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9:26:55

우도(서해 5도)

서해 5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2조 13항에 의함.

파일:지구 아이콘_Black.svg 세계의 섬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도나 열도, 섬의 일부만 점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는 경우
  
1: 범주 내에서 면적이 가장 큰 섬이나 제도
동아시아
제주도1 · 거제도 · 진도 · 강화도 · 남해도 · 영종도 · 안면도 · 완도 · 울릉도 · 돌산도 · 거금도 · 창선도 · 자은도 · 압해도 · 교동도 · 고금도 · 임자도 · 백령도 · 용호도 · 비금도 · 도초도 · 석모도 · 청산도 · 보길도 · 암태도 · 신지도 · 금호도 · 나로도 · 장산도 · 노화도 · 영흥도 · 가덕도 · 덕적도 · 하의도 · 흑산도 · 한산도 · 욕지도 · 독도 · 백마도 · 선유도 · 밤섬 · 여의도 · 노들섬 · 서래섬 · 당정섬 · 남이섬 · 뱀섬 · 영도 · 붕어섬 · 금구도 · 대부도 · 제부도 · 풍도 · 국화도 · 격렬비열도 · 저도 · 오륙도 · 조약도 · 생일도 · 여서도 · 소록도 · 사량도 · 소매물도 · 좌사리제도 · 칠천도 · 오동도 · 지심도 · 외도 · 망산도 · 을숙도 · 추자도 · 차귀도 · 비양도 · 범섬 · 우도 · 고군산군도 · 어청도 · 십이동파도 · 금란도 · 대청도 · 가의도 · 실미도 · 팔미도 · 운염도 · 안마 군도 · 굴업도 · 자월도 · 신시모도 · 관매도 · 여자도 · 해금강 · 우도(창원) · 대저도 · 눌차도 · 둔치도 · 고파도 · 외연도 · 우무도 · 원산도 · 유부도 · 녹도 · 삽시도 · 덕도 · 동백섬 · 맥도 · 명지도 · 중사도 · 진우도 · 다려도 · 가파도 · 마라도 · 사수도 · 토끼섬 · 형제섬 · 노랑섬 · 대무의도 · 매도랑 · 물치도 · 볼음도 · 증도 · 관매도 · 거문도 · 가우도 · 가거도 · 고이도 · 금오도 · 노력도 · 눌옥도 · 도초도 · 모황도 · 삼학도 · 소안도 · 영산도 · 우이도 · 지죽도 · 탄도 · 홍도 · 금란도 · 무녀도 · 위도 · 빙도 · 문갑도 · 미법도 · 신시도 · 시루섬 · 서검도 · 사렴도 · 사승봉도 · 선갑도 · 선재도 · 세어도 · 소무의도 · 소청도 · 수수떼기 · 승봉도 · 아암도 · 연평도 · 이작도 · 잠진도 · 장봉도 · 조름섬 · 주문도 · 팔미도 · 해녀도 · 하의도 · 하태도 · 우도(서해 5도) · 장고도 · 고구마섬 · 고하도 · 두미도 · 추봉도 · 방축도
비단섬1 · 초도 · 가도 · 기린도 · 반성열도 · 봉곳도 · 창린도 · 능라도 · 석도 · 소수압도 · 소초도 · 소화도 · 순위도 · 신미도 · 대계도 · 대수압도 · 대초도 · 대화도 · 두로도 · 황금평 · 황토도 · 마양도 · 마합도 · 양각도 · 양도 · 어화도 · 여도 · 용매도 · 우리도 · 운무도 · 웅도 · 월내도 · 위화도 · 검동도 · 관마도 · 구리도 · 다사도 · 벌등도 · 어적도 · 유초도 · 임도 · 막사도
혼슈1 · 홋카이도 · 규슈 · 시코쿠 · 오키나와섬 · 사도섬 · 아마미오섬 · 쓰시마섬 · 아와지섬 · 야쿠섬 · 다네가섬 · 이리오모테섬 · 이시가키섬 · 리시리섬 · 나카도리섬 · 히라도섬 · 미야코섬 · 쇼도섬 · 오쿠시리섬 · 이키섬 · 야시로섬 · 오키노에라부섬 · 에타섬 · 구라하시섬 · 오사키카미섬 · 하카타섬 · 이즈오섬 · 하시마섬 · 히메섬 · 요나구니섬 · 이츠쿠시마섬 · 오미섬 · 이쿠치섬 · 나오시마섬 · 도시마섬 · 니지마섬 · 미야케섬 · 미쿠라섬 · 고즈섬 · 하치조섬 · 아오가섬 · 오가사와라 제도 · 오키 제도 · 토리시마섬 · 미나미토리섬 · 마게섬 · 우니섬 · 레분섬 · 이헤야이제나 제도 · 게라마 제도 · 아구니 제도
하이난섬1 · 홍콩섬 · 콜로아느섬 · 타이파섬 · 웨량섬 · 창허섬 · 란타우섬 · 샤먼섬 · 구랑위 · 충밍섬 · 핑탄섬 · 마완 · 스프래틀리 군도* · 파라셀 군도 · 완산 군도 · 창산 군도 · 먀오다오 군도 · 저우산 군도
타이완섬1 · 진먼섬 · 란위섬 · 둥사 군도 · 타이핑다오
동남아시아
티모르섬*1 · 아타우루섬
스프래틀리 군도* · 라부안 · 세바틱섬 · 보르네오(칼리만탄)*1 · 피낭섬
깟바섬 · 꼰선섬 · 박롱비섬1 · 푸꾸옥섬 · 혼쩨섬 · 쯔엉사 군도*
싱가포르 섬(폴라우 우종)1 · 센토사섬 · 페드라 브랑카섬
뉴기니섬*1 · 보르네오섬* · 수마트라섬 · 술라웨시섬 · 자바섬 · 티모르섬* · 할마헤라섬 · 스람섬 · 숨바와섬 · 플로레스섬 · 요스 수다르소섬 · 방카섬 · 숨바섬 · 부루섬 · 발리섬 · 니아스섬 · 롬복섬 · 벨리퉁섬 · 마두라섬 · 부톤섬 · 웨타르섬 · 와이게오섬 · 얌데나섬 · 탈리아부섬 · 무나섬 · 오비섬 · 펠렝섬 · 야펜섬 · 모로타이섬 · 바탐섬 · 부톤섬
푸켓1 · 사멧섬 · 따오섬 · 코 타푸 · 사무이섬 · 팡안섬
루손섬1 · 민다나오섬 · 비사야 제도 · 팔라완섬 · 보라카이섬 · 네그로스섬 · 세부섬 · 사마르섬 · 민도로섬 · 레이테섬 · 보홀섬 · 마스바테섬 · 파나이섬 · 술루 제도 · 칼라얀 군도*
남아시아
볼라섬1 · 모헤시칼리섬
실론(스리랑카)섬1
안다만 제도1 · 니코바르 제도 · 스리하리코타 · 노스센티널섬 · 사우스센티널섬
아스톨라섬1
서아시아
바레인섬1
파라산 군도1
아르와드섬1
더 월드 · 야스 섬 · 팜 아일랜드
소코트라섬1 · 페림섬
케슘섬1 · 호르무즈섬 · 아부무사섬
서유럽
아루바 · 퀴라소 · 사바 · 보네르 · 신트외스타티위스 · 세인트마틴섬* · 서프리슬란트 제도1
아일랜드섬*1 · 스켈리그 마이클 · 토리섬
아일랜드섬* · 그레이트브리튼섬1 · 와이트섬 · 몬트세랫 · 버뮤다 · 케이맨 제도 · 포클랜드 제도 · 세인트헬레나 · 어센션섬 ·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 트리스탄다쿠냐 · 앵귈라 · 채널 제도 · 맨섬 · 비숍 록
코르시카섬 · 누벨칼레도니1 · 몽생미셸 · 마르티니크 · 마요트 · 레위니옹 · 왈리스 푸투나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케르겔렌 제도 · 과들루프 · 생피에르 미클롱 · 클리퍼턴섬 · 세인트마틴섬* · 생바르텔레미 ·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중부유럽
뤼겐섬1 · 우제돔섬* · 페마른섬 · 쥘트섬 · 푀르섬 · 펠보름섬
우제돔섬* · 볼린섬1
남유럽
크레타섬1 · 에비아섬 · 레스보스섬 · 로도스섬 · 케팔로니아섬 · 키오스섬 · 케르키라섬 · 렘노스섬 · 산토리니섬 · 사모스섬 · 델로스섬 · 낙소스섬 · 자킨토스섬 · 타소스섬 · 안드로스섬 · 레프카다섬 · 카르파토스섬 · 코스섬 · 키티라섬 · 코르푸섬 · 히오스섬
몰타섬1 · 고조섬 · 코미노섬 · 필플라섬 · 마노엘섬 · 세인트 폴섬
마요르카섬1 · 메노르카섬 · 이비사섬 · 포르멘테라섬 · 테네리페섬 · 그란 카나리아섬 · 라팔마섬 · 란사로테섬 · 카브레라섬 · 푸에르테벤투라섬 · 라고메라섬 · 엘이에로섬
시칠리아1 · 사르데냐 · 엘바섬 · 카프리섬 · 토스카나 제도 · 판텔레리아섬 · 펠라지에 제도 · 람페두사섬
키프로스섬*1
크르크섬1 · 코르출라섬 · 브라치섬 · 흐바르섬 · 라브섬 · 파그섬 · 로시니섬 · 우글랸섬 · 치오보섬 · 무르테르섬 · 비스섬 · 츠레스섬 · 비르섬 · 파슈만섬 · 솔타섬 · 두기오토크섬 · 믈레트섬 · 라스토보섬 · 이주섬 · 시판섬 · 프리비크섬 · 실바섬 · 즐라린섬
괵체아다섬1 · 뷔위카다섬
아조레스 제도1 · 마데이라 제도
동유럽
쿤진살라섬1 · 킵살라섬
사할린섬1 · 쿠릴 열도 · 노바야제믈랴 · 브란겔랴섬 · 유즈니섬 · 모네론섬 · 코틀린섬 · 고글란트섬 · 다이오메드 제도* · 루스키섬 · 벨콥스키섬 · 제믈랴프란차이오시파 · 코만도르스키예 제도 · 콜구예프 섬
키아울레스 누가나섬1 · 루스네섬
사레마섬1 · 무후섬 · 보름시섬 · 히우마섬 · 루흐누섬
즈미이니섬
북유럽
스발바르 제도1 · 트롬쇠위아섬 · 우튀위아섬 · 얀마옌섬
그린란드섬1 · 셸란섬 · 벤쉬셀티섬 · 퓐섬 · 롤란섬 · 보른홀름섬 · 팔스테르섬 · 모르스섬 · 알스섬 · 랑엘란섬 · 묀섬
고틀란드섬1 · 오루스트섬 · 히싱엔섬 · 베름되섬 · 쇠른섬 · 욀란드섬
아이슬란드섬1
파스타 올란드*1
북아메리카
히스파니올라섬*1
티뷰론섬1
하와이 제도1 · 푸에르토 리코 · · · 알류샨 열도 · 마리아나 제도 · 다이오메드 제도* · 아메리칸 사모아 · 라인 제도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맨해튼 · 롱아일랜드 · 염소 섬
히스파니올라섬*1 · 토르투가섬
자메이카섬1
멜빌섬 · 빅토리아섬 · 데번섬 · 엘즈미어섬 · 배서스트섬 · 콘월리스섬 · 배핀섬1 · 뉴펀들랜드섬 · 뱅크스섬 · 밴쿠버 섬 · 액슬하이버그 섬
쿠바섬1 · 카요라르고델수르섬 · 후벤투드섬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연방 속지1
마라조섬1 · 케이마다 그란지섬
로스에스타도스섬 · 티에라델푸에고*1
갈라파고스 제도1
티에라델푸에고*1 · 이스터섬 · 디에고 라미레스 제도 · 후안페르난데스 제도 · 칠로에섬
아프리카
쿤타 킨테섬
로벤섬 · 프린스 에드워드 제도1
마다가스카르섬1 · 노지베섬 · 생트마리섬 · 주앙데노바섬
모리셔스섬1 · 로드리게스섬
상투메섬 · 프린시페섬
마에섬
비오코섬1 · 코리스코섬 · 엘로베이그란데섬 · 엘로베이치코섬 · 안노본섬
산티아구섬
잔지바르1 · 펨바섬 · 우케레웨섬
제르바섬
오세아니아
뉴질랜드(남섬·북섬)1 · 쿡 제도 · 니우에 · 토켈라우 · 채텀 제도 · 뉴질랜드 남극 연안 섬
통가타푸섬1 · 에우아섬 · 하파이 제도 · 바바우 제도 · 니우아섬
푸나푸티섬 · 나누메아섬 · 누이섬 · 누쿠페타우섬 · 누쿨라엘라에섬 · 바이투푸섬1 · 나누망가섬 · 니울라키타섬 · 니우타오섬
뉴기니섬*1 · 뉴브리튼섬 · 뉴아일랜드섬 · 부건빌섬 · 비스마르크 제도 · 애드미럴티 제도 · 당트르카스토 제도
비티 레부섬1 · 바누아 레부섬 · 로투마섬
캥거루섬 · 태즈메이니아섬1 · 멜빌섬 · 배서스트섬 · 코코스 제도 · 크리스마스섬 · 허드 맥도널드 제도
남극
킹 조지섬 · 페테르 1세섬 · 조인빌섬 · 사우스셰틀랜드 제도1 · 부베섬
}}}}}}}}} ||
<colbgcolor=#0079c1><colcolor=#fff> 우도
隅島 | Udo [1]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광역자치단체 인천광역시
기초자치단체 강화군
면적 0.4㎢
주민센터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지리4. 군사5. 유래6. 우도경비대7. 기타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 소속된 섬으로, 서해 5도 중 서해 연안 쪽에 가장 가깝다.

서해 5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옹진군 소속이 아니며, 거리상으로도 강화군 서측단 말도와 더 가깝기는 하다.

2. 역사

남북분단 이전에도 이곳은 경기도 소속이었고 황해도였던 적은 역사상 한 번도 없으나, 6.25 전쟁 당시 유엔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우도가 지도 상에 황해도 연백군 도서로 잘못 등재된 지도를 사용하는 바람에 황해도에 속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3. 지리

의 크기가 바티칸(0.44㎢)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작으며 둘레는 2.3㎞로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도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수준이다. 섬 하나의 크기가 대학교 캠퍼스 중에서도 작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4. 군사

대한민국 해병대대한민국 해군이 주둔한다.

5. 유래

원래 이름은 모로도(毛老島)였는데, 여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못 나오는 섬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말의 뜻을 이곳에 배치된 군인들이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

6. 우도경비대

서해 5도 중의 하나 우도엔 총성 없는 전장의 긴박감이 밤낮없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황해도 연백 평야 끝머리를 바로 눈앞에 두고 해주만의 길목에 비수를 겨눈 듯 자리 잡고 있는 우도는 서해를 지키는 아군의 최전략 요충지. 섬 둘레가 3.4km에 불과한 작은 섬이나 깎아지른 절벽, 급한 조류, 천연동굴 등으로 이뤄져 난공불락의 요새다.

6.25 32돌을 맞아 보도진으로는 최초로 이 섬을 방문, “이곳을 내 무덤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총부리를 북으로 겨눈 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현지의 믿음직스러운 해병대 용사들을 만났다.

(중략)

우도는 외로운 섬. 민가라고는 단 한 채도 없는 이 섬은 행정구역 조차 분명치가 않다. 위치로 보아 경기도 옹진군에 속하나 어느 면에 소속된 섬인지 알 수가 없다. 내무부가 펴낸 ‘지방행정구역편람’에도 우도는 빠져있다. 6.25 사변 전 민가가 한두 채 있었으나 무인도가 된 채 30여 년이 넘도록 군부대만 주둔해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섬 전체가 돌로 된 우도에 들어서면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하다. 북쪽 땅인 함박도, 용매도가 바로 5마일, 10마일 거리로 가깝다. 이 섬은 ‘해상군사분계선’에 바짝 붙어있어 우리 쪽보다는 북한 땅이 더 가깝다.
- '6.25 32돌 - 서해의 요새 우도를 가다' (동아일보, 1982.6.25)
우도는 해병대와 해군이 주둔한다. 해병이 우도에 들어가게 된 시점은 1952년 초였다. 당시에는 해병대 소대가 근무했는데 이후 점진적으로 배치 병력이 늘어나면서 중대 규모가 되었다.

(중략)

1970년대만 해도 ‘우도 중대’ 근무는 연평도 해병대원들 중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해병이 보내지기도 했다. 따라서 ‘우도 중대 근무’를 명 받으면 해병들은 마치 영창에라도 들어가는 것처럼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 물론 지금은 연평도 해병대대에서 나름의 원칙을 세워 우도 중대 파견을 결정한다. 예전처럼 벌칙성 파견은 없다.

(중략)

우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의 섬은 함박도.[2]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 때는 우도에서 함박도 사이가 갯벌로 변한다. 적군이 걸어서 우도를 기습할 수 있다는 얘기가 성립된다. 윤연 전 해군 작전사령관은 우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한다.

“적(敵)이 수도권 서측으로 침투하려면 우도가 있는 바다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도에서는 적의 침투를 거의 다 감지할 수 있다. 우도가 비록 섬 크기는 작지만 전략적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다.”
- '썰물 땐 北과 갯벌로 연결 해병들 무장한 채 취침' (주간조선, 2010.12.06)#
해병대 연평부대 예하의 우도경비대[3]가 경비를 맡고 있으며, 지휘체계상 원래는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가 소속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거꾸로 해군해병대 예하에 소속되어있는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섬 전체에 민간인이 살지 않는 고립된 곳이므로, 이곳에서의 복무는 유배 생활과도 비교될 만하다. # 하나의 중대가 계속 경비를 맡는 것이 아니라, 연평부대 보병대대에서 일정 기간을 중대들끼리 순환근무하는 형태라고 한다. 이는 포항 1사단에서 보병대대의 병력을 차출하여 포항해안을 순환근무하여 방어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이다. 우도에서의 군 생활을 묘사한 효자손 유튜버의 영상

우도경비대의 식사 품질은 일반적인 해군 육상근무지, 정확히는 전진기지나 기지대 등 해상식당에서 받는 식사[4]와 크게 다른 건 아니지만 식재료가 해군 함정을 통해 운송되기 때문에 기상악화로 보급이 끊겨서 곤란을 겪을 수는 있다. 본래 스케줄에서 2주가 넘도록 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없었으므로 깡통 음식, 전투식량으로 어떻게든 견딜 수는 있지만 PX 물품도 배로 들어오다 보니 유통기한이 짧은 빵이나 유제품은 구경하기 어렵다.

섬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 담수가 나오는 곳이 2군데 있으나 식용은 불가해 해군 및 해병대 모두 각자 해수담수화 기기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병대 측 해수담수화 기기의 고장이 잦아 1달간 샤워조차 못 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물 부족은 겨울철에 특히 심해 극단적인 경우 일주일에 1회 정도 샤워하기도 한다.

우도에 있다 보면 간혹 북한에서 실시하는 해안포 포격 소리가 들려온다. 북한군전투기도 정말 가끔가다 남진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대 30마일 이내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경우는 실제 상황이기 때문에 전투대비태세를 갖추고 특히 방공, 관측, 전탐병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리고 겨울이면 염색 지역이나 각회도 지역에서 나온 갯벌 채집 인원 수백 명이 우도 북방 8km에 위치한 함박도 근방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같은 군이라지만 부대가 달라서 수병해병이 생활하는 공간은 완전히 나누어져 있기에 평소에는 그리 마주칠 일이 많이 없지만 통합상황실이 생기고 나서 상황요원과 감시장비 인원은 함께 근무를 하게 된다. 경계는 해군과 해병대가 맡은 구역이 다르기에[5] 근무를 같이 하지는 않는다. 드물게 해군과 해병대 모두가 함께 일하는 날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함정 작업이다. 주 3회[6] 들어오는 연평부대 고속단정에서 인원 수송과 각종 보급품 하역할 때, 2주에 한번 들어오는 부식선에서 부식을 내릴 때 해군과 해병 모두가 길게 늘어서서 부식을 내린다.

섬 전체가 민간인이 살지 않는 완전 고립된 군부대이므로 외출이나 외박은 없다. 오로지 휴가만이 좁은 섬 생활의 유일한 낙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휴가조차도 우도에서 연평도를 가서 연평도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나갈 수 있다. 물 때에 따라서 우도에서 연평도로 갔는데 여객선 시간이 맞지 않아 연평부대 우도대기반에서 다음 날 여객선을 타기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연평도에서 휴가 일수를 깎아먹으며 갇혀있는 경우는 없다. 휴가 시작은 여객선 타고 인천항에 도착한 날부터 시작이다. 휴가 복귀자가 연평도에는 들어왔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 우도까지 가는 배가 없는 경우 우도대기반에서 여유롭게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해병대 당직사관이 누구냐에 따라 쉬면서 보낼 수도 있고 자잘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강화군수 혹은 옹진군수가 위문차 우도를 방문하기도 한다.유천호 강화군수 조윤길 옹진군수 행정구역상 강화군 소속이니 강화군수가 오는 건 자연스럽지만 옹진군수까지 방문하는 건 좀 특이한 일이다. 주로 해군 인방사공기부양정(LSF)을 타고 오는 경우가 많다. 닭강정이나 짜장면 등을 만드는 사람들도 함께 와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별미를 맛보는 날이기도 하다. 음식 뿐만 아니라 부식을 챙겨오는 경우도 있다.

7. 기타

8. 관련 문서



[1] 또는 U IsIand[2] 주간조선도 함박도가 북한 땅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국토부 산하 기관에서는 계속 우리 땅으로 표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당시 대부분의 기자들 기사는 국토부 측 의견만을 듣고 그대로 적은 것일 수 있다. 실제로도 해병대 제2사단을 거쳐간 사람들은 함박도 논란 때 '코앞에 있는 명백한 적진이 우리 땅이라니 뭔 뚱딴지 같은 개소리여'라고 반응했다.[3]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육상 전투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로 구성된다.[4] 섬근무와 전진기지, 기지대 등은 함정근무로 간주해 해상식당 식사가 나온다. 물론 실제 군함에는 못 미치지만 육군이나 해군 내륙 육상(해병대 포함)보단 훨씬 질이 좋다.[5] 해병대는 육지 쪽에서 연안까지, 해군은 연안에서 먼 바다까지 구역을 맡는다. 후방 섬의 경계군사경찰 역할을 여기서 해병대가 수행하는 셈이다.[6] 기상악화로 주 3회 씩 못 들어올 때가 더 많다[7] 우도 본토의 최남단은 북위 37° 36′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