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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0:30:11

혜민/논란 및 사건 사고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혜민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목록
2.1. 법정 비판 논란2.2. 화가 우창헌과의 분쟁2.3. 워킹맘 관련 발언 논란2.4. 인터넷 비공식 어록 중 시인 강재현 표절 논란2.5. 정치/사회 참여 및 연예인 팬 폄하 논란2.6. 한끼 식사 1,000만 원 경매 논란2.7. "조수미 드레스 몇 벌씩 환복" 발언 논란2.8. 여행 상품 가격 및 후원금 논란2.9. 유튜브 채널 댓글 논란2.10. 마음치유학교 논란2.11. 뉴욕 아파트 구입 의혹2.12. 언론플레이(일명 풀소유) 논란
3. 활동 중단 선언과 평가
3.1. 옹호론3.2. 반론
4. 논란 이후5. 복귀

1. 개요

혜민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기록한 문서다.

주로 자신에게 비판이 가해지면, SNS를 통한 선문답식 사과 또는 해명을 하고, 추종자들에 의해 금세 가라앉는 현상이 큰 인물이다. 기존의 구설수에 더해서, 2020년에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개인 생활상이 논란거리가 되어, 한때나마 차지했던 긍정적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

2. 목록

2.1. 법정 비판 논란

파일:혜민법정비판.png
혜민의 일상이 논란이 되면서, 혜민이 지난 2011년 트위터를 통해 '무소유'의 법정을 언급한 것 또한 다시 화제가 되었다. '법정 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있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이는 법정의 무소유에 대한 혜민의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법정은 저서로 받은 수십억 원의 인세를 모두 자신이 후원하던 학생 10여 명의 장학금으로 내놓았으며, 그러느라 정작 자신에게 쓸 돈이 없어 말년의 투병 생활을 어렵게 보냈고 미납된 6천만 원 가량의 병원비 또한 입적 후 홍라희 여사가 대납했다. #[1] 출판사 대표 또한 법정 사후 회고에서 과거 그가 일정 분기에 인세를 독촉해서 돈을 밝히는 위선자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법정이 장학금을 후원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기한을 맞추기 위해 독촉을 했던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출판사 측은 해당 일정에 잘 맞춰서 인세를 지급했다는 후문. #

따라서 혜민의 발언은 한국 불교, 더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를 대표한 고승에 대한 심각한 무례와 결례일 뿐더러 굉장히 무지한 발언이다. 법정은 종교를 초월해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자 가톨릭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과도 막역한 우정을 나눈 사람이다. 이런 법정에 대해 무례한 언급을 한 유일하다시피한 인물이 다름아닌 현직 승려인 혜민이라는 점은 논란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개신교조차 법정에 대해 비판하거나 평가 절하하는 사례가 없었다.

훗날 불거진 소위 풀소유 논란(아래 '언론플레이 논란' 항목)을 보면 더욱 씁쓸하다. 이를 두고 장도리에서는 "풀소유로 번뇌를 벗어나리라."고 풍자했다. #

2.2. 화가 우창헌과의 분쟁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삽화에 대해, 화가 우창헌과의 분쟁이 있었다. #

우창헌의 글에 따르면, 본 책의 표지와 내부에 들어간 삽화는 책을 위해 그린 것이 아닌, 그간의 화가로서 그려 온 우창헌의 작품인데, 혜민이 여러 번 졸라 책의 삽화로 사용하도록 권리를 주었다고 한다. 출판사 측에서는 사용료조차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작품의 탄생 맥락만 분명히 밝혀주고 글의 내용과 분리 시켜 놓는다면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했으나, 그 최소한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그림의 내용에서 글의 제목과 소제목 등을 따오는 등 강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락도 없이 본인의 그림을 사용해서 강연을 다니고, 포스터를 만들며, 다른 글에 붙여 쓰는 등의 행위를 저질러, 절망감으로 자신의 전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자기계발서에 도덕적으로 올바른 생활을 살아가도록 조언한 저자의 글과는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게 되었다는 평이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화가는 자신의 그림을 책에서 빼달라고 요구했고,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본 책의 삽화를 모두 바꿔 재출간한다고 밝혔다. 쌤앤파커스에서는 우씨가 완성된 책을 본 뒤, 색감이 안 좋은 그림을 다시 보내주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창헌 본인이 나섰던 이 사건은 당시엔 혜민의 물타기, 사과를 가장한 선문답 전법 등으로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았으나, 다른 논란과 더불어 다시 회자되었다.

2.3. 워킹맘 관련 발언 논란

항상 하지 않아도 무방하고, 첨언하지 않아도 무방한 부분에서 SNS로 접근하려 하고 어필하려는 특성이 있다. 2012년 7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맞벌이 부부에게 방법이 있다"며, "엄마가 새벽 6시부터 45분 정도 같이 놀아주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강연이 아닌 개인 SNS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였고, 이는 조그만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트위터를 통해, "애나 엄마나 일단 충분히 잠 좀 자야 한다. 아기 시절 가뜩이나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 자체가 몇 년간 불가능한데 이젠 좀 커서도 잠자면 안 되냐. 왜 부모, 특히 엄마는 만날 '미안해'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다른 워킹맘들도 "엄마는 강철 인간이냐", "지금도 힘들어 코피가 터질 지경"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가정을 꾸려보지도 않은 자가 어떻게 자녀 양육에 대해 논하냐'는 여론은 덤.

애초에 위의 발언 자체가 워킹맘은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서 부정적인 정서를 심어줄 수도 있는 막장 엄마라는 일반화와 스테레오타입을 심어주기 쉬운 말이기에 문제가 된다. 서술된 워킹맘들의 반론대로, 자신은 돌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어 미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 아무리 바쁜 상황에서도 애를 신경써주는 부모도 있다.

논란이 커지자, 혜민은 7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직 승려가 속세에 너무 큰 관심이 있다는 논란은 그 전부터 있어왔으나, 방송 논란 전까지 그리 이슈화 되지는 않았었다.

이런 혜민과 비슷한 발언을 한 인물은 "아이가 태어나면 일보다는 자식에게 신경 써라(또는 "육아 기간인 3년 동안에는 하던 일을 그만 둬라")"는 발언을 한 법륜이 있으나, 이쪽은 혜민과는 반대로 즉문즉설에서 이에 관련된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왔기에 납득이 되는 답변이었다. 애초에 저 말의 의도는 "아직 부모의 온기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일은 일단 내려놓고 자식을 신경 써야 한다"이고, "직장이나 정부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을 위해서 힘을 써야 한다"라며, 사회도 도와줘야 하는 등, 혜민처럼 부모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일반화는 사용하지 않았다.

2.4. 인터넷 비공식 어록 중 시인 강재현 표절 논란

혜민스님 어록 '쉽게쉽게 살자' 표절인가? 스님 이름 도용인가?

2013년 5월 22일 인터넷에 떠돌던 혜민 어록 가운데, '쉽게 쉽게 살자'라는 제목의 시가 시인 강재현이 10여 년 전에 출판한 시집 '그대와 함께하고 싶습니다'에 실린 시 중 하나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시집을 확인한 결과, 2005년 강재현이 펴낸 시집 67~68 페이지에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라는 제목의 시가 게재됐고, 조사 하나도 틀리지 않은 상태로 인터넷 혜민 어록 앞부분에 그대로 사용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혜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쉽게 쉽게 살자'라는 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며, "이 글은 제가 쓴 적도 인용한 적도 없는 글이며, 누군가 강재현 시인의 좋은 시를 보고 베껴서 쓴 글이라 저도 강 시인님도 많이 낙심하고 있다. 이 글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혜민이 올린 공지를 확인한 강재현은 "스님은 저작권의 기본을 알고 계실 것이라 사료된다"며, "원작자의 이름과 출처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혜민스님의 어록으로 글이 올라간 일련의 상황을 파악해 직접 설명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혜민 어록은 정식 출간된 것은 아니고, 인터넷 상에 떠돌던 것이므로, 혜민의 책임을 묻는 것은 엉뚱한 비난일 것이다.

2.5. 정치/사회 참여 및 연예인 팬 폄하 논란

혜민스님, "삶이 빈곤하면 정치 얘기나 해" 논란에 사과

2015년 1월 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말이 없게 된다"며, "쉬는 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지 마시고, 한번 서점에 들러서 내 마음이 공감하는 책을 한 권 사보시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사회나 정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일은 무의미한 행동에 불과하며,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심에 대해서도 자기 삶이 풍요롭지 않으니, 그 연예인에 대한 애정으로 충족하려 한다는, 말 그대로 바보들이 하는 행동으로 취급하는 비하로 들리기 쉬운 말을 했다는 점이 문제다.

물론 사회나 정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중에서 과격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그렇지, 아주 무의미한 행위는 아니다. 아무리 심각한 소식이 많이 나오는 뉴스, 특히 정치 관련 뉴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만큼 뉴스에만 해당되지 않더라도, 어떤 존재이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양립하는 만큼, 불교에서는 어느 한쪽만 바라보지 말고 양쪽을 바라보는 중도를 중요시 여긴다. 그러나 정작 혜민은 정치 얘기를 하는 사람은 전부 삶이 빈곤한 사람들이라고 일반화를 하면서, 승려로서 갖춰야 할 중도를 전혀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계속되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5일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혜민은 "하루하루 살기도 각박한데 제가 앞전에 쓸데없는 글을 올려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다"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참회합니다."라고 적었다.

사실 혜민의 정치/사회 참여에 대한, 눈새식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도>에서도 "상대에게 보수적이란 말을 하지 말아라. 당신도 보수적이다"라는 문단을 집어넣은 적이 있다. 본인은 "남의 말이 불편하고 안 맞는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반박하는 발언을 한다면 당신도 그 사람과 다를 바 없다"면서 보수, 진보 따질 필요도 없이 상대의 말에 대한 의견 존중 및 "그 사람과 똑같이 대항하려 들지 말라"는 의도로 말한 모양인데, 오히려 "보수적이라 말하는 사람은 그 시점부터 닥치고 보수적"이라 말하는 시점에서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며, 오히려 혜민 본인도 똑같은 행동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 내용의 전달력이 없어 보이기에, 위 문제와 똑같은 비판점이 생겨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혜민이 비하한 법정도 법문이나 자서전을 통해 "뉴스는 부정적인 기운으로 탁해지게 만드는 안 좋은 것이니 부스러기 뉴스 따윈 보면 안 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2.6. 한끼 식사 1,000만 원 경매 논란

"한끼에 1,000만원" 과거 혜민스님과 식사권 보니

2015년 5월 6일, 옥션 경매에서 혜민과의 한 끼 식사권이 40번의 경합 끝에, 무려 1,000만 원[2]에 낙찰됐는데, "지나치게 고액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2.7. "조수미 드레스 몇 벌씩 환복" 발언 논란

2016년 3월 29일, 인터파크 주최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조수미 씨 콘서트에서 보니 드레스를 몇 벌씩 갈아입으시던데, 전 갈아입어 봤자 거기서 거기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만 원 주고 빨간 목도리 하나 둘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조수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이 게시했다.

파일:sumitw.jpg

'근검함'을 이야기하면서 '예술가가 공연하는 중에 드레스가 바뀌는 것'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조수미가 공연 중에 의상을 갈아입는 것이 검소하지 않다면, 음악 방송은 모두 영상이 불필요하니, 라디오로만 방송하는 게 낫다. 혜민의 가벼운 농담일 수도 있겠으나, 친분이 없는 사람인 조수미를 지목하여 이야기했고, 조수미에게 도리어 역관광만 당했다. 자승자박인 셈. 게다가 조수미는 상당히 재치 있고, 여장부적인 면모를 갖춘 사람이다. 그가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한 말을 종종 하기에 비판 받는 것이다.

또한 조수미가 진행하는 클래식 공연과 일반적인 대중음악 방송(예: 뮤직뱅크)이나 시상식(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의 차이점에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음악 방송이나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가수들이 교체되면서, 진행 동안 가수부터 무대 디자인까지 180도 다른 모습들을 관람 가능하나, 조수미의 무대는 그렇지 않다(오히려 아주 진지한 분위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각적인 변화를 주려고 드레스를 갈아입는 건, 그 드레스의 가격과 상관 없이, 무대를 장식하는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서 비꼰 것은 진지한 고려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다.

후술할 언론플레이 논란으로 인해, "동대문에서 만 원짜리 목도리를 사서 걸쳤다는 것이 과연 사실이겠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이 많다.

일부 네티즌은 혜민이 "자신이 검소하다"고 자랑한 것보다는, 조수미와 다르게, 자신은 목도리 하나만 둘러도 상관이 없어 편리하다는 농담조의 맥락에서 말한 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라고 지적하였다. 자꾸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혜민은 승려로서 자신의 검소함을 어필한 적이 그다지 없고, 오히려 고가의 맥북이나 에어팟, 남산뷰 주택을 대중적으로 문제가 될지 모르고 사생활을 노출했을 정도라, 해당 발언을 조수미를 비꼰 것이라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2.8. 여행 상품 가격 및 후원금 논란

2019년 7월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했는데, 이 기간이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관련(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논란으로 촉발된 속칭 노재팬 운동 여파로 인해, 일본 여행 가격이 평상시보다 저렴할 시기였고, 또 노재팬 운동 이전에도 홋카이도 여행 상품은 혜민이 책정한 가격만큼 터무니없는 금액 수준이 아니었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을 보면, 항공료 79만 원+후원금 110만 원으로 나왔는데, 여행 상품 자체가 개인 여행이 아닌 단체 패키지 여행이므로, 충분한 단체 할인이 가능하단 것을 고려한다면 마진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 사안에 대한 가장 큰 쟁점은 실제 여행 비용, 인당 110만 원이라는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비용에 대한 내역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2.9. 유튜브 채널 댓글 논란

혜민스님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한 유저가 "속세에 찌든 주제에 왜 하냐?"라고 단 댓글에 "그럼 속세에 찌든 승려에게 왜 관심을 가지냐. 마음만 시끄럽게 만들지 말고 나 같은 거 무시하면 되지 않느냐"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었다. # 그러나 1시간 후 그 댓글은 삭제 후 순화 및 수정되었다.

이 부분이 논란이 된 이유는 혜민이 과거 방송 출연 당시, 트위터를 하다가 한 악플러에게 시비가 걸렸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 웬 악플러가 자기 트위터 글을 비난해서 한 번 찾아가 보니, "나 말고도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을 비난하는 글이 수두룩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일화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이런 식으로밖에 남과 소통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람'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놓고, 정작 이 사건에서는 감정적으로 악플러에게 대응했기 때문인데, 저 일화와 이 논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이 오간다.

2.10. 마음치유학교 논란

혜민 문서에 나와 있듯, 학습·교육 통신판매업체 '마음치유학교'의 대표자(교장)을 역임하는데, 일단 일반인들의 마음의 치유를 해준다는 의도는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프로그램 내용인데, 상담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전생 체험, 레이키타로 카드처럼 원래부터 말이 안 되거나 심리 치료와 무관한 것을 프로그램에 집어넣은 게 문제다. 특히 후자의 예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아예 치유와는 무관한 남녀간의 만남 주선도 프로그램 목록에 있다.

홈페이지 강의 신청란에 '강연료 제시'라는 항목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보통 종교인들의 강연은 의의와 의도에 중점을 두고, 강연료는 추후에 협의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지만, 강연료를 작성하는 란이 있다는 것부터 '돈이 없는 단체'는 선정에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신청 시에 주눅들 수밖에 없다. #, #

한 차례 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마음치유학교의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2021년 4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휴업했으니, 이후 어떻게 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2.11. 뉴욕 아파트 구입 의혹

혜민스님, 승려된 뒤로 美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연합뉴스가 입수했다. 미국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U)'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를 분석한 결과, 그는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아파트 1채를 약 61만 달러[3]에 사들였다. B는 현재도 이곳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의 미국 이름이다.

혜민은 2019년 유료 명상 앱 '코끼리'를 출시한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마음수업의 한국 법인 등기부 등본에는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주봉석(JU RYAN BONGSEOK)'으로 기재돼 있다. 연합뉴스에서 뉴욕 브루클린의 주상복합 아파트 매입 및 보유 의혹과 관련해, 혜민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취재 결과로 미뤄볼 때, 뉴욕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들인 '라이언 봉석 주'와 마음수업의 대표이자 승려인 혜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2.12. 언론플레이(일명 풀소유) 논란

'홍석천 지목' 혜민스님, 건물주 루머에 "세들어 살고 있다" 해명

일명 풀소유 논란. 2020년 3월 3일 홍석천이 자신의 SNS에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인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를 올렸는데, 다음 건물주 응원 주자로 혜민과 박혜경을 지목했다. 이 때문에 혜민이 비구승이면서 수억 원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라는 비판이 발생했다.

2020년 11월 10일, 일명 '탈곡기'라고 불리던 전직 해커 박일규라는 네티즌(닉네임 같이놀깡)이 혜민이 거주하는 집을 미국인 주봉석(혜민의 본명) 명의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한 뒤 본인은 세들어 사는 방식으로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 한편 명상앱 등 각종 사업을 펼치는 자신의 회사(등기부등본) 사무실은 위워크 을지로에 입주해 있으므로 사무실 건물은 임대가 맞다. 내용이야 어떻든 사실관계상 세들어 사는 것은 맞다.

2020년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본인의 일상이 담긴 내용이 방송되었다. 여기에서 혜민은 정말 승려가 맞나 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는데, 불교에서는 식사도 공양으로 보기 때문에 오신채를 금하는 것을 지키며 최소한으로 식사해야 함에도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켜놓고 마늘, 고추, 양파, 대파가 팍팍 들어간 순두부찌개와 밥 2공기를 먹으며 과식했다.[4] 불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종교는 신자들에게 탐식을 멀리할 것을 권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방송에서 대놓고 과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도덕적으로 나쁜 일은 아니더라도 종교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일임은 분명하다. 과식은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 등에서도 좋지 않게 본다. 혜민의 식습관에 대해서는 3년 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그때는 혜민이 채식 진미채라고 하여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갔다. #[5]

또한 수도승은 속세의 물건을 필요할 때만 쓰고 제자리에 두며 관심을 끊어야 한다. 승려도 사람이기 때문에 낭비를 부린다거나 불교의 교리에 어긋나는 언행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자기 취미 생활을 즐겨도 상관없긴 하다. 오타쿠 승려 용덕이나 세미마루P 같은 사람들도 있으며[6], 그 이외에도 건덕후나 애니덕후인 승려들이 있다. 하지만 혜민은 앞에선 무소유를 주장했으면서 뒤로는 250만 원짜리 MacBook Pro를 켜고, 32만 원짜리 AirPods Pro를 착용하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는 등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도자로서의 자세가 형편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때문인지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패널 성시경은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혜민 못지않게 여러 논란이 있는 법륜정토회는 혜민과는 반대로 소욕지족을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니 더욱 비교가 되었다. 정토회는 활동 비용을 기부로만 충당하는데다 그렇게 모은 돈은 정토회에 필요한 소규모 비용만 제외하고 전부 봉사활동이나 기부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비싼 물건도 금한다. 물론 법륜은 태블릿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건 본인이 산 게 아니라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즉 보시받은 물건이다. 불교에서 보시받은 물건은 그 물건이 무엇이던간에 일단 감사히 받아야 하며, 이를 거절하는 것은 승려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중의 하나로 본다.

물론 승려가 컴퓨터나 이어폰 같은 현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편견으로 넘어가서는 곤란하다. 승려들도 당연히 이런 전자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에서 행정 관리를 할 때는 당연히 컴퓨터를 사용한다. 혜민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 브랜드의 전자 제품이란 것도 있지만, 그 물건을 수행이나 그와 관련된 사정이 아닌 수익 사업을 위한 사업체에 출근해서 수익 사업을 하는데 사용하는, 즉 사업가, 직장인으로서의 활동이어서 기존 인식과의 괴리감 때문에 비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맥북 프로나 에어팟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더라도 이것이 사업체가 아니라 법당에서 다른 승려들과의 화상 수행이나 신자와의 상담 같은 수행으로서의 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면 비판이 크게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3. 활동 중단 선언과 평가

혜민의 이러한 행보에 현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에 대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며 비판했다. 거기다 "혜민스님? 부처님 팔아먹는 기생충..현각스님 작심 비판"이라고 더욱 비판했다.[7]

이러한 비판과 더불어 혜민은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듯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참회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 활동 중단 선언 후 현각과도 사과하는 의미로 통화했다고 하며, 현각은 혜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친분을 회복했다고 했다. #

다만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연예인도 아니고 승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호하다. 연예인의 활동 중단은 곧 생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혜민의 경우 방송 출연이나 공개 강연을 멈춘다고 해도 논란이 된 수익 사업을 이어나갈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책과 마음치유학교, 코끼리 어플은 여전히 홍보 중이다. 승려 생활을 시작한 2008년부터 활동 중단을 선언한 2020년까지 12년이지만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또 각종 공연이나 방송 콘서트 출연과 스타트업과 여행 패키지 판매 등 이권에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간을 승려 생활에서 제외하면 그가 승려 생활을 한 기간은 4년 정도다.

일단 대한불교조계종의 현행상 안거에 들어가는 것은 의무가 아니며 선택이다. 학승이나 포교를 주로 하는 사판승, 행정승들은 선원에서 안거에 들어가지 않으며, 자신이 있는 사찰에서 활동을 하면 그것을 안거로 인정한다. 혜민이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집중적으로 하지 않았으므로 수행력이 없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승려 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낭설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동국대학교 등에서 학문을 주로 하는 학승들이나 포교를 주로 하는 승려들, 사찰에서 기도를 주로 하는 부전승들은 모두 승려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된다. 애당초 수행이라는 것은 참선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포교 활동이나 봉사활동, 불교학 연구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또한 승려인지 아닌지의 기준은 승려로서의 계율을 지키고 있느냐이고 소속 종단의 승적이 있느냐로 판단되어야 한다.

방송에서 오신채는 가볍게 무시하고 과식하는 것을 보면 4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승려 생활을 했을지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이렇게 여론이 안 좋을 때도 꿋꿋이 버티던 혜민은 자신이 소속된 종파 조계종에 소속된 현각에게 위와 같은 비판을 받자 한국 불교의 본산인 조계종 등 내부 여론을 의식해 대중선원에서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로 많다.

조계종 소속의 현각이 혜민을 비판했다는 내용을 두고 현각이 공식적으로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주장했으니 조계종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같은 종파 소속 승려가 아니니 잘 모른다는 식으로 혜민을 교묘하게 옹호하는 이들이 있으나, 현각은 B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불교를 떠난다고 한 적 없다. 한국어 미숙으로 인해 뉘앙스가 달라졌으며, 이로 인해 언론 보도가 와전되었다"며 자신의 한국어 실력 미숙을 탓했다. 현각은 현재도 조계종 소속으로, 불교 TV를 보면 법문 방송을 볼 수 있다.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한 것은 언론의 오보이며 현각은 여전히 조계종 소속이다. # 현각은 조계종 소속이 아니라고 하는 이들은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서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난다고 했다는 오보를 사실처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또한 현재 조계종단은 100여 곳이 넘는 대중선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문제는 혜민이 돌아가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과연 어디냐는 것이다. 혜민은 2020년 절에 살지 않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의 값비싼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어 비판을 받았는데, 혜민 혼자 거주하는 이 단독주택은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대중선원 중 하나인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 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고 알려졌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대표인 사찰에 판 것도 문제지만, 혜민이 이 주택을 고담선원에 팔아 현재 혜민이 거주하는 삼청동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 즉 혜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계속 머물러도 조계종에 소속된 대중선원에 머무르는 것이므로 혜민이 말한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대중선원에 돌아간 것은 맞다는 것이 된다. 혜민은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했지 특정 대중선원을 콕 찝어 말하지 않았기에 삼청동의 단독주택에 머물러도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한 말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다.

문제는 일반 네티즌들은 '대중선원'이라고 하는 것에서 혜민이 속세를 떠나 절이나 암자 같이 속세를 떠난 곳에서 수양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데, ''과 '선원'의 차이점은 절은 산에 있지만, 선원은 도심지에 있는 경우도 많다. 혜민 혼자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조계종의 선원으로 등록해버리면, 혼자 살아도 조계종단의 대중선원이 되는 것이다.

일단 선원은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불교의 전문 교육 기관으로, 보통 산에 위치해 있지만, 불교의 대중화를 도심지에도 설립되는데, 혜민이 설립해 주지로 활동한 마음치유학교 조계종 고담선원도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승은 새벽 3시~4시에 기상하여 예를 지키는 데 반해, 혜민은 해가 중천에 뜬 대낮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신채를 망각한 채 탐식을 하는 등 승려의 본분을 지키지 않았다.

도심에 있는 포교당에서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고, 포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새벽 예불을 하지 않는 포교당이 많지만, 새벽 예불을 하는 곳들은 새벽 5시를 기준으로 한다. 혜민이 시내에 거주한 만큼,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승려답지 못 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다른 도심지 포교당에서 새벽 예불을 하는 곳들은 새벽에 하는 곳들이 있다. 2016년에 다른 도심지 포교당을 다른 기사에서 "요즘의 포교당은 새벽 예불을 하지 않는데 새벽 예불을 하는 곳이 있다"며 기사를 낼 정도였다. # 온앤오프 방송에서 혜민이 일어나 예불을 하는 것이, '방송 전에는 예불을 하지 않다가 방송에 나올 때야 예불을 하는 척 연출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혜민이 혼자 머물던 단독주택은 법적으로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지만, 도저히 포교당의 성격을 띠는 대중선원이 아닌, 영락없는 가정집이다. 선원이란 승려들이 수행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주민들을 초대해서 포교를 하거나 법회를 열어야 하는데, 혜민은 공식적인 법회나 포교는 자신이 거주하는 대중선원이 아닌, 자신이 따로 주지로 운영하는 고담선원에서 했다. 결국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은 무늬만 대중선원인 셈이었는데, '과연 혜민이 제대로 새벽에 일어나는지, 늦게라도 예불을 드리는지 네티즌들이 어떻게 알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며, 혜민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현실은 그동안 혜민의 행실이 빚은 자업자득일 따름이다.

한 마디로 혜민이 돌아간다고 한 대중선원은 이름만 선원인 가정집이며, 대중선원이 아니라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즉 전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처럼 속세를 떠날 것처럼 호도한 기만 행위의 절정인 셈이다.

3.1. 옹호론

혜민은 무소유 대신 '베푸는 삶'을 강조해왔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에 대해 쓰셨어요. 그 방법이 무척 지혜롭습니다. '무릇 재물을 비밀스레 간직하는 것은 베풂만 한 것이 없다. 내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흔적 없이 사라질 재물이 받은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 변치 않는 보석이 된다." "내 가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학력이 아닌,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았는가로 측정돼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십시오." 실제로 그는 각종 영리 활동을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 김승일, '풀소유 혜민' 맹비난 합당한가?
불교계 일부에서는 혜민의 활동이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가 있었다. #

3.2. 반론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이 "혜민은 무소유를 강조한 적 없다"며, "승려인 혜민이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하여 혜민이 위선자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궤변성 옹호를 한다. 하지만 상술했듯, 2011년 트윗에서 당시 1년 전 사망한 '무소유'의 법정 스님을 언급하며, '법정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되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고 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혜민에게 무소유의 개념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망한 고승에 대한 고인모독이며, 사자명예훼손죄에 준하는 패드립을 했다는 비판을 했던 점, 그리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여 풀소유 논란이 발생한 사실이 있다. 이를 의식하여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어 옹호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또한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종교 행위도 아닌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혜민을 옹호한다. 그러나 혜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삼청동 단독주택의 명의를 미국인 주봉석 본인으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하였다.

선원은 포교당 형식으로, 주민들의 포교의 장소로 쓰이거나 법회를 열거나 다른 승려들과 함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 특정 승려 개인의 주거용으로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혜민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자 자신이 거주용으로 쓰던 삼청동 단독주택을, 말 그대로 주거용으로 써서, 선원의 의미를 훼손시켰다.

또한 혜민은 본인 소유의 삼청동 건물로 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015년 8월 조모씨로부터 이 건물을 8억 원에 사들였는데,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 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 팔아, 해당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된 상황이다. 혜민스님, 자신 소유 건물 자기가 대표인 선원에 팔아 시세차익까지?

혜민은 2015년에 8억 원에 건물을 사들였고, 2018년에 자신이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 9억 원에 팔아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것이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과세를 하지 않는 조계종에 주택을 팔면서, 동시에 소유권을 유지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조계종도 세금을 안 내지는 않지만, 종단 산하 복지/교육기관에서 업무를 보는 승려들에 한해 세금을 낸다. 참조. 그래서 혜민이 조계종에 판 주택은 대중선원으로 등록되면서 조계종의 소유로 되어, 혜민이 그곳에 거주하더라도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일체 매길 수가 없다. 승려가 자신의 개인 돈으로 주택은 살 수 있고, 본인이 소속된 종파에 팔 수는 있다고 쳐도, 고액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은 명백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종교계에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되는 마당에,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심지어 혜민이 종교 행위도 아니라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승려가 종교 행위가 아닌 상업 행위로 을 팔아도 되고, 오신채에 위배되는 식재료를 팔아도 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혜민이 판매하는 앱은 종교와는 관련 없는 유료 명상 앱이다. 유료라는 지적이 따르자,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궁색한 해명을 할 정도로, 혜민은 돈의 논리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은 불교계에서 혜민 같은 젊은 승려들의 세속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를 해왔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왜곡된 주장이다. 조계종은 젊은 승려들에게 유튜브 운영을 맡기면서 나름대로 트렌드를 따라가려 하면서 포교하고 있으며, 혜민처럼 세속적인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해당 기사에서는 승려들이 특정 선을 넘는 것을 경계한다. "사법(邪法)이 정법 행세를 하고, 가짜 승려가 진짜처럼 굴고, 뜬 소문이 진실처럼 유포되어도 검증할 길이 마땅찮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젊은 승려들의 SNS를 통한 포교를 장려하는 것은 사실이다.

혜민처럼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선원으로 등록된 주택을 개인 거주용으로 쓰며, 각종 후원금을 받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며,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고, 스타트업을 꾸려 유료 명상 앱을 판매하는 등, 마치 사업체와 같은 모습으로 불교에 대한 포교나 설법은 내팽겨치고 수익에 몰입된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혜민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불교계를 끌어들여 "불교계에서 혜민의 활동 일체를 장려한다"는 식으로 호도하여 "혜민은 불교계의 공인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니 비판을 하지 말라"는 식의 주장을 하며, 불교계가 혜민을 비호한다는 식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과 다름 없다.

청년층 포교가 부진하여 신자수 급감을 걱정하는 현재 불교계로서는, 혜민에 대한 악평가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고 불교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굳이 안고 가면서 이미지를 추락시킬 정도로 불교계가 아쉬운 입장은 아니다. 애초부터 불교의 본질은 속세에 큰 의미를 두지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에 있는데, 교인이 줄고 늘어남에 아쉬워하면, 제대로 된 불교인으로서의 입장이라 할 수 없다. 포교가 되든 안되든, 신도가 적든 많든 제 도리를 해야 불자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종교로서의 혜민을 본다면, '사실상 제대로 된 반론이 안된다.' 왜냐하면 불교의 성질 자체가 어느정도 유동적인 면이 있어서 석가의 뜻만을 중시하는 종파도 있는가 하면, 전생론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지극히 종교적인 성질, 기복신앙을 가진 종파도 있기 때문에, 어느 불교에서 혜민을 바라보냐에 따라 관점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민간인으로서의 시각으로 혜민을 해체시켜 놓고 본질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세상엔 민간인들도 존경하는 종교인들이 참으로 많은데, 대부분 종교인들은 자기희생적인 면모가 두드러진다. 물론 그들 역시 인간이기에 비판적인 시각이나 논란이 아예 없다 할 순 없으나, 일반적으론 희생과 행동을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행위 제체로 메세지를 주고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말이 이해가 안되면, 종교인이 아닌 노턴 1세를 떠올려보면 된다. 그는 미합중국의 황제라 자칭하는 미친사람에 가까웠고 종교인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인종차별이 만연한 19세기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인들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을 혐오하는 이들의 폭동이 일어나자 그들을 가로막고, 폭동이 끝날 때 까지 주기도문을 외우는 등, 비록 광인일지라도 그 평화의 메세지가 행동으로 옮겨지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그의 메세지를 좋아했다. 그런데 그런 희생적인 행동 자체가 보이지 않는 혜민에게서 민간인으로서 어떤 존경을 느껴야되고 그 메세지를 들을 이유가 뭘까?

물론 모든 종교인들이 이런 희생정신을 실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봉사활동이나 그에 준하는 삶이 보이면, 무교인들도 자연스럽게 감명을 받게 되고, 포교가 된다. 그 삶에는 검소한과 겸손함이 포함되어 있고, 불교에서도 엄연히 팔재계[8]의 불가무관청도식만향[9]과 불좌고상대상계[10]에 들어가는 덕목이다. 그러나 지금은 종교를 떼 놓고 무교인 관점으로 보자고 했으니, 이 부분을 떼어 놓고 보자.

기본적으로 종교의 역할은 혼란스러운 사회를 바로잡는 데에 있다. 범죄를 억제하고, 믿음을 통해 대중의 불만을 낮추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종교인의 본질은 대중에게 메세지를 주고 옳은 길로 이끌어주는 길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갑자기 '나 대단한 사람이요' 하면서 나타나, '나를 따르라' 하면 누가 따를까? 절망에 빠져있고 종교 없이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 입장으로선, 자신의 비참한 현실을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 그렇기에 자신들과 비슷한 삶 혹은 그것보다 못한 삶을 살며 선행과 봉사, 기부활동에 전념하고 인간의 본능을 거꾸로 거스르면서까지 자신의 뜻을 설파하고, 참된 도리를 목표로 끊임없이 정진하는 사람을 존경하기 마련이다. 딱히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서민들은 부자들을 좋아하지 않았고,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대립관계에 있어왔다. 따라서 검소함과 겸손함은 대부분의 종교에서, 특히 포교적 관점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민간인으로서 바라보는 혜민은 그저 스님 모습을 한 민간인 혹은 사업가일 뿐이다. 최소한 그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논란이 된 행위들 역시 종교인에 가깝지 않을 뿐, 딱히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위해를 가하려는 행동도 한 것도 아니고, 위해하다 말할 수 있는 메세지를 전파하고 다닌 것은 아니었기에, 스님이란 사실 자체를 민간인이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무종교인들이 대부분의 목사를 평가하듯이, 혜민을 그와같이 평가할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불교계에서는 그가 스님이라 말할 수는 있다. 또한 불교의 입장에서처럼 종교인들이 자본을 갖고 있을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포교활동을 할 수 있다고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그건 종교인들의 자유다. 그러나 무교인들 입장에서는 자기 잘났다 목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이 일일이 여기저기 참견하며 꼰대짓 하고 다니는 행위 자체가 보기 싫다는 소리다.

4. 논란 이후


'풀소유' 혜민 스님 2년 만에 공식 활동 재개… 신문에 연재 시작

위의 논란과 활동 중단 이후로는 당연하게도 별 활동을 안 하고 있다가, 2022년 5월부터 독일폴란드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며 법보신문에 '고담혜민 스님의 법화경 이야기'란 기사를 집필 중에 있다.

또한 9월 27일에는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위해 조계사를 방문하였으나, 취재진이 질문하자 황급히 도주해 버렸고 조계사 측에서는 "스님도 지금까지의 일로 힘들지 않겠느냐"며 인터뷰를 자중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당연하게도 크게 사고를 친 뒤 활동 중단을 핑계로 도망친 승려인 만큼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그로부터 2023년 11월, 남양주 성관사 주지 성진이 불광 미디어 유튜브 채널의 <다른 종교 같은 생각>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이때 무소유로 인한 편견이 혜민 스님을 지나치게 비난하게 만들었다는 발언을 한 바가 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는데, 말의 의도야 어쨌든 혜민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쉬었을 정도이며 일반 불자라면 몰라도 승려는 무소유를 철저하게 고수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혜민을 실드치는 발언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아무리 같은 조계종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을 비판해야 하는 상황에서, 성진 스님도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란 이유로 옹호 의견을 내뱉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법륜스님이 절을 크고 화려하게 짓는 것은 소비주의이며 따라서 승려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말고 검소하게 살아서 모범이 되오야 한다고 늘상 밝힌 바 있다. 또한 법륜의 희망세상 만들기 채널에 업로드되는 즉문즉설 영상 중엔 팔재계[11]를 언급하며 현대 스님들의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12] 비록 혜민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혜민의 행태에 정확하게 포함되는 비판이라 할 수 있겠다.[13] 평소에도 검소하게 생활하는 만큼 혜민처럼 절을 크게 만들어 개인 사업을 하는 승려는 모범이 되지 못하는 소비주의라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5. 복귀

2024년 3월 3일, 첫 방송하는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고 한다. 논란이 일었던 방송일으로부터 3년 3개월 만에 방송 복귀하는 셈. # 또한 2024년 5월 11일, 연등회 BTN불교TV 연등행렬 중계에 참여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반응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복귀는 둘째치더라도 지금까지 안좋은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며, 이제부터는 성숙한 자세로서 승려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는 빈말이라도 해야 할 사과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심지어 복귀하여 참가한 방송 1화만에 결혼해도 상대방은 사랑해주지 않는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새우면서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각인하였다.[14][15]

이렇다보니 해당 여파가 남아있는 만큼 혜민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누리꾼의 반응이 싸늘하다는 기사도 확인되는등 결국에는 무의미한 행위라는게 드러났다.


[1]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 부부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로 유명하나, 홍라희 여사가 평소 법정을 매우 존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2] 판매 수수료 포함 1,132만 원.[3] 2024년 기준, 약 8억 4,500만 원 정도[4] 고추는 오신채의 범주에 속하지 않아 넣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늘과 대파는 명백한 오신채이므로 승려라면 가급적 먹지 않는 게 맞다. 양파 역시 출가자가 먹기 좋지 않은 식자재로 분류된다. 파와 양파, 마늘은 성욕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독신 수행자가 먹기 좋지 못한 음식이라 보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신채 문서 참조.[5] 물론 채식 진미채는 실제로 있으나, 그것도 콩고기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진미채와 엄연히 차이가 있으며 당시 그것을 맛본 셰프들과 출연진들은 실제 진미채와 차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셰프들은 미각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게 채식용으로 만든 제품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다. 당시 출연진들은 방송인지라 알면서도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6]일본 스님은 한국 스님에 비해 생활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긴 어렵다. 한국 불교에서 음주, 결혼을 금기시하고 육식은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터부시하는데(이 중 대한불교천태종은 일부 동물을 제외한 육식을, 한국불교태고종은 결혼을 전면 허용한다.) 일본 불교는 수행하는 기간만 아니면 전부 허용이다.[7] 참고로 현각은 자신의 책이 너무 인기가 많아지자 참선에 방해된다고 판매를 중단시킨 적이 있다.[8] 재가수행자들이 육재일(매월 음력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에 지키는 계율이다.[9] 무용이나 음악, 노래 등을 보거나 듣거나, 또한 꽃이나 향으로 분장하고 장신구로 치장하지 않는 것[10] 너무 크고 호화스러운 침대나 침대 매트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11] 재가수행자들이 육재일(매월 음력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에 지키는 계율이다.[12] 본 영상의 비판 발언은 다음과 같다."스님이 되면 뭐가 안 좋을까? 뭐 고기를 못먹고 이런게 안좋다는게 아녜요. 스님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목에 힘을 줘. 그러면 그건 수행이 아닌데, 그렇게 되기가 굉장히 쉬워. 그 다음에 스님이 되면 대중보다 훨씬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 보면 검소하기는 커녕 더 풍요롭게 사는. 주위를 둘러보면 그러잖아요. 그쵸? 그러니까 이게 수행하고는 거리가 먼 거 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머리깎고 승려가 되 놓고는 부처님 가르침과 반대로 가기가 쉽다. 본인은 그렇게 가겠다 해도 현실이 그래요. 그래서 되려 머리를 기르고 검소하게 사는게 부처님 말씀에, 부처님 수행에 더 걸맞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어요.[13] 법륜 역시 정토회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에 건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대해 한때 논란도 있었으나 결국 사람이 모이는 교단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쓴 돈이라 해명하였다. 게다가 이후 정토회가 보인 행보들이 누가 봐도 애초부터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봉사 및 자선활동 프로그램, 자선 건축 사업, 해외 오지 답사 활동 등이 매우 빡빡하게 짜여있는 게 눈으로 보이고, 심지어 즉문즉설(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인도하는 소통)도 무료로 진행되며 고작 받는 돈이라면 로비에서 파는 책 정도이다. 자릿세 언급은 간간히 하는 걸로 봐서는 헌금 개념인 듯하다. 또한 금전을 추구하는 교단이라 하기엔 신도가 되는 장벽이 매우 높고 어렵다. 거의 재가 승려에 가까운 수준의 고행을 요하기에 포기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교단에 들어가기 위해선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중 핵심적인 프로그램 중 백일출가(공동체 생활과 체계적인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100일 동안 행자 생활을 체험하며 수행)의 경우 120만 원 정도 돈을 받긴 하지만 돈을 낸다고 해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이 전에 몇 가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3일간 1만배를 해야 한다는 극악의 조건이 걸려있고 이마저도 중도 실패하면 얄짤없이 돌려보낸다. 또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거나 1년 내 치료 경력이 있으면 받지 않는다. 정신과적인 문제는 수행을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딱 잘라 분별해두기 때문. 무엇보다 100일이면 3개월인데 받는 120만 원도 식비 정도라 생각하면 남는 돈이 거의 없는 셈이다. 이래저래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돈에 눈이 먼 교단과는 거리가 멀다.[14] 19분 00초 부분. 물론 이 발언의 의미는 1화의 주제인 새옹지마(인생에 좋은 일이 있을지 않 좋은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를 감안하면 의도만은 좋았다. 하지만 항목및 설화에서도 나와 있듯이 이는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될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될수도 있다로도 해석되는 만큼 혜민의 이 발언은 부정적인 부분만 언급된 시점에서 논란 여지가 충분하다. 굳이 이야기 할거면 하지만, 반대로 사랑해주지 않던 왕자님이 시간이 지나 다시 사랑해주기도 하는 경우도 있으니 걱정마세요라고 이어서 이야기 하거나 결혼해서 만난 백마탄 왕자님이 위 예사와는 반대로 계~속 사랑해주기도 해요라고 언급했다면 논란의 여지는 덜했을것이다.[15] 심지어 연애나 결혼에 대한 부분으로서의 의도도 틀렸는데, 약3년이 지나면 애정이 식는게 결혼이고, 결혼 하더라도 육아라던가 생활비등의 경제문제로 어려워하는게 현실의 결혼이라지만, 이런 문제를 안겪고 연애느낌및 신혼 느낌을 유지한체 잘 살거나, 경험하더라도 잘 극복해내는 긍정적인 경우도 존재한다. 아무리 이혼률이 높고 독신을 추구하게 되는 현황인 대한민국이라지만 그래도 결혼이나 좋은 사랑을 꿈꾸는 청년들은 남아있는 법인데, 혜민의 이런 무지가 담긴 발언은 그런 청년들의 마음을 꺾기엔 딱 적절한 행위인것. 어떤 의미로는 상술한 우울증 발언이나 워킹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혜민의 잘못된 오지랖 성향이 여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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