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주요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역대 칸 영화제 수상작 | ||||
황금종려상 | |||||
제70회 (2017년) | → | 제71회 (2018년) | → | 제72회 (2019년) | |
루벤 외스틀룬드 (더 스퀘어) | → | {{{#c62953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 | 봉준호 (기생충) | |
심사위원상 | |||||
제65회 (2012년) | → | 제66회 (2013년) | → | 제67회 (2014년) | |
켄 로치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 → | {{{#ffffff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 | 자비에 돌란 (마미) 장 뤽 고다르 (언어와의 작별) | |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 ||||
최우수 감독상 | ||||
제38회 (2015년) | → | 제39회 (2016년) | → | 제40회 (2017년) |
야마자키 다카시 (영원의 제로) | → | {{{#d6f0ff 고레에다 히로카즈 (바닷마을 다이어리)}}} | → |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신 고질라) |
제40회 (2017년) | → | 제41회 (2018년) | → | 제42회 (2019년) |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신 고질라) | → | {{{#ffffff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 번째 살인)}}} | → |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제41회 (2018년) | → | 제42회 (2019년) | → | 제43회 (2020년) |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 번째 살인) | → | {{{#c62953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 | 타케우치 히데키 (날아라 사이타마) |
최우수 각본상 | ||||
제40회 (2017년) | → | 제41회 (2018년) | → | 제42회 (2019년) |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 → | {{{#ffffff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 번째 살인)}}} | → |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제41회 (2018년) | → | 제42회 (2019년) | → | 제43회 (2020년) |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 번째 살인) | → | {{{#c62953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 | 토쿠나가 유이치 (날아라 사이타마) |
블루리본상 감독상 | ||||
제46회 (2003년) | → | 제47회 (2004년) | → | 제48회 (2005년) |
모리타 요시미츠 (아수라의 고토쿠) | → |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무도 모른다) | → | 사토 준야 (남자들의 야마토) |
제50회 (2007년) | → | 제51회 (2008년) | → | 제52회 (2009년) |
수오 마사유키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 → | 고래에다 히로카즈 (걸어도 걸어도) | → | 니시카와 미와 (우리 의사 선생님) |
이타미 주조상(伊丹十三賞) 수상자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fff>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이토이 시게사토 (카피라이터, 에세이스트, 게임 제작자) | 타모리 (게닌, MC) | 우치다 다쓰루 (철학 연구자, 무도가, 사상가) | 모리모토 치에 (아트 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 | |
<rowcolor=#ffffff>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
이케가미 아키라 (언론인, 저널리스트) | 릴리 프랭키 (소설가, 디자이너, 배우) | 아라이 토시노리 (편집자, 인터뷰어)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감독) | |
<rowcolor=#ffffff>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
호시노 겐 (배우, 음악가, 문필가) | 이소다 미치후미 (역사학자, 에세이스트) | 타마가와 나나후쿠 (낭곡사) | 쿠도 칸쿠로 (각본가, 배우) | |
<rowcolor=#ffffff>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시미즈 미치코 (탤런트, 배우) | 코이케 카즈코 (디렉터, 카피라이터) | 미타니 코키 (각본가, 감독, 배우) | 논 (배우, 가수) |
}}} ||
고레에다 히로카즈 是枝裕和|Hirokazu Kore-eda | |
본명 | [ruby(是枝, ruby=これえだ)][ruby(裕和, ruby=ひろかず)] (코레에다 히로카즈, Hirokazu Kore-eda)[1] |
출생 | 1962년 6월 6일 ([age(1962-06-06)]세) |
도쿄도 네리마구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와세다대학 문학부 (문예학 / 문학사) |
데뷔 | 1995년 영화 환상의 빛 |
링크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다큐멘터리 연출가, 영화감독.2. 경력
1987년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TV 다큐멘터리의 연출가를 맡아 방송제작을 시작했다. TV 다큐멘터리 시절부터 일본 주류 사회가 캐치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돌아보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대표적인 작품인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는 생활 보호를 중단당한 난치병 여성의 자살과 복지에 진력하면서도 미나마타병 화해소송의 국책 사이에 끼어 고통 받다가 자살한 엘리트 관료를 다뤘다. 1994년엔 일본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 에이즈 환자임을 고백한 히라타 유타카에 대한 다큐멘터리 "그가 없는 8월에"를 제작했으며, 이후 초등학교 교육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러한 작품들로 갤럭시상 우수작품상, ATP 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영화 감독이 된 이후에도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의 삶에 다가가는 작품을 만들게 된다.이후 1995년 〈환상의 빛〉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데뷔작부터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경력을 출발했으며, 이후로도 칸 영화제 등 수많은 수상경력으로 일본내외에서 그 실력을 입증받아,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 미이케 다카시, 카와세 나오미와 더불어 1990년대 등장한 일본의 젊은 감독들 중 하나로 꼽힌다. 직접적으로는 오즈 야스지로나(본인은 이런 평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루세 미키오의 후예라고 불린다. 밝으면서도 서늘함과 쓸쓸함을 지닌 연출로 유명하며, 초기엔 기억과 상실이라는 소재를 다뤘으나 〈걸어도 걸어도〉 이후 가족이라는 소재가 강하게 두드러지는 편.
첫 영화인 〈환상의 빛〉에서는 허우샤오셴 같은 대만 뉴웨이브에 영향을 받은 정적이고 정교한 미장센을 선보였지만, 본인의 스타일이 아니라는 고뇌 끝에 차기작인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다큐멘터리적인 작풍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런 다큐멘터리적 작풍은 <아무도 모른다>까지 이어지다가, 첫 스튜디오 작업이자 시대극이였던 <하나>를 거쳐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룬 <걸어도 걸어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많이 바뀌게 된다.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좋은 작품이지만 수상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매체들의 예상을 깨고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번역. 수상의 효과로 일본 내 수입 45억 엔, 해외 합산 수입 6천만 달러가 넘는 대흥행을 기록했다.
2021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3. 특징
소외된 삶이나 가족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빈곤이나 아동 학대처럼 마주하기 껄끄러운 사회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완벽하다 느낄만한 사람이 등장인물인 경우는 없으며, 사람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행이나 현실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던진다. 아이들의 시각을 많이 빌리는 감독으로, 대체로 아이들이 영화에서 비중있게 나온다. 이런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악역이라 할 만한 캐릭터가 없는 편.비극적인 소재를 다룸에도 관객에게 감정을 강요하지 않으며, 일견 밝으면서도 서늘함과 쓸쓸함을 잃지 않고 메세지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연출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흔히 ‘신파’라고 부르는 요소가 없다. 상업영화의 신파에 질려서 히로카즈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특징과 특유의 서늘한 연출 때문에 지루하다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다.
요즘 들어서는 절제하지만, 미장센에 있어서도 탁월한 감독으로, 이는 첫 영화인 《환상의 빛》에서 잘 드러난다.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낸 영상미는 가히 일품이다. 다만 요즘 작품에서는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색을 줄이는 편인데, 이는 드라마와 소재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때문에 색채미는 줄었지만 여전히 시각적으로 아름답게는 담기는 편으로, 대표적으로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간토 지방의 바다를 담아낸 영상미가 일품이다. 이번 신작인 《괴물》은 전작들처럼 비스타비전이 아닌 평소에 잘 안 쓰던 시네마스코프를 사용했는데, 특유의 잔잔한 연출을 이어가면서도 전작과 대비되는 진한 색감으로 다큐스러움을 줄이고 그림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감독 특유의 자연스러움까지 잘 챙겼다.
영화의 편집까지 담당할 때도 있으며, 《어느 가족》과 《브로커》도 직접 편집을 했다.
4. 필모그래피
4.1.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펼치기 · 접기 ]
- ||<tablebgcolor=#fff,#1c1d1f><tablewidth=100%><width=33%><bgcolor=#c1c3b6,#46483c>
환상의 빛
(1995) ||<width=33%><bgcolor=#d4e8ef,#10232b>
원더풀 라이프
(1998) ||<width=33%><bgcolor=#9daec9,#364762>
DISTANCE
(2001) ||
아무도 모른다
(2004)
하나
(2006)
걸어도 걸어도
(2008)
공기인형
(2009)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태풍이 지나가고
(2016)
세 번째 살인
(2017)
어느 가족
(2018)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2019)
브로커
(2022)
괴물
(2023)
상세정보 링크 열기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
연출 | 각본 | 편집 | 제작 | |||
1995 | 환상의 빛 幻の光 | O | ||||
1999 | 원더풀 라이프 ワンダフルライフ | O | O | O | ||
2001 | DISTANCE ディスタンス | O | O | O | ||
2004 |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 O | O | O | ||
2006 | 하나 花よりもなほ[2] | O | O | |||
2008 | 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 O | O | O | ||
2009 | 공기인형 空気人形 | O | O | O | O | |
2011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奇跡 | O | O | |||
2013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 O | O | O | ||
2015 |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 O | O | O | ||
2016 |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3] | O | O | O | ||
2017 |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 O | O | O | ||
2018 |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4] | O | O | O | ||
2019 |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La vérité | O | O | |||
2022 | 브로커 Broker | O | O | O | ||
2023 | 괴물 怪物 | O | [5] | O |
4.2. 드라마
- 2012년 《고잉 마이 홈》 (후지 TV)
- 2020년 《아리무라 카스미의 촬휴》(WOWOW) 1화, 3화
- 2023년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넷플릭스)
- 2025년 《아수라처럼》 (넷플릭스)
4.3. 뮤직 비디오
연도 | 제목 | 가수 |
2011 | 桜の木になろう | AKB48 |
2015 | Green Flash | AKB48 |
2020 | 카나리아 カナリヤ | 요네즈 켄시 |
5. 수상내역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1995년 | 제5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 OCIC상 | 환상의 빛 (幻の光) |
제14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 용호상 | ||
제31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 | 골드휴고 작품상 | ||
제10회 다카사키 영화제 | 젊은 감독 그랑프리 | ||
1998년 | 제20회 낭뜨 3대륙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원더풀 라이프 (ワンダフルライフ) |
제4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 국제비평가연맹상 | ||
제16회 토리노 국제 영화제 | 최우수 각본상 | ||
제14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1999년 |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최우수 각본상 | |||
2001년 | 제16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DISTANCE (ディスタンス) |
2004년 | 제31회 겐트 영화제 | 그랑프리 |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
제47회 블루리본상 | 작품상 | ||
감독상 | |||
제78회 키네마 준보상 | 최우수 작품상 | ||
독자 선출 감독상 | |||
제29회 호치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제19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 ||
2006년 | 제21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하나 (花よりもなほ) |
2008년 | 제51회 블루리본상 | 감독상 | 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
제23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 ||
제18회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 | 최우수 작품상 | ||
2009년 |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 최우수 감독상 | |
제23회 마르델 플라타 국제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제24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공기인형 (空気人形) | |
2010년 | 제14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 AQCC상 | |
2011년 | 제59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 최우수 각본상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奇跡) |
SIGNIS상 | |||
2012년 | 제36회 홍콩 국제 영화제 | SIGNIS 특별언급 | |
제55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 ||
2013년 | 제66회 칸 영화제 | 심사위원상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
제32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 로저스 관객상 | ||
제7회 아부다비 국제 영화제 | 최우수 각본상 | ||
제37회 상파울루 국제 영화제 | 관객상 | ||
제35회 요코하마 영화제 | 최우수 각본상 | ||
제26회 일간 스포츠 영화 대상 | 최우수 감독상 | ||
제56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최우수 감독상 | |||
제28회 다카사키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 ||
제6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 관객상 | ||
2014년 |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 우수 작품상 | |
우수 감독상 | |||
우수 각본상 | |||
우수 편집상 | |||
2015년 | 제63회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 관객상 |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
제37회 요코하마 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 ||
감독상 | |||
제89회 키네마 준보상 | 독자 선출 감독상 | ||
제25회 도쿄 스포츠 영화 대상 | 감독상 | ||
2016년 |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 최우수 작품상 | |
최우수 감독상 | |||
우수 각본상 | |||
우수 편집상 | |||
2018년 |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 최우수 작품상 |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
최우수 감독상 | |||
최우수 각본상 | |||
최우수 편집상 | |||
제71회 칸 영화제 | 황금종려상 |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 | |
제36회 뮌헨 국제 영화제 | 외국영화상 | ||
제44회 LA 비평가 협회상 | 외국어영화상 | ||
제38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 관객상 | ||
제55회 안탈리아 국제영화제 | 감독상 | ||
제37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 국제영화인기상 | ||
제12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 최우수 작품상 | ||
제92회 키네마 준보상 | 최우수 작품상 | ||
2019년 | 제44회 세자르상 | 외국영화상 | |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 최우수 작품상 | ||
최우수 감독상[6] | |||
최우수 각본상 | |||
우수 편집상 | |||
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 최우수 작품상 | ||
제24회 부산 국제 영화제 |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
6.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외하면 일본 실사 영화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한국에서[7] 거의 유일하게 10만 명 이상의 상당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감독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로는 매 작품 10만 명 정도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으며, 자신의 작품이 국내에 개봉했을 때도 내한을 많이 한다.봉준호 감독과 친한 사이다. 《살인의 추억》을 보고 나서 봉준호 감독의 팬이 됐고, 2006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조우하게 되며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물론 수시로 술 마시고 이런 사이까진 아니고, 종종 교우하며 영화적 얘기하고 그런 사이인듯. 그리고 공교롭게도 고레에다 감독이 감독한 《어느 가족》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1년 뒤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었다.[8] 고레에다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을 접한 후 직접 축하 편지까지 보냈으며 《기생충》 역시 극찬하였다. 이후 고레에다 감독의 신작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봉준호 감독이 직접 추천하기도 하였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 영국의 영화 매거진 '사이트 앤드 사운드'에서 진행된 세계 영화 베스트 10 선정에서 10편 중 1편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을 선정하였다. 이창동 감독과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고레에다 감독이 좋아하거나 관심을 표한 적이 있는 한국인 배우는 배두나[9][10], 하정우[11], 수지, 김새론[12], 문소리[13], 마동석[14], 전도연, 송강호, 아이유[15] 등이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매우 애정하는 감독이며, 내한 시 꾸준히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인 만큼 매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는 중이다. 2019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17년에는 영화제 측의 부탁으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회장으로 취임해 아시아의 젊은 영화감독들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
2019년 12월 22일, JTBC 영화예능프로 방구석1열에 출연했다.
2022년 6월,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가 개봉되었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주연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기사 개봉 직전,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적으로 초청 받아 주연 배우들과 함께 영화제에 방문하였는데, 폐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에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 영화를 통해 얻게 되었다. 다만 영화평은 고레에다 감독의 명성에 비하면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좀 호불호가 나뉘긴 했다.
7. 기타
- 《걸어도 걸어도》 이후 료타라는 이름을 주인공 이름으로 자주 쓰는 편이다.
- 자국 인터뷰에서 일본 영화의 폐쇄적인 구조와 불공평한 수익배분을 비판하며 한국 영화계보다 훨씬 못하다고 답했다. #얼마 전 한국에 갔을 때, 그쪽 프로듀서와 대화하면서 한국의 시스템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국에선 흥행 수입의 40~50%를 극장측이 갖고, 남은 60%를 영화 제작위원회(투자자)와 제작회사(감독 등 제작진)가 6대4 비율로 나눠 갖는다고 하더군요. 즉 영화수입이 10억엔이라고 한다면, 그중 2억 4천만엔이, 가장 땀을 흘린 제작진 손에 넘어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자금은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데 쓰이게 되죠. 하지만 일본에선 수입의 50%를 극장이 갖고, 남은 50% 중 10이 배급사, 40이 제작위원회로 넘어갑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독에겐 배분되지 않습니다. 저는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일본에선 돈 얘기를 하는 걸 꺼리는 편이죠. 1%의 성공 보수를 받기 위해 협상을 하는데, 왜 이렇게 고생해야만 하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산업의 경우 토호, 토에이 같은 대기업들이 만든 관습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그래서 제작사가 열악한 경우가 흔하며 애니메이션 업계도 토호만 돈을 번다고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의 제작사들이 수도 없이 많다. 한국에 비해 매우 불합리하며, 대중과 거리가 있는 기획 아이돌이 판을 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론은 이해할 수 없을정도로 강한 카르텔의 세계.
- 아베 히로시는 고레에다 감독의 페르소나. 이제까지 4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함께 했다. 또한, 키키 키린[16] 역시 영화에 등장하는 가족의 할머니로 《세 번째 살인》을 제외하고 매번 열연한 바 있다. 릴리 프랭키,[17]이우라 아라타,[18]나츠카와 유이,[19]카세 료,[20] 아사노 타다노부[21] 역시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 제자인 감독으로는 《유레루》와 《아주 긴 변명》을 찍은 니시카와 미와가 있다. JTBC 뉴스룸과 인터뷰도 했는데 이 영상은 대한민국 사회에 한 번쯤은 보고 생각해 볼 기회를 던져주는 영상이다. 201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분부쿠라는 회사를 세우고 제자 육성에 들어갔는지, 고레에다 제자 감독들이 대거 데뷔했다. 우행록의 이시카와 케이, 나의 작은 나라의 가와와다 엠마, 스나다 마미, 히로세 나나코가 대표적.
- 간장게장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간장게장 먹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가끔 내한할 때 일정 없어도 간장게장 먹으러 온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참고로 한식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일본인의 최애음식이 간장게장이다. 한국인보다 더 사랑할 정도. '해산물+간장+날 것'이라는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맛이기도 해서 혐한우익들조차도 간장게장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다고 할 정도로 일본인들이 사랑한다. 일본인의 간장게장 사랑은 엄청난 수준.
- 한일관계와 일본 근대사에 대한 역사 인식이 제대로 된 상식인이며, 이에 관련한 언급을 한 적도 있다.이를테면 제 어머니가 추억으로 이야기하는 전쟁은 도쿄 대공습뿐이었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대만과 한국만으로 그쳤다면 좋았을걸, 그랬다면 지금쯤은..."하고 주눅 들지도 않고 말하는 어머니에게는 명백하게 피해 감정밖에 없습니다. (중략) 개인의 수준이 이러니 당연히 일본사 전체도 그런 형태를 취하겠지요. '가해의 기억'은 없던 셈 치거나 '다들 그렇게 했으니까'라고 정색하거나 불문에 부칩니다. 즉, 나라 전체가 잊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P.152)게다가 각 방송국 자료실에 자료가 50년분이나 있는데도 과거의 방송을 향수 어린 시선으로만 다루는 건 아까운 일입니다. 일본인은 정말로 역사를 배우지 않는 인종이랄까요. (P.327)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중에서
참고로 이 자서전은 2017년 국내에서도 번역 출판되어 있다. #네이버책소개
- 각종 인터뷰 등을 보면 진보적인 입장에서의 현대판 아시아주의적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팬이라고 밝혔으며, 2017년 둘은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후 둘은 2023년 작《괴물》 에서 인연이 닿아 협업하였고,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찍을 때, “여성은 아이를 낳자마자 어머니가 되지만, 남자는 무엇을 통해 부성에 눈을 뜨게 되는건지 그리고 싶었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일각에서 ‘여성도 낳자마자 바로 어머니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판을 들은 적이 있었다. #
- 고레에다가 연출, 각본을 맡은 2023년 드라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었던 마이코의 미성년자 성착취 실태 폭로 이후 드라마에 비판이 일자 자신의 공식 계정에서 장문의 해명문을 공개했다. #
- 2022년 리메이크 된 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 역할의 배우가 '고레에다 감독님이 나에게 캐스팅 제의를 하셨다' 라며 자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한다. 어린나이에 성공해서 방황하는 모습에 자신의 잘못인거 같다고 한다. 현재도 아무도 모른다를 뛰어 넘는 작품이 나오기 전에는 오퍼를 넣지 않겠다고 한다.
7.1. 홀수 징크스?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감독이지만 이상하게 홀수 번째 작품은 평단과 관객들의 평가가 짝수 번째에 비해 박했다. 대표적으로 《DISTANCE》, 《하나》, 《공기인형》[22] 등이 있으며 졸작까지는 아니지만 감독의 명성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다. 반대로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등의 작품들은 이동진을 비롯해 평론가들 대부분이 만점을 줄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나 《태풍이 지나가고》의 경우 평론가 대다수로부터 고루 준수한 평을 받았고 2018년 《어느 가족》이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홀수번째 징크스는 제대로 깨졌다.
홀짝을 나누게 된 계기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짝수번째 영화는 전부 걸작'이라는 한 줄 평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크게 의미가 있거나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징크스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1] 일본어의 한글 표기에서 한자 사이는 연음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레다 히로카즈’는 틀린 표기다.[2] 직역하면 '꽃보다도 더욱'[3] 직역하면 '바다보다도 더 깊게'[4] 직역하면 '좀도둑 가족'[5] 각본은 사카모토 유지가 담당.[6] 본인의 세 번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이마무라 쇼헤이, 야마다 요지 등과 동률의 기록)[7] 2020년대 기준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넘긴 일본 실사 영화는 러브레터(115만),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10만), 주온 1편(101만)이 전부다. 그것도 팬덤이 유지되는 경우는 극소수. 사족으로 2020년대 기준 일본에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기생충이다.[8] 덕분에 2020년 봉준호의 방일 당시 일본 NHK 방송에서 두 사람의 대담을 기획해 방영하기도 했다.[9] 영화 《공기인형》을 함께 작업한 경험에 대해 감독의 저서에서도 극찬을 했는데, 다시 같이 찍으면 사람 역할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고. 그리고 이 약속은 2022년 영화 브로커를 통해 실제로 지켜졌다. 브로커는 개봉으로부터 무려 6년 전에 건넨 프로젝트였다고 배두나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10] 뿐 아니라 배두나와 꾸준히 연락을 하는 사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도희야 촬영장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때문에 엔딩 크레딧의 감사인사에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이름이 나온다.[11] 연기가 마음에 들어서 하정우가 출연한 작품을 꽤 봤다고 한다.[12] 영화 《여행자》를 보고 연기가 좋아서 《아저씨》가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봤으며, 2011년 내한 때 김새론을 직접 만나기도 하였고 기회가 되면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한다.[13] 고레에다 감독이 방구석 1열에 출연했을 당시 문소리도 함께 출연해 고레에다 감독의 팬임을 공개 천명하기도 했다.[14] 영화 《부산행》에서 보여준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한다. 물론 마동석의 현재 국적은 미국이긴 하지만 한국이 주무대니 한국 영화계 배우긴 하다.[15] 브로커 캐스팅 당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반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극중 배역도 좀 비슷하게 우수적인 면이 있다. 브로커 배역들 보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조연들도 많은데, 이런거 보면 한국 드라마도 많이 보는 감독인건 확실하다.[16] 고레에다 감독 작품 최다 (총 6편)출연[17] 5편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18] 5편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19] 영화 4편 출연[20] 영화 3편 출연[21] 영화 3편 출연[22] 공기인형의 경우 평단에서 반응이 갈린 편인데, 이동진 평론가의 경우 필모그래피에서 뛰어난 수준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