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2442d><colcolor=white> 게임 관련 정보 | 동물 · 무기 · 모한 가일의 일지 · 적 · 키라트 · 설인의 계곡 |
등장인물들의 틀 | 키라트 왕국 왕실 수뇌부 / 골든 패스 |
왕실군의 군기로 국기는 백색-파란색 조합의 깃발이다. 다만 이 두 깃발 전부 명색이 국기와 군기인데 불구하고 게임상에선 코빼기도 안 비춘다.
1. 개요
영어: Kyrat산스크리트어: क्य्रट्
티베트어: ཀྱ་རཧ
게임 파 크라이 4의 배경으로 히말라야산맥 인근에 위치한 가공의 국가. 왕을 자칭하는 독재자 페이건 민의 왕실군과 그에 대항하는 반란 세력인 골든 패스[2]의 내전이 진행 중이다. 모델은 네팔과 티베트 등이라고 한다.[3][4] 네팔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국가이기는 하지만 파 크라이 세계관에서도 네팔은 존재하며 키라트는 그저 같은 지역이나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는 키라트가 공국보다도 작은 수준이라 네팔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리히텐슈타인 같은 산골의 소국보다도 작은 자치국인 것으로 추정된다.[5] 하지만 엄연히 칼리나그 전설이 존재하고 바나슈르와 키라 여신[6] 등의 독자적인 키라트 신화가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고대부터 있던 역사가 깊은 나라다. 라자(마하라자)가 다스리는 나라라는 칼리나그 본인의 언급으로 봤을 때 인도 계열 봉국이 모티브로 보인다.
통화는 키라트 루피(Kyrati Rupees)로 기호는 라오스 킵과 동일한 ₭을 사용한다
수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는 유비소프트에서 수도에 대한 설정을 짜지 않았기 때문, 다만 나라 자체에 그런 규모의 마을은 있어도 전부 중소규모의 작은 마을이 전부이며 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도시는 없다. 당장 수도에 위치해 있어야 할 왕궁은 도시가 아닌 요새 형식으로 되어있다.[7]
2. 역사
키라트는 험준한 히말라야산맥 한가운데 위치한 넓은 분지 지역에 자리잡은 작은 국가로 세워진 기원은 고대시대말 신 바나슈르가 세상을 창조하고 그의 딸 키라가 키라트를 창조했다고 한다. 19세기 들어 인도 지배를 위해 대영제국이 침공하면서 영국군이 잠시 주둔했던 때 외에는 외부세계와 접점이 거의 없는 폐쇄적인 국가이다. 현대에도 미승인국을 제외하고 웬만한 나라에는 다 있는 미국 대사관도 없으며 유엔 회원국도 아니고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마약 밀매를 제외하면 타국과 무역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이다. 그래서 키라트 루피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으며 키라트 외부에서는 화폐가치가 0에 수렴한다.
그러나 평온한 대외관계와는 달리 내부적으로는 왕실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의 대립이 갈 수록 격렬해지며 키라트 전역이 혼란에 휩싸였고, 급기야 1985년 민족주의자들의 기습적인 왕궁 테러로 키라트 국왕이 살해되는 초유의 사건을 시작으로 기나긴 끝나지 않는 현재진행형의 내전이 발발하게 된다.
구심점을 잃은 왕당파는 혼란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으나 외국에서 용병들을 끌어들이고 미국산 무기까지 수입하여 공세를 펼치는 민족파에게 밀려 하루하루 그 세력이 약화되어만 갔다. 하지만 1987년, 20세 초반의 젊은 홍콩 마피아 페이건 민이 수하 용병들을 이끌고 왕실파에 가담하며 전세가 역전되었고 페이건 민은 불과 수 개월 만에 민족파에 장악당한 왕궁을 탈환하고 내전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새로운 국왕의 즉위를 앞둔 영광의 순간을 코앞에 두고 페이건 민은 왕당파를 배신했다. 페이건 민의 수하 용병단에 의해 왕실군 상당수가 살해되었고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왕궁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왕세자는 살해되었고 곧 페이건 민이 키라트 왕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하였음이 선포되었다. 하루아침에 반역자가 되어 버린 전직 왕실군 출신의 '모한 가일'은 탈출에 성공한 또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페이건 민에게 대항하기 시작하면서 키라트는 또다시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키라트의 새로운 왕이 된 페이건 민은 곧 키라트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롭게 창설된 왕실군에 힘을 실어주었고 키라트 왕실군의 전력은 조직적인 훈련과 질 좋은 장비를 보급받으며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반면, 오합지졸에 물자마저 부족한 모한 가일의 저항군은 왕실군의 공격에 밀려 몇 개의 거점을 잃으며 궁지에 몰렸으나 페이건 민 수하의 용병단에서 공격 명령을 거부하고 이탈한 자들이 생존자들을 보호하며 합류하였고 모한 가일은 이들을 모두 하나로 모아 저항군 '황금의 길(골든 패스)'을 창설하여 페이건 민의 독재에 맞설 것을 선언했다.[8]
1988년, 페이건 민은 또다른 홍콩 마피아 출신의 유마 라우를 영입하며 왕실군의 세력을 크게 성장시켰고 골든 패스는 재차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와중 골든 패스에게는 아주 다행스럽게도 미국에서 CIA 요원들을 은밀하게 키라트에 잠입시켜 골든 패스에 대한 무기 지원 및 군사 고문단 파견을 제안해 왔다. 외세의 개입을 경계한 모한은 고문단 파견은 거절했으나 무기 지원은 받아들여 골든 패스는 왕실군에 맞설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페이건 민과 유마 라우까지 합류한 왕실군의 공세는 하루가 다르게 점차 거세지고 치밀해져만 갔다. 고심에 빠진 모한 가일은 일전부터 골든 패스에 소속된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전투에 참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아내 이시와리를 페이건 민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의 곁에서 왕실군의 내부 사정을 염탐할 스파이로 자기 아내를 선택한 것이다.
1989년, 왕실군의 공세에 골든 패스는 궁지에 몰렸고 페이건 민은 골든 패스의 수석 요원들과 비밀리에 접촉하여 무장 해제를 조건으로 하는 평화 협상을 제의했으나 이를 모한이 알아챘고 모한은 페이건과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역이나 다름 없는 일이라는 이유로 이들을 모조리 처형시키며 평화 협상은 무산됐다.
1990년, 적의 내부 사정을 염탐할 목적으로 보내진 이시와리는 페이건 민과의 사이에서 딸 락쉬마나 민을 낳았다. 자신은 페이건을 몰아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아내가 페이건 민과 동침한 걸로도 모자라 딸까지 낳았다는 사실에 격분한 모한 가일은 이시와리를 창녀라고 모욕하며 락쉬마나 민을 죽여버렸다.
적과의 동침으로 얻은 자식이라지만 락쉬마나를 에이제이와 똑같이 자기 핏줄로 여겼던 이시와리는 락쉬마나의 죽음에 분노하여 남편이었던 모한 가일을 죽여 락쉬마나의 복수를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 채로 진절머리를 내며 하나 남은 핏줄인 에이제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수세에 몰린데다 지도자까지 잃어버린 골든 패스는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사분오열되어 오직 키라트 남부 저지대의 극히 일부 지역만을 장악한 채 왕실군에 저항하고 있다.
두 차례의 내전으로 현대의 키라트 왕국은 모든 경제 기반이 초토화되어 현재는 마약 제조, 희귀 동물 사냥, 인신매매 등의 각종 불법 사업들이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왕실군의 압제에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으며 골든 패스와의 내전에서 희생되고 있다.
2018년에 일어난 전 세계적인 핵 재앙에서 살아남았는지는 언급이 아예 없어 불명이다. 다만 6편의 발매로 5의 핵 엔딩이 진엔딩이 아님이 밝혀지고 6편에서도 키라트가 언급되면서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3. 군대
키라트 왕국 왕실군 수뇌부 Kingdom of Kyrat Royal Army Commander | ||
국왕 | ||
페이건 민 | ||
지휘관 | ||
유마 라우 | 폴 하몬 | 누르 나자르 |
왕실군 | 친위대 | 특수부대 '락샤사' |
키라트 왕실군(Royal Army).
내전 중인데다 기본적인 인프라도 전무한 초소형 국가의 군대이다보니, 제대로 된 국가 정규군이라고 평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우선 해군과 공군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국가이다보니 해군 함선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국력이 미달되어 공군을 운용할 여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9][10]
외부 지원 받기도 어려운 처지인 골든 패스에 비하면 더 조직화되어있고 물자도 풍부한 편이지만, 내전으로 인해 국력에 비해 너무 많은 인력을 운용하고 있는 탓인지 대다수의 일반 왕실군들은 골든 패스 저항군보다 딱히 나은 처지라고 힘든 수준의 무장만을 보유하고 있다. 무기는 그럭저럭 보급이 되는데 방탄복/방탄모 보급은 요원하고[11] 야구모자에, 천 재질의 군복도 입지 않은 병사도 있고 총도 없어서 쿠크리 하나만을 들고 달려드는 병사에 레게머리 헤어스타일에 가스마스크를 쓰고 화염병을 내던지는, 제대로 된 군인이라고 보기 힘든 부류들이 다양하게 집결되어있다.[12] 심지어 총은 커녕 맨발에 나무 활을 사용하는 부류까지 있다![13]
다만 키라트 북부 등지에 주둔하는 왕실 근위대(Royal Guard)는 모든 대원들이 현대 화기와 장비를 갖추고있어, 선진국 정규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14] 근위대가 정규군이라고 하면 일반병은 갱단이나 민병대라고 봐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의 격차를 지니고 있을 정도.[15][16]
멀티플레이 모드인 카라트의 전투에서는 락샤사(Rakshasa)라는 특수부대가 존재하는데 설정상 스토리 모드의 탕카 환각 미션에 나오는 락샤사를 바탕으로 육성된 특수부대로 약물을 통해 특수한 능력을 갖는다. 그런데 무슨 약물을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그 특수한 능력이란게 사람을 진짜 투명인간으로 은신시키거나, 동물들을 소환하고, 활과 화살로 순간이동이 가능한 그야말로 판타지물에나 나올 법한 능력을 사용한다는 것. 물론 앞서 말한 칼리나그 전설에 나왔던 락샤사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특수부대라지만 단순히 흉내낸게 아니라 아예 재현을 해버렸다.(...)
4. 지역
키라트는 크게 남부의 로우랜드(Lowlands), 북부의 미드랜드(Midlands), 키라트 주변을 둘러싼 히말라야(Himalayas)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중간 지대로 진출하려면 게임 중후반부까지 진행해야만 한다. 키라트는 대체로 북고남저의 형태라 중간 지대에서는 자이로콥터로 조금만 올라가도 고도 경고가 울리며 엔진이 멈춰서 떨어지곤한다. 설산 지대는 미션 중에만 들어갈 수 있다.
4.1. 주요 장소
- 바나푸르
현 시점에서 저항군 골든 패스의 마지막 거점이자 본부, 파 크라이 4의 시작을 알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바나푸르를 구원하는 미션을 제외하고는 무기를 꺼내다닐 수가 없다. 이런 탓에 왕실에서 발간한 '페이건 민의 키라트' 가이드북에서는 바나푸르를 키라트의 암적존재로 규정하며 하루 빨리 쓸어버려야 할 장소라며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1막에서 점령을 시도했지만 에이제이의 활약으로 실패했다.아미타나 세이벌의 행동을 봐서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라는 건 틀린 말은 아니다.
- 잠자는 성자
먼 옛날에 산을 깎아 조각한 거대 불상 두 쌍이다. 이 역시 페이건 민 종교 활동 탄압에 의해 철거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퀘스트 진행에 따라 왼쪽 한 개는 폭발로 무조건 훼손되고 하나만 남는다. 왕실군을 쓸어버리면 2번째 선택지에서 세이벌을 선택하면 남은 불상의 손에 있는 화로에 불을 피워 국민들에게 선전하든지, 아미타를 선택하면 군대 배치 효율을 위해 입구를 막아버리는 선택을 한다.
- 샤나스 아레나
키라트 문화성과 누르가 운영하는 콜로세움이다. 사나운 맹수, 골든 패스 포로, 잘못을 저지른 왕실군 등이 강제로 끌려와 죽음을 각오한 결투를 벌인다. 투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왕실군을 투입하고 적당히 상대할 만한 맹수들을 푸는 식으로 선전에 이용되기도 한다. 돈 뿐만 아니라 총기나 가축도 거래 가능하며, 경기 중 아나운서의 말에 의하면 관중끼리 내기를 하다가 걸리면 즉석으로 아레나에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17]
- 찰 자마 수도원
'문화 교류' 임무 때 가게 되는 수도원이다. 기록을 보면 기원전 500년경부터 세워졌으며, 승려들과 남부 키라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이다. 세이벨이 에이제이에게 키라트 고유 신앙에 대해 알려주려고 가라는 곳이다. 여기서 염소를 죽이는 장면을 보고 나면 왕실군이 이곳을 점령하려고 군대를 파견하지만 에이제이의 활약으로 당연히 실패. 임무를 클리어하면 사원 내부 대부분이 잠겨 있어 입구만 들어갈 수 있다.
- 키라 차 농장
양귀비꽃 농장이다. 왕실군이 점령하고 있는데 빼앗고 골든 패스의 자금줄로 쓰던지(아미타), 아니면 키라트인의 건강한 정신을 위해 불태워버릴 수도 있다(세이벌).
- 키라트 국제공항
정식 명칭은 키라트 메 테 국제공항, IATA 코드는 KYR이다. 인도 러크나우 공항과의 정기 운송편이 왕실군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작중에서는 월리스를 만나기 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가게 되며, 이후로도 월리스의 은신처로 사용된다. 네팔의 텐징-힐러리 공항을 모티브로 하였다.
- 고통의 도시
드 플뢰르(폴 하몬)가 골든 패스 포로들을 고문하는 곳이다. 얼마나 고문을 뻔질나게 해댔으면 고문마을이 생겨버렸다. 나중에 여기서 드 플뢰르를 생포해서 차 트렁크(...)에 싣고 도망가서 세이벌과 아미타에게 넘긴다. 앞의 골든 패스 미션에서 세이벌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잠입하면서 잡혀 온 사람들을 구해 주고 아미타의 손을 들어 줄 경우 고문 현장 도촬을 하게 된다.
- 킹스 브릿지
저지대와 중간지대 사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고산지대로 가로막혀 있어, 깎아지르는 협곡 위에 놓인 킹스 브릿지로만 왕래할 수 있다. 킹스 브릿지 북단이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캠페인 임무를 중후반부까지 진행해야 점령하고 통과할 수 있다.
- 잘렌두 신전
호수 가운데의 섬에 위치한 타룬 마타라 의식이 치러지는 신전이다. 왕실군이 점령하고 요새화를 마친 상태인데 탈환하고 의식을 치르거나, 폭발물을 설치해 무너뜨려버릴 수 있다.
- 키라트 왕궁
페이건 민이 은둔하고 있는 곳이며, 락쉬마나 사원이 위치한 곳이다. 왕궁으로 가는 길목에는 왕의 요새가 건설되어 있어서, 캠페인 마지막 미션으로 요새를 돌파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다. 이외에도 페이건의 요새 하나가 있다. 스토리엔 큰 비중이 없지만.
- 우트카쉬 마을
북부의 작은 마을이며, 비밀리에 골든 패스에 협조하고 있다. 골든 패스의 북부 진출 전초기지이며 이 때문에 왕실군 포병대에게 포격을 당하기도 한다.
- 두르게쉬 감옥
왕에게 불쾌한 예언을 했던 구루를 가두기 위해 지은 해발 7000미터 고산지대에 위치한 감옥이다. 유마가 간수장으로 있으며, 93%라는 높은 교화율을 자랑한다. 특이하게도 감방의 한쪽 면이 통째로 절벽을 향해 뚫려 있다. 이런 특징에 힘입어 작중 시점까지 탈옥수가 한명도 없이, 감금된 자들은 그저 잊혀져갔다. 감옥과 수감자들에게 묘한 광기가 서려 있고 내부에는 제단이 있는데다가 악마의 하수인인 락샤사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감옥 아래의 입구 근처에는 강제 노역장이 있으며, 종종 예티가 목격된다는 소문이 있다. DLC 중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
4.2. 주요 시설물
- 종탑
키라트 전역에는 종탑들이 세워져 있는데, 원래는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해 종이 울리는 곳이었다. 그러나 페이건 민이 권력을 잡은 이후 전통 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종탑들을 폐쇄했다가, 현재는 선전용 라디오 방송 송출탑으로 이용되고 있다. 게임에서는 이 종탑 꼭대기로 올라가 송출기를 꺼버리는 것으로 지도를 밝히고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종탑을 점령한 뒤에는 선전 방송 대신 자유 키라트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자이로콥터로 올라가면 편하게 점령 할 수 있지만 일부 종탑은 고도 제한으로 올라가지 못하니 주의.
그냥 심심한 철탑(구 일본군의 통신탑)이었던 전작의 전파탑과는 달리 불탑의 모양을 하고 구조도 더 다양해진데다 내부에 벌집이 있거나 꼭대기에 저격수가 주둔하는 등 전작보다 더 개성있어졌다. 북부의 한 종탑은 점령하자마자 왕실군 무장헬기가 튀어나오니 주의하자. 대신 바로 옆에 중기관총이 거치되어 있다.
- 전초기지
전작에서도 나왔던 그 전초기지와 동일하다. 왕실군과 경비견들이 경계를 서고 있으며 경보기를 고장내면 지원 걱정할 필요없이 마구 학살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까진 동일.[18] 다만 이번 작부턴 전초기지를 점령해도 적이 다시 탈환하려 오는데, 그 지역의 요새를 점령하면 더 이상 오지 않는다.
- 요새
페이건 민과 3명의 부관들이 하나씩 운영하고 있다. 근처로 가기만 해도 골든 패스에서 무전으로 위험한 지역이라고 경고한다. 전초기지보다 규모가 크고 주둔 병력이 상당히 많으며 경보기도 3개나 배치되어 있다(라즈가드 수용소의 경우 4개). 기어오를 수도 없는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인데다가 근처에는 지뢰들이 매설되어 있어 정문으로 가는 것은 자살행위. 여기까지만 보면 어떻게 점령하나 싶지만 대신 모든 요새에는 우회로가 존재하며[19] 캠페인 임무를 진행하며 왕실군의 세력을 줄여나갈수록 요새의 전력도 약해진다. 플레이어가 점령한 전초기지를 탈환하는 보복 부대가 요새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요새를 점령하면 인근 전초 기지가 재공격받는 일은 없어진다. 점령하고 나면 자이로콥터가 하나씩 스폰된다. 인도 양식의 건축이 돋보인다.
- 바르샤코트 - 드 플뢰르
보통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요새이다. 평야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서쪽에 얕은 언덕, 동쪽엔 호수를 끼고 있다. 호숫가를 잘 뒤져보면 요새 내부의 우물로 통하는 동굴이 있다. 아니면 성 남문 왼쪽의 바위지형쪽으로 가다 보면 사다리가 있는데, 이를 통해 언덕으로 올라가 성벽의 저격수 하나를 먼저 제거하고 시작할 수 있다.
- 바가두르 - 누르 나자르
북쪽에 높은 바위산을 끼고 있는데 야외 공간보다 바위산을 깎아 건설한 내부가 더 넓다. 로프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면 요새 내부로 통하는 수직 갱도가 있다.
- 라투 가드히 - 유마 라우
구릉지에 위치해 있는데, 우회로 대신 성벽으로 직접 올라갈 수 있도록 성벽 여기저기에 그래플 로프가 걸려 있다. 타고 올라가서 주변을 배회하며 저격총으로 발각 위험 없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 라즈가드 수용소 - 페이건 민
다른 요새들은 근처의 언덕을 확보하고 저격으로 숫자를 줄여 쉽게 점령할 수 있지만 이 요새는 그럴만한 저격 포인트가 없다. 북쪽에 산을 끼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올라가는게 불가능하다. 다만 성벽을 둘러보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근거리 저격을 하거나, 서쪽에 지하 감방으로 통하는 동굴을 이용하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사냥 주사기를 쓴 뒤 정면에서 저격수를 처치한 뒤 입구의 지뢰를 투척무기로 폭파시켜 입구쪽으로 적들을 모으고 문과 함께 C4로 날려버리면 된다(...). AI의 한계로 지뢰가 폭발하는 소리를 듣고 문 너머로 가려는데 문으로 막혀있어서 문에 붙어있기 때문이다. 남은 적을 마저 처리하면 걸리지도 않고 쉽게 점령가능.
4.3. 샹그릴라
열반에 이른 여신이자 창세신 바나슈르의 딸인 키라의 영적 세계이다. 설화에 따르면 키라가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드는 순간 그녀의 머리가 깨지면서 샹그릴라가 생겨났다고 한다.
바다는 피로 되어있고 폭포는 아래에서 위로 솟는 기괴하면서 아름다운 공간이다. 샹그릴라를 찾기 위해 왕이 보낸 과거의 키라트 영웅 칼리나그의 시점으로, 샹그릴라를 침공한 악마 얄룽의 수하인 락샤사에 맞서 싸우게 된다. 때문에 곳곳에서 얄룽에게 제물로 바쳐지느라 참수당한 염소들의 시체를 볼 수 있다. 칼리나그는 키라트에 서구 문물이 유입되기 전의 인물이기 때문에, 힌디어로만 말한다.
샹그릴라는 탕카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우선 요기와 레지에게 가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키라트 곳곳의 잃어버린 탕카를 찾으면 된다. 탕카의 그림 순서는 백호-락샤사-불상-코끼리-새.
샹그릴라 퀘스트라인이 끝나면 아주 잠깐동안 샹그릴라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어지는 칼리나그의 멘트와 연관해 생각해 보면 꽤 인상적이다.[스포일러1][스포일러2]
지역 특산 음료로 잉카 콜라를 연상시키는 맥주인 '샹그리라거(Shangri-Lager)'가 작중에 잡템으로 나오고 종종 언급되는데 네이밍이 바로 이 샹그릴라 전설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잊혀진 편지를 찾다 보면 어쌔신 크리드 3의 이스터 에그를 볼 수 있다.후반부에 페이건 민이 TV 방송으로 연설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국가로 독일과 칠레의 군가인 Preußens Gloria가 흘러나온다.#[22] 때문에 행진곡덕후들이 게임하는 와중에 뿜었다는 반응도 있다.
위 지도는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도 중 하나로, 지명의 차이점도 있고 북동쪽에 게임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월경지가 있는 등 실제 게임의 지도와는 차이가 심한데 개발 초기에 만들어진 지도로 보인다. 그 예로 게임 내에서 키라트는 히말라야산맥으로 둘러쌓여 있는 나라인데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로 표현되지만, 해당 지도에서는 인도가 나와있지 않고 파피르 공화국(Papir Republic), 캄사(Kumsa), 인키(Yinke)라는 또 다른 가공의 국가로 둘러쌓여있는 나라로 표현되어 있다. 애초에 키라트 외부 히말랴야 산맥에도 왕실 근위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을 보면, 키라트 인근 히말라야 산맥도 엄연히 키라트의 영토다. 다만 해당 지도를 보면 초기 설정에서는 키라트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했다는 설정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크다.
[1]
게임 상에서 국기 느낌의 깃발이라곤 상단 사진의 적기 바탕에 섞인 로마자가 배치되어 있는 깃발이 선전 포스터나 왕실군 주둔지에 주로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게임상에서 딱히 이 깃발에 대한 설명은 없고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구조물에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이 깃발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보통 유저라면 그냥 관심도 안 가지겠지만 그래도 코빼기도 안 비추는 국기보다는 널려있으니 나름 의미는 있는 깃발이라 할 수는 있겠다.(...) 참고로 우트카쉬 마을에 걸려있는 문서에 따르면 페이건 민 왕실의 깃발이라고 한다. 즉 국기는 아니고 페이건의 어기(御旗)인 셈[2] 이름의 유래는 페루의 좌익 게릴라 조직인 샤이닝 패스에서 따온 듯하다.[3] 사실 네팔로 봐도 틀린 게 아닌 것이, 페이건 민이 하는 짓은 네팔의 전 왕인 갸넨드라가 하던 악행이나 현재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더 극단적으로 한 쪽에 가까우며 키라트(Kyrat)라는 이름 자체도 키라트(Kirat)/키라타(Kirata)라는 명칭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종종 보이는 문화적인 부분(타르초의 오색 룽따 등)도 네팔의 것과 같으며 골든 패스는 마오주의 반군인(지금은 네팔의 여당인) 네팔 공산당(마오주의 센터)와 대응된다. 이름은 페루의 빛나는 길에서 따온 듯한데, 실제로 네팔 공산당도 페루의 빛나는 길 반군을 모티브로 하여 무장 투쟁을 하였다. 하지만 골든패스는 이들과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로 막장 집단인 것이 차이점.[4] 물론 네팔 혁명은 키라트 혁명에 비하면 좋게 끝났지만.[5] 키라트의 면적은 40~50km^2 쯤 된다. 리히텐슈타인은 160km^2. 참고로 대한민국 서울이 602km^2이다. 키라트는 서울보다 1/13 정도로 작은 정말 조그마한 국가인 것.[6] 작중에서 석가모니 조각상처럼 명상하는 모습의 조각상들은 전부 이 여신을 묘사한 조각상들이다. 작중에서 키라트의 종교는 불교의 신앙과 거의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인도 신화의 악마인 락샤사가 등장한다거나 작중 수집요소인 해당 내용의 탕가는 칼리나그의 이야기를 들은 한 승려가 그렸다는 설정인데 이를 볼때 키라트의 종교는 인도 신화를 근본으로 둔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7] 파 크라이 위키의 키라트 문서에서도 수도는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없다고 보는게 맞다.[8] 이 시점에서 모한 가일은 아내 이시와리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고 '에이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9] 해군의 경우 키라트에도 강이나 호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너무 비좁고 서로 이어져있지 않아서 함선을 운용하기가 힘들다. 다만 동력을 갖춘 작은 나무보트부터 기관총이 장비된 현대식 모터보트 정도는 보유하고 있다.[10] 공군의 경우 산맥 투성이라는 지형 특성상 공군 기지를 건설할 환경 자체가 거의 없다. 그래서 키라트에 있는 활주로라고는 프롭기도 겨우 이착륙할 작고 낡아빠진 키라트 유일 공항에 하나 존재한다. 다만 기관총, 로켓 등을 보유한 현대식 수송헬기는 다수 운용중이고, 구식 프롭기도 몇 대 사용하긴 한다.[11] 간간히 지급되어있는 물건도 자세히 살펴보면 방탄복은 테이프나 천조각으로 기워놓았고, 군복도 더럽고 헤진 것들 뿐. 방탄모은 커녕 군모도 없어서 두건을 쓴 병사들이 허다하다.[12] 당연하지만 이 오합지졸들이 전투력을 유지하는 수단은 술, 마약 등의 것들이다. 왕실군 시체를 파밍하면 술병에 마약, 주사기등이 간간히 튀어나온다.[13] 다만 이 '사냥꾼'들은 술과 마약에 찌들어 폭력을 마구 저지르는 잡병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예병들이다. 험악한 키라트 환경에서 나홀로 생존해온 강인한 전사들로, 키라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다가가기 어렵고 두려운 존재로 취급받는다. 게임 초반부에 소총에 기관총까지 장비한 골든 패스 기지 하나를 이 사냥꾼들이 기습한 적이 있었는데, 골든 패스 대원들은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사냥꾼들에게 몰살당하고 말았다. 플레이어가 상대할 때에도 총성에 고함까지 지르며 달려드는 일반병보다, 나무 뒤나 풀숲에서 조용하게 활을 쏘아대는 이들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14] 근위대 사냥꾼조차 맨 몸에 목궁만 들고 있는 일반 사냥꾼과 달리 현대식 리커브 보우와 방탄복으로 무장하고 있다![15] 실제로도 루마니아의 세쿠리타테처럼 독재자가 군대는 푸대접하면서 자신들의 친위대만 우대해준 경우는 심심치 않게 있긴 했다.[16] 본작의 스테이지 구조는 전작의 그것(지역을 2개로 나누어두고 메인 퀘스트 진행도에 따라서 추가 지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 후반 지역에는 더 강한 적들을 배치)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전작 파 크라이 3에 등장하는 해적의 위치를 왕실군이, 용병의 위치를 근위대가 계승한 것.[17] 발을 헛디디거나 떠밀려서 아레나 내부에 떨어져도 자동으로 참가한다. 무기소지가 적발되도 자동참가[18] 다만 전작에서는 경보기에 다가가 직접 상호작용으로 끄면 기지 전체에 있는 경보기가 모조리 꺼졌었지만, 이번 작은 각각의 경보기를 따로 꺼야 한다.[19] 아니면 정문에 C4를 설치하고 닥돌을 시전할 수도 있다.[스포일러1] 락샤사를 물리치는 순간, 샹그릴라를 잠식한 그의 힘이 사라지며 세상을 덮은 붉은색 빛이 빠진다. 그리고 드러나는 샹그릴라의 본모습은 키라트 그 자체.[스포일러2] 앞의 스포일러만 보면 천국은 마음속에 있다 같은 좋은 이야기 인 것 같지만, 여기에도 파 크라이 4 의 이중성이 숨어있다. 수집품 중에서 사라진 편지 또는 곳곳에 있는 메모들을 모으다 보면, 탕카를 통해 칼리나그의 행적을 경험한 사람이 주인공 하나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곳곳에 뿌려진 메모에서는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자가 탕카를 경험한 듯 휘갈긴 메모들이 있다. 사라진 편지의 주인공은 키라트로 파견된 동인도 회사의 중위로 키라트의 대사제는 그에게 타카를 보여주어 샹그릴라의 여행을 돕는다. 샹그릴라에 집착한 그는 결국 아내와 자식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고 키라트 북서쪽 끝의 동굴에서 객사한다. 마치 타카가 주기적으로 사람을 빨아들여서 샹그릴라를 정화하는데 이용해 먹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샹그릴라와 타카가 정말로 좋은 것이라면 뭐하러 키라트의 사람들 대신에 동인도 회사의 중위(식민지에 파견된)에게 타카를 보여주었겠는가? 마지막 사라진 편지에서 반미치광이가 되어서 아내와 자식을 찾는 그의 모습이 참 슬프다.[22] 문제는 키라트는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거다(...). 따라서 굳이 독일의 행진곡을 쓸 이유는 없지만, 대강 독립 후 독일군에 장교단을 유학시켰다고 생각하자.
게임 상에서 국기 느낌의 깃발이라곤 상단 사진의 적기 바탕에 섞인 로마자가 배치되어 있는 깃발이 선전 포스터나 왕실군 주둔지에 주로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게임상에서 딱히 이 깃발에 대한 설명은 없고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구조물에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이 깃발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보통 유저라면 그냥 관심도 안 가지겠지만 그래도 코빼기도 안 비추는 국기보다는 널려있으니 나름 의미는 있는 깃발이라 할 수는 있겠다.(...) 참고로 우트카쉬 마을에 걸려있는 문서에 따르면 페이건 민 왕실의 깃발이라고 한다. 즉 국기는 아니고 페이건의 어기(御旗)인 셈[2] 이름의 유래는 페루의 좌익 게릴라 조직인 샤이닝 패스에서 따온 듯하다.[3] 사실 네팔로 봐도 틀린 게 아닌 것이, 페이건 민이 하는 짓은 네팔의 전 왕인 갸넨드라가 하던 악행이나 현재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더 극단적으로 한 쪽에 가까우며 키라트(Kyrat)라는 이름 자체도 키라트(Kirat)/키라타(Kirata)라는 명칭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종종 보이는 문화적인 부분(타르초의 오색 룽따 등)도 네팔의 것과 같으며 골든 패스는 마오주의 반군인(지금은 네팔의 여당인) 네팔 공산당(마오주의 센터)와 대응된다. 이름은 페루의 빛나는 길에서 따온 듯한데, 실제로 네팔 공산당도 페루의 빛나는 길 반군을 모티브로 하여 무장 투쟁을 하였다. 하지만 골든패스는 이들과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로 막장 집단인 것이 차이점.[4] 물론 네팔 혁명은 키라트 혁명에 비하면 좋게 끝났지만.[5] 키라트의 면적은 40~50km^2 쯤 된다. 리히텐슈타인은 160km^2. 참고로 대한민국 서울이 602km^2이다. 키라트는 서울보다 1/13 정도로 작은 정말 조그마한 국가인 것.[6] 작중에서 석가모니 조각상처럼 명상하는 모습의 조각상들은 전부 이 여신을 묘사한 조각상들이다. 작중에서 키라트의 종교는 불교의 신앙과 거의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인도 신화의 악마인 락샤사가 등장한다거나 작중 수집요소인 해당 내용의 탕가는 칼리나그의 이야기를 들은 한 승려가 그렸다는 설정인데 이를 볼때 키라트의 종교는 인도 신화를 근본으로 둔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7] 파 크라이 위키의 키라트 문서에서도 수도는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없다고 보는게 맞다.[8] 이 시점에서 모한 가일은 아내 이시와리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고 '에이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9] 해군의 경우 키라트에도 강이나 호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너무 비좁고 서로 이어져있지 않아서 함선을 운용하기가 힘들다. 다만 동력을 갖춘 작은 나무보트부터 기관총이 장비된 현대식 모터보트 정도는 보유하고 있다.[10] 공군의 경우 산맥 투성이라는 지형 특성상 공군 기지를 건설할 환경 자체가 거의 없다. 그래서 키라트에 있는 활주로라고는 프롭기도 겨우 이착륙할 작고 낡아빠진 키라트 유일 공항에 하나 존재한다. 다만 기관총, 로켓 등을 보유한 현대식 수송헬기는 다수 운용중이고, 구식 프롭기도 몇 대 사용하긴 한다.[11] 간간히 지급되어있는 물건도 자세히 살펴보면 방탄복은 테이프나 천조각으로 기워놓았고, 군복도 더럽고 헤진 것들 뿐. 방탄모은 커녕 군모도 없어서 두건을 쓴 병사들이 허다하다.[12] 당연하지만 이 오합지졸들이 전투력을 유지하는 수단은 술, 마약 등의 것들이다. 왕실군 시체를 파밍하면 술병에 마약, 주사기등이 간간히 튀어나온다.[13] 다만 이 '사냥꾼'들은 술과 마약에 찌들어 폭력을 마구 저지르는 잡병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예병들이다. 험악한 키라트 환경에서 나홀로 생존해온 강인한 전사들로, 키라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다가가기 어렵고 두려운 존재로 취급받는다. 게임 초반부에 소총에 기관총까지 장비한 골든 패스 기지 하나를 이 사냥꾼들이 기습한 적이 있었는데, 골든 패스 대원들은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사냥꾼들에게 몰살당하고 말았다. 플레이어가 상대할 때에도 총성에 고함까지 지르며 달려드는 일반병보다, 나무 뒤나 풀숲에서 조용하게 활을 쏘아대는 이들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14] 근위대 사냥꾼조차 맨 몸에 목궁만 들고 있는 일반 사냥꾼과 달리 현대식 리커브 보우와 방탄복으로 무장하고 있다![15] 실제로도 루마니아의 세쿠리타테처럼 독재자가 군대는 푸대접하면서 자신들의 친위대만 우대해준 경우는 심심치 않게 있긴 했다.[16] 본작의 스테이지 구조는 전작의 그것(지역을 2개로 나누어두고 메인 퀘스트 진행도에 따라서 추가 지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 후반 지역에는 더 강한 적들을 배치)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전작 파 크라이 3에 등장하는 해적의 위치를 왕실군이, 용병의 위치를 근위대가 계승한 것.[17] 발을 헛디디거나 떠밀려서 아레나 내부에 떨어져도 자동으로 참가한다. 무기소지가 적발되도 자동참가[18] 다만 전작에서는 경보기에 다가가 직접 상호작용으로 끄면 기지 전체에 있는 경보기가 모조리 꺼졌었지만, 이번 작은 각각의 경보기를 따로 꺼야 한다.[19] 아니면 정문에 C4를 설치하고 닥돌을 시전할 수도 있다.[스포일러1] 락샤사를 물리치는 순간, 샹그릴라를 잠식한 그의 힘이 사라지며 세상을 덮은 붉은색 빛이 빠진다. 그리고 드러나는 샹그릴라의 본모습은 키라트 그 자체.[스포일러2] 앞의 스포일러만 보면 천국은 마음속에 있다 같은 좋은 이야기 인 것 같지만, 여기에도 파 크라이 4 의 이중성이 숨어있다. 수집품 중에서 사라진 편지 또는 곳곳에 있는 메모들을 모으다 보면, 탕카를 통해 칼리나그의 행적을 경험한 사람이 주인공 하나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곳곳에 뿌려진 메모에서는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자가 탕카를 경험한 듯 휘갈긴 메모들이 있다. 사라진 편지의 주인공은 키라트로 파견된 동인도 회사의 중위로 키라트의 대사제는 그에게 타카를 보여주어 샹그릴라의 여행을 돕는다. 샹그릴라에 집착한 그는 결국 아내와 자식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잃고 키라트 북서쪽 끝의 동굴에서 객사한다. 마치 타카가 주기적으로 사람을 빨아들여서 샹그릴라를 정화하는데 이용해 먹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샹그릴라와 타카가 정말로 좋은 것이라면 뭐하러 키라트의 사람들 대신에 동인도 회사의 중위(식민지에 파견된)에게 타카를 보여주었겠는가? 마지막 사라진 편지에서 반미치광이가 되어서 아내와 자식을 찾는 그의 모습이 참 슬프다.[22] 문제는 키라트는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거다(...). 따라서 굳이 독일의 행진곡을 쓸 이유는 없지만, 대강 독립 후 독일군에 장교단을 유학시켰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