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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00:27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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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1.1. 비디오 게임의 조작감
2.
2.1. 예시
3. 鳥雀

1.

잡을 조(操)에 지을 작(作)으로 구성된 한자어. 기계를 일정한 방식에 따라 무언가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일. 작업을 처리해서 이행함. 유의어는 취급이다.

논문에서 쓰이는 '조작적 정의'는 의도에 맞게 추상적인 개념을 인위적으로 규정/한정하는 것을 뜻한다.

1.1. 비디오 게임의 조작감

게임 분야에서는 유닛 명령 등의 게임 명령과 키 조작의 배치, 키 조작에 따른 움직임의 자연스러움 등을 조작으로 칭한다. '조작감(-)이 좋다'라는 것은 플레이 유닛이 뜻한 대로 잘 움직이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조작을 하는 기기를 컨트롤러라고 한다.

초기 비디오 게임 시기(7080 시대)에는 기기의 한계로 대체로 조작감이 별로 안 좋았다. 애당초 키부터가 몇 개 안 돼서 편하게 조작하게 만들 수가 없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AVGN의 고전 게임 리뷰를 보면 (어느 정도는 컨셉이지만) 조작감이 최악이라며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많다.

조작감의 형성에는 익숙함도 일부 개입한다. 기존 게임들과 특별한 이유 없이 다른 조작 키를 사용하면 이질감을 겪기 쉽다. 그래서 비슷한 시대의 게임들은 대체로 조작도 어지간해서는 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키보드는 키가 많다는 점에서 조작감을 편리하게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다. 게임패드의 키 개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게임 내에서 그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요구하면 별 수 없이 누르기 힘든 키에 조작을 추가할 수밖에 없게 된다.[1] 키보드는 키가 100개나 되므로 그럴 일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키보드가 게임패드 같은 콘솔 쪽 입력장치보다 항상 조작감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 키보드는 게임용 입력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 조작 외의 키가 많아 혼란을 줄 수 있고[2] 구조적으로도 게임에 선호되는 자세를 고려하지 않을(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2.

Fabrication

지을 조(造)에 지을 작(作)으로 구성된 한자어. 기본적으로 '지어 만듦'이라는 뜻을 갖는다.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거나, 어떠한 일을 사실인 듯 꾸미는 행동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다소 좋지 않은 단어에 자주 엮이는 바람에, '조작'이란 말의 어감은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다.

좁은 의미이지만 비슷한 것으로 주작(做作)도 있으며, 이는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을 의미한다. 이전부터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만 실제론 거의 쓰이지 않는 사어였었으나 마 모씨와 엮이는 바람에 온라인에서 덩달아 주목을 받게 된 단어. '조작'의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주작'이라고 바꿔서 쓰던 것이 우연히 얻어걸린 것에 가깝다. 자세한 내용은 주작 문서의 2번 문단 참조.

이 외에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거짓으로 꾸밈'이란 비슷한 뜻의 날조, 위조라는 표현도 병용되는 편이다.

2.1. 예시

3. 鳥雀

사전적 의미로써 참새, 또는 참새 따위 작은 새를 이르는 말.


[1] 일례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같은 게임에서는 Nintendo Switch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키를 다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ZR 키을 눌러야 할 것(활 쏘기)을 R 키를 눌러서(장비 던지기) 실수할 때도 많다.[2] 대표적인 예로 윈도우 키는 일반 프로그램에서는 시작 메뉴를 불러오는 요긴한 기능을 하지만 게임할 때 누르면 게임을 작업표시줄로 내려버리는 악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옛날엔 윈도우 키를 뽑아버리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요즘 게임은 윈도우 키를 눌러도 게임이 내려가지 않도록 조정한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