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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9 15:30:33

코이케 류노스케

파일:코이케류노스케.jpg
이름 코이케 류노스케
小池龍之介(こいけ りゅうのすけ)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생 1978년 12월 15일 ([age(1978-12-15)]세)
야마구치현
성별 남성
직업 승려→명상연구가(2019년 이후)
종교 불교→무교(2019년 이후)

1. 소개2. 비판3. 근황4. 저서5.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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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전 쓰키요미지(月讀寺) 주지승. 1978년 12월 15일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의 교양학부를 졸업했다. 야마구치시에 있는 쇼겐지(正現寺)와 가마쿠라시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웹사이트 ‘가출공간(家出空間, iede cafe)’을 관리하며 주지로서 업무와 수행에 몰두하지만 시민에게 좌선도 지도했었다.

코이케 본인은 일본에 널리 퍼진 불교중국노장사상과 결합했으므로, 도교와 섞였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그는 순수하게 인간 그 자체를 탐구하던 원시불교가 더 구조적이고 과학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원시불교의 명상을 수련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고, 이를 통해 깨달은 바를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많은 책을 출간하였다. 다만 이런 점때문에 정토진종하고는 갈등이 있었고, 이후 아버지의 절을 물려받았을때는 제명을 당했다.

코이케가 정토진종으로부터 제명당한 것은 그가 승려로서 너무 대외활동을 많이 한다는 이유만은 아니었다. 정토진종은 현 시대가 말법 시대이기 때문에 좌선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보아, 스님은 아미타불을 염하며 정토에 태어나길 염원해야 하고, 그와 동시에 신자들의 극락왕생 역시 도와야 한다는 타력본원 사상을 골자로 한다. 그렇기에 상좌부 불교에 가까운 명상법을 전파하고, 신자의 극락왕생을 위한 독경과 장례식도 집행하지 않는 코이케의 행보는 정토진종 입장에서 이단으로 보였던 것이다.

2. 비판

(코이케 류노스케의 비판 목록이 서술되어 있는 리뷰글)

이처럼 도쿄대를 졸업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승려이자 수많은 책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았었던 코이케 류노스케였으나, 그만큼 비판적 여론도 피할수가 없는 승려이기도 했다.

특히 2010년 당시에는 힐링 열풍이 한참이었던 시기라서 코이케의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었으나, 힐링 열풍이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한 시점에서 보면 코이케 류노스케의 책들은 흔한 양산형 자기계발서나 에세이와 별 반 다를바가 없을뿐더러 내용도 하나같이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것 투성이라 이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승려가 쓴 서적이다보니 타 종교나 종교에 관심없는 일반인에게 특정 종파를 강요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내용에 따라서는 아무말 대잔치가 나오기까지 해서 불편하기도 하며, 내용은 소박한 생활을 이야기 하면서, 정작 본인은 책을 내며 수입을 버는게 내로남불이란 의견도 있다. 너무 얼굴을 내밀면 안되는 직종인 승려가 지나치게 얼굴을 내민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이는 코이케의 고향인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 2ch같은데에서는 코이케에 대한 과격한 발언까지 나오기까지 한다. 옴진리교와 같은 사이비 종교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까지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을 비롯한 옴진리교의 악행이 밝혀진 이래, 영적 추구를 통해서 세상을 구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다짜고짜 사이비나 악인으로 보는 정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코이케가 일반적인 일본 승려들과 다른 행보를 밟는 점 역시 일본 대중이 낯설어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쇼와 시대면 모를까, 헤이세이 이후 일본에서의 종단화된 불교는 대부분 장례 의식 집행, 기복신앙 등에 머물러 있고 비즈니스화되어 있으며, 대중 단위의 의식 각성 운동은 잘 수행하지 않게 된 지 오래다.[1] 코이케 역시 승려가 된 이후 장례 집행 업무를 몇 번 보았지만, 마음수행은 등한시하고 사찰 경영이나 하면서 전문직으로 적당히 살아가길 요구하는 종단의 분위기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어떤 의미로는 혜민과 유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엘리트 대학 출신 승려라는 점과 본인의 책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 논란으로 인한 비판이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다만 논란 이후로 인정은 커녕 빤스런을 시도한 혜민과 반대로 코이케 류노스케는 아래의 큰 문제를 일으킨 이후 본인의 업을 인정하고 환속하였다는 점으로 동일 선상에 놓이긴 어렵고 오히려 재평가가 필요한 수준이 되었다.

3. 근황

2019년에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2018년 가을 무렵부터 "몇년 후에 해탈할 것이다", "해탈 직전"이라고 공인한 후, 절에서 나와 노숙 명상 수행법에 도전하였으나 2019년 3월에 실패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2] 이후 본인은 "수행자들이 걸리기 쉬운 마장에 빠져 해탈할 수 있을 거란 착각을 했다."고 밝히면서 참회, 승려이자 지도자 자격을 포기하고 살아갈 예정이라고 한다.(링크)

현재는 환속을 하여 일반인이 되었으며, 쓰키요미지 역시 쓰키요미 명상 연구소로 이름을 바꾸어서 명상 실천자 및 연구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4. 저서

5. 함께 보기



[1] 이는 쇼와 시대의 불교계가 군국주의에 부역하다가, 패전 후 해당 이미지를 퇴색시키기 위해 일본 국내에서는 저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대신 해외 포교를 통해서 일본식 선불교를 세계화시키는 데 힘쓴 선사들이 많았다. 최근에도 일본회의와 일부 불교계 인사들의 유착 관계가 뉴스로 보도되곤 한다.[2] 상좌부 명상 전통에서는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과의 증득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들이 체크리스트와 비슷한 형식으로 마련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과를 증득한 상좌부 비구들도 스스로의 경지를 잘못 인식한 경우, 반성하고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수행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