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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1:30:18

가타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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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나 오십음도
<colbgcolor=#ececec,#000>
/a/ /i/ /u/ /e/ /o/
/ka/ /ki/ /ku/ /ke/ /ko/
/sa/ /shi/ /su/ /se/ /so/
/ta/ /chi/ /tsu/ /te/ /to/
/na/ /ni/ /nu/ /ne/ /no/
/ha/ /hi/ /fu/ /he/ /ho/
/ma/ /mi/ /mu/ /me/ /mo/
/ya/ /yu/ /yo/
/ra/ /ri/ /ru/ /re/ /ro/
/wa/ /wi/ /we/ /o/
/N/
※ 음영 처리한 가나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임 ※
둘러보기: 오십음도, 히라가나

1. 개요2. 특징3. 유래
3.1. 한국 기원설
4. 용도
4.1. 현대4.2. 과거
5. 외국어 표기에 관한 이야기6. 가나 목록
6.1. 외국어 전용 행
7. 비슷한 글자8. 관련 문서

1. 개요

[ruby(片, ruby=かた)][ruby(仮, ruby=か)][ruby(名, ruby=な)] / カタカナ / Katakana

가타카나는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가나 중 하나다.

한글 키보드에서 ㅃ+특수 문자 조합으로 가타카나를 입력한다.

2. 특징

각지고 딱딱한 느낌 때문에 강한 느낌을 주는 문자란 인식이 강했다. 메이지유신 이후(1868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전(~1945년)까지는 공문서 등에서 한자와 함께 쓰는 주된 문자로 취급되었으나 2차 대전 이후 현재와 같은 형태로 가나 표기법을 바꾸면서 보조 문자로 위상이 뒤집어졌다.

'가타나'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히라가나의 경우 ひら이므로 이를 '히라나'로 표기하지만 가타카나의 경우에는 カタ이기 때문에 이를 '가타나'로 표기한다.[1] 국립국어원외래어 표기법이 아닌 통용 표기에 따라 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일제 강점기일본어를 접한 노년층 세대에서는 가다까나, 가따까나와 같은 표기도 발견할 수 있다.[2]

일본어를 배울 때는 보통 히라가나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 배우지만, 아예 처음부터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짝지어 가면서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문장 또는 철자의 맨 앞을 제외한 모든 문자 표기에 소문자를 사용하는 로마자 와 달리 어느 쪽으로 배우든 한자 표기를 최소화하는 입문 단계에서는 아무래도 히라가나가 가타카나보다 더 광범위하게 쓰이는데다 히라가나에 비해 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본어 학습자들은 히라가나보다 가타카나를 조금 더 어려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본어를 배운 사람들은 가타카나의 경우 50음도를 한 번에 외우기보다는, 해당 가타카나가 포함된 단어(특히 외래어)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넣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가타카나를 히라가나에 비해 좀 더 어렵다고 인식하는 건 일본인들도 다를 바 없어서 유아들을 위한 글에서는 원래라면 가타카나로 써야 하는 단어까지 히라가나로 쓰거나, 가타카나로 쓴 단어에 히라가나후리가나로 덧붙이기도 한다.[3]

일본 달력에서 가타카나가 쓰이는 기념일로는 크리스마스(クリスマス), 부활절(イースター), 할로윈(ハロウィン), 라마단(ラマダーン) 등이 있으며, 모두 이슬람권이나 서양에서 유래한 기념일들이다.

오키나와현에선 다른 도도부현과 다르게 선거 공보에서 후보자 성이나 이름을 표기할 때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가타카나가 사용되는 행정 구역은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홋카이도오호츠크 종합진흥국, 니세코정(ニセコ町)으로 각각 영어, 러시아어, 아이누어에서 유래했다.

3. 유래

파일:Katakana_origine.svg.png
가타카나의 50음과 그 유래가 된 한자들은 위와 같다.

헤이안 시대승려들이 불경훈독하기 위하여 한자 옆에 한자의 일부분에서 딴 기호를 붙여 일종의 발음 기호로 활용했는데, 이것이 가타카나라는 문자로 발전하였다는 것이 통설이다. 즉, 한자를 조각내어(片) 만든 글자.

물론 그 이전에도 가타카나의 원형이 되는 문자 체계는 존재하였다. 적어도 한자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아스카 시대부터는 그 존재가 확인된다.

3.1. 한국 기원설


한국에서 유명한 설로는, 히로시마대학 고바야시 요시노리(小林芳規) 명예 교수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가타카나의 제작 원리가 신라를 비롯한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이 있다. ‘가타카나 신라 유래설’ 제기한 일본 학자…“신라 입말 표기 ‘각필’ 볼수록 확신”

고바야시 요시노리 교수는 각필[4] 연구의 선구자로서 2019년에는 각필 연구가 인정받아 일본 정부에 의하여 문화 공로자로 선정될 정도의 권위자인데, 가타카나의 제자 원리 자체는 각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파생되어 나온 주장이다.[5]

고바야시 교수가 해당 설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경으로서 꽤 오래되었는데, 2002년의 에세이 투고를 확인하자면, 가타카나처럼 한자의 일부를 떼다가 발음 기호로 삼는 원리는 일본 고유의 것이라는 일본 학계의 정설(定説)을 부정하고, 불교가 중국에서 한반도를 통해서 전래되었고 고려 시대의 구결처럼 가타카나와 유사한 형식으로 사용된 문자가 있으니, 선후 관계를 보자면 한국의 삼국 시대에서 먼저 그런 방법을 쓴 것 같은데 실증적 자료가 부족하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이후 2013년 고바야시 교수와 동국대학교 연구진은 가타카나의 조성 원리와 기호가 통일 신라의 각필(요미가나)에서 먼저 사용됨을 발견하였다. 풀어 쓰자면 헤이안 시대보다 앞선 740년경 일본에 전달된 불경[6]에서 발견된 360여 개의 각필 구결 문자가 가타카나의 조성 원리와 같다는 것이고 #1 #2 이와 같이 '한자의 일부분을 딴 기호를 발음 기호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740년경에 이미 존재하였다면 그 이후에 만들어지고 널리 퍼진 헤이안 시대의 가타카나 제자 원리 또한 그에 영향을 받지 않았겠는가 하는 가설이다. 실제로 고바야시 교수는 "한자를 축약해 만든 가타카나의 근원이 한반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日학자 "일본 문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하지만, 가타카나의 기원이 한국이라든가, 신라의 각필이 일본의 가타카나의 근원이 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아직 가설의 영역일 뿐이다.

고바야시 교수 자체는 각필 전문 학자지 가타카나 전문 학자가 아니고 고바야시 교수가 해당 학설을 주장한 것은 이미 20년 이상이 넘었음에도 이를 계승하는 학자는 거의 없는데, 고바야시 교수가 전제한 정설(定説) 즉, '한자를 생략해서 발음 기호로 쓰는 것은 일본이 유일하다'는 이론이 이미 학계에서는 사장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고바야시 교수도 언급한 고려 시대의 구결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에서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 외 다수의 나라에서 가타카나 혹은 구결과 같은 원리로 한자를 생략하여 발음 기호를 사용한 사례가 다수 있기 때문이며 심지어 중국 내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발음 기호를 사용한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즉, '한자를 생략해 발음 기호로 쓴다'는 원리는 일본 고유의 것도 아니고 신라 같은 한반도 국가가 발명한 것도 아니고 고대 동아시아 내부에서 널리 퍼진 일종의 공유지(共有知)였던 것이, 학계의 정설이 된 것이다.

다음은 그의 인터뷰 중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日本の古代文化に影響を与えたのは中国ですから、中国にも角筆文献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たのです。そこで1985年、北京に設立された日本学研究センターに客員教授として招かれた機会に蘭州を訪れ、2000年前の漢時代の墓から出土した木簡「武威漢簡」に角筆の跡と思われるくぼみを確認しました。その後、敦煌文書や宋代の木版一切経の経典のほか明代、清代の文献からも角筆の書き入れを発見しました。
ならば日本が大陸文化を取り入れる経路となった朝鮮半島にもあ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2000年に初めてソウルの主な大学図書館と博物館に調査に行ったところ、11世紀の初雕高麗版から、日本のヲコト点にあたる「点吐」と仮名に当たる「字吐」が角筆で書き入れられていることを初めて見つけました。13世紀以降の文献にも見いだされ、韓国でも角筆が使われたことが明らかになりました。東アジアの漢字文化圏で主に漢文を読み解くのに角筆が使われ、交流も行われたことが分かってきたのです。
일본의 고대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은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에도 각필 문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1985년 베이징에 설립된 일본학 연구 센터에 객원 교수로 초빙된 기회에 란저우를 방문하여 2000년 전 한나라 무덤에서 출토된 목간 '무위한간'에 각필의 흔적으로 보이는 구덩이를 확인하였습니다.이후 둔황문서와 송대 목판일체경 경전 외에 명대, 청대 문헌에서도 각필의 기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대륙 문화를 도입하는 경로가 된 한반도에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2000년에 처음으로 서울의 주요 대학 도서관과 박물관에 조사하러 갔더니 11세기의 초조 고려판에서 일본의 오코토 점(ヲコト点)에 해당하는 '점토(点吐)'와 가나에 해당하는 '자토(字吐)'가 각필로 쓰여 있는 것을 처음 발견했습니다.13세기 이후의 문헌에서도 발견되어 한국에서도 각필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주로 한문을 읽는 데 각필이 사용되고 교류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링크

그의 인터뷰에서도 알수 있듯이, 구결과 가타가나는 신라와 왜의 전유물은 아니었으며, 이 두 문자가 존재하기 이전인 중국 한나라 시절에도 이러한 모양의 한자 축약형 각필이 있었다고 한다.

2013년 고바야시 교수의 연구 성과는, 그런 제자 원리가 한국에서 유래했을 것이지만 실증적 증거가 없다는 2002년의 추론을 보완하는 성격으로서, 헤이안 시대보다 빠른 시기에서 한국에서 한자를 생략해서 썼다는 증거가 발견된 것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740년경보다 빠른 시기에 생성된 문헌 자료에서 가타카나의 원형이 다수 발견되었기에 고바야시 교수의 주장은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파일:isigami05.jpg
大山五十戸造ム下阝知ツ라고 적힌 4번 목간의 왼쪽 문장의 ム下阝知ツ에서 무(ム), 츠(ツ)뿐만 아니라 部의 방인 阝만 떼다가 쓴 가타카나의 원형이 확인된다.(출처)

예를 들어 2009년 발굴 조사가 종료된 나라현 지방의 이시가미 유적(石神遺跡)에서는 665년(乙丑년)에 작성된 목간이 출토되었는데, 해당 목간에서는 무(ム), 츠(ツ) 같은 가타카나의 초기 형태뿐만 아니라 ム下阝知ツ처럼 部의 방인 阝만 떼어다 쓰는 용례가 이미 보이고 있으며, ム下阝知ツ는 むげべめちつ라고 읽으며 호적에 기록된 문구인 만큼 사람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시기를 생각하면 오히려 아스카 시대의 가타카나 사용이 신라에서 전해진 대방광불화엄경보다 빠르다.

위의 논지와는 별개로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은 구결과 가타가나와 비교했을 때, 구결에서 나타나는 다음성(多音性)이 단음성(單音性)의 성향을 갖는 가타가나의 프로토타입이라고 언어학적인 분석을 했다. 링크

고대 동아시아에서 고유 언어를 가진 각 민족이 한자를 생략하는 형식으로 제 고유의 발음을 표기하는 점은 공통된 현상으로서, 특정 민족이나 국가가 독점하는 성격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고바야시 교수가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이러한 표기법이 불교 문화와 함께 전수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그 루트를 중국 -> 한국 -> 일본으로 보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보빈의 연구를 보면 일부 문자의 표기나 발음 등을 살펴 볼 때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부분적으로는 신라의 구결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현재 실증 가능한 수준에서도 가능성이 있다. '한자를 간략화해 자국어의 발음 기호로 활용한다'라는 고중세 동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난 현상이 비슷한 시기에 동시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각 지역 간 교류 과정에서 영향을 주고 수정과 보완의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가타카나와 구결의 관계도 그러한 관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보빈은 둘 사이의 형태적 유사성이 발견될 뿐 아니라 가타카나 중 발음 매칭의 근거를 찾기 어려운 일부 문자가 구결을 경유하면 설명이 가능해지는 점 등을 들어 구결이 가타카나에 영향을 준 바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4. 용도

비록 가타카나는 히라가나보다는 사용하는 곳에 제한이 있다지만,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는 21세기 현대 사회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외래어와 외국어들이 일본에 유입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기에 이들을 표현해 줄 가타카나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기존에 한자어로 표기할 수 있는 단어들도 사용의 편리성 때문에 뜻이 비슷한 가타카나 외래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2024년에 들어서는 가타카나 단어를 모르면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운 정도에 들어섰다.

4.1. 현대

4.2. 과거

과거에는 현대에 제한적으로 쓰이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쓰였다. 과거에 쓰였지만 현대에는 쓰이지 않는 용도는 다음과 같다.

5. 외국어 표기에 관한 이야기

6. 가나 목록

가타카나 오십음도
<colbgcolor=#ececec,#000>
/a/ /i/ /u/ /e/ /o/
/ka/ /ki/ /ku/ /ke/ /ko/
/sa/ /shi/ /su/ /se/ /so/
/ta/ /chi/ /tsu/ /te/ /to/
/na/ /ni/ /nu/ /ne/ /no/
/ha/ /hi/ /fu/ /he/ /ho/
/ma/ /mi/ /mu/ /me/ /mo/
/ya/ /yu/ /yo/
/ra/ /ri/ /ru/ /re/ /ro/
/wa/ /wi/ /we/ /o/
/N/
※ 음영 처리한 가나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임 ※
둘러보기: 오십음도, 히라가나

가타카나 탁음 및 반탁음
<colbgcolor=#ececec,#333> /ga/ /gi/ /gu/ /ge/ /go/
/za/ /ji/ /zu/ /ze/ /zo/
/da/ /ji/ /zu/ /de/ /do/
/ba/ /bi/ /bu/ /be/ /bo/
/pa/ /pi/ /pu/ /pe/ /po/
※ 음영 처리한 가나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이다. ※
가타카나 요음과 촉음
요음 촉음

6.1. 외국어 전용 행

가타카나 외국어 전용 행
ヴァ/va/ ヴィ/vi/ /vu/ ヴェ/ve/ ヴォ/vo/
ツァ/tsa/ ツィ/tsi/ /tsu/ ツェ/tse/ ツォ/tso/
ファ/fa/ フィ/fi/ /fu/ フェ/fe/ フォ/fo/
イェ/ye/
シェ/she/
ジェ/je/
チェ/che/
ウィ/wi/ ウェ/we/ ウォ/wo/
ティ/ti/ トゥ/tu/
ディ/di/ [34] ドゥ/du/

7. 비슷한 글자

8. 관련 문서


[1] '히라가나'의 경우 연탁(連濁) 현상이 나타나서 그렇다. 자세한 건 연탁 문서 참고.[2] 1930년대 이후 현대한국어는 경음-격음-평음의 VOT와 후행 모음 F0에 큰 변화를 겪었는데, 20세기 초중반까지 잔존하던 일본어-한국어 매칭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3] 대개 전자의 경우가 후자의 경우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인 경우가 많다.[4] 뾰족한 물체로 종이에 작은 글자 자국을 새기는 기록 방법.[5] 문화 공로자 선정 기념으로 행해진 2019년의 히로시마대학인터뷰를 보면 각필 문화는 중국, 한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본 인터뷰에서 고바야시 교수는 가타카나와 유사한 사례로서 고려 시대의 구결을 언급하고 있다. 단 여기서는 아래에서 서술되는 신라 시대 기원설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6]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7] 혼혈인 경우 이런 경우가 비교적 자주 있다. 특히 리사(リサ/Lisa)나 조지(ジョウジ/George)와 같이 일본과 영미권 양쪽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법한 발음의 이름을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경우는 혼혈인 경우가 많다.[8] 산노미야(三ノ宮), 에노시마(江ノ島) 등의 성씨가 대표적인 예시이다.[9] 아테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그마저도 한계가 존재한다.[10] 예를들어 한자어가 아닌 서울특별시는 ソウル라 쓰고 '소우루'로 그대로 읽으며, 한자어인 대전광역시는 大田이라고 표기하고 여기에 요미가나를 붙일경우 だいでん(다이덴)으로 음독하거나 おおた(오타)로 훈독하지 않고 한글 발음에서 따온 テジョン이라 쓰고 '테존'이라 읽는 식이다.[11] 예시를 들자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李舜臣)의 경우 한국식 발음인 イ・スンシン(이슨신)을 쓸 수도 있고, 일본식 발음인 り・しゅんしん(리슌신)으로 쓸 수도 있다.[12] 원음으로 읽는 도시의 예시로, 上海라는 지명을 표기할 때 [ruby(上, ruby=シャン)][ruby(海, ruby=ハイ)]와 같이 가타카나를 요미가나로 달아놓고 '샹하이'로 읽는 식이다. 만약 일본식으로 그대로 음독한다면 じょうかい(죠카이)가 된다.[13] 오사카를 대판, 기시다 후미오를 안전문웅이라고 읽는 한국인은 정말 거의 없지만(그나마 도쿄를 동경, 이토 히로부미를 이등박문이라고 하는 게 흔한 사례.) 북경, 상해, 중경, 성도, 서안, 청도는 매우 익숙하다. 인물의 경우도 근대 이전은 물론,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모택동, 습근평처럼 근현대 인물도 음독식으로 읽기도 하듯.[14] 모모, 사나, 미나.[15] 모모는 이름 부분이 히라가나이며, 사나미나는 순 한자 이름이다.[16] 단, IZ*ONE의 일본인 멤버 3인방(현 LE SSERAFIM사쿠라, 나코, SAY MY NAME히토미)과 로켓펀치의 전 멤버 쥬리는 일본에서 AKB48 및 자매 그룹(나코는 HKT48)으로 데뷔하고 한국에서 재데뷔한 예외 사례이기에 이를 따르지 않고 본명을 한자로 표기한다.[17] 예외로 부활절은 서양에서 유래한 기념일이지만 한자로 復活節로 쓴다. 주로 일본의 교회에서 주는 달력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일상에서는 부활절을 イースター라고 많이 쓴다. 크리스마스 역시 聖誕祭라는 한자어가 있지만 일상에서는 クリスマス라는 가타카나를 더 많이 쓴다. 한국의 기념일 중 한자가 없는 기념일에는 가타카나를 쓴다.[18] 2008년 정식 종목 제외.[19] 영어로 하면 전자는 person, 후자는 human이나 H. sapiens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20] 또한,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는 인간을 ニンゲン으로 쓴다.[21] 비슷한 시기 한글 쪽도 마찬가지여서 풀어쓰기로 쓰자라는 의견이 있었다.[22] 괴이할 괴(怪) 자에 나 아(我) 자를 쓴다. 즉, 한자의 의미만 가지고 본다면 '내가 괴상해졌다'에 가까운 뜻이 된다.[23] 같은 이유로 한자의 뜻이 나쁜 차별 어휘도 가타카나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부라쿠민을 가리키는 차별어인 穢多도 한자의 의미('더러움이 많다')가 대놓고 차별적이기 때문에 한자보다는 가타카나로 エタ라고 쓴 형태가 더 자주 발견된다.[24] 비슷한 맥락에서 일본어 의성어, 의태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모두 사용하지만, 의성어, 의태어는 상황이나 소리를 강조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대부분 가타카나로 쓰인다. 일례로 일본 만화책을 보면 크고 웅장한 효과음이나, 주인공의 포효 등은 절대로 히라가나로 쓰이지 않는다.[25] 이런 용도와는 좀 다르긴 하나 그 반대로 가타카나로 표현해야 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단어를 의도적으로 히라가나로 표현하는 용도가 존재한다.[26] 이것이 나아가, 현재로서는 携帯로 표기해도 휴대 전화로서 통용된다.[27] なり는 조사 に에 ラ행 변격 활용 동사의 종지형 あり가 결합된 にあり가 なり로 축약된 것으로, 현대어의 である와 같은 뜻이다. 그러나 현대 일본에서는 아무도 なり를 일상에서 쓰지 않고 이 말을 쓰면 십중팔구 코로스케 패러디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코로스케의 상징적 말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이다.[28] 둘 다 설립자의 성이다.[29] 이례적으로 이스즈는 히라가나로 사명을 쓴다(いすゞ). 물론 이것 역시 원래는 五十鈴라는 한자 표기에서 유래했다.[30] 일본의 어린이들이 한자나 가타카나보다 먼저 깨치는 문자라는 사실과 맞물려, 이를 '유아적'이거나 '귀엽다'고 인식하는 독자도 많다.[31] 일례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기가 다음과 같다. チョソンミンジュジュイインミンゴングワグク 밑줄 친 부분에 주목. 어두의 '조'는 ちゃ행으로 나타내고 있다.[32] 구개음화 문서 참조[33] 이 글자는 히라가나와 마찬가지로 2010년 10월 10일에 유니코드 6.0에 추가되었다. 코드는 U+1B000.[34] ウォ/wo/, ティ/ti/, トゥ/tu/, ディ/di/, ドゥ/du/ 글자는 발음대로 입력 시 가나가 입력이 제대로 안 되는 걸 알 수 있다. 이 경우 h 키 혹은 w 키를 넣어주면 who, thi, two, dhi, dwu를 출력시킬 수 있다. 혹은 큰 가나 문자의 원래 발음을 적은 후 그 뒤에 x를 덧붙인채 작은 가나 문자의 발음을 적어줘도 동일하게 출력이 가능하다. 즉, uxo, texi, toxu, dexi, doxu라고 입력해도 ウォ, ティ, トゥ, ディ, ドゥ가 나오는 것.[35] 비챤(ゔぃちゃん)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