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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1:18:30

산스크리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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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संस्कृतम् | 범어(梵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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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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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639-3 san
नमुविकिः स वृक्षो ज्ञानस्य यं वयं सर्वे सहिताः संवर्धयामः
(namuvikiḥ sa vṛkșo jñānasya yaṃ vayaṃ sarve sahitāḥ saṃvardhayāma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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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베다 산스크리트어 기층설
3. 문자
3.1. 숫자
4. 음운
4.1. 모음4.2. 자음
5. 어휘6. 문법
6.1. 음운변화와 표음주의 표기법6.2. 동사 변화6.3. 띄어쓰기
7. 종교8. 사용자9. 학습10. 발음11. 비교언어학12. 한국에서의 학습13. 영향14. 대중매체
14.1. 산스크리트 트랜스
15. 들어보기16. 외부 링크17. 예문

[clearfix]

1. 개요

산스크리트어(संस्कृतम्)는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하는 대다수 인도계 언어의 조상이다. 대표적으로 힌디어, 우르두어는 산스크리트어에서 파생된 언어이다.[2] 인도에서 사용하는 22개 공식언어에도 산스크리트어가 포함된다.

2. 특징

'산스크리트'는 संस्कृतम्(saṃskṛtam)라고 하는데, '정교한, 잘 정돈된'이라는 뜻이다. 한자어로는 범어(梵語)라고 한다.

인도유럽어족이므로 유럽라틴어, 고전 그리스어와 뿌리가 같지만, 인도유럽어족의 고전어들 중에서도 문법이 매우 복잡하기로 악명이 높다.[3]

산스크리트어는 베다 산스크리트어와 고전 산스크리트로 나눌 수 있는데, 베다 산스크리트어의 문법을 정리하여 고전 산스크리트어를 탄생시킨 인물이 파니니이다.

2.1. 베다 산스크리트어 기층설

베다 산스크리트어에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누리스탄어군, 드라비다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의 문다어, 원시 부루샤스키어 같은 현존하는 언어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어에서 단어가 차용되었다는 기층 가설이 있다. 박트리아-마르기아나 문화에서 쓰인 언어 등이 후보이다. 이 가상의 언어를 Kubhā-Vipāś어라고 하기도 한다.

3. 문자

고대에는 브라흐미 문자, 중세에는 실담 문자가 산스트리트어 표기에 쓰였다. 이 중, 실담 문자는 6세기에 동아시아로 전달되어 널리 퍼졌다. 실담은 범어를 적는 문자라 하여 범자(梵字)라고도 한다. 실담 문자는 한중일의 불교 문화재에서 제법 쓰였는데, 특히 밀교와 관련된 경우에 흔하다.

현재 인도 본토에서는 실담 문자의 변형인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한다. 그런데 라틴어한문 같은 기타 고전어와는 달리, 산스크리트어는 본디 어떤 특정한 문자에 종속된 언어는 아니며, 데바나가리뿐만 아니라 각 지방에서 쓰이는 문자로 기록되었다. 실제로 태국 문자티베트 문자로 산스크리트어를 적을 수도 있는데, 이 두 문자를 쓰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불교 및 인도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산스크리트어나 팔리어 또한 표기할 수 있도록 자국 문자를 설계(?)하였다.

학자들이 산스크리트어를 논문이나 저서 등에 인용할 필요가 있을 때는 로마자를 살짝 변형한 IAST(International Alphabet of Sanskrit Transliteration) 체계를 많이 쓴다. 산스크리트어뿐만 아니라 팔리어 표기에도 사용하고, 한국 불교계에서 진언 등을 설명할 때에도 IAST를 주로 이용한다. 로마자로 산스크리트어를 표기하는 방법은 IAST를 비롯하여 여러 개가 있지만, IAST가 사실상 표준으로 널리 통용된다. 다만 IAST에는 일반적인 로마자 키보드로는 입력하기 불편한 문자들이 더 쓰이기 때문에, 입력상 편의로 특수문자 없는 로마자로만 표기하는 Harvard-Kyoto 방식이 인터넷상에서 일부 사용된다.

데바나가리의 특성은 브라흐미계 문자 전체의 특징으로 봐도 무방하다.

데바나가리 문자는 아부기다의 특성상 한글이나 로마자 등의 알파벳과 달리 모음이 자음에 달라붙는다. 물론 대부분 교수의 편의상 문법을 배울 때에는 IAST를 많이 사용하나, 데바나가리가 산스크리트 학습에서 넘어야 할 큰 산임은 분명하다.

산스크리트 데바나가리는 다음과 같다.
자음
무성 무기무성 유기유성 무기유성 유기비음접근음무성 마찰음유성 마찰음
क kaख khaग gaघ ghaङ ṅa ह ha
च caछ chaज jaझ jhaञ ñaय yaश śa
ट ṭaठ ṭhaड ḍaढ ḍhaण ṇaर raष ṣa
त taथ thaद daध dhaन naल laस sa
प paफ phaब baभ bhaम maव va
모음
अ aआ ā
इ iई ī
उ uऊ ū
ऋ ṛ/r̥ॠ ṝ/r̥̄
ऌ ḷ/l̥ॡ ḹ/l̥̄
ए e/ēऐ ai
ओ oऔ au
anusvāravisarga
अं(ं) ṃअः(ः) ḥ

일단 이 문자들을 외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한글과 모양과 체계가 완전히 다른 데다 로마자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문자도 아니다 보니, 일단 저 글꼴을 외우는 데만도 짧게는 1~2주, 길게는 1달 정도까지 소요된다. 또한 데바나가리 각 문자들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문자들이 발음상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 아는 것도 필수이다. 예를 들어 ka는 무성 무기에 속하는 자음이다. 문자를 외울 때 이것을 같이 습득하지 않으면, 나중에 산디라는 문법체계를 배울 때 굉장히 애를 먹는다.[4] 또한 ya·va·ra·la따위는 접근음이라고 해서, 모음으로 역할하진 않지만 산디에서 모음과 관계가 있다. 이러니 각 문자의 카테고리를 제대로 외우는 것도 빼먹을 수 없는 기초적인 과정이다. 자음을 2개 이상 합칠 수도 있는데, 이때 자음이 본래 형태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예: क् + ष् = क्ष्). 이처럼 데바나가리 안에서도 문자만이 아니라 다른 외울 것이 상당하다.

보편적이지 않고 정식 표기법도 아니지만, 산스크리트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은 한국 불교계에서 문화센터 등을 운영하며 산스크리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산스크리트어 발음을 표현할 수 있는 변형 한글이 없고, 같은 발음을 사람마다 다르게 적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이렇게 배우다간 얼마 안 가 큰 벽에 맞닥트린다.

3.1. 숫자

१॰
0 1 2 3 4 5 6 7 8 9 10

4. 음운

4.1. 모음

기본 모음 i/iː u/uː r̩/r̩ː l̩/l̩ː
구나 (गुण) ə e o əɾ əl
브릿디 (वृद्धि) ɑː əi əu ɑːɾ ɑːl
반모음 j ʋ ɾ l

4.2. 자음

순음 치음 권설음 (치)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비음 m n ɳ ɲ ŋ
파열음/파찰음 무성 무기음 p ʈ k
무성 유기음 t̪ʰ ʈʰ tɕʰ
유성 무기음 b ɖ ɡ
유성 유기음 d̪ʱ ɖʱ dʑʱ ɡʱ
마찰음 무성음 s ʂ ɕ
유성음 ɦ
유음 l ɽ
접근음 ʋ j

5.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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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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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 혹은 다른 유럽권 언어 화자들도 (영어 외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어렵다.

6.1. 음운변화와 표음주의 표기법

산스크리트는 형태소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음운변화가 일어난다. 이처럼 형태소 경계에서 일어나는 음운변화를 통칭해서 산디(sandhi)라고 하는데, 산스크리트 문법용어를 넘어 언어학 용어로 정착했다.[5] 그만큼 산스크리트의 산디는 복잡하다. 그리고 산스크리트 표기법은 이를 모조리 표기에 반영한다.[6] 이와 같이 소리나는 대로 적는 표기를 표음주의[7]라 하는데, 이 또한 산스크리트 학습난이도 상승에 일조한다.

사실상 산디는 산스크리트 문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단 '기본적인' 산디를 완전히 습득하는 데만 해도 몇 달이 걸린다. 자음과 모음 산디가 각각 따로 존재하는데, 모음은 자음에 비해 단순하고 예외도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그 '상대적으로 편한' 모음 산디도 만만치 않다. 자음 산디는 아주 기본적인 것만 15개 남짓 있는데, 여기에 예외조항, 선택사항 등이 붙는다. 심화하여 파고 들어가면 자음 산디는 약 3천 개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동사의 형태변화, 명사의 격변화 등에만 적용되는 internal sandhi(내연성), 각 단어 사이에 적용되는 external sandhi(외연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산디가 모여 모여 한 문장에 들어가면, 산디를 배워서 아는 사람 눈에도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예를 들면, "저 곳에 불이 있다." 하는 문장을 단어의 원형을 밝혀 적으면 tatra agniḥ asti(데바나가리로는 तत्र अग्निः अस्ति।)가 된다. 그런데 실제 발화에서는 tatrāgnirasti(데바나가리로는 तत्राग्निरस्ति)로 한 뭉치가 되어버려, 어지간한 숙련자가 아니면 어디에서부터 단어의 시작이고 어디까지가 같은 단어인지조차 감을 잡을 수 없다. 이상의 설명이 이해가 잘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한국어로 예를 들자면 실제로는 [저고세부리읻따\] 하고 소리낸다 하여도 글에서는 '저 곳에 불이 있다'라고 쓴다. 그런데 산스크리트어는 '저고세부리읻따' 그대로 쓴다는 것. 고전 그리스어에도 비슷한 현상이 존재하긴 하지만 산스크리트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는 않는다.

6.2. 동사 변화

동사는 기본적으로 10가지 갈래로 나뉜다. 그나마 규칙적인 갈래들(1·4·6·10갈래)은 동사의 전신이 되는 어간(stem)을 만드는 규칙만 외워두면 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다. 나머지(2·3·5·8·7·9)는 강형/약형으로 나뉘며, 각 갈래마다 어간을 만드는 규칙이 "크게" 다르다. 특히 3갈래는 동사 어간을 중복해서 쓰는데 이 규칙이 상당히 괴상하다.

또한 이 갈래들은 동사 자체가 Parasmaipada, Atmanepada로 나뉘며, 각각마다 동사를 완성하는 어미(ending)가 따로 존재한다. 물론 둘 다 쓰는 동사도 존재한다.

이러한 동사법칙 10종을 모두 꿰뚫었다 하더라도 다음 산이 있으니 바로 어미이다. 명사와 달리 성변화는 없으나, 인칭은 1인칭·2인칭·3인칭, 수는 단수·양수·복수가 존재한다. 즉 시제 하나마다 인칭과 수에 따라 어미가 9개씩 있다는 것. 시제들은 총 10개로 나뉘고 문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과거시제만 해도 4종류가 있는 판. 여기에 (voice)와 (mood)까지 따지면...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사전을 찾기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다'라는 동사는 현재형 어간이 gacch-인 반면, 사전에는 gam-으로 수록되었다. "gacch-으로 시작하는 동사를 찾을 때에는 gam-으로 찾아야 한다." 하고 배웠다면 모를까, 글을 읽다가 새로 나온 단어가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부터 막막하다. 게다가 사전 편찬자에 따라 동사의 요소들을 표제어에 배치하는 순서나 등재방식(gacch-을 gacch-으로 사전에 등재할 것인가, gam-으로 등재할 것인가 등)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사전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검색방식이 크게 다르다. 다행히 온라인 사전들이 등장해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었다.

6.3. 띄어쓰기

산스크리트어는 문자로 표기할 때 한국어, 영어, 힌디어처럼 단어 단위로 띄우지 않고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처럼 문장 단위로 띄운다. 그래서 문장을 단어 단위로 분석하여 이해하는 데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여담이지만 고대 인도의 문법가들은 자신이 속한 학파의 입장에 따라 문장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의 집합인지, 아니면 문장 자체가 의미의 단위인지에 대한 시각이 달랐는데, 불교자이나교, 원자론적 경향을 나타내는 니야야-바이셰쉬카 계열에서는 문장의 의미가 문장을 구성하는 각각의 단어들의 의미로 분석될 수 있다는 문장 가분론을, 베단타, 그 중에서 특히 절대적 일원론을 지향하는 아드바이타 베단타 계열에서는 문장 그 자체가 의미의 단위라는 문장 불가분론을 주장했다.

7. 종교

브라만교, 힌두교대승 불교의 종교 언어로 쓰인다.

가장 널리 읽히는 산스크리트어는 베다 경전에 쓰였던 베다 산스크리트어(Vedic Sanskrit)와 힌두 문학이 쓰인 고전 산스크리트어(Classical Sanskrit)이다. 특히 이 중 고전 산스크리트어는 약 2000년간 존재했으며,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쳤다. 라틴어그리스어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점이 있는 고전 산스크리트어는 초기 언어 학자들에게 상당한 관심거리였다.

힌두교, 대승 불교[8] 등 몇몇 종교 경전이 이 언어로 되어 있다. 주로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한다. 하지만 모든 산스크리트어 문헌이 데바나가리 문자로만 씐 것은 아니다. 한국에 전해진 불경자료들은 주로 실담자를 사용하였다. 경전이 이 언어로 되어 있으므로 힌두교의 브라만 등은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할 것이다. 이 점에서는 라틴어와 비슷하다.

베다 산스크리트어와 고전 산스크리트어는 고려 시대의 한국어와 조선시대의 한국어가 다르듯 차이점이 상당수 존재한다. 그래서 둘 중 하나를 먼저 배우고, 필요할 경우 다른 하나를 다시 배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교혼성범어(佛敎混淆梵語)[9]라 하여 고전 산스크리트어의 한 갈래가 있는데, 파니니가 정립한 고전 산스크리트어와는 (고전 라틴어와 교회 라틴어가 약간 다르듯이) 조금 차이가 있다. 따라서 좁은 의미에서 (고전) 산스크리트어 문학은 대표적으로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판차탄트라 등이 있다.

8. 사용자

1991년 인도 센서스에 따르면 4만 9736명이 산스크리트를 사용할 줄 알고 그중 대부분이 사제 카스트라고 한다.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그보다 더 적어 라틴어와 비슷하게 실생활에서 쓰이지는 않는다. '산스크리트'는 부족명이 아니며 상대적으로 비천한 언어인 프라크리트와 대비되는 고급 언어다.

9. 학습

고전어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매우 어렵다. 문자도 발음도 하나같이 녹록지 않다. 뜻이 있어 산스크리트를 공부하고자 한다면, 굳은 결심과 충분한 시간 그리고 수준급 교수자가 있어야 그나마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산스크리트어의 직계후신인 힌디어벵골어 등의 화자들은 모어에 공통어휘나 문법이 많기 때문에 타언어 화자들보다도 훨씬 유리하게 산스크리트어를 배울 수 있다. 이는 프랑스어이탈리아어 사용자들이 다른 언어 사용자보다도 모어의 전신인 라틴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인도 쪽에는 간혹 Learn Sanskrit in 30 days와 같은 책들이 돌아다니곤 하지만, 힌디어·벵골어 등 북인도 언어 화자를 독자로 상정했을뿐더러, 해당 언어권 사람이라도 30일 안에 산스크리트어를 마스터하기란 언어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 그게 됐으면 이미 산스크리트어 화자가 억 단위로 있었을 것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그나마 영어를 해석할 수 있다면 일반인도 무료로 기본적인 산스크리트어는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있기는 하다. (산스크리트어 교육 사이트)

스승을 두고 시행되는 산스크리트 교수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브라만 카스트의 전승방식, 다른 하나는 제도권 교육의 산스크리트 학습이다.

브라만의 산스크리트 교수법은 일단 다 외우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단어별로 뒤집어 외우기, 한 단어씩 건너뛰어가며 외우기 등 온갖 방법으로 외운다. 산스크리트 문법을 집대성했다고 알려진 파니니의 ≪아스타디야이≫가 이 동네의 문자보다 수백 년은 앞서 성립되었으므로, 문자가 생길 때까지는 무조건 구전으로 전수해야 했다. 그리고는 다 외운 제자가 스승에게 질문을 하면 스승이 대답해 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문어와 구어 모두 익힐 수 있지만, 인도 밖에서는 일단 산스크리트어 능통자부터 희귀하기 때문에 이런 류 학습법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인도 내의 여러 산스크리트 후계언어들(힌디어, 뱅갈어 등)은 산스크리트어와 문법-어휘가 유사하기 때문에 매우 이 언어의 문법을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현재 쓰이는 부분과 다른 점만 공부하면 되지만, 전혀 계통이 다른 언어 화자들은 매우 까다롭다.

결과적으로 인도계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는 화자들은 다른 고전어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산스크리트어의 문법 개요를 배운 다음 여러 어휘의 변화형을 모두 외우고, 문법에서 규칙적인 요소를 배운 후에 불규칙적인 요소들을 따로 외우는 방법밖에 없다.

제도권 교육에서 산스크리트는 불교학, 종교학, 인도학 등 분야에서 이루어지는데, 넓게 보면 사찰 등 불교 시설에서 가르치는 산스크리트 교습도 이쪽에 속한다.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영어를 배운 그 방법으로, 교재를 가지고 문법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후술하겠지만 산스크리트 연구가 제일 활발한 독일의 영향으로 한국 오리지널 교재보다는 독일 등지에서 나온 교재의 카피본을 카피한 교재들에 많이 의존한다고 한다. 이 경우 입말 산스크리트는 거의 배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산스크리트 모국어 화자도 거의 없으니 이 정도는 타협하고 진행한다.

산스크리트 연구가 제일 활발하고 제일 공신력 있는 국가는 독일인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덕이라고 한다. 이유는 나치가 아리아인 우월주의를 적극 내세웠기 때문이다. 정작 원교근공 때문인지 슬라브와 집시는 혐오하였고 인도이란계를 게르만족처럼 띄워주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독일산 교재/사전 등이 많으며, 한국에는 영역본/일역본을 중역한 교재가 어느 정도 유통된다고 한다.

산스크리트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산스크리트어'만' 한 10년은 해야 한다고 한다. 학문적·교육적 기반은 인도학이 매우 발달한 독일이 그나마 배우기 나은 환경이다.

혹시나 라틴어, 혹은 고전 그리스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산스크리트어를 익힐 수 있다. 산스크리트어와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는 흑해 인근에 살던 고대 부족의 언어에서 갈라져 나온 지 몇천 년밖에 안 된 사이이므로, 여기서 다시 2천 년 정도 멀어진 현대 유럽 언어들보다 훨씬 공통점이 많다. 문법적 구조도 굉장히 유사하고 유사한 어휘도 상당히 많다. 무엇보다 앞의 두 언어도 학습 난이도가 굉장한 편이기 때문에, 산스크리트어를 처음 접했을 때의 온갖 해괴한 문법의 향연이 의외로 익숙할지도 모른다.

산스크리트어는 동시대에 이란고원에서 사용되던 아베스타어와 거의 사투리나 다름없을 정도로 유사하다. 이는 카스피해 근처에 있던 아리아인이 기원전 3천~2천 년 즈음에 이동하면서 남하한 부족은 이란인의 조상이 되었고, 동진하여 인더스 강쪽으로 간 부족은 인도아리아인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란의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악마를 데바(Deva)라고 칭했는데 반해 고대 인도의 브라만교에서 신을 데와(Deva)라고 칭했던 것을 보면, 양자는 서로 연관이 있되 적대하는 사이였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산스크리트어는 발트어파와 가깝다는 주장이 있다. 이 중 리투아니아어인도유럽조어의 특징을 가장 잘 간직했기로 유명하다. 기사. 그래서 리투아니아에는 '산스크리트어가 리투아니아 사투리처럼 들린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민족주의적인 왜곡이라는 시선도 동시에 존재한다. # 굴절의 측면에서는 인도유럽조어의 특징이 리투아니아어에서 보존된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산스크리트어는 힌디어 등의 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하지, 발트어파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리투아니아인은 산스크리트어를 힌디어 화자보다도 더 못 알아듣는다. 밤을 뜻하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는 'रात्रि (Rātri)', 힌디어는 'रात (Raat)', 리투아니아어는 'Naktis'라고 한다. 힌디어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유래의 토지를 의미하는 'भूमि (Bhūmi)'라는 문어적 표현이 있지만, 리투아니아어에서는 고유어인 'Žemė'라는 표현을 쓴다. 리투아니아어는 종교적, 철학적, 문어체적 단어는 발트어파 고유의 어휘는 물론 라틴어나 고대 슬라브어 등의 영향도 강하지만, 힌디어 등 인도 북부의 언어는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이 강하다. 기본 어순도 리투아니아어는 주어-동사-목적어 순이지만 산스크리트어와 인도아리아어군의 언어는 주어-목적어-동사 순인 경우가 흔하다.

10. 발음

산스크리트는 발음조차 어렵다. 유성 유기음(gh, dh, bh)[10]이라든가, 권설음(ṭ, ṭh)[11]이라든가, 몇몇 생소한 발음이 산스크리트 학습자의 발목을 잡곤 한다.

व(va)는 v처럼 들리기도 하고, w처럼 들리기도 하는 등 음가가 매우 불안정하다. 대체로 힌디어처럼 어두에서는 순치 접근음([ʋ]), 그 외에는 양순 접근음([w\])으로 소리난다고 본다. 한국불교학회 범어 표기법에서는 '와', '워' 등으로 통일해서 쓰도록 하였다.(예: deva→데와)

11. 비교언어학

18세기, 인도가 영국령이던 시절에 윌리엄 존스(William Jones, 1746-1794)라는 영국인 문헌학자 겸 판사가 있었다. 윌리엄은 영국인들이 차별하던 인도인들의 고전어가 유럽인들이 고전으로 받들어 모시는 라틴어, 그리스어와 무척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학회에서 산스크리트를 유럽 고전어와 비교하여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비교언어학이라는 학문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산스크리트는 라틴어, 그리스어와 같은 어족임이 밝혀졌고, 인도유럽어족이라는 세계 최대의 어족이 샅샅히 밝혀져 언어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12. 한국에서의 학습

한국어 입문서

한국사에서도 불교가 전래되면서 고대부터 알게 모르게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역을 거치긴 했지만 나찰, 미륵 같은 단어나 신라화랑사다함의 이름 등. 그리고 산스크리트어는 특수외국어에 포함된 언어 중의 하나이다.

성종의 어머니로 인수대비라고도 알려진 소혜왕후가 이 언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평소 불교를 신봉했다기에 불교 서적 원본들이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것들이 여럿 있어서 산스크리트어를 명나라를 통해 들어온 중국 스님 등을 통해 배웠다는 말이 있다.

한국 대학 중 산스크리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12]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인도학과[1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인도언어문명 전공/철학과/언어학과, 단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금강대학교 불교학 전공 정도밖에 없다.

대학 강의 외에도 주한인도문화원에서 힌디어와 함께 산스크리트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14] 가끔 불교계나 인도 관련 단체에서 시민강좌 형태로 산스크리트어 특강을 개설하기도 한다.

라틴어를 가르치는 고전어학당에서 산스크리트어도 ZOOM으로 강의한다. #

또한 불교 용어들 중 일부는 산스크리트어가 중국어바뀐 것을 살짝 다르게 쓰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 기준으로) 사파 → 사바, 나모아미타바 → 나무아미타불이라든지…. 현대에는 산스크리트어 원문에 가까운 형태로 바꿔 부르자는 운동도 진행된다. 옴 마니 반메 훔을 옹 마니 파드메 훙으로 바꿔 부르자는 등. 이것과는 별개로 여기서 중화사상 내지 사대주의를 까는 이야기도 종종 등장한다.

FC 안양의 응원구호인 수카바티(Sukhāvatī)는 극락을 뜻하는데, 지명 안양(安養)이 뜻하는 바가 극락과 일맥상통해서로 보인다.

12.1.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산스크리트어 출신 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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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영향으로 종교 관련 어휘가 많다.

13. 영향

산스크리트 자체는 오늘날에 일상어로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고전어이나, 한국·일본·베트남중국한문에서 유래한 단어가 엄청나게 많듯이, 인도 현대어의 상당수 품위있는 어휘는 산스크리트어가 그 기원이다. 또한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불교와 인도 문화를 받아들인 동남아 각국의 언어에도 깊숙이 영향을 미쳤다.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에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낱말이 일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어 신조어로 '스승'을 의미하는 гуру(구루)가 바로 산스크리트어로 선생을 뜻하는 guru에서 나온 말이다. 0을 의미하는 영어의 zero, 스페인어의 cero와 설탕을 의미하는 아랍어 alsukar와 영어 단어 sugar, 독일어 단어 schugar, 프랑스어 단어 sucre, 러시아어 단어 сахар조차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어 오십음도의 배열 순서도 인도 음운학에서 모음은 a, ā, i, ī, u, ū, ṛ, ṝ, ḷ, ḹ, e, ai, o, au, (a)ṃ, (a)ḥ 순이었고 자음은 k, kh, g, gh, ṅ, c, ch, j, jh, ñ, ṭ, ṭh, ḍ, ḍh, ṇ, t, th, d, dh, n, p, ph, b, bh, m, y, r, l, v, ś, ṣ, s, h 식이어서 さ행만 빼면[15] 오십음도 순서와 같아서 산스크리트어 문법학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 있다.

중국에서 산스크리트 불경을 번역하면서 산스크리트어는 중국어에 상당수 어휘를 제공했고, 중국에서 다시 불경을 수입한 한국에도 산스크리트어에서 비롯된 낱말들이 한자 번역을 거쳐 들어왔다. 일상적으로 널리 쓰이는 불교 관련 용어-부처(=불타/붓다Buddha), 중(=스님=승=승가/상가sangha), (=가람=승가람마/상가라마sangharama), 보살(=보리살타/보디사트바bodhisattva), 사리(=사리야sariya), 열반(=니르바나nirvana),[16] 비구니(=비크슈니bhiksuni, 비쿠니bhikkhuni)와 이외에도 ~할 찰나의 "찰나"(=크사나ksana)나 "(=탑파=솔도파/스투파stupa)"같은 것은 산스크리트어가 기원이다.

뜻이 바뀌어 알기 어렵지만, 놀고먹는 "건달(=건달파/간다르바gandharva)"도 산스크리트어다. 간다르바(Gandharva)는 힌두교의 신이다. 술과 고기를 먹지 않으며, 향 냄새만을 먹고 허공을 둥둥 떠다닌다. 그리고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 신들의 궁전에서 음악을 연주한다. 어쨌든 이런 니트(…)스러운 모습 때문에 놀고 먹는 건달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다. 한편 일본어의 '바카'도 산스크리트어로 '어리석다'는 뜻을 지닌 moha의 차자인 莫迦에서 나왔다고 한다.

티베트어에도 큰 영향을 미쳐 티베트어의 문어체는 산스크리트 불경을 번역하면서 형성되었다. 심지어 이 존재하지 않던 중국티베트어족의 다른 언어들과 달리 티베트어는 산스크리트의 문법 체계를 본떠 8개 격을 만들었다. 또한 티베트어에는 관사 혹은 관계대명사가 존재하는데 이 또한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단 티베트어는 산스크리트의 어휘를 곧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의역해서 받아들인 경우가 많다.

카멀라 해리스의 이름인 '카말라'(कमल)는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라는 뜻 중 하나이며, 힌두교의 행운의 여신인 락슈미의 별칭이다. 한국어 표기는 '카말라 해리스'가 되어야겠지만 산스크리트어가 아닌 영어 인명이기에 국립국어원 기준 표기는 '카멀라'다.

14. 대중매체

선술했듯이 거의 사어라 그 느낌이 매우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으며, 오래전부터 사용했다는 역사 때문에 고대 느낌이 나 인도의 창작물에서도 라틴어와 비슷하게 사용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힌디어판에서 몇몇 주문이 산스크리트어로 번안되었다. 링크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무공비급 중에 가끔 한자 가차를 이용하여 이 언어로 기록했다고 하는 것들이 있다. 읽기 어려운 만큼 이렇게까지 해서 써있는 것은 보통 절세의 무공이다. 이렇게 무공들이 범어로 기록된 까닭은 보통 무협 소설에서는 무공의 시조를 달마 대사로 보고 달마 대사가 인도에서 무공을 배워 전파한 것이 중국 무술의 기원이라 믿기 때문이다.

14.1. 산스크리트 트랜스

인도의 현대 대중음악 장르 중 '산스크리트 트랜스'라는 것이 있다. 산스크리트어 가사를 사용하는 트랜스 장르인데, 항상은 아니지만 만트라나 반복적인 구절을 가사로 자주 사용하므로 '만트라 트랜스'(Mantra Trance)와도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가야트리 만트라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만트라가 자주 쓰인다.


Shanti People의 2020년 가야트리 라이브. 정확한 발음으로 가야트리 만트라를 암송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 들어보기


ILoveLanguages!의 영상.




반야심경 독경


바가바드 기타의 독송

16. 외부 링크

17. 예문

अ॒ग्निर्जा॒तो अ॑रोचत॒ घ्नन्दस्यू॒ञ्ज्योति॑षा॒ तम॑: । अवि॑न्द॒द्गा अ॒पः स्व॑: ॥
아그니는 태어나자 밝게 빛나며 다슈들을 죽이고 빛으로 어둠을 파괴했으며 소와 물과 해를 찾아냈다.
리그베다 5.14.4
आ॒रो॒का इ॑व॒ घेदह॑ ति॒ग्मा अ॑ग्ने॒ तव॒ त्विष॑: । द॒द्भिर्वना॑नि बप्सति ॥
아그니여 그대의 불을 날카롭고 반짝이는 빛과 같아 이빨로 숲을 집어삼킵니다.
리그베다 8.43.3


[1] 2001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한 원어민이 약 14,000명 정도로 조사되었다. 링크 이탈리아어로 변화한 라틴어처럼 산스크리트어 원어민의 언어는 힌디어 등 인도 아대륙의 각종 언어로 분화하였으며, 산스크리트어는 라틴어와 마찬가지로 특정 분야에서만 쓰인다.[2] 힌디어와 우르두어는 산스크리트어에서 파생된 카라볼리어에서 유래됐다.[3] 다만 이란계 또는 발트-슬라브계 언어 화자들에게는 그나마 쉬운 편이다.[4] 발음 과정에서 변이음이 나타나거나 여러 종류의 음운변동이 일어나는 언어라면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변이음의 출현이나 음운변동은 조음 위치나 방법에 따른 일정한 법칙이 있거나, 같은 범주에 속하는 음소에서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어도 마찬가지이다.[5] 예를 들면 중국어중국어 방언에서 일어나는 성조 변화(變調, 변조)를 영어로 tone sandhi라고 한다.[6] 산스크리트어의 표기 방법은 산디의 반영 유무에 따라 반영하는 संहिता-पाठ(saṃhitā-pāṭha)와 반영하지 않는 पद-पाठ(pada-pāṭha)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모두 saṃhitā-pāṭha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7] 후기 중세 국어 시기 일반적인 표기법이었다. 반대로 형태소를 살려서 적는 표기를 표의주의라 하는데, 의외로 후기 중세 국어 초창기 문헌인 용비어천가 등의 공식 서적에서도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현대 한국어맞춤법도 이를 따른다.[8] 같은 불교라도 상좌부 불교팔리어를 고수하고 있다.[9] 영어로는 Buddhist Hybrid Sanskrit, 약칭하여 BHS라 부른다.[10] 각각 숨을 내쉬면서 (유성음화된) 'ㄱ', 'ㄷ', 'ㅂ'을 발음하는 것에 가깝다.[11] 중국어에서 볼 수 있는 zh, ch, sh, r따위의 권설음의 t, d 버전이므로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발음이다.[12] 학부는 입문과목이 있고 대학원 불교학과와 인도철학과에서도 산스크리트어 관련 과목이 개설된다. 다만 대학원 과정은 기초 문법보다 원전 강독 위주로 진행한다.[13] 2022년에는 개설되지 않았다. 교양과목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그리스어와 함께 가장 인기 없기로 소문난 교양과목이라고 한다.[14] 2021년과 2022년에는 외대 인도학과 원어민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였다.[15] 참고로 c에 해당되는 さ행은 [ts\]나 [tɕ\]로도 발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6] 여담으로 미국의 락밴드인 너바나도 이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17] 3차 전직을 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룬 문자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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