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ú Quốc 푸꾸옥 | |||
국가 | 베트남 | ||
성 | 끼엔장성 | ||
면적 | 589km² | ||
인구 | 179,480명 (2019년 기준) | ||
한자/쯔놈 | 富國 | ||
시간대 | UTC+7 | ||
한국과의 시차 | -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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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푸꾸옥 또는 푸꼭은 베트남 끼엔장성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면적이 큰 섬이자 최서단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또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섬의 면적은 589km²[1]이고,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약 180,000명이다. 본토 기준으로는 베트남보다 캄보디아에 더 가까운 섬이며 캄보디아와 베트남 양국 사이에 영토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베트남의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정부에서 푸껫, 발리, 세부 같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빠르게 개발되며 베트남 관광산업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매우 비슷한 포지션. 베트남인들에게는 진주 파라다이스섬으로 불린다.[2] 푸꾸옥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푸꾸옥섬은 한자로 부국도로 부국강병할때 그 부국이다.
2. 관광
푸꾸옥 섬은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청정해역을 자랑하고 바다에서 바다거북과 듀공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베트남에서 에메랄드빛 해변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다.[3] 섬을 다녀 보면 집 모양, 간판 글자가 다르고 스쿠터가길에 많다는 것 빼고는 제주도와 별로 느낌이 다르지 않다.북부와 중부 남부 지역별로 대표적인 관광지가 형성되어 있다.
- 선 월드 혼똔 케이블카(Cáp treo Hón Thơm / Phu Quoc Cable Car) : 총길이 7.9km로 세계 최장길이의 케이블카였다. 지금은 볼리비아 라파스에 총길이가 30.4km나 되는 케이블 카가 세워져 기록이 깨졌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길다.[4]
- 빈펄 사파리(Công biên Chăm sóc và Bảo tồn Động vật Vinpearl Safari Phú Quốc) : 아시아 최대의 인공 사파리. 푸꾸옥 빈펄 골프장, 빈펄랜드, 빈펄리조트와 함께 위치해 있다.
- 빈원더스(빈펄랜드) :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이 한 곳에 모여있는 베트남판 디즈니월드
- 사오 비치(Bãi Sao / Sao Beach) : 푸꾸옥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 '스타 비치'라고도 불린다. 제트 스키, 카약,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즈엉동 야시장(Chợ Dương Đong) :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 푸꾸옥 교도소(Nhà tù Phú Quốc / Phú Quốc Prison (An Thoi POW Camp)) : 본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 저항하다가 붙잡힌 사람들을 수감하던 교도소였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남베트남 최대의 포로 수용소였다. 약 4만명 가량의 포로가 수용되었다. 현대에는 당시 모습을 보전한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3. 특산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질 좋은 후추의 생산지이기도 하며, 베트남식 생선 소스(멸치액젓)인 느억맘(Nước mắm)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덧붙여 베트남에서 진주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베트남 10대 브랜드 중 한곳인 롱 비치 펄(Long Beach Pearl) 매장 중 가장 큰 매장이 푸꾸옥에 있다.이 섬의 특산종인 푸꾸옥 리지백(푸꾸오크개)라는 견종이 있다. 현지인들은 견왕, 견신으로 부르며 충성심이 높고 4면이 바다인 섬에서 서식하는지라 털이 짧고 단단하고 잘 말라 수영에 최적화 되어있다.
4. 영토 분쟁
영토 분쟁 | |
실효 지배 | [[베트남| ]][[틀:국기| ]][[틀:국기| ]] |
영유권 주장 | [[캄보디아| ]][[틀:국기| ]][[틀:국기| ]] |
본래 캄보디아의 섬인 코 트랄 섬(កោះត្រល់ Koh Tral)이었으나 베트남의 남진 과정에서 빼앗겼다. 캄보디아는 역사/지리적으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베트남과 대립하고 있다.크메르 루주 정권인 민주 캄푸치아가 수립된 직후 1975년 5월 캄보디아가 일시 점령했으나 곧 베트남이 재점령했다. 베트남에 의해 세워져 10년동안 존재했던 캄푸치아 인민공화국은 이 섬을 베트남의 영토로 인정했으나 지금의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해당 조약이 법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베트남의 영유권이 정당한 것으로 간주 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푸꾸옥 섬은 캄보디아 바로 밑에 있다. 실제로 섬 북쪽 해안가에 가면 캄보디아가 맨눈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입장에서는 바로 아래에 있는 섬을 베트남에 빼앗기면서 영해 또한 이 섬 근해까지 줄어든 셈이다.
5. 교통
5.1. 도로
도로는 상태가 좋으며 대부분 최고 시속 50km로 정해 있는데, 단속 카메라나 경찰이 없으면 흔히 과속을 하는 제주도와 달리 현지인, 셔틀/택시기사들이 과속을 안 한다. 경찰차 보기 어렵고 단속 카메라 없는데도 그렇고, 앞차가 느리게 가도 추월을 잘 안 한다. 대개 2차로 도로+좁은 갓길 합해 2차로인데, 1차로가 4륜 승용차, 2차로 대형차, 3차로 자전거와 바이크(스쿠터)[7]로 표지판에 되어 있으나 1차로를 4륜차가 쓰고 2차로를 이륜차가 쓴다. 갓길은 따로 인도가 없어 이륜차와 사람 겸용으로, 스쿠터는 안 다니고 가끔 자전거가 다닌다.
1차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중앙선에 바짝 붙어 다니며, 커브길에서는 중앙선을 살짝 넘어 왼쪽 바퀴로 밟고 다니기에 중앙선 표시하는 노란 선이 코너 부분은 지워져 있을 정도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은 그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니는 차량은 토요타 미츠비시 등 일제 차가 많으며, 미제 픽업도 종종 보인다. 엘란트라, 솔라티, 카니발, 유니버스 등 현대차 기아차도 꽤 보인다. 특이한 것은 국내 판매를 안 하는 4세대 기아 카렌스가 꽤 돌아다니는데, 주로 택시로 쓰인다.
한국 국제면허증은 현지에서 안 통한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도와 달리 렌터카를 쓸 수 없어서 택시나 셔틀을 이용하여야 한다. 택시는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못 하는 기사가 많다. 번역기로 대화하면 된다. 기사들도 번역기를 쓴다. 베트남도 카카오톡을 쓰기 때문에 카톡으로 번역-대화할 수도 있다.
야시장이나 관광명소를 도는 놀이동산 차 같이 생긴 빨간 색 8인승 무개차가 있는데, 천막으로 지붕은 되어 있으나 전 좌석 안전벨트 없고 맨 뒷자리는 뒤를 보고 앉는데 잡아 줄 난간이 반 밖에 없어서 꽤 무섭다. 대개 야시장 패키지에 포함하여 대절한다.
5.2. 항공
푸꾸옥 국제공항이 있다. 한국에서 직접 가려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비엣젯항공 등을 이용하고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비엣젯항공을 이용하여 직항으로 가거나, 하노이나 호치민, 하이퐁,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대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에서의 직항은 아직 없다.2023년 12월 현재 인천국제공항발 직항편은 비엣젯 항공이 매일 2회 운항하고 있고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이 각각 매일 1회씩 운항 중이다. 그리고 이스타항공이 2024년 7월 20일부터 인천발 직항에 복항하고 청주국제공항발 직항편을 8/18까지 주 4회 운항한다. 또 김해발 직항편은 비엣젯항공이 단독으로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5.3. 버스
Vin Bus 라고 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버스의 운영사가 빈 그룹의 계열사이기에, 거의 모든 버스가 GrandWorld 및 그 일대를 지난다. 자세한 배차간격과 역 안내는 VinBus 앱을 설치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전 구간 동일기종 전기 버스가 운행하며, 번호 앞에 v표시가 있는 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randWorld, Vinpearl Resort&Hotel, Vinpearl Safari 등 전용 버스[10]
- V2, V2.1, V2.2, V2.3
- V3.1, V3.2, V3.3
- V4.1, V4.2, V4.3
- V5.1, V5.2, V5.3
- PQ1.1, PQ3.5
5.4. 선박
베트남 본토 끼엔장성 하티엔(Hà Tiên)[11]과 락자(Rạch Giá)끼엔장성 성도에서 페리가 운항하는데 이곳[12]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하루에 왕복 8회 운항한다. 하티엔 기준 편도로 약 2시간 반 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요금 정보 과거에는 국제항도 있었지만 지금은 폐항되었는지 폐건물로 남아있고 승선장은 스피드보트들과 관광용 배들이 몰려있다.6. 여담
- 여느 베트남 지역들처럼 길에 들개가 자주 돌아다닌다. 거의 물지 않고 온순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일부 시골지역은 인도에 못지나다닐 정도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거나 보도블럭이 깨진 등 인도 상태가 안좋다.
- 신호등이 거의 없다. 대신 호텔과 리조트가 있는 곳에는 신호등이 있는경우도 있다.
- 짓다가 버려진 호텔들이 많다. 호텔을 짓다가 부도가 난 사례인것으로 보인다.
[1] 싱가포르와 비슷한 면적이고, 제주도보다 약 3.1배 작다.[2] 그래서인지 야시장이나 거리에 진주를 파는 상점이 많다.[3] 베트남은 북부를 제외하면 열대 몬순 기후이지만, 맑은 바다로 유명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다르게 의외로 대부분 바다의 색이 탁하거나 그냥 푸르다. 우리나라 바다(서해, 동해, 남해)와 비슷하다. 그런데 우기에는 강물이 흙탕물이 되기에 하구 부근 바다는 꽤 멀리까지 뿌연 바다가 된다. 우리 나라 서해안보다 더 흙탕물이다.[4] 여담으로 통영시에서 총길이 23.4km로 혼똔 케이블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시도하려 했으나 # 만들어봐야 세계 2위가 될 예정이어서 계획 자체가 흐지부지 되어버렸다.[5] 야시장 부근에 롯데리아는 있다.[6]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며, 즈엉동 야시장에도 분점이 있다. 본점보단 확실히 작은 편이다.[7] 혼다 커브 스타일을 비롯한 스쿠터를 많이 탄다. 베트남에서 스쿠터는 한화로 600-7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이라서 승용차 대신으로 사는 것. 그런데 중고등학생도 많이 타고, 한 대에 어린이 포함 네 명까지 타고 다니기도 한다. 다행히 푸꾸옥 지역은 헬멧을 대부분 쓴다.[8] 푸꾸옥 국제공항을 지난다.[9] 푸꾸옥 국제공항을 지난다.[10] 노선 번호 뒤에 있는 소수점은 운행 시간대를 나타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11]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다.[12] 남두(Nam Du) 섬 등 타이만에 위치한 베트남령 섬 그리고 속짱에서 출발하여 남중국해에 위치한 꼰다오 섬으로 가는 페리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