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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니쇼가(紅生薑, 홍생강)[1]는 일본 요리에서 식재료 또는 밑반찬으로 즐겨 사용하는 생강 초절임의 일종이다.2. 제조
일반적으로 우메보시를 만들고 난 국물인 우메즈(梅酢)에 생강을 담가 절인 뒤, 이를 얇게 썰거나 채썰어 내놓는다. 베니쇼가의 붉은 빛깔은 우메보시에 넣는 차조기 잎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때 우메즈가 아닌 아마즈(甘酢; 설탕 식초)에 생강을 절이면 '아마즈쇼가(甘酢生姜)', 일명 '가리(ガリ)'가 된다.3. 소비
일본 가정식이나 일품 요리의 밑반찬으로도 인기가 높다. 그외에도 돈부리나 카레에 토핑으로 올라가거나 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등에 곁들여 먹는 일이 많다.[2] 일본에서는 밑반찬이 대부분 하나하나 유료이지만,[3] 베니쇼가는 예외로 웬만한 식당에선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의 김치, 단무지처럼 아주 기본적인 밑반찬 취급받기 때문.[1] 한국에서는 '(적)생강초절임'으로 의역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베니쇼가가 아닌 생강 초절임(아마즈쇼가 등)도 있기 때문에 일대일 대응되는 표현은 아니다.[2] 특히 카레라이스를 먹을 때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한다.[3] 그래봤자 밑반찬이라서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주요리 못지 않게 비싼 고가의 밑반찬을 파는 곳도 있다. 더 질이 좋은 재료를 쓴다던가 공장제가 아니라 음식점에서 손수 제작한 수제품이라던가 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