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5:46:52

현대 가나 오십음도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colbgcolor=#eee,#2d2f34>
기타 탁점 · 요음 · 촉음 · · ヶ, ヵ }}} * 음영 처리: 현대에 잘 쓰이지 않거나 쓰지 않는 가나
* 둘러보기: 틀:히라가나 · 틀:가타카나
}}}}}} ||

1. 개요2. ら행 모두에 해당하는 사항3. お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4. 모양5. 쓰임
5.1. 명령형 ろ5.2. 이로하 노래 2번째5.3. 기타
6. 한자
6.1. 음독6.2. 훈독
7. 한글 표기

1. 개요

히라가나 가타카나
'''''' <colbgcolor=white,#1f2023> ''''''
국립국어원 표기법
라틴 문자 표기 ro
IPA [ɺo̞][1]
히라가나 자원 초서
가타카나 자원 약자
일본어 통화표 ローマのロ(로마노 로)
유니코드 U+308(E)D
일본어 모스 부호 ・-・-
ら행 お단 글자이다.

2. ら행 모두에 해당하는 사항

일본어 ら행은 어두에서 유성 설측 치경 탄음[ɺ]로 발음되고, 어중에선 치경탄음으로 발음된다. 근데 일본인들은 다르게 발음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주로 일본인들이 ら행 발음에 대한 외국인들의 어색한 억양을 판별하는 방식은 R인가 L인가가 아니라 탄음인가 탄음이 아닌가이다.[2] 참고로 J-POP,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의 일본노래들에선 일본가수이 특유의 창법으로 혀에 힘을 줘 모든 위치의 ら행 발음을 항상 설측 치경 탄음으로 소리내는 경향이 있다.

싸우거나 감정이 격해질 경우 치경 전동음(/r/)으로 발음되곤 한다. 특히 도쿄 토박이말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가끔 반탁음 기호를 붙여 L발음을 표기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ロ゚[lo] 이런 식으로.

훈이 ら행인 한자는 거의 없다.

3. お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모음은 후설 원순 중모음(/o̞/)으로 ㅗ(/o/)와 비슷하다.

4. 모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2%8D-bw.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3%AD-bw.png

둘 다 음률 려(呂)에서 왔다. 이 한자는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글자이므로[3] 지금도 음차에나 간간히 쓰인다. 呂가 쓰이는 일본어 단어 중 가장 유명한 단어는 역시 風呂(ふろ;목욕)일 듯. 바람의 음률 고로아와세(語呂合わせ)에서도 그런 용법이다. 상대 일본인 이름에는 麻呂(마로)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사례들로 볼 수 있듯이 지금도 ロ로 아주 잘 읽는다. 이따금 정말 呂의 본 의미대로 쓰일 땐 リョ로 읽기도 한다.

히라가나 ろ는 る에서 고리만 없는 형태. 폰트에 따라 る보다 ろ의 つ 부분을 뒤로 빼는 경우가 있다.

가타카나 ロ는 입 구(口)와 모양이 같은데 원래 입 구 자가 부수인 글자라서 별 수 없다. 다만 제자원리상으로는 입 구와 관련이 없다. 사람 등뼈를 표현한 것이 ㅁ자로 변해 닮은꼴 문자가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입을 본뜬 걸로 여겨지는 한글 과도 닮았다.

5. 쓰임

5.1. 명령형 ろ

현대 일본어에서 명령형을 만들 때 ろ가 쓰인다. 문어에서는 ろ 대신 주로 よ가 쓰이는데, ろ가 안 쓰였던 건 아니고 지역마다 ろ가 쓰이는 곳도 있고 よ가 쓰이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よ는 서일본에서, ろ는 동일본에서 자주 쓰였다고. 시위할 때도 상당히 많이 쓰이는데, 아베 퇴진 시위에서 安倍はやめろ를 주로 쓴다.

현대 구어 문법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활용한다.

5.2. 이로하 노래 2번째

로 두 번째이며 음악에선 나(B)이다. ニ長調(라장조)가 二長調(2장조?)로 잘못 타이핑되듯이 ロ長調(나장조) 역시 口長調(구장조?)로 실수하는 사람이 많다. 구글에 "口長調"라고 찾아보면 "二長調"보다도 더 많다. 아마존 같은 데서도 상품 이름이 口長調로 잘못 나와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5.3. 기타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치바 롯데 마린즈의 약자로 쓰이기도 한다.

러시아의 약칭으로도 쓰이는 모양. '미러관계' 등은 米ロ関係라고 쓴다. 한자들 중간에 끼어있어서 입 구(口)로 보일 위험이 있다. 과거 러시아 제국을 露라고 썼던 것과 차이를 두기 위해 소련 붕괴 이후의 러시아는 ロ로 쓰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입 구(口)와 헷갈리기 때문에 露를 쓰는 곳도 많다. 그런 이유로 근대 역사 용어로는 露館播遷(아관파천), 日露戦争(러일전쟁) 등 거의 露로 쓰는 일이 많다. 여담으로 소련 시절에도 일본에선 를 거의 쓰지 않고 ソ連이라고 썼었다.

일본에서 이름 끝에 ろ가 들어가면 거의 남자 이름이다.[4]

6. 한자

6.1. 음독

한자 한자 특수

(6)
炉路露[5] 려(呂)
뢰(賂)
ロウ
(11)
弄籠 朗浪郎廊 량(糧)[6]
[7]
老労 楼漏
ロク 録麓緑[8] [9]
ロン
상용한자표에서 ロ로 시작하는 독음은 4종이며 한자 수는 22자이다.

賂는 2010년에 추가된 것이다.

6.2. 훈독

상용한자표에서 ろ로 시작하는 훈은 없다.

7. 한글 표기

'로'로 적는다. 단, 위에서 말했듯이 '러시아'를 뜻하는 ロ라면 '러'라고 적어야 맞다.

[1] 유성 치경 설측 탄음 + 후설 원순 중모음[2] 접근음과 전동음도 치경음계 발음이면 r발음에 속한다.[3] 한자 사전에 쳐보면 현대에 쓰이는 단어가 한 개도 없다. 일본 밖에서도 국악이나 당악 등에나 쓰이는 정도.[4] 예를 들면 카마도 탄지로. 이는 한국에서 이름에 '혁' 자가 들어가면 대부분 남자이름인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5] 披露(ひろう)에서만은 장음이다.[6] 兵糧(ひょうろう)에서만. 대개는 요음이 있는 リョウ이다.[7] '랍'은 蠟(蝋), 臘 모두 ロウ에 대응되나 표 외이다. 拉은 ラツ.[8] 緑青(ろくしょう)에서만. 대개는 요음이 있는 リョク이다.[9] 한국 한자음에서 '이십육'으로 읽는 등 오늘날에는 '육'이 더 자주 쓰이나 '륙'도 간혹 쓰이며 ラ행에 맞게 '륙'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