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ing George Island: Isla 25 de Mayo (5월 25일 섬)
: Isla Rey Jorge (레이 호르헤 섬)[1]
: Ватерлоо (바테를루 섬)
킹 조지 섬은 남극 남극반도 인근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에 속하는 섬이다. 크기는 1,150㎢로 제주도의 반보다 약간 크고, 실제로 녹은 지역은 8.4㎢정도. 500여 명의 사람들이 기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세종과학기지가 이 섬에 위치하고 있다. 구글 어스
1819년 영국인들이 이 섬을 발견하고 영유권을 주장했고 1940년 칠레가, 1943년엔 아르헨티나도 이 섬의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모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2]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중국, 에콰도르, 페루, 폴란드, 러시아, 우루과이 이렇게 10개국의 기지가 있고 인구 밀도도 1km²당 0.5명 정도로 남극에선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한 교회도 있고 온실도 있다. 이래서 별명이 남극의 맨해튼.
기후도 남극에서 가장 따뜻해 8월 평균기온 -6.8℃, 2월 평균기온 1.1℃로(남반구라서 계절이 반대) 겨울에도 대관령 정도까지만 내려가는 따뜻한(...) 날씨를 보인다. 1970~2004년 사이 칠레의 프레이 기지에서 관측한 최고기온은 영상 13℃, 최저기온은 −28.7℃였다.
남위 62도의, 본격적인 남극이라기보단 사실상 남극권에 가까운 지역이라 본격적인 빙하 및 남극 연구에는 제약이 따른다. 1988년 당시 쇄빙선이 없는 한국이 세울 수 있던 유일한 남극기지.[3]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다보니 여러나라 기지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기서 킹 조지 섬의 오늘 날씨를 확인해 보자.
2. 그 외
1박 2일 시즌1에서 남극특집으로 이곳을 방문하려 했으나, 중간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칠레에서 지진이 나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시즌1의 멤버들 및 주요 스태프들이 하차하면서 유야무야 무산된 모양.한 때 무한도전에서 극한알바 특집으로 남극 세종기지 주방장 알바를 기획하여 현재 방문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 알바는 극한 알바 국내특집에서 했던 알바들을 멤버들 지인이 수행을 거절시 추진되려했었고 십중팔구는 추진이 유력했지만, 무한도전이 종영하는 바람에...
이름이 애먼 것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책을 읽다가 킹 조지 섬이라는 말이 나와 그만 웃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전해 내려온다. 예시 중 하나. 물론 별다른 뜻은 없고 조지 왕의 섬이란 뜻으로 이 섬을 처음 발견한 영국인이 당시 자기 나라 왕인 조지 3세의 이름을 따와 붙인 이름이다.
[1] 뜻은 영어와 같다.[2] 현재는 남극조약으로 남극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일체 인정되지 않는다.[3] 그래서 이후 본격적인 남극 연구를 위해 장보고 과학기지를 남극대륙 본토에 추가로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