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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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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 욕설
1.1. 어원1.2. 사례
2. 비상식적인 사람 또는 언행3. 를 뜻하는 외국어4. 콜롬비아의 축구 선수5. 이탈리아의 여성 행위예술가

1. 일본어 욕설

바카(バカ, 馬鹿)[1] 또는 바카야로(馬鹿野郎, 莫迦野郎).

일본어 욕설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뜻은 '바보'라는 뜻.

원래 발음대로라면 '바카야로'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빠가야로'라는 발음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후자가 한국 한정인 왜곡 발음만은 아닌 것이 실제로 일본어 구어체에서 연음화가 일어나기도 하며 일례로 이 욕이 매회마다 수 차례씩은 등장하는 은혼 TV판만 보더라도 두 가지 발음이 뒤섞여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나이 먹은 사람이 감정이 격해질수록 맨 앞글자에 힘이 들어가고 뒤에 오는 글자는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가서 '빠가'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빠가야로'라는 욕은 대한민국에서 일제강점기 배경 작품이면 한번 이상 꼭 나온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무수히 들을 수 있다.

엉터리 내용이 많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본편에서 일본어에는 욕이 그다지 없기 때문에 '바카야로' 정도도 꽤나 강한 욕에 속한다고 서술되어 있으나 반쯤은 맞고 반쯤은 틀린 분석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일본 문서로. 바보 문서의 안정환 일화에도 나온다.

모에, 특히 츤데레의 유행으로 인해 야로를 안 붙이고 바카!라고만 하면 귀엽고 여성스러운 어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이 있고 건장한 남성이라도 충분히 바카!라고 외치곤 하며 그럴 경우에는 대강 멍청한 놈! 하고 일갈하는 뉘앙스이다.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아호(アホ)'는 둘 다 같은 '바보'이지만, 어느 지역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가벼운 표현이 될 수도 있고 기분 나쁜 욕이 될 수도 있다. 칸사이(관서)와 칸토(관동)로 나누면 칸사이에서 '아호'는 가볍게 태클을 걸 때 쓰인다. 하지만 '바카'는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쁜 바보란 뜻을 내포한다. 칸토는 정반대이다. 흔히 보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은 도쿄의 표준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가볍게 바~카!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예능에서, 칸사이 출신 개그맨들은 '아호'를 '츳코미(태클)' 단어로서 정말 많이 쓴다. 하지만 '바카'는 어지간해서 쓰지 않는다. 만약 칸사이와 도쿄에 모두 일본인 지인이 있다면 주의하자.

일본의 전통 희극인인 게닌들은 칸사이 출신 (특히 오사카)이 대부분이고 공연중의 대화가 칸사이벤으로 진행되므로 바보라고 놀릴 때도 바카보다는 간사이벤인 '아호'로 불렀다. 이는 현대의 전국적 TV 방송에도 이어져서 칸사이나 칸토나 TV 예능이나 코미디에서는 '바카' 보다는 '아호'가 방송용의 가벼운 경멸의 뜻으로 더 널리 쓰이고 있다. 반대로 아침 드라마 등 진지한 내용의 정극 드라마인 경우는 연인들 사이에서도 '바카'가 더 널리 쓰이고 있다.

1.1. 어원

어째서 사슴바보라는 의미로 쓰이는지는 일본에서도 설이 분분하지만, 사전 등에도 실리는 가장 권위 있는 설은 산스크리트어의 Moha(어리석은, 미망에 혹한)를 음차한 데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자로 莫迦 역시 동의어로 쓰인다. 원래는 승려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莫迦가 쓰이다가 후에 아테지로 馬鹿란 표기가 생겼고, 이것이 대중들에게 퍼져나갔다는 것.

또 다른 유명한 설은 (사기 진시황본기에 기록된) 지록위마의 고사에서 유래하여 '말과 사슴도 구분 못하는 놈'이란 뜻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록위마는 '멍청하다.'는 뜻보다는 군주를 농락하는 간신, 또는 윗사람을 농락하는 아랫사람이란 뜻이므로 한자 표기에 맞춰 지록위마의 고사를 끌어다 쓴 듯한 느낌이 강하다. 만약에 중국에서 온 단어라면 그 발음이 '바카'가 아니라 '바로쿠'가 되었어야 자연스럽다.관련 내용

그리고 에도시대에 남창들을 야로(野郎, 야랑)라고 부르기도 했던 모양이다.# 이게 실제로 어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대 일본어에서 '야로'는 바보라는 뜻 보다는 짐승이나 무뢰배, 양아치라는 뜻이 강하다.

1.2. 사례

2. 비상식적인 사람 또는 언행

지적 수준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지나치게 몰두, 심취한 나머지 일반 사회상식은 모르거나 비상식적 언행을 일삼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자기 전문 영역 외에는 상식적인 판단조차 못하는 센몬바카(専門馬鹿, せんもんばか, 전문바보), 세상 물정에 어두운 학자/선비를 칭하는 가쿠샤바카(学者馬鹿, がくしゃばか, 학자바보) 등의 용법이 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우직하게 한 우물만 파며 전문 분야에 크게 우뚝 선 인물이라는 뜻도 있다. 대표적인 예라면 극진공수도의 창시자 최영의 선생으로, 오직 한 길 가라테에만 매진하여 다른건 모르고 살 정도였다며, 이를테면 가라테 바카 라서 이 분의 생애를 묘사한 작품의 제목도 공수도 바보 일대(가라테 바카 이치다이, 空手バカ一代)이다.

한편으로는 자식에 대한 애정이 지나친 부모를 가리켜 오야바카(親馬鹿, おやばか)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 용법이 한국에 전해져 딸바보, 아들바보란 신조어를 낳기도 한다.

사람이 아닌 비상식적으로 황당한 언행 그 자체를 지칭할 때도 쓴다. '무슨 황당한 일이야'라는 의미로 '손나 바카나(そんなバカな)'를 쓰는게 대표적이다. 비슷하게 '황당한 일을 당하다'는 의미로 'バカお見る',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는 의미로 'バカいうな'라고도 한다.

3. 를 뜻하는 외국어

Baca / Baka / Vaca / Vaka

아라곤어, 달마티아어(baca), 필리핀어, 세부아노(baka),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네토어(vaca), 과라니어(링크), 라디노어(vaka)로 (牛)를 뜻한다. 백신(Vaccine)이라는 단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최초의 예방접종인 천연두(두창) 예방접종은 소 두창(우두)균을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4. 콜롬비아의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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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의미와는 관련없다. 바카는 선술했듯이 를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다.

5. 이탈리아의 여성 행위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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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으로 鹿는 훈독하면 しか지만, 고어형은 か였다. 고어형만 훈차로 쓰여 馬와 조어가 되었다.[2] 니시무라가 워낙 강하게 요시다를 밀어붙여, 칠순이 넘은 노인인 요시다가 격분한 것. 요시다는 니시무라보다 26살이 많다. 실상 아버지뻘.[3] 하토야마파 의원 30명 정도가 가담하여 불신임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4] 지우는 포켓몬이라면 거의 아끼고 본다. 작중에서도 지우의 포덕 기질은 아이덴티티중 하나며 독보적인 수준이고 적대관계의 포켓몬이라고 해도 정말 악질적인 노답이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잘 지내려고 해고 극장판에서는 악역격, 반동격 포켓몬들이 지우에 의해 개심(?)하거나 친해지기 일쑤다. 그런데 그런 지우가 저 말을 한 것은 꼭지가 돌아도 단단히 돌았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