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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7 12:53:25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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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饅頭, ruby=まんじゅう)]
만쥬

1. 개요2. 기원3. 종류4. 대한민국에서5. 대중매체6. 여담

1. 개요

일본의 전통 화과자밀가루, 가루 등으로 만든 반죽 안에 팥소 등의 소를 넣고 찌거나 구워서 만든다. 한자로는 만두(饅頭)라고 쓰지만 한국이나 중국에서 고기나 채소를 넣어 식사로 먹는 만두와는 달리 달콤한 소를 넣은 디저트를 의미한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만주가 맞지만 한국에서는 만쥬라는 표기가 더 널리 통용된다. 퍽퍽한 식감 때문에 따뜻한 녹차와 함께 간식이나 차과자로 즐겨 먹으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재료와 모양으로 만든 명물 만쥬가 많아 여행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유통기한은 일반 빵보다는 길지만 과자보다는 짧은 편이다.

2. 기원

기원은 2가지가 전해진다.

하나는 화과자의 시조가 되었다는 나라 만쥬(奈良饅頭)로, 임제종 류산 토쿠겐(龍山徳見) 선사가 1349년에 귀조했을 무렵, 중국원나라에서 속제자로 들어온 임정인(林淨因)이 만들어냈다는 것. 본래는 선종이 차와 곁들여 먹을 과자로 만두를 떠올렸으나, 당시 일본육식 금지령으로 인해 고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대신 팥이 들어가는 만두를 고안해냈다고 한다. 그 후 나라현의 간고 신사에 거주하며 시오세(塩瀬)라는 가게를 세우게 된다. 이리하여 간고 신사 내에는 '린신사(林神社)'라 불리는 만쥬 신사에서 과조신(菓祖神)으로서 모셔지고 있다.

또 하나는 하카타 만쥬로, 위보다 100년 더 거슬러올라가는 1241년에 남송으로 건너간 엔니(円爾)가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전파한 제법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엔니는 츠치노도(辻堂)에서 임제종 승천사를 청설한 하카타 서쪽의 아라츠야마 일대를 탁발 다니고는 했는데, 늘 친절을 베풀어 주곤 했던 찻집 주인에게 만두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고 전해진다. 나라 만쥬가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는 '약만쥬(薬饅頭)'라면 하카타 쪽은 감주를 써서 '술만쥬(酒饅頭)'라고도 한다.

전래 당시에는 불교의 영향으로 현 만쥬로 계승되는 달달한 만두와, 야채가 속으로 들어가는 채만두 2가지 종류가 존재했다. 이 중 채만두는 에서 경식으로 먹는 점심으로 각광받아 왔으나, 쌀밥이나 면류가 진즉에 주식으로 떡하니 존재하던 속세 사회에서는 만들기 번잡한 것도 있어 달달한 만쥬와는 달리 정착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그래도 일부 절에서 전해지는 식사 기록에 기재된 경우가 많은데다, 에도 시대에 들어서도 '두부백진(豆腐百珍)'에 제법이 쓰인 것을 보면, 여전히 불교계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경식로서 취급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유래는 아니지만 에도 시대 이후에는 남만과자(스페인, 포르투갈 등)나 중국과자 제법으로 구운 과자의 제조 기술이 전파되었는데, 이 기술에 만쥬에도 응용되어 '야키만쥬(焼き饅頭)라' 불리는 일본의 독자적인 장르가 탄생했다. 이것이 정착한 후 소나 피의 제법에 여러 연구가 적용된 끝에 기존의 피가 두껍고 푹신한 만두와도 다른 다양한 만쥬가 생겨나게 되었다.

근세 이후 간토 지방의 가정요리로 밀가루 피에 콩이나 미소, 야채 등의 소를 반죽해 삶은 만두가 존재한다. 이 삶은 만두(ゆで饅頭)의 식감은 만쥬라기보다는 당고에 가까운데, 이는 현대 만쥬의 정의에서 벗어나긴 하지만 조리법을 변화시켜 원래 만두의 대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삶은 만두가 베이킹 소다의 보급과 더불어 탄산 만쥬나 시골 만쥬 같은 푹신한 만쥬로 발전했다는 가설도 있다.

3. 종류

만쥬는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수많은 종류로 나뉜다.

무시 만쥬가 가장 전통적인 형태로 찜기에 쪄서 만든다. 껍질에 술을 넣어 발효시킨 사카만쥬, 흑설탕을 넣어 갈색을 띠는 오센 만쥬, 온천 증기로 쪄낸 온센 만쥬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찐빵도 이 계열에 속한다.

야키 만쥬는 오븐이나 철판에 구워 만든다. 카스텔라 반죽을 사용한 카스텔라 만쥬, 모양으로 빚어 구운 쿠리만주, 병아리 모양의 히요코 만쥬 등이 유명하다.

미즈 만쥬는 전분이나 반죽을 사용하여 투명하고 쫄깃하게 만든 여름용 간식이다. 주로 차갑게 식혀서[1] 먹는다.

이외에도 고구마, 밤, 말차, 유자 등 다양한 필링을 넣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만쥬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4. 대한민국에서

한국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만쥬가 유입되었다. 다만 전통적인 고급 화과자보다는 센베이오란다 같은 저렴한 과자들이 더 대중화되었다. 한국에서 만쥬라고 하면 흔히 지하철역 등에서 파는 델리만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화과자 만쥬보다는 풀빵이나 서양의 와플, 카스테라에 가까운 형태이다.

하지만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이나 경주빵, 천안의 호두과자 등 지역 특산 빵들은 얇은 밀가루 피 안에 팥소를 가득 채운다는 점에서 일본식 야키 만쥬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역시 일본의 찐 만쥬에서 유래한 것이다. 최근에는 밤만주나 화과자 선물 세트 등을 통해 고급 만쥬를 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5. 대중매체

6. 여담


[1] 얼음 위에 올리거나 차가운 물에 담근다. 이때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을 뿌리기도 한다.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2011)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야마모토가 미즈 만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온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참조[2] 한국판에서는 분노의 호두과자로 번역.[3] 물론 장르나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만쥬 겉면에 파츠가 붙거나, 별도 부품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예시 사진은 순서대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BanG Dream!의 굿즈. 파일:IMG_ummj.webp파일:IMG_ammj.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