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轉 | 禍 | 爲 | 福 |
구를 전 | 재앙 화 | 할 위 | 복 복 |
1. 개요
한자 그대로의 뜻은 "화(禍)를 바꾸어 복(福)이 되게 하다"는 것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삼아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2. 유래
전국 시대 6국(國)(한, 위, 조, 연, 제, 초)의 합종책을 펼쳤던 종횡가 소진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雖然,臣聞知者之舉事也,轉禍而為福,因敗而成功者也。齊人紫敗素也,而賈十倍。越王勾踐棲於會稽,而後殘吳霸天下。此皆轉禍而為福,因敗而為功者也。
그렇지만 신(臣)이 듣기로, 지혜로운 사람의 일 처리는 화(禍)를 바꾸어 복(福)이 되게 하고 실패로 인하여 성공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제나라 사람의 보라색은 본디 질이 낮지만, 값은 열 배나 됩니다. 월왕 구천은 회계산에 숨었지만, 후에 오나라를 없애고 천하의 맹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모두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하고 실패로부터 성공을 이룬 것이라 하겠습니다.
《전국책》〈연一〉
여기서 소진이 들었다고 하는 얘기는 《사기》〈관안열전〉에 나오는 관중에 대한 평가를 가리키는 것이다. 거의 비슷한 구절이 나오는데, 그 구절은 다음과 같다. "그(관중)는 정치함에 있어, 화(禍)로 인하여 복(福)이 되게 하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기를 잘하였다. (其為政也,善因禍而為福,轉敗而為功。)"그렇지만 신(臣)이 듣기로, 지혜로운 사람의 일 처리는 화(禍)를 바꾸어 복(福)이 되게 하고 실패로 인하여 성공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제나라 사람의 보라색은 본디 질이 낮지만, 값은 열 배나 됩니다. 월왕 구천은 회계산에 숨었지만, 후에 오나라를 없애고 천하의 맹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모두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하고 실패로부터 성공을 이룬 것이라 하겠습니다.
《전국책》〈연一〉
3. 유의어
- 고진감래(苦盡甘來)
- 반화위복(反禍爲福)
- 새옹득실(塞翁得失)
- 새옹위복(塞翁爲福)
- 새옹지마: 전화위복의 사례도 포함하나 반대로 행운이 불행으로 변하는 경우에도 쓸 수 있다.
- 화전위복(禍轉爲福)
- 호사다마(好事多魔): 역방향이기에 아래 반의어에도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원래는 전혀 다른 뜻인데 전화위복의 유의어로 오용하는 사례.- 오히려 좋아
4. 반의어
- 방향이 반대
- 호사다마(好事多魔): 복이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다는 맥락에서는 전화위복과 뜻을 같이 한다.
- 방향이 일직선
- 화불단행(禍不單行): 재앙이 오면 또 다른 재앙이 뒤따름.[1]
5. 여담
- 현대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사용되는 성어이나 같은 의미의 인화득복(因祸得福), 봉흉화길(逢凶化吉)도 많이 사용된다.
- 제네더 질라의 노래
[1] 여기서 재앙을 복으로 바꾸면 일범풍순(一帆風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