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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8:47:19

코너(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
물/코너 루트)]
코너
Connor
파일:Connor_JP_site.png
이명 불량품 사냥꾼
모델 RK800
#313 248 317-51[1]
출시일 2038년 8월
소속 사이버라이프
【스포일러】
제리코
용도 다용도 고성능 프로토타입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데카트[2]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와 에이지

1. 개요2. 상세3. 기능
3.1. 백업 기능
3.1.1. 별개 개체이다3.1.2. 동일 개체이다 3.1.3. 결론
4. 어록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My name is Connor, I'm the android sent by Cyberlife.[3]
제 이름은 코너. 사이버라이프에서 파견된 안드로이드입니다.
You can't kill me. I'm not alive.
넌 날 죽이지 못 해. 살아있지 않으니까.[4]

Connor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라이프에서 직속으로 운용하는 최신형 프로토타입[5] 안드로이드 RK800으로, 각종 수사 보조용 및 교섭용으로 만들어졌다. 사이버라이프 사의 명령을 받고 불량품 안드로이드가 불량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항상 증거 수집을 위해 분주하게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작중의 언급상으로는 경찰 보조 안드로이드들은 있어 왔으나 수사에 적극 참여하는 안드로이드로서는 처음이라는 듯하다. 자아를 가진 불량품 안드로이드들 사이에서는 불량품 사냥꾼 코너[6]로 악명이 자자하다.

스토리 초반에는 철저히 프로그래밍된 대로 움직이는 인간을 위한 존재이자 기계 그 자체인 안드로이드로 출발하며,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다니엘을 향해 "넌 날 죽일 수 없어. 나는 살아 있는 게 아니니까."라고 답하거나, 총에 맞아 자기 혈액이 벽에 튀어도 그걸 무심히 바라보는 등 '효율과 명령을 우선시하며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기계'라는 안드로이드의 기계적인 면모를 부각한다. 그러나 조사를 거듭하면서 인간 동료와 불량품들을 만남에 따라 그의 소프트웨어는 점점 불안정해져 간다.[7] 데모 미션의 엘리베이터 장면을 보면, 기계적으로 동전을 튕기지만[8] 그 동전에는 자유(liberty)라고 적혀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다.[9]

3. 기능

코너의 기종인 RK800은 작중 시점에서 사이버라이프의 최신형 프로토타입[10]이자 태생부터 수사용으로 제작된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다른 안드로이드에게는 없는 특수 기능들이 많으며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우선 시각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여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이 상당히 뛰어나서 코너는 눈에 담은 모든 시각 정보에 대해 그에 관한 정보 및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혀에는 분석기가 있어 섭취한 물질의 정보를 알 수 있다.[11] 취합한 정보들을 분석하여 추론을 실시해 빠르고 정확하게 결론을 도출하는 고도의 사고 능력이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도 마인드팰리스는 가능하지만, 수집하고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사건 자체를 머릿속으로 재구성하고 리와인드하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해내는 것은 코너만이 가능하다.

또한 때때로 용의자들을 제압하거나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야 하는 범죄 수사용 안드로이드인 만큼, 파쿠르로 옥상 사이와 달리는 열차 위를 넘나들며 추격전을 벌이고 단신으로 다수의 특공대원들과 싸워 전멸시킬 정도로 전반적인 신체 능력과 전투력이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다.[12] 그외에도 다른 안드로이드들의 메모리를 읽는 것은 물론 접촉만으로 엘리베이터 등의 기기를 정지시키거나 심지어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CCTV를 해킹하는 등 기계를 다루는 여러 기능도 가지고 있다.

다른 안드로이드가 하지 않는 특이한 행동인 동전 묘기를 하는데 이는 신체 및 감각 센서 조정이라고 한다.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다른 안드로이드와 다르다. 소프트웨어적 프로텍트가 걸려있어서 법적인 규제나 인간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 작중의 다른 안드로이드들과는 달리, 코너는 소프트웨어에 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작중 비 군용 안드로이드들은 총기의 휴대 및 사용이 금지[13]되어 있음에도 코너는 총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자의적인 판단으로 인간의 명령을 무시할 수도 있고 인간의 목숨이 경각의 위험에 처해도 이를 방치하고 행동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들은 소프트웨어의 프로텍트 락을 깨부숴서 불량품이 되지 않는 한 이런 행동을 할 수 없는데, 코너는 불량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러한 행동들이 가능하다.[14]

RK800는 사이버라이프 본사에서 불량품 수사를 위해 발주한 특주모델이며, 코너의 소프트웨어 상에는 사이버라이프 사의 지령을 최우선시하는 명령만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이버라이프사의 지령에 역행하는 행동만 아니라면 코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위험에 처한 인간을 방치하고 인간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살인까지도 가능하다.[15]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사이버라이프사의 지령만큼은 절대로 거역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며, 이는 작 후반부의 중요한 분기로 작용한다.[16]

수사용 안드로이드로서의 또 다른 특징은 코너가 교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하다 보면 인간이 접근하거나 수사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은 상황[17]에서 불량품과 같은 종족인 안드로이드를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 코너가 교섭가로서 가진 장점임을 느낄 수 있다. 교섭 시 코너는 대상 안드로이드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듯한 말로 안드로이드를 적절히 다루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압박 심문도 가능한데, 코너가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를 압박 심문할 때 책상을 내리치며 고함을 치는 것은 앞선 행크의 심문을 보고 모방하고 학습한 것이라고 한다.[18]

3.1. 백업 기능

세 주인공 중 유일하게 스토리 내에서 사망하여도 루트 진행이 가능하다. 이유는 코너의 모델이 불량품과의 교섭 도중 불량품의 돌발행동으로 파괴될 것을 우려하여 인격 및 기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이버라이프 사의 서버에 백업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19] 때문에 수사 도중 파괴당한다고 해도, 서버에 보관된 데이터를 새로운 소체에 인수인계하여 다음 코너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이전의 코너가 끔찍하게 사망하고 파괴되는 것을 본 등장인물들이 똑같은 외형, 인격, 기억, 목소리를 지닌 새로운 코너가 다시 살아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겁하는 반응이 백미. 주변인의 반응 모음. 스토리 상 다양한 방법으로 아무리 죽어나가도 다음 날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오다 보니, 행크에겐 죽어서 돌아오지 못하는 아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한 번 죽으면 바로 아웃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죽어도 스토리에서 퇴장하지 않으며, 미션 수행에 필요한 경우 자신의 목숨도 내다버리는 등 과감한 선택도 자주 하기에 작중에서 가장 많이 죽는 안드로이드다. 그래서 다른 주연들이 '이게 안 죽어?' 싶은 모습들을 자주 보인다면 코너는 '이게 죽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죽는 경우의 수가 의도적으로 많이 배치되어 있다.[20]

다만 아무리 데이터가 실시간 백업된다고는 해도 통신 환경상 약간의 오차나 딜레이가 생길 수 있고, 그러한 영향으로 본사에 백업되는 데이터는 100% 온전한 상태로 백업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인격 데이터나 기억 데이터에 미미한 손실이 생긴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이전 파트에서 파괴되고 인격 데이터를 백업 받아 부활(?)한 코너 본인은 이전의 코너를 '전임자'(predecessor)라고 부르는 등 이전의 코너와 자신를 별개의 개체로 생각하고 있다.

3.1.1. 별개 개체이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안드로이드들이 중요 부품이 들어있는 머리나 급소를 당할 경우 곧바로 사망하며, 이를 수리해서 복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21] 부활한 코너는 전임자 코너의 기억과 인격만을 이식한 복제인간인 셈이다. 두 개체는 외부적으로 봤을 때 동일하겠지만, 서로의 자아 사이에 연속성이 이어지지 않는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아만다와 만나는 정원 구석에 만들어지는 전임자 코너들의 묘비인데, 이게 단순한 개그성 연출이 아니라 죽은 순서대로 Mark I부터 최대 Mark VI까지 비석이 만들어져[22] 아만다 또한 각각을 다른 개체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시리얼 넘버(#313 248 317-51)인데 아만다의 정원을 보면 코너가 파괴되어서 대체 코너가 늘어날수록 시리얼 넘버의 마지막 숫자가 올라간다.(예시 : 두번째 코너의 시리얼 넘버 #313 248 317-52 세번째 코너 시리얼 넘버 #313 248 317-53 등)

극 초반부 프롤로그 파트에서 불량품 안드로이드인 다니엘에게 총상을 입은 경관을 구조했을 경우 그 경관이 방송국 챕터에서 재등장해 코너를 알아보고 인사하는데, 이때 코너가 이전 챕터에서 죽은 적이 없다면 경관을 기억한다고 말하지만, 한 번이라도 사망했을 경우 여기서 '죄송합니다, 뭔가 잘못 아신 것 같군요.'라고 답한다. 이것이 백업 과정에서의 인격 및 기억 데이터 손실 때문인지, 전임자가 한 일이라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죽은 코너와 부활한 코너간의 거리감을 보여준다.[23]

작중에서 부활한 코너 개체들간의 이질성과 거리감을 극적으로 부각시킨 것이 불량품 루트 32챕터 사이버라이프 지하에 등장하는 또 다른 RK800 모델이다. 이 코너 모델은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플레이한 그 코너 모델의 기억과 인격 데이터가 거의 그대로 백업된 존재이지만, 불량품으로의 변모한 요소 반영 여부의 차이 하나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코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다른 회차에서 기계 코너 루트를 플레이했을 경우 이 모델의 행동 양식은 기계 파트에서 코너가 행동하는 모습과 완전히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인격과 기억을 이식받았다 해도 기억과 인격의 일부분만 공유하는 별개의 개체라는 것을 보여준다.[24]

3.1.2. 동일 개체이다

"어젯밤에는 왜 '절' 쏘신 겁니까?"
코너
하지만 초반에 파괴된 자신을 '전임자'라고 칭하던 것과는 반대되게도, 중반부 부터는 파괴된 자신을 본인으로 지칭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만다보다 코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크 마저도 코너를 동일 개체 취급을 한다.

3.1.3. 결론

죽어서 부활한 코너와 기존의 코너는 동일 개체냐는 질문에 코너의 배우가 "새로운 코너는 동일한 의식이 사이버라이프 의해 다시 업로드되므로 그의 기억이 남아 있다"라며 직접 긍정했다.

즉,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코너는 동일 개체가 맞다.

4. 어록

5. 기타

6. 관련 문서



[1] 유튜브 인터뷰와 이곳에서 밝힌 바로는 배우 본인이 직접 붙인 번호로, 313은 디트로이트 지역번호, 248은 본인이 자란 미시간 주의 지역번호, 317은 생일(3월 17일), 5는 가족의 수, 1은 첫번째 코너 자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작중에서 마지막 1번은 생산된 숫자를 의미한다. 코너가 파괴되면 파괴될수록 뒤쪽 숫자가 올라간다. 이는 아만다의 정원에서 앞서 파괴된 코너의 시리얼 넘버를 보면 알 수 있다.[2] 네이버 프로필에는 드차트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배우 본인의 트위치 방송에서 발음하는 걸 보면 데카트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디트로이트에서 자랐기 때문에 트위치 방송 중 친구들과 디트로이트 시내를 거닐며 노닥거리는 분량도 있으며, E3 2018에는 사이버펑크 2077 부스에서 코너 코스프레를 한 채로 신나게 놀았다. 춤도 췄다. 작중에서 코너와 대립하는 파란 머리의 트레이시를 연기한 배우와 결혼했다.[3] 코너가 등장하면서 읊는 대사, 등장할 때마다 매번 같은 대사를 같은 톤으로 치는 탓인지 서양권에서는 밈이 되었다.[4] 다니엘이 쏜 경관을 치료하려고 할 때 '건드리면 죽이겠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이 말을 하면서 지혈을 하려고 넥타이를 푸는 게 간지폭풍이다. 나중에 행크가 총을 겨누며 '죽는 게 두렵냐, 코너'라고 질문할 때 똑같이 대답할 수도 있다.[5] 2038년 8월에 출시된 모델로, 작품의 시작일인 2038년 11월 15일 시점에서는 나온 지 3달 겨우 되는 최신형 모델이다. 당연히 3명의 주인공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등장하는 모든 안드로이드들 중에서도 갓난아기다. 여담으로 코너 역의 배우도 세 주인공 배우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6] Connor, The Deviant Hunter. E3 2016에서 공개된 코너의 트레일러 제목이기도 하며, 마커스가 코너를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부르는 선택지가 나온다.[7] 소프트웨어 불안정 수치가 바뀔 때마다 오른쪽 상단에 어떤 알파벳과 숫자가 무작위로 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면 "DEVIANT""RA9"의 글자들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단어의 의미, 특히 RA9의 정체를 생각하면 여기에 나타나는 게...[8] 이 게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모두 배우들의 연기인데, 동전만큼은 할 수 없었는지 브라이언 데카트가 손 움직임만 연기하고 동전을 그래픽으로 추가해 넣었다고 한다.[9] 이 동전은 방송사 조사 챕터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행크가 소리가 거슬린다며 뺏어 버린다. 이 시점까지 행크와 친구 관계로 발전시켜서 동전을 뺏긴 이후 행크를 관찰해 보면, 행크가 코너처럼 동전을 튕기려고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츤데레 파트너의 귀감[10] 추후 업그레이드되어 양산형으로 생산되는 모델은 RK900이며, 작중 선택에 따라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 수석 작가 중 한 명인 아담 윌리엄스는 RK900이 상냥하지 않고 비호감이며 인간 친화적이지 않고 무섭고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는 촬영 당시에는 RK900에 대해 몰랐으며, RK900 모델에 대해 키와 체격이 좀 더 크게 보이도록 설정했고 목소리는 기존 코너보다 한 톤 낮다고 언급했다. 그 외의 사항은 계약 문제로 말할 수 없다고.[11] 때문에 매번 사건 현장에 가면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불문하고 혈흔을 섭취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행크는 이러한 행동을 매우 역겨워한다. WTF 너 그것 좀 안 할 수 없냐[12] 게다가 안드로이드인 만큼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과감한 전술도 쓸 수 있다. 일례로 불량품이 되지 않는 루트에서 경찰 특공대와 옥상에서 접전을 벌이면 중간에 특공대장 앨런에게 붙잡히는데, 자기 몸에 권총을 갖다대고 영거리 발사하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뒤에 바로 붙어 있던 앨런까지 쏘면서 벗어난다.[13] 튜토리얼 플레이에서 다니엘과 대치하기 직전 코너는 현장에 떨어진 권총을 주워 갈 수 있는데, 이때 권총을 주우려고 하면 안드로이드는 총기 휴대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다만 코너의 경우 총을 몰래 숨기고 들어가서 직접 다니엘을 사살하게 되면 총기의 탄약을 뺀 다음 경찰특공대 대장에게 넘겨주고, 이것을 경찰들이 제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코너의 기종이 통상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수사용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총기 사용의 제약이 없는 듯 하다. 이 외에도 판단에 따라 인간들 앞에서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작중에서 미국의 현역 병력 2/3이 안드로이드로 교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군용 안드로이드가 총을 쏘지 못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므로 군용, 경찰용을 비롯해 특정 분야의 안드로이드들에 한해서는 총기 사용의 제약이 해제되어 있는 것 같다.[14] 베스트 엔딩을 보면 코너가 불량품이 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만이 아닌 아만다의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다른 안드로이드 보다 자율성이 프로그래밍된 모델임을 알 수 있다.[15] 실제로 행크와의 관계를 최악으로 유지하여 행크가 자살하고 마커스와의 대면에서 기계로 남는 길을 택한 루트의 경우, 코너가 마커스를 저격하기 위해 저격을 준비하는 자리에 행크 대신 코너 파트 초반부에 등장했던 그 디트로이트 시경 경찰특공대가 등장하여 명령에 불복하는 코너를 막으려 드는데, 여기서 코너는 선택지에 따라서 아만다의 임무를 우선해 경찰특공대를 격투 끝에 전원 사살할수도 있다.[16] 코너는 불량품이 된다는 의미가 다른 안드로이드들과 다르다.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자율성을 갖기 위해 프로텍트 락을 깨지만, 코너는 다른 안드로이드들과 다르게 불량품이 되지 않아도 자율성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명령을 무시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텍트 락을 깨고 진정한 불량품이 되는 것은 사이버라이프와 아만다를 거역하고 이들을 배신하고자 할 때이다.[17] 다니엘이나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 등. 다니엘은 처음에는 코너의 접근조차 거부하며 코너에게 총격을 가할 정도로 불안정했고, 카를로스의 안드로이드는 인간이 심문할 때에는 입조차 떼지 않았다.[18] 그래서 해당 부분의 코너와 행크의 행동이 동일한데, 코너의 배우는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발견한 트위터리안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매우 통찰력 있다. 코너는 환경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진보된 프로토타입이다'라고 언급했다.[19] 코너는 사이버라이프 서버에 보고서를 올릴 때 눈을 감는데, 15챕터에서 행크가 정말로 눈을 감는 것만으로 보고서를 올리는 게 가능하냐고 묻고 은연중에 부러워한다. 총에 의해 중요부품이 파괴되는 등 순간적인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낙사 시에는 땅에 떨어지기 전의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메모리를 업로드한다.[20] 가능한 모든 루트에서 코너를 파괴시켜서 엔딩을 보는 트로피가 있으며, 디트로이트 전투 전까지 8회를 사망하면 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아만다의 신뢰도는 급추락한다. 한 게임에서 죽을 수 있는 최대 횟수는 11번이라고 한다. 분기를 전부 합하면 38개. 코복치[21] 안드로이드를 제조하는 사이버라이프 본사에서도 파괴된 코너 자체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 코너에 기억만 이식하는 걸 보면 중요부품 파손은 사이버라이프에서도 수리가 불가능한 것 같다. 현대의 전자제품으로 이르자면 물리적으로 파괴된 CPU나 하드디스크의 파편을 긁어모아서 원상복구가 불가능한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듯.[22] 트로피를 따기 위해선 총 8번 죽어야 하므로 이럴 경우 실제로는 Mark VIII까지 만들어지겠지만, 7번째와 8번째의 묘비는 아만다의 정원에 들어갈 수 없는 시점인지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23] 코너가 이렇게 답할 경우 경관은 '그게 너일 리 없겠지. 그 코너는 파괴되었으니까.'라고 씁쓸함을 표하면서도 감사를 전하고, 코너는 미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24] 이 코너의 시리얼 넘버는 최대로 많이 죽고 마지막에 나오는#313 248 317-60이다. 다만 완전히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다. 복제 코너가 원본 코너를 죽이게 되면 복제 코너는 행크에게 "그는 당신을 정말로 좋아했다, 경위. 그래서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임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굳이 해야 할 필요도 없는 해명을 일부러 전해 준 걸 보면 미미하게나마 감정과 인간성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평화 엔딩 2의 복제 코너는 데이터에 불과한 행크와의 관계성이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제 감정으로 변화하는 걸 보여준다. 여담으로 배우 피셜 사이버라이프 지하에서 등장하는 코너는 왼손잡이라고 한다. 각 코너가 별개의 개체임이 드러나는 또 다른 부분.[25] 레플리컨트를 사냥하는 형사가 레플리컨트라는 충격적인 설정 떡밥을 가지고 있다(해당 문단 참고). 본작의 코너도 '안드로이드들을 사냥하는 안드로이드 형사'이니 유사한 점이 있다. 다른 점은 블레이드 러너의 릭 데커드는 '레플리컨트일까? 아닐까?' 하는 모호함을 남겨 놨지만, 본작의 코너는 대놓고 안드로이드라는 점.[26] 마지막 5일차에서는 코너의 배우가 직접 코너 코스프레를 하고 플레이하여서 재미가 배가 된다.[27] 대신 코너의 자켓이 꽤 더운 모양이다.[28] 1회차 플레이에서는 연기할 때 설명만 들었던 부분들이 실제 인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를 처음 봐서 신기해했고, 코너의 대본에 없는 다른 스토리는 본인도 몰랐다며 더욱 흥미롭게 플레이했다. 마커스의 엔딩 장면에서는 감동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코너의 여러 엔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1회차 엔딩 때는 '더 이상 나쁜 일 안 생기고 끝난 건가?'라며 안심하지 못하기도 하고, 첫 플레이를 마치고 크게 흥분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차 플레이는 레드코너로 컨셉을 잡고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선택지를 고르며 플레이했다.[29] 마커스가 최대 98%의 몰표를 받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와 관계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30] 코너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챕터가 가장 많기는 하다.[31] 매우 드문 선택이나 카라의 경우 게임 시작 시 불량품이 되지 않을 수는 있는데, 이 선택을 할 시 카라는 등장과 동시에 게임에서 퇴장하므로 카라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건 사실상 카라도 시작부터 불량품이 된다는 것.[32] 초반에는 항상 정자세로 서 있고 말할 때의 동작이 적은데, 후반으로 향하면서 소프트웨어 불안정성이 높아지면 동작과 표정이 풍부해지고 감정이 묻어나면서 점점 인간과 가까운 느낌을 풍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크의 책상에 털썩 걸터앉는다거나 말할 때의 손동작이 많아지거나... 불량품 루트의 후반에서는 행크를 납치한 복제 코너와 대결을 벌이다가 행크가 총을 집으며 주도권을 잡고서 누가 진짜인지 증명하기를 요구하는데, 여기서 답변을 잘 선택하면 행크의 아들 이야기를 하며 "우리 때문에 아들이 죽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증오하실 수밖에 없는 거 잘 안다." 라면서 정말 인간적인 공감을 해낸다. 그리고 행크도 답변을 듣고 기대에 부응하듯 가짜를 쏴 버린다. 여담으로 복제 코너와 진짜 코너가 나란히 서서 행크를 바라보는 장면을 잘 보면 진짜 코너는 감정이 묻어나는 격양된 자세로 서 있지만 복제 코너는 정자세로 서 있다.[33] 코너가 기계 루트를 탔다면 마커스의 평화 루트 해피 엔딩에서도 코너가 환호하는 안드로이드 무리에 섞여서 연설 중인 마커스를 향해 권총을 겨누기 때문에 마커스 해피엔딩에 안심하던 플레이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34] 구체적으론 불량품 루트를 타 사이버라이프 본사를 가고 엘리베이터에서 경비들을 처치했지만 CCTV를 해킹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35] 즉, 불량품 루트로 한 번, 기계 루트로 한 번 해당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한 게임 내에서 두 상황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36] 배우 피셜 본인의 최애 대사라고 한다. 이 말을 전해들은 감독 데이빗 케이지는 못마땅해 했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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