주제 자체가 나루토-사스케의 갈등과 해소에 중점을 맞추고 있기에 동인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넘쳐났지만, 당장 동인남 의혹을 받고 있는 작가가 그리는 의미심장한 대사, 장면, 연출, 관계성 그리고 애니팀이 제작하는 오리지널과 오프닝/엔딩 영상의 환상의 콜라보로 공식에서 다 해주는 조합으로 불리고 있다. 완결 이후에도 2차도 동인계에서 명성이 자자할 만큼 흥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카카시와 이루카가(통칭 카카이루) 커플링 통틀어 가장 인기있는 조합이다. 또 워낙 카카시가 인기 캐릭터여서 그런지 카카시 관련 커플링은 꽤 자주 보이는 편이다.[36]
- 나만이 없는 거리
애니메이션판 후반부에서 살인 사건의 진범의 주인공을 향한 집착이 두드러지게 묘사되었고 특히 마지막화의 옥상 고백씬을 비롯한 얀데레 행적이 강렬했던지라 진범과 주인공의 커플링이 떡상했던 바 있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원래 본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은 덕에 동인계에서 꽤 많은 창작물이 나오곤 했으나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더욱더 흥하고 있다. 주로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 오른쪽 데쿠른이 인기있지만 한국에선 바쿠고 카츠키 오른쪽, 그러니까 캇른이 매우 인기있다. 그 외 토도로키 쇼토를 수로 미는 사람들도 많다.
- 나츠메 우인장
작품이 남캐들의 비중이 월등히 더 많은 데다, 여캐와의 러브라인도 거의 없어 BL 커플링이 주로 흥한다. 주인공이 사실상 진 히로인 취급이라 주요 인남캐들하고 많이 엮이며, 인남캐 세 명이 오토메 게임 남주들을 연상시킬 만큼 서사도 좋고 매력 넘치는 미남이라 작품 2차 창작의 주요 커플링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원작 특유의 분위기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타 작품에 비하면 2차 창작 자체가 아주 많지는 않다.
- 노블레스
라이X프랑켄슈타인 조합. 그 외에는 남캐XM-21 조합, 시즌 8기에 들어서는 주라키X도란트 조합도 흥한다. 이 외에도 찾아보면 많다. FanFiction에 있는 한국 웹툰 팬픽들의 수가 굉장히 적은 편인데 그나마도 노블레스에 편중되어 있다.
- 닌타마 란타로
초반엔 평범한 만화였지만, 상급생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된 후로 크게 2차 창작이 나오고 있는 작품. 작중 여캐의 비율이 눈물나는 데다가, 제작사에서도 은근히 노리고 던져주는 아동용답지 않은 서비스신과 굿즈로 현재도 계속 상승세. 6학년 및 고학년들이 주인공인 뮤지컬판, 통칭 '닌뮤'와 여성 팬 한정으로 진행되는 작가 주최 팬미팅 '츠도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 다이아몬드 에이스
본격 등장인물들이 야구만 하는 만화이므로 여캐의 비중이 극악으로 적기 때문에 2차 창작은 거의 BL이다. 하지만 의외로 커플링은 다양하지 않다. 미유키 카즈야와 사와무라 에이준의 커플링 "미사와"가 넘사벽으로 다 해먹는 수준이며 쿠라모치 요이치와 코미나토 료스케 커플링도 인기가 있다.
- 단간론파 시리즈
대체적으로 트롤러×주인공×트롤러 조합이 흥하는 편. 예를 들면 토가미 뱌쿠야×나에기 마코토, 코마에다 나기토×히나타 하지메, 오마 코키치×사이하라 슈이치라던가. 그 외에는 오오와다 몬도×이시마루 키요타카, 사카쿠라 쥬조×무나카타 쿄스케 커플링이 흥하는 편이며, 특히 사카쿠라는 무나카타를 좋아하는 게 공식이라 굿즈로 나올 때는 무나카타와 꼭 붙어서 나온다. 정작 무나카타는 애인이 있다는 게 함정.
- 단간론파 어나더,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위의 단간론파 시리즈의 동인 게임이다 보니 트롤러×주인공 혹은 흑막 × 트롤러 조합이 흥한다. 킨조 츠루기 × 마에다 유우키, 키사라기 야마토 × 우츠로, 산노지 미카도 × 요미우리 니케이, 산노지 미카도 × 오오토리 테루야 조합이 흥한다. 어떤 의미로는 원작보다 더한 게, 산노지가 킨조보고 "정말 마에다 군 트루 러브시네요."라고 말했으며, 요미우리와 오오토리는 산노지에게 농락당했다. 작중에서 산노지가 오오토리를 목줄로 구속한 CG가 나오고, 요미우리를 "가지고 놀기에 최적화된 인간", "재미있는 장난감"이라 평가하기도 했고. NL, GL도 꽤나 흥하는 편이다.
- 데스노트
연애 요소는 절대 없을 것 같은 어두운 작품 분위기와 별개로 2차가 많이 흥한다. 픽시브나 디비언트아트에서 데스노트 2차 창작물을 검색하면 태반이 월×엘×월이다.
일단 라이토와 엘(L)은 주인공들이며 이 작품 자체가 '목숨을 걸고 두뇌 싸움 하는 둘의 대립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 거의 둘의 서사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엘이 죽은 후인 2부에서도 라이토가 계속 엘을 언급하는 등 엘과 대립하던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꽤 등장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다. 애니에선 원작에 없던 둘의 장면을 추가했다. 엘이 라이토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 라이토가 죽기 직전 계단에서 엘의 환상을 보는 장면[37] 등이 그것이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작품 자체는 멀티플 비대칭 서바이벌 호러게임이지만 여성 유저들이 전무하지는 않아 BL 관련 팬아트도 생성된다. 드와이트x데이비드는 데바데하는 부녀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 도라에몽, 더 도라에몽즈
원작의 경우는 주로 도라에몽×진구, 이슬이×진구, 비실이×진구 등, 보통 노진구 커플링이 많은 편이며, 도라에몽이나 비실이, 몇몇 극장판의 미소년 게스트와의 BL 팬아트와 2차 창작까지 존재한다. 도라에몽즈의 경우는 도라 더 키드×도라미, 왕도라×엘 마타도라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특히 왕도라×엘 마타도라는 일본은 물론 한국과 양덕 사이에서도 도라에몽 BL 커플링 가운데 제일 인기가 많다.
- 도쿄 리벤저스
폭주족을 소재로 한 만화다 보니 마이키나 치후유 같은 잘생긴 남캐들이 많이 등장하고, 남성 등장인물들 간의 키스씬이 대놓고 나온다.
- 도쿄 구울
츠키야마의 카네키 집착이나, 아리마의 아름답구나 드립에 꽂히는 부녀자들이 있다. 하지만 125화에서 주인공 카네키 켄과 키리시마 토우카의 베드씬이 나오자 작가를 호모포비아로 몰아가며 자살하라고 종용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카네키 켄이 카미시로 리제에게 반해 따라갔던 것이 본작의 서막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초에 켄이 이성애자라는 것은 공식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망상을 지나치게 대입시켜 애꿎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난을 한 것이다.
- 듀라라라!!
헤이와지마 시즈오와 오리하라 이자야가 상당히 유명하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ova에서는 카리사와 에리카가 이케부쿠로를 뒤엎으며 싸우는 둘을 보며 공수를 따지기도 했다. 거기에 작가가 만우절이랍시고 시즈이자 19금을 써 주었다.
- 디그레이맨
한창 디그레이맨이 잘나가던 2000년대 중후반에 상당히 동인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으나 그 이후 작품이 막장화되어 묻혔다. 묻히기 전 최대 메이저는 남캐×알렌.[38]
- 디지몬 프론티어
후반부로 가면서 스토리의 비중이 커진 선우현과 선우윤, 소위 '이치니' 쌍둥이가 크게 인기를 끌어, 디지몬 프론티어 관련 2차 창작은 대다수가 이 쌍둥이를 중심으로 한 것이 많다. 그 외에도 주인공인 우정훈의 경우 서로 라이벌 관계였던 선우현이나, '오니쨩'이라 부르면서 엄청나게 잘 따른 진가람과 엮이기도 한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작중 코너와 행크 앤더슨의 브로맨스 때문인지 양덕 부녀자는 물론, 일본 부녀자들 사이에서 조차 행크x코너가 대세 BL 커플이 됐다. 당장 텀블러, 트위터, pixiv만 봐도 디트로이트 관련 커플링에선 행크x코너가 넘사벽이다. 애초에 디트로이트에서 코너가 넘사 인기인 것도 한 몫한거지만 그 외에는 같은 코너 베이스 안드로이드인 RK800, RK900하고도 엮이는데다 양덕 부녀자 한정 마커스 또한 애인인 노스하고 엮이는 것보단 사이먼하고 코너하고 엮이는 게 더 많다.
- 레프트 4 데드 2
레프트 4 데드 2 한정 2차 창작으로 생존자인 닉과 엘리스가 BL로 많이 엮인다. 일명 Nellis 커플로 디비언트아트로 검색하면 이 둘의 BL짤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감염자 기준으로는 스모커와 헌터를 엮은 BL을 볼 수 있으며 윗치가 스모커x헌터에 환장하는 부녀자가 되는 진풍경한 광경을 볼 수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서양권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시아, 특히 중화권에서는 팬이 꽤 있다. 심지어 챔피언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끼리 엮어버리는 흠좀무한 상황도 있다.
- 명탐정 코난
원래는 키드 또는 헤이지와 신이치를 엮는 연성들이 전통적으로 있어왔으며 동인계 전체에서는 큰 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명맥을 유지하던 고전적 장르였는데... 2015-16년 아무로 토오루의 이야기가 풀리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오히려 주인공을 포함한 조합보다 아카이와 아무로의 조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갑자기 여성향 동인계 최메이저 작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17년 상반기 일본 기준, 유리 온 아이스, 오소마츠상, 도검난무, 앙스타 등등 여성향에서 가장 핫한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작품들 사이 나온 지 20년 넘은 코난이 껴있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였으며 이젠 작가도 돈이 된다는 걸 알았는지 공식에서 대놓고 밀어주기 시작했다.
- 문호 스트레이독스
실제 작가들을 초능력자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이능력 배틀 활극인데, 유명한 작가 중에 워낙에 남성인 사람이 많다 보니 이에 따라 캐릭터 풀도 남초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원작에는 동성애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데도 남성 캐릭터들끼리 부대껴 이런저런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팬아트가 다수 창작된다.
- 변신자동차 또봇
분명 아동용 작품인데 부녀자들을 비롯한 어른이들이 더 좋아하는 요상한 작품. 그리고 이 같은 현상은 같은 회사의 다른 작품에서도 이어진다.
- 붕괴: 스타레일
전작들에선 플레이어블 전원이 여성 캐릭터인데다, 여성 캐릭터들 중심으로만 스토리가 돌아갔기에 사실상 BL 수요가 아예 없다시피 했으나 스타레일 대에 와서는 남성 캐릭터들도 플레이어블 화가 진행 된데다가 나름대로 남성 캐릭터들에게도 스토리의 서사가 생기면서 BL의 수요도 많이 늘어나게 됐으며, 특히나 몇몇 캐릭터들은 대놓고 부녀자층을 노렸는지 여러모로 파격적인 일러스트와 함께,[41] 공식에서도 특정 캐릭터와 은근슬쩍 엮으며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이러한 대표적인 예시가 단항과 블레이드, 레이시오와 어벤츄린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브로냐와 제레, 아케론과 블랙스완처럼 GL 커플링도 공식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 봉신연의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던 작품으로 한국 동인계에서의 위상은 그야말로 전설적이다.
- 베리드 스타즈
탄탄한 스토리와 미형 캐릭터들이 나오고 게임에서 주연 캐릭터들 중 한 명이 주인공을 상당히 아끼고 은근 집착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BL분위기에 가까운 브로맨스적인 연출이 나와서 부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덕분에 2차 창작에서도 주인공 한도윤과 이규혁와의 커플이 가장 흥하고 있다.
- 블리치
가본적으로 이성애 중심의 작품이다보니 HL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지만, 미형의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BL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었다. 리즈시절 소울 소사이어티 때는 접점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아바라이 렌지와 쿠치키 뱌쿠야, 이치마루 긴과 히츠가야 토시로, 마다라메 잇카쿠와 아야세가와 유미치카의 커플이 인기가 많았었다. 그 이후의 에스파다 등장후에 엄청난 인기를 구사했던 그림죠나 우르키오라의 지분이 상당했고 이치고는 주인공이니 만큼 고정 팬층이 늘 있었던데다가 인기톱인 그림죠와 우르키오라와도 원작 내에서 중점적으로 엮여 주로 구르는 쪽으로 인기가 많았다. 또한 그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긴밀하게 엮인 츠키시마 슈쿠로와 긴죠 쿠고, 유그람 하쉬발트와 버저드 블랙의 커플링도 인기를 끌었었다.
- 사이렌 시리즈
게임 자체는 잠입 액션 공포 게임이나 소년 만화 같은 면이 섞이고 남캐 활약이 여캐 활약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아서 그런지 pixiv의 대다수 그림이 BL짤들이다. 1편은 사이렌 시리즈 전체 중 가장 인기 많은 미야타 시로우를 중심으로 한 BL, 특히 쌍둥이 형인 마키노 케이와 엮인 BL이 많으며 2편은 나가이 요리토 총수를 중심으로 한 미사와 다케아키x나가이 요리토x오키타 히로시 자위대 트리오[42], 아베 소지x미카미 슈로 잘 엮인다. 등장인물이 대폭 축소된 사이렌 NT에서도 하워드 라이트와 사이가 세이고가 엮이는 진풍경한 짤들을 볼 수 있다. 제작진들도 이걸 인지하는지 굿즈도 대개 인기 남캐들 위주로 굿즈를 낸다. 특히 미야타 시로우.[43]
-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여긴 약빤 병맛 개그만화이지만, 캐릭터성이 매우 뛰어난 만화이다. 쿠보×카이 혹은 토리×사이가 메이저인 편이며 근친으로 가면 쿠우×쿠스도 흔한 편. 게다가 쿠스케는 공식적으로 브라콘+사디스트+마조히스트 속성이 있다.
- 사우스 파크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동성애에 관해 옹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 19에서는 공식적으로 크레이그와 트윅 커플을 다룬 야오이 에피소드를 방영했다.[44] 그 외로는 주로 스탠과 카일, 혹은 카트맨과 카일이 자주 엮인다.
- 삼국지톡
특히 작가들인 무적핑크와 이리부터가 손책X주유 커플링 분위기를 대놓고 만들어낸 데다 작화가부터가 BL웹툰작가라 그걸 보던 부녀자들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댓글창을 오염시킨 원인이 되었다.
- 세븐나이츠
초창기 루디X크리스 커플을 시작으로 카일X태오 같은 다양한 커플링들이 나오는 가운데 2019년 8월 22일, 드디어 공식에서 제대로 된 커플링을 들고 나온다. 일명 펜리 x 오공. 일단 스토리에서 손오공이 펜리르한테 공주님 안기로 안기는 장면이 나오고 오랜만에 재회한 펜리르는 오공의 냄새를 R-19급으로 맡고 이때 계속 안겨있던 오공이 부끄러우니까 냄새 그만 맡고 이제 내려 달라고 한건 압권이었으며 더 나아가 관계도 코멘트에선 서로 보고 싶었다는 둥 다시는 잃지 않을거 라는 둥 이 둘의 사이가 친구, 형제 이상이라는 걸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
- 세인트 세이야
1980년대부터 이 바닥을 이끌어온 작품 중 하나. 2010년대에도 부녀자를 위한 미디어믹스가 전개 중이라 온리전까지 열릴 정도로 화력이 엄청나다. 사실상 남성팬은 파칭코를 즐기는 아저씨 정도를 빼면 다 떨어져 나갔고 완전히 여성향화되다시피 한 상태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소×테일과 소나×도우는 소닉 시리즈 전통의 인기 BL 커플링이며, 통계적으로 여성 팬이 남성 팬보다 2배 더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 바쿠간 배틀 브롤러즈 시리즈
정확히는 2기 이후. 1기 시점에서는 한 팀 6명에 절반인 3명이 여캐란 점 때문에 여캐, NL 관련 창작물이 훨씬 많았으나 2기인 뉴 베스트로이어 이후부터는 여캐의 비중이나 비율이 줄어든 대신 HEX나 건달리안 등 신캐릭터로 남캐의 비율이 늘어나고 그들과의 관계성 덕에 BL 관련 창작물이 대폭 늘어났다. 특히나 2기의 신 남캐중 거스 그라브의 경우 스펙트라를향한 맹목적인 충성심과 숭배 때문인지 그쪽으로도 보일 여지가 많다. 그래도 시리즈 내내 가장 많이 보이는 조합은 주인공인 단과 그 소꿉친구의 조합이다.[45]
- 신비아파트 시리즈
아동용으로 만들어진 국산 애니메이션이지만 고스트 볼의 비밀편부터 나오기 시작한 최강림이 미남형에 매력적인 속성을 갖추어서 그 때부터 팬덤을 갖추기 시작했다. 주로 주인공 구하리와 NL로 엮이다가 고스트볼 X의 비밀편부터 등장한 리온과 커플로 종종 엮인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46] 포함)
그냥 부녀자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아직도 진지하게 신지와 카오루의 관계가 무엇인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왜냐하면 이 문단의 다른 커플링들과 달리 정말 동성애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고, 작품 해석에 있어서 이 둘의 관계 규명이 필요하기 때문. 자세한 것은 나기사 카오루 문서 또는 이카리 신지의 나기사 카오루 문단 참조.
- 신기동전기 건담W
어떤 의미로는 최유기나 가히리같은 숫자 조합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으며 서양권 부녀자 팬덤의 최대 메이저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1×2라던가 3×4 로 자주 엮였다.
- 아르슬란 전기
공식에서 2차 창작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주인공이 워낙 예뻐서 역시 진 히로인 드립이 흥하면서 제법 연성이 있다. 특히 메이저인 다륜과 아르슬란과의 관계가 그 전 분기 애니였던 새벽의 연화의 공식 커플링인 학과 연화의 관계와 닮았다는 지적이 좀 있었다.
-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반과 아멜을 엮는 씨피가 대표적이다.
- 아웃라스트
1편 DLC 내부고발자에서 웨일런 파크를 자기(Darling)라고 부르며 강제 성전환은 물론, 결혼까지 하려 하는 캐릭터인 에디 글루스킨이 등장하는 바람에 서양 BL에서는 순식간에 메이저한 작품으로 떠올랐다. 인기가 다소 식은 2010년대 후반에도 이 커플은 종종 언급될 정도. 오죽했음 제작사에서 2016년에 에디가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하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기도 했다. 게다가 후속작 아웃라스트 2에서도 에디의 영향을 받은 '발'이라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대놓고 애매모호하게 만든 인물을 등장시키고, 한 술 더 떠 블레이크가 발에게 강간당하는 장면도 넣으려 했다. 호주의 심의 문제로 잘려나갔다.
- 암살교실
아카바네 카르마와 시오타 나기사와의 커플이 흥한다. 루리웹 등지에서도 이귀여 드립과 함께 게이드립이 간간이 나왔을 정도였으며 그 외에는 아사노 가쿠슈×아카바네 카르마, 카라스마 타다오미×살생님도 흥하는 편이며 그런데 카라스마는 이리나와 결혼했다.
- 앙상블 스타즈!
오토메 게임이라는 이름의 청춘물이라는 이야기답게 갈등관계와 캐릭터들간의 케미 덕에 팬덤은 유닛 수만큼이나 춘추전국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세나 이즈미와 유우키 마코토의 커플링은 공식에서도 인정을 받는데 이즈미가 마코토와 결혼하고 싶어할 정도로 좋아하며 실제로도 청혼까지 했었다. 사쿠마 리츠와 이사라 마오의 커플링의 경우엔 리츠가 마오보고 결혼해서 애를 많이 낳자라고 말했기도 했고 자신만은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쿠마 레이와 오오가미 코가의 커플링, 신카이 카나타와 모리사와 치아키의 커플링[47], 히비키 와타루와 텐쇼인 에이치의 커플링이나 카게히라 미카와 이츠키 슈의 커플링 등이 있었으며 또 즈!! 로 리뉴얼 되면서 나온 등장인물들 끼리의 커플링 아마기 린네와 시이나 니키의 커플링도 있다. 린네가 사는 마을은 동성 결혼까지 허용한다고 했으며 핫리밋 스토리에서 니키가 사랑한다고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보자 그건 '결혼하고 나서'라고 답했을 정도다.
- 언더테일
캐릭터가 굳이 미형, 아니 사람이 아니어도 캐릭터의 관계성과 매력만 돋보인다면 충분히 인기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오소마츠 상과 함께 일구어준 작품 중 하나였으며 실제로 사람이라곤 주인공 빼고는 없으며, 심지어 해골까지 나오지만, 해골이 작중 내 인기 톱이다. 원작에서의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세심함이 돋보이는 텍스트들이 한몫 한 걸로 볼 수 있다.
- 엘 샤다이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이 2010년대 초반에 개그 소재로 매우 유명해졌지만, 영상에 흐르는 일명 미묘한 게이 분위기에다 미형 남자 캐릭터들 덕분에 발매가 되기도 전에 공개된 스토리만으로 순식간에 온리전까지 열렸을 정도였으며 특히 루시퍼X이노크 커플링이었다.
- 엘소드
다른 캐릭터끼리 엮는 경우도 많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전직이 세 가지로 나눠지기 때문에 그 캐릭터에서 나온 전직끼리 엮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오버워치
캐릭터의 개성이 대호평을 받은 게임인만큼 커플링들도 NL, BL, GL 안 가리고 각양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캐서디와 한조 또는 한조와 겐지의 커플링이 BL러들 사이에서 가장 메이저하고 그 외에도 솔저와 리퍼, 라인하르트와 루시우, 로드호그와 정크랫 등 각양각색이다. GL 쪽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파라와 메르시를 짝지은 '파르시'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이고, 북미 및 유럽권 사람들은 이들에게 'Pharmercy'라는 부르기도 좋은 이름까지 붙여서 열렬하게 소비하고 있다. 트레이서와 위도우메이커를 짝지은 '위도트레(Widowtracer)'는 오버워치가 발매되기 한참 전인 2014년에 블리즈컨에서 트레이서와 위도우메이커가 대립하는 내용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부터 이들을 엮은 각종 팬아트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말 그대로 쏟아져 나왔고 2018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그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솜브라와 자리야, D.Va와 브리기테, 메이와 자리야, 파라와 시메트라, 모이라와 메르시, 모이라와 파라 등 수많은 커플링이 동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소비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모두에게 커플링 하나씩은 반드시 있다. 그중에는 둘이 있으면 그냥 예쁘고 멋져 보이니까 피상적으로 엮인 캐릭터들도 많다.
- 오소마츠 상
동인계와 부녀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누구도 예상 못했던 2015년 4분기 폭탄이었으며 충격과 공포의 1화의 미화[48]와 성우 보정으로 픽시브 작품 투고 수로는 몇 년된 원작있는 작품 투고수랑 맞먹을 정도로 핵메이저로 떠올랐다. 이로써 부녀자들에게 캐릭터의 매력과 관계성이 그림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게 증명된 셈이었으며 급기야는 픽시브 랭킹을 (R-18기준) 한달 동안 점령해버리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일어났다. 제일 인기가 많은 커플링은 이치마츠 X 카라마츠. 이 커플링의 인기가 넘사벽이라서 픽시브 그래프에서 혼자 허공을 걷는다고 이치카라퓨타라는 신조어도 생길 정도. 그외 오소쵸로도 만만치않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팬층에서는 AxB도 쓰이지만 색(깔)마츠[49], 속도마츠[50]라는 표현도 많이 사용한다. 입덕 초기에는 잘 모를수 있으나 나무위키 오소마츠상 문서 하단에 잘 정리되어있다.
- 용과 같이 시리즈
아무래도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와 단골 캐릭터 마지마 고로 덕분에 조연들은 물론이고 악역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멋진 남성 캐릭터라서[51] 그런지 여성 유저들이 제법 보인다. 국내에 첫 번째로 정식 발매된 용과 같이 극부터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봐도 알 수 있다.
- 용자지령 다그온
기본 플롯 부터가 남자 고등학생들의 청춘물이다보니 여성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고, 거기다 아예 OVA는 여성팬들의 서명에 힘입어 탄생한 물건이라고 하며 실제로도 그쪽을 노린 듯한 장면이 나온다.
- 원피스
라이트하게 보는 독자들은 모르지만 엄청난 인기만큼이나 이쪽 계열의 매니아층도 튼튼하며 특히나 한때는 조로×산, 산×조로 논쟁으로 엄청나게 뜨거웠던 작품이다. 현재는 연재를 거듭하며 새로 나왔던 캐릭터인 트라팔가 로의 인기가 상당하고, 로를 루피나 도플라밍고와 엮는 연성물도 많으며 그 외에는 도플라밍고×크로커다일, 샹크스×버기 조합도 흥하는 편이다. 그리고 도플라밍고는 크로커다일을 농락하는 모습이나, 로에게 보이는 집착 때문에 도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원펀맨
등장인물 대부분이 남캐인 데다, 제노스와 사이타마의 커플링이 가장 흥하고 그 외에는 고딩즈로 불리는[52] 가로우와 금속 배트, 제노스 조합도 있지만 사제커플의 지분이 제일 크다. 그리고 사이타마는 음속의 소닉, 무면허 라이더,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 좀비맨, 보로스와도 엮인다. 그 외에도 제노스와 소닉과의 커플링(제노소닉)도 있고 아마이마스크와 금속 배트와의 커플링(아마금속)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한 부녀자[53]가 원펀맨의 작가인 무라타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제노스를 여체화시켜 낙서한 건의 대해 정면으로 딴지를 걸며 불편함을 제기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의 마토메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까이면서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게 됐다. 자세한 설명은 이쪽으로.
- 유리!!! on ICE
이때까지 스포츠 세계에서 남자들의 우정 열정 성장 등을 이용해서 부녀자들을 끌어들인 작품이 많았다면, 이 작품은 메인이 되는 남자 2명이 진짜로 연인관계가 된다. 이전까지는 뭐 노린다고는 했어도 공식 공인 작품들은 많지 않았었는 데 이 작품은 그냥 공인. 그답게 인기도 엄청 많다. 특히 일본과 전 세계적 인기는 2016-2017년 전 작품들 중 탑티어 수준. 다만 한국에서는 피겨라는 종목의 민감성, 반칙과 편파판정으로 가장 말 많은 일본과 러시아 선수가 주인공이라는 점 등으로 별로 흥하지 못했다. 사실 초반에는 한국 트위터에서도 유온아 관련 실트가 올라가는 등 한국에서도 상당히 흥하고 있었으나 8화에서 한국 선수 이승길의 의상 논란이 터졌다.
- 유희왕
TCG가 메인 미디어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아동 소년만화 특성상 여성 캐릭터의 비중은 매우 낮고[54] 남성 캐릭터의 유대와 우정이 많이 강조되어 그 영향으로 애니 기반 2차 창작계열은 여성향 BL이 매우 많다. 2ch 시절 부녀자화된 작품에서 유희왕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었을 정도로 유희왕의 2차 창작에서 BL을 빼고 거론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더니 결국 유희왕 태그 포스를 통해 공식에서 등장인물들 사이의 루트별 엔딩을 통해 BL 분위기를 반쯤 공인화하기도 했다.
- 은혼
작가의 그림체가 원체 미형인지라 인기가 많다.[55] 이 중에 긴×히지×긴이 압도적 메이저. 그 이유는, 두 캐릭터가 작품 내내 남녀 통틀어서 가장 많이 엮이고 수많은 서사가 있다는 것, 사실 캐릭터 초기 설정 단계에 두 캐릭터가 한 몸이었다가 두명으로 갈라졌다는 것, 데칼코마니마냥 겹치거나 비슷한 설정이 매우 많은 것 등등 많다. 특히 긴×히지 동인지 중에서는 현재 신인 BL 작가 트로이카[56] 중 하나인 하라다의 ‘보이지 않는 사슬’과 ‘벽’이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정도였다.[57] 후반부부터는 소꿉친구 관계성, 과거 서사 덕분에 긴×타카×긴도 메이저로 떠올랐다.
- 이나즈마 일레븐
아동만화지만 부녀자 팬들이 많으며, GO부터는 여러 노린 캐릭터도 많아졌다. 아메미야 타이요가 마츠카제 텐마를 덮치는 장면이라던지.[58] 이 때문에 넷상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평범한 시청자들은 노골적으로 부녀자를 의식하는 장면 등이 보기 버겁다며 하차하기도 하였다. GO 시리즈 이후로 빠져나가는 시청자를 붙잡으려 팬 서비스를 늘리는 등 부녀자들도 노리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지만 오히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은 전략이 되었다.
- 전국 바사라 시리즈
전국 게이의 시초. 사실 다른 회사의 무쌍 게임이 그 시발점이었으나, 전국 바사라가 출시되고 대박을 치게 되자 여성향 전국시대 물이 우후죽순 나오게 되었다.
- 전자오락수호대
게임을 주제로 한 웹툰이지만 제법 BL이 많다. 주 커플링은 패치-치트, 패치-퍼블리, 치트-퍼블리가 있는데 어떤 캐릭터가 여자로 확정되자 BL러들이 집단 멘붕한 적이 있다. 레전드 오브 게임 마스터 에피소드 이후에는 특히 매뉴얼과 컨티뉴, AAA 등을 중심으로 엮여진 BL 커플링들이 꽤나 흥하게 되었다.
- 종말의 세라프
애초에 스토리 작가인 카가미 타카야가 "남자들 간의 진한 우정을 그리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미카엘라의 유이치로를 향한 집착과 애정은 이미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 코믹스에선 최소 두 번은 공주님 안기 씬이 등장하며, 미카엘라는 종종 유이치로에게 얼굴을 붉힌다. 애니메이션은 이를 매우 충실하게 살렸다. 미카엘라의 유이치로 흡혈씬은 전혀 그럴 분위기가 아닌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색기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 종언의 서표 프로젝트
공식 커플링이 BL. 이는 GL도 피해갈 수 없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연재 초창기인 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부녀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남자이며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신념[59] 상 육체미를 뽐내는 장면이 많다. 거기다가 워낙 우락부락하고 남성미를 강조하는 실사적인 그림체에,[60] (특히 5부에서)신체 노출이 상당한 패션을 한 다수의 남캐들, 남녀의 로맨스보다도 동성 간의 기묘한 브로맨스가 강조되는 경향 또한 강해서[61] 아예 진짜 게이 만화로 오해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1부 팬텀 블러드의 등장인물 디오 브란도의 경우, 공식 설정 상 양성애자에 색기 넘치는 미남이며 죠스타에 대한 복잡한 집착과 인연이 두 개의 부(1부+3부)를 통해 묘사되어 특히 코어한 팬층이 많이 생겨났다.[62] 2부의 메인 빌런인 기둥 속 사내들은 노출이 매우 심한 의상에 더불어 죠셉 죠스타에게 죽음의 결혼 반지를 주는 장면도 있어 게이 드립에 자주 쓰이며, 또 명실상부 가장 유명한 죠죠인 쿠죠 죠타로는 3~6부 모두 등장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무척 다양해 4부 기준 이미 애아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캐릭터와 엮인다.[63] 또 5부의 경우, 게이 커플이 등장하는 등 연재 당시 기준 은근 개방적이었던 작품이다. 보통 각 부의 주인공 죠죠+파트너 또는 라이벌 캐릭터 조합이 인기가 많은데, 공수 상관없이 1부의 죠나단 죠스타×디오 브란도, 2부의 죠셉 죠스타×시저 A. 체펠리, 3부의 쿠죠 죠타로×카쿄인 노리아키[64], 4부의 히가시카타 죠스케×키시베 로한, 5부의 죠르노 죠바나×귀도 미스타, 7부의 죠니 죠스타×자이로 체펠리 혹은 디에고 브란도 등. 6부는 주인공 죠죠가 여성이고, 8부는 죠죠의 파트너가 여성이어서 생략.
- 진격의 거인
일명 進撃の腐人.
리바이×에렌[67], 에렌×리바이[68], 엘빈×리바이[69]가 대표적. 그외 GL[70]도 꽤 있다. 에렌과 리바이를 엮는 것은 심의소 회차[71]가 나온 이후로 급증했고, 그 뒤 리바이가 에렌을 임시 보호하면서 항상 엮이고 리바이가 에렌을 자주 위로, 격려하며 최후반까지도 리바이가 변해버린 에렌을 보며 착잡해하는 등등의 서사가 등장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엘빈과 리바이를 엮는 것은 후없선 프리퀄과 백야 챕터 이후로 급증했다.
- 최강의 군단
게임 자체는 망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스토리로 2차 창작 쪽으로 잠시나마 흥했다. 가장 메이저한 커플링으로 정신상태가 심각한 키덜트 총잡이와 깨발랄하지만 상처가 있는 야구소년 조합이 흥했는데 이쪽은 공식적으로 브로맨스 관계다.
- 최유기
숫자 커플링의 원조격 조상님. 작가가 동인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여캐의 비중도 낮고 원작에서 그런 향기가 물씬 풍긴다. 외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원화가가 클램프인 것답게 주연이 전부 미형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에 BL, NL, GL 모두 풍요롭다. BL에선 소꿉친구이자 적대관계인 기믹과 1기와 2기 엔딩, 스핀오프 등의 작중행적 덕분에 쿠루루기 스자쿠와 주인공 를르슈 람페르지의 커플링이 넘사벽이다.
- 쿠로코의 농구
본격 2010년대 동인계의 테니프리. 작품이 끝난 현 시점까지도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스포츠 2차 창작물보다 더 나오는 실정이다. 흥했던 구도도 테니프리를 닮아가 초기에는 주인공 관련 2차 창작이 많았으나, 아직도 주인공 관련 조합이 메이저를 차지하고 있되 다른 조합도 상당히 인기를 끈다. 작품 자체의 인기가 제 2의 가히리라고 불렸을 정도인데, 일본에서는 요즘도 굿즈가 나오기만 바로 품절된다.
- 쿠키런 시리즈
특히 쿠키런: 킹덤에서 BL을 밀어주는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전작들인 카카오 쿠키런이나 쿠오븐도 BL 지분이 조금 있긴 했지만[74], 쿠킹덤에서는 대놓고 부녀자 팬들을 노린 이벤트들과 서비스들이 많아졌으며 대표적으로 마들렌맛 쿠키와 에스프레소맛 쿠키가 거의 공식으로 엮이고 있다.[75] 투디갤, 트위터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경향이 짙어지는중이다.
- 크게 휘두르며
손을 잡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애니 영상 클립이 니코동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 클로저스
게임이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고 있었는데 미스틸테인과 늑대개 스토리가 나오고 나서부터 점점 팬덤이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터진 뒤로는 여성 유저들이 꽤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 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76]
- 킹 오브 프리즘
본작은 원래 여아용 장르였으나, 이후에는 대놓고 이쪽 계층들을 겨냥하고 만든 것이 보이는 작품. 미하마 코우지와 하야미 히로의 커플링, 니시나 카즈키와 야마토 알렉산더의 커플링, 쥬오인 카케루와 코우가미 타이가의 커플링 등. 그리고 그중에서도 이치죠 신과 키사라기 루이와의 커플링이 가장 메이저한데 공식적으로 루이가 신을 사랑한다는 설정이 있고 작중에선 키스신도 나오며 나중에는 둘이 데이트도 하고 연인이 할 만한 것들을 다 한다.
- 탑블레이드
특히 방영 당시 카이와 레이가 가장 눈에 띄는 미소년이라서 여성팬들의 인기를 양분했고, 상대에게 매우 까칠한 카이가 유독 레이에게는 동등하게 대해주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 테니스의 왕자
2000년대 중반을 휘어잡았던, 스포츠 게이계에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슬램덩크가 전에 있긴 했지만 슬램덩크는 훨씬 더 스포츠 자체에 집중했던 데에 비해 테니프리는 캐릭터성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그보다 더한 엄청난 부녀자 팬들을 끌어 모았었다. 기본적으로는 남캐×료마가 흥했으나 주인공의 인기가 떨어진 후에는 아토베에 관련된 2차 창작이 많아졌다. 작품의 인기 자체가 하락한 이후에는 그 타이틀을 농구만화에게 물려주었다.
- 팀 포트리스 2
이쪽은 부남자도 많은게 특징. 사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성별 불명인 파이로를 빼면 전부 남성인것도 있고 특히 메딕/헤비 커플은 매우 유명하다. 이외에도 스파이가 다른 병과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 파이-브레인 신의 퍼즐
1기, 2기 보스가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얀데레 보스에다가 주인공 주변의 대다수의 남자 캐릭터들도 주인공에게 대놓고 호감을 표시한다.
-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기본적으로 이성간의 결혼만 가능하기에, NL 커플링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긴 하지만. 시리즈 전통적으로 남자들간의 진한 유대를 꼭 하나씩은 그려넣는지라, BL로 엮이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제작사 측에서도 이러한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풍화설월에서부터 동성결혼을 허용하면서 더욱더 부녀자 팬층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 페어리 테일
물론 NL 커플링이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은근 서로 BL로 엮이는 캐릭터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면 나츠x그레이 또는 1세대, 3세대 멸룡마도사 쪽 BL 커플링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리온x그레이는 ova 3편에서 BL을 연상시킬 만한 장면들이 있다. 심지어는 작가의 전작과 콜라보 한 OVA에서 비록 쥬비아의 망상이지만 햄리오 무지카와 그레이의 키스씬 장면도 나왔다.
- 페르소나 시리즈
단간론파 시리즈와 같은 남성향으로 시작한 게임이지만[77] 매력적인 캐릭들이 많이 나와 부녀자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좋다. P3 까진 주인공이 다른 남캐와의 교류가 적어 부녀자층이 적었으나 P4에서 개성 있는 남캐들과의 커뮤가 가능하자 부녀자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P5에선 류지를 제외한 남캐들의 디자인이 비주얼 깡패라고 할 수준으로 좋게 나와 부녀자층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포켓몬스터
1세대 부터 6세대까지 주인공의 라이벌로 나온 캐릭터들이 거의 대부분이 남자여서 그런지 은근히 게이물이 많다. 그리고 간혹 포켓몬을 의인화시켜 게이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남캐는 기존 보카로인 카이토와 렌을 포함해서 24명 중 6명으로(확실하지 않은 인물을 포함하면 7명) 여캐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이 남캐들끼리 엮는 BL이 인기가 많다. 그 중 제일 흥하는 건 카미시로 루이X텐마 츠카사 커플링이었으며 그 외 아오야기 토우야와 시노노메 아키토도 늘 공식에서 붙어 나오기 때문에 흥한다. 2010년 중반 이후로 나오는 음악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몇 안 되는 혼성 체제이기 때문에 BL뿐만이 아니라 HL, GL 등 커플링의 성향이 다양한 편이다.
- 하이큐!!
2010년대 중반에 떠오른 스포츠게이의 신성. 쿠로코의 농구가 끝나고 작품 자체의 인기가 상한가를 쳤으며, 애니도 계속 제작되는 중이라 꾸준히 인기가 많다. 일단 전 세계적 팬덤으로 봤을 때는 주인공 조합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외 주로 보쿠아카보쿠, 오이카게오이, 미야카게미야, 오이이와오이, 쿠로켄쿠로 등이 유명. 사실 작가가 캐릭터 뽑아내는 능력과 조합하는 능력이 발군이라 다른 스포츠 만화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춘추전국시대화 되어가는 중. 메이저와 마이너는 갈리나 어느 것이 인기가 제일 많냐 하면 쉽게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이다. 기본은 파트너조[78] 중심으로 엮이나 바리에이션은 무궁무진하다. 2018년 기준 스포츠물 탑 1. 2016년 초에 열린 스포츠물 온리 이벤트인 '대운동회'만 보더라도 하이큐 부스가 반을 차지한다. 한 달에 기본 2~3개의 이벤트가 열릴 정도다.
-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들 다수
그림체가 미형은 아니지만, 일단 이 사람의 작품상 여성 캐릭터들의 출연이 극히 적다.
- 헌터×헌터
히로인이 없으며 등장인물이 대부분 미소년, 미남인지라 남캐들을 서로 엮는 경우가 많다.
- 헤타리아
세계 국가 의인화 만화다. 당연히 실존하는 국가들을 커플링으로 엮는다는 개념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2차대전 미화와 우익 혐한사관 문제로 흥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많이 까이고 있다.
- 환상수호전 시리즈
제작진들의 구성원이 여성진이다 보니 제작된 미형 남캐들이 많은 편이고 2 이후에는 게임성이 떨어질 정도로 캐릭터성이 강화되었다.
- 회색도시 시리즈
배경이 배경이라 남자천국이다보니 하렘물도 있다. NL로 넘어가도 권혜연은 악연만 가득한 허건오랑 엮이는 게 일상이다.
- 흑집사
작품 해석에 따라 해외 불법 만화 사이트에서는 아예 소프트 BL로도 분류하는 작품이며 애니메이션의 그 코르셋 씬은 아직도 회자될 정도다. 이 쪽은 그야말로 세바시엘이 메이저다 못해 거의 지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가가 동인 생활을 좀 해서 그런지, 아주 대놓고 밀어주기도 하니까. 이게 동인지가 아니라 원작이다! 애니
- BEASTARS
남성 캐릭터들의 주요 비중이 큰 편이라서 BL 커플링의 수가 많다. 주로 레고시×루이.
- CLAMP 작품들 다수
일단, 클램프 자체가 부녀자 집단이라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즈니에 등장하는 디즈니 빌런들을 원안으로 삼은 판타지 모바일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는 흑집사로 유명한 토보소 야나가 담당해 캐릭터 디자인이 수려해 2020년 여성향 동인계의 강세로 군림하고 있다.
- Eddsworld
제작자들을 오마주한 극중 등장인물들을 BL로 엮을려는 부녀자들이 많은데 일부 몰지각한 부녀자들은 오너캐 뿐만이 아니라 모티브가 되었던 제작자들까지도 서로 엮을려고 하였다. 협박 전화가 온 적도 있었는데 이 때문에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인 토드는 팬들의 지나친 간섭과 도를 넘은 행동에 질린 나머지 2008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빠지고 유튜브 계정까지 삭제했다.[80]
- Fate 시리즈
시작은 남성형 야겜이지만 본편인 제5차 성배전쟁 시점에서부터 부녀자 팬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러다 제4차 성배전쟁에서 14명의 주요 참가자 중 세이버 한 명만이 여자다보니, 자연스럽게 BL의 건덕지가 될 물건들이 많아지며 그 기세가 다른 외전격 시리즈로 이어지면서 포텐이 터졌고, 페그오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었다.
- Free!
통칭 "수영게이". 실제로 그 쪽을 의식하고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커플링을 둘씩 짝짓게 좋게 충실히 떡밥을 던져주는 작품이며 작중 최고 인기캐 마코토[81] 위주의 조합이나 작중 거의 줬던 레이와 나기사, 린과 하루카 또는 린과 소스케 등의 조합이 메이저이다. 특히 6화의 미끄럼틀 덮치기와 네가 그 녀석 때문에 괴로워하는 거 더는 보고 싶지 않아는 순정만화 대사라고 해도 믿을 듯 하다. 그냥 보고 판단하자.
- HELIOS RISING HEROES
위의 앙상블 스타즈!를 만든 제작사의 여성향 히어로물로, 앙스타 쪽 BL 팬덤이 이쪽으로 넘어오거나 앙스타와 같이 파는 BL러들도 많이 보인다. 작중 스토리 흐름이 남성 히어로들 간의 신뢰와 유대를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특히 메인 스토리 8장에서의 빌리와 그레이의 작중 행적과 브로맨스 서사는 팬들 사이에서 동인실직이 아니냐는 말도 불러 일으켰을 정도. 여자로 오해받아서 고백받은 것이긴 해도 어릴 적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남캐도 나오는 데다가 메인 스토리 2장 초반의 페이스의 4성 프레임[82] 등 일부 노린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한다.
- K
아예 작품부터가 BL을 적극적으로 민다. 첫화부터 남자가 남자 품에 안겨 얼굴 붉히는 씬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얀데레 커플[83]이 무지막지하게 흥해서, 오히려 주인공 커플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 TIGER & BUNNY
당연히 주인공 둘의 조합이 중심이다. 2011년 방영 당시에 픽시브를 휩쓸었다.
8.3.2. 영화 & 드라마
웬만한 남자 떼주물이 많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작품엔 2D 부녀자와 배우로 RPS/RPF를 파는 일반인 & 아이돌 부녀자들이 다 몰려 있다.[84][85]- 가면라이더 빌드
본작의 비육체파 주인공과 육체파 서브 주인공의 관계를 그렇고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부녀자들이 아주 많다. 특히 이미 히로인이 존재하는데도 히로인이 히로인이 할만한 역할을 잘 못하다 보니 반죠가 그 역할을 전부 떠맡게 되었고, 결국 결말에서 화룡점정을 찍게 되어 아예 부녀자가 아니더라도 반죠를 진짜 히로인 역할에 어울리는 것은 반죠다.라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 성균관 스캔들
원작에서부터 여림이랑 걸오 관계는 여러모로 말이 많았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그것이 반영되어 위험한 짓 하러 가는 걸오를 여림이 눈물을 보이며 막아선다든가 하는 장면으로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이 둘은 동성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 수퍼내추럴
윈세스트 문서 참조. 참고로 이 커플의 영향인지 일본계 서브컬처 남매/형제/자매지간 커플링을 보통 앞의 성+cest(근친을 뜻하는 incest의 cest)를 넣어 커플링 조합을 만들기도 했다.(ex. Elricest, Uchihacest)
- 스타트렉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커크/스팍은 양덕 2차 창작계 커플 표기 방법을 창시한 커플링이다. 앞에서 나온 레전드를 씹어먹어 버리는 그야말로 엄청난 인지도를 가진 커플링.
- 슬기로운 감빵생활
배경이 무려 남자교도소인데다가, 젊은 훈남들이 대거로 등장하고, 심지어 제일 인기 많았던 캐릭터는 공식적으로 동성 연인이 있는 설정이 달라붙어서 부녀자들에게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던 작품. 게다가 두 남자주인인 김제혁과 이준호와의 관계도 각별해서 이래저래 커플링이 많다.
- 오페라의 유령
남녀간의 로맨스와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심리적 갈등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정작 동인 쪽에서는 에릭과 라울을 엮어버리는 2차 창작이 꾸준하다. 부녀자들이 남녀 커플링의 유무에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며 특히 영화판 개봉 시기에 전성기였다.
- 응답하라 1997
트렌디 드라마에서 최초로 동성애자인 주연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와 다른 남자 캐릭터들과의 관계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86] 그리고 이 리스트 안에서 유일하게 원작공인이다.
- 제빵왕 김탁구
국내에서 19금 회지까지 나왔다는 것으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통 마준×탁구 조합.
- 킹스맨 시리즈
해리 - 에그시 커플 하나만으로 킹스맨 시리즈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화이트 크리스마스
비주얼 중심으로 주연 배우를 뽑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도적으로 노린 듯 싶다. 특히 감독판 DVD와 함께 한정으로 팔았던 작가의 대본 속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작가의 부녀자스터운 성적 판타지를 느껴볼 수 있다.
- 학교 2013
두 명의 남주인공인 박흥수와 고남순의 친구 같으면서도 연인같은 오묘한 관계 때문에 꽤나 인기를 끌었었다.
8.3.3. 소설
-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기본적으로 장르 자체가 남돌물인 덕분에 대표 주역인 박문대, 이세진 이외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BL 커플링으로 엮인다.
- 룬의 아이들
한국 판타지 소설 중 2차 창작이 가장 활발하다.
- 셜록 홈즈 시리즈
홈즈와 왓슨 조합은 유구한 부녀자 역사를 자랑한다.
- 월야환담 시리즈
2000년대 초기부터 국내의 많은 부녀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급의 작품. 다른 커그 작품들의 팬덤이 쇠퇴한 것에 비해 지금도 수많은 2차 창작들이 나오고 있다.
- 해리 포터 시리즈
기본적으로 2차 창작이 매우 많은 작품이고 그에 따라 부녀자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일 압도적으로 메이저한 것은 라이벌 드레이코 말포이와 주인공 해리 포터의 커플링.
현재 트위터 부녀자계 최대 메이저작 중 하나로, 주인공인 유중혁과 김독자의 묘한 케미와 미형표지로 인해 2차 창작이 엄청나게 많다. 메이저는 중혁독자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다른 커플링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BL 여파로 인하여 회귀자 사용설명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SS급 자살헌터, 내가 키운 S급들 등의 BL 2차 창작 역시 부녀자계 메이저로 등극했다.
전독시와 더불어 트위터 부녀자계의 메이저 작 중 하나로, 주인공인 청명을 중심으로 현 시대 사숙인 백천과 숙적인 장일소, 과거로는 전우이자 친우인 당보와의 묘한 케미로 인해 2차 창작이 어느정도 있다. 메이저한 커플링으로 당청이 가장 많지만 다른 커플링도 존재하며 위의 전독시 처럼 이 작품의 여파로 인해 무당기협, 광마회귀, 마도전생기 등 여성팬의 불모지 장르인 무협지에 부녀자팬들이 생기기 시작했고,[88] BL 2차 창작 역시 활발해졌다.
8.3.4. 그 외
- 오와라이 - 한국에서는 진나이 토모노리나 안잣슈 정도를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듣보잡 수준이어서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일본에서는 2009년 전후로 엄청나게 흥했었다. 특히 오도리의 카스가 토시아키×와카바야시 마사야스의 인기가 엄청났는데, 당시 오와라이 온리전에서 이 커플링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으며 아예 방송에서 수 차례 이 BL 동인의 언급이 있었을 정도이다. 그 외에는 츄토리얼의 토쿠이×후쿠다나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후지모리 정도가 인기 있다. 나카타×후지모리는 아예 동성애적인 코드를 의식한, 둘이 동거한다는 컨셉의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 야루오 시리즈 - 주로 야루오와 야라나이오가 엮인다. 타장르들과 마찬가지로 픽시브에 찾아보거나 구글링하면 r-18 일러스트와 r-18g 일러스트도 있으니 주의할 것.
- NO MORE 영화도둑 - 일본에서 꽤 많은 팬층을 확보했으며, 한국 동인계에서도 잠깐 유행을 탔던 적이 있다. 원본이 30초짜리 광고이다보니 동인해석이 많이 가미된 편이다.
- 닌자 슬레이어 - 본토인 미국은 물론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팬층을 확보했으며, 지금도 간간히 팬들에 의해 2차창작이 나오고 있다. 주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커플링이 가장인기 있는 편이다.
8.3.5. 오리지널 BL
해당 문단은 원작 장르부터 BL인 오리지널 BL물만 기재해주길 바람.- 게임
- 귀축안경
- 럭키독1 - 귀축안경, 토가이누와 더불어 2000년 초중반 BL 게임의 전성기에 한획을 그은 금자탑 게임 중 하나다.
- 토가이누의 피 - BL 게임계의 레전드라는 칭호가 붙었을 정도로 2005년 BL계와 여성향계에 큰 영향을 끼친 BL 게임. 2차가 아닌 1차 BL 중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토가이누가 나온 뒤로 남성 캐릭터 디자인이 극단적으로 여성적이지도 마초적이지도 않고 남성임을 알 수 있는 리얼한 등신체 및 체형으로 바뀌었다는건 유명한 일화. 토가이누만 아닌 토가이누의 메이커 니트로 키랄이 제작한 게임들(Lamento -BEYOND THE VOID-, sweet pool, DRAMAtical Murder)은 엥간한 부녀자들은 키랄 팬덤 및 BL 게이머가 되지 않을 지언정 한번씩은 플레이할 정도로 BL 쪽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 새빛남고학생회 - 이쪽은 아예 공수 엔딩이 따로 구분돼 있다. 외전 웹툰도 있다. 드라마화도 되었다.
- 누카니발
- 소설
8.4. 주요 활동 커뮤니티
- 트위터: 가장 대표적 커뮤니티. 주요 정보나 연성물이 실시간으로 많이 올라오고 이를 통해 교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 블로그: 주요 연성물 금손들이 가지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걸로 주문도 받고 하는 모양이다.
- Tumblr(텀블러): 양덕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은근 괜찮은 연성물이 많다.
- 해연갤: 2.5D계 BL 2차 창작 커뮤니티를 대표한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와 물량을 자랑한다.
- 디시인사이드 몇몇 종영 드라마 갤러리: 조금만 찾아보면 몇몇 종영 드라마 갤러리들은 이미 그들의 놀이터가 되어있다. 이른바 투X갤이며 주로 유명 여성향 장르마다 이용갤이 따로 있다.[89] 디시 특성상 사용 언어도 앞의 용어에서 보다시피 거친 편이고, 사실상 갤이 방치상태인 경우가 많아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위의 연성물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 해당 장르 유행이 식으면 천천히 인원 유입이나 글리젠이 감소하다가 결국 정전상태로 돌입하는 경우[90]가 많다.[91] 예를 들자면 자이언트 갤러리, 마이더스 갤러리, 뜨거운 형제들 갤러리 등이 있다.
- FanFiction(팬픽션넷): 양덕들 최대 규모 2차 소설 사이트로 잘 찾아보면 퀄리티가 상당한 것들이 좀 있다. 영어만 잘 하고 소설연성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곳이며 부녀자들 지분이 엄청 많다.
- Archive of Our Own: BL 팬픽이 매우 많다.
[1] 단 원칙적으로 썩을 부(腐)자는 장음이고 며느리 부(婦)자는 단음이므로, 腐女子(부ː녀자)와 婦女子(부녀자)로 구분은 된다. 근데 정작 이 말을 쓸만한 세대는 장단음 구분을 잘 못한다. 일본어의 경우는 완전히 동일한 발음이나 언어 자체에는 장단음이 있다.[2] 앞서 서술했듯 부녀자라는 표현은 한자 문화권에서 전부 언어유희로 통한다.[3] 하지만 RPS는 당사자의 성적 지향성은 고려하지 않고, 당사자의 기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써내리는 팬픽이다. 성희롱으로 볼 수도 있는 팬픽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유하고, 읽는 행위가 전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4] 원래 나비부인은 お蝶婦人(오초후진), 여기서는 汚超腐人(오초후진). 단 오페라 나비부인(蝶々夫人)은 초초후진이라고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에이스를 노려라!》의 나비부인 오카 히로미가 유래로 보인다.[5] 후바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유바바가 유래되었다.[6] 여기에서 파생된 비하적인 표현으로는 '벨충' 이라는 단어가 쓰인다.[7] Real Person(People) Slash의 약자. 한 마디로 실존인물로 이렇고 저런 일을 한다는 뜻이다.[8] RPS 진영은 가상의 인물을 즐기는 건 현실 도피라는 괴상한 논리를 들이먹이고, 2D 진영은 2D 진영대로 그들의 방약무인함을 들어 열심히 RPS 쪽을 씹어댄다.[9] 이 사례가 유독 유명해서 그렇지, 사실 2010년대 기준으론 진작에 멸종한 지 오래다. 수 캐릭터의 선천성 다감증 등의 다른 사례들은 계속 존재.[10]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수를 좋아하는 층이 많으나 공을 좋아하거나 공수의 관계성을 좋아하거나 스위치를 좋아하거나 일부 시추만 좋아하는 등 그들 사이에서도 무수히 갈린다.[11] 이외로 서양에서는 취좆이 너무 거리낌없이 행해져 한국 덕후들이 멘붕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12] 저런 부녀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한국에서는 BL을 탄압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오는데 그런거 해봐야 부녀자들은 딸딸이 칠 권리를 탄압당하지만 게이들은 존재할 권리가 빼앗기게 된다. 성에 대한 억압이 성적자기결정권을 가진 주체로서의 인간을 완전히 생략해버리고 있는 것이다.[13] 린성드립 같은것이다. 원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데도 동인발 밈이 캐릭터 이미지를 교체한듯 되었다. 많은 남초 오타쿠 커뮤니티에서 아무 관련도 없는데서도 린만 보이면 린성 드립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14] BL이 흥한 장르에서 장르 덕질이라고 하면 공식과 동인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며 구분되지 않을 때가 많다.[15] 예시를 들면 BL팬덤 내에서도 많은 취향이 갈리는 캐해석이 '수가 지나치게 여성화됨' 같은 것이다. 원작에선 그냥 쿨하고 패기있는 남자 캐릭터가 BL의 수로 그려질때 캐해석에서는 그 캐릭터의 원래 특징인 쿨함이나 패기 대신 그냥 가녀리고 순진하고 맨날 여장하는 캐릭터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차피 2차 창작인 이상 그냥 취향으로 존중될 수 있으나 동인 이미지가 인기를 끌면 원작과 혼동하는 경우가 다수가 되기도 한다.[16] 남자끼리 립스틱을 발라준다거나, 다정하게 손을 꼭 잡는다거나, '남자가 봐도 반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자끼리 한다거나, 남자끼리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거나, 질투하고 집착한다거나. 당연하지만, 평범한 남성끼리의 관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17] 남자끼리 연애하고 있으면 당연히 히로인은 비중이 줄어버리게 되니,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히로인이 적어서 항의하는 거라고 호도하는 것이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히로인의 존재 자체를 배제하는 것이 남성향 웹소설의 주류 작법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다.[18] 동인계 문화를 전혀 모르고 자기 마음에 드는 애니를 감상만 하고 깔끔하게 그걸로 끝내고 덕질은 전혀 안 하는, 소위 말하는 '덕후 아닌 애니 보는 사람'같은 경우 전혀 거부감도 의식도 없이 보는 것 보면 진짜로 그렇다.[19] 대표적으로는 우정, 라이벌십, 적개심 등이 부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다.[20] 《셜록》의 한국 방영 참조.[21] 예를들면 라이벌로 묘사된 관계가 그 캐해석을 기반으로 부녀자들에게 먹혔는데 라이벌 같지 않은 관계로 떡밥을 주면 그 원작의 탄탄한 관계성에 구멍이 생긴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망하게 된다는 등이 있다.[22] 소위 "혐관"[23] 비주얼이 디그레이맨의 칸다와 알렌이랑 비슷해서 유명했다.[24] 카드캡터 사쿠라의 토우야와 유키토(도진과 청명)는 이미 원작에서 공인되었으며, 사쿠라즈카 세이시로와 스메라기 스바루는 아예 원작에서 서로 사랑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외 카무이 쌍둥이, 츠바사 크로니클의 쿠로파이 등은 여러 일러스트나 설정상 거의 공식으로 보인다.[25] 죠죠러. 죠죠의 등장인물을 멋대로 재해석하고 망가뜨리는 작품을 곧잘 만들곤 하여 많아 죠죠 팬덤의 미움을 사곤 한다. 물론 부녀자들 역시 주변의 욕을 사서 먹는 CLAMP의 행동을 그리 곱게 보지 않는다.[26] 주변인물들이 공인한 사고물건이다.[27] 누군가가 BL 발언을 할 때마다 눈을 빛낸다.[28] 구독자 6만 명 기념 Q&A에서 BL를 좋아한다고 했다. #[29] 블루라지에서는 비중이 없지만 가끔 오덕관련 발언을 할 때 주로 BL 발언을 많이 한다.[30] 방송에서 BL물 본다고 말했으며, BL물 보는 기준도 말했다.[31] 방송에서 유희왕이나 기타 덕질 관련 발언 시 BL발언이 많이 튀어나오며 집에 있는 동인지를 인증하며 확정이 되었다.[32] 부녀자를 포함한 모든 덕후의 최애캐가 꼭 사람캐만 있는 건 당연히 아니다. 마이너한 건 사실이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의인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로 치유만화인 나츠메 우인장에서 2차 창작에서 마다라가 이렇게 주인공이랑 엮인다.[33] 웬만한 스포츠물 중 동인계에서 안 흥하는 게 드물 정도. 조상격으로 슬램덩크가 있지만, 현재의 수많은 학교들이 나와서 대결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승부보는 건 테니스의 왕자에서 유래한 듯하다. 특히 한국에서 더더욱 심한데, 2015년 기준 오소마츠상이 나오기 전까지의 한국 동인 2차 창작의 비중은 압도적으로 쿠로코의 농구, 하이큐!!, 겁쟁이 페달, Free! 등의 스포츠물이 가져가고 있었다.[34] 내지는 2.5D(쩜오디라고 불린다).[35] 일명 "츠나총수"[36] 주로 소꿉친구인 오비토, 선후배 관계인 야마토, 라이벌인 가이, 선생님이었던 미나토 등과의 조합이 많이 보인다.[37] 라이토가 죽는 장면도 원작과 차이가 있다.[38] 보통 칸다, 라비, 티키 정도였다.[39] 루미너스는 이 커플링 말고도, 빛(선파이어)과 어둠(이클립스), 그리고 중간(이퀄리브리엄) 상태의 다양한 속성이 있기 때문에 빛, 어둠, 중간 상태들까지도 2차 창작 캐릭터로 만들어져 이들끼리 엮기기도 한다.[40] 아크 스토리를 남캐로 보면 알베르 관련된 부분에서는 이야기의 느낌이 사뭇 다르며, 개발진도 의식했는지 The Day After에서는 아예 대놓고 BL 요소를 밀어주고 있다.[41] 대표적으로 음월 단항과, Dr. 레이시오의 전용 광추 일러스트가 있다.[42] 간혹 HL 지지자들은 자위대 트리오+야구라 이치코 조합으로 해서 이치코를 중심으로 한 역하렘 NL로 변형하는 경우도 있다.[43] 사이렌 관련 인기 투표만 찾아봐도 알겠지만 사이렌에서 인기가 많은 여캐는 사실상 야구라 이치코 뿐이다.[44] 이 에피 이후에도 크레이그와 트윅은 공식 커플 취급을 받는다.[45] 이중 슌의 경우는 비엘로든 노멀로든 바쿠간 관련 여성향 동인의 지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46] 신극장판에서 이카리 신지와 나기사 카오루랑 처음 만나는 편은 에반게리온 Q부터다.[47] 이쪽은 아예 슈퍼노바 이벤트에서 쿠로에게 부부 취급을 받았다.[48] 대놓고 "BL제"라는 내레이션이 나오지를 않나, 오소마츠와 쥬시마츠가 키스할 뻔 했다.[49] 카라, 이치. 공수는 상관없다.[50] 오소, 쵸로. 마찬가지로 공수 상관없다.[51] 대표적인 예시는 다이고, 미네, 아키야마, 타니무라, 바바 등 부녀자들에게 인기를 받을 만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물론, 하루카를 제외한 극 중 중요 단서가 되는 여성 캐릭터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출연이 적은 편이다.[52] 공식 설정으로 금속배트가 17세, 가로우가 18세, 제노스가 19세이다.[53] 제노스x사이타마 커플로 파는 부녀자[54] 여성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유희왕은 기본적인 주제로 남자들의 우정과 유대를 다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여캐의 비중이 많이 밀리는 편. 전통적으로 여캐 대우 논란이 항상 딸려온다. 특히 요시다 신이 각본을 잡을 경우다.[55]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도 이것을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56] 스칼렛 베리코, 오게레츠 타나카, 그리고 하라다[57] 엄청난 수준의 멘탈 강간과 H신으로 유명했는데 그 당시에는 최애를 이렇게까지 변획으로 만든다는 개념이 잘 없었다.[58] 타이요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생활중인 캐릭터인 것을 감안해도 노린 게 맞다.[59] '강함'이란 남성적 매력과 여성적 매력을 동시에 가지며 아름다운 육체(근육)를 드러내는 것, 이라는 신념이다.[60] 다만 4부부터는 슬림한 그림체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61] 죠셉 죠스타, 쿠죠 죠타로, 죠니 죠스타 등은 로맨스 서사가 과거 회상 정도로만 간결하게 묘사된 편이며, 히가시카타 죠스케와 죠르노 죠바나는 아예 끝까지 누구와도 러브라인이 없었다.[62] 디오 및 DIO가 최애인 사람을 죠죠러에서 따와서 '디오러' 라고 할 정도.[63] 보통 연성에서는 미남 양아치 고등학생(3부)→미청년(4~5부)→DILF(6부) 루트를 탄다.[64] 일명 승화(承花)로, 한때 CLAMP도 수많은 동인지를 만들어냈던 커플링이다. 카드캡터 사쿠라나 마법기사 레이어스같은 인기작을 만든 거기 맞다(...). 심지어는 누가 봐도 두 캐릭터가 모티브인 캐릭터들로 로맨스 만화를 만든 바 있다.[65] 고죠와 이타도리는 처형될 처지인 이타도리를 고죠가 구해주고 난 뒤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 둘의 성격이 잘 맞는다는 점 등으로 가장 인기 커플링이다.[66] 또한 고죠와 후시구로는 후시구로가 고죠의 첫 번째 제자이며 후시구로가 6살이었을 때 처음 만나 9년 동안 알고 지내왔다는 점, 후시구로의 아버지인 토우지가 고죠에게 죽으며[92] 몇 년 뒤 자기 아들이 젠인 가에 팔려가니 마음대로 하라고 유언을 남겼다는 점, 토우지가 본래 몇 억을 주고 메구미를 넘기기로 한 거래를 고죠가 무산시켰다는 점, 후시구로는 세계관 최강자 고죠와 동귀어진이 가능한 유일한 술법[93]을 가졌다는 점, 두 사람이 속한 고죠 가와 젠인 가가 둘의 관계 때문에 화해를 기대한다는 점 등으로 인기 커플링이다.[67] リヴァエレ Rivaere, 또는 Riren이라고 불린다.[68] エレリ 에레리, Ereri.[69] エルリ 에루리, Eruri.[70] 대표적으로 유미르×크리스타(유미크리, Yumikuri/유미히스).[71] 리바이가 '내가 에렌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헌병단에게 보이기 위해 연극으로 에렌을 심하게 때린 그 장면.[72] 1,2,3위가 모두 BL이다. 순서대로 리바에렌-에루리-에레리.[73] BL 비중이 70% 이상이다[74] 예를 들어 우유맛과 자구마가 엮이는 우유구마, 우유맛과 다크초코가 엮이는 우유닼초 등.[75] 마들렌의 담당 성우인 남도형 성우와 에스프레소의 담당 성우인 박요한 성우도 콤비명이 목적이든 아니든 마들렌과 에스프레소의 커플링명인 '마들에슾'을 언급하기도 했다.[76] 한마디로 여성향 팬아트보단 남성향 팬아트가 지분이 꽤 차지한다는 소리다.[77]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여자캐릭터와 연인 관계까지 갈 수 있으며 몇몇 여캐는 성관계를 맺은 듯한 묘사까지 나온다.여자 주인공을 조작 가능한 P3P를 제외[78] 작가나 공식에서 꼭 이 둘이 파트너조라고 명시는 안 해도 눈에 보이게 두 명을 붙여놓거나 설정(ex.이름)으로 관련시켜 놓는 경우가 많은 데 보통 팬덤에서 파트너조로 지칭한다.[79] 히로인이자 소꿉친구인 후지사키 아카리가 있지만 비중이 적다... 원생선배인 나세 아스미도 있다.[80] 다만 이전부터 제작 총 담당자인 에드 굴드와 마찰이 많기도 했었다.[81] 단, 마코토의 경우는 특이하게 BL커플 이외에도 단독 에로 동인지도 꽤나 흥하는 편이다. 모브물이 메이저가 되어 버린 사례다. 마코토 관련 동인지의 경우 단순 BL을 넘어 상당히 남성향 못지않은 소재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82] 참고로 그 장면에서 페이스가 주니어한테 친 대사가 "어른의 놀이, 알려줄까?"다. 물론 페이스 입장에서는 농담조였다.[83] 사루히코와 미사키, 일명 사루미[84] 이들의 서식지는 대부분 트위터나 인스타, 텀블러, 블로그. 또는 개인 홈페이지를 생성해서 따로 파기도 한다. 계정을 아예 비공개 계정으로 돌리거나, 검색 방지를 하는 식으로 무리지어서 파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돌 부녀자들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파는 경우가 일반적이다.[85] 배우나 아이돌로 남남커플을 파는 여자들의 호칭은 오타쿠 용어의 부녀자(후죠시)가 아닌, 호모충이라고 불려지는 듯하다.[86] 지상파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동성애자 커플을 등장시킨 것은 《인생은 아름다워》가 최초지만 이쪽은 가족 드라마지 트렌디 드라마는 아니다. 그 전 《시크릿 가든》에도 동성애자 캐릭터와 이와 관련된 연출이 등장했으나 비중은 크지 않았다.[87] 특정인물 한정이다.[88] 이 현상은 과거작인 비뢰도, 군림천하까지 이어지게 된다.[89] 이쪽에서도 주로 관련글이 많이 나오는 메이저 장르/작품이 갤러리마다 갈리기도 한다.[90] 소위 정전갤이라 부르는 상태다.[91] 활발할 땐 글이 엄청 올라오던 갤러리들도 그 장르 유행이 지나면 거의 출석글 수준의 글만 간간히 올라오거나 그마저도 끊기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