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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44:58

1112번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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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간3. 노선4. 특징
4.1. 확장 공사
5. 대중교통6. 관련문서

1. 개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지방도 중 하나이다. 도로명은 '비자림로'이다.

2. 구간

구간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 송당리 - 조천읍 교래리 - 제주시 봉개동이며 서쪽 끝에서 1131번 지방도, 동쪽 끝에서 1132번 지방도와 각각 삼거리를 이루며 교차한다. 중간에 비자림을 경유하기 때문에 '비자림로'라는 명칭으로 더 자주 불리며, 도로명도 '비자림로'다.

3. 노선

4. 특징

2002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1]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억새꽃과 삼나무 숲이 아름다운 도로"라는 제목으로 홍보되며 특히나 도로 서쪽 기점인 1131번 지방도와의 교차점(정확한 명칭은 교래입구 삼거리)에서부터 명도암입구 교차로까지 시작되는 초입구간은 마치 시베리아 침엽수림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제주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비자림 외에도 절물 자연휴양림, 에코랜드, 미니미니랜드, 산굼부리 등 많은 관광지가 도로변에 위치해있고 중간중간 승마장도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도로라기보다는 관광도로의 느낌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후술할 확장 공사로 인해 이제 예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게 되었다.

4.1. 확장 공사

2018년 6월 28일, 도에서 교통량 해소를 위해 대천동사거리 ~ 금백조로 ~ 송당리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 구간 역시 삼나무들이 울창하게 있어서 환경단체들이 반발했다. 결국 3일만에 원희룡 지사가 잠시 공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보완설계를 거쳐 2019년 3월 23일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이에 구좌읍, 성산읍 주민들은 환영했지만 여전히 환경단체들의 반발은 강해 공사 기간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사가 시작되면서 환경단체들은 반발했다.#
2020년 6월 22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비자림로 공사 재개로 인한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으로 제주도에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고 한다.[2]

제주도내 환경 파괴 논란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제주도는 일제시대 식민 당국에서 산림자원으로써 삼나무를 심은 이래 워낙 삼나무가 흔해빠졌다보니, 삼나무를 못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편, 삼나무 숲이 있는 비자림로가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였고,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도 있었다. 겨울에는 빙판길로 변해서 더욱 위험하다. 해당 구간이 원래도 제주 버스 211이 지나는 등 제주시내~성산 간 지름길 역할을 해온 터라 해당 지역주민들의 도로확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사정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확장공사 관련으로 수종 자체가 주는 실익이 없는 삼나무 벌채를 찬성하는 현지 주민 의견이 있음이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환경단체 측의 공사 무효 소송에서 1,2심 모두 원고 패소로 끝났다.[3] 즉, 비자림로 확장 공사 속도가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준공은 2024년 12월이지만, 여러 변수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2025년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삼나무를 벤 장소는 팽나무 등으로 대체하여 심고 있으며, 전선지중화 공사, 로드킬 방지 생태도로 등, 환경 파괴는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삼나무는 모두 베어졌으며, 한창 공사 중이다. 다만 6년째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 흠.

5. 대중교통

6. 관련문서

*99번 지방도(남조로)



[1] 당시 발간자료, 212쪽 참조.[2] 당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제주도에 계획보완을 요구했으나, 제주도는 환경훼손저감대책에 대한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3] 심지어, 1심은 원고 부적격으로 인해, 아예 각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