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함께 단경주의 소야옥사자를 강탈했다. 이때 단경주는 이 말은 송강의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원래 양산박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증가오호는 송강까지 싸잡아 욕했는데 그 사실을 단경주가 양산박에 일러바치면서 증두시와 양산박의 싸움이 시작된다.
양산박과의 1차전에서 스승이 조개를 죽인것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증두시가 양산박에게 크게 지고, 증도는 양산박의 여방, 곽성과 맞서 싸우는데, 세 사람의 창에 달린 술이 꼬인다(...) 어떻게 힘을 쓰다 보니 먼저 자기 창을 빼내지만, 화영이 날린 화살에 팔을 맞고 주춤거리는 틈에 여방과 곽성의 꼬여있는 창에 그대로 찔려 사망한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81/77/68 체력:95의 만능형 능력치. 여방과 곽성을 거의 죽일 뻔한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능력치가 좋다. 물론 스승인 사문공이나 막내이자 기량이 높은 증승에겐 존재감이 밀리지만 멋있는 조형을 갖고 있어서 눈에 띈다. 증도, 사문공, 증승을 제외한 나머지 증두시 인물들은 신경 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