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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3:38:03

1131번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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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939499> 순환 <colcolor=#000,#e5e5e5> 1132 일주도로 · 1136 중산간도로
제주 1112 비자림로 · 1117 제1산록로
서귀포 1119 서성로
남북 1115 제2산록도로 · 1116 한창로 · 1120 대한로 · 1121 제안로 · 1122 제성로 · 1131 5.16도로 · 1135 평화로 · 1139 1100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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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주변 지역4. 차로 현황5. 위험성6. 구간
6.1. 516로6.2. 중앙로

1. 개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지방도 중 하나. 제주시 이도동과 서귀포시 영천동을 남북으로 이으며, 한라산의 바로 동쪽을 지나간다. 원래는 11번 국도였으나,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제주도에 있던 모든 국도가 지방도로 강등[1][2][3]되어 1131번 지방도로 바뀌었다. 이후 이 도로가 아닌 가덕도신공항 접속도로가 새로 11번 국도로 지정되었다.

2. 역사

도로를 건설한 시작만 따지면 일제강점기까지 올라간다. 본래는 임도로 한라산의 목재를 운송하기 위한 간이도로였다. 이후 60년대에 국토건설단을 투입하여 다시 시작하여 완공하였다. 국토건설단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역기피자나 조직폭력배, 노숙자들만 모은 집단이다. 건설 당시 워낙 과정이 험난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민주화 이후로는 성판악로 등 다른 이름으로 개칭하자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도로명 개칭 조건은 도로명 사용 인구의 1/5 이상이 제안, 1/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한데 이 부분에서 막히고 있다. 유배지이면서 변두리였던 제주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바꿔놓은 것이 박정희이기 때문이다. 4.3사건과는 연관된 자유당과 단절되고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박정희 정부에 대한 우호도는 제주도에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탄핵 이후 박정희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516도로 비석이 스프레이로 테러당하기도 하는 등 이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초기 가칭인 한라산 횡단도로라고 했다가는 1100도로와 가까운 쪽 사람들이 99% 반대한다. 성판악 등산 코스도 박정희가 끼어있기 때문에[4] 그닥 적합하지 않다.

5·16도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제1횡단도로라고도 한다. 유래는 5.16 군사정변의 주체인 박정희 정부가 건설하여 516도로라고 불린 것. 실제 박정희에게 '516도로"라고 휘호를 받아서 만든 비석이 남아있다. 이후 도로명주소 사업에서도 '516로'라는 이름을 받았다. 비슷한 이름인 516번 지방도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 현지인들에게는 '1131번 지방도'라는 명칭보다는 '516도로'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오히려 '1131번 지방도'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3. 주변 지역

1135번 지방도가 대규모로 정비되기 이전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가장 빠른 도로로서 다수인이 이용해 왔고 현재도 제주 구(舊)시가지와 서귀포시 구시가지의 연결에서는 1135번 지방도보다 우위에 있어 교통량이 많다.

한라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나무들이 도로를 터널처럼 둘러싼 소위 '숲터널'[5] 광경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서 명성을 날리는 도로이기도 하다.[6]

한라산 언덕 동쪽을 타고 올라가는 구간은 고개로 되어 있고 한라산 국립공원을 지나간다. 고개 정상에 성판악 휴게소가 있고 시내버스를 타고 여기에서 내린 뒤 한라산에 오르는 코스가 애용된다.

과거에는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의 용량이 등산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성판악휴게소 주변 도로는 매일 같이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았었다. 안 그래도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양측으로 세워진 차량이 쭉 늘어서기 때문에 이 구간을 운전하여 지나갈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결국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결과 2020년 말에 도로변 규제봉이 설치되고 제주국제대학교 부지에 환승 주차장이 설치되었지만, 정작 이 주차장은 이용률이 적고 탐방로에서 더 가까운 마방목지 주차장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인다. #

제주대학교나 제주대학교 근처에 있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 제주국제대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거치는 도로이다. 참고로 서귀포에서 아침 (7시 30분 ~ 8시 30분)시간대에 281번 버스를 이용하려는 경우 학생들이 통학하는 시간이라 대부분 입석으로 이용해야 한다.

4. 차로 현황

5. 위험성

산간도로는 1100도로처럼 왕복 2차선에 커브도 많아 선형은 좋지 않다. 노면상태나 선형은 태백산맥 관통하는 강원도나 경상북도 고갯길들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기상상황이 유독 심하게 발목을 잡고[7], 미친듯이 달리는 현지인들[8]과 택시들[9], 내륙에서 와인딩하러 와서 미친듯이 달리는 사람들 때문에 운전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 편하게 가려면 평화로나 번영로를 이용해 다른 도로로 우회하는 게 낫다. 하루에 1회 이상은 사고 현장을 목격할 수 있을 정도이며 사고가 너무 흔해서 기사 하나 나지 않는다.(...) 그리고 겨울철만 되면 눈이 잘 쌓이지 않는 도시에서의 주행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산 근처의 상황은 잘 모르는 관계로 도시에서 산중으로 들어가자마자 쌓인 눈을 대체할 방안(체인) 등도 없이 주행하다가 미끄러져 차가 뒤집히는 일도 허다하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면 노루 로드킬 사고가 많이 난다.[10] 심지어 281번 버스도 기본 수십 분 정체되는 일이 흔하다. 검문소에서 통제를 시행할 때 형편이 닿으면 버스를 이용하자.

그 외에도 이 도로가 귀신 도로라는 별명을 붙었다는 것이 KBS 2TV생방송 아침이 좋다에도 소개되었다. 제주도에서 제일 악명높은 도로라는 기록을 가질 정도로 보이는 만큼,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위협할 요인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소문이지만, 음주운전을 하는 상태로 1131번 지방도(516 도로)와 1100도로를 타면 필시 사고가 나서 이 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에서는 검문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자. 맨정신에도 위험한 도로이다. 이 도로를 매일 다니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편인 281번 버스도 사고가 수십 번 났을 정도다.[11]

2021년 4월 6일에 이 도로를 타고 내려온 대형 트럭이 브레이크 파열로 제주대 사거리에서 버스 2대[12]와 1톤 트럭 한 대를 추돌하는 대형 사고로 인해 4.5t 이상의 대형 화물차의 516도로와 1100도로 통행이 전면 금지되었다.

현재 제주시 방향 내리막길 구간은 50km/h 구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사실 도로 선형은 화천, 양구같은 산간 오지보다는 좋은 편이지만 통행량과 운전자들의 숙련도가 문제다.

6. 구간

6.1. 516로

남쪽 기점 (일주동로 8532)
소재지 법정동 교차로명 번호 교차하는 도로 국도/지방도



<colbgcolor=#fdf5e6,#2f2003> 동홍동 비석거리교차로 0번 일주동로
(1132번 지방도)
정방연로
태평로
1131번 지방도
20번 동홍남로
토평동 40번 동홍북로
답다니 70번 72번길
100번 97번길
110번 110
(~검은여로 237)
130번 토평남로87번길
토평사거리 160번 중산간동로
(1136번 지방도)
185번 토평로19번길
뒷빌레 205번 토평북로70번길(서)
206(동)
245번 토평서로(서)
280번 277번길
토평로19번길(동)
315번 토평로(동)
340번 토평공단로(서)
350번 353
360번 361번길
380번 381
상효동 영천교차로 400번 중산간동로 7386(동)
[13]
440번 436번길
법호천
온성학교
460번 배낭골로(서)
하신상로427번길(동)
상효입구
교차로
470번 하신상로(동)
돈내코입구
교차로
500번 돈내코로(서)
492
하례입구 575번 하례광장로(동)
입석동 760번 산록남로(서)
(1115번 지방도)


하례리 서성로입구
교차로
790번 서성로(동)
(1119번 지방도)
신례리 수악교 760번
<colbgcolor=#ff7f50>

교래리 성판악입구교차로 1865번


봉개동 516도로
교차로
비자림로
용강동 한라생태숲 2600번
영평동 제주
컨트리클럽
2700번
아라1동 양지공원 2810번
상청연수원 2830번
첨단과학기술
단지교차로
2840번 첨단로
제주의료원 3015번 산천단남길
산록도로
입구교차로
3030번 산록북로
(1117번 지방도)
제주의료원 3045번 산천단동길
춘강복지법인 3100번 선돌목동길
제주대사거리 3160번 한북로(서)
제주대학로(동)
중앙로(북)
(1131번 지방도)
북쪽 종점 (제주대사거리, 중앙로와 직결)
2009년까지는 새주소로는 5.16도로였고, 제주대사거리~성판악(제주시 동지역 구간), 서성로사거리~비석거리교차로(서귀포시 동지역 구간)까지였지만, 새주소 개편 이후 516로라는 도로명이 쓰였다. (당시 읍면지역은 새주소가 없었다.) 516로 516은 실존하는 주소이며, 어떤 민가가 있다.

6.2. 중앙로

번호순(1~770번)대로 탑동부터 제주대학교 입구 교차로까지 구간이다.

제주시내권의 남북 교통을 담당하여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또한, 아라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광양사거리까지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구간이라 유턴이 금지된다. 자가용 도로구간도 좁아지니 자가용 운전자는 주의해야 한다.

이 구간은 주변에 학교[14]가 매우 많고,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여 버스노선도 매우 많다. 특히, 제주시청과 4차선인 중앙로사거리의 경우, 휴일에도 교통체증이 심하며, 유동인구가 많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중앙로를 대체할 남북 간선도로를 만들기 위해 물색하고 있다.


[1]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12조 제5항[2] 도로의 격이 강등된 것이 아닌 제주특별자치도법상 자치권 보장을 위한 법제. 국도의 경우 중앙정부가 관리한다.[3] 97번 지방도는 예외[4] 지금은 철거된 성판악 휴게소도 박정희와 연관이 깊다.[5] 해당 도로가 어디서부터인지는 그 경계가 모호하지만, 양방향 모두 가다보면 '숲터널'이라고 적힌 조그만한 표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6] 낮에 직접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곳을 통과할 때는 나무에 그늘져서 이전보다 확연히 어두워진 것을 볼 수 있다.[7] 예를 들면 약 10~50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안개[8] 승용차든 1톤 트럭이든 매한가지다.[9] 우스갯소리지만 몇몇 현지인들은 앞 차가 느리게 간다 싶으면 번호판을 확인해본다. 렌터카인가 아닌가.(...) 보통 관광객들이 이 도로가 익숙하지 않아서 자주 서행하기에 나오는 말이다.[10] 제주도에는 1톤 트럭들도, 일반 승용차들도 국산이나 수입 안 가리고 찌그러지거나 부서져도 큰 지장 없으면 그냥 신경도 안쓰는 편인지 차들이 크랙이 좀 있는 편인데 이런 로드킬도 한 몫 하는것으로 보인다.[11] 그 영향으로 281번 버스를 이용할 시 대부분의 기사들이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12] 281번, 355번.[13] 2013년에 신설되었으나, 8년이 지난 2021년에도 개별 도로명이 없다.[14] 아라초등학교,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아라중학교, 제주영지학교, 탐라중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남광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