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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0:17:32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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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상징하는 웃는 가면과 우는 가면. 웃는 가면은 희극뮤즈 탈리아의 얼굴이며, 우는 가면은 비극의 뮤즈 멜포메네의 얼굴이다. 과거 그리스 시대의 연극에는 멀리서도 등장 배우들의 표정을 알아보기 쉽게 이런 가면을 썼다.

1. 개요2. 장점3. 단점4. 연극의 4대 요소
4.1. 배우4.2. 무대4.3. 관객4.4. 희곡
5. 종류6. 관련 직업7. 관련 요소8. 취미로서의 연극9. 기타10. 연극을 소재로 한 작품

[clearfix]

1. 개요

/ Play

사람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배우들이 이야기의 내용을 연기하는 것을 뜻하며, 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화 예술 중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분야들 중 하나이다. 연극의 각본희곡이라고 한다.

현대에 와서 한국에선 이 분야에 뜻이 있는 사람이나 혹은 마니아들이나 즐기고 보는 분야였지만 2000년대 이후 관객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일부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도 많다. 그렇지만 스타 유입을 통한 관객몰이 작품의 경우, 해당 인물이 출연하는 회차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다른 회차는 여전히 객석의 반도 차지 않는 등, 회의론 역시 만만치 않다.[1] 그리고 관람료가 영화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다.[2] 하지만 미성년자, 대학생이거나 20대의 경우 할인 혜택이 종종 있기 때문에 보통 2~3만원에 관람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영화 중 일부는 3D4D, iMAX등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간 편이라 격차가 줄긴 했다. 또한 사랑티켓 같은 할인 서비스를 쓰면 생각보다 싸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들고 영화관 가면 VIP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게 함정. 고급 영화관에서 인당 3~4만원쯤 내면 제일 좋은 위치에 좌석 간격 널찍한 리클라이너 소파 좌석에 팝콘과 음료는 기본 제공(그냥 자리에 다 세팅해 준다.)되며 우선입장/우선퇴장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보는 사람만 보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대사와 연기를 무대에서 직접 관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연극의 특성상 발성과 표정, 몸짓 등이 일반 영화나 드라마와 달라 이러한 영상 매체에만 익숙한 초심자에게는 연극 특유의 연기가 과장되고 낯설게 느껴져서 몰입이나 동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90년대 이후에는 일상과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수용, 발전되면서 변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웬만한 배우들은 한번쯤은 거치는 곳이 바로 연극 무대이다. 유명 영화 배우나 드라마 배우들 중 연극 배우 출신인 경우도 있다. 유해진이나 박해일이 이런 대표적 케이스.

연극에도 종류가 나누어지는데 일반 연극, 오페라, 뮤지컬이 있다. 다만 오페라뮤지컬은 사실상 아예 연극(play)과는 다른 장르로 보는 것이 옳다는 견해도 있다. 또 이렇게 나누면 다른 외국의 연극 분류도 위치가 굉장히 애매해지기도 한다.

일반 연극은 일반 대사로만 이루어진 연극[3]이며 뮤지컬은 일반 대사와 노래가 혼합된 연극[4]이다. 판소리와는 차이점도 많지만 공통점도 많다. 판소리와의 차이는 판소리는 일인극 혹은 일부 소수를 통한 연극에 한정되어 있으며 오페라는 이에 비하면 인원도 많은 편이다. 쓰이는 악기도 국내 악기가 쓰인다. 하지만 오페라는 피아노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같은 같은 서양 현악기가 쓰인다.

이렇게 써 놓으면 대중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예술 장르로 보이지만, 예술연극이 대중과 거리가 멀다는 거지, 지금도 연극이라는 장르 자체는 일반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그 콘서트코미디빅리그와 같이 연극 형식을 취한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그 사례로 들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연극문화 그 자체가 개그 문화로 승계되었다고 봐도 이견이 없는 상황인데, 실제로 저런 프로그램에 나온 코미디언 중에서는 정극 배우를 준비하다가 코미디언이 된 경우도 많고, 반대로 코미디언이 정극 배우로 전업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코미디 프로는 대부분 지금과는 달리 현장 퍼포먼스가 아니었고, 녹화장에서 따로 소품 및 인테리어를 다 준비해서 녹화했다. 관객이 있는 경우는 잘 없었다. 유머 1번지가 대표적인 예시. 이는 한국의 TV 코미디 프로가 일본(과 그 원류인 미국)의 스튜디오 코미디를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애초에 '개그콘서트' 자체가 스튜디오 코미디에서 벗어나 대학로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던 코미디 연극무대를 TV로 들여오자는 전유성과 김미화의 기획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5] 그리고 대학로에 코미디 연극이 성행한 이유는 별 거 없다. 소극장 흥행이 안 되어 그나마 관객이 많이 드는 희극을 무대에 주로 올렸기 때문이다. 현재의 영화관 데이트처럼 소극장도 커플 관객들이 가볍게 보고 웃을 수 있는 희극을 많이 올렸고, 이 계열의 본좌로는 오픈런으로 달렸던 '뉴보잉보잉' 같은 전설적인 연극무대들이 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들도 초창기에는 연극 무대 출신의 감독이나 배우들이 제작하거나 출연하는 것이었고, 때문에 연극에서의 요소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이러한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적용/응용되고 있다. 특히 영화계와 연극계는 상호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

2. 장점

"어차피 영화나 연극이나 그게 그건데 비싼 돈 주고 연극 볼 이유 있나?"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연극은 영화보다 현장감과 생동감이 더 강하다. 연극에서의 연기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너머로 보는 연기가 아닌데다 일반적인 연극은 보통 소극장에서 최소한의 소품과 장비를 통해 공연되기 때문에 배우들의 발성과 몸짓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관객들에게 가장 직설적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 또한 거의 모든 배우들은 가장 본격적인 연기를 연극 연기로 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연기는 배우의 비주얼이나 연출, 분할 촬영 등으로 그 연기력을 커버할 수 있지만, 연극은 그야말로 잔재주가 전혀 통하지 않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원로 배우인 신구가 무대에 혼자 나와 3분을 넘게 웃기만 하는 연기를 직접 보았다면 누구라도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다 같은 역할이라도 배우에 따라 연기가 다르고 같은 배우라도 연기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객이 같은 연극을 여러 번 보더라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이를 잘 표현해준 말이 원로배우 이순재가 했던 "영화는 감독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그리고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다".[6]

따라서 아이돌이나 가수, 모델 등 다른 분야에서 TV 드라마/영화에 곧바로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은 십중팔구 연극판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좋은 연기로 긍정적인 평판을 쌓아 드라마나 영화계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송강호부터가 연극배우 출신이고, 박신양은 러시아 연극 학교로 유학을 다녀왔으며, 이성민의 경우도 영남지방 연극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또한 신구, 이순재, 이정길, 윤석화, 손숙, 유인촌[7] 등 원로 배우들은 칠십, 팔십을 넘기는 고령이 되어서도 여전히 연극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대학에서 연기전공하고 배우의 길에 뛰어든 사람들은 나중에 영화계에서 주로 활동할지언정, 본인의 연기 메소드나 가치관, 기준점 등은 고전 명작 연극의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하정우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자신의 캐릭터인 도치를 연기할 때, 인물 분석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주인공인 오셀로에서 착안했다는 이야기를 했다.[8][9] 이처럼 유명 배우들이 연극과 영화를 연계하여 생각하고 활동하는 양상은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도 동일하기 때문에, 영화 애호가들 중에는 연극으로 관심 대상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큰 규모의 극장 맨 뒷자리에서 연극을 관람하게 되는 경우같이 무대 앞의 현장감을 느끼기 힘든 상황이라도 연극은 영화와 다르게 자기가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여러 명의 사람들이 번갈아서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올 때 영화에서는 각 장면마다 카메라에 잡힌 인물들만 관찰할 수 있지만, 연극에서는 대화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3. 단점

첫 번째. 시간장소에 제약을 받는다. 드라마나 영화는 집에서 편하게 볼 수도 있지만, 연극은 무조건 직접 극장을 찾아가야 한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같은 지방 대도시에 살면[10] 그나마 낫지만, 지방 중소도시시골에 산다면 공연장까지 가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관람료가 비싸다. 드라마나 영화는 한 번만 촬영하면 매체에 저장해서 무한히 상영이 가능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상영할 수도 있기에 가격이 낮아질 수 있지만, 연극은 배우가 직접 현장에서 공연을 해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한 번에 한 곳에서만 관람할 수 있고 공연 횟수도 제한되어 있다.[11] 게다가 매번 배우들이 모여야 하고, 대관비도 나가므로 비싸질 수밖에 없다.

세 번째. 매 공연마다 공연의 느낌과 질이 다르다. 보통 극과 배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달라지게 되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배우는 똑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기계가 아닌 만큼 매 공연마다 발성이나 행동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보러 가느냐에 따라 공연의 느낌과 질이 달라진다. 여기에 더해 같은 배역에 여러 명의 배우가 캐스팅된 경우, 배우 개개인마다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나 연기의 방식이 다를 수 있고,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사람인 만큼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같은 연극을 보더라도 언제 관람했는지, 어느 배우가 담당했는지에 따라 질적으로 일정한 공연을 관람하기는 어렵다. 괜히 연극 매니아들 사이에서 '한 번 지나간 극과 캐스팅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부분이 연극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네 번째. 연극계가 어렵다 보니 연극계를 살리겠다고 사실상 강제적으로 연극을 보러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령, 교수가 연극 마니아라면 자기가 담당하는 교양 강좌에 아무 연극 보고 감상문 쓰기 같은 과제를 대학생들에게 내주는 것. 심지어 연극과 관련이 전혀 없는 강좌에서도 이런 일이 간혹 벌어진다. 영화에 비해 공연 비용도 비싸고, 공연하는 장소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생각하기에 따라선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금전적으로 보면 꽤나 민폐일 수밖에 없다. 특히, 학생이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더욱 민폐가 된다. 실제로 이런 경험 때문에 연극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해 좋지 않은 첫인상을 받게 되어[12] 이후로도 연극과는 담을 쌓고 살게 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다섯 번째. 연극 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연극의 극성 팬들 중에 다른 사람의 아주 사소한 움직임이나 잡소리까지 비정상적일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들의 수가 영화 등 다른 장르의 관객들에 비해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 물론 다른 관객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행위는 결코 옳지 못한 행위이고 지양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 수준을 한참 뛰어넘어서 다른 관객들이 극을 관람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정도만으로도[13] 주의를 준다거나 시비를 거는 등 비상식적일 수준의 예민함을 보이고, 심지어는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관객을 몰래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커뮤니티 등지에 올려 조리돌림을 하는 등[14]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러한 행태는 안 그래도 진입 장벽이 높은 연극이라는 장르를 더 접근하기 어렵게 하면서 '그들만의 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기형적인 관극 문화를 만들어낸 것은 연극을 몰래 녹음하거나 촬영해서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자들이라는[15] 추측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뮤지컬 무대의 불법 녹음본이나 촬영본을 거래하던 자들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이 추측의 신빙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4. 연극의 4대 요소

4.1. 배우

국내 배우들의 연기술은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 이론을 따르고 있다. 내면에서 감정을 조율하고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방식, 쉽게 설명하자면 인물의 행동에 대해서 탐구하고 그에 알맞은 감정을 선택한 뒤 스스로의 경험을 불러와 감정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화난 행동을 보여주려면 '분노'라는 감정에 먼저 집중을 하고 그 감정에 푹 빠져들어 책상을 차는 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방식이 연기의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상 다른 연기술도 있다. 스타닌슬라브스키와 대립하는 연기 이론으로 메이예르 홀드의 생체역학 이론을 언급하곤 한다. 스타닌슬라브스키의 연기 이론과 반대 이론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일단 책상을 차면 '분노'라는 감정이 유발된다는 식. 대부분의 정극에서는 스타닌슬라브스키 연기이론을 따르며 피지컬 씨어터와 같이 말이라는 언어 체계보다 '신체라는 언어를 중시한' 특수한(일반인 기준에서) 연극에서는 메이예르 홀드의 연기 이론이 도입되고 있다. 두 이론은 일장일단이 있어, 두 체계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말장난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두 이론은 연극이라는 예술이 현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이냐에 대한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방법론의 차이를 대변하고 있다. 즉, 배우가 현실의 감정을 그대로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훌륭한 연기이냐, 아니면 자신의 신체와 감정을 예술의 도구로서 거리두기를 하여 가장 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공하는 것이 훌륭한 연기이냐에 대한 가치관 차이인 것이다.

연극배우는 한 때는 정말이지 굶어죽기 알맞은 직업이라고 할 정도로 배고픈 직업군 중 하나였고, 지금도 그다지 다를 바 없다. 몇 달씩 연습한 작품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심지어는 신입 연기자에게는 티켓 판매를 강요하는 일도 있었다. 성공을 위하여 열정페이를 가장 악용하는 직업군 중 하나. 박해일 역시 연극배우 시절 한 달에 5만원씩 번 적도 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16] 지금도 최저시급을 간신히 지키거나 연습 시간은 근로수당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변명 하에 그 이하의 페이를 주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지방 연극은 아예 씨가 말랐으며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천이나 인천만 해도 90년대만 해도 지방 소극장에서 연극 공연이 자주 열렸지만 이젠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라졌다. 광역시들 중에서는 비교적 인구가 많은 부산, 대구 정도만 나름 공연들이 있는 정도.

4.2.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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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곳. 실내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야외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조명, 냉/난방, 소품의 배치가 중요하다.

제작비 문제로 대부분 소극장 공연들은 무대를 간소하게 꾸리는 편이지만, 의도적으로 간소하게 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산이 넉넉한 일부 대학교의 워크샵 작품이나 시립 혹은 국립극단의 작품들에서는 비교적 멋있는 무대들을 볼 수 있다.

4.3. 관객

사실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좋은 극을 만들어봤자 보러 와 주는 관객이 없다면 혼자놀기가 되는 것이다. 관객과 소통함으로서 연극은 그 진정한 의미를 완성해 간다. 또한 좋은 관객은 좋은 연극을 만든다.

4.4. 희곡

5. 종류

6. 관련 직업

7. 관련 요소

8. 취미로서의 연극

학교에서는 대부분 동아리의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서울에는 의외로 많은 직장인 극단들이 있다. 그러나 한번쯤 무대에 서 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은 드문 편.

9. 기타

10. 연극을 소재로 한 작품

연극이 중요 소재로 등장 하면서 연극 뿐만이 아닌 드라마나 인간군상극, 청춘물 등의 이야기를 하는 작품들이 많이 존재한다.

[1] 참고로 요즈음 연극은 실력 있고 값싼 연극 배우들이 아니라 연기는 못하면서 은 많이 받는 아이돌들이 연극을 해서 전문가들을 괴롭게 한다고 한다. 참조.[2] 연극의 메카로 불리는 대학로의 경우, 입장료가 보통 1인 당 3~5만원 안팎이다. 그나마 이게 저렴한 편이고, 스케일이 큰 대형 공연으로 가면 1인당 10만원은 기본으로 넘긴다고 봐야 하고 비싼 경우는 1인당 수십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 보니 무대공연 덕후들은 비덕후들에게 사치한다 오해받기도 한다. 물론 이런 사람들 중에는 상대적으로 여성이 훨씬 많다. 일단 문화/예술 소비시장의 성 비율 자체부터가 여성이 더 머릿수도 많고 영향력도 강하다. 남성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보다는 스포츠를 선호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가 큰 극장에서 상연되는 비싼 공연일수록 여성 관객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진다. 소극장 공연은 연인이나 가족단위로 관람하는 관객이 적지 않아 남성 관객의 비율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3] 실제로는 일반 연극에도 배우가 노래하는 부분이 중간중간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구분이 애매하기도 하지만 배우 중 대다수가 노래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 주인공만 노래를 한다거나 규모가 큰 연극일 경우 주연조연 일부가 중요한 부분에서만 노래를 하고 극 전체의 흐름이 노래로 설명되는 게 아니라면 보통 연극으로 본다. 1인극이나 2인극에서도 주인공들이 다 노래를 하더라도 그 노래들이 뮤지컬처럼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순간의 독백 역할을 하는 정도로 극의 일부일 경우가 많아 대체로 연극으로 본다.[4] 사실 상술된 대로 노래로만 일반 연극과 뮤지컬을 구분하기는 어려워 집단적인 노래나 안무 등을 뮤지컬의 구분 요소로 넣기도 한다.[5] 개콘 극초기에는 출연 배우들이 별도의 무대의상 없이 전부 SF풍의 비닐 의상을 입고 연기를 진행했던 게 그 이유다.[6] 참고로 이 격언은 대중 예술계에는 이미 과거부터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던 말이었는데, 단순히 이순재가 인용한 것이다. 즉, 이순재가 만든 표현이 아니다.[7] 장관 시절의 행보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있지만, 배우로서 유인촌의 햄릿연산군은 한국 연극계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8] 이 이야기에 대담의 상대 역인 이동진이 놀라워하는데, 오랜 경력을 쌓은 영화 평론가의 입장에서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지점으로 여겨 상당히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9] 오셀로는 하정우의 대학 졸업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서 하정우의 연기를 본 윤종빈이 훗날 자신의 영화에 참여해 달라고 인사를 와 안면을 트게 되었다.[10] 사실 광역시급의 지방 대도시조차도 수도권에 비하면 연극 인프라는 형편없다는 말도 아까울 수준으로 빈약하기 그지없다. 중소도시나 시골의 경우는 연극이라는 문화 자체가 아예 다른 세상 이야기나 다름없으니 그보다는 나은 수준이라는 정도가 전부. 그나마 대구광역시 정도만 해도 한 달에 한두 번 관람하는 정도로 연극을 즐길 여건은 되기에 중소도시나 시골보다는 확실히 낫다.[11] 물론 연극 공연 장면을 촬영해서 영상으로 만든다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연극의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점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상당부분 잃게 되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12] 비슷한 예시를 들어보면, 학교 수업에서 를 분석의 대상과 평가의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탓에 이에 학을 떼 버리고 평생 동안 시집이라고는 거들떠도 안 보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유사하다.[13] 예시를 들자면, 가만히 앉은 채 몸을 조금 움직인다거나, 최대한 소리를 죽이면서 재채기 등의 생리적 현상을 어쩔 수 없이 처리하는 정도만으로도 문제를 삼는 경우가 있다.[14] 다만 이 경우는 본인도 어마어마하게 까이는 경우가 많다.[15] 녹음본이나 촬영본에 잡음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16] 연극계가 그래도 저 정도에서 탈피한 데에는 한국 영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17] 엄밀히 말하면 변검 자체는 연극이 아니라 의 일종이지만, 원래 변검은 '천극'이라는 쓰촨성 전통 연극에 등장하는 가면술로 연극의 일부였다.[18] 진짜로 레슬링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본에 따라 연기를 하는 것이다. 다만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행위 자체의 특성 상 아픈 것은 진짜로 아프다고 한다.[19] 가령, 극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는 연극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단 무조건 피난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 누구도 그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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