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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1:59:51

킨조 츠루기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초고교급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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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경찰〉
킨조 츠루기
Kinjou Tsurugi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police.jpg
일본어 표기명 金城剣(キンジョウ ツルギ)
신체 사이즈 신장 - 176cm
체중 - 68kg
가슴둘레 - 80cm
생일 11월 13일(전갈자리)
혈액형 B형
취미 두뇌회전 퀴즈, 독서
좋아하는 것 정의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음식 견과류 음식
싫어하는 음식 패스트 푸드
1인칭 오레(俺, おれ)
가족관계 부, 모
보이스 소스 카미야 히로시
(트라팔가 로 역)

1. 개요
1.1. 캐릭터 정보
2. 작중 행적3. 자유행동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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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경찰.png
"반갑다. 내 이름은 킨조 츠루기. 앞으로 잘 지내보자."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

1.1. 캐릭터 정보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kinjouillust.jpg
비상한 머리와 경이로운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건 현장에서 활약하는 초고교급 경찰로서, 난해한 사건 때문에 수사가 막히면 경시청에서 직접 그를 지명해 모든 권한을 일임할 정도로 모든 경찰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렇게 해결한 사건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TV에도 자주 얼굴을 비치는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아버지까지 경시청장을 지내고 있지만, 그는 굉장히 냉정하고 겸손한 공무원상으로 어떤 칭찬을 듣더라도 '나는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어'라고 자신을 낮추곤 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름 사정이 있는 듯. 경찰이라고 해도 동급생에게 무뚝뚝한 면모는 보이지 않고 누구에게나 듬직한 형처럼 편하게 웃는 얼굴로 대한다.

아버지를 진심으로 동경해 경찰이 되었다고 하며, 범죄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어 '이 세상 모든 범죄의 완전한 근절'을 자신의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 마에다는 킨조의 목표를 듣고 '비현실적이지만 확고한 목표'라면서 그를 정의로운 인물상이라고 평했다. 능력과 이상에 걸맞게 누구보다도 믿음직한 리더십을 갖고 학생들을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위험한 살인 학급생활과 맞닥뜨리게 된 학생들은 모두 킨조를 리더로 추대하고 따르기로 한다.

청발에 적안을 가진 미남이지만 단간론파 자체에 공식 미남은 거의 없어서[1] 부각되진 않는다. 그래도 토모리 키즈나가 관심을 보일 정도면 스타일은 괜찮은 듯.[2] 그래서 그런지 팬들의 외모 평가도 좋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난 범인을 용서할 수 없어. 살인자를 용서한다는 것 자체도 있을 수 없지만,
바로 근처에 있던 우리의 친구를 죽였다는 것 자체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프롤로그
자기소개 시간에 자신은 학교생활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이번에 같이 희망봉 학원에 입학한 동급생들을 모두 '좋은 녀석들'이라고 평가하며 이런 애들과 함께라면 문제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다 집합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선생님은 커녕 학원 관계자도 오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 같이 직접 학원 안으로 들어가다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의식을 잃는다.

깨어난 후 모든 학생들과 학원 출구에 모여 현재 상황을 얘기하던 중 입학식 안내 방송이 울리고, 반신반의하면서도 일단 학교 측의 이벤트겠거니 하고 안심하며 체육관으로 향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뭔가 있어." 라고 하며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3]

그리고 체육관에서 모노쿠마가 앞으로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하며, 나가고 싶으면 사람을 죽이라는 살인 게임을 강요하자, 누구보다도 분노하며 모노쿠마의 죄목을 조목조목 짚어 가면서[4] 그를 붙잡아 벽에 패대기쳤다. 직후 교칙 위반이라며 총살당할 뻔했지만 쿠로카와가 감시 카메라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채고 피하라고 소리쳐 간신히 살았다.

그렇게 모노쿠마가 사라지고 난 뒤, 명색이 경찰인데 저런 범죄자 하나 잡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괴감 섞인 사과를 한다.

챕터 1
입학식 뒤 야마구치, 히가, 토모리와 함께 학생 기숙사 방면을 조사했지만, 대다수 학생과 마찬가지로 탈출에 도움되는 정보는 얻지 못한다. 이 와중에 메카루가 다른 학생들에게 멍청하다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자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며 중재하면서도 '우리의 목숨은 서로에게 노출되어 있다' 는 냉정한 현실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교칙을 잘 확인하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학교를 조사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방침을 정한다.

3일 째, 모노쿠마가 처음 동기 부여 DVD를 보여주자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며 당황해 했다. 그 내용은 아무리 킨조라고 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는지 겉으로는 침착한 태도여도 자기 멘탈을 통제하는데도 벅차다고 토로할 정도. 그래서 일단 다른 학생들을 향해서는 별다른 지시나 방침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일단은 모두 돌아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푹 쉬어두고 내일 다 같이 모여서 방침을 정리하자. 그동안 부탁이니 딴 마음 먹지 말고." 정도로만 말해둘 수밖에 없었다.

이후 첫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자 수사를 진행하면서 그날 밤엔 원래 자신이 검정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가 될 뻔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만 칼날이 애먼 사람에게 향하는 기가 막힌 운이 작용한 결과 무사히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진상을 먼저 알았다는 데 감탄하는 마에다에게도 '이렇게 수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건이 일어난 후인 이상 무의미할 뿐'이라며 자조하면서 마키를 죽인 살인범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

범인이 두려워한 대로, 일본 최고의 고교생 경찰이라는 직함답게 학급재판 안에선 과감한 결단력과 추리능력을 갖추고 학급재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으며, 메카루 레이와 더불어 언제나 사건의 진상에 먼저 다가가 주인공에게 힌트를 던져주는 가장 든든한 아군임을 어필한다. 그렇게 첫 번째 학급재판을 훌륭하게 이끌고 히가까지 참혹하게 처형당하자 공포에 질린 채 절망하는 학생들을 달래지만, 이노리의 "친구가 죽었는데 어떻게 진정할 수가 있겠어요…!"라는 말을 듣자, 갑자기 정색하며 "친구......? 누굴 말하는거지?" 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킨조본색1.jpg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킨조본색2.jpg
그놈이 친구라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너흰 지금 살인자를 친구라고 부르는거냐?

그는 사실 순수하게 정의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범죄자는 무조건 악이며 살인자는 무조건 죽어야 한다"라는 극단적인 정의관을 지닌 경찰이었다. 설령 친구들이라고 해도 범죄에 손을 더럽힌 것을 안 순간 정색하면서 벌레 보듯 하고 매도한다. 이 입장은 비고의적 실수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며, 사정이 뭐가 됐든 범죄에 변명 따윈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는 초강경파.

거기에 듬직하게만 보이던 책임감도 살인과 반목이 거듭되자 점점 '다수를 지키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온갖 제지와 철통 감시를 정당화하는 독재자의 모습처럼 변질되기 시작한다. 가장 큰 문제는 킨조 자신의 이런 행동들은 모두 순수히 진심으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태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이 고립되고 악당 취급을 받는 한이 있어도 이 길이 유일한 최선이라며 타협의 여지조차 내비치지 않는다.[5]

아무튼, 히가를 향해선 '동정 따위 필요없는 살인범'이라 딱 잘라 말하면서 책임을 통감하는 만큼 "앞으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희를 꼭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킨조의 모습을 보며 마에다 일행은 든든함은 커녕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챕터 2
그렇게 첫 번째 학급재판이 끝난 후, 살인이 일어나서 다들 위험한 상태이니 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물갈이를 빙자해 자신 중심의 편 가르기를 감행한다. 그 결과 메카루 레이, 우에하라 킨지, 토모리 키즈나를 위험에 노출시킨 채 내쫓아 버렸고[6], 심야시간에 아무도 나오지 말자는 자체 룰의 약점[7]을 보완한답시고 매일 밤마다 자기편 학생들의 방문에 테이프와 실을 붙여 아침 전까지 뜯어졌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비밀리에 행해오는 등의 독선적인 짓을 하며 오히려 일행의 분란을 조장하는 핵으로 급부상해 버렸다. 그 성격 좋은 마에다도 할말은 해야겠다는 듯 넌 지금 궤변을 말하고 있다, 넌 미쳤다라고 강하게 비판을 가했을 정도.

학급 재판에서는 앞서 언급한 감시 방법들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알리바이를 보장하고 유리창의 파편과 같은 학생들이 놓친 정보를 알려주는 등 메카루와 더불어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모든 걸 의심하는 그의 신중한 성격 상, 다잉 메세지나 제 3자의 개입과 같은 부분에서는 메카루에게 선수를 뺏긴다.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는 있었으나 확증은 하지 못했던 상황.
파일:Ato60xm.jpg
게다가 두 번째 재판이 끝난 뒤, 하타노가 토모리를 죽이고 자기 대신 처형 당한 일로 인해 타이라가 큰 상심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의 경과와 그녀의 정신상태 같은 건 참작하지도 않고 고의든 아니든 사람을 죽게 만들었고 제 범행증거를 인멸하려 들었단 점에만 주목하여 타이라를 향해 "그래, 다 너 때문이야. 잘 알고 있네.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면 유서 쓰고 자살이나 하던가." "너 같은 년은 뒤져버리는 편이 낫다 이말이야."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 때문에 타이라는 하타노에 대한 죄책감과 킨조의 폭언으로 정신이 무너져 모든 의욕을 잃은 채 방 안에 틀어박히고 챕터 3에 와선 정말로 자살까지 감행할 정도로 몰려버렸다.

챕터 3
결국, 참을 만큼 참았던 학생들은 분노하며 킨조에게 대놓고 반기를 들었고, 킨조도 킨조대로 토모리 같은 일이 일어나게 만들 만큼 무르게 행동한 책임을 지겠다면서 더욱 강력한 독재 체재를 밀어붙였지만 아무리 해도 자기 말을 들을 기미가 안 보이자 결국 마에다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게 절교를 선언하며 이제부턴 너희와 행동하지 않고 모두 예비 범죄자로 간주하겠다며 단독행동을 선언해 완전히 고립 상태에 빠진다.

그나마 중립적인 연결책인 마에다만을 연락책 삼아 필요할 때만 서로 말을 전할 뿐 이것도 사람 좋고 도움도 많이 준 마에다만 아니면 말도 섞기 싫다고 할 정도. 나머지 학생들은 비록 킨조와 틀어지긴 했지만 킨조가 정한 심야시간 룰과 아침식사 필참 룰은 그대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새로 열린 3층의 과학실을 조사하던 도중 '58기 졸업생 초고교급 발명가 키사라기 한조'에 대한 단서를 찾고 이 남자가 사건에 크게 연관되어 있다고 직감했다.

새로운 동기 내용이 너무 시시하다며 안심하는 나머지 일행들을 향해서도 "살인은 반드시 일어난다."며 경고만 할 뿐 너희끼리 죽이든 말든 맘대로 하라는 듯 단독 조사를 계속해 나갔지만, 심야시간에도 밖에 나와 있던 그를 원격살인 트릭의 걸림돌로 여긴 검정이 피투성이의 야마구치를 미끼로 그를 유인했고, 그에 정신이 팔린 틈에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다보니 학급재판이 막 열리려 하는 시점에서 겨우 깨어나 간단한 조사만 황급히 하느라 이번 재판에선 많이 활약하지 못했고 오히려 잠시 동안 용의자로 몰리기까지 했다. 정신을 완전히 차린 타이라와는 학급재판 엘리베이터 앞에서 처음 재회했지만, 학급재판에 한해 너희들의 준범죄자 취급을 풀겠다고 하면서도 타이라만은 예외로 취급하겠다면서 시종일관 가차없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챕터 3의 재판이 끝날 무렵, 범인임이 밝혀진 우에하라 킨지가 어쩔 수 없었다는 사정을 토로해도 아이들이 네가 손을 더럽히는 건 바랄 것 같느냐, 너한테 아이들이 소중한 것처럼 이노리야마구치에게도 가족이 있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 심정은 상관없고 아이들만 걱정한다 이거지? 하고 비난을 퍼붓는다.

그러나 우에하라 킨지에게 오히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자는 판단에 따라 "다수를 위해 소수를 버린다는 것은 네가 먼저 한 말이지 않느냐. 고아원 100여명의 아이들 목숨을 위해 14명의 목숨을 저울질한 나와 네가 다를 게 뭔가, 한 번쯤은 너 자신을 성찰해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말을 듣자 할 말을 잃고 처음으로 그의 굳건한 가치관이 크게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평소 같으면 죽은 범인에게 욕설까지 하며 쓰레기 취급하던 짓을 하지 않고 챕터 3의 범인이었던 우에하라 편을 조금이나마 들어주는 것으로 보아[8] 꾸준히 충고를 듣다 보면 고쳐질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챕터.

챕터 4
무심코 아침 식사 자리에 나왔다가 마에다 유우키이라나미 사츠키, 그리고 타이라 아카네와 마주치는 바람에 불편한 공기가 감도는 가운데, 식사 후 디저트를 만들어준다면서 작은 호의를 베풀려는 타이라에게 한동안 말 안 붙이다 보니 측은해졌을 줄 알았느냐면서, 절대 네 살인미수 혐의를 그냥 넘어가진 않을 거고 너희도 전과자랑 다니다 뒤통수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며 비꼬는 등 여전히 그녀를 범죄자 취급한다. 심지어 잠시 생각의 여지를 주었던 우에하라에 대해서조차 연쇄 살인범일 뿐이라고 딱 잘라 말할 정도였지만,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킨조망설임.jpg
조사 도중 마에다에게 '넌 우에하라가 죽은 건 아무렇지도 않을 테니 우리가 괴로운 거랑 네가 괴로운 건 다르지 않느냐'는 독설을 듣자, 오히려 허탈한 웃음을 짓더니 처음으로 자기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던 건가 하는 진지한 토로를 한다.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고 편 가르기 같은 유치한 짓까지 하면서 살인이 일어나지 않게 노력했지만, 결국 7명이나 희생되게 만들었으니 누구도 지키지 못했던 나 역시 살인자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에다는 그런 킨조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자신 또한 정신이 혼란스러워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지는 못한다. 그렇게 마에다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킨조는 자신의 태도를 다잡고 지금 일은 잊으라며 원래대로 돌아와 버렸고, 자길 어떻게 대할 지 확실히 선을 그으라고 다그치고선 교무실 조사에 들어갔다. 그 후 마에다와 함께 교무실을 조사하던 킨조는 이 학교시설 자체가 학교라기보다는 연구개발실에 가깝다는 단서들[9]을 설명해주었고 우연히 마에다가 찾아낸 키사라기 한조의 혈족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사진을 보더니 역시 이 일은 키사라기 한조와 큰 관련이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으며, 바로 그 이름을 들었던 쿠로카와가 크게 당황하는 순간을 수상하게 여겨 마에다에겐 절대 쿠로카와 앞에서는 증거를 공유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했다. 한편, 남학생의 사진을 보면서 '처음 본 사람 같지가 않다'는 기시감을 느꼈지만, 별달리 떠오르는 건 없었다.
파일:fG1haiK.png
우에하라의 말에 대해서 고민과 생각에 빠져있는 와중에, 친구들과 같이 무도회장에 불린다. 분위기가 쳐지고 기분이 안 좋았던 다른 학생들이 무도회장에서 기분이 풀린데 반해, 킨조는 내내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일관한다. 같이 춤을 춘 메카루의 말에 따르면 춤은 상당히 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무도회 이벤트는 사실 무도회장에 학생들을 감금하기 위한 모노쿠마의 함정이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음식을 거의 다 먹어버린 코바시카와와 이라나미에게 열을 내기도 하고, 모노쿠마에게도 따졌지만[10]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는 상황.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Kinjou_C4_1.jpg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Kinjou_C4_2.jpg
무도회장에 갇힌 후에는 유일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마에다와도 소통을 끊어버리고 완전히 고립된다. 자유행동(조사)시간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 혼자 있는 게 대부분이며, 말을 걸어도 혼자 있고 싶다고만 한다. 자유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식사가 다 떨어지고 슬슬 무기고의 무기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아지자 살인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기고에 숨어 누군가가 무기에 손을 대지 않도록 감시한다. 이때 그를 확인하려 찾아온 마에다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마에다는 킨조가 자신에게 고민을 토로했을 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뒤늦게 하자 킨조는 이미 늦었다고 대답한다. 후에 마에다가 굶주림으로 정신줄을 놓고 총을 집으러 달려들자 정색을 하며 두 대 내려쳐서 마에다를 정신 차리게 한다. 힘은 무진장 강한지, 마에다의 말에 의하면 이빨 두세 개는 부서진 것 같다고.
파일:h4uwFqt.png
이것만이 구원이야. 모두에게 권총을 하나씩 나눠줄게. 그 권총으로 우리 모두 다 같이 자살하자.
투표로 죽을 사람을 정하네 마네 하는 이야기까지 나올 만큼 모든 학생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을 때, 살인이 일어나지 않고 상황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랍시고 무기고에서 권총을 꺼내와 집단 자살을 종용한다! 그것도 다른 학생들처럼 굶주림 때문에 미쳐서가 아니라, 지극히 맨정신으로, 심사숙고 끝에 나온 행동이었다.[11] 그가 이런 짓을 벌인 이유는, 범죄가 일어나는 걸 극도로 혐오하는 성격 탓에, 범인을 만들지 않고 파티장을 나갈 방법은 전부 피해자가 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12]

아이들은 당연히 기겁하며 자살할 거면 혼자 하지 왜 우리까지 끌어들이느냐고 반발하지만, 킨조는 "나는 자살해서 편해진다 해도, 남아있는 너희들이 살인을 해버릴 가능성이 100%거든. 비록 내가 죽더라도 살인을 방관한다는 건 용납 못해"라는 발언으로 묵살한다. 반항하는 학생들을 하나둘씩 때려눕히기까지 하는 와중에[13] 마에다가 자신의 치부를 지적하자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두르려는 순간 카펫에 발이 걸려 자빠진다. 결국 타이라에게 결박당해 방에 가둬지고 킨조의 방 열쇠는 쿠로카와가 잠시 맡기로 한다.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킨조학급재판.png
그 다음날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살해당하고, 학급재판을 위한 조사를 할 때는 평상시처럼 멀쩡하게 현장을 조사하는듯 했지만, 곧 자신에게 했던 행위에 대해선 재판이 끝난 뒤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다시 일행을 불안하게 했다. 현직 경찰의 경험을 발휘해 총상에 대한 조언과, 맞지 않는 규격의 총알을 억지로 장전하고 발사하면 총이 터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다. 재판에 들어가서도 '다들 하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일단에는 재판에만 집중하자.'는 투의 말을 하며 냉정함을 되찾은 것 같았으나...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반론킨조.jpg
해야만 하는 것을 할 뿐이다···!
(やるべきことをやるだけだ···!)
[14]
- 반론 쇼다운

학급재판 후반부에 쿠로카와 미카코의 증언을 바탕으로 추리하던 중, 무기고 밖에서 밀실을 만들 순 없고, 피해자 이외의 사람이 아침까지 무기고에 남아 있을 수는 없으므로, 피해자인 코바시카와가 스스로 밀실을 만든 것 아니냐는 가설이 나온다. 이외의 추리로는 밀실트릭이 설명되지 않아서 의견이 모이던 가운데, 피해자가 범인을 돕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한다.

평소답지 않다는 마에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용납할 수 없다는 추리를 하고 있다며 반론을 시전한다. 코바시카와는 총상을 입고 즉사했을 거라고 주장하지만, 조사 시간에 바로 자신이 했던 증언으로 논파당한다. 재판 이전 조사하기 전 식사시간에서도 킨조가 동요하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고, 쿠로카와에게 섬세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데다, 다른 학생들의 말에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고 자신의 주장이 꺾이고도 재반론은 커녕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는 등, 누가 봐도 크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다.
파일:attachment/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챕터 4/킨조멘붕_1.jpg
그리고 타이라가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구냐고 따지기 시작하자 킨조는 "닥쳐! 범죄자 주제에!" 라며 말을 막다가, 결국 메카루가 킨조의 흐트러진 가치관[15]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추궁하자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다 못해 결국 기절하고 만다. 모노쿠마에 의해 기숙사 방으로 옮겨졌으나 학급재판이 끝난 뒤에도 계속 방에 틀어박혀 있다.

아무래도 챕터 4의 주모자긴 하지만 결코 악의나 욕망 때문에 일을 벌인 것은 아닌 피해자피해자에게 속은 데다가 자신을 희생해서 모두를 살리려 한 범인을 보고, 자신이 그토록 믿어왔던 선악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인지부조화+멘붕을 일으킨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다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행동방식에 우에하라의 말까지 더해져서 큰 타격을 입은 듯.

킨조가 가장 민폐를 끼친 챕터임과 동시에 가장 평가가 떨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챕터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모로 사망플래그를 꼽아놓고 다녀서, 당시 팬들 사이에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자신의 옳지 않은 가치관을 갈아 치울지, 아닐지. 어떻게 보면 다음 챕터 행보가 가장 주목되었던 인물.

챕터 5
재판이 끝나고 5층이 공개된 시점에서도 한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쿠로카와와 같이 양호실에 누워있었다. 주인공 일행이 5층을 조사해보아도 좀처럼 단서가 나오지 않던 도중 마에다는 4층에서 킨조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마에다가 말을 걸기도 전에 킨조는 어딘가로 가버리고, 이후 다른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나중에 전해주기로 하고 잠을 청하던 도중 다른 아이들 모두 강당으로 모여달라는 메세지를 받고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쿠로카와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은 강당으로 이동하게 된다.

어찌됐든 킨조의 부름에 모인 아이들은 킨조에게 자신들을 부른 이유를 묻자 킨조는 눈에 초점이 사라진 채로 자신의 사상에 대한 회의감과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을 죽음으로부터 지키지 못한 점, 그리고 범죄자가 된 친구들을 비난해왔던 점을 사죄하며 자신의 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란 말을 하더니...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권총자살1.png
······이제 끝내야 할 때가 온 거 같아. 모두들 미안해. 너희들은 꼭 살아서 학교를 나가.
마에다······ 마지막까지 염치없지만······ 이런 상황이 아니고··· 나 또한 초고교급 경찰 따위가 아닌 평범한 학생이었다면·········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4 Chap 5 Chap 6
초고교급 파일럿 초고교급 경찰 X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킨조 츠루기? X
파일:attachment/킨조 츠루기/권총자살2.png

이내 권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그대로 발포해 자살시도를 한다. 그리고 잠시의 정적 후, 시체 발견 방송을 울린 모노쿠마에 의해 모두는 충격에 빠진다. 그가 쓰러지자 마자 바로 시체 발견 방송이 울린 것을 보아 진짜로 죽은 것으로 보였으나...
...................지 않았어.
죽지 않았어... 킨조는 죽지 않았다고!!
킨조는...... 죽지 않았어. 킨조는 이렇게 죽을 인물이 아니란 말이야......!!
죽지...... 않았어. 킨조는 살아날 거야......
킨조는 죽지 않았다고!!
- 마에다 유우키

유일하게 제일 가깝게 지냈던 마에다는 킨조는 절대 죽지 않았다며 악을 쓴다. 이에 모노쿠마는 이미 죽었을 거라고 비웃으며 생존여부를 확인했는데...진짜로 살아있었다. 마에다의 간절한 염원이 행운으로 작용한 것인지, 탄환 상태가 불량해 정수리를 뚫지 못하고 뇌에 박혀있어서 목숨은 건졌다.[16] 모노쿠마는 어쩔 수 없이 킨조를 양호실로 데려가 수술을 간신히 성공시켰지만 기억에 손상이 일어날 것이고 잘못하면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 때문인지 학급재판에 참여도 못한 채 내내 양호실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진짜 피해자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학급재판에는 당연하게도 불참. 재판이 끝나고 쿠로카와 미카코의 처형 도중 정전으로 인해 모든 시설이 작동을 멈췄을 때, 갑자기 머리에 붕대를 찬 것만 빼면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무리가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 무사하냐는 말을 서두로 키사라기쿠로카와가 무사한 지에 대한 여부와 모든 기억이 돌아왔으며, 자신은 모두를 구하러 왔다는 말을 한다. 그러더니 누군가를 적대적으로 마주보면서 나머지 학생들을 강제로 끌고 온다. 그녀에게 "저 녀석이 이 모든 참극의 원흉이자 흑막이다"라며 화를 내고, 이에 그녀가 영문을 몰라하며 왜 그러냐고 묻자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말을 꺼내며 그녀의 정체를 폭로한다.

챕터 0
내가 이런말 하는것도 웃기지만... 난 너희들을 모두 좋아해. 너희를 만나고 난 바뀌었으니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말이야.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앞으로 졸업하고 나이를 먹더라도 말이야.
과거의 교실에서 마에다와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학생들이 자신을 바꿔줬다라고 말하면서 이전의 극단적인 가치관이 바뀐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키사라기 야마토가 학교에 오지 않은 것을 걱정하면서 체스 대결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키사라기와 상당히 친했던 모양이다. 한 판이라도 이기고 싶다고 한 것을 보면 계속 패배한 듯.

챕터 6
챕터 5에서 입은 부상이 무색하게 깨어난지 하루 조금 지났는데도 챕터5 마지막에 묶고 있었던 붕대까지 풀고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7] 기억을 되찾은 뒤에 자신들이 과거에 같은 반이었다는 것을 얘기해주며 그때 만난 반 친구들 덕분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며 자연스럽게 웃으며 얘기한다. 그리고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했던 일들, 즉 지금은 죽은 친구들에게 한 폭언과 독재, 그리고 그들을 지키지 못한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속죄하는 차원에서 그들 몫만큼 때려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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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생존자들은 잠깐 망설이기도 했지만, 메카루는 쿨하게 얼굴에 주먹을 날려주었다. 맞은 킨조 왈 '대충 때린것 같은데 손이 맵다고.[18] 마에다는 정말로 때려야하나 망설였지만 킨조는 자신이 자살 소동을 벌였던 그때, 정신을 잃는 와중에 마에다의 목소리가 들렸다면서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고, 그러자 마에다는 그때 킨조를 말리지 못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뺨을 때린다. 때린 후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쎄게 때려서라도 말릴 것이라고 말하고, 킨조는 자신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라고 했지만 마에다 자신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것 같다고 평하며 마지막으로 오오토리에게도 부탁한다. 그러나 오오토리는 그동안 보여준 킨조의 포스에 눌리는 바람에 어물적 넘어간다.

이후 생존자들에게 진상을 전부 얘기하려 하나 타이라의 금제로 인해 강제로 입막음을 당한다. 학급재판에 들어가도 킨조가 혼자 술술 말하려고 하면 타이라가 끼어들어 중지시키는 등 제약이 많이 걸려서인지, 학급재판에선 주로 마에다가 추리하고 킨조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는 역할을 많이 맡는다. 타이라에 대한 증오가 어지간한지 6챕터 내내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고 '썩을 년'이나 '이 자식'같은 험악한 호칭으로 부르며, '몇 번을 찢어죽여도 모자르다', '너희가 하는 짓은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면서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서도 굉장히 격하게 그들을 비난한다.

학급재판 중반까지는 희망봉 학원 79기생들의 살인 학급생활과 관련된 전반적인 진상은 다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진짜 목적이 달성되질 않자 타이라는 초조해져서 '또 하나의 초고교급 절망'에 대해 언급하고, 그 동안 초고교급 절망으로 각성한 타이라에 정신을 뺏겨 그 사실을 잊고 있던 네 명은 동요한다.

그리고 마침내 우츠로가 각성하자 큰 충격에 빠지고 잠깐 절망한다. 순간 나타난 마에다의 환영의 응원을 받고 다시 희망을 찾는 듯 했으나... 이내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절망의 편에 섰다는 말에 크나큰 충격을 받으며 절망에 잠식당한다. 이렇게 절망에 침식되고 모노쿠마들에게 죽을 뻔 하나, 운 좋게 얼터 에고 모노쿠마의 자리를 빼앗은 얼터 에고 키사라기 덕분에 절망에서 벗어나고,[19] 우츠로와 타이라를 제외한 세 명은 밖으로 빠져나와 5층 출구가 막혀있어 위기에 처하지만 키사라기가 무도회장에 있는 카펫있던 자리에 출구가 있다는말에 메카루와 함께 단번에 찾아내고 출구로 향한다.
단간론파 어나더의 최종 생존자
초고교급 경찰 초고교급 교수 초고교급 상인
킨조 츠루기 메카루 레이 오오토리 테루야
연구소를 빠져나와 바깥에 있던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헬기 안에서 킨조는 자신의 인맥, 메카루의 능력, 오오토리의 자금력을 이용해 함께 어떤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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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전부 죽여버리는 정의의 조직이지.
결국 개심은 커녕 더욱 극단적으로 치달은 사상을 내비치며 본편의 막을 내리게 된다.[20][21]

챕터 6.5
생존한 3명이 키사라기 기관이라는 기관을 세워 절망의 잔당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지만, 본인이 등장하거나 직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챕터 EX
챕터 EX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시점이 킨조로 바뀐다. 마에다가 EMP 쇼크 장치를 누르고, 동시에 킨조가 창고에서 권총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에다를 제외한 모노쿠마까지 포함한 모두가 식당에 모여있는 걸로 보아, 시점은 모두에게 동기를 나눠줄 예정이었던 날이다.

아직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초반 시점이기에 모두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때의 킨조는 살인 학급 생활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사상과 가치관이 변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인지 모두를 이끄는 와중에도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메카루가 탈출이 아닌 흑막의 정체를 먼저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개시하고 "자신은 혹시 모노쿠마의 살인게임이 다시 시작되더라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는 말을 이상하게 해석해 "언제라도 사람을 죽일 의지를 가졌다"는 말로 여기고 체포하려 하려나, 우츠로를 겨낭해 사격한 총알에 타이라가 맞았을 때 무고한 사람을 쏴버렸다며 패닉에 빠졌다가 쿠로카와가 타이라도 흑막이었다는 사실을 말하자 자신은 살인마를 쏜 것이라며 아무 죄가 없다며 폭소하는 등. 마에다(우츠로)와 타이라를 향해 범죄자를 자기가 심판하겠다며 모두의 만류를 무릅쓰고 쏴버리려 하는 모습에서는 본편의 행적과도 비견될 만한 광기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엔 마에다를 맞추지 못 한 채[22] 탈출하게 된다.

챕터 EX에서 탈출한 후의 미래가 마냥 좋지는 않아 보이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챕터0과 챕터 6 초중반부에 보여주었던 빛나는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나 묘사가 거의 없으며, 탈출한 후에 펼쳐질 절망적인 세상을 두 눈으로 보게 된다면 오히려 챕터 6 결말부처럼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킨조가 생각을 바꾸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던 키사라기와[23] 살아있는 상태에서 재회하게 되었다는 소중한 호재도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본편보다 나은 전개를 맞이할 것이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킨조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건 아니나, 본의 아니게 살인 게임에 또 한번 참가하게 된 오오토리를 통해 그의 근황을 엿볼 수 있다.

우선 킨조가 창설한 키사라기 기관은 절망의 잔당들을 잡아내고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나, 그 방식이 너무나도 강경한 탓에 지켜지는 쪽에서는 되려 반발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작중 오오토리가 그의 사상에 완전히 물들었는데, 학생들을 지켜준답시고 세우는 방책들이 위의 킨조가 해왔던 방식들과 거의 흡사하다. 극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통제하고 감금하며 '킨조라면 이렇게 했을 거다' 라고 언급하는 오오토리를 보면 킨조가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 상황.





............여보세요.
....................................
.........그래? 생각보다 늦었지 않나?
....................................
...맞아, 잘 알고 있군. 내가 갈 때까지 현상유지하고 대기해.
그리고..................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끊겠어.

마침내 이 날이 왔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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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마무리를 지으러.
이후의 행적은 킨조 츠루기/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문서 참조.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최상의 선물 범죄심리학개론
좋아하는 아이템 공기총, 만년필, 메모수첩, 수갑
싫어하는 아이템 빨간책, 프릴드레스, 화장품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자유행동 횟수는 총 5회로 가장 많은 횟수를 요구한다.[24] 경찰이다 보니 수갑, 만년필, 메모수첩, 공기총을 선물로 주면 가장 좋은 반응이 나온다. 최상의 선물은 범죄심리학개론. 콜렉트 아이템으론 경찰모와 타버린 장갑을 얻을 수 있는데 누구의 장갑인지는 후술 참고. 빨간 책을 주면 효과적으로 호감도를 낮출 수 있다. 이런 건 싫어하지만 마에다가 주니까 받는다고.

경찰로서의 직업병 탓인지, 굳이 서로 죽이는 학교생활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에겐 언제나 2할 이상의 의심은 품고 산다고 한다. 범죄는 누구든지 저지를 수 있고 그게 자신과 친한 사람이 될 수도 있기에 평소에도 사람들 상대로는 정을 많이 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이미 같이 갇힌 학생마다 각각 간단한 수준의 취조를 하면서 대강의 성향, 위험요소 등을 추려낸 뒤 항상 중립적인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이런 차가운 면모는 진작부터 같은 경찰 동료들 안에서도 두려움을 사고 있었던 듯하다. 킨조 츠루기는 너무도 합리적이고 다수를 소수에 앞서 생각하는 경찰이었기에 많은 사건을 해결하곤 했지만, 뒷이야기가 씁쓸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일들도 적지 않았는데, 그가 소개한 한 사건의 경우를 예로 들면 온갖 강력범죄를 저지르던 극도로 위험한 사이비 교단을 소탕하던 작전에 킨조가 투입된 적이 있었다. 그들은 당시 자신들을 제압하려던 경찰들을 인질로 앞세운 채 도주하는 중이었고 정면에서 인질의 희생을 감수하고 강경 진압을 하는 것 이외엔 저격이든 바리케이드든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놔두면 또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될 위험성이 있었기에, 킨조는 결국 자신이 앞장서서 아버지의 친구를 포함한 인질들과 테러범 무리를 향해 소총 세례를 퍼부어 진압에 성공한다. 물론 인질이 죽어 마땅하다는 식의 정신 나간 생각으로 저지른 건 절대 아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그는 극단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는 마에다를 비롯해 그 당시 동료 경찰들은 그저 할 말을 잃은 채 두려움 섞인 눈으로 킨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킨조는 너의 그런 시선은 익숙하고 또 당연하다고 말하고, 매우 괴로운 결단이었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며 떠나가지만 마에다는 그런 킨조의 뒷모습을 왠지 고독하게 느낀다.

네 번째 자유행동 때부턴, 그러니까 첫 학급재판이 끝나고 학생들이 그의 다른 면을 제대로 알고 난 뒤부턴 킨조 역시 자기가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독재자 취급을 받고 있다는 걸 인지하는 상태. 마에다를 향해서도 이런 나와 어울리다가 끄나풀 취급받고 따돌림당하는 수가 있으니까 그만 마주치자며 선을 그으려 한다. 그럼에도 마에다는 확실히 네 모든 생각에 동감할 순 없지만 킨조에겐 킨조 나름의 정의가 있으니까 이런다는 것은 잘 이해하는데 왜 그걸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설득하질 못하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킨조는 자기도 희생 하나 없이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경찰이었으면 좋겠지만, 자기가 완전 나쁜 놈처럼 몰린다 해도 더 많은 사람을 지키는 길이라면 기꺼이 감수할 뿐이라며 요지부동이었다. 다만 '그래도 친구니까'라며 자신을 인정하는 마에다를 보며 결국 마음이 동했는지, 자신이 쭉 숨겨두던 '친구라는 말을 들을 자격이 없는 이유'를 그의 방에서 마에다에게 고백하게 된다.

본래 킨조에겐 예전부터 같은 청소년 경찰 유망주로서 같이 뛰던 동창생 파트너가 있었다.[25] 절반쯤은 경시청장 아들이라는 빽도 작용했던 킨조와는 달리 그 친구는 정말 순수한 실력만으로 올라온 인재였는데, 그럼에도 두 사람은 좋은 경쟁상대로 같이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우정을 쌓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폭탄 테러범이 빌딩에 폭탄을 설치한 현장에서 킨조는 원격으로 해체 어드바이스를 하고 그의 친구가 직접 폭탄을 해체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킨조는 FM대로의 폭탄 해체방식을 설명해줬지만 알고 보니 그 폭탄은 더미였고 그것이 해체될 때의 신호로 폭발하는 함정이었다. 킨조가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어 친구는 폭발에 휘말려 즉사했고, 그 사건 이래 자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며 줄곧 자책해왔다.[26] 킨조가 이렇게까지 냉혹해진 건 이 사건을 기점으로 마음을 독하게 먹은 탓이다. 그의 범죄를 극도로 증오하는 태도나 사상에는 그의 불우한 과거가 크게 작용했다.

킨조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칭하며, 그러기에 자신은 친구를 만들 자격이 없다며 우울해하지만, 마에다는 "그래도 킨조는 나를 친구로서 믿어줬으니까 내게 이런 말을 해준 거잖아? 그러니까 그 마음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진심으로 털어놓을 수 있다면 킨조를 분명 이해해 줄 거야."라고 그를 위로한다. 킨조는 이 말에 위안을 얻었는지, 당장 다른 학생에게 그 말을 하기까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만약 이 학교를 탈출해서 모든 것이 끝난다면 꼭 진심을 전하겠다고 마에다와 약속한다. 그렇다고 자기랑 너무 가까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적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하자는 농담을 하며 본편에선 아마도 보지 못할 진심어린 미소를 보여준다.[27]

자유행동을 마스터하면 스킬 '발포허가'를 얻을 수 있다. 논스톱 회의에서 정답에 해당하는 말탄환이 맨 처음으로 장전되는 매우 강력한 스킬이다.

킨조의 개인 방은 수갑과 리볼버 권총이 늘어져있는 건 물론 취조실 유치장같은 철창, 그리고 경찰차까지 떡하니 세팅되어 있는 뒤숭숭한 구성을 자랑하는데, 킨조 자신도 처음 보고선 놀랐지만 그냥 모형이란다.

챕터 4에선 킨조와의 자유행동을 진행할 수 없다. 우에하라의 말에 내심 갈등하고 있기 때문인지 항상 무도회장 가장 왼쪽의 텅 빈 방에 문 반대편을 향해 서 있으며 말을 걸어도 말하고 싶지 않다며 무시한다. 이는 식량이 떨어진 직후 코바시카와와의 관계가 나빠진 이후의 오오토리도 마찬가지. 챕터 5에서도 계속 의식 불명에다 자살시도까지 겹쳐서 킨조와의 자유행동이 불가능하다. 거기다 챕터6에서는 자유행동 없이 바로 조사개시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킨조의 스킬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챕터3까지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말탄환들이 늘어나서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초반에 공략하는 게 좋다. 그나마 챕터6에서는 기념품 자판기를 통해 학생들의 생사 상관없이 스킬을 구입할 수 있지만 메달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후에 메달을 통해 열 수 있는 오마케모드를 즐기고 싶다면 빨리 공략해두는 게 좋다.

자유행동 중 얻을 수 있는 콜렉트 아이템으로 '불에 탄 장갑'이 있는데, 정황상 사사키의 것으로 추측된다.

4. 평가

킨조의 캐릭터성은 꽤 특이하고 입체적이다. 어그로 지분을 상당히 가져가는 반동인물의 포지션을 가졌으면서도, 생존자들의 생사가 결정되는 학급재판에서는 가장 도움이 되는 캐릭터라는 상반되는 듯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비슷한 기믹의 메카루가 고평가할정도로 뛰어난 추리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고교급 경찰이라는 재능답게 범죄와 관련된 여러 부분에서 박식하다. 게다가 재판에 상당히 협조적이어서 주인공의 추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때로는 본인이 직접 재판을 주도하기도 한다. 챕터 5 막판에는 기억이 돌아오면서 일상 파트에서도 협조적인 캐릭터로 바뀌었는데, 너무 치트키 같은 존재가 되어서 챕터 6에서는 아예 흑막이 재판에서 직접 제재를 가할 정도였다. 단나더 시리즈나 원작의 다른 분탕 혹은 어그로 캐릭터와 달리 학급재판에서만큼은 든든한 우군이다.

기본적으로 킨조의 사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세상은 악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악은 증오스러운 존재로 전부 멸해야 한다.
- 해당 내용을 통해 킨조는 사람을 이타적이고 선량한 피해자와 이기적이고 악한 범죄자로 나누어 분류한다. 더 나아가 해당 사상은 살인자는 모두 죽음으로서 그 죄를 갚아야 한다는 함무라비 법전 같은 강경책의 근원이다. 이러한 강경책은 특히 그의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 이 사상은 4챕터에서 피해자가 되었지만 검정인 이라나미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공범이 된 코바시카와, 살인을 저지른 검정이 되었지만 오히려 하양들을 구하기 위해 재판 시작부터 범행을 자백한 이라나미에 의해 흔들린다.[28]

2.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해야 한다.
- 극단적인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자유행동의 일화나 리더로서 킨조가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잘 체감할 수 있다.
- 이 사상은 3챕터에서 100명 가까히 되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10명의 목숨을 희생하려 한 우에하라에 의해 흔들린다.
- 애초에 본인의 1번 사상과 모순된다. 다만 이 점은 자살하면 난 편하지만 너희들 중 살인할 게 뻔하니 쓰레기가 되는 건 나 하나면 족하다는 발언을 보아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킨조의 사상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제작자가 단간론파 어나더라는 게임을 통해 사회비판적인 메세지를 매우 치밀하게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킨조는 비틀리고 극단적인 사상과는 별개로 논리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잦다.[29] 피해자에게는 최소한의 보상을 받기는 커녕,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사례가 족족 있고, 가해자가 피해자,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현실의 군상을 상기시키고, 꼬집고 비판하는 역할을 '킨조 츠루기'라는 등장인물에게 맡긴 것이다.

언뜻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어보이고 공감을 살 수 있지만, 본작에서 챕터가 진행될수록 그것이 더욱 강건해지고 합리적으로 변하기는 커녕, 흔들리고 꺾이며 결국 논파되기에 이르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외골수적으로 강경한 모습만을 보인 결과 다른 학생들의 신뢰를 잃는 것부터 시작해서, 본인 입장에서 증오스러운 악에 불과한 우에하라에게 '다수를 위해 소수를 버린다'라는 신념은 서로 다르지 않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흔들리기 시작하며, 끝내 코바시카와와 이라나미의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서로를 죽인' 진상을 목도하고는 완전히 깨진다. 챕터 5에서의 자살 소동 때는 스스로를 친구들을 죽인 살인자나 다름 없는 존재, 즉 자신의 사상대로라면 '단죄해야 할 악'으로 규정하고, 자살이라는 형태로 사실상 자기 자신을 처단했다. 뒤늦게라도 잘못을 뉘우쳤지만, 여전히 극단적인 틀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챕터마다 달라지는 킨조의 사상과 그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제작자는 킨조 역시 '재능에 먹힌 사람들'이라는 단간론파의 클리셰를 따랐다고 표현하는 동시에, 극단적이고 과한 사상과 엄벌은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으며, 독선적인 정의는 결국 악과 다를 것이 없다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캐릭터인지라 특유의 광기 어린 정의를 매력으로 보는 팬도 많고, 거의 사이코패스 취급하는 플레이어도 많지만 어쨌든 원작의 토가미 뱌쿠야, 코마에다 나기토, 무나카타 쿄스케, 오마 코키치처럼 작품 안에서 가장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비판적으로 보는 쪽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원래도 악을 증오하고 어느정도 삐뚤어진 정의가 있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정의를 실현하는, 처음부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자가 챕터 1 학급재판의 마지막을 만들면서 뭔가 느낌이 좋아서 즉석에서 떠올려 챕터 1부터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챕터 1에서부터 보여준 반전이 나온 시점부터 단순한 팬 패러디 작품을 넘어서는 단간론파 어나더만이 갖는 개성이 드러났으며, 본편 1 ~ 6 챕터의 사건들과 중심 이야기들도 자세히 보면 '킨조와, 그의 사고방식이 변화하는 과정'이 스토리의 중심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킨조의 영향력이 매우 높았다. 이렇게 탄탄하게 정립된 스토리는 제작자가 완결할 예정이 없던 게임을 완결할 수 있도록 결심하게 한 중요한 요소이자 인기 요소가 되며 게임 외적으로도 영향력을 펼쳤다. 제작자도 직접 챕터 5 출시를 앞둔 포스팅에서 "킨조는 게임의 인지도를 늘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고, 챕터 6 출시 이후에 나온 설정비화에서는 "순간적인 발상이 신의 한 수가 되어 밋밋해질 뻔한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고, 작품의 질을 바꿔버렸다", "지금의 단간론파 어나더가 있을 수 있게 한 일등공신, 영원한 MVP"라고 언급했다.

5. 기타



[1] 반면 미녀들은 상당히 많다. 참고로 제작자의 답변에 의하면 킨조는 잘생긴 편이라고 한다. 사실상 스포일러와 함께 공식 미남.[2] 오오토리도 마찬가지지만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는 인물이기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3] 체육관에 가기 전 킨조에게 말을 걸면 자신은 조금만 더 이곳을 조사하고 갈 테니 먼저 가라고 이야기한다.[4] "네가 지금 하고있는 짓은 엄연한 범죄다. 납치, 감금, 살인 유도. 누가 널 조종하는 건지는 몰라도 제정신인 녀석이 아니군."[5] 원작을 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토가미 뱌쿠야 포지션에 해당하는 메카루가 트롤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킨조가 더한 트롤러임이 드러나면서 반전을 선사한다.[6] 토모리는 딱히 이 일이 없었어도 어떻게든 살인 준비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다른 아이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와중에 토모리 혼자서만 심야시간에 골동품 매점에서 흉기를 준비하고도 의심을 사지 않았던 건 결국 킨조가 '살인을 일으킬 게 뻔한 종자' 라며 관심을 끊은 탓이다. 더군다나 토모리의 계획에 휘말린 사람은 다름 아닌 킨조가 꼭 보호하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이 살인엔 킨조의 책임도 명백하게 있다.[7]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지키든 안 지키든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 것.[8] 엄밀히 따지자면 킨조의 선악관은 지나치게 철저한 게 문제지만, 비상식과 상식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어 무조건 논리 없이 악을 쓰는 건 아니다. 우에하라의 사정도 일반적인 범인들과는 조금 큰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실제로 무고한 아이들의 목숨을 바탕으로 살인을 강요받았고 그게 실체가 있는 협박(실시간 영상)이었기 때문에 킨조가 처음 우에하라를 공격할 때조차도 불가항력에 의한 살인이었다는 점만큼은 인정했다. 물론 엄밀하게는 우에하라의 살인을 옹호하려는 의도였다기보다는 모노쿠마의 동기가 난해하다는 걸 추궁하기 위한 말일 뿐이었지만.[9] 2층의 도서관을 이상하다고 말했던 이유이기도 한데, 선생님들 자리에 있을 파일과 서류들은 모두 기계/물리공학 전문서적들 뿐이었다. 교무실뿐만 아니라 도서실 등에 꽂혀있는 책들이 모두 그런 책들 뿐이었다. 그랬었냐는 마에다의 말에 도서실의 책을 읽어봤다면 모를 수가 없을텐데 책 싫어하느냐고 묻기도 한다.[10] 모노쿠마가 '무도회가 끝날 때까지'가 아니라 '학생들이 기운을 차릴 때까지' 아무 짓도 안 하겠다는 각서를 썼기 때문에 자신은 거짓말은 한 적 없다고 주장하자 자신은 무도회를 즐기지도, 기운을 차리지도 않았으니 모순이라고 반박하지만, 모노쿠마는 불특정 다수인 학생들을 지칭했기에 킨조만 예외라고 볼 수 없다면서 빠져나간다.[11] 단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그의 입장에서나 미치지 않고 맨정신으로 의견을 냈다는 것이지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미친 의견이 맞다. 그를 끝끝내 미쳤다고 비난하며 반발하는 친구들의 반응으로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래도 땀을 흘리면서 말하는걸 보면 조급했었던것도 있는듯 하다.[12] 실제로 학생들이 강제로 자살이라니 이것도 결국 살인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킨조는 너희도 방금 죽일 사람을 투표로 정하자고 했지 않았냐, 살인자는 인간도 아니니 살"인"이라고도 못한다라는 궤변을 내세운다.[13] 그러면서도 웃으면서 계속 다같이 편해지자, 이제야 너희들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중얼인다.[14] 보이스 출처는 성우 카미야 히로시가 맡은 원피스의 등장인물 트라팔가 로의 대사다.[15] 토모리 키즈나는 피해자였지만 사실은 살인을 꾸미고 있던 악녀였다. 그래도 그녀의 살인을 수긍하느냐와, 그가 반론시 했던 말인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를 죽이려 했다, 범인의 증거를 더 남겨도 모자랄 판에 돕는 건 말이 안 된다" 등.[16] 사실 현실적인 총상 구조를 생각하면 반대다. 총알이 몸속에 박혔다는 것은 총알이 가진 막대한 운동에너지를 모조리 몸으로 받아냈다는 의미이며, 이 과정에서 총상 주변조직들이 온전히 전달받은 충격에 의해 으깨지고 떠밀리며 광범위한 손상을 낳는다. 오히려 총알이 몸을 관통하는 편이 총알에 의해 뚫리면서 생기는 손상 이외에 다른 데미지가 적다.[17] 앞서 다룬 총알이 머리에 박혔는데도 멀쩡했던 실제와의 괴리감, 붕대를 묶은 것만 빼면 멀쩡했던 모습까지 포함해서 이런 이상하리만큼 멀쩡한 킨조의 모습은 단순한 아군 보정이 아닌 본작의 또 다른 흑막의 정체에 관한 복선이었다.[18] 실제로 스탠딩 일러스트를 보면 딱 한대 맞았음에도 피를 살짝 흘리고 있다.[19] 그런데 이때 키사라기의 조언이 너의 감정을 폭발시켜 봐였고, 그로 인해 드러난 감정은 악을 몰살시키는 것이였다. 그로 인해 각성하고 나서도 킨조는 어두운 얼굴을 유지한다. 이 때 키사라기는 지금의 자신은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고 씁쓸해했다.[20] 단간론파 1보단 이전 시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단간론파 어나더에서는 이들 생존자 세 사람이 원작의 미래기관을 세웠다는 은유가 있었지만 챕터 6.5에서 공개된 사실에 의하면 킨조일행이 만든 조직은 키사라기 기관이라는 별개의 조직이다. 원작의 미래기관처럼 후속작의 중심 소재가 되었다. 덧붙이자면 킨조의 캐릭터 설정비화에서 린유즈가 말하길 미래기관은 원작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되지 않은 조직이며(이때는 단간론파 3가 발표되기 한참 전이였다.) 타임라인상으로 킨조 일행이 미래기관을 세웠다고 할 수야 있겠지만 원작에도 없는 설정을 동인 작품에서 만들수는 없다고 밝혔다.[21] 제작자의 말로는, 남들이 보기엔 절망같아 보여도 킨조는 본인이 희망을 느낀다고 한다.[22] 단순히 우츠로의 천운 때문에 빗 맞은 것인지, 친구들의 말에 잠시라도 설득당하면서 일부러 빗 맞춘 것인지는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연출되었다.[23] 마에다도 본편에서 킨조의 정신적 지주였지만, 살인 학급 생활이 시작되지 않았던 챕터 EX 시점에서 킨조는 마에다에 대해 그저 불구대천의 원수로만 여길 것이다.[24] 타이라 아카네하타노 아야메도 5회지만 타이라 아카네는 첫 자유행동이 강제이기 때문에 사실상 4회.[25] 이름은 '사사키 코우헤이'. 만일 계속 살아 있었으면 '초고교급 경찰'의 타이틀을 얻는건 킨조가 아니라 이 친구였을거라고 한다. 그만큼 유능했다는 소리다.[26] 하지만 제작자가 밝히길 사사키가 죽은건 사사키 본인의 탓이 크다고 한다. 본래 폭탄 해제는 킨조의 주특기였기도 했고 상황이 상황이였다곤 해도 본인이 나서겠다고 막무가내였다고. 때문에 폭탄이 터져 본인이 죽는 그 순간까지 사사키는 절대로 킨조를 원망하지 않았다고 한다.[27] 이 미소는 후에 챕터 6 초반에 유순한 성격을 되찾았기 때문에 여러 번 보여준다.[28] 악을 증오해야 마땅한 피해자가 오히려 검정을 옹호하고, 악이라고 판단한 검정이 자기희생을 하였기 때문.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마주하며 모순을 얻게 된 셈이다.[29] 대표적으로 정당방위로 살인미수를 저지른 타이라를 비난할 때의 논리를 보면, 단순히 타이라가 사람 찌른 걸 비난하는 게 아니라 '왜 그 뒤에 이노리를 불러서 치료할 생각 않고 손이나 닦으러 갔는가', '왜 재판이 시작할 때 그 이야기를 안 해서 우리 목숨까지 위험에 빠뜨렸나'라는 근거에 기반한 말이었다. 타이라를 옹호하는 친구들도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 킨조의 태도를 비판했을 뿐 그 근거에는 반박할 수 없었다. 챕터 3 초반 '법을 국민과 합의해서 정하지 않고 높으신 분들끼리 의논해서 만들고 정하지만, 잘 아는 사람들이 만드니 세상은 잘 돌아가기만 한다'라고 말하는 부분도 킨조가 자신을 '높으신 분', 다른 학생들을 '국민'으로 분류해 독재에 가까운 방침을 정하려는 근거로 이용하려는 것을 비판했을 뿐, 말 자체는 아무도 부정하지 않았다.[30] 자세히 보면 절망에 빠진 킨조가 키사라기의 조언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정작 본인도 당혹스러워 했다.[31] '銃, じゅう' 일본어로 총이며, 아들인 츠루기는 '剣/劍, つるぎ' 일본어로 검이다.[32] 다만 이런 성격 탓인지 아버지를 경찰로서는 동경하고 존경하나 가정적인 면에서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제작자의 언급이 있었다. 내색하진 않았지만 이런 성향이 좋은게 아니라는건 내심 알고있었던 모양.[33] 키사라기, 코바시카와, 야마구치, 우에하라, 히가, 오오토리까지 해서 여섯 명.[34] 다만 도구 싸움으로 간다고 치면 즉석에서 발명품 제작이 가능한 키사라기, 양산형 모노쿠마를 조금이지만 제압이 가능한 야마구치, 야마구치가 등을 돌렸다곤 하나 벽에 처박혔음에도 무거운 석고 창을 들고 바로 추적해 목을 벨 정도의 완력을 가진 우에하라, 무려 쇠공을 차서 양산형 모노쿠마를 박살낼 정도의 각력을 가진 히가를 생각한다면 과연 어느 쪽이 이길지 상당히 난해해진다.[35] 종합 전투력으로 따지면 동급으로 추정. 물론 종합해서다.[36] 신체 스펙만으론 당연히 저 다섯 중 누구에게도 미치진 못 한다. 킨조의 신체 스펙도 괴물은 맞다만 미래의 킨조는 권총 자살의 후유증으로 다리에 장애가 생기기에 위의 다섯과 비교 선상에 놓을 수 없어 고등학생 시절의 킨조를 비교 선상에 놓아야 하는데, 당연히 신체적 능력만으론 앞선 다섯에 미치지 못 하는게 당연하고, 이 다섯 명을 고교생 시점으로 돌려 놓고 비교해도 제외 을 맨몸으로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44] 챕터 4때 극한 상황에서 발생한 집단 권총 자살 강요 사건에서 운 빼고 평범한 고딩인 마에다나 초고교급 재능의 보유자이긴 하나 그것 외엔 거의 평범한 고딩 수준인 코바시카와조차도 몇 보는 밀쳐졌을 강도로 쳐서 기절시키지 못한 것을 보면[45] 순수 완력만으론 원작에서 나에기를 원터치로 기절시키고[46] 2챕 스포일러를 상당한 무게의 덤벨을 번쩍 들어 냅다 후려쳐 순살시킨 오오와다보다 밑일 수도 있다.[37] 마에다보다 튼튼한 나에기를 한 방에 기절시킨 오오와다가 맨몸 전투력이 더 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때는 킨조조차도 다른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보단 견딜 만 하지만 한계라는 말이 있었긴 하다. 그리고 킨조는 주먹다짐이 업이자 일상인 오오와다와 달리 경찰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킨조 부자가 쌍으로 극심한 강경파[47]인것을 감안해도 일반적으로 경찰이 범죄자를 주먹으로 후려패서 제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체포술이나 테이저 건처럼 체포에 쓰이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완력만으로 무식하게 때린 듯. 생존자의 인원 수가 조금만 더 적었어도 체포술로 제압했을 것이다.[48][38] 대부분의 사람들은 챕터마다 폭력은 기본이고, 자살소동으로 기관총을 갈기지나 않으면 기적이라고 예상한다.[39] 이를 반영하는 것인지 후속작에서는 고교생으로써 어울리지 않거나 아예 범죄자인 직업이 나오게 된다.[40] 챕터 6에서는 생존자들의 스킬도 살 수 있기 때문[41] 4챕터 후반에 재판중 사상이 부정 당하자 기절하고 5챕터에선 심지어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으며 6챕터에선 흑막의 정체가 밝혀지자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아버지의 진실을 듣자 멘붕하며 절망에 사로잡히는 등. 후속작에서도 가장 많이 PTSD에 시달린다고 한다.[42] 토가미는 상대적으로 인정해줄 뿐 잘 대해 주진 않았고 코마에다는 그냥 초고교급의 재능과 희망을 좋아하는 변태고 오마는 확실히 사이하라를 좋아하긴 했지만 킨조처럼 온도차가 엄청 크진 않았다.[43] 본인도 대놓고 마에다를 특별취급 한다고 하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