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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03:03:47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니코바르 제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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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अंडमान और निकोबार द्वीपसमूह
Andaman and Nicobar Islands
파일:안다만 니코바르 제도.png
문장
위치
국가
[[인도|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지방 남부
면적 8,249 km2
인구 64,473명
종교 힌두교 69.4%, 기독교 21.3%, 이슬람교 8.5%
주도 포트블레어
공용어 힌디어, 영어
차량코드 AN
HDI -
1인당GDP $-
GDP $1.2 b
주지사 데벤드라 쿠마르 조시
주총무감 케샤브 찬드라
웹사이트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정부 홈페이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Andaman.jpg

CIA의 안다만 제도 지도, 1976년
[clearfix]
1. 개요2. 원주민
2.1. 안다만 제도
2.1.1. 센티널 제도
2.2. 니코바르 제도
3. 역사4. 관광5. 기타6. 창작물에서

1. 개요

인도 최동단 인도양 해상에 위치한 연방직할지로 북부의 안다만 제도와 남부의 니코바르 제도로 구분된다. 면적 총합은 8,250 km²[1], 인구는 2011년 기준 379,944명으로 주도는 사우스안다만섬에 위치한 포트블레어이다. 인도네시아로부터 150km밖에 안 되고 미얀마로부터도 190km 거리 남짓하지만, 인도 본토로부터는 무려 1,000km 가까이 떨어져 있다.[2]

2. 원주민

2.1. 안다만 제도

북부에 위치한 안다만 제도 주민의 거의 대부분은 인도 본토 이주민들의 후손이다. 원주민들은 안다만 제도 인구의 0.1% 정도로 매우 희소하다.

안다만인, 엉게(Önge)인, 자라와인 같은 이곳 원주민들은 북인도의 인도아리아인, 남인도의 드라비다인 주민들과는 전혀 다르며 독특한 언어를 사용한다.

파일:안다만 네그리토.jpg

안다만 네그리토 부부, 1876년

이들의 키는 작고 피부색은 검으며 많은 부족들이 원시적으로 살고 있다. 이들은 네그리토에 속하며, 피부는 검지만 인종 분류상 흑인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통념 상으로는 이들도 흑인이지만, 형질인류학적인 분류 상으로는 일반적으로 흑인으로 불리는 아프리카계 흑인[3]들인 니그로이드와는 전혀 다른 부류다. 네그리토는 형질인류학적으로는 뉴기니 섬의 원주민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인종으로 분류된다. 아프리카 출신 인종들과 DNA 면에서 뚜렷히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 원주민들은 1850년대 들어서야 외부인과 접촉하였는데, 당시의 인구는 7천 명 정도였다. 그 중 안다만인이 10개 부족, 5천여 명이었다. 하지만 영국령 인도 제국 당시부터 인도 본토에서 죄수들과 자발적 노무자들, 그리고 이후에는 농부들이 이주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원주민이 아니라 인도 본토인과 후손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와 비례하여 원주민들은 땅을 뺏기고, 외부인들로부터 옮은 전염병으로 인구가 급감했다.

현재 원주민들은 400~450명 정도로 극히 소수이기에 인도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 안다만인은 52명으로 줄었고, 그나마도 대부분이 자기들의 언어를 잃고 벵골어를 사용한다. 장길인은 20세기 초반에 이미 멸족한 지 오래이며, 옹게인은 100명도 되지 않는다. 20세기 후반에서야 외부인과 접촉을 시작한 자라와인[4]과, 지금도 격리되어 있는 센티널족 정도가 명맥을 잇고 있다. 한편 이 원주민들은 외부인들에 대한 적대감이 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점령 기간 동안 찬드라 보스가 이끄는 자유 인도 임시정부의 국기가 맨 처음 내걸린 후 원주민들이 학살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5]

2.1.1. 센티널 제도

안다만 제도 서쪽의 부속제도이다.[9]

2.2. 니코바르 제도

오스트로아시아계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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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비엣족 ( 징족 ) | 크메르인 | 몬족 | 문다인 | 오랑 아슬리 | 니코바르인 | 크무족 | 므엉족 | 바나족 | 와족 | 포랑족 | 덕앙족 | 페아르족 | 카시족 | 쯧족 | 까뚜족 | 망족 | 브라우족 | 브루족 | 써당족 | 흐레족 | 꺼호족 | 므농족 | 스띠엥족
<colbgcolor=#032da1> 국가 및 지역
독립국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자치지역 및 다수 거주지 파일:메갈라야.png 메갈라야 | 파일:안다만 니코바르 제도.png 니코바르 제도 | 파일:미얀마 몬주기.svg 몬주 | 파일:Flag_of_Wa_State.svg.png 와주
국가 및 지역
언어 오스트로아시아어족
신화 베트남 신화 | 캄보디아 신화 }}}}}}}}}

남부 니코바르 제도의 민족은 오스트로아시아어족[10] 계열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다수이다. 안다만 제도와 대조적으로 니코바르 제도는 니코바르인이 2/3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인도 본토인이 1/3 정도다.

3. 역사

아랍인들과 페르시아인 상인들이 종종 안다만 제도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했는데, 9세기 중반의 중국과 인도 여행기라는 책에는 이 섬 주민들이 못생긴데다가 식인종이라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중동에서부터 머나먼 판로를 개척한 상인들의 시각에서는, 문명 수준이 신석기시대에 머무르고 있는 이 곳 원주민들은 원시인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이 섬은 11세기에 촐라 제국의 영토였고, 덴마크오스트리아-헝가리의 식민지배를 받기도 했으나 1860년대에 영국이 매입하여 인도 제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인도 독립운동가들의 유배지가 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일본 제국이 잠깐 점령하기도 했다.[14] 그 후 인도가 독립하면서 현대에는 인도령으로 귀속되었다.

4. 관광

인도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인도 본토와는 다른 상쾌한 공기 덕에 인도에서의 이미지는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하다.[15]

인도에서는 주로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며 2023년 기준 외국에서 여기로 오기 위해서는 콜카타를 거쳐 인디고 항공을 통해 입국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인도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인도 본토에서 산 심카드는 여기서 안 먹힌다. 따라서 출발 전에 안다만 지역에서 쓰는 심카드를 미리 사야 한다.

외국인들의 경우 이 지역에 들어올 때 여권을 지참해야 하는데 이유는 내국인과 달리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5. 기타

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이 이곳 안다만 상공에서 폭파되기도 했다.

6. 창작물에서


[1] 대략 충청남도 혹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비슷한 면적이다.[2] 동남아시아와 가까워서 동남아에 속한 지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도와는 멀다. 정확히는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의 아체 지역 사이에 있는 섬들이다. 지리학적으로도 남아시아가 아닌 동남아시아에 속한다.[3] 사실은 아프리카흑인들도 형질인류학적 측면에선 전부 니그로이드인 것은 아니다. 서아프리카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반투계 민족과 나일사하라어족계 민족들이 진짜배기 니그로이드고, 남아프리카코이산족은 독자적인 인종을 이루며, 아프리카 곳곳에 흩어져 사는 피그미오스트레일리아 인종의 조상으로 추정된다.[4] 2010년대 초반에 이들에 대한 인간 사파리 관광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이들을 동물처럼 부리며 춤을 추도록 요구하거나 바나나를 던져주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 인도 정부의 관리들은 뇌물을 주면 이런 행위를 묵인한다고 한다.[5] 자유 인도 임시정부의 수도가 이 섬의 포트블레어였다.[6] 애초에 안다만이라는 명칭은 하누만에서 왔다는 말이 있다.[7] 안다만 제도 동쪽에 있다.[8] 이 섬도 주류 인구는 인도 본토인들이 차지했다.[9] 안다만 제도의 넓이가 6,408㎢니까 센티널 제도는 그 100분의 1도 안된다.[10]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 같은 계열이다. 구글에 니코바르인(Nicobarese)을 검색해보면 흑인의 모습을 한 안다만인과 다르게 이들의 외모는 전형적인 동남아인이다. 검색 결과에 안다만인이 더 많이 뜨니 잘 찾아보는 것 역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11] 베트남어캄보디아어가 여기에 속한다.[12] 오스트로아시아어족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하나의 어족을 이룬다는 가설인 오스트로어족 가설에 의하면, 이 니코바르어파가 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언어군이라고 한다.[13] 영국 식민지 시절에 선교가 이루어졌다.[14]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안다만 제도 원주민들에게는 일본인과 같은 유전자(하플로그룹 D)가 있다고 한다.[15] 미국의 하와이, 일본의 오키나와,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 등 관광지로 활용되는 도서 지역과 같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16] 작가의 전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에도 이러한 초자연적 요소들이 등장했고(부두 주술 등), 이 책이 세계관을 공유함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