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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녀자를 비하하는 말. 즉, 멸칭 중 하나.부녀자 자체도 이미 BL에 매진한 여성 오타쿠를 썩은 여자라고 까는 표현이지만 폐녀자는 그에 더해 폐기물급, 민폐라는 의미로 쓰는 말이다. 한마디로 비난의 강도가 더 높은 멸칭.
BL이 정말 음지의 취향일 때는 별 문제가 없었다. 물론 소소한 문제들은 있었지만 오히려 주위에 밝히지 않을 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 실존 인물과 관련 짓지 않을 것[1] 등은 암묵적으로 합의되고 있었다.
오타쿠 문화의 전파와 더불어 오덕 문화도 그 시장이 커졌고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남덕들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여덕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변화가 있었다. 이 단계에서는 현실에서의 동성애자들에 관한 논의가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지만[2], 점차 상업화되어 가면서 진입장벽도 진입연령도 낮아지자 폐녀자라 욕먹는 BL러들이 공장 찍듯이 양산되고, 결국에는 BL 여덕의 비하어로까지 사용되기 시작했다.
BL을 싫어하는 여성 덕후들이 이렇게 불렸을 경우 맹렬한 분노와 함께 훨신 더 불쾌해한다. 이런 경우 여덕들이 더 기분이 나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이다. 남덕은 노멀로 파나 레즈비언으로 파나 모에한 여캐의 모습, 섹시한 장면만 있으면 딱히 상관없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덕은 특성상 단일 캐릭터보다 관계가 중시되는 커플링이 흥하는 특성상 팬덤별로 꽤나 적대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 때문에 "여자들은 BL을 다 좋아한대", "BL은 여자의 야동 같은 거라며?" 같은 소리를 하면 이들은 멘탈붕괴를 일으킨다. 사람이 취향이라는 것이 있는 만큼 남녀 이외에는 격하게 거부하는 동인녀도 많고 남남 뿐만 아니라 NL과 백합을 파는 여덕들도 무지 많다.
2. 어원
한자로는 廢女子. 弊女子라고도 한다. 弊에 대해서는 폐단 혹은 민폐에서 따왔다는 설이 존재하며 극렬 부녀자들의 폐쇄성을 비꼬는 의도로 腐를 그냥 廢로 바꿨다는 설도 있다. 허나 애초부터 단어 자체의 뉘앙스가 나쁜 편이기 때문에 때문에 딱히 한자로 어떻게 표현하는가 혹은 폐녀자라는 단어의 자체의 유래에 대해서 따지는 경우는 드물다.BL이 메이저화하면서 수가 보편 수준으로 많아져서 수가 많으면 '등신'도 그에 비례한다는 법칙[3]에 따라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예를 들어 일부드립으로 꼬리자르기를 한다던가 아무 데나 대놓고 전파하려고 한다는 점이나 문제가 확실히 있음에도 소속된 사람들끼리 애써 무시하는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부녀자라는 까는 언어까지 생길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녀자라는 언어는 한자를 표기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아무리 봐도 그냥 여자라고만 보이지 썩은 여자라고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순화적 표현으로 쓰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서 생긴 용어가 한국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용어인 폐녀자이다.
처음에는 이글루스의 일부 블로거들이 사용하였으나 점점 널리 전파되어 스레딕이나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거의 일상어로 정착되었다. 이렇게까지 이 단어가 널리 퍼진 것은 일부 과격한 부녀자들이 일으키는 사건 사고와 BL에 대한 거부의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헤타리아 논란 때문에 빨리 퍼졌다는 설도 있다. 헤타리아 팬덤 자체가 BL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졌으며 한국 팬덤도 거의 다 여성향 쪽이다 보니 헤타리아 안티들은 폐녀자라는 말을 많이 쓴 사실에 기초한 것이다.[4]
3. 주 사용층
남성층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BL을 혐오하는 여성들도 많은 편[5]이라 남덕의 전문용어는 아니다. BL과 부녀자 항목을 참조하면 이해가 쉽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성층에서의 사용이 적다는 얘기는 아니다.영어권에서 폐녀자와 비슷한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는 팩핵(Fag hag), 그러니까 직역하면 '호모 빠는 마귀할멈' 정도 되는 강력한 혐오가 담긴 단어가 있다.
3.1. 고키부리(ゴキ腐リ)
일본에는 폐녀자의 뜻과 정확하게 대응되지는 않지만 아예 무개념 부녀자들을 따로 지칭하는 넷상의 속어로 'ゴキ腐リ' 라는 표현이 있다. 주로 니코니코 동화 등을 중심으로 2012년 중후반부터 쓰이기 시작한 표현이며 어원은 '바퀴벌레' 라는 뜻의 '고키부리(ゴキブリ)' 에서 ブ를 부녀자의 腐자로 바꾼 형태로, 발음은 같다. 한국어로는 'BL충' 혹은 원어와 조금 더 비슷한 느낌의 표현으로 '벨퀴벌레'[6] 정도로 옮길 수 있겠다. 어원이 어원인 만큼 'BL에 하악하다 못해 개념까지 팔아먹은 바퀴벌레 같은 년' 이라는 매우 강한 혐오와 반감의 의미가 담긴 표현이다.간혹 비슷한 의미로 '호모충'이라는 말도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호모충은 'BL에 하악하는 자신을 자조하는 느낌'이 매우 강해서 극단적이고 노골적인 비하와 반감을 담은 표현인 'ゴキ腐リ'와 동일시하기에는 매우 힘들다. 이렇다보니 고키부리는 부녀자 중에서도 정말로 답이 안 나오는 심각한 무개념 부녀자를 까는 데 쓰인다.
4. 폐해
참조 링크 - 니코니코 대백과의 'ゴキ腐リ' 항목(일본어)부녀자가 욕먹는 요인, 그것은 '고키부리'(유튜브 영상)(일본어)
이들의 폐해가 심각하 다보니 일본 오덕계에서는 점차 '부녀자'와 'ゴキ腐リ'를 아예 별개의 부류로 간주하고 엄격하게 구분하는 추세이다. 실제로도 웹에서 활동하는 많은 부녀자들은 이들을 같은 부녀자로 취급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 쓰레기로 규정하고 까야 제맛이라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여기서는 위에서 서술한 '고키부리(ゴキ腐リ)'들의 민폐행위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런 무개념한 행위를 하는 자들은 BL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 걸쳐서 존재한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퍼뜨리는 거라면 당장 동방 프로젝트 이자요이 사쿠야의 패드 설정을 떠올리자. 고로 이 항목을 읽는 독자들은 이런 민폐행위를 하는 자를 반면교사로 삼고 아래 적혀있는 행동과 같은 원리의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도록 하자.
- 일코 안 함: 아무데서나[7] BL 관련 화제를 꺼낸다.
- 타인이 그러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거나 엄연히 지적 받아야 할 행동임에도 BL을 탄압하는 거냐, 여기가 언제부터 BL이 금지였냐, 그런 법규항목이라도 있냐, 여기 사람은 도무지 취향 존중이란 걸 모른다, 보기 싫으면 뒤로가기 눌러라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헛소리를 시전한다.
- 다른 레퍼토리로 상대를 호모포비아라고 몰아붙이면서 동성애자의 인권을 억압하는 사악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는 뜬금포를 날리기도 한다. 물론 BL과 실제 동성애자는 매우 다르므로 이렇게 관련짓지 않아야 한다. 애초에 실제 동성애자들 중에서도 BL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다.
오히려 호모포비아들이 BL물을 좋아하기도 한다
- RPS: 현실의 인물을 가지고 커플링을 맺고 성적 망상을 뿜어낸다. 엄연히 명예훼손, 성희롱임에도 알페스 옹호자들은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지 않고 합법적이라는 억지 프레임을 밀어붙여 연예계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장악하려고 하였다. 폐녀자 중 사회에서 영향력을 가장 적극적으로 또한 정치적으로 행사하려는 위험 부류에 속한다.
- 연예인이나 주변의 인물, 심지어 가족이나 반 친구까지 대상으로 삼아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무조건 커플링과 연관지어 성적 망상으로 발전시킨다.
- 현실에서 들키면 상기의 취존 드립, 인권 드립으로 뜬금포를 날린다.
- 온라인에서 들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증거인멸을 하고 알페스를 옹호한다. 그 반대는 없다.
- 이들의 행태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알페스 유저들끼리 전세계의 알페스 사이트를 죄책감 없이 돌아다니고 즐기고 홍보한다. 한국 인구가 5천만 명밖에 안 되는데 알페스 팬픽을 해외 2억 5천만 명이 본 사례가 있다.
- 알페스가 근절되지 않은 한국 같은 나라에서 정치적 권리를 불법적으로 행사해 알페스 근절 공론화를 적극적으로 묻어버리려 한다. 반대로 엄격히 근절된 나라에서는 힘을 못 쓰는 강약약강의 행태를 보인다.
- 이중잣대: 타인에게 자기 취향인 BL 커플링을 강요하는 등 취향존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 한 예로 2012년 11월 후반 한국의 아청법 신고포상제 문제로 한창 논란이 있었을 당시 어느 '고키부리'가 한 BL 동인에게 자신이 미는 커플링이 아닌 다른 커플링을 판다는 이유로 아청법을 들먹이며 신고 운운하는 협박 메일을 보낸 사례가 있다.
- 또다른 예로 BL 동인의 블로그에 어느 미성년자 '고키부리'가 아청법으로 신고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웃신청을 받아달라며 협박을 한 사례가 있다.
- 원작에서 나온 공식 커플링을 부정하기.[8][9]
- 반대로 원작 커플링을 부정하진 않으나 캐릭터 팬덤끼리 원작 커플링으로 이간질하기.[10]
- 여캐가 무슨 행동을 하면 가차없이 까면서 자기가 애정하는 남캐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이중적 태도. 네이버 블로그, 트위터 등지에서 많이 보인다. 자기가 애정하는 남캐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폐녀자 본인이 원하는 커플링에 방해되는 것 같아보이는 여캐는 가차없이 까는 것이다. 묘하게 현실의 가정주부가 예쁜 연애인을 까는 심리와 대단히 비슷하다. 남자 연애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외모, 직업, 다른 사람의 선망을 받는 동성인 여성 연애인에게는 가차없이 까는 모습을 연상해보면 알 것이다. 다만 폐녀자는 그것을 가상 캐릭터에게 하는 것이 문제.
- 여성 캐릭터 및 그 담당 성우 폄하 및 삭제.[11]
- 남성향 폄하 및 혐오: 하렘물이나 미소녀 동물원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비하적인 태도를 취한다. 일각에서는 이거 보는 남자들의 영 좋지 않은 것을 뽑아버리고 싶다고도 할 정도.
- 심하면 여아용조차 여캐가 많다는 이유로 남성향으로 폄하하는 경우가 잦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캐릭캐릭 체인지, 프리큐어 시리즈 등.
- 모에와 별 관련이 없는 작품을 오직 모에 캐릭터만을 위한 미남 동물원으로 착각하고 창작물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모에하지 않다며 비난하거나 비하한다. 남성향 취향의 일부 키모오타들이 남캐란 남캐를 모조리 극혐 취급하듯이 고키부리들은 여캐를 극혐 취급하는 것이다.
- 동인 설정을 마치 원작 공식 설정인 양 무차별적으로 퍼뜨려 해당 작품을 처음 접하는 팬들이 원작을 오해하게 만든다.
-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고 자기 좋은 대로의 동인설정만이 진리인 양 억지를 부리며 그를 기초로 파괴, 왜곡한 2차 창작을 제작한다. 혹은 소위 '존잘님', '금손'에게 제작해 달라고 마구 떼를 쓴다.
- 취향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조용히 즐기면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악의적으로 만든 설정을 퍼뜨리거나 2차 창작을 근거로 원작을 왜곡하는 주객전도 행위까지 나가면서 도를 넘게 된다.
- 역사 인식 부재. 미스터블루에서 연재하던 홍화당이 그랬는데, 무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엮었다.
- 대구 지하철 참사나 쳥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등의 참사 피해자를 BL물로 그리는 미친 짓을 한다.
- 남성혐오성 페미니즘 및 정치적 올바름 강요: 폐녀자가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을 래디컬 페미니즘화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 그리고 이 모든 행위를 동시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고키부리인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다른 고키부리와 있으면 같이 자신의 행위를 옹호한다.
5. 기타
2000년대부터 덕질을 해 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당시 여덕들은 홍일점 여캐를 다짜고짜 꼬리치는 불여우년 취급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12] 심지어 같은 여덕이 홍일점 여캐를 변호해봤자 지금 상황으로 따지자면 명예남성 취급당하는 일도 흔했다.[13]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그런 무지성으로 까내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으니 다행스럽게 들리겠지만 되러 여캐를 남캐처럼 그리지 않으면 빻았다고 외쳐대므로 다른 의미로 더 심각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트페미 참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소리를 외쳐대는 그 트페미 상당수가 이전엔 홍일점 여캐를 다짜고짜 꼬리치는 불여우년 취급하던 폐녀자였다는 점이다.[14]
6. 관련 문서
[1] 일부 동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 규칙이다. 디비언트아트 같은 곳을 제외하면 특히 실존 인물과 관련 짓지 않을 것이라는 규칙을 지키는 곳은 매우 엄격하며 그러한 행위를 예비범죄 취급한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타인의 성적 취향을 함부로 추정하는 것은 온라인 상이라고 해도 비난받는 행위이고, 만약 사실인 것처럼 소문이라도 냈을 경우는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2] 예를 들면 이때쯤 GV나 바보구멍 등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었으며 적어도 BL을 보고 즐긴다면 동성애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가 하다못해 타인에게 BL을 들이대서 거부감을 일으키는 짓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도의 논의가 오고 갔다. 다른 동인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특정 행사에서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에 대한 논의 등이 비슷한 흐름을 띄었다.[3] BL계 항목 뿐만이 아니라 미소녀 동물원적 성향이 강한 거대 남성향 메이저에도 이런 '등신'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부 등신이라고 매도할 수는 없다. 허나 이쪽은 애당초 오타쿠의 대표주자이고 고로 이들을 까는 용어도 오타쿠를 까는 씹덕이나 키모오타로 대충 확 싸잡아 말하므로 딱히 붙여줄 만한 거대 특징이 없어(?) 특정 비하 명칭이 생기지 않았다. 비하 명칭이 생긴다고 해도 해당 장르(포니라면 포간)가 붙은 비하 명칭이 된다. 이 분야에서 특성을 끼워서 까이는 계층이 있다면 근친빠나 로리콘을 예로 들 수 있다. 서양 기준으로 하면 퍼리 좋아하는 사람들 취급.[4] 물론 헤타리아 팬층이 대개 여자 팬층이긴 하지만 남자 팬층도 있다. 애당초 지금 떠돌아다니는 자막(...)도 남자 번역가가 만든 것이다.[5] 의외로 BL 혐오자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남자는 자기 싫으면 욕하고 안 보고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대부분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함께 덕질을 해서 '취향존중'이 안 되거나 자기 취향을 취좆하는 사람과 심한 감정 싸움을 하는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달빠에 대한 경계도는 여덕보다 남덕이 훨씬 더 높았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해하기 쉽다. 애초에 BL 자체가 여성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도 하고.[6] 벨(BL을 대충 보이는 대로 읽은 일종의 은어)+바퀴벌레.[7] 특히 일반인이 많은 자리나 BL 취향이 꺼려지거나 BL 운운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때와 장소(ex: 오토메 게임, 범죄, 종교(천주교), 퀴어계 관련 기타 등등).[8] 대표적으로 나루토의 나루토-히나타, 사스케-사쿠라 등의 결혼 엔딩에 불만 가진 소수의 폐녀자들이 불평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물론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물론 결혼 엔딩에 불만을 가진 독자층들 중엔 단순 폐녀자 뿐만이 아니라 후반부-결말부 자체가 워낙 비판이 산재할 수밖에 없는 전개로 진행된 것도 모자라 얼렁뚱땅 단체결혼 + 2세 엔딩으로 완결나버렸다는 것에 불만을 품어 '전개와 마무리의 허술함'에 초점을 맞춰 불만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경우 공식 커플링을 부정하기보단 결말의 날림처리를 더 까는 편.[9] 또한 도쿄 구울에서 카네키 켄이 키리시마 토우카와 공식 부부로 이어지자 영미권 폐녀자들이 작가 이시다 스이보고 자살하라고 악플을 다는 추태를 보였다.[10] 나루토의 히나타 팬덤과 사쿠라 팬덤, 블리치의 오리히메 팬덤과 루키아 팬덤의 이간질이 일상인 유명 사례가 있다. 히나타 팬덤<->사쿠라 팬덤. 오리히메 팬덤<->루키아 팬덤. 이런 식의 구도로 팬덤을 이간질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커플링만을 강요하기 위해 마음에 안드는 커플링을 지지하는 다른 팬덤을 매장시킨다. 하도 이간질하는 팬들이 많아서 실제 성우까지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 맡지 말라고 욕설을 퍼부을 지경인데 십 년이 넘게 전쟁 수준으로 싸웠는데도 자정작용이 없다.[11] 이러한 폐해는 역하렘물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12] 디그레이맨의 리나리 리,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크롬 도쿠로 등.[13] 이는 당시에 남덕도 마찬가지였는데 청일점 남캐더러 굳이 하렘물이 아니더라도 음수새X라며 멸시하고 심지어 변호하는 남덕에게 음수새X라서 실드치는거 누가 모를 줄 아냐며 욕했다. 더군더나 이런 남덕들은 홍일점 여캐를 까는 여덕더러 여캐한테 질투하는 꼴이 미개하다며 인신공격을 퍼붓고 다녔다.[14] 이는 여초 커뮤니티 특유의 대세 따르기와도 관련이 있다. 여초 커뮤니티 일원들은 주로 공감과 동조를 바라고 다양한 의견의 난립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여초커뮤 전반에선 현재의 대세나 주류에 따르지 않으면 대놓고든 암암리에든 견제, 배제, 조리돌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덕은 주로 혼덕이 아닌 이상 커뮤니티에 소속된 경우가 많아서 이런걸 어기기 힘들다. 그래서 예전에 여캐까기가 대세였을 땐 여덕들이 여캐까기에 따르다가, 페미니즘과 PC주의 유입 등으로 인해 여캐 올려치기가 대세가 되자 과거 여캐 까던 흔적들을 세탁하기 시작한것. 대놓고 예전처럼 했다간 현 대세를 따르는 다른 여덕들에게 공격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