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麥島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낙동강 하구 삼각주의 하중도. 옛날에는 남해 바다였으나 낙동강이 계속 퇴적되면서 형성되었다. 김해평야의 일부.
2. 상세
지금의 대저2동 남쪽 지역이다. 엄밀히 말하면 섬이지만 북쪽 대저도나 남쪽 명지도와 거의 붙어 있어서 을숙도와 달리 섬이라는 인식은 별로 없다. 게다가 1학군인 명지도와는 달리 맥도는 엄밀히 말하면 3학군이지만, 명지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유로 인해 교차배정이 일어나기도 한다.[1] 대저도와 명지도 지역에서는 교차배정이 거의 일어나지는 않아서 학군에 의해 섬이라는 인식을 약간 심어줄 수는 있겠지만.맥도의 마을은 本맥도마을, 염막마을(연막마을), 송백마을, 작지마을, 장협마을, 동자도마을가 있으며 그외에도 신포마을(명지시장)이 주변에 있다.
배영초등학교가 있다.
3. 맥도생태공원
맥도의 낙동강 강변 쪽에 있는 생태공원이다.원래는 논이 있었다. 맥도나루터와 같은 나루터가 있었으며 삼락으로 가는 도선도 있었다. 공원 조성 전에도 제방을 중심으로 서쪽은 맥도 본섬, 동쪽은 지금의 공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때도 마을들이 지금의 공원부분에는 없었다.
맥도생태공원의 남쪽은 명지IC에서 빠지는 길과 만나며 평지에 길이 있어 걷기 좋게 해놓았다. 낙동강하굿둑에서 걸어올 수 있으며 비행기를 볼 수 있다. 맥도생태공원의 중간부분에는 습지와 저수지가 있으며 새 모이 주는 곳이 있다. 저수지에서 낚시는 못하게 되어있다. 가다보면 연꽃단지가 나오는데 가시연꽃등의 연꽃이 있으며 나무다리로 된 길이 연꽃호수를 지나간다. 맥도생태공원의 북쪽은 맥도생태공원관리사무소가 있으며 체육시설이 있어 밑부분이 생태공원이라면 이 곳은 그냥 공원 느낌이다.
낙동강하구철새도래지로서 큰고니(백조)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철새들을 볼 수 있으며, 쇠찌르레기라는 무척 희귀한 여름철새가 번식한 기록도 있다. 칼새나 긴꼬리때까치도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탐조지이다.
맥도생태공원의 길은 먼저 차량도로인 공항로가 있는데 하단역~김해국공항~구포노선인 강서13번이 지나가서 공항로의 정류장중 아무데서나 내려도 벚꽃길을 지나서 생태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공항로의 동쪽엔 인도가 있고데 인도의 동쪽엔 강서낙동강변30리벚꽃길라는 벚꽃길이 있어 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동네주민 말로는 70~80년대에 제방을 만들었는데 그 위에 벚꽃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거기서 동쪽으로 가면 시멘도로가 나오는데 공항로에 차가 많으면 이 길로 가기도 하며 자전거와 차들이 많이 지나가 사람이 걷기에는 강서낙동강변30리가 더 낫다. 거기서 동쪽으로 더 가면 본 맥도생태공원이 나온다. 흙길로 되어있으며 지나가면서 습지나 저수지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동쪽인 강변길로 갈 수 있게 해둔 길도 있는데, 승학산~백양산~금정산까지 서부산 강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좋게 해놓아서 명지나 하단 주민이 자전거 타러갈때 을숙도나 삼락생태공원과 함께 많이 간다.
4. 맥도강
낙동강에서 나온 하천이며 평강천과 만난다. 물은 평강천과 만나는 남쪽으로 흐르고 평강천과 만나는 부분을 EDC서 홍보할 때 세물머리라 한다. 맥도강의 신포넘어 평강천과 만나는 부분을 순아강 혹은 순아도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현재는 순아도 마을의 주민들이 모두 이주하였기 때문에 지명을 찾아볼 순 없다. 보통 강변에는 길이나 제방이 있고 그 안에 집이 있는 반면, 강변에 집이 있는걸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이는 수문으로 강의 유입, 유출부가 닫혀있어 호수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물이 갇혀서 흐르지 않기 때문에 수질이 나쁘다.[1] 교차배정을 하지 않으면 사상구나 북구의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상구의 경우 맥도에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이 없어서(참고로 대중교통이 아니긴 하지만 예전에는 배타고 낙동강을 많이 건넜다.) 실질적으로는 북구 학교로 가야 하는데, 통학거리가 상당히 길다. 그래서 맥도의 경우 교차배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