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한자·한문전문지도사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한국어문회가 선구자이자 가장 넓은 저명성을 확보한 단체이지만, 한자 지도사 시험에서는 검정회가 선구자였다. 어문회는 2007년에서야 어문회 시험을 통한 한자 지도사 자격 합격자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지도자 시험에서는 검정회와 진흥회가 국가공인 자격을 발급하고 있고 어문회는 지도사 시험의 국가공인 자격을 발급하지 못한다.
가장 낮은 급수인 '아동지도사급'부터 시작해서 '지도사 2급', '지도사 1급', '훈장 2급', '훈장 1급'과 가장 높은 '훈장 특급'의 여섯 가지 등급이 있다. 모든 급수는 국가공인 자격 급수이다. 한자교육론을 비롯하여 명심보감지도법, 격몽요결강독, 한문문법론 등 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이 시험의 최고 단계. 우선 기본적으로 검정회 선정 5000자를 모두 외워야 하고, 한문 문제나 고급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인성 등의 문제가 밥먹듯이 나온다. 즉, 한자급수자격시험의 사범급의 난이도를 상회한다. 일상생활에서 보기 어려운 단어들이 출제되고, 국역 논술도 매우 어렵다.
대한검정회와 사실상 같은 단체 다른 역할의 관계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한문교사중앙연구원에서 한자ㆍ한문 전문지도사자격시험을 대비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아니고, 학교의 커리큘럼 형식을 빌려 정원을 정해 두고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시간표를 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1] 즉, 60퍼센트 이상을 맞아야 합격.[2] 이것은 훈장 2급부터 출제된다.[3] 세 자로 구성된 한자어의 의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