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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뮤지컬(musical)은 음악, 가창, 무용, 연기[1], 의상, 무대, 조명 등 다양한 요소가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대중적인 공연 양식이다.2. 유래
뮤지컬은 19세기 영국에서 노래, 춤을 결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극의 한 형태에서 만들어졌다. 때문에 연극 배우처럼 뮤지컬 배우로 불린다. 반면 오페라는 오페라 가수로 불리며 그 차이를 가진다. 뮤지컬의 근원은 유럽의 대중연극에 상류층이 즐기는 오페라와 서민층이 좋아하는 오페레타가 혼합된 종합예술(綜合藝術)[2]로 희극과 가무가 섞여있어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코메디(musical comedy)로 불리게 되었으며, 약칭으로 '뮤지컬'이 사용되었다. 버라이어티 쇼, 보드빌, 민스트럴 쇼[3] 등 다양한 대중극의 요소가 결합되면서 20세기 미국에서 낙천적이고 유쾌한 장르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며 크게 성행했고 '현대 뮤지컬'로 발전해 나갔다.3. 자유성
오랜 세월 동안 장르의 유형이 비교적 명확해진 오페라나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대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장르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음악 면에서도 뮤지컬은 팝, 록, 클래식, 재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되어지며 때로는 대중음악[4]을 멋대로 오고가고 있다. 춤 역시, 대체로 정해진 형식을 갖춘 발레, 탭댄스, 재즈댄스,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사용되어지며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최신 댄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만드는 방식도 다양하여, 대본을 중심으로 만드는 북 뮤지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명 히트곡을 집대성해 만드는 주크박스 뮤지컬도 있고, 대사가 있는 뮤지컬뿐 아니라, 대사를 배제하고 주로 노래에 실어 소화하는 성 스루(Sung-Through) 뮤지컬도 있다.[5]
비교적 제약이 적고 다양한 시도에 열려 있는 장르이다 보니, 이것이 뮤지컬이다 라고 칼 같은 정의를 한 마디로 내리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 굳이 정의하자면 연극적인 베이스 위에 노래와 춤, 음악을 얹어 놓은 장르로, 연극이 베이스라서 '배우'로 불린다. 뮤지컬 배우는 뮤지컬 노래를 잘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극으로서의 뮤지컬 메리트는 뮤지컬 연기에 있기 때문에 뮤지컬 연기도 잘해야 한다. 오페라는 내용보다 '음악'이 중요한 장르라서 '원어'로 불리나, 뮤지컬은 '극 내용 전달'이 중요해 '번역 개사'되어 공연된다.
4. 지역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과 뮤지컬의 산실은 역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이른바 화려한 스케일의 뮤지컬이 태동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창기에는 군무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 쇼 뮤지컬을 보여주었고 21세기에도 독보적인 규모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브로드웨이는 연출가, 배우, 안무가, 무대감독, 분장 등 여러가지 파트 별로 세분화된 노동조합이 존재한다. 이들은 프로듀서와 계약할 때 노조를 통해서 안전한 계약을 하고 최저 임금을 보장받고 있다. 노조 결성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극장 무대 종사자 연맹(IATSE)이 주도하고 있으며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도 노조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연극적 전통이 깊은 영국의 웨스트엔드 역시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 팬들의 양대 성지이다.[6] 웨스트엔드에는 50여 개 이상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있으며 브로드웨이처럼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다.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도 특색있는 뮤지컬을 만들고 있다. 프랑스는 전위적이고 스케일이 큰 무대 디자인, 샹송에 바탕한 아름다운 멜로디, 전문 댄서의 대거 기용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평대사 파트가 거의 없이 노래가 계속 이어지는 성스루 작품들이 많다. 프랑스는 제작 방식에 있어서도 브로드웨이와 상당히 다른데, 각각 발표된 음원을 넘버로 엮어 공연을 올린다.[7] 프랑스 뮤지컬은 '춤만 담당하는 전문 댄서'가 있어 노래, 연기만하는 배우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도 빈 극장협회가 뮤지컬 제작에 나서며[8]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하였고 그 외에도 화려한 스케일과 군무가 돋보이는 러시아, 한국에도 라이센스 극이 들어와서 친숙한 체코, 기존 극의 독특한 재해석과 함께 불타는 무대 연출로 유명한 헝가리가 있다.
일본 뮤지컬은 시장 규모도 크고 오랜 전통이 있다.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을 갖추고 있다. 극단 사계가 가장 규모가 큰 극단이며 토호, 다카라즈카 등 대형 극단들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여러 극단[9]들이 있어 인프라 자체가 튼튼하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구축되어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국내 뮤지컬이 자주 공연되고 있다.[10] 다만 장르의 다양성과 무대 연출기법의 창의성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배우들의 가창력에 있어서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 일본 음악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어는 언어 구조상 힘있게 부르는 벨팅과 성악 같은 발성에 불리하며, 이는 가창력의 하향화로 이어진 면이 있다. 동양풍 작품이나 대중음악적 발성을 활용하는 작품이 아닌 한, 웅장한 서구권 라이센스 극의 경우 확실히 불리한 면이 있다. 전통 예술과 현대 공연 예술의 융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뮤지컬은 30년 만에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1990년대 14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시장은 2001년 200억대로 성장했고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1년 2천억 원 규모가 되었고, 2022년에는 4천억 원 규모가 되며 '세계 4위'의 뮤지컬 시장으로 성장했다. 본격적인 현대적 뮤지컬은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예그린 악단에서 시작되었으며 민간에서는 해외 유명 뮤지컬을 가져와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무단으로 올렸는데 1996년 한국의 베른 조약 가입 이후,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이후 저작권을 지불한 라이센스 공연이 만들어지고 해외제작진과 공동제작한 동일한 수준의 뮤지컬들이 제작되었다. 2000년대, 해외에서 오랜 기간 만들어진 라이센스 뮤지컬들이 단기간에 들어오며 매출이 크게 증대되었고, 공연 매출에 있어 '뮤지컬'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여러 지원 사업들이 만들어졌고, 이는 창작 뮤지컬의 활성화로 이어졌다. 2010년대부터는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화가 시작되며 K-뮤지컬은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가 되었고, 현재 다앙한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뮤지컬들이 공연되고 있다.
5. 타 장르와의 관계
“나 정말 완전 싫어 뮤지컬! 왜 갑자기 노래를 부르냐고. 간단하게 말로 하면 30분이면 끝나는 별 거 아닌 이야기. 왜 갑자기 춤추고 난리냐고. 가뿐하게 걸어가면 30초만에 갈 수 있잖아?”[11]
뮤지컬 ‘오케피’ 대사 中
20세기 말부터 뮤지컬 배우는 하나의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된다. 뮤지컬 배우는 가수나 정극 연기자들과 역할교환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메이저급 연기자들이 뮤지컬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있으나 알고 보면 무대극 출신인 연기자들인 경우가 많다. 연예인 출신의 배우가 무대극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꽤 보이는데 실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환영을 못 받는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넘어온 배우들은 무대극 실력이 다른 배우들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12] 무대극 배우들과 비교되어 실력이 문제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역으로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연기하면 연기가 너무 과장되어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13]뮤지컬 ‘오케피’ 대사 中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들에는 '뮤지컬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짤막하게나마 춤과 노래 정도는 반드시 구성된다. 이 덕분인지 아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무대에 구현한 작품들도 많은 편.[14] 절대 다수의 인도 영화는 뮤지컬 요소가 들어있다. 중간에 꼭 떼로 노래와 춤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본 상영 시간이 2~3시간으로 길어서 그런 장면이 없으면 지루해한다고. 이를 마살라[15]라고 부른다. 인도에서는 마살라는 일부일 뿐이라고 하면서 인도 영화 전체가 이런 게 아니라고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그들 주장도 맞긴 하다. 문제는 매해 1500편 이상을 개봉하는 인도에서 마살라가 수백 편이 넘다 보니 한중일 3국의 연간 개봉작 수보다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 인도 젊은 층도 마살라를 외면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제작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한다.
오페라는 뮤지컬의 기원이 된 장르인 만큼 혼동하기 쉬운데, 오페라는 음악극으로 '노래의 비중'이 더 높으며 오페라는 우아하고 정교한 음악과 오페라 가수들의 가창 기술이 중요하다면, 뮤지컬은 '연극을 기반'으로 발전한 장르로 전체적으로는 연극의 틀을 따르고 있으며 극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오페라는 노래를 살리기 위해 원어로 부르게 되지만 뮤지컬은 같은 극이라도 상연되는 국가의 언어에 따라 번역되어 노래하는게 주가 된다.
6. 한국의 뮤지컬
6.1. 역사
국내에서 뮤지컬과 유사한 형태의 극양식이 선보인 것은 1930년대의 일이다. 서구 음악극을 모방하여 가수의 노래에 연기와 무용을 첨가한 '악극'(樂劇)이 그것이다. 해방 이후에는 미국·영국 대중문화가 많이 유입된 탓에, 뮤지컬 자체는 아니더라도 뮤지컬송이나 그 양식을 받아들인 노래와 쇼가 많이 퍼지게 되었다. '남태평양'이나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영화화된 뮤지컬도 극장에서 상영되며 나름대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50년대 국내에서 오페라가 아닌 뮤지컬 버전으로 <포기와 베스>가 저작권 계약을 하지 않은 채 공연이 되었고 이를 뮤지컬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우리나라에서 현대적인 뮤지컬 양식의 시작은 1962년 정부 주도로 전문 악단인 '예그린 악단'이 창단되면서부터이다.[16] 예그린 악단이 처음 시도했던 것은 뮤지컬이 아니라 연극 형태의 음악극이었으며[17] 1966년에 만든 <살짜기 옵서예>를 본격적인 한국 뮤지컬의 효시로 보고 있다. 현대적인 뮤지컬 양식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대중적인 인기에서도 역시 서구적인 뮤지컬과 유사하기 때문. 예그린 악단은 국립 가무단(1976)을 거쳐 국립 예그린 예술단으로 활동했으며[18]. 1978년에 세종문화회관이 세워지면서 예그린 악단은 서울시 소속으로 바뀌어 서울시립가무단 - 서울시뮤지컬단으로 이름을 고쳐 활동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전문 단체는 아니지만 서울예술단도 여러 형태의 창작 뮤지컬 혹은 그에 준하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1970년대~1990년대 국내 인기 뮤지컬들은 대부분 '번역 뮤지컬'이었고, 인적 인프라가 없다 보니 모방이나 표절을 통해 외국의 성과를 이식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1980년대에는 <아가씨와 건달들>,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등의 해외 유명극을 한국어로 번안한 모방 공연을 올리다가, 1990년대부터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을 해외 캐스팅 그대로 초빙해와서 공연하는 내한 공연도 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판권 없이 무단 공연으로 뮤지컬이 올려졌으나, 1996년 한국에서 베른 조약이 발휘되면서부터는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해 공연이 올려지게 되었다. 1995년 <아가씨와 건달들> 판권을 처음 구매했고, 1996년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정식으로 첫 라이센스 뮤지컬을 올리며 브로드웨이의 제작진·스태프가 처음 공동제작하며 브로드웨이와 동일한 수준의 레플리카 뮤지컬이 만들어지게 됐다. 2000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운영하는 RUG에서 정식 수입 없이 1990년대에 <캣츠>공연을 올려온 극단들을 상대로 공연금지가처분신청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수익금을 몰수한 사건은 뮤지컬 판권에 있어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필요성이 인식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가 되면서부터는 국내에서 단기간에 라이센스 뮤지컬이 한꺼번에 올려지게 되며, 뮤지컬 매출이 크게 증대되었다. 2001년부터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오랜기간 만들어진 유명 뮤지컬이 한국에서는 단기간에 소개되어지며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올라갔다. 오리지널 공연과 동일한 레플리카 공연들이 많이 만들어지며 뮤지컬 제작 기술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제작 기술의 향상을 바탕으로 2010년대부터는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화가 시작되었다. 해외 페스티벌과 국제 무대에 한국 창작 뮤지컬이 초청되는 사례가 늘어났고, 국제적인 협업 프로젝트들도 많아졌다. 2020년대가 되며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제작비와 완성도 높은 무대 기술, 정교한 연출 능력을 선보이며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대중문화와 결합된 뮤지컬 마케팅이 나타나며 대중성이 확대되었고, 대형 기획사들이 뮤지컬 제작에 투자하며 제작 규모도 확대되었다. 201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CJ ENM[19]가 개발해 글로벌 공동제작하며 공동제작권을 가지게 된 사례이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며 배우, 스태프, 제작진의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예고와 대학에 뮤지컬 관련 학과가 신설되었다.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이 구축되기 시작하였고 뮤지컬의 예술적 수준도 크게 향상되었다. 조명, 음향, 무대 장치 등 공연 기술 역시 급격히 발전하였고 이는 공연의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졌다. 뮤지컬 제작사가 늘어나면서 창작 뮤지컬 역시 계속 증가해왔다. 서울에 있는 혜화역의 대학로가 여러 연극, 뮤지컬 공연으로 유명하며 이곳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실험적인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제작되었다.[20] 국내 뮤지컬 작품 수는 아동극과 재공연을 포함 2010년대가 되며 뮤지컬 작품 수가 2000개를 넘어섰고, 창작 뮤지컬이 성행하게 되었다. 또한 창작 뮤지컬의 해외 수출이 이루어지며 'K- 뮤지컬'이 한류 콘텐츠의 하나가 되었고 문화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인프라와 콘텐츠, 중소 창작 뮤지컬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면서 콘텐츠 창작 증가가 압도적으로 늘어났고, 2010년대부터의 창작 뮤지컬의 발전은 대학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2025년 토니상 작품상 등 당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냈다.[21] 이 작품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었으며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되어 콘텐트 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에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가 선정됐고, 영어 버전 개발이 이루어지며 브로드웨이 진출이 가능해졌다. 시대가 주목하는 로봇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전달하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으로 LA 타임스는 “실제 사건이나 기존 음악, 자료에 기반하지 않은 작품”이라며 “독창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한국에서 공연 매출은 영화 매출을 앞지른 상태다. 2023년 처음으로 공연은 영화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이후 더 격차를 내고 있다. 팬데믹 기간 OTT가 극장 매출의 일부를 흡수하며 영화의 대체재로 자리 잡았지만, 콘서트·뮤지컬·연극 등 공연을 대체할 만한 콘텐츠는 없었기 때문에 엔데믹 이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공연이 활성화되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은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매출 규모로 성장했다. 2015년 1975억 원으로 2000억 원 가까이에 다가갔고, 2022년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4249억 원의 매출을 냈고,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2023년에도 45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뮤지컬의 매출은 대형 뮤지컬이 이끌고 있으며 라이센스 극이 중심이고,[22] 대학로에서는 다양한 창작이 이루어지며 역할을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2024년 뮤지컬 산업진흥법이 국회에 상정되었으며 고물가 저성장 사회가 되며 제작비가 급증으로 지원 사업 혜택이 있는 중소극장 규모의 창작 뮤지컬이 성행을 하면서 2025년 한 해 40편가량이 만들어졌다.
창작 초연이 급증하면서 창작 초연만 올릴 수 있는 비영리 극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연극과 전통 공연을 주로 제작하던 제작사들이 뮤지컬 제작으로 사업을 전환하거나, 기존 사업에 더하여 뮤지컬 제작으로 작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는 연극계가 더욱 어려워지자 뮤지컬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극장 뮤지컬을 흡수할 수 있는 파이는 한정적인데 콘텐츠가 너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창작진은 없는데 사업하겠다고 뛰어드는 제작자들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뮤지컬계는 인프라 증가보다 콘텐츠 창작 증가가 압도적으로 늘어나며, 2020년대에 이르러서는 뮤지컬 퀄리티의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 상황이다. 특히 배우 회차가 적어지고 여러 극에 중복 출연하는 멀티 캐스팅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한국에서 뮤지컬은 애초부터 여성 관객들이 많은 분야이다. 2000년대와 2010년대는 2030여성 위주였으나 시간이 흘러 2020년대에는 40대 여성 관객의 비중도 증가되며 2040여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통상적으로 가족 관람용 뮤지컬은 어린이용 뮤지컬이 대다수이며, 창작 뮤지컬의 경우 대다수가 여성관객이며 재관람 횟수가 많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좌석의 한 라인이 통째로 여성만 앉아 있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배우 팬에 의존하는 소비문화가 만들어지면서 극장이 작을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 커진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 뮤지컬을 보러 온 남성의 경우 뮤지컬 문화에 대해 많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의 경우 연인이나 가족 단위가 아니라면 뮤지컬을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담으로, 노래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연 장르는 뮤지컬 외에도 판소리, 오페라, 경극 등 다양하다. 매우 비슷하면서도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한 장르로 창극 (노래굿)이 있다. 이쪽은 판소리로 하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며, 20세기에는 판소리 일변도에서 벗어난 노래굿도 생겼다.
2025년 8월 16일에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한국뮤지컬학회가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뮤지컬학회를 창립한 후, 홍익대 공연예술학원장 고희경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
6.2. 영화 장르로서
초기 할리우드는 뮤지컬 영화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1950년대에 접어들자 뮤지컬의 대중적 인기도는 퇴조하기 시작했고 뮤지컬 영화 제작 역시 줄어갔다. 이제 헐리우드도 물랑루즈, 라라랜드와 같은 뮤지컬 영화가 소수로 기억되고 있으며 존 카니의 음악 영화도 장르의 소수성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존 카니의 원스, 비긴어게인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영화 장르로서의 뮤지컬은 한국에서 가뭄에 콩 나듯 제작되었다.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인물이 노래를 부르는 영화'(=음악 영화) 정도로 범위를 넓게 보면 사례가 좀 더 있겠지만, 무대 위가 아님에도 인물이 노래를 시작하고 노래로 서사가 진행되거나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는 고전 뮤지컬의 범주에 해당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그나마 원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과 주크박스 뮤지컬인 인생은 아름다워가 제작되긴 했지만, 전자는 인기 있는 원작의 존재가 있었고 음악의 퀄리티는 높으나, 영화로서는 고평가받지 못했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뮤지컬 영화가 제작되지 않는 것은 제작 자체가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만약에 원스 같은 음악 독립영화를 만들려면 음악적 이해도가 상당해야 한다. 물랑루즈, 라라랜드 같은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뮤지컬 세트장과 다량의 인원, 화려한 미술이 필요하고 배우들도 노래와 춤을 훈련받아야 하기에 많은 돈과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는 전 세계 흥행을 목표로 제작되지만, 국내 관객이 대부분인 한국영화의 특성상 일부 관객층만 겨냥해 만들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특히, 국내 제작은 기술 부족이 지적된다. 할리우드처럼 뮤지컬 영화들을 만들 경우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뿌리로 하여 많은 제작기술을 확립한 뮤지컬 영화 제작환경과 다르게, 한국은 애초에 만들어진 바도 부족하면서 각 분야 제작진의 음악적 역량이 중요한 뮤지컬 영화가 완성도를 갖추긴 어렵다는 것. 때문에 기존 뮤지컬 장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다량의 자본 투입이 있어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쉽지 않은지라 뮤지컬 영화 자체가 제작되지 않는 것이다.[23]
6.3. 공연 환경
한국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은 영국이나 미국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해 한동안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대규모 공공 공연장을 비싼 돈 주고 빌려야 했고, 몇몇 단체들은 그저 상업성에만 눈이 멀어 작품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프로덕션을 무리하게 올리다가 욕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작품성은 괜찮은 프로덕션이 상업성에 눈이 먼 제작사에 의해 괴악하게 진행되다 작품성이 떨어져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물론 오페라 등 클래식 무대 작품에 비하면 상업성을 좀 더 강하게 고려하기는 해야 하지만, 탄탄한 대본과 음악,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유명 뮤지컬로 인정받고 돈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 당연지사.2000년대 들어 오페라의 유령 공연으로 뮤지컬의 산업화가 진행되며 많은 극단과 애호가들의 숙원이었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의 설립이 시작되었는데, 서울의 경우 롯데월드의 부속 시설인 샤롯데씨어터나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을 개축한 우리금융아트홀 등이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딱히 뮤지컬 전문이라고 달지는 않았어도, 충무아트홀도 상당히 많은 뮤지컬들을 상연하고 있어서 뮤지컬 극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들어서는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 중 뮤지컬 공연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곳이 더 드문 게 현실. 대학로 인근의 많은 중·소극장들에서도 연극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뮤지컬이 상연되고 있는 중이다. 2009년에는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코엑스 아티움이 개관했다. 개관작은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2011년에는 블루스퀘어가 '조로'로 개관했다. 하지만 위에 말한 뮤지컬 전용관 중 어느 하나도 LG아트센터 서울의 반도 못 미친다며 비판받는게 현실이다.
6.4. 인적 자원
2000년대 이후에는 각 대학교·전문대학의 연극/영화과에 뮤지컬 전공이 따로 개설되거나 아예 뮤지컬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전문대학도 많이 늘었으며, 경쟁률이 최소 10:1에서 최대 100:1일 정도로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예술고등학교에도 뮤지컬과가 세부 전공으로 들어가 있으며 관련 동아리를 가지고 있다. 뮤지컬과는 연기과, 공연예술과, 실용음악과 내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한예종이나 서울예술대처럼 선호도가 높은 경우에는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워서 고교 졸업과 동시에 단번에 입학하는 인원보다도 다른 데 다니다 오거나 몇 수씩 해서 들어오는 인원이 더 많을 정도. 그리고 그런 재수생들을 가르치는 곳은 사설 학원들인데, 사설 학원들은 재학생과 재수~장수생이 공존하는 미대/음대 입시 예체능계 학원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돌아간다.배우들의 임금과 복지는 최상위권 S급 배우를 빼고는 처참한 수준이다. 연극배우는 2017년경 통계로 가장 가난한 직업 4위에 랭크되었는데[24]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뮤지컬 배우는 그중 좀 더 벌이가 나쁘다. 왜냐하면 의자 하나 놓고 진행하는 1, 2인극도 있는 연극에 비해 무대장치와 인원이 많이 투입되는 편이라 작품별 예산이 빠듯하고, 춤과 노래를 하니 연습 기간이 길다. 개인 대사가 없이 군무와 합창만 하는 조연 앙상블의 경우에는 교통비 숙식비 제외하고 계산하면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많다.[25] ‘2018 뮤지컬 배우 실태조사’를 보면 뮤지컬 배우들 중 임금체불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이는 48.2%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습 기간까지 4대 보험 가입해 주고, 임금을 초과 근로수당까지 꼬박꼬박 챙겨주는 공연은 거의 없다. 그러다 공연이 엎어지거나 손익분기점 이전에 종연이 되면 출연자와 제작진은 한 푼도 못 받는 일마저 생긴다. 뮤지컬 쪽에는 배우, 창작자, 스태프 모두 각 작품에 출연하는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것이다. 방송사 공채로 들어가거나 연극, 드라마, 영화배우를 겸하는 뮤지컬 배우들도 있다. 알려진 배우들도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다. 데뷔를 하고 이름을 조금이나마 알리는 사람은 5%도 안된다. 뮤지컬 학원을 나온, 또는 뮤지컬 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비정규직인 뮤지컬 배우 외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곳이 바로 사설 학원 뮤지컬 강사이다.
창작자나 스태프들의 처우는 배우보다도 더 좋지 않다. 2020년, 더 뮤지컬에서 조사한 ‘신인 창작자 계약 실태 조사’에서는 뮤지컬 창작을 통해 얻는 연 수익은 20% 이하라 대답했고, 표준계약을 기반으로 계약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1%만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창작자 35명 가운데 31명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2020년대에 창작자와 스태프는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대우와 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 뮤지컬계의 현실이다. 주말 근무까지 해도 최저임금을 맞춰주거나 최저임금도 못 미치게 주는 소규모 극장 제작사가 많고 현장 인력들의 급여도 상당히 낮아 공연계 근로 여건은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6.5. 문제점
6.5.1. 업계의 문제점
뮤지컬 업계는 가격장벽과 회당 관객 수 제한, 한정된 인프라 등의 요소에서 접근성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극장과의 규모가 작고, 관객 수가 적을수록 이러한 제한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작진과 음악감독이나 스텝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지 않고 제작 리스크를 만든다면 눈덩이처럼 순식간에 사건이 커지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공연 진행의 미흡함으로 인해 관람에 차질이 생겨나도 ‘나 몰라라’ 하는 것, 관객을 밥줄로 매도하거나 관객들의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깎아내리는 것 등 각종 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다면 뮤지컬 업계에 대한 인식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뮤지컬계는 소비층이 한정된 편으로 연뮤덕이 생겨났고 이들도 비싼 돈을 내고 보는 만큼 자신들이 갑이라고 생각하는 갑질 성향이 강해,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부적절한 소비권력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소위 시체관극과 뉴비배척, 팬덤 간의 싸움이나 배우 비교질과 배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등 여러 과한 행동과 과격한 태도를 보여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는 실상이다. 현재 연뮤덕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매우 좋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뮤지컬 시장이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2000년대 초 뮤지컬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이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부터는 한정된 소비층 위주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나 시도를 할 겨를 없이 당장의 수익이 안 된다고 손을 놓았고 사람을 키우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 뮤지컬 제작사의 현주소가 되어버렸다.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의 과도한 스타 마케팅은 신인 배우 견제로 이어졌다. 신인 유망주를 발굴해서 키워내고 작품으로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나,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특정 배우 풀로 멀티 캐스팅(트리플, 쿼드)을 하는 것이 자리를 잡으며 수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며 시간이 흘렀다.
2010년대에는 시장이 커지면서 뮤지컬 배우들도 늘어났고 이로 인해 배우 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 배우에 대한 견제 속에 무분별한 모함이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판이 좁다 보니 근거없는 루머 생성, 왜곡 선동, 집단 린치 등이 일어나면서 입지기반이 약한 신인배우는 더욱 서기 어렵게 되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이름있는 신인 배우 자체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 되었고 이러다 보니 뮤지컬 자체적으로는 배우를 키울 수 없어, 다른 영역의 유입이나 뮤지컬 배우가 방송 출연 등을 해야지만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뮤지컬 배우가 나갈 수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것이 그 예이다. 업계에 배우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전혀 없어 속수무책이다 보니, 신인 배우가 커나가기에 더욱 척박한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2020년대가 되면서부터는 대형 뮤지컬 작품일수록 전관 구매, 단체관람, 기업 마케팅을 늘리면서 대극장 작품은 대중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반면,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극장은 재관람을 하는 배우팬에게 의존하는 구조가 더욱 심해져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 배역당 여러 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한번에 두세 작품 이상 겹쳐 출연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고 이는 곧 작품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규모가 작은 공연일수록 여성팬 위주의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지며 소위 말하는 '입문자'가 뮤지컬을 즐기기에는 문턱이 높은 마니아만의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정말 이 뮤지컬이 좋아서 보는 관객도 있지만, 제작사들의 배우팬 위주의 마케팅으로 인해 특정 배우 팬들은 그 배우가 출연해야지만 뮤지컬을 보러 오게 되었고 이 때문에 한 배역당 3명 이상의 멀티캐스팅이 당연시되며 표값은 더 올라가고 접근성은 더더욱 떨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졌다.
6.5.2. 티켓플레이션
2021년 기준, 대극장 뮤지컬의 VIP석 15만원 시대가 열렸고, 가장 낮은 등급인 좌석도 최소 7만원 대이다. 2022년이 되자 조금 더 올라 뮤지컬 VIP티켓 값이 16만원, 심지어는 18만원까지 올랐다. 2023년에는 19만원까지 올랐다. 반면 청소년 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 중에서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학생들도 높은 가격대에 부담이 되어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으며, 20~30대 이상의 성인들도 높은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곤 한다. 이는 점점 잠재적 뮤지컬 관람객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다.한국은 평일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좌석의 등급을 세분화해서 티켓 가격을 책정하지 않는데 등급별 좌석 책정, 일명 "색칠놀이"가 매번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뮤지컬 좌석 등급은 보통 VIP, R, S, A, (B), 보통 4~5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VIP좌석은 야구장의 VIP석[26]마냥 정말 배우와 극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2000년에는 VIP석은 극장 중앙 블록 4~6줄로 100석을 넘기지 않는 진정한 VIP석이었고 프로그램북, 주차권, VIP 라운지 이용 등 특별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로 가면서 점점 VIP석은 늘어만 갔고 2020년 이후에는 다음과 같이 책정이 되었다. 2021년 대극장 기준으로 공연마다 차이는 존재하지만,
- VIP 좌석 - 1층 중블 전체, 왼블 오블 절반, 2층 앞열
- R 좌석 - 1층 왼블 오블 사이드, 2층 가운데열
- S, A석 - 2층 가운데열, 3층
인터파크에서 몇 해에 걸쳐 여러 번 공연한 작품의 좌석 배치도를 비교해보면 VIP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꿀팁을 서술해보자면, R 등급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써서 VIP 좋은 좌석을 가거나, 아니면 가성비로 S, A석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특히 S, A석은 할인도 많이 한다. R 등급이 VIP와 가격은 2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1층 사이드 아니면 2층 가운데에서 보는 불상사가 생긴다.
좌석별 가격도 문제인데, 가뜩이나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등급에 가격이 비싸기까지 하니, 동일한 극장에서 진행하는 발레 공연, 클래식 연주회 공연에선 10,000~20,000원 받고 파는 좌석을 뮤지컬 공연 시 70,000~80,000원 받고 팔기도 한다. 그 가격대에 정말 맞는 좌석이냐 아니냐는 더 큰 문제이며 대관 문제라면 새로운 곳을 찾아봐야 하는 것도 제작사의 몫이다.
6.5.3. 제작의 적자구조
티켓값을 올려대지만 그렇다고 뮤지컬 제작사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이 적자이다. 뮤지컬 제작사는 높은 가격에 표를 팔고 흥행에 성공해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다. 제작사들은 제작비가 많이 들어 적자를 면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수입이 많아도 지출은 그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뮤지컬계에서 화제가 되는 작품은 대부분 해외 작품으로 매우 높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제작지침을 일일이 따르다 보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제작사들의 설명이다. 해외 스태프도 제작비 상승 요인이며 게다가 배우들 출연료까지 만만치 않다면 구조적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비싸게 티켓을 팔더라도, 일단 투자를 받고 팔아야겠다는 생각에 배우 캐스팅에 높은 출연료를 책정하거나 소속사 연계 연예인이나 아이돌 등을 캐스팅하는 등 인건비로 과도한 지출이 발생되면서, 결국 제작사도 적자를 보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뮤지컬의 단점을 해결할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티켓가격의 탄력성을 늘리는 방안이 있다. 해외처럼 원캐스팅(상황에 따라 더블 캐스팅)을 하고 원배우가 등판하는 회차와 얼터/언더스터디 출연 회차는 차등을 두어 판매하는 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인 배우 발굴도 손쉽게 할 수 있고 학생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하며 새로운 팬 유입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제작사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원캐스팅을 하려면 무대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쌓아온 '기복없는 배우'가 필요하니 시간을 두고 사람을 키워야 하는데,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멀티캐스팅이 한국 공연시장의 특수한 관행이 되면서 손쉽게 타 영역에서 주연배우를 수급하는 스타 마케팅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대형 뮤지컬 주연은 마음만 먹는다면 유명인 누구나 쉽게 한번쯤 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한 것이다. 몇 번 주연으로 출연한 연예인, 아이돌 등이 너무 많은게 뮤지컬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 배우가 주연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 연예인의 범죄, 사회적 물의 이후 복귀 무대가 연극, 뮤지컬이 되어지기도 했다. 업계 일부에선 민간 제작사들이 새로운 신인을 발굴, 홍보하는 것은 따로 비용이 들어가니 이것을 무모하다고 말하고 있다.
2024년 고가의 티켓이 고착화되며, 뮤지컬 티켓 상황을 보면 사실상 모든 지표에서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상황에서 오히려 티켓 판매액만 1.3% 정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관객과 작품이 줄었는데도 티켓판매액만 늘어났다는 것으로, 티켓 가격이 크게 올랐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부터 뮤지컬 티켓 가격은 계속 급상승했다. 이에 티켓 상승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뮤지컬 업계는 2022년과 2023년 사이의 라인업을 강화시켜 이 기간에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 이런 라인업을 유지할 수 없으니 결국은 관객 감소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뮤지컬 공연 매출 순위는 2024년부터 2위로 내려앉았다. 2020년부터 공연시장 관람권 판매액 현황 분석이 시작된 이후 뮤지컬의 공연 매출은 항상 1위였지만,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인해서 이 같은 결과가 생겨난 것이다.
너나 할 거 없이 티켓 가격을 올린 탓에 관객들은 가장 잘하는 배우들이 모인 '합이 좋은 조합'을 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객들과의 움직임과는 정반대로 한 역에 여러 명의 배우를 출연시키는 멀티캐스팅으로 인해, 공연 캐스팅이 나오면 식상할 정도가 되었다.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가창력은 뛰어난 편이지만, 대극장 배우들의 연기력은 가창력만큼 좋은 편이 아니며, 무엇보다 뮤지컬은 협업인 만큼 한팀으로 달리며 합이 최우선이 되어야 퀄리티 좋은 공연이 올라올 수 있는데, 멀티캐스팅으로 인해 캐스팅이 조각나며 항상 팀플레이에 약하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뮤지컬은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종합예술이며 국제적인 협업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합을 중시'하는 공연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6.5.4. 창작 환경의 문제점
국내 뮤지컬 시장은 관객층이 얇아 단기공연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니 반복해서 오랜 기간 동안 올릴 수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창작 뮤지컬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초연을 올리는 것은 쉬운 편으로 많은 작품이 제작되고 있지만, 한국 창작 뮤지컬이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되는 일은 상당히 적다. 단기간에 창작 뮤지컬이 우후죽순으로 제작되고 있는 실정이고, 이로 인해 관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볼 만한 공연이 없어지고 있다. 뮤지컬 산업의 성장에는 정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해왔으나 인구구조 변화로 세수가 적어지며 문화적 지원은 갈수록 줄을 수밖에 없는 만큼 작품성과 퀄리티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창작자들에게 작품 개발에 쓸 시간이 주어져야 작품성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는데, 프리 프로덕션 기간은 그리 길지 않고 성공하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건 많지 않은 점이 문제이다. 배우도 시간을 두고 키우기 않아 배우 겹치기 출연 문제도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서, 사치기 오치기 출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며 이젠 대본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모를 지경이 되었다. 더이상 집중도나 애정이 생길 수가 없는 상태가 된 상태로 뮤지컬 제작의 변화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작품성이 떨어지니 더욱 배우 팬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퀄리티는 더욱 하락되고 있다. 맨날 그 작품이 그 작품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어, 공연 인프라 쏠림 현상은 더 심해져 가고 있다. 배우 팬에 대한 의존은 '시체관극'이라는 한국 특유의 공연 문화를 만들었고 이 때문에 뮤지컬 보기가 꺼려진다고 하는 대중들이 많아서 대중성을 잃어가고 있으니 이 또한 문제이다. 또한 부적절한 행위인 밀캠·밀녹 문화와 암표, 대리티켓팅 등 부정행위들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진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창작자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대가 되었지만 제작진 및 스탭들의 임금이 10년째 제자리라는 점은 뮤지컬 제작 시장에 대한 불신과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은 공연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자동화가 어렵고 불가피한 인건비 지출이 큰 만큼 극장 내 테크니컬 리허설 기간 단축, 조명, 음향, 무대, 영상 등의 비용절감, 제작 & 창작진의 낮은 인건비 책정 등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6.6. 기록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와 기록은 사실 정확하지 않다. 2000년도부터 매출 상황 기록이 시작되며 그 이전의 매출은 알 수조차 없으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제작사와 예매처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나 현재도 뮤지컬 제작사들은 KOPIS 공연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제작사들은 KOPIS에서 자사의 공연정보를 확인하는 방법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2025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KOPIS를 운영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원)은 KOPIS에 수집되는 공연정보와 뮤지컬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티켓 판매량보다 적게는 수천 장에서 많게는 수만 장까지 차이나고 있다고 했다. 뮤지컬 제작사 대표들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대형 뮤지컬 작품일수록 전관구매, 단체판매 사례가 많은데 이런 수치가 KOPIS 집계에서 빠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인 이상 단체가 뮤지컬 공연 티켓을 구매할 때에는 전산 예매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뮤지컬 제작사나 기획사가 직접 티켓을 발권 처리해서 판매한다”며 “이렇게 판 티켓은 KOPIS 공연정보 제공 의무 대상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즉, KOPIS 공연정보는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이는 임의로 넣거나 넣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된다. 기업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대형 뮤지컬의 전관과 단체관람은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앞으로 데이터 오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0만 관객 돌파 작품 | ||||
<rowcolor=#fff> 순번 | 제목 | 초연 | 달성 | 비고 |
1 | 명성황후 | 1995 | 2007 | |
2 | 캣츠 | 1994 | 2009 | [내한] |
3 | 맘마미아 | 2004 | 2010 | [내한] |
4 | 오페라의 유령 | 2001 | 2013 | [내한] |
5 | 지킬 앤 하이드 | 2004 | 2014 | [내한] |
6 | 노트르담 드 파리 | 2007 | 2016 | [내한] |
7 | 시카고 | 2007 | 불명[32] | [33] |
8 | 아이다 | 2005 | 2022 | |
9 | 영웅 | 2009 | 2023 | |
10 | 레베카 | 2013 | 2023 | |
11 | 삼총사 | 2009 | 2023 |
200만 관객 돌파 작품 | ||||
<rowcolor=#fff> 순번 | 제목 | 초연 | 달성 | 비고 |
1 | 캣츠 | 1994 | 2017 | |
2 | 맘마미아 | 2004 | 2019 | |
3 | 명성황후 | 1995 | 2024 | |
4 | 지킬 앤 하이드 | 2004 | 2024 |
해당 뮤지컬들은 초연부터 제작사가 바뀌지 않아 관객수를 파악해 홍보한 케이스이다.
7.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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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뮤지컬/작품 목록#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뮤지컬/작품 목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8. 한국 내 뮤지컬 극장
8.1. 대극장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CJ토월극장
- 샤롯데씨어터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 GS아트센터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유니버설아트센터
- 한전아트센터
- 우리금융아트홀
- 광림아트센터 BBCH홀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부산 드림씨어터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 대구오페라하우스
- 계명대학교 계명아트센터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광주빛고을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제주문화예관 대극장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 용인포은아트홀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 수원 SK 아트리움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당진문예의전당
- 코엑스 오디토리움
-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
-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 포항예술회관 대공연장
- 여수 GS칼렉스 예울마루 대극장
-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
- 계룡문화예술의전당
- 광주 예술의전당
- 군산 예술의전당
- 대전 예술의전당
- 서귀포 예술의전당
- 영광 예술의전당
- 완도문화예술의전당
- 의정부 예술의전당
- 익산 예술의전당
- 제천 예술의전당
- 천안 예술의전당
- 청주 예술의전당
- 목포시민 문화체육센터
- 당진 문예의전당
- 성산 아트홀
- 거제문화예술회관
- 춘천문화예술회관
- 상명아트센터
-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
-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 한남대학교 성지관
- 백령아트센터
-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 구로아트밸리
- 구리아트홀
- 부천아트센터
- 아트센터 인천
-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평창문화예술회관
-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아양아트센터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김해문화의전당
- 어울아트센터
- 창원 성산 아트홀 대극장
-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 루미나 아트홀
8.2. 중·소극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제주문화예관 소극장
- 달맞이 극장
- 해돋이 극장
- 별무리 극장
- 반석 아트홀
- 김포아트홀
- SCC홀 서초
- 평택 남부문화 예술회관
- 서부 문예회관
- 누림 아트홀
- 강남 씨어터
- 엘림 아트센터
-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 화성 아트홀
- 소월 아트홀
- 금나래 아트홀
- 안산 올림픽 기념관 공연장
- 평택복무문예화관
- 인춘 아트홀
- 암사 어린이극장
- 새라새극장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 일신홀
-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 중앙아트센터
- 삼척문화예술회관
- 광주문예회관
- 울산문화예술회관
- 울주문화예술회관
- 어울아트센터
- 음성문화예술회관
- 속초문화예술회관
- 양산문화예술회관
- 경남문화예술회관
- 보령문화예술회관
- 영도문화예술회관
- 의성문화회관
- 경남문화예술회관
- 용인시문예회관
- 중구문화회관
- 에이치디 아트센터
- 예산군문예회관
- 수봉문화회관
-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
- 청문예회관
- 수성아트피아
- 해운대문화회관
- 홍천문화예술회관
- 김천문화예술회관
-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
- 춘향문화예술회관
- 강화문예회관
- 양천문화회관
- 정읍사예술회관
- 성주문화예술회관
- 영월문화예술회관
- 울숙도문화회관
- 강릉아트센터
- 예주문화예술회관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 무안군승달문화예술회관
- 김제문화예술회관
-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 함양군문화예술회관
- 광양시문화예술회관
- 부안예술회관
- 공주문예회관
- 영주문화예술회관
- 충주시문화회관
- 천안시성성환문화회관
- 보은문화예술회관
- 장안구민회관한 누리아트홀
- 보성문화예술회관
- 장흥문화예술회관
- 비원뮤직홀
- 포천반원아트홀
- 청양문화예술회관
- 관저문예회관
- 강남구민회관 공연장
- 하동문화예술회관
- 과천시민회관
- 산청군문화예술회관
- 홍주문화회관
- 노원문화예술회관
- 인천문화예술회관
- 하남문화재단
- 안양아트센터
- 오산문화예술회관
- 대구문화예술회관
- 중랑구구민회관
- 양주문화예술회관
- 광주문예회관
- 부산문화회관
- 강서구민회관
- 영등포아트홀
- 서대문문화체육회관
- 울산문화예술회관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 포항문화예술회관
- 세종문화예술회관
- 평택만부문화예술회관
- 군포문화예술회관
- 울산복구문화예술회관
- 부산예술회관
- 양산문화예술회관
- 양주문화예술회관
- 함안문화예술회관
- 평택복부문예회관
- 태백시문화예술회관
- 순천문화예술회관
- 하남문화예술회관
- 전주덕진예술회관
- 솜리문화예술회관
- 논산아트센터
- 국립정동극장
- 스카이아트홀
- 목포문화예술회관
-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 사천시문화예술회관
- 동해문화예술회관
- 부산복구문화예술회관
- 트라이보울
혜화역 인근 대학로[34] 극장들 [35]
* 예스24 스테이지
* 예스24 아트원
* 링크아트센터
* 링크아트센터드림
*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 대학로TOM
* 엠 스테이지
* 아트포레스트
* 플러스 씨어터
* CJ 아지트 대학로
* 브릭스 씨어터
* 열린 극장
* 더씨어터
* 대학로 자유극장
* 백암아트홀
* 세우 아트센터
* 서울숲씨어터
* 서경스퀘어
* 아트원 씨어터
*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 우란문화재단
* 예그린 씨어터
* 도토리 씨어터
* 대학로 예술극장
* 후암 씨어터
* 큐 씨어터
* 업 스테이지
* 명륜아트홀
* 복촌 나래홀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 라온 아트홀
* 흰물결 화이트홀
* 대학로 올래홀
* 예스24 스테이지
* 예스24 아트원
* 링크아트센터
* 링크아트센터드림
*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 대학로TOM
* 엠 스테이지
* 아트포레스트
* 플러스 씨어터
* CJ 아지트 대학로
* 브릭스 씨어터
* 열린 극장
* 더씨어터
* 대학로 자유극장
* 백암아트홀
* 세우 아트센터
* 서울숲씨어터
* 서경스퀘어
* 아트원 씨어터
*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 우란문화재단
* 예그린 씨어터
* 도토리 씨어터
* 대학로 예술극장
* 후암 씨어터
* 큐 씨어터
* 업 스테이지
* 명륜아트홀
* 복촌 나래홀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 라온 아트홀
* 흰물결 화이트홀
* 대학로 올래홀
9. 문서가 있는 뮤지컬 관련 인물
9.1. 배우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뮤지컬 배우#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뮤지컬 배우#|]] 부분을
참고하십시오.9.2. 제작자
- 김문정
- 김현준
- 로버트 로페즈
-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
- 민활란
- 박칼린
- 밥 포시
- 변희석
- 스티븐 손드하임
- 스티븐 슈왈츠
- 신디 로퍼
- 실베스터 르베이
- 앤드루 로이드 웨버
- 앨런 멩컨
- 엘튼 존
- 왕용범
- 조나단 라슨
- 추정화
- 캐머런 매킨토시
- 트레이 파커 & 맷 스톤
- 팀 라이스
- 프랭크 와일드혼
- 파섹 앤 폴
- 원미솔
- 양주인
- 오민영
- 오훈식
- 이성준
- 구소영
- 천정훈
- 구민경
9.3. 극단
10. 관련 용어
- 관크: 관객 크리의 줄임말. 공연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36] 옆 사람과 대화를 크게 하는 등의 비매너를 말한다. 관크의 예시 예시2 레전드 관크 모음 참고로 공연을 볼 때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도 공연장 구조상 그렇게 되면 뒷사람은 무대가 가려져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크에 해당한다. 참고로 커튼콜 때 기립박수를 했다가 욕먹었다는 사례도 많은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기립박수는 관크가 아니라 배우에 대한 최고의 찬사임을 알려주자.[37]
- 시체관극: 웃지도 흐느끼지도 않으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경우를 말한다. 위 관크와는 반대로 팬이 주변 사람들에게 관크하지 말라고 눈치를 과하게 주다 못해 오히려 불쾌하고 무례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는 같은 장르 팬들에게도 왜 저렇게 유난이냐고 욕을 먹는다. #1 #2 #3[38] #4[39] #5[40] #6 #7 이 시체관극 강요는 해외에서는 보통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문화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해당 장르 팬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관람 방법이다. 기사1 기사2 기사3 초강성파의 경우는 예절이 비교적 관대한 어린이 뮤지컬에서 주 수요층인 어린 아이들이 슬픈 장면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용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한국 뮤지컬 대상/더 뮤지컬 어워즈: 약칭은 각각 한뮤대(뮤대)/더뮤어(뮤어 혹은 뮤워). 한국 뮤지컬계의 양대 시상식으로 한뮤대는 1995년, 더뮤어는 2007년 창설. 한뮤대는 하반기, 더뮤어는 상반기에 시상식을 하며 주관사는 각각 스포츠조선과 중앙일보. 한뮤대는 지상파에서, 더뮤어는 케이블에서 방송해준다. 2012년에는 TV조선과 JTBC가 생긴 만큼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 예상되었으나, 더뮤어는 케이블 방송 QTV와 JTBC에서 방송했지만 한뮤대는 그냥 지상파 방영. 한뮤대는 재공연 작품을 잘 인정해 주지 않는[41] 반면에 더뮤어는 재공연 작품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편이나 소극장 작품은 주목받기 힘들다.[42] 한뮤대에는 앙상블상이 있고 공로상은 없지만 더뮤어는 공로상은 있고 앙상블상은 없다. 둘 중에서는 더뮤어가 좀더 상업적이란 소리를 듣는다. 2012년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하는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가세했는데, 앞 두 상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밀린다. 처음에는 창작 뮤지컬에만 주다가 라이선스 작품까지 버위를 넓혀서 차별성도 없어졌다. 하지만 공신력에 대한 뮤덕들의 평가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평. 어느 순간부터엔가 공공연하게 배우의 역량 그 자체나 작품의 예술성보다는 흥행 위주로 상을 주는, 즉 티켓 많이 팔면 상을 받는다는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뮤덕들은 시상식 하면 그냥 축하 공연 보는 맛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7년부터는 한국뮤지컬어워즈로 불린다.
- 뮤지컬 영화/뮤지컬 드라마: 말 그대로 영화나 드라마에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한 작품. 글리, 하이 스쿨 뮤지컬 등이 있으며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레 미제라블, 시카고 등 유명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 경우도 많다. 사실 뮤지컬과 영화의 관계는 꽤 밀접한 편으로, 매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화가 잘 되면 원작 뮤지컬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역으로 영화[43]나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 경우는 무비컬/드라마컬 등으로 불린다. 또 다른 여담으로 상술했듯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시카고 같은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들은 영화 스크린 버젼으로 옮겨져 개봉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어떤 작품은 아무리 훌륭한 명작이라도 뮤지컬은 그냥 뮤지컬 자체로만 계속 남겨야지 영화화하지는 말았어야 할 케이스도 존재한다.
- 애니컬: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일본에서는 굉장히 활성화된 장르로 정착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각각 미국, 영국의 세계적인 뮤지컬·연극 극장가.
- 뉴욕 브로드웨이는 내수시장만으로 타 영어권 전체와 맞짱을 뜰 수 있다는 무식한 스케일의 천조국 공연예술계[46]에서도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런던 웨스트엔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시절부터 이어져온 철학적인 연극의 풍조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위시한 여러 작곡가/제작자들의 메가 뮤지컬 제작 풍조가 섞이면서 흥행규모가 브로드웨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편이다.
일각에서는 브로드웨이가 더 상업적이고 웨스트엔드가 더 철학적이라고는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특별히 상업적인 작품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 작품이 상업적인 거고 철학적이라는 관념도 시대에 따라 다른 법이니 뭐라 단언할 수는 없는 편이다. 사실 매스미디어가 발전하고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진 오늘날에는 양국 관객들의 취향이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인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가 상업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작품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대극장 공연들에 치중하자 반발심리로 오프 브로드웨이, 오프 웨스트엔드 등으로 불리는 소극장 공연[47]들이 생겨났고, 그 오프 브로드웨이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사실상 브로드웨이 입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되자[48] 또 그것에 대한 안티테제로 아예 두자릿수 단위 관객만 모아놓고 공연하는 오프-오프 브로드웨이까지 생겨났다. 예술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좋은데 대중성과는 담을 쌓는 형태인지라 천조국 뮤덕들도 웬만한 덕력이 아니고서는 이런 소극장 공연들까지 두루 섭렵하기는 힘들다고. 어쨌든 상술한 영미권 뮤지컬계의 큰 규모 때문에 한국 제작자들은 뭔가 대형 뮤지컬을 만들 때면 꼭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이 목표다'라고 말할 정도.[49] 보통 영미권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한국 제작사들이 치열한 라이센스 경쟁 끝에 발빠르게 들여오긴 하나 국민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영미권의 흥행성적이 항상 한국의 흥행성적과 같지는 않다.[50]
- 대학로: 한국,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뮤지컬·연극 극장가. 주로 소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이다.
-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 예술의 거리를 표방하고 있으나, 한번 기획한 작품들이 지방을 돌며 순회공연을 다니기도 하고, 국내의 대형 극장들은 수도권, 넓게는 전국 단위로 흩어져 있는지라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 비슷한 개념으로 치환하기엔 무리가 있다. 대개의 대극장 공연작은 대학로에서도 열리지만 대학로가 아닌 대극장들에서 열리는게 일반적이고 대학로는 '오프 브로드웨이'나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 가까운 분위기로 소극장 작품들의 공연이 많다.
- 벨팅: 뮤지컬 배우들이 사용하는 창법. 단, 모든 배우가 벨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작품이 벨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 넘버: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를 일컫는 말.
- 리브레토/뮤지컬 북: 대본이나 각본을 가리키는 오페라 용어. 뮤지컬에서도 동일한 뜻으로 쓰인다.
-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뮤지컬은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이 중요한 요소이기에[51] 그 어떤 방식으로 접하게 되든지 직접 관람한 것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52] 공연이 잘 올라오지 않는 오래된 작품의 경우 캐스트 레코딩을 들으면서 대본을 읽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또한 원작이라 할 만한 소설이나 역사적 사건이 없이 100% 창작 각본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들도 홍보를 위해서는 대본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53] 영미권 작품들의 경우 이런 리브레토는 100페이지 내외 분량의 포켓북(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의 책으로 발매되곤 한다. 물론 이런 책들은 공연실황/영화화 작품의 영상물이 발매되면 인기가 감소하다가 슬슬 레어템이 되는 처지가 되지만, 영상화가 되지 않은 작품이라면 처음 관람하기 전에 예습 차원에서 구입하여 읽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 쇼 스토퍼(show stopper): 뮤지컬에서 극의 흐름을 잠시 끊고 분위기를 환기하는 넘버 혹은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일컫는다.
- 썽 쓰루(sung-through): 쓰루썽(through-sung)이라고도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가 끊어지지 않고 나오는 뮤지컬을 말한다. 뮤지컬 작곡가의 영원한 로망. 하지만 모든 대사를 노래로 만들어야 하는 특성상 잘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썽 쓰루 형식을 갖춘 대표적인 작품.
- 더 뮤지컬: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커튼콜: 모든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모여 인사하고 앵콜 공연을 하는 것. 뮤지컬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촬영 금지가 원칙인데, 일부 공연에 한해 커튼콜은 촬영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54] 원래는 연극과 비슷하게 출연진들이 앞으로 나와 감사 인사를 하고 퇴장하는 형식이었지만, 뮤지컬은 앙코르 같은 분위기로 다 함께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공연의 일부로 볼 수도 있을 만큼 국내에서는 일종의 팬 서비스로 정착되어 가는 중. 소극장 등 규모가 작은 공연들은 종연이 임박하기 2주 이내의 공연에서는 커튼콜과는 별개로 해당 작품 넘버를 임의로 스페셜 커튼콜로 선사하기도 한다.
- 프로그램북: 팬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플북이라고도 불린다. 연극, 뮤지컬을 소개하는 책자.
- 객석인사: 주로 어린이 뮤지컬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팬서비스로 말 그대로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좌석을 돌며 인사하는 시간을 말한다. 기획사에 따라서 객석인사, 객석플레이[55], 관객인사 등 칭은 다르지만 방식은 같다. 특성상 통로 쪽에 있는 자리에서 거의 만날 수 있으며 객석이 많이 비어 있다면 그 빈 객석을 통로삼아 만나기도 한다. 통로 쪽이 아니라면 배우들을 만나기 어려운 편이고, 층이 분리된 공연장의 경우 2층은 동선, 장비 세팅, 안전문제로 인해 만날 수 없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화면으로만 보던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난다는 점에서 특별한 추억이 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엔딩 넘버-포토타임-객석인사-커튼콜로 이어진다. 객석인사도 포토타임의 일종이라서 배우들과 사진촬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악당[56]이거나 인형탈 등을 입어서 내려오지 못하는 캐릭터들은 통로 쪽이 아닌 자리에 앉은 손이 닿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일찍 돌아오는 배우와 꽁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객석인사 시간에 벌어지는 꽁트들도 촬영이 가능해서 이를 사진, 영상으로 담아가는 것을 전문적으로 어린이 뮤지컬을 본진으로 삼는 뮤덕들도 더러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라는 안내가 나와도 부모나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우들을 만나려고 하여 질서가 어지럽혀지기도 한다.[57] 서울공연에서는 잘 지켜지는 편이지만 서울 외의 지역은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많다보니 공연을 이틀간 펼친다면 1일째만 객석인사를 돌고 2일째는 객석인사를 진행하지 않는 일도 있다.[58][59] 코로나 시대(2020년 2월경~2022년 12월경)에는 방역수칙의 발효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들에서 객석인사를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린이 뮤지컬만의 밝고 즐거운 분위기가 다소 옅어졌던 편이었으나 2023년 들어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다시 객석인사와 관련한 활기를 되찾았다.
- 주크박스 뮤지컬: 기존에 발매된 노래들만 사용한 뮤지컬이다. 대표적으로 맘마 미아, 그날들, All Shook Up, 광화문 연가 등이 있다.
- 이머시브 시어터: 몰두한다는 뜻의 이머스(Immerse)와 연극을 뜻하는 시어터(Theater)의 합성어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관객 참여형, 몰입형 공연을 의미한다. 뮤지컬 외에도 연극, 창극, 무용극 등의 형태가 혼합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그레이트 코멧, 슬립 노 모어 등이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금란방, 룰렛, 카지노 등 이머시브 형식을 취한 창작 공연들이 제작되고 있다.
- 회전문: 같은 작품을 반복해서 보는 것을 뜻한다. 흔히 뮤지컬에선 '회전문 돈다'라고 말한다.
- 쇼케이스 및 reading: 세트나 의상, 조명 등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가 무대에 올라 대본을 직접 들고 읽는 공연을 가리킨다. 관객 반응을 살피면서 작품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베타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10.1. 아마추어·스쿨 프로덕션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 문화가 한국에 비하면 꽤 대중화되어서 연극 동아리를 갖춘 학교가 꽤 있는 천조국, 일본과 같은 국가들에서는 예로부터 전문 제작자와 배우들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획하고 출연하는 소규모 공연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다.물론 대다수의 작품들은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 춤, 그리고 음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아마추어급이어서 한동안 회자되다 학생들의 대입 포트폴리오 같은 데에 언급된 후엔 잊혀지곤 해서 처음엔 전문 제작자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배우와 오케스트라의 기량이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고퀄리티의 공연들이 영상으로까지 제작되어 알려지고 그 영상들이 당장 브로드웨이 등지에서 상연되고 있는 작품들의 수익과 평판에도 영향을 끼치는 수준이 되자 저작권자들도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2000년대 전후로는 일선 학교들도 해외 언어권에서 작품을 수입하는 절차와 비슷하게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문의를 하여 라이센스를 획득해야 합법적인 공연이 가능하게 되었다.[60] 다만 저작권료를 정식으로 내는 것은 물론 그 라이센스를 사는 것도 지역별/기간별로 일종의 쿼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아무리 돈 많은 사립학교라도 근처의 다른 학교들과 공동으로 라이센스를 사서 공연을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원 저작권자 측에서 기획한 리바이벌 공연이 확정된 작품들 역시 해당 공연이 열리는 지역에서는 공연이 금지된다.[61]
한편으로 일부 제작자들은 자기 작품이 청소년용 공연에서 인기가 있지만 일부 장면이 미성년자들에게 불건전할 수 있는, 혹은 너무 어려울 수 있는 장면이 있는 경우 해당 부분들을 뜯어고치거나 잘라내서 학교 공연에 적합한 스쿨 에디션을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공연 시간은 대체로 오리지널 공연에 비해 짧은 편이다. 제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에 백석예대에서 졸업 공연으로 뮤지컬 <영웅>을 제작사의 라이선스를 받고 풀 버전으로 공연하기로 하였었다.[62] 영미권의 여러 학교들은 순수 공연 시간만 2시간을 훌쩍 넘기는 공연 영상을 촬영,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곤 하는데, 단순한 아마추어를 넘어 전문 배우의 길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경우 약을 빨고 만든 게 분명한 엄청난 퀄리티의 걸작이 올라오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한예종 무대에 올린 빨래가 가능성을 알아 본 제작자에 의해 상업 뮤지컬이 되고, 여러 해 동안 여러 무대를 거쳐 상설 공연화하여 현재 21기, 4000회를 넘겨 전용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학교 연극이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한 예.
[1] 뮤지컬 연기[2] 분야를 달리하는 모든 예술적 요소를 종합하여 이루어지는 예술로 음악과 미술, 문학, 건축, 무용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이 협업으로 창작된다.[3] 민스트럴(Minstrel)이란 중세시대 유럽의 음유시인, 곡예사, 광대 등 일종의 연예인을 통칭하던 말로, 나중에는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직업 연예인을 가리키게 되었다. 특히 19세기~20세기 초중반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던 민스트럴 쇼(Minstrel Show)는 음악이 가미된 코미디 쇼의 일종으로, 백인 배우가 흑인 역할을 맡아 얼굴을 검게 칠하고, 과장된 춤과 노래로 흑인을 희화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영국에서는 1978년까지 계속되어 1976년과 1981년 'Are You Being Served?'라는 이름의 성탄절 스페셜이 방송되는 등 오랜 기간 유머로 사용되었다.[4] 대중음악의 댄스, 힙합 장르도 사용. 예를 들어 힙합 장르가 주가 된 뮤지컬은 해밀턴 등이 있다.[5] 예를 들어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이 있으며 대사가 거의 없는 게 특징.[6] 웨스트엔드에서 발상한 뮤지컬에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 등이 있다. 흔히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나 이는 한국에 잘못 알려진 표현이고, 영국인 캐머런 매킨토시의 4대 대표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7]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 '벨(bell)'은 무려 44주간 프랑스 팝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8]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을 제작했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1999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한 노틀담의 꼽추를 통해서 쐐기를 박은 듯하다. 이쪽은 무대가 장대하기가 마치 프랑스 뮤지컬과도 같고 무엇보다도 앙상블이 멋지다.[9] 일부 극단의 일부 라이센스 작품에 있어서는 정말 4차원 정신세계로 날려보내는 무서운 번안이 일어나기도 했다.[10] 같은 아시아권으로 정서가 유사하기 때문에 서구권보다는 일본, 중국 등으로 국내 뮤지컬 수출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뮤지컬 시장은 성장 중이며 중국은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11] 하지만, 뮤지컬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단순한 이유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싫어하는 것이다.[12] 카메라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 다만 연극 연기와 뮤지컬 연기는 차이가 있다.[13] 물론 두 장르 모두에서 잘하는 배우들도 적지 않다. 사실 무대 연기는 매체 연기에 비해 발성, 톤, 움직임 등에서 상대적으로 고도의 기본기를 요하기 때문에, 무대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매체 전문 배우가 극에 도전했다가 욕 먹은 경우에 비하면 무대를 오래 한 배우가 매체에 나가서 연기력으로 까이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없는 기본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있는 기본기에서 매체 스타일로 연기를 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다만 무대 연기에서 하던 그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14] 물론 주먹왕 랄프같이 뮤지컬 장면이 없는 애니메이션도 존재하지만 그마저도 주먹왕 랄프 2에서는 뮤지컬 장면이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라이온 킹이 있고, 2014년에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한 디즈니의 겨울왕국도 무대화. 이러한 뮤지컬적인 구성을 경쟁사 드림웍스가 슈렉에서 까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슈렉도 이후 뮤지컬로 제작해 공연했다.[15]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양념 혼합'이다.[16] 예그린 악단은 작곡가 김희조 등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소재의 뮤지컬들이 만들어졌다.[17] 첫 작품으로 발표한 '삼천만의 대향연'이 그랬다. 연극과 음악을 합성한 형태였으며 그 이후에도 그와 같은 형식의 공연물이 올려지다가 1963년에 공연된 '흥부와 놀부'에서 처음으로 무용, 음악, 연극이 함께 만나는 뮤지컬 형식을 취하였다. 그러나 '흥부와 놀부'는 극에 맞는 음악을 새롭게 작곡하여 공연된 작품이 아니라 극의 줄거리에 맞도록 기존 민요를 적절히 편곡하여 엮어나간 작품이었다.[18] '꽃님이 꽃님이 (1967)', '대춘향전 (1968)', '바다여 말하라 (1971)', '시집가는 날 (1974)' 등을 공연하였다[19]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듀싱 뮤지컬'의 일환으로 뮤지컬 <킹키 부츠>, <보디가드>를 협업했으며 <물랑루즈>는 개발 초기부터 참여했다.[20] 중소 뮤지컬에 비해 대형 뮤지컬의 제작 수는 상당히 적은 편. 명성황후, 영웅, 광화문 연가, 프랑켄슈타인, 그날들, 웃는 남자 등이 해당되며 현재는 물가상승으로 뮤지컬 제작비가 급증하면서 대형 뮤지컬 제작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태이다.[21] 이전에도 명성황후, 영웅, 난타 등이 미국에서 단발성 공연을 했으나 이렇게 장기적인 공연을 하며 흥행을 한 것은 처음으로, 2025년 토니상 수상은 한국 뮤지컬의 정점을 보여주었다.[22] 한국 뮤지컬 시장은 브랜드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독특한 시장 관객의 편중도를 가지고 있다.[23] 2011년 한국 뮤지컬 영화 흥행 실패에 대한 논문이 있는데, 여기서도 같은 지적을 했다.[24] 참고로 여기서 1, 2, 3위는 수녀, 신부, 시인이었다.[25] 2018년 뮤지컬에 데뷔하는 배우의 일회 출연료는 오만 원 정도였다.[26] 포수와 매우 가까운 프리미엄 좌석, 내야 테이블석 등등.[내한] 내한공연 관객수 포함[내한] [내한] [내한] [내한] [32] 2021년 이전은 분명하지만 2000년대 후반 지방 공연 중 집계되지 않은 관객수가 있어 제작사 신시컴퍼니에서도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 기사[33] 스몰 라이센스 버전(2000, 2001년)과 내한공연(2003, 2015, 2017년)의 관객수를 제외한 레플리카 프로덕션의 관객수를 기준으로 했다.[34] 국내 연극, 뮤지컬의 메카와도 같은 곳이다.[35] 가방 등은 의자 밑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바퀴벌레가 나오는 곳이 많아 품에 안거나 물품보관소에 맡기는 관객들이 많다.[36] 휴대폰이나 카메라가 대표적.[37] 커튼콜에서 일제히 일어난다면 이때는 자신도 눈치껏 일어나거나 주변사람들에게도 오히려 일어나라고 하는 것도 좋다. 물론 커튼콜을 비롯한 엔딩이 아니라면 당연히 관크이고, 커튼콜 한정으로 촬영이 허용된 경우도 기립박수를 치면 관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38] 원본[39] 원본[40] 원본 목격담 목격담 원본[41] 특정 작품이나 특정 작품 내 특정 역을 맡은 배우가 작품 부문, 배우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경우 동일 작품, 동일 배역으로 같은 부문에 다시 노미네이트될 수 없다.[42] 2011년까지는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었고, 소극장 뮤지컬은 다른 후보에는 올리지 않고 모두 베스트소극장뮤지컬상(2010~2011년에는 소극장창작뮤지컬상으로 바뀌었다)으로 몰아서 시상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둘 다 없애고 '올해의 뮤지컬상'과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으로 변화. 사실 한뮤대에 비하면 생긴 지가 몇 년 안 돼서 그런지 더뮤어는 부문이 수시로 바뀐다.[43] 한 예로 빌리 엘리어트 등이 있다.[44] 뮤지컬 형식이 아니다.[45] 뮤지컬 형식이다.[46] 시카고, LA 등 미국 중부·서부 대도시들의 무대 작품들에서도 브로드웨이 못지 않은 고퀄리티의 무대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서의 무대 공연들은 브로드웨이 무대 입갤의 전초전이 되기도 한다. 미국은 아니지만 뉴욕과 꽤 가까운 캐나다 토론토도 브로드웨이 출신 배우/제작자들이 무대에서 많이 활동하는 곳이다.[47] 극장의 수용인원 기준으로 100명 이상 500명 미만일 경우 오프 브로드웨이로 취급하는 암묵의 기준이 있다.[48] 실제로 넥스트 투 노멀 등 수많은 브로드웨이 흥행작들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 혹은 단기 파일럿 공연이라도 거친 경우가 많아서 이 말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니지만. 본연의 성질인 소극장 공연으로 외길을 파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품들도 꽤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넌센스나 뮤지컬 공연 역사상 최장기간 공연 기록을 세운 판타스틱스가 대표적이다.[49] 영/미권에 실제로 원정 공연을 간 케이스가 있다. 명성황후라든가 영웅 등. 그런데 명성황후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고, 영웅도 호평을 받긴 했지만 브로드웨이를 갔다온 것에만 의의를 둬야 하는 실정.[50] 대표적인 예로 영어권에서는 초연 이후엔 죄다 중박 이하의 평을 받은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수표가 된다든가, 대박이었던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평이 갈린다.[51] 당장 빌리 엘리어트 아역배우들의 안무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52] 심지어 공연 실황 영상을 소장하고 반복 감상한다고 해도 직관으로만 얻을 수 있는 느낌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아레나 투어 영상에서 팀 민친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중간중간 온전히 잘리지 못하고 남아있는데 그게 진짜 담배일지 아니면 금연초일지 전자담배일지는 직접 근접거리에서 본 사람만이 아는 거다.[53]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원작이 꽤 알려진 작품들은 대본만 따로 출판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말이다.[54] 주로 3가지로 나뉘는데 커튼콜 포함 촬영 불가, 별도의 커튼콜 데이 진행, 모든 공연 커튼콜 한정 촬영 가능.[55] 객석플레이는 이머시브 뮤지컬처럼 객석에 내려와서 대사나 넘버 등을 진행하는 장면을 일컫기도 한다.[56] 대다수는 악당을 그만둔다거나, 멋진 곡예 동작을 부리거나, 자기도 껴달라는 등으로 극중과는 달리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며 출연하기도 하지만, 일부극은 끝까지 악당으로 끝나서 포토타임은 물론 커튼콜까지도 안 나오기도 한다.[57] 특히 번개맨, 헤이지니-럭키강이, 흔한남매 같은 실사의 TV 및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이 실제로 출연하는 공연에서 더더욱 두드러진다.[58] 여기서 서울 외라 함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도 포함.[59] 일부 공연들은 이렇게 질서가 어지럽혀질 것을 의식하여 내려오기 직전에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먼저 공지를 하며 객석인사 진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녹음된 공지멘트를 재생하기도 한다. 배우들도 진행하는 도중에 자리에 앉아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도 한다.[60] 그래도 무허가 해적판 공연을 응징한답시고 공연 중간에 높으신 분들이 난입하여 공연 깽판놓고 배우들과 교사들을 경찰서로 끌고가는 무서운 사태를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차피 저작권자들은 학부모들이 인터넷에 아이들의 영상을 올리는 것만 봐도 언제 어디서 몰래몰래 공연하는지 다 알게 되어 있고, 맘만 먹으면 실컷 털어서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그러나 학사일정이나 배우 모집 등의 문제가 있다보니 학교 공연의 상연 기간은 길어야 보름 정도가 고작이라 아는 사람만 아는 외딴 소도시에서 며칠 공연하고 끝내는 경우는 회사 쪽에 문의를 하지 않으면 회사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설령 그것을 단속하려 해도 웬만큼 큰 건수가 아닌 이상은 그걸 단속하는 비용이 은근히 아깝다고(...). 게다가 학교 공연을 허가 없이 하는 주체도 결국은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함부로 대하다가는 크게 욕먹는 수가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알려지지도 않은 무허가 공연까지 일일이 단속하러 다니는 대신 정식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무대 작업이나 소품, 악보 등 여러 가지로 지원을 해주겠다는 홍보를 하기도 한다.[61] 예를 들어 LA에서 캣츠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면 작게는 LA부터 넓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캣츠 라이센스는 판매하지 않고, 북미 전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면 투어 기간 동안 적용되는 라이센스는 투어 지역 학교들에겐(더러는 북미 전역 어느 학교에게도) 판매하지 않는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터넷 방송 MLB.tv에서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로컬 블랙아웃과 비슷한 개념이라 보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62] 뮤지컬 학과 거의 전원이 매달려 반 년 이상이나 연습을 하였으나, 연말이 가까와졌는데도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격상되는 바람에 넘버를 추려 2021년 2월에 온라인 공연으로 축소 상연하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