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4:37:18

에서 넘어옴
현대 가나 오십음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colbgcolor=#eee,#2d2f34>
기타 탁점 · 요음 · 촉음 · · ヶ, ヵ }}} * 음영 처리: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
* 둘러보기: 틀:히라가나 · 틀:가타카나
}}}}}} ||

1. 개요2. あ행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3. え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4. 발음5. 모양6. 한글 표기7. 한자
7.1. 음독
8. 외래어 표기시 다른 가나와의 조합

1. 개요

히라가나 가타카나
'''''' <colbgcolor=white,#1f2023> ''''''
국립국어원 표기법
라틴 문자 표기 e
IPA [e̞]
히라가나 자원 초서
가타카나 자원 의 방
일본어 통화표 [ruby(英語, ruby=えいご)]のエ(에이고노 에)
유니코드 U+304(A)8
일본어 모스 부호 -・---
あ행 え단 글자이다.

2. あ행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あ행의 글자들은 모음만 있는 글자들답게 글자를 작게 써서 다른 글자와 조합할 수 있다. 조합 부분은 후술.

3. え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え단의 모음은 전설 평순 중모음. 원칙적으로 위치를 따지면 한국어의 ㅐ(/ɛ/)와 ㅔ(/e/)의 중간 정도의 발음이지만 현재 한국어에서 ㅐ와 ㅔ가 구분조차 안 되며 설령 정확한 구분이 남아있다고 해도 일본어는 /ɛ/(ㅐ)발음이 없기 때문에 관계없이 エ단으로 표기된다.

え단 모음의 장음은 히라가나에서는 え를 쓰기도 하지만 주로 를 써서 표현한다. 가타카나로는 다른 모음과 마찬가지로 장음 기호 ー를 쓴다.

4. 발음

현재는 한글 와 유사한 /e̞/이다.

역사적으로는 조금 복잡하다. 나라 시대 이전까지는 /e/와 /je/가 구별되었으나 가나가 정착되기 이전에 /je/로 합쳐졌다. 즉, 에도 시대 이전까지 이 글자는 /e/가 아닌 /je/였다.

파일:external/s9.postimg.org/portujape.png

1604년 포르투갈인 주앙 호드리그스(João Rodrigues)가 편찬한 일본 대문전(日本大文典;Arte da lingoa de Iapam)351쪽에서는 あ행에 알파벳으로 A. I. V[1]. Ye. Vo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엔의 현 발음이 /en/인데도 Yen으로 적는 것도 그 영향이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가 12~13세기 경에 순음퇴화로 /w/ 발음을 상실하면서 /je/에 합류했다. 위 사진을 보면 わ행에도 깨알같이 'ye'라고 적혀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저 책이 쓰여진 게 1600년대니까... 조선시대에 편찬된 일본어 교과서에서도 ゑ가 '예'라고 표시된걸 볼 수 있다.

그 후 에도 시대를 거치면서 /je/ 발음이 /e/로 변하면서[2] え와 ゑ가 가리키는 발음도 /e/로 바뀌었다. 오랜 세월 동안 일본어에서 쓰였던 음인 /je/는 이제 외래어에만 쓰이는 음이 된 것이다. 그 점은 구한말 한국어의 이 어떤 모음과 붙어도 /ɕ/로 소리가 났지만 지금은 /ㅅ/가 /i, j/ 앞에 왔을 때 나는 변이음을 제외하고는[3] 외래어에만 쓰이는 발음이 된 것과 유사하다.

5. 모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1%88-bw.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2%A8-bw.png

가타카나는 江의 뜻에서 따왔다. 江을 エ로 읽는 경우 중에 가장 유명한 건 江戸(えど;에도)를 들 수 있다. 한자 工과 모양이 같은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江이라는 글자의 오른쪽 부분은 실제로도 工이기 때문. 한자에서는 工의 소리를 땄다. 지금은 한국어/중국어에선 江과 工의 발음이 다르고 일본어에서만 동일하지만(こう). 뜻에서 따 왔기 때문에 工과 음으로는 상관이 없다.

히라가나 え는 衣의 음에서 따왔다. 원래 근대 이전에는 원래 e와 je 중에서 경쟁에서 승리했던 모음은 je였던 관계로 江의 초서체(𛀁)[4] 사용빈도가 훨씬 높았다. 가타카나에도 원래 e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衣에서 비롯된 가타카나(ラ같이 생긴 𛀀)가 있지만 도태되어 채택되지 않았다. 그 대신 je의 가타카나인 エ가 채택되었다. 반대로 히라가나는 江의 초서체 𛀁가 경쟁에서 패배하면서 헨타이가나 취급을 받고 있다. 즉 히라가나에서는 e 가나가, 가타카나에서는 je 가나가 통합된 e를 담당하고 있다.

언뜻 보면 갈 지(之)를 흘려쓴 것처럼 생겼지만 무관하다. 진짜 之에서 딴 글자는 이다. 물론 한글 과도 무관.

6. 한글 표기

한글로는 늘 '에'라고 적는다.

7. 한자

7.1. 음독

한자 한자 특수
絵会 [5]
エイ 永泳英映栄
営詠影
예(鋭)
위(衛)
エキ 易疫駅役 익(益)
액(液)
エツ 悦閲 월(越)
알(謁)
エン 延沿宴煙鉛
演縁
炎塩艶
円怨媛援園
猿遠

8. 외래어 표기시 다른 가나와의 조합

아래 네 글자는 ェ 이외에도 ァィォ와도 결합할 수 있다.

다음 글자들은 ェ와 작은 や행(ャュョ)과 결합할 수 있다.

[1] 여기서는 U의 의미로 쓰였다.[2] 에도벤의 영향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3] /ㅅ/는 /j/ 앞에서 [ɕ\]로 발음되며, 이때 /j/는 탈락된다. 즉 '샤'는 [ɕa\]로 발음된다.[4] 대부분의 일본어 전용 폰트에는 헨타이가나를 표기할 수 없으면서도 히라가나 je인 '𛀁'와 카타카나 본래의 e인 '𛀀'를 나타낼 수 있도록 폰트가 있다. 한국어 폰트에선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 안 보인다.[5] 오음으로 エ로 읽는 한자들은 ヱ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다(絵, 会, 恵, 回, 廻, 壊). エ로 읽히는 한자 중에서 원래부터 음독이 エ였던 것은 衣, 依(오음 エ, 한음 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