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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7:33:53

비양도

한림읍 (제주)

1. 개요2. 소개3. 관광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飛揚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법정리)/비양리(행정리)에 위치한 화산섬. 면적은 0.5km²이며 인구는 약 63가구, 200여 명이다. 인근 한림항이나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등지에서 아주 잘 보인다.[1]

2. 소개

고려 시대1002년 화산 분출로 생겨났다는 전설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산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 네 개의 구멍이 뚫려 붉은 물이 솟다가 닷새만에 그치고, 그 물이 엉키어 모두 기왓돌이 되었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 지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와 같은 시기에 형성되었다고한다.

중국에서 떠내려(혹은 날아)오던 중에 물질을 하던 해녀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날 비 / 날릴 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은 동그랗게 생긴 모양으로, 남쪽에 마을이 하나 위치하고 있다. 섬의 가운데에는 비양봉이 있는데,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으며 꼭대기에 올라가면 등대가 있다. 섬 해안을 따라 도는 산책로가 있어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여유롭게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면서 돌면 넉넉잡고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도로에 그늘이 될 만한 나무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섬의 동쪽에는 펄랑못이라고 하는 습지가 있는데 규모가 꽤 되며, 바닷물이 지하로 드나들기 때문에 물은 짠물이라고 한다. 펄랑못을 따라서 나무로 만들어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남쪽 마을에서 섬 북쪽 끄트머리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바닷물과 통한 수로가 너무 좁아 물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서 바다파래와 이끼가 썩어 냄새가 나면서 정화사업이 필요해 보인다.

한림항 도선 대합실(비양도 도항선 승강장)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여객선은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세 번 다니지만 시간이 미묘하게 변동이 있을 때가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한림항이 아니라 한림항으로부터 북쪽으로 1.1km 정도 떨어진 곳에 한림항 도선 대합실이라고 따로 있고, 그곳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배를 탈 수 있다. 제주도민은 요금이 할인된다.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금방 간다.

버스로 한림항 도선 대합실을 찾아가려면 한수리 정류장 또는 한림주유소 정류장, 한림천주교회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걸어가면 된다.

비양나무라는 섬 특유의 나무가 자생한다.

3. 관광지

4. 기타

5. 관련 문서


[1] 이 비양도 덕분에 협재해수욕장금능해수욕장이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가 되었다.[2] 사실 옛날 땅부자들 중에는 그런 식으로 국공유지라든지 소유권이 분명하게 등기되지 않은 토지들을 공직에 있으면서 개인 명의로 등기해서 차지해버리는 일들이 잦았다. 지금처럼 전산으로 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서행정과 기록이 수기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