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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七式中戦車 "チハ" | ||||
파생형 | 실전 | 운용국 | 미디어 | 모형 |
九七式中戦車 「チハ」 |
九七式中戦車 「チハ 改」 / 「新砲塔 チハ」 |
1. 개요
러시아 육군 소속 치하 개량형 기동 영상[1] |
이 전차의 이름인 '치하'는 계획 당시에 쓰이던 코드네임으로, 중(チュウ)전차 중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チハ가 된 것이다. 이로하 노래 순으로는 ハ가 イロハ로 세 번째이기 때문이다.[2]
2. 제원
<colbgcolor=#fefefe,#191919> 九七式中戦車 「チハ」 | |
제원 | |
개발 국가 | 일본 제국 |
개발자 | 하라 토미오 |
개발 기관 | 미쓰비시 중공업 |
개발 연도 | 1936년 ~ 1937년 |
생산 기관 | 미쓰비시 중공업, 히타치, 사가미, 니혼 세이고쇼 |
생산 연도 | 치하: 1938년 ~ 1942년 치하 개량형: 1942년 ~ 1944년 |
생산 대수 | 치하: 1,162대 치하 개량형: 930대 도합 2,092대 |
생산단가 | 165,400엔 |
운용 연도 | 1938년 ~ 현재[3] |
운용 국가 | 일본 제국[4] 포함 도합 10개국 사용 |
전장 | 치하: 5.52m 치하 개량형: 5.55m |
전폭 | 2.33m |
전고 | 2.23m |
전비 중량 | 치하: 14.3t 치하 개량형: 14.8t |
탑승 인원 | 치하: 4명 (전차장, 조종수, 탄약수, 무전수) 치하 개량형: 5명 (전차장[5], 조종수, 포수, 탄약수, 무전수) |
엔진 | 미쓰비시 SA12200VD V12 4행정 공랭식 디젤엔진 |
장갑 | 전면 25mm 측면 20 ~25mm 후면 20mm 상면 10mm 하면 8mm 포방패 50mm |
최고 출력 | 170hp |
출력비 | 15.6hp/ t |
현가 장치 | 벨 크랭크 현가장치 |
최고 속도 | 38km/h |
항속 거리 | 210km |
주무장 | 치하: 57mm 97식 전차포 1문 (120발) 치하 개량형: 47mm 1식 전차포 1문 (104발) |
부무장 | 7.7mm 97식 중기관총 3정[6] (4,000발) |
3. 내부
치하 포탑 내부 도면 |
치하는 89식 전차 치로의 후계 차량답게 보병지원용 전차로서 개발되었기에 치로의 90식 57mm 전차포의 개량형인 97식 전차포를 탑재했고, 속도를 늘리고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장갑은 치로보다 약간 두꺼워졌다.
그래서 89식 중전차와 비교했을 때 차체 장갑이나 현가장치, 험지 주파력 등이 개선되었으며, 처음 개발 당시만 해도 세계 표준에 근접한 57mm 포를 탑재했고, 당시 전차들의 엔진이 모두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전차로서는 최초로 전체 모델에 디젤 엔진을 채용한 선진적인 면이 있었다.
다만 차량 내에는 무전기는 물론 별다른 통신용 인터컴도 없어서 승무원간 통신을 위해서는 전차장이 12개의 전구와 부저에 연결된 포탑 내의 버튼 12개를 사용했다.
야간에 지휘차량(무전기 탑재차량)을 제외한 차량 간 통신을 위해서는 3색으로 바뀌는 발광 방식의 일명 신호등이라고 하는, 무선기와는 다른 통신 수단도 준비되었다.[7] 당시 무전기는 통신 거리가 1km 정도밖에 없고, 발광 신호라면 조건조차 좋으면 야간에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서도 시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차내 우상의 조작판의 스위치로 발광·점멸하기 위해, 점등을 제어하는 것으로 모스 신호도 타전 가능하고, 주로 야간의 부대내의 지휘나 연락에 이용되었다. 신호등에는 포탑용과 후부용이 있었다.
포탑용 신호등은 포탑 상면의 전망탑 좌측에 탈착식의 막대 형상의 기구이며, 평상시는 전용 상자에 들어가 차내에 수납되었다. 강철관을 절삭한 케이스의 안쪽에, 위로부터 녹색・주황색(황색)・적색의 색이 붙은 유리관이 전구와 함께 들어가 있어, 부착부에는 완충 스프링이 들어가 있었다.[8]
후부용 신호등은 차체 후면 중앙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쪽은 탈착 불가능한 장비로 작은 3색의 유리원이 옆 일렬로 늘어선 형상을 하고 있었다. 색의 배열의 순서는 미쓰비시 중공업제와 히타치 제작소제가 주황색・녹색・적색으로, 사가미조 병창제가 녹색・주황색・적색인 것과 같이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었다.
4. 개발사
치바 전차 학교에서 훈련 중인 일본 제국 육군 소속 치하 지휘차형 & 치하 & 하고 |
치니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수뇌층과 일선 장교들간의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두 시안 모두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가 중일전쟁 발발 이후 수뇌층과 장교들 모두 스펙과 가성비가 뛰어난 치하의 시안을 지지하면서 치니는 사장되고 치하가 제식 중전차로 발탁되었다.
치하의 개발 컨셉은 초창기 독일군의 3호 전차와 4호 전차 개념처럼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전차가 대전차전을 치르고, 중형전차는 다목적으로 아군 보병 지원과 적 보병 및 벙커 등의 강화진지를 상대하도록 했기에 관통력이 낮은 대신 파괴력이 높은 97식 57mm 전차포를 채택하게 되었으며, 반대로 대전차전을 주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 95식 경전차인 하고였다.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치로와 치하는 그야말로 중원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국부군이 워낙 막장인데다가, 제대로 된 대전차화기나 전차도 없었고 덤으로 제대로 된 전차전도 딱히 벌어지지 않았으니 일본은 보병지원용 전차선에서 만족하였지만, 얼마 안가 할힌골 전투에서 한계점을 보인 97식 57mm 전차포와 37mm 94식 전차포의 성능을 확인하고 이후 태평양 전선에서 M4 셔먼과 스튜어트 전차를 상대하며 얻은 전훈으로 1식 전차포를 얹은 개량형을 만들게 되었다.
5. 형식
5.1. 치하
九七式中戦車 チハ |
치하는 개발 당시 일본군의 전차 교리에 맞추어 보병 지원을 주 목적으로 한 97식 57mm 전차포를 탑재했는데, 일본군은 영국군과 비슷하게 재빠른 경전차가 대전차포를 장착하는 "기병전차(순항전차)" 교리와, 상대적으로 둔중하고 튼튼한 중형전차가 보병지원용 곡사포를 장착하는 "보병전차" 교리를 가졌기 때문으로, 이러한 전차 교리는 영국, 프랑스 등의 군사 선진 국가들에서 고안한 것이었으며, 시대상에 맞춰 일본 군부에서도 이렇게 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전간기에 들어서며 이전까지의 전차는 곧 "움직이는 장갑 포대" 정도의 위치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적들을 타격하는 훌륭한 공격수단"으로 확실히 변모하였으며, 이에 더 큰 구경의 포를 얹거나, 고관통을 위해 포신을 길게 만드는 등, 여러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었다.
이에 일본에서도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보병을 보조하기 위해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형 차체에 전차를 상대하기 위한 95식 37mm 전차포를 얹은 하고와 하고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장갑이 더 튼튼한 차체에 보병 지원 및 축성진지 파괴 목적의 97식 57mm 전차포를 얹어 치하를 만들게 된 것이다.
전차 승무원은 4명으로 차체 우측 전방으로 치우친 2인용 포탑에는 포탑 좌측에는 포수 겸 탄약수가 탑승하고 포탑 우측에는 전차장이 탑승한다. 차체에는 좌측 전면에 차체기관총수가 탑승하고 차체 우측에는 조종수가 탑승한다. 주포의 연사속도는 분당 10발이며 숙련된 전차병은 분당 15발까지 가능하다.
중일전쟁 당시 실전에 투입된 치하는 그야말로 대활약을 했는데, 당시 국민혁명군의 대전차화기 보유 수는 매우 낮았던데다, 이를 운용하는 것에 미숙하였기 때문에 대보병용 97식 57mm 전차포가 적합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이후, 기존 치하의 철갑고폭탄이 대전차전으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1944년 대전차고폭탄인 "타(タ)" 탄을 개발하게 되며, 전차보다는 일종의 자주포와 같은 개념으로 주로 운용하게 되었다.
5.2. 치하 개량형
九七式中戦車 チハ 改 |
치하 개량형 내부 탐방 영상[9] |
신포탑 치하가 등장한 사정은 이러했는데, 기존의 치하는 스튜어트 전차에게 밀리는 성능으로, 개전 후 필리핀 전장에서 노획한 미군의 M3 스튜어트의 장갑 성능을 시험할 때 일본군의 전차포가 장갑을 관통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당시 일본군 지휘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스튜어트가 전면 장갑이 50mm나 되는 등 경전차치고는 뛰어난 장갑을 지닌 전차이기는 했지만, 유럽에서는 경전차인 것이 태평양 전선에서는 주력전차들의 주포로 전면장갑을 뚫을 수 없다는 점에서, 할힌골 전투 이후 2년만에 일본 전차가 시대에 완전히 뒤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줬다.
1942년 4월 버마 랑군에서 노획한 M3 스튜어트 경전차에 대한 사격에서 매우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는데, 스튜어트는 포방패까지 포함하면 51mm 수준이지만 대부분 전면 장갑은 38mm였다. 치하로 300m 밖에서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타격했으나 관통은 실패했다.
그렇다고 측면으로 돌아가서 사격하는 고난이도 기술을 적용하려고 해도 격파가 불가능했다. 스튜어트의 25mm 측면장갑에 300m 밖에서 쏘았지만 관통이 불가능했으며, 측면에서 거리 200m, 거리 100m의 실험이 모조리 관통불가 판정이 난 후,[10] 영거리 사격에 가까운 거리에서 치하 3~5량이 집중사격한 결과, 간신히 장갑에 균열을 내었다고 한다.
이런 작태를 보고받은 일본 육군 상층부에서는 치하를 개량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미쓰비시 사에서는 그에 응답하여 할힌골 전투 때 노획한 BT-7 1937년형의 원뿔형 포탑을 참고하며 연구 끝에 1식 기동 47mm 속사포를 장착한 "치하 개량형"이라는 명칭으로 신형을 개발하게 된다.
전반적으로는 1식 전차포의 크기 때문에 포탑이 대형화 되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 전차장-포수 2명에서 탄약수가 커진 포탑에 추가로 탑승해 전투 효율은 기본형 치하에 비하여 상승했다. 하지만, 포탑이 기본형 치하보다 커졌기 때문에 전방 기관총 사수가 전차 외부에서 탑승가능한 해치가 제거되었다.
전차 승무원은 4명으로 대형화된 2인용 포탑에는 포탑 좌측에는 포수가 탑승하고 포탑 우측에는 전차장 겸 탄약수가 탑승한다. 차체에는 좌측 전면에 차체기관총수가 탑승하고 차체 우측에는 조종수가 탑승한다. 소대장차에 한해서 탄약수가 추가로 탑승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전차 승무원이 5명이 된다. 주포의 연사속도는 분당 10발이며 숙련된 전차병은 분당 15발까지 가능하다.
1942년 4월 3일 12시 정각, 신형 치하의 시험이 시작되었는데, 우선 첫번째는 이전의 97식 57mm 전차포로 파괴 불가능이었던 M3 스튜어트에 대해 실시된 사격 시험에서는 1,000m 거리에서 명중한 47mm 전차포탄 6발 중 3발이 전면장갑을 관통, 800m 거리에서는 9발 중 6발이 전면장갑을 관통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렇게 제작된 치하 개량형은 1942년 코레히도르 전투 당시 이전에 노획한 스튜어트와 함께 코레히도르 섬 상륙을 시작으로 실전을 치른 후, 이 때 당시는 보급이 빈약한 영국군과 미군을 파죽지세로 진격하여 몰아내는데 성공했다.[11]
결론적으로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신포탑 치하의 데뷔전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일본군 상층부도 이 성능에 만족했다.
6. 평가
6.1. 장점
- 높은 보병 지원 화력
치하의 97식 57mm 전차포의 경우, 대전차전에서의 고전으로 화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당시 일본군의 교리 및 전차끼리의 전투보다 오히려 전차 Vs 보병 간의 전투가 빈번했던 태평양 전장의 상황을 간과한 것이다.
상술했듯 기존 치하는 보병전차 개념으로 제작된 전차인지라 대보병, 대물 화력이 매우 좋았으며, 이 덕분에 중일전쟁은 물론 태평양 전쟁 초기에도 물자가 부족한 연합군을 상대로 대활약하였으며, 전쟁 극후반인 이오지마 전투에서도 고지를 장악한 치하가 미군을 상대로 매우 고전시키기도 하는 등, 대전차전에서의 부실함과 다르게 대보병, 대물 파괴등의 임무에서 47mm 1식 전차포를 장착한 치하 개량형보다 더 쓸모가 있어서, 종전 시기까지 대전차전을 담당하는 치하 개량형과, 대보병전을 담당하는 치하를 따로 편제할 정도였다.
그러나 전차의 체급과 중량에 비해서 고폭탄 화력이 높다는 이야기지 전반적인 고폭탄 화력은 75mm M3 전차포를 장비한 M4 셔먼이나, 아예 돌격포인 M8 스콧 내지 M4 (105)이 더 높으며 심지어 동급 중량의 경전차인 BT 전차도 파생형인 BT-7A에서 T-28의 주포인 76.2mm KT-28을 장착해서 더 우위다. 그리고 76mm도 유개호 파괴에 한계점이 있었다고 보고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57mm 수준의 화력이 아주 강력한 화력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 세계 최초의 디젤 엔진 장착 전차
세계 최초로 전차용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연료 민감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저품질유를 주유해도 문제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2차 대전이 아니라 원 주인인 일본군이 치하를 유기하고 간 국공내전 시기 큰 효과를 발휘했는데, 당시 정세가 어지러워 고품질유가 보급되기 힘든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정유하기 쉬운 디젤인데다, 그게 설령 저품질인데도 충분히 잘 작동하는 성능 덕에 국민혁명군 및 중국공농홍군 양측에서 주력 전차로 이용될 수 있었다.
- 벨 크랭크 현가장치
당시 육군 중장인 "하라 토미오(原 乙未生, 1895.6.15. ~ 1990.12.16.)"가 개발한 전차용 벨 크랭크 서스펜션의 경우, 보기륜이 큰데다, 움직이는 반경이 넓었기에 수직 벌류트 현가장치를 장착한 셔먼 계열 전차[12]에 비해 험지를 돌파하는데에 있어서 이점을 볼 수 있었다.[13] 이와 같은 부분이 국공내전 당시 치하의 기동력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이어졌는데 비교적 무겁고 험지 기동에 불리한 셔먼에 비해 가볍고 정글이나 숲 등의 험지 기동에 적합한 현가장치로 인해 셔먼에 비해 가속이나 속도면에서 부족하더라도 셔먼이 기동할수 없는 험지를 돌파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올 수 있었다.
다만 해당 방식은 당시의 일본 제국의 기술력으로는 가벼운 중량만 감당가능해서 전차 중량을 늘릴 때 장애물로 작동하기도 했다. 치하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으나 5식 중(中)전차를 개발할 때는 토션바 서스펜션을 채용하려고 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채용이 불가능해서 벨 크랭크 현가장치를 채용했으나 스프링 파손시 보기륜 4개가 1개조인 1블록 단위의 현가장치가 작동불능이 되는 위험성이 있었다.예시
- 가벼운 중량
치하는 14.8t이라는 가벼운 중량 덕분에 무른 지반이나, 늪지대와 같은 곳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기동했다고 하며, 중량이 매우 가벼운지라 운반 중량이 까다로운 선박에 실리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사실 이 정도 중량이면 중형전차가 아니라 경전차에 가까운 중량인데, 이렇게 제작된 배경에는 전차를 운용하기 적합치 않은 일본 본토의 지질 사정과, 타 열강에 비해 떨어지는 철도 수송력, 선박 수송력 탓에 가볍게 제작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정이 있다.[14]
- 높은 범용성
일본이 제작한 전차 중, 하고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개발된 전차 중 하나이기에 전시 중 수많은 프로토타입의 기반, 혹은 기술적 모토가 되었다.
6.2. 단점
- 답없는 대전차 화력
애초부터 보병포나 다름이 없는 90식이나 97식 57mm 전차포는 물론이거니와 1식 47mm 전차포도 대전차화력이 부족해서 적 전차를 원거리에서 격파하지 못하는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전차간의 전차전에서 승리해야 대보병 지원을 하는 것이지 만일 적 전차를 막아내지 못하면 바로 수세에 몰리게 된다. 당장 치하에게 제대로 된 대전차 화력이 있다면 미군의 셔먼을 원거리에서 박살내면서 미군의 상륙전 초반부터 매우 힘들어지게 만들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1식 47mm 전차포 자체가 1941년 이후에는 대전차용으로는 퇴물로 전락하는 수준의 화력이다. 동급에 비해서도 화력이 떨어지는데 당장 체코의 스코다사가 만든 4.7 cm KPÚV vz. 38는 100m에서 82mm의 균질압연장갑을 관통했다. 프랑스 제3공화국의 47mm APX 대전차포는 1,070kg의 중량에 47×380mm. R탄을 사용해서 포구초속 855m/s로 500m 거리에서 0도 수직장갑을 상대로 89mm를 관통하고 60도 경사장갑을 상대로는 50mm를 관통한다. 철갑유탄과 고폭탄도 보유하며 연사속도도 분당 15발에서 20발이다.
일단 숙련병을 갈아내서 성과는 있었다. 미 해병대에서도 "신포탑 치하는 위험한 병기다."라는 평하기도 했다. 1945년 8월에 미군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500야드 (약 450m) 거리에서 수직장갑 3.25인치 (82mm)를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5] 셔먼 초기형의 전면 장갑은 50.8mm에 전면 투영 기준 56도 경사로 경사장갑임을 감안하면 약 90mm 정도인데, 이 정도면 지근거리에서는 약간이나마 관통당할 위험이 있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이 47mm 포가 대전차총검술을 감행하는 자살부대의 매복 무기로 쓰이고 있으니 방심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셔먼 1대가 초근거리인 50m에서 전면 장갑을 관통당해 격파당하고[16] 연이어서 자살보병에 의해 곁에 있던 전차 2대도 같이 격파당한 예를 들며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17]
그러나 한눈에 보더라도 이건 정상적인 전차전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저 정도 수준의 초근접거리면 도어노커라고 놀림받는 37mm PaK 36도 T-34-76을 상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매복해서 영거리 사격을 하는 것 자체가 숙련병을 마구잡이로 갈아내서 시행하는 운용인원의 위대한 업적이지 무기가 훌륭한 것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다가 그렇게 해서 미군 전차를 수백대씩 박살낸 것도 아니고 전황을 뒤집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딱 미군에게 경각심 정도만 주고 끝나는 빈약한 결과로 마무리된다.
애초에 이런 것은 일본 제국 육군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3식 중(中)전차에 90식 75mm 야포를 주포로 채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매복해서 영거리 사격만 날릴거면 1식 중(中)전차 정도면 충분했지 굳이 그 이상의 전차를 개발할 필요가 없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던 것이다.
- 야포용 조준 장비
57mm 97식 전차포를 장착한 일반 치하의 경우, 조준경이 대전차용이 아니라 벙커나 보병과 같은 표적을 대상으로 한 야포용 조준경이었다. 따라서 이런 물건으로 이동하는 적 전차를 사격해서 맞추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는데,[18] 이러한 문제 탓에 치하 개량형에서는 조준경을 대전차전용으로 변경하며 해결하였다.
- 견당조준(肩当照準)방식 고수
상술한 포탑 내부구조에서도 나오는 방식으로 주포 조준을 포수의 어깨로 밀고 당겨서 조준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해당 방식은 37mm 급의 소구경 화포나 57mm 수준의 단포신 화포를 빠르게 조준하거나 할 때는 유리하지만 정밀한 조준이 어려워지므로 원거리 사격이나 정밀 사격은 매우 힘들어진다. 2차대전 초반의 전차들이 해당 방식을 채용했다가 공축기관총탄은 대전차포의 포방패에 막히고 전차포탄은 빗나가서 대전차포에게 당하는 일이 속출하기도 했다.[19]
이 문제는 주포의 상하각도는 핸들로 조종하고 좌우각도는 포탑의 선회로 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면 정밀한 주포 조준이 가능해지므로 57mm 6파운더급 전차포를 도입할 때쯤 각국에서 전차포 조준 방식을 바꾸었으나 일본 제국은 90식이나 97식 57mm 전차포는 물론이거니와 1식 47mm 전차포에서도 해당 방식을 고집하다가 1식 중(中)전차에서 1식 47mm 전차포 2형을 도입하면서 해결한다.
- 포탑 좌석 및 포탑 바스켓 미존재
포탑 바스켓이 없는 탓에 포탑을 회전할 때는 전차장이 지시하고, 포수가 돌아간다고 복명복창을 외친 후에 포탑 인원끼리 옹기종기 움직여야 했다.[20] 이외에도 포탑 내부에 좌석이 없어 전투시에 꼿꼿히 서있어야 했기에 운용 인원의 피로도가 가중되었다.
- 무전기 미존재
지휘차량을 제외한 일반형 치하에는 무전기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전투 중 인원들 간의 소통이 매우 힘들었다는 큰 단점이 존재했는데, 비슷한 단점을 동시기 소련군도 지니고 있었지만, 소련군은 바르바로사 작전 당시 전차간의 소통 부재가 큰 문제였다는 전훈에 따라, 무기대여법으로 제공받은 미제 무전기를 전차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지만 일본군은 좋은 품질의 무전기를 만들 여건 자체가 되지 않았던데다, 그나마 무전기를 장착해도 운용 인원들이 품질이 너무 안 좋다면서 무단으로 탈거한 상태로 운용하는 등의 사례도 빈번했다고 한다.
- 공축기관총 미존재
포탑 전면에 공축기관총이 달려있지 않다는 것도 큰 문제였는데, 그나마 이를 해결하기 위하려 전차장 해치 위에 기관총을 장착하였고, 포탑 후면에도 장착하였으나 이마저도 보병을 제압하는데에는 큰 문제를 겪었다.
- 공랭 엔진의 시대적 한계
최초의 전차용 디젤 엔진이라는 면에서 선진적이었으나, 시베리아와 만주에서의 전투를 감안하여 라디에이터 대신 공랭식으로 제작한 엔진은[21] 중국에서는 괜찮았지만 환경 자체가 다른 정글에서는 냉각 능력 부족으로 인해 공랭식 엔진 특성상 그 출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마력비는 4배 이상 무거운 티거 2와 비교해야 할 정도였다.[22] 이러다 보니 수랭 디젤엔진을 장착한 미군의 M4A2와 달리 장시간 운용 후 무조건 쉬어줘야 하는 문제점이 존재했다.[23][24]
- 낮은 방호력
상대적으로 낮은 방호력 탓에 전면장갑이 M3 37mm 대전차포같은 소구경 대전차포에 관통당하며 측후면이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에 관통될 우려가 존재하였다. 때문에 전시 중에는 함부로 전차를 개조하지 말라는 지령이 내려왔지만, 부족한 방호력을 해결하기 위해 일선의 일본군들은 격파된 스튜어트 전차의 철판이나, 무한궤도를 부착하기도 하였다.
이와 연계하여 치하 개량형의 기준으로도, 연합군의 스튜어트 전차, M3 리와의 전투에서는 먼저 타격하는 쪽이 승리할 정도였고, M4 셔먼 계열의 경우에는 초근접전을 할 경우에 한해 정말 잘해봐야 양패구상으로 끝날 것을 각오해야 했다.
특히, 전기용접으로 장갑을 부착한 것이 아니라, 구식의 리벳 접합으로 장갑을 부착한 것이기에, 만일 관통될 경우 리벳 파편이 전차 내부로 유입되어 전차병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존재하였다.
- 전쟁 말기의 낮은 부품 호환성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미츠비시와 히타치를 포함한 여러 업체가 치하의 생산을 분담했는데 전쟁 중반부까지는 괜찮았으나, 전쟁 말기에 들어서면서 독일에서 들여온 공작기계의 노후화와 숙련공들의 부재로 각 전차마다 부품 호환도가 낮아져서 미쓰비시 사의 치하와 히다치 사의 치하 간의 부품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일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25]
6.3. 총평
일본은 국력, 특히 과학 기술력이 뒤떨어져 일류 전차를 만들 수 없었다. 노몬한 사건[26] 때는 2개 전차 연대를 근간으로 한 부대가 참전했지만 한 차례의 전투로 전력을 상실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참가한 전차는 (중략) 다른 나라의 경전차나 장갑차 수준이었다. 일본 육군은 삼류에 불과했다고 봐야 한다.
'세계의 기갑사단', 요미우리 신문.[27]
'세계의 기갑사단', 요미우리 신문.[27]
"우리 포병들이 적 전차 근처에 지근탄을 날렸다. 그러나 적 전차들이 멈추기는 했으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보였으며 장갑도 뚫리지 않았다. 적 정비병들은 여유롭게 우리 앞에서 멈춘 전차를 손보고 있었다. 놈들 얼굴은 우리의 무력함을 비웃는 것처럼 오만하고 건방졌다.
만주 작전 당시의 보고서의 일부.
만주 작전 당시의 보고서의 일부.
"벙커와 토치카 정도는 충분히 부수고, 보병용 총탄도 막아내는 방어력도 있고, 무엇보다도 셔먼은 물론 스튜어트 경전차조차 통과할 수 없다는 지형에서도 기동하는데 별다른 장애가 없어서 기습적인 기동전을 치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국공내전 시기 치하를 운용한 중국 전차병들의 평가.
국공내전 시기 치하를 운용한 중국 전차병들의 평가.
가벼운 중량, 뛰어난 험지 돌파 능력, 적절한 화력을 바탕으로 한 고기동성 전차로 중국이나 만주처럼 도로망이 부실하고 험지가 산재한 지역에서 기동전을 펼치는데 최적화된 병기였다. 하지만 낮은 방어력과 무선통신 등 소프트웨어의 부실로 인해 대전차 전면전에는 부적합했고 이것이 결정적인 패착이 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부적합한건 아니었으나 해군과 항공기가 본토 지형상 훨씬 중요하게 여겨젔던 일본의 특성상 전차 개발을 등한시했고, 결국 타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일본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점차 도태되었다고 보는게 맞다.
즉, 치하는 전쟁 극초반에는 타국 전차들과 동등한 성능인 편이었으나 격변하는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게 진짜 문제점이었다. 만약 전쟁 중기에 치하를 대체할만한 제대로 된 중형-중전차가 등장하고 치하는 인마살상/진지파괴용 경전차 혹은 자주포로 재분류해 사용했다면 마지막까지 그래도 괜찮은 전차로 평가받았을지 모른다.
세간의 악명과는 달리 전시 중 대보병전에 한해서 제 몫은 충분히 해내었다고 평가받으며, 이 때문에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서 평이 완벽하게 극단적으로 갈리는 병기이기도 하다.
치하의 대표적으로 선진적인 면인 디젤 엔진 자체는 전세대의 89식 중전차부터 탑재되기 시작했지만 89식 중전차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함께 탑재된 반면 97식 전차에는 디젤 엔진만 탑재되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디젤 엔진을 T-34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나름대로 놀라운 성과이기는 하다.
당시 일본 제국은 전차 개발을 등한시하는 면도 있었고, 전차라고는 거의 없는 중일전쟁에 그리 성능이 뛰어난 전차는 필요 없었다.[28]
또한 일본의 주 전장은 항공 전력과 해상 전력이 중시되는 태평양 전선이었기에 대전차전을 신경 쓸 상황도 아니었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후속전차인 1식 중전차를 포함해 전차를 비롯한 당시 일본의 군사 장비 전체에 드러나는 일본의 후진적인 야금, 제련, 공업기술을 변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일본군은 대전차전 양상에 대해서 할힌골 전투 이전부터 이미 그 중요성을 예견해서 신형 대전차포의 장착을 의논했으며, 특히 전간기에 일본군 일각에서는 전차뿐 아니라 화력전 전반에 있어서 서구의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고, 개발 후 시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주변의 목소리에 그쳤고, 현실은 지나치게 넓어진 중국 전선과 병력 규모를 지탱하기 위한 예산이 부족해서 차량화와 화력전, 그리고 보다 강력한 육상무기의 배치와 병참은 후순위였고, 결국 이런 기조는 이후 태평양 전쟁을 수행하며 결정적인 패착의 바탕이 되었다.
화력 다음으로 전차의 심장인 엔진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치하에 탑재된 디젤 엔진은 상술했듯 공랭식의 한계로 나쁜 성능을 가졌다.
후일, 디젤 엔진을 사용하게 된 전차들은 이런 문제 때문에 수랭식을 사용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는 T-34나 M4A2가 있다.
개량해서 경전차로 재편제 혹은 자주포 형식으로 사용했어야 할 전차가 태평양 전쟁 개전 초반인 남방작전부터 2차대전 말기까지 최전선에서 돌아다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리고 미국, 영국의 제대로 된 전차와 맞닥뜨린 후에는 스튜어트 전차도 어느 정도 위협적이었지만 그 윗체급인 M3 리, M4 셔먼 상대로는 답이 없었다.[29]
아이러니하게도, 적국의 주력 전차인 M4 셔먼 시리즈하고도 유사점이 많았는데, 치하 셔먼 시리즈 모두 주력 전차였고, 성공적으로 제작된 전차였기에 여러 플랫폼으로도 사용되었던 것과, 대보병, 대물 파괴 전용으로 운용되는 초기형과, 대전차전 위주로 운용되는 후기형 등, 서로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았다.
일제가 패망한 이후에 남겨진 치하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전후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이 기갑장비의 공백을 매꿀 수 있게하는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7. 파생형
자세한 내용은 치하/파생형 문서 참고하십시오.8. 실전
자세한 내용은 치하/실전 문서 참고하십시오.9. 운용국
자세한 내용은 치하/운용국 문서 참고하십시오.10.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치하/미디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1. 모형
자세한 내용은 치하/모형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참고 문헌
- 위키피디아 영문판 Type 97 Chi-ha 문서
- 위키피디아 일어판 97식 중전차 문서
- 위키피디아 러시아어판 치하 문서
- 위키피디아 러시아어판 신호토 치하 문서
-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일본군 기갑 차량 잔존 개체 목록
- Tanks Encyclopedia Type 97 Chi-ha Shinhoto 문서
- 소후 2019년 3월 23일자 "인민해방군에게 '홀연히' 넘어온 첫 번째 탱크! 이 일본의 귀염둥이는 즉시 텐진으로 진격했다." 기사
- 워 썬더 위키 치하 문서
- 워 썬더 위키 치하 개량형 문서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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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 <colbgcolor=#de2910> 탱켓 | 92식 중장갑차 | ||||
경전차 | L3/35NRA, 아식 구돈반전차NRA, M3A3 스튜어트NRA, M5A1 스튜어트NRA, 97식 전차 치하NRA/L, 97식 전차 치하 개량형NRA/L, 공신호 경전차M, 95식 경전차 하고 | |||||
중형전차 | M4A2NRA/M | |||||
장갑차 | 95식 장갑궤도차 소키, M3A1 스카웃카NRA, LVT(A)-4NRA, LVT(A)-4 (94식)NRA | |||||
자주포 | 대전차 자주포 | LVT(A)-4 (ZiS-2)NRA/M/X, LVT-4 (ZiS-3)NRA/M/X | ||||
자주포 | 94식 75mm 산포 탑재 치하NRA | |||||
※ 윗첨자NRA: 국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차량 ※ 윗첨자L: 공여 차량 ※ 윗첨자M: 개조한 차량 ※ 윗첨자X: 국공내전 극후반~ 전후에 편제되어 사용됨.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중국군의 운용장비 | 냉전기 기갑차량 | }}} }}}}}} |
한국전의 북한군 및 인민지원군 기갑차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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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 경전차 | <colbgcolor=#fefefe,#191919>공신호 전차CN, M5A1CN/? | |
중형전차 | T-34-76X, T-34-85, M4A2 (76) WX | ||
중전차 | IS-2CN | ||
화염방사전차 | OT-34CN | ||
장갑차 | BA-64, BTR-40 | ||
자주포 | SU-76M, LVT(A)-4 (ZiS-2)CN | ||
다연장로켓 | 카츄샤 다연장로켓 | ||
차량 | GAZ-51, GAZ-63, GAZ-64, GAZ-AA, ZiS-5, ZiS-6, ZiS-150 | ||
모터사이클 | M-72 | ||
노획 차량 | M24 채피, M4A3 (76) W HVSS, A27M 크롬웰NONE, M26 퍼싱, M19 더스터, M41 고릴라, 센추리온, M36 GMC, 옥스포드 캐리어, 와스프 IIC, M46 패튼, M18 헬캣 | ||
※ 윗첨자?: 사용 여부가 불확실하고 일부 자료(사진 등)에만 등장하는 차량이거나 증명이 되지 않은 차량 ※ 윗첨자CN: 인민지원군이 사용 ※ 윗첨자X: 소련에게 공여받은 차량이나 소수 만을 운용 ※ 윗첨자NONE 전시 중 전량 유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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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전차 | 치하IJA/R, M4 셔먼C/R, M3A3 스튜어트C/R, M5A1 스튜어트C/R, 하고IJA/R, 97식 경장갑차 테케IJA/R, 89식 중전차 이고/치로 을형IJA/R | ||||
MBT | 3세대 | 레오파르트2(A4+/RI) | |||
경전차 | AMX-13-(90/105)R, PT-76R, FV101 스콜피온, 하리마우 | ||||
장갑차 | 차륜장갑차 | 파나르 EBR, {판두르 II}, 두산 타란튤라, 핀덱 데덱 · APS-3 아노아, V-150, 맘바, 부시마스터, 카스피르, FV601 살라딘, FV701 페렛, VAB, 르노 셰르파 II, BTR-152R, BTR-40, BTR-82A, BTR-4M, 바라쿠다POLISI, 블루샤크POLISI, LAWPOLISI | |||
궤도장갑차 | M113(A1/A2), 마르더 1A3, FV4333 스토머, AMX-10P, AMX-VCI, BTR-50PKR, BMP-2, BMP-3F, KAAVP7A1O | ||||
<colbgcolor=#ffffff,#191919> 차량 | <colbgcolor=#ffffff,#191919> 소형 | 코모도, M151, 디펜더, VBL, K-131, P6 ATAV | |||
트럭 | KM500, KM450, M35, M939, 유니목 U1300L, 볼보 FMX, 카이저 M715R | ||||
자주포 | 자주곡사포 | CAESAR, M109A4BE, AMX Mk.61R | |||
자주박격포 | 아노아-MC | ||||
대공 차량 | 자주대공포 | ZSU-57-2R | |||
단거리 대공미사일 | 셰르파 TNI AD*, 코모도 AD*, URO VAMTAC ST5 AD, 디펜더 AD, NASAMS | ||||
다연장로켓 | RM-70 그라드/밤피르 R-Han 122, NDL-40, ASTROS II | ||||
지원 차량 | 구난차량 | BPz 3 뷔펠 | |||
전투공병차량 | PiPz 2 닥스 | ||||
교량차량 | M3 | ||||
※ 윗첨자R: 퇴역 차량 ※ 윗첨자L: 공여 차량 ※ 윗첨자IJA: 일제 패망 후 남겨진 차량 ※윗첨자M: 개조 차량 ※ {괄호}: 도입 예정 차량 *: 차량의 지붕에 미스트랄 발사기를 올린 대공용 파생차량.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인도네시아군의 운용장비 | 현대 기갑차량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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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4. 관련 문서
[1] 해당 차량은 이바놉스코예 국립 군사 기술 박물관에 소장된 개체로, 현존 유일의 기동 가능 치하이기도 하다.[2] 치이와 치로는 각각 시제 87식 중전차, 89식 중전차의 별명이다.[3] 러시아 한정으로 치하 개량형 1대를 의장용 및 각종 행사용으로 운용 중. 본가인 일본에서는 1945년 패전 후 비무장 방침으로 인해 완전 퇴역함.[4] 일본 제국 육군, 일본 제국 해군, 일본 제국 해군 육전대[5] 3인용 포탑이기 때문에 전차장이 더 이상 포수의 역할을 병행하지는 않지만, 포수 또는 탄약수가 전투 불능 시에 포수 또는 탄약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6] 차체 전면 동축기관총 사수석과 포탑 후부의 볼마운트에 각각 1정씩 있으며, 포탑 상부의 대공용 마운트에 1정을 추가로 더 장비할 수 있다.[7] 또한 무전기를 탑재한 지휘차 사양이더라도 무전 침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용했다.[8] 포탑용 신호등은 일본 해군이 개발한 수륙 양용 전차 특 2식 내화정 카미에도 탑재되었다.[9] 미국 문화유산 박물관에 소장된 개체로, 1943년 미 해병대가 노획한 단차이다.[10] 사실 100m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11] 사실 당시의 미군은 포위된 상태인데다가 코레히도르 전투 당시에 주둔 중이었던 인력 및 보급물자도 맥아더의 실책으로 바탄 반도에서 손실하는 등 미군의 상태는 좋지 못하였다.[12] 수직 벌류트 현가장치는 벨 크랭크나, 크리스티 현가장치보다 험지 주파력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어 정글에서 이동시에 이에 애로사항이 있었다.[13] 이는 치하 뿐만 아니라 하고 전차도 동일한 현가장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같은 이점을 지니고 있다.[14] 마찬가지로 바다를 건너가야 했던 M4 셔먼은 중량이 30톤 선으로 결정되었고, 후기 차량인 M26 퍼싱의 중량 또한 같은 이유로 42톤으로 제한되었다.[15] Japanese Tank and Antitank Warfare, Aug. 1, 1945, Military Intelligence Division Special Series No.34, p.82[16] 실제 47mm 포로 정면 관통이 가능한 셔먼은 M4A1과 M4A4 이 2개의 사양이다. M4A1는 설계 결함으로 인하여 전면장갑의 양측이 둥글게 말려들어가는 구조인지라 방호력이 60mm 수준밖에 되질 않았고, M4A4는 전면 관측창의 방호력 문제로 역시 마찬가지로 60mm 수준밖에 되질 않았다. 아마 두 사양 중 하나인 듯 하다.[17] Ibid., p.176.[18] 이는 소련의 다목적 자주포들, 특히 ISU-152나 SU-152 등도 이러한 문제로 명중률이 낮아 골머리를 앓았던 기록이 존재한다. 다만 참고해야 할 점은, 이 둘은 자주곡사포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차 자주포와 중돌격포를 겸임하도록 중장갑을 갖추고 돌격작전에까지 쓰이다 보니 곡사용 간접 조준경을 갖췄던 것이고, 치하는 전차다.[19] 마틸다 II가 대전차포치고는 피탄면적이 넓고 높이가 높은 8,8cm FlaK에게 당한 이유중 상당수가 이런 문제 때문이다.[20] 일본 전차 중 포탑 선회에 모터를 채용하고 바닥에 바스켓을 설치한 것은 시제 5식 중전차 치리 뿐이였다.[21] 현재도 한파인 날, 가끔씩 정비 부실 차량의 라디에이터가 고장나는 사례가 있는데, 하물며 그 시기에는 기술력이 지금보다 낮아 이런 문제 탓에 수랭식 엔진을 거의 채용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아돌프 히틀러도 독일의 추운 겨울 기후에 맞게 KDF 바겐의 엔진을 제작시 수랭식이 아니라 공랭식으로 제작하라고 했을 정도였다. 이래서 그 당시 낮은 기술력으로도 수랭식을 채용한 소련의 하르키우 모델 V-2 엔진과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사의 6046 디젤엔진이 고장이 나지 않아 최고의 디젤엔진이라고 찬사 받는 것이다.[22] 티거 2의 무게와 엔진 출력은 69.7톤에 700 마력이고 치하는 15톤에 170마력이다.[23] 다만 이는 모든 공랭식 자동차에 해당되는 단점이다. 추운 지방이면 모를까 매우 더운 지방에서는 공랭식 차량을 과도하게 운행할 경우 엔진 블록 사이에 피스톤이 녹아 벽에 붙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낮은 내구도로 악명이 높은 로터리 엔진 또한 사이클 구조와 낮은 냉각 효율의 문제로 공랭식과 동일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24] 그리고 이 또한 당연하지만 공랭식 엔진이라고 다 그렇진 않다. 기술에 따라 보완이 되는 부분이며 당장 이후에 나온 미국 전차들은 거의 다 공랭식 엔진이다.[25] 이는 Ki-84 하야테도 동일하게 겪은 문제였는데, 병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공업력의 한계로 각 공장간의 부품 내구도, 호환성이 천차만별이었다.[26] 할힌골 전투의 일본 명칭.[27] 무려 치하를 만든 국가인 자국의 신문마저 이렇게 까댔을 정도로 치하의 성능이나 신뢰성은 일본 국내 기준으로도 무척 낮았다.[28] 중국 전선의 경우는 애초에 국가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도 있어서, 티거 같은 중전차가 있더라도 사용할만한 지반이 없었을 정도다. 야포 같은 경우도 양 군(중국군/일본군) 전쟁 끝까지 가지고 다니기 쉬운 소구경포를 사용할 정도였다.[29] 그런데 전차 무장이 약하다 장갑이 약하다 탓하는 것은 사치에 가까운 것이, 아시아 대륙이 아닌 동남아의 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일본군은 하루 몇 톤 겨우 보급하는 병참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으니 설령 신형 전차를 개발했다고 해도 1대에 10톤이 넘는 전차와 그 전차가 꾸준하게 소비할 보급품을 정기적으로 상륙시킬 능력은 없었다. 이후 기껏 개발했다는 치니, 치누 등의 신형 전차들을 본토결전이랍시고 본토에만 배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나마 역전승의 가능성이라도 보였던 과달카날 전역에서 제공권을 잃은 후 일본군이 할 수 있었던 건 도쿄 익스프레스 정도였다. 발빠른 구축함에 드럼통을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처럼 달아서 보급하는 것. 이런 상륙용 주정 따위는 바랄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전차같은 건 기대도 할 수 없는 보급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