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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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퇴마사〉 쿠로카와 미카코 Kurokawa Mikako | |
일본어 표기명 | 黒川美佳子(クロカワ ミカコ) |
신체 사이즈 | 신장 - 181cm[1] 체중 - 51kg[2] 가슴둘레 - 74cm[3] |
생일 | 4월 30일(황소자리) |
혈액형 | A형 |
취미 | 이야기 들어주기 |
좋아하는 것 | 오컬트적인 것, 소꿉친구 |
싫어하는 것 | 거짓말 |
좋아하는 음식 | 차가운 음식 |
싫어하는 음식 | 매운 음식 |
1인칭 | 와타시(私, わたし) |
가족관계 | 양부, 스포일러, 스포일러 |
보이스 소스 | 노토 마미코 (아사가미 후지노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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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로카와······ 미카코······"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1.1. 캐릭터 정보
희망봉 학원 신입생 스레에서도 거의 정보가 없는 등 알려지지 않은 여학생. 그녀의 정체는 악마나 귀신들의 퇴마를 전문으로 하는 초고교급 퇴마사. 퇴마 분야에선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마에다 유우키는 악마나 귀신 같은 것들이 비과학적인 것으로 치부되는 현대에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퇴마사라는 직업답게 염주 목걸이와 머리끈, 그리고 십자가 목걸이가 포인트. 흑발흑안과 짙은 다크서클, 호리호리한 키에 심하게 마른 몸무게의 조합이 상당히 인상적인 외모다. 여하튼 전자학생수첩을 열어 수치까지 확인하고 나면 엄청나게 큰 키에 한 번 놀라고 그에 비해 비상식적으로 낮은 체중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마에다가 말을 걸어도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 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쩌다 입을 열어도 한참 지나야 겨우 느릿느릿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 또한 공동 생활과 학원 조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해서 종종 한소리 듣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의외의 발언력의 소유자로서 필요할 때는 한두 마디로 상황을 정리하거나 혼란을 수습하는 등 공동생활에서 무시못할 역할을 맡고 있다. 학급 재판에서는 평소처럼 주로 침묵하지만, 막힐 때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는 등 예상 외의 추리력을 보여준다.[4] 기본적으로 단간론파 어나더가 원작을 오마주한 작품이기에 원작과 마찬가지로 브레인은 두 명이나, 쿠로카와는 일상 파트와 비일상에서 이 두 명 중 한 명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거나 안할 때 그 자리를 대신 맡는, 일종의 비정규적인 세 번째 브레인에 해당된다.
전 스탠딩은 단간론파스러운 분위기가 거의 없는 삼백안의 더 아파보이는 모습이었지만, 5챕터 이후 스탠딩 개편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구 스탠딩에 5챕터 때 추가로 등장했던 스탠딩들까지 개편한 걸 보면 옛날과 지금은 아예 다른 인물상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2. 작중 행적
"··················그만해.
·········증언의 참거짓을 따져봤자······아무 의미도 없어·········"
·········증언의 참거짓을 따져봤자······아무 의미도 없어·········"
프롤로그
자기 소개 시간에 유우키가 말을 걸었을 때 거의 침묵으로 일관하고, 마에다는 퇴마사라는 직업 자체가 현대에선 너무 비과학적인 것들이라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하고 독백한다. 킨조 츠루기가 모노쿠마를 공격해서 교칙위반으로 총살당할 뻔 했을 때 감시 카메라가 이상하다는 걸 일찍 눈치채고 피하라고 소리쳤다. 쿠로카와가 아니었으면 킨조는 이때 죽었을 것이다.
챕터 1
모노쿠마가 살인 학교생활을 알리는 첫 연설을 하고 조사개시를 할 때 메카루와 더불어 아무하고도 페어를 짓지 않고 체육관에서 우두커니 서 있었다. 모노쿠마가 동기 DVD를 나누어줬을 때 마에다가 "살인을 할 생각은... 하지 않을 거지?"라는 질문에 바로 긍정한다.
이후 학급재판에서 토모리에게 '음침한 년'이라고 디스당했다. 마에다에게 시체를 매단 로프에 갈고리가 달려있는 것을 알려주고, 세탁실에 감시카메라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브레인까지는 아니어도 적당히 재판에 참여한다. 히가의 처형이 끝난 후 킨조가 상식을 벗어난 발언을 잇따라 터트려서 학생들의 두려움과 반발을 살 때 입을 열어 조용히 혼란을 수습한다.
챕터 2
학급살인생활의 두번째 동기인 비밀쪽지를 받게 되었는데, 그 중 마에다의 쪽지에는 "쿠로카와 미카코는 사실 수다스러울지도 몰라!?"라는 글귀가 씌어져 있었다.
토모리의 시체가 발견된 후 조사 개시 시간엔 어디론가 홀로 사라졌던데다 학급재판소 엘리베이터에 모두가 다 모였을 때에도 마지막까지 오지 않아서 모노쿠마가 특별히 나서서 데려와야 했다. 이 때까지 뭐 했느냐는 킨조의 추궁에도 "재판이 끝나고 얘기해줄게" 라고만 할 뿐이고 학급재판 초반엔 타이라와 더불어 가장 알리바이가 취약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의심을 살만한 정황들을 많이 내비쳤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마에다 뒤에서 귓속말로 이미 주방에 가서 사건 직후 식칼이 하나 사라져있는 걸 확인했다는 결정적인 증언을 전해줘서 타이라의 알리바이를 무너뜨리게 도와줬고 모두가 서로의 증언을 믿지 못하는 난장판이 벌어졌을 때도 "증언의 참거짓은 더 이상 따지지 말고 확실한 정보에서부터 밟아나가는 게 좋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이 타이라를 범인으로 결론내리려 들기 전 하타노의 부상 사건이 갖는 의미를 재확인시켜주는 등, 의도적으로 소극적인 참여를 하는 메카루를 대신하여 2챕터 내 브레인으로서 활약한다. 그러나 그림자 뒤에서 은근히 밀어주는 등의 공을 쌓아도 의혹은 있는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챕터 3
모든 조사보고를 마친 후 일행을 1층의 창고로 안내한 뒤 자기가 두 번째 재판 전에 늦게 왔던 이유를 해명한다. 창고 조사 중 한 책장 너머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걸 확인했다는 것. 그 말에 남자들이 붙어 책장을 옆으로 당기자 거기엔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계단이 보이는 큰 구멍이 나 있었다. 그러나 설마했던 출구일 지도 모른다며 기뻐하는 일행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듯 모노쿠마가 나타나선 "여기는 '위험한 생물'을 가둔 곳이니 들어오면 큰일난다"는 핑계를 대며 학생들을 몰아내려 들었고, 들어가보고 싶어도 어차피 구멍 너머로는 센서에 반응하는 기관총들이 천장에 즐비했기 때문에 결국 단념해야만 했다.
마에다가 이라나미의 말로 다시 화해해 일행에 합류했을 때 쿠로카와는 아직 자신의 비밀을 발설해버린 데 삐진 건지 여전히 마에다에게 묘하게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창고에서 뭘 하느냔 질문도 무시했다.
모노쿠마가 세 번째 동기부여 '욕망 비디오'를 제시했을 때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방에서 쭉 쉬어야 했다. 다행히 그 날 오후, 컨디션이 회복되어 마에다와 약간의 담소를 나눈다.[5]
두통 발작이 원인인지 세 번째 학급재판에서의 활약은 거의 없다. 다만 메카루가 2챕터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약한 덕분에 쿠로카와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괜찮았고, 재판이 끝난 후 몇 가지 의문점을 짚어내며 세 번째 재판의 범인이 내통자임을 잡아낸다.
처형을 끝낸 모노쿠마가 킨조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굴려던 찰나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며 정지상태에 들어서는 돌발 사태가 발생했고, 쿠로카와가 그 순간 지금쯤이면 모노쿠마는 정지 상태니 감시카메라도 작동을 안할 것이라며 모두를 창고의 비밀계단으로 데려간다.
쿠로카와의 말대로 그녀가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기관총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직접 확인시켜주고 어쩌면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기나긴 계단을 따라나간다. 물론 모노쿠마의 작동이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오게 될 때는 "...모두 다함께 벌집..."이라는 섬뜩한 드립을 치면서. 이런 쿠로카와의 행동에 대해 특히 메카루는 "이 모든 시설이 가동하는 구조를 진작부터 알고 있다는 눈치인데?" 라며 의심하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달리는 데만 바빴다.
따라간 곳엔 이전 챕터에서 갇혀있던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비어있는 지하감옥이 있었다. 탈출할 줄만 알았기에 어안이 벙벙해진 모두의 앞에 모노쿠마가 갑자기 튀어나오며 "이럴 줄 알고 미리 옮겨놨지롱~ 그리고 아까 정지해있었던건 연기였지!"라며 그들을 비웃었고 더욱 더 절망하라며 크게 비웃어댔다. 모노쿠마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마에다를 비롯한 모두는 또다시 출구 따윈 없이 죽음에 노출되어야 한단 현실에 절망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다.
챕터 4
모노쿠마의 술수에 걸려 무도회장에 갇히고 나서도 침착하게 마에다 일행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식량이 누군가에 의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몰래 불침번을 서서 비정상적인 식량 감소의 원인을 찾아내는 등 크게 기여한다. 새벽에 코바시카와, 이라나미가 식량을 훔쳐 먹은 사실이 드러났을 때에도 꾸짖는 대신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부탁으로 끝맺는 대인배적인 모습도 보였다. 다만 무기고 안에 있던 키사라기 문장을 봤을 때 확연히 반응을 보이는 등 '키사라기'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 게 확실시됐다.
살인이 발생한 날, 방에서 계속 복도를 감시해 얻은 정보로 학급재판을 이끌어 간 최대 공로자.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는 킨조 츠루기를 대신하여 브레인으로서 활약한다. 누가 어느 방향으로 복도를 지나갔는지, 무기고에 들어갔는지 아닌지를 전부 파악한 덕분에 용의자를 좁히고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기로 마음먹고 침울해하지 않는 검정의 자세에 감명받은 듯이 '나 같은 것보다 강한 사람'이라며 그녀를 인정했다.
학급재판이 끝난 다음날 메카루가 킨조를 제외한 모든 생존자들을 자기 방으로 부른다. 메카루는 그곳에서 쿠로카와의 의심스러운 점을 밝히며 아는 사실을 말하라고 추궁하지만, 쿠로카와는 신음을 흘리며 대답하지 못한다. 직후 모노쿠마가 아침 기상 방송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체육관으로 오라는 명령을 내리자 일단 다 같이 체육관으로 가는데...
챕터 5
키사라기 야마토를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조금씩 걸어나간다. 점차 심해지는 두통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끝까지 말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급기야 챕터 5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만다. 증거들이 너무나도 딱 맞게 쿠로카와가 범인인 것처럼 말하고 있어서 학급재판 초반엔 오히려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는 쪽으로 토론이 흘러갔다. 쿠로카와 본인은 평소 학급재판과 달리 아무 말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지만 메카루에 의해 마에다 진범 및 쿠로카와 공범설이 제기되자 기다렸다는 듯 무서운 얼굴로 마에다를 공격하고 나선다.
실은 마에다가 자기를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공범으로 협력했지만 이젠 마에다를 처형시키겠다면서 맹공을 퍼붓는다.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씌우고 없던 사실까지 꾸며내면서 자신을 공격하는 쿠로카와와 의심의 눈초리로 돌아보는 친구들을 보고, 마에다는 정신이 나가고 만다.[6]
어째서 멈추지 않는 거야?(どうして止まらないの?)[7] - 반론 쇼다운 |
이로써 쿠로카와 범인설이 다시 힘을 얻자 쿠로카와의 방문을 연 방법과 흉기의 소재를 의논하기도 전에 모노쿠마가 타임 오버라는 억지로 학급재판을 끝내 버린다.[9] 이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면서 이의를 제기해 봐도 다 무시하고 빨리빨리 처형을 진행시키려는 티를 숨기지도 않고 낸다. 투표 결과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만장일치로 쿠로카와 미카코 확정.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검정 | ||||
Chap 4 | → | Chap 5 | → | Chap 6 |
초고교급 광대 | 초고교급 퇴마사 | ??? | ||
이라나미 사츠키 | 쿠로카와 미카코? | ??? |
"·········너희 자신을 믿어. 너희 자신이 품은 희망을 믿는 거야······
···············희망은··················희망은 절대 절망 따위에 지지 않아."
···············희망은··················희망은 절대 절망 따위에 지지 않아."
이후 쿠로카와의 영정사진에는 크게 '퇴치완료' 라는 글귀가 적히게 된다.챕터 0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마키에게 시끄럽다는 핀잔을 들을 만큼 말이 많다. 이로 인해 모노쿠마가 준 동기 쪽지에 적혀 있던 "쿠로카와 미카코는 사실 수다스러울지도 몰라!?"라는 글이 사실로 밝혀졌다. 다크서클도 없고 성격도 꽤나 활달한 편이었던 것 같다. 다른 애들과 얘기도 안 하는 마에다를 챙겨주는 걸로 봐선 기억 소거 전 마에다와 그나마 가장 친한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챕터 6
사실 쿠로카와는 챕터 5의 범인이 아니었다. 키사라기를 죽인 것은 모노쿠마. 마비 가스로 두사람을 무력화한뒤 키사라기를 폭탄으로 살해하고, 온몸이 마비된 쿠로카와를 조종해 식칼을 쥐어준것이 진상이라고 타이라 아카네가 설명해준다.[11] 그러나 모노쿠마는 키사라기를 죽인 것은 그에게 설치된 폭탄이었고, 그 폭탄을 설치한 것은 쿠로카와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범인은 쿠로카와 아니냐며 어영부영 넘어가고 말았다. 그 폭탄은 키사라기와 쿠로카와가 기억을 잃은 다음 자신들이 어떻게 개조당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혹시나 필요할 땐 자신들의 메시지를 읽은 누군가가 폭주를 멈출 수 있도록 아군에게 자신들을 죽여줄 것을 전제로 준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오히려 자폭장치의 존재를 눈치챈 흑막들이 모노쿠마에게 여차할 때 쓸 수 있는 숙청 방법으로 역이용당하고 말았다.
쿠로카와는 키사라기의 가족으로, 키사라기 가의 저택 앞에 쓰러져있던 어린 쿠로카와를 키사라기 가가 거둬 키운 입양아였다. 키사라기 야마토는 처음엔 쿠로카와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이 좋은 친구이자 남매가 되었다고 한다. 둘은 희망봉 학원에도 같이 입학하였다. 마에다를 처음 보았을 때는 자기 소개도 안 하고 들어가버린 마에다를 기분 나빠 했지만 키사라기의 중재로 어느 정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했고, 챕터 0 시점에서는 가장 열심히 말을 붙일 정도로 살갑게 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키사라기가 두려운 사건을 알게 되고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크게 다투기도 한다.
연구소가 습격당할 때 키사라기와 함께 있었는데, 기억 조작 장치에 대항하는 기억 저장 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동적인 감정이 제거되고 말았고 지금처럼 음침한 인상이 되고 말았다. 그 부작용에 대항하고 기억 저장 장치로 기억하는 요소를 떠올리려 하면 머리에 큰 부하가 걸리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두통과 출혈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12]
키사라기가 기억 소거를 피했다는 사실은 바로 알아챌 수 있어서 이미 시작됐던 살인 학급생활을 리셋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지만 쿠로카와가 기억 소거를 피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시점은 이미 첫 번째 살인이 일어난 뒤였기 때문에 살인 학급생활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고, 어떻게든 쿠로카와가 진상을 발설하기 전에 그녀를 없애야했던 모노쿠마는 인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챕터5에서 쿠로카와를 범인으로 몰아 처형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타이라는 이걸 두고 "우리로썬 딱히 쿠로카와님이 살아남았든 말든 상관 없었는데 모노쿠마님이 필요 이상으로 앞서갔다" 며 혀를 찼다. 다른 학생들의 죽음도 다 그렇긴 하지만 결국 쿠로카와의 최후야말로 의미 없는 죽음이 되고 말았다.
마음의 친구가 되면, '(따귀를 매우 때리며)바보, 이 바보야 넌 바보라고!....................내가 전하고 싶은건 이 따귀로 다 전했어....더는 말하지 않을거야. 잘 생각해, 너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아이들 모두를 생각해서라도!' 라고 해준다. 동적인 감정이 돌아오고, 마에다를 적잖이 원망도 하는 모양.
챕터 EX
마에다의 EMP 쇼크 장치 사용으로 시설 전체가 정전되고, 동시에 기억 저장 장치의 부작용이 사라졌는지 옛날의 활발했던 모습으로 나온다. 이노리의 치료를 받고 깨어나 야마토를 구해달라고 말한 뒤에 침대에서 쉬다가, 4~5층을 조사해 진상을 알게 된 메카루와 함께 창고로 들어온다. 다른 친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키사라기를 끌어안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편을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지는 장면.[13] 마지막에 킨조가 우츠로를 향해 총을 쏘려고 할 때 옛날의 너와 같이 다시 한 번 개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챕터 6에서 떨어진 평가를 만회했다.
- [ 중대 스포일러 ]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챕터 0에서 쿠로카와 코코로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츠메는 원초적인 감정의 연구를 위해 갓난아이를 외부와 원천봉쇄시킨 채 밀실에서 키우려는 계획을 품고 있었는데, 마침 연구원 중 자신에게 구애하던 남자인 쿠로카와 소지로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과 결혼해 실험실에서 쿠로카와를 낳았다.[14] 코코로는 딸을 낳자마자 뇌에 연구용 칩을 붙여놓고 바로 밀실에 가둔 채 실험을 시작한다.
그러나 순조롭게 실험이 진행되던 와중, 분명히 실험에 동의했을 터인[15] 쿠로카와의 친부인 소지로가 딸을 데리고 도망쳤고, 그대로 친모와의 관계가 끊긴다. 미츠메의 설정비화에서 밝혀지기로 소지로는 미츠메가 자신을 추적할 것이라고 믿어[16] 미카코를 데리고 산속 깊숙한 곳까지 도망쳐 살 생각이었지만 도중에 조난되어 사망하고 미카코는 강물에 떠내려가던 중 키사라기 한조가 미카코를 발견해 거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쿠로카와의 뇌에 있던 연구용 칩이 계속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코로는 쿠로카와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행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쿠로카와가 후속작의 살인수학여행을 진행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당시 코코로는 딸의 행적에 대해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17], 그녀와 거래를 하던 산노지 미카도가 우연히 그 데이터를 보고 그 안에서 우츠로의 이름을 발견해서 그 데이터를 이용해 살인수학여행을 계획한 것. 즉, 후속작은 쿠로카와의 기억을 바탕으로 진행된 셈이다.
3. 자유행동
선호 아이템 | |
최상의 선물 | 강령부적 |
좋아하는 아이템 | 비석, 십자가, 염주, 저주인형 |
싫어하는 아이템 | 빨간책, 프릴드레스 |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
자유행동 횟수는 총 3회. 퇴마사 아니랄까봐 오컬트와 관련된 물품인 비석, 저주인형, 염주를 매우 좋아한다. 최상의 선물은 강령부적. 콜렉트 아이템으로 거대염주와 누군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빨간 책을 줬을 때에는 "바보....." 라며 싫어한다.
처음 대화를 나누면 한 시간 넘게 침묵으로 일관하다보니 마에다는 쿠로카와와 이야기를 할 때는 자기가 먼저 말을 이끌어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령이 정말 있느냐고 물어보자, 쿠로카와는 툭툭 끊어지는 대화로나마 유령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존재인 만큼 "인간이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퇴마사는 불특정 다수의 악령을 믿는 사람들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사람들이라는 아리송한 말을 하면서 떠나갔고, 남겨진 마에다는 황당해하면서도 그나마 저만큼이나 입을 열어준 것을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쿠로카와는 말은 없어도 언제나 그런 자신에게 다가오는 마에다가 싫지는 않았는지 나랑 있는 게 재미없냐는 말엔 즉각 고개를 돌려 부정했다. 안타까운 기분이 든 마에다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못해도 제스쳐로 의사소통하거나 잠담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해도 ......하고 있어.라고 답할 뿐이라 나만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의미가 없으니까 쿠로카와가 먼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로카와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갑자기 심각한 편두통을 호소하며 비틀대는 탓에 마에다는 불편하면 나중에 이야기해도 된다며 말렸고, 이에 쿠로카와는 모두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지만 적어도 마에다에게만은 반드시 이야기해주겠다고 약속하며 방으로 돌아간다. [18]
그래서 마지막 자유행동에선 마에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방안에 들어선 마에다는 해골들과 묘비들과 부적투성이인 방의 모습에 잠시 당황하나 곧 개의치 않고 쿠로카와의 이야기를 듣는다.
쿠로카와는 그에게 자기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신의 친구 이야기라고 하며 말을 시작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쭉 같이 지내온 남자 소꿉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머리도 좋고 상냥해서 쿠로카와가 힘들어할 때면 언제나 옆에서 힘을 줬던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였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쿠로카와가 희망봉 학원에 오기 며칠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마에다는 그런 사정을 모르고 친구가 있었다는 말만 듣고선 '그 애도 밖에서 기다릴 테니 꼭 밖으로 나가자'는 말을 해버렸지만 자신의 실언을 깨닫고 사과한다.
그러자 쿠로카와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더니 마에다를 향해 처음 만났을 때와는 많이 변했다, 지금의 마에다는 포근하고 따스하던 내 친구를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마에다는 쿠로카와가 말하기 어려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이야기를 마저 해주려 할 만큼 마음씨 곱고 착한 애라는 걸 안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대답해줬고, 쿠로카와도 지금의 마에다가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홍조를 띄우며 조용히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녀와의 자유행동을 완료할 시 얻는 스킬은 ‘마음의 눈’이다. 이 스킬은 모노쿠마 코인이 숨겨진 곳에 눈이 깜박거리는 이펙트를 보여준다. 사실 조사할 수 있는 오브젝트를 전부 조사하다보면 모노쿠마 코인이 숨겨진 곳은 거의 100% 찾아 낼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투자한다면 쓸모 없는 스킬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라이트 유저에겐 쓸모있으니 메카루 레이의 스킬보단 낫다.
4. 평가 및 기타
전학생과 함께 복선 덩어리였지만, 전학생이 단 한 챕터 동안 떡밥을 마구 투척한 것과 이후 잠깐이나마 진 주인공에 가까운 행보를 펼친 것에 비해 챕터 5 내내 떡밥덩어리던 쿠로카와는 죽을 때까지도 암시만 남긴 채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하였다.[19] 또한 게임이 완성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6챕터 과거회상에서의 행적 때문에 쿠로카와의 평가가 떨어졌는데 반 친구들이 연구소로 온 직후 키사라기가 연구소 내부에 흑막이 존재하는걸 눈치 챘는데도 친구들을 믿어보자는 이유로 선제압을 하려던 키사라기를 설득해 아무 행동도 안하게 만들어[20] 본인을 포함한 친구들의 죽음은 물론 연구원이 모두 학살당하는 결과를 낳았다.작중 많은 인물들의 행동, 생각, 정신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자주 맡았다. 챕터2에서 학급재판 분위기가 끝장을 보려고 할 때 "증거의 참거짓을 따지는 것은 의미없다"는 조언을 하는데 이 조언은 게임 내적으로는 진상을 밝힐 생각은 뒷전이고 서로 헐뜯기 바쁜 일부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바라잡아줌과 동시에 게임 외적으로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헐뜯는 상황이 학급재판의 반복적인 레퍼토리로 자리잡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챕터3에서는 자살 소동을 벌이던 타이라의 정신을 회복시켜주었고 이는 타이라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마에다가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타이라가 다시 붙잡아주는 것으로 연결된다. 또한 쿠로카와의 생애는 키사라기 야마토의 생에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그렇게 희망적으로 성장한 키사라기의 활약으로 3명의 친구들은 살릴 수 있었다.
소리 없이 조언을 해주는 기믹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여러 떡밥을 던지며 게임의 몰입도를 늘려주었지만 그 모든 조언과 떡밥은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연급 활약을 하도록 어시스트를 해주는 것에 그쳤고 쿠로카와 본인은 주연급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로 "조연" 그 자체였다고 총평할 수 있는 캐릭터다.
설정비화에 의하면 쿠로카와의 엄청난 키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무게와 작은 가슴 사이즈는 선천적이며, 가슴과 살로 가야 할 게 다 키로 간 거라고. 또 작중 최고 거유인 하타노 아야메가 자신의 가슴이 커서 축소 수술을 받아야 할까 고민할 때마다 불편한 시선을 준다는 소문이...
크레딧에서 시체가 수면 위로 떠올라갈 때는 머리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선지 머리가 풀린 채로 생전에 착용하던 보라색 목주를 매고 올라간다. 시체 상태는 마키와 이라나미, 코바시카와, 이노리 등의 다른 아이들과 같이[21] 그나마 양호해보이지만 머리에 폭탄이 터졌으니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뇌가 터졌으니 CG처럼 머리에서 피만 나오는 상태는 아니었을 것이다.
챕터 5 학급재판에서 등장한 기록실 패스워드 '0430', 그리고 4층 무도회장의 430번째 카펫 자수를 당기면 열리는 비밀 계단은 모두 키사라기가 쿠로카와의 생일에서 따온 암호이다. 4월 30일은 엄밀하게 말하면 그녀의 진짜 출생일은 아니지만 쿠로카와가 이름 외에 다른 건 모르고 있었던 상태로 키사라기 재단에 왔기 때문에 키사라기 한조가 야마토와 쿠로카와가 처음 만난 4월 30일을 생일로 만들어주었던 것이다.
완전판이 공개되며 오마케 모드의 새로운 NPC로 등장했다. 그녀의 역할은 자유행동을 다시 볼 수 있는 16명의 아이들이 모여있는 교실로 보내주는 것. 교실에 있는 또다른 자신을 보고 당황하기도 한다
3월 한 달 간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여캐들 중에선 1위다. 작중의 입지와는 다르게 최상위권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담으로 제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쿠로카와라고 한다. 실제로 제작자가 그린 단독 아트가 가장 많은 캐릭터. 일본여행에 갔을 때도 쿠로카와를 그렸다.
후속작에서 쿠로카와 신사라는 배경으로 고인드립을 당했다. 또한 챕터 0에 따르면 그녀의 인생 자체가 키사라기 가에서 지냈던 시절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시궁창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죽어서까지 흑막에게 이용당하고, 이로 인해 간신히 살아남았던 소중한 친구가 끔찍한 사태에 또다시 휘말려 끝내 사망하고 마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
제작자가 밝히길 만약 생존해서 키사라기 기관에 들어갔을경우 심리/PTSD 담당이라고 한다.
[1] 단간론파 어나더 여성진 중 최장신.[2] 키를 생각하면 심각하게 말랐다... 걸어다닐 수 있는 게 신기한 수준.[3] 원래 81cm였지만 추후 조정되었다.[4] 두 번째 사건의 다잉 메시지를 주인공보다 빨리 해석한 것을 보면, 말을 잘 못하기에 브레인으로서 부족할 뿐, 순수한 추리력은 주인공과 동급이거나 이상일 수 있다.[5] 신부님의 욕망비디오가 성당 아이들에 대한 내용이었고, 타이라의 욕망비디오가 하타노가 자신을 원망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을 보아 마에다를 제외한 학생이 받은 욕망비디오는 자신이 원하거나 그리워하는 대상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쿠로카와가 본 욕망비디오는 그녀의 절친에 대한 영상이어서 기억저장장치의 부작용이 심해진 것 같다.[6] 마에다가 잠시 정신붕괴 상태에 빠져있을 시에도 논스톱 회의가 한 번 더 있는데, 말탄환이 부러져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막판에 타이라가 도와준다.[7] 학급재판 반론시 대사. 원래는 공의 경계에서 아사가미 후지노 역을 맡은 노토 마미코의 목소리다.[8] 이 때 메카루는 각자의 문 밑에서 정확히 3.5cm 떨어진 자리에 실을 설치해 놨다고 덫을 놨는데, 다급해진 쿠로카와가 "마에다는 미리 다 알고 3.5cm 위치에 실을 재설치했다"고 자폭했다. 물론 실 이야기는 거짓이었다.[9] 쿠로카와의 죽음이 의도된 것이라는 연출인지, 반론 쇼다운도 매우 간단하다. 형식상으론 반론 쇼다운이지만 쿠로카와는 그저 자긴 범인이 아니란 말만 반복하는데다, 이조차 다잉메세지로 금방 논파할 수 있는 등 게임이 엄청나게 간단하다.[10] 쿠로카와는 이미 죽어있기에 모노쿠마가 범인을 끌고 가는 컷씬에서 쿠로카와는 누워 있는 채로 끌려간다.[11] 시체발견 직후에 쿠로카와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등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는데 이게 복선이었다. 노골적으로 쿠로카와를 가리키는 증거들도 모두 모노쿠마의 조작이었다고 한다.[12] 제작자의 답변에 따르면, 키사라기 재단과 야마토와 관련된 화제나 단서가 나올 때마다 경악하고 두통을 일으킨데다 챕터 5의 사건 개요에 대해 말을 똑바로 해주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한다. 쿠로카와에겐 키사라기와 관련된 이미지 자체가 억지로 보전된 기억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볼때마다 뇌에 과부하가 일어나게 되는 것. 키사라기 본인이 직접 나타난 챕터 5에서 쿠로카와가 아예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이 겹쳐져 증상이 몇배는 증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타이라의 추측에 따르면 아마도 쿠로카와가 느낀 고통은 뇌가 타들어가는 고통이었을 것이라고 한다.[13] 쿠로카와 입장에서는 가장 소중한 가족이 죽어서 다시는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살아서 다시 만났으니 이때 느꼈을 기쁨과 놀라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챕터 5에서 키사라기를 처음 보고 격하게 반응하다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이유도 그때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다.[14] 코코로가 아이를 낳은 이유는 다른 사람의 아이보다는 자신의 아이를 이용하는 게 뒤가 깔끔했기 때문이었다.[15] 처음에는 인체 실험에 동의했고 미츠메가 뭘 하던 용납할 생각이었다는 점에서 제작자 린유즈는 소지로가 완전한 선인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힌 바가 있다.[16] 정작 미츠메는 친부가 미카코를 데리고 탈주한 시점에서 이미 외부접촉으로 오염된 표본이라며 일치감치 포기했다.[17] 데이터를 발견한 산노지에게 실험 과정에서 오염된 여분의 데이터라서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 데이터를 지워버리라고 할 정도였다.[18] 이때 쿠로카와의 뒤에 이상한 그림자를 눈치챌 수 있다. *[19] 위 챕터 6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기억을 잃기 전 활약한 건 키사라기 혼자였고, 살인 학급생활 동안에 뿌리고 다녔던 떡밥의 대부분이 키사라기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모노쿠마의 성급한 계산으로 죽음을 당한 거지 타이라의 말에 따르면 사실상 신경만 조금 쓰면 되고 굳이 죽일 필요도 없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수동적으로 일에 휘말린 부분이 많은 캐릭터.[20] 물론 키사라기 본인은 흑막 일행을 계속 의심했고 대비했다. 흑막의 능력이 너무나 강했을 뿐. 선제압을 시도한다고 해도 효과가 있었을지는 의문이다.[21] 사실 이것도 실루엣만 보여서 그렇지 이라나미는 온몸에 칼이 꽂히고, 이노리는 심하게 그을린 상태이므로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