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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09:36:23

와인딩



1. 개요2. 상세
2.1. 장점2.2. 단점
3. 팁4. 지역별 코스
4.1. 수도권4.2. 강원도4.3. 충청도4.4. 경상도4.5. 전라도4.6. 제주도
5. 관련 문서

1. 개요

Winding

'드라이빙' 중 코너링에 치중한 공도 펀 드라이빙을 말한다. 이니셜D를 기점으로 퍼지기 시작한 외래어로 보이며, 보배드림 등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니셜D 에서 나오는 공도처럼 꼬불꼬불한 언덕길 주행을 말하나, 레이싱과는 관계 없을 수도 있다. 참고로 꼬불꼬불한 길이란 뜻의 Winding road 라는 영단어가 있다.

한국에는 변변한 와인딩 도로가 없지만 그렇다고 엄연한 공도에 유유상종 모여 굉음과 난폭운전으로 주변 민가에 민폐를 끼치고, 좁고 험한 길을 무섭게 지나다니며 주변차량을 위협하는 행위는 엄연히 범죄행위이다! 공도 레이싱 문서 참조.

2. 상세

기존의 드라이빙, 또는 드라이브 하러 나간다 라는 뜻이 단순히 업무와는 상관없이 즐거움을 위해 자동차를 모는 모든 행위를 총칭한다면, 와인딩은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계속 핸들을 조타하면서 달리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오프로드는 절대로 아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드라이빙이라면 고속도로를 쏜살같이 달리거나 경치 좋은 국도 등을 따라 달리면서 풍경이나 맑은 공기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허나 국내의 경제사정이 나아지면서 레이싱이란 개념이 점점 퍼지기 시작했고, 일본 등지에서 성행하던 불법 공도 레이스 등의 문화가 조금씩 한국으로도 들어왔다. 특히 이니셜D를 기점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확산되면서 드라이빙 시 '풍경을 즐긴다', '속도를 즐긴다' 라는 기존의 선택지에 '드라이빙 테크닉을 즐긴다' 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또한, 도로사정의 개선과 자동차의 신뢰도 및 성능 향상도 와인딩의 성행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과거에는 웬만한 중형 세단도 대관령 고개를 넘다가 퍼져버리거나 펑크가 나는 일이 비일비재한 반면, 요즘에는 아반떼로도 손쉽게 고갯길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의 마력과 내구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고속도로와 국도가 촘촘하게 개설되고 도로 시설이 많이 정비된 것도 와인딩의 즐거움을 늘려주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동차 리뷰는 물론 실제 신차개발 과정에서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하체 세팅을 위한 테스트로도 와인딩 코스가 반드시 포함된다. 실제로 후술될 한국의 몇몇 고갯길에서는 개발 중인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테스트카를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알버트 비어만이 영입된 이후의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시뮬레이션에 비해서 실차 세팅의 비중이 올라가면서 테스트카가 자주 돌아다니는데, 와인딩 로드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멋지고 좋아보이는 취미여도 와인딩과 관련하여 유념해야 할 부분은 불법을 행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와인딩은 불법으로 공도에서 자행된다.

단순한 코너링이 아닌, 차량 성능의 한계를 어느정도 테스트하는 것이기에 타인에게 위협적인 속도나 무브먼트는 기본이다. 대부분의 좁고 험준한 길은 시속 30~40km정도로 주행해도 속도감과 위험성이 증대되는데[1], 와인딩 유저들이 공도를 점령하다시피 하고 다니기 때문에 민간인들 통행과 불편을 초래하며, 나아가 위협적인 운행으로 충돌하진 않았지만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속출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와인딩 유저들은 와인딩을 즐기기 위함이라고 변명하면서, 불법 튜닝된 차를 줄줄이 과시한다. 당연히 양카들의 기본 소양인 머플러 튜닝 배기음은 산의 동물들과 민가들의 크나큰 민폐가 된다.

와인딩 유저 스스로의 위험도 그렇다. '취미를 접는 방법 = 이승과 이별하는 것'이라는 자조적인 이야기가 들리는 모터사이클 의 현실처럼, 와인딩 유저들의 사망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불법 와인딩 유저들은 밤에 운행을 하곤 하는데, 당연히 좁고 험준한 길에다 배기음 때문에 놀란 짐승들의 갑작스러운 등장 때문에 불미의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과거 와인딩을 접은 유저들 대부분이, 주변 인물중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난 뒤의 충격으로 접는 경우가 많다. 와인딩은 안전장구를 차지 않은 채 즐기는 모터사이클보다 훨씬 더 위험한 취미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대형 활주로를 대여해서 임시로 선을 그린다든가, 동호회 차원에서 허가를 받고 즐기는 것이 맞다.

2.1. 장점

2.2. 단점

저자식 앞길을 모르는건가?# -타카하시 케이스케-[2]

3.

우선, 이 모든 것을 하기 전에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먼저 서킷에서 연습 하는 것이 좋다. 서킷에서의 드라이빙은 와인딩에 비해서 훨씬 안전하고 차량의 한계를 체험하기 유리하다. 와인딩에서는 차량의 한계에 닿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와인딩은 적절한 비용으로 재미를 즐기기에 서킷보다 낫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재미를 위해서 안전을 희생해서는 안된다. [4]

4. 지역별 코스[5]

4.1. 수도권[6]

4.2. 강원도

4.3. 충청도

4.4. 경상도

4.5. 전라도

대부분이 평야 지대라서 산길 위주의 급격한 와인딩 코스는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무등산과 지리산을 제외하면 별로 없는 편일거 같지만,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의 끄트머리 일대와 일부 도서지역에는 의외로 와인딩 로드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4.6. 제주도

5. 관련 문서


[1] 운전 좀 한다고 으스대는 일반인들도 어지간한 저속코스에선 시속 60은커녕 50km/h도 유지 못 한다. 목숨 걸고 차가 뒤뚱거리며 쏠릴 때까지 달려도 속도는 빨라봐야 50km/h 전후고, 그 이상으로 달려들면 차가 날아간다. 애초에 중앙선이 존재하는 단차선 헤어핀에서 중앙선을 넘지 않고는 아무리 비싼 차를 가져와도 코너링 스피드가 높게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코너에선 기어가고 직빨구간에서만 밟아댄다? 이건 뭐 굳이 와인딩을 나올 이유가 없어진다.[2] 코너에서 감속을 안하고 질주하는 86을 보고 한 말이며 그는 그때까지만해도 86이 경량이라 오버스피드에도 코너링이 버텨준다는것은 모르고 있었다. 실제 작중에서도 코너링시 브레이크를 거의 사용 안하고 드리프트만으로 도는 이누이 신지가 특이케이스고, 모두 다 브레이킹을 철저히 한다. 작중에서도 감속및 다운시프트 후 코너를 돈다. 기억하자. 코너에서 만용을 부리는 사람은 작중에서 아무도 없다.[3] 전라도라도 낮은 산지가 있고, 도시화가 덜되어 와인딩도로는 수도권 보다는 훨씬 많이 볼 수 있다.[4] 모터스포츠 역시 순수한 드라이버의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는 근래에 많이 퇴색되고 있고 대개 장비 및 기술력 싸움으로 바뀌었다. 물론 드라이빙 실력이 안 중요하단 건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서 그 비중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 당장 F1부터가 1990년대부터는 이런 양상이었고 순위권 안에 드는 팀은 레드불 레이싱이나 메르세데스와 같이 자금력이 탄탄한 팀으로 어중간한 차량 성능과 자금력으로도 그랑프리 우승도 하던 아일톤 세나 시절의 장면은 좀처럼 연출되지 않는다(그래서 1980년대에 비해 포뮬러 레이싱의 재미가 떨어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많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그냥 차량의 성능 차이, 그리고 운빨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아마추어 단계에서는 누가 더 빨리 차를 운전하느냐로 실력을 겨루는 건 의미가 거의 없다.[5] 참고영상[6] 참고[7] 남산1호, 3호터널이 정체가 되는 경우 이 길을 우회로로 삼는 경우가 많다.[8] 혹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9] 워낙에 군인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잦은 위수지역 이탈과 비상소집으로 단련된 중,상사급 이상 간부들의 차가 와인딩 하는 사람들을 제끼는건 흔한 일이다.[10] 부산 전지역에서 오래 걸리면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하다.[11] '24년 12월 기준 섬진교 인근에 주차장이 넓은 카페들이 몇 군데 들어서 있는것도 장점이다.[12] 무려 17%의 경사도를 갖고 있다.[13] 승주읍에서 내려오는 조정래길과 순천 시내에서 오는 민속마을길[14] 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버스에 치여도 다리 하나만 부러지는 부상으로 끝날 정도면 승용차는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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