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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플랜 | 3/4호 전차, VK 16.02 레오파르트, 7호 전차 뢰베, 9 / 10호 전차, E 시리즈, 1인용 경전차 시안 "마우스", 슈투름판처 Bär, 슈투름판터, P.1000 라테, P.1500 몬스터, 마레샬 구축전차 | |
차량 | 독일 국방군/차량, 퀴벨바겐, 슈빔바겐, 슈타이어 1500A, Büssing-NAG T500, Büssing-NAG G31, Büssing-NAG L4500, 오펠 블리츠, 포드 B3000S, V3000S, V3000A, 보르크바르트 B3000, 메르세데스-벤츠 G5, 메르세데스-벤츠 L1500, 메르세데스-벤츠 L3000, 메르세데스-벤츠 LG3000, 메르세데스-벤츠 L4500, 메르세데스-벤츠 L6500, 크루프 프로체, 타트라 T111 | |
모터사이클 | DB / DBK, KS 750, 케텐크라프트라트, R-75 | |
그 외 | 동부용 궤도형 트랙터, 동부용 차륜형 트랙터, 수륙양용 트랙터, 골리아트 지뢰, 보르크바르트 4호, 스프링거 무인자폭차량, VsKfz 617, 쿠겔판처 | |
기타 | 독일 기갑 병기의 역사와 루머 | |
※ 당시 독일은 고질적인 무기부족, 점령국가의 치안을 이유로 기존의 노획 전차 및 차량(Beutepanzer)에 새로운 제식명을 붙여 사용했다. | ||
※둘러보기 : 나치독일군의 운용장비 | 대전기 기갑차량 | }}}}}}}}} |
Panzerjäger Tiger (P) Ferdinand (Sd.Kfz. 184) |
Panzerjäger Tiger (P) Elefant (Sd.Kfz.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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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빙턴 전차 박물관의 엘레판트 수송과정 영상 |
1943년에 생산되었을 당시에는 설계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이름을 따와 페르디난트(Ferdinand)라고 불렸다. 쿠르스크 전투 이후 생존한 페르디난트들은 1943년 10월부터 11월, 두 달에 걸쳐 개수를 받고, 1944년에는 새로 엘레판트(Elefant)라고 불리게 된다. 엘레판트는 독일어로 코끼리를 뜻한다.
2. 제원
전체길이 | 8.14m |
전체너비 | 3.38m |
전체높이 | 2.97m |
전비중량 | 65t / 70t (페르디난트 / 엘레판트) |
탑승인원 | 6명 (조종수, 무전수, 전차장, 포수, 탄약수 2명) |
엔진 | 2× 마이바흐 HL 120 TRM. 12기통 가솔린 엔진. 300 PS. 1× 지멘스-슈커트 aGV. 발전기. 500VA. 2× 지멘스-슈커트 D1495a. 전기모터. 230 kW. |
연료 탑재량 | 1,080L |
배기량 | 21.35L |
연비 | 0.15 km/L (도로), 0.11 km/L (야지) |
최고속력 | 30km/h (도로), 10km/h (야지) |
항속거리 | 150km (도로), 90km (야지) |
중량당 마력 | 9.23PS/t |
현가장치 | 토션 바 |
무장 | 8,8cm PaK 43/2 대전차포×1 |
7.92mm MG34×1 (엘레판트에만 장착됨) | |
장갑 | 전면장갑 200mm/측, 후면장갑 80mm |
3. 개발사
VK 45.01(P) |
그런데 어느쪽의 설계안도 아직 최종적으로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선지 포르쉐 사는 90여대 분의 차대를 미리 생산해 두었다. 이 물건들이 거의 완성되어갈 즈음에, 앞에서 적은 바대로 테스트 중 결함을 보인 VK 45.01(P)의 설계안은 선정에서 탈락해버리고 말았다. 이미 90여대 분의 생산 허가가 나 있었고, 이에 따라 크루프 사에서 90여대분의 장갑판이 납품되어있는 상황이었다. 경합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생산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불명이었으나 독일어판 위키백과에 새로운 설이 게시되었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VK 45.01(P)문서에서 서술하고 있다.
이미 만든 물건을 폐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이 90여대 분의 차대는 애매한 처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본디 경합에서 패배한 실패작인 VK 45.01(P)는 다른 프로토타입이 그렇듯이 공장 창고의 구석에서 먼지만 쌓인 채 썩어가는 신세가 되었어야 정상이었으나, 포르쉐 사가 생산해둔 분량은 특수 목적으로 소량 생산된 전차에 버금가는 양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대전 말 독일의 절박한 상황상 비록 소량이지만 티거와 거의 동등한 중전차급의 방어력을 지닌 차대를 썩혀둘만큼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VK 45.01(P)는 다른 방향으로 재활용되게 된다.
VK 45.01(P)의 재활용 계획은 포르쉐 사와 알케트(Alkett) 사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크루프 사가 설계한 포탑은 헨셸 사의 VK 45.01(H)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물건과 같은 규격이었으므로 그대로 양산형 티거에 얹으면 그만이었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문제는 차체였다. 차체를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한 결과, 진지 돌파용 중장갑/고화력 전차라는 컨셉이 제시되었고, 또한 독일군이 이전부터 운용해온 후방 전투실 탑재형 5호 기갑 자주포 "슈투러 에밀"이나 4호 기갑 자주포 "디커 막스"를 운용해 보고, 추가로 소련군이 만들었던 신형 자주포인 SU-76을 노획해 분석한 나치 독일은 기본 전차의 차체를 개조한 후방 전투실 탑재 차량이 매우 쓸만하다는 것으로 평가하여, 페르디난트를 설계하는데에 후방 전투실 탑재형 자주포로 제작되도록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 때문에 VK 45.01(P)는 고정식 전투실을 얹은 중장갑 대전차자주포로 개조되었다.[1]
이렇듯 페르디난트는 포르쉐 사의 삽질과 당대 독일의 쇠락해가는 상황이 한데 겹쳐져 탄생했으며, 어디까지나 이미 만들어진 차체를 어쩔 수 없이 재활용한 전차였기에 생산량은 총 90대에 그쳤다. 1대는 프로토타입으로 계획했던 대로 차체에 회전 포탑을 올려 티거(P)로 만들어 지휘전차로 사용했다고 한다. 후기형인 엘레판트는 쿠르스크 전투에서 살아남은 페르디난트를 개수한 것에 불과했다. 이렇게 급조한 물건인데다가 수량까지 적었지만, 페르디난트는 당대에 비교할 대상이 없는 두터운 장갑과 PaK 43의 막강한 화력으로 이전의 마르더와 같은 대전차자주포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되었다.
4. 설계
4.1. 차체
페르디난트 내부 구조도 |
VK 45.01(P)는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생각에 따라 기존 전차의 통상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였는데, VK 45.01(P)를 개수한 페르디난트 역시도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특성상 비교적 소형이라지만 엔진이 두 기나 장착되는데다 여기에 구동용 모터와 거대한 배터리 등의 기관을 탑재한 복잡한 구조의 기관부 덕택에 엔진실의 크기가 매우 거대했다. 이 엔진실 때문에 큰 덩치를 지닌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차체 내부 공간은 매우 좁은 편이었다. 게다가 가뜩이나 거대한 엔진실이 차체 한 가운데에 배치되어 버리는 바람에 조종수와 무전수는 이 엔진룸을 사이에 두고 분리된 공간에 따로 배치되었고, 이 덕분에 이 둘은 인터컴을 통해서만 전투실 인원과 대화할 수 있었다.
초기 설계안에서는 단차장용 전망탑(큐폴라)이 있었으나, 실제 생산된 설계안에서는 제외되었다. 차장용 전망탑은 엘레판트로 개수된 뒤에나 정식으로 설치되었다. 방어력을 늘린다는 이유로 VK 45.01(P)의 설계안에서는 전방에 설치되어 있었던 차체 기관총을 없애고 100mm의 추가장갑을 차체 전면부에 덧댐으로서, 전면 장갑판의 두께는 200mm까지 올라갔으나 무게가 5톤 증가해버렸다.
4.2. 무장
주무장으로 티거 2[2]와 야크트판터에도 장착되었던 2차대전 최강의 전차포인 8,8cm 71구경장 PaK 43 대전차포를 장착하여, 당대 최상의 전투력을 얻었다. 초기생산형에는 포방패가 없었지만, 실전 투입 직전에 부랴부랴 포방패를 장착했다. 나스호른도 엘레판트와 같은 포를 장비하고 있으므로 화력면에서는 동등한 수준이지만, 엘레판트는 티거 2 수준의 방어력을 갖고 있어 방어력은 매우 뛰어났다.다만, 엘레판트는 포탑을 탑재한 전차가 아니라 고정된 전투실을 탑재한 자주포였기에, 포탑형 전차와는 달리 운용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화력 면에서는 비교할 면이 없는 강력한 화포를 탑재하고 있었으나 고정식 포탑 특유의 제한된 포각 덕분에 운용에 있어 한계점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당장 포의 포각 범위를 벗어난 적을 다시 조준하기 위해서는 차체를 틀어야 했는데, 후술할 구동계통의 결함 때문에 어이없이 무력화되는 일이 잦았다.
게다가 티거(P)였을 때는 달고 있었던 전방 기관총을 방어력을 올린다며 떼어버렸기 때문에 사수가 포미를 열고 그 구멍으로 기관총을 사격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기관총이 없다 하더라도 움직이는 전차를 상대로 보병들이 돌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실전에서는 엄호하는 병력이 사라진 엘레판트에 돌격한 보병들의 화염병에 격파되는 경우를 비롯하여 보병의 육박 전술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렇듯 '기관총이 없으면 좋지 않다'는 당연한 사실을 쿠르스크 전투를 겪은 후에야 깨달은 독일군은 개수작업을 통해 MG34 기관총을 장착한 기관총좌를 전방에 신설했다.
4.3. 주행
기존의 VK 45.01(P)에 장착되어 있던 포르쉐 사의 Porsche 101/1 10기통 320마력 엔진 2기는 출력이 높지만은 냉각이 불안정해서 신뢰성이 낮은 공랭식이라 개조할 때부터 최우선 교체 대상으로 지목당했는데. 교체 대상은 마력은 낮지만 3호, 4호 전차에 써서 성능과 신뢰성이 보증된 마이바흐 사의 HL 120 TRM 12기통 296마력 수랭식 엔진 2기로 교체되었다. 엔진이 바뀐 것을 빼면 나머지 구조는 VK 45.01(P)와 동일한 구조였는데, 이 엘레판트의 구동계통은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를 가동시키고,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전기 모터 한 쌍을 돌려 차량을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다. 이 전기 모터는 차량의 조향장치의 일부분이기도 했다.야지에서 최대 10km/h, 도로에서 30km/h의 속도를 냈다. 서스펜션은 양면에 6개씩 달린 이중 보기륜, 토션 바로 구성되었으며, 동일한 형태의 스프로켓이 차체 전후방 모두에 장착되었으나 실제 구동에 쓰이는 것은 후방 스프로켓이었다. 차체가 차체인데다 장갑을 더 두껍게 발랐기 때문에 차체의 중량이 무려 65톤에 달해서 서스펜션에 문제가 많았는데, 기본적인 구조 자체도 차체 외부에 볼트로 체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토션 바보다 태생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며 애초 설계는 45~50톤 중량에 준하여 설계한 것을 개수를 거쳐 70톤까지 올리니 야크트티거처럼 달리다 서스펜션에 문제가 생겨서 퍼지는 경우가 왕왕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터진 곳은 구동계통이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 문제는 아래에 길게 서술한다.
5. 엘레판트로의 개수
페르디난트의 개수는 총 두번이었다. 1944년 2월 첫번째 개수가 진행되었고 1944년 4월에 두번째 개수가 진행되었다. 이때까지도 해당 전차는 페르디난트라고 명명되어있었다. 그러던 중 44년 5월 엘리판트로의 개명이 이루어졌다. 이후 엘레판트중 몇몇이 전쟁말 다시한번 개수가 진행되었다.쿠르스크 전투의 전훈에 따라 잔존한 페르디난트 48대는 모두 개수되었다. 우선 전방 통신병 좌석에 MG34 기관총 전용 볼마운트를 다시 장착하였고, 3호 돌격포에 장착된 것의 개량형인 신형 전망탑(큐폴라)을 단차장 해치 자리에 장착하여 더 좋은 시계를 확보했으며, 흡착지뢰 공격을 막기 위한 치메리트 코팅을 적용하였다. 이 개량으로 인해 5톤의 무게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70톤의 전투중량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중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폭을 증가시킨 무한궤도도 따로 개발해서 장착하였다. 이러한 개수를 받은 차량을 일선에서는 코끼리(엘레판트)라고 불렀는데, 여전히 계속 페르디난트라고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VK 45.01(P)의 차체를 이용하여 페르디난트를 제작할 당시부터 설계도면에는 전방 기관총좌, 신형 궤도, 신형 전차장 큐폴라 등이 계획되었었지만, 애초 활용목적이 나스호른처럼 이동식 대전차자주포였고 더구나 중장갑을 지닌 페르디난트에는 별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실제 차량에서는 삭제되었다. 이러한 요소가 없는 데에서 오는 단점은 결과적으로 매우 치명적이었고, 실전을 거친 개수형인 엘레판트에는 상술한 초기 설계안이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개선되었으니, 안해도 될 삽질을 괜히 한 셈이었다. 하지만 신형 궤도는 일부 페르디난트에 장착되었었다. 그리고 차량구난용으로 2대의 베르게티거가 제작되었으며 이것을 초기형 베르게티거라고 하며 지휘 차량을 위하여 개조된 페르디난트 차체를 유용 2대의 포르쉐 티거가 제작된다.
6. 실전
6.1. 제2차 세계 대전
이탈리아 전선에서 촬영된 엘레판트와 독일 국방군 병사들 |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방어력과 격이 다른 주포의 위력은 뚜렷했다. 실제 교전 비율은 평균 1:10 이상으로 추정되며, 제653 및 제654 중전차엽병대대(Schwere Panzerjäger-Abteilung)는 쿠르스크 전투 기간 중 중 40대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차 502대, 대전차포 20대, 야포 100문을 파괴하였다고 한다. 제654 중구축전차대대의 경우, 한대의 페르디난트가 T-34 17대와 SU-152 3대를 격파하였으나 다른 SU-152에게 격파당했다고 한다. 웹상에서 볼수있는 후면해치가 열린 그 페르디난트라고 한다. 다만, 이 전과기록은 독일측 자료라 교차검증이 되지 않아 100%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이렇게 잘 굴러가면 훌륭한 전차였으나, 문제는 가동률이 50%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성채 작전 중지시까지 40대의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 중 19대만이 완전 격파에 의한 손실이었고 나머지는 고장 등의 이유로 승무원들이 자폭 처리를 하던가 내버렸던가 하는 비전투 손실이었다. 즉 손실의 절반 이상이 비전투 손실이었다.
이후 1중대가 이탈리아 전선으로 배지되었지만 거친 산악지형의 영향으로 짧은 교전거리가 대부분이었던 이탈리아 전장의 환경에서는 장거리 교전이 주특기인 엘레판트가 활약할 곳은 없었다.[3] 장거리 교전에서는 유효 관통력이 격감하기 때문에 측후면도 두꺼운 엘레판트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최대 관통력이 적용되는 근거리 교전의 경우 측후면을 맞을 경우 엘레판트도 무사하지 못했다. 좁은 길목에서 싸우다가 기동불능이 되어 독일군이 방기한 엘레판트는 워낙 중량이 무겁고 튼튼해서 연합군도 치우지를 못하는 장애물이 돼버렸다.
동부전선에서 2, 3중대는 IS-2를 비롯한 강력한 신형 전차와 맞붙으며 엘레판트는 더 빠른 속도로 소모되어 갔다. 결국 살아남은 10여대는 614중구축전차중대로 개편되어 릿타 전투단에 배속되어 전투를 벌이다가 베를린 공방전 직전 베를린 교외에서 4대가 격파된 것을 끝으로 2차대전의 무대에서 퇴장한다.
원래부터 90량이라는 소량이 만들어진데다가 격렬한 전투로 소모된 탓에 겨우 2대만이 전후까지 살아남았는데, 제 654 중 대전차 자주포 대대 소속 '페르디난트'(전기형) 150072번차는 쿠르스크 전투에서 소련군에게 노획되어 러시아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제 653 중 대전차 자주포 대대 '엘레판트'(후기형) 150040번차는 안치오에서 미군에게 노획되어 미국 육군 병기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가 2018년 11월, 영국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독일 티거 중전차 시리즈 테마 전시 목적으로 잠시 옮겨져 있다 본 소유주로 돌아갔다.
7. 평가
종합해보자면 배치시기 기준으로 엘레판트의 화력과 방어력은 단연 최상급으로, 1:1로 맞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전차가 없었을 정도였지만, 표면상의 화력과 방어력에만 치중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러한 이유는 독일군 요구가 전선돌파가 아닌 이동식 대전차 벙커였기 때문이다. 전차부대의 뒤에서 적의 전차를 원거리 저격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독일군은 장갑이 두꺼운 나스호른 정도로 생각했다. 그래서 해치도 큐폴라(전망탑)형태가 아니며 기관총도 생략한 것. 실제 사진을 보면 해치를 열고 나스호른처럼 포대경을 장착한 차량이 많다.공방능력에 한정해서 말한다면 엘레판트는 매우 뛰어난 차량이다. 엘레판트 운용 기간을 통틀어 비전투 손실을 포함한 손실비는 약 1:10이며[4](교전비가 아니다) 실제 엘레판트의 손실의 대부분은 비전투 손실인 점을 감안하면, 다수의 엘레판트가 전장까지 가다가 퍼지더라도 일단 전장에 도착한 엘레판트는 한 대가 격파되는 동안 수 많은 적 전차를 잡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어떤 전차도 이런 손실비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 유명한 6호 전차 티거조차 총 손실비는 1:5.7정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독일 국방군 최고의 효율을 낸 차량인 것이다.[5]
어떤 적이든 장거리에서 격파할 수 있는 주포는 전투 효율성을 포기한 고정식 전투실을 싣었기에 가능했으며, 철벽에 가까운 단단한 방어력은 차체의 구동계통이 버티는 한계 이상으로 장갑을 붙였기에 가능했다. 극단적인 화력과 방어력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기동성을 내다버렸다. 같은 주포를 탑재한 차량이라도 회전포탑형 전차와 고정포탑형 대전차자주포는 운용 편의성에서 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며, 고정포탑형 차량으로 같은 전과를 올리려면 더 숙련된 인원이 필요하다. 4호 구축전차와 5호 전차 판터의 예를 봐도 확연히 드러나는 사실이다. 또한 적의 강력한 대전차진지를 돌파하기 위해 페르디난트를 티거 대용으로 쓰다보니 원치않게 적보병과 험지주파의 문제가 발생한 것.
그러나 극악의 기동력과 낮은 기계적 신뢰성으로 종합적인 작전 능력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 비전투 손실이 많단 말은 싸우기도 전에 손실됐다는 얘기이고, 병기라는 것이 단순히 공방능력만으로 평가되는 물건이 아님을 생각한다면 이는 큰 결점이다. 그나마 공방능력이 매우 뛰어났기에 전투에서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었고 나치 독일의 다른 기갑이라고 신뢰성에서 별 뛰어날게 없었기 때문에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단점과 그로 인한 한계 또한 명확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한편, 엘레판트라는 이름은 전후 독일군에도 계승되었는데 SLT-50 엘레판트 HET가 그것이다.
8. 문제점
8.1. 하이브리드 구동계통
총체적 난국이자, 가장 큰 문제로, 상술한 화력과 방어력의 강점을 다 깎아먹은 엘레판트 최악의 단점이었다. 하이브리드 엔진 방식은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기계식 변속기와는 달리 부드러운 가감속을 가능하게 했다. 엄청난 중량을 가진 물건을 움직일 만한 변속기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구동 및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효율성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당장 야지에서는 리터당 0.11km 가량의 연비를 보였다. 티거보다 기름을 2배나 적재하는 놈이 항속거리는 꼴랑 티거의 1.5배였다. 연비만 안 좋은 것이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하이브리드 엔진의 단점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당대의 하이브리드 엔진은 신뢰성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물건이었던 터라 모터 과열 및 소손(燒損)으로 인해 엔진이 퍼지는 일이 매우 잦았고, 엘레판트의 손실 대부분은 이러한 엔진 손상에서 비롯된 비전투 손실이었다.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말할것 같으면, 그냥 퍼졌다. 웬만한 전차는 간단히 돌파할 진창이나 쉽사리 올라갈법한 작은 언덕을 넘는 것에도 툭하면 모터가 버티지를 못하고 과열되어 엔진이 퍼지거나 심지어는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다. 심심하면 불이 났다고 한다. 그야말로 최악의 신뢰성을 자랑했던 셈이다. 심지어는 제자리 선회하는 것만으로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게 심각한 문제인 것이, 정면이 아닌 다른 방향의 적을 상대해야 할 경우 평범한 전차라면 포탑을 돌려서 상대하면 그만이지만 엘레판트는 고정포탑식 대전차자주포다. 차체를 돌리지 않는 이상 다른 방향의 적을 공격할 수 없다.
엔진 고장 문제는 하이브리드 엔진의 특성에서 비롯되었는데, 엔진부의 무게 밸런스가 기존 전차들과 상당히 달랐기 때문이다. 다른 차량들은 제대로 무게중심이 실려야 하는 구동축 부분에 엔진을 실으면 되었으나, 하이브리드 엔진은 엔진실에 엔진 + 발전기 + 모터 + 제어장치를 모두 탑재해야 했던 관계로 엔진부의 덩치가 커졌고, 이 때문에 엔진실이 중앙에 위치해야 했다. 이러한 배치 때문에 무게가 실려야 하는 구동축에 제대로 무게가 실리지 않았고, 이게 전기 모터의 무식한 토크와 맞물려서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발생한 것이다.
이런 문제점 덩어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보다는 공돌이의 로망만 찾는 엔지니어들끼리는 이념을 넘어서 서로 통하는 면이 있는 것인지 소련에서 페르디난트 포르쉐와 비슷한 성향을 지닌 엔지니어 조제프 코틴[6]은 소련군이 노획해온 이 자주포[7]를 보고는 그럴듯하다고 생각하여 이 자주포의 구조를 참고하여 IS-6을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설계하려다 역시 실패한다.
8.2. 부품, 수리 문제
원본인 티거(P)만 하더라도 티거보다 무거운 차량이나 엔진출력은 별 다를게 없었고, 100mm짜리 장갑판을 전면에 추가로 장착한 탓에 이미 65톤에 달하던 상태였는데, 또다시 전면 장갑 추가, 무한궤도 폭 확대 등의 개수를 거치면서 무게는 70톤에 달하게 되었다. 무게중심이 앞쪽으로만 과하게 쏠려있었으니 밸런스는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이러한 엉망진창인 무게 및 무게중심 문제에다 상술한 하이브리드 엔진의 단점까지 겹치면서 구동계 전반에 가해지는 부담이 매우 심각하다보니 부품의 피로, 소모도 극심할 수 밖에 없었다. 엔진은 300-600km, 현가장치는 200km 주행시마다 교체해야 하며, 주행거리가 400km가 넘게 되면 공장으로 보내 구동계통의 전면적인 분해정비(overhaul)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계자인 포르쉐 본인이 권장했을 정도였다. M4 셔먼의 경우 설계상 2,000km 이상 주행한 경우 엔진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명시한 것과 비교해 보면, 부품 수명이 얼마나 짧았는지 알 수 있다. 400km면 2차대전 최악의 구동계통으로 까이는 판터 중 후기 개량형들의 신뢰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나치의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서방연합군은 물론이고 소련 전차에 비해서도 매우 뒤떨어지는 신뢰성이라 할 수 있다.이 구동계가 애물단지이긴 하지만 싸게 만들 수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안 그래도 부족한 구리, 니켈, 알루미늄, 납이 대량으로 들어갔다. 상술한 짫은 정비 주기에 이런 문제까지 겹치니 자원관리를 맡은 슈페어가 뒷목을 잡을 노릇이었다. 간단히 말해, 원래도 한심한 신뢰성으로 T-34 같이 신뢰성있는 주행이 불가능한 판터나 티거 2 같은걸 2차 세계대전에서 쓰던 독일 전차들 중에서도 '구동계통만큼이 최악 중 최악'이라 불려도 할 말 없는 물건이 되었다.
위와 같은 구동계통의 문제와 더불어, 65톤 ~ 70톤의 흉악한 중량은 전장에서 수리를 위한 견인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구동계통에만 사소한 손상이 있을 뿐인 멀쩡한 차량도 그냥 버려지기 일쑤였다.[8] 이 점은 판터 정도 체급부터의 대부분의 독일군 중(重)전차가 가졌던 문제이긴 하나, 엘레판트가 다른 중전차들보다 더욱 최악이었던 점은 엔진의 내구도가 연약하기 짝이없어 기동불능 문제가 더 잦게 일어났다는 것이다. 기껏 견인해갔다고 쳐도 애초에 90대분밖에 생산이 안된 전차라 부품의 보급도 모자라다보니 제대로 된 수리, 정비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다른 독일군 전차들의 경우도 대전 말 투입된 독일군의 신형 전차들이라고 신뢰성에 딱히 우월할 것이 없기 때문에 데뷔전이 다 하나같이 꼴이 말이 아니었고, 초창기엔 오히려 엘레판트가 더 나아보이는 괴이한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5호 전차 판터만 하더라도 쿠르스크 전투에서 투입된 초기 양산형은 전투도 치르지 못한 채 엔진계통의 결함으로 말미암은 화재로 몇십량을 손실했으며, 티거 역시도 기계적 결함으로 대부분이 주저앉는 추태를 보이곤 했다. 덕택에 지휘관들이 판터와 티거의 고장으로 생긴 전력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나마 잘 굴러가는' 엘레판트를 차출하여 장거리 공격용도 아닌 근거리 화력지원용으로 혹사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전차들은 전쟁 기간 내내 계속 생산되었으며 후기형에 가서 어느정도는 단점이 개선되어 엘레판트 수준의 신뢰성은 확보한 사례도 있었던 데 비해, 엘레판트는 애초에 버린 물건 재활용해서 만든 땜빵이라 추가적인 생산도 없었고 특별한 개수도 없었다는 점은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9. 미디어
엘레판트가 등장한 미디어 모음 |
9.1. 게임
9.1.1. 서든 스트라이크 2, 4
정면 한정으로 최종보스나 다름없는 괴악한 면을 보여준다. 무식한 맷집은 야크트티거 다음가며, ISU-152 나 야크트티거, 퍼싱같은 강펀치의 구축전차, 중전차가 아니거나 옆구리를 노리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선 격파하기 어렵다. 시야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보급만 잘 된다면 무쌍을 찍는거도 무리는 아니다!9.1.2. 월드 오브 탱크
페르디난트 |
9.1.3.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본가 PC판과 동일하게 전기형 페르디난트가 8티어 테크트리 구축전차로 나온다.PC판에 아직 나오지 않은 후기형 모델 엘레판트는 2024년 3월 15일에 8티어 수집가 구축전차로 출시되었다.
9.1.4.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9.1.4.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독일 국빙군 소속 엘레판트 |
그러나 티거 2 수준으로 무거운 중(重)구축전차답게 서부전선 총사령부의 야크트티거와 함께 이 게임에서 둘 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끔찍한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차체에 MG34 한 정을 장착했음에도 보병하나 잡기 힘들정도로 형편 없는 대보병화력도 문제이다. 그래서 엘레판트를 운용할 때는 엘레판트를 보호해줄 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호위병력 없이 엘레판트 하나만 덩그라니 놔두었다간 75mm 구경 이상의 전차포와 회전 포탑이 달린 모든 연합군 전차, 바주카나 대전차 수류탄 등을 들고 덤비는 보병에게 둘러싸여 우왕좌왕하다가 터진다. 사실상 PaK 43 운용반에 두툼한 장갑판과 바퀴만 달아놓은 차량이나, 대전차 성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우회가 쉽지 않은 개활지맵 팀 전에서는 매우 훌륭한 대전차 유닛으로 꼽힌다.
이밖에 게임 속 엘레판트 승무원들도 이 굼뜰대로 굼뜬 기동속도에 답답하고 복장이 터지는지, 이따금씩 "세상에서 가장 느린 포르쉐로군!(SLOWEST, PORSCHE, EVER!)"이라고 한다.
9.1.5. 콜 오브 듀티: 유나이티드 오펜시브
콜 오브 듀티: 유나이티드 오펜시브의 엘레판트 |
또한 멀티플레이에도 등장하여 탑승이 가능하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소련군의 SU-152가 동급의 대항무기로 나오는데 왜 152mm의 크고 아름다운 무기가 88mm포와 같은 성능을 내는지는 게임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9.1.6. 워 썬더
페르디난트 |
엘레판트 |
또한 탄약수가 한 명 더 붙기 때문에 장전속도도 71구경장 88mm포를 탑재한 차량 중에선 가장 빠르고, 준수한 주포 상하 포각과 고정포탑 치고 넓은 좌우 포각을 갖추면서도 주포를 차체에 비해 제법 높은 위치에 장착한 덕분에 헐다운 효율도 좋은 강력한 구축전차이다.
그러나 수리비가 2021년 7월 기준으로 무려 2만 SL로, 지상군 전체를 통틀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SL을 미리 쌓아놓지 않았다면 선뜻 타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제일 큰 문제이다.
이밖에 지상군 모드 CBT 때 공개된 독일 테크 트리 계획에는 후기형인 엘레판트도 있었지만, 게임에는 2022년 4월 26일에 들어서야 배틀패스 보상으로 공개되었다. 고증대로 치메리트 코팅이 추가되고, 전차장용 전망탑과 차체 전방 기관총좌가 설치되었다.
9.1.7. 강철의 왈츠
쌍둥이 자매인 포시아 포르쉐와 요일러 포르쉐가 각각 구축전차인 엘레판트와 페르디난트 프로토타입으로 등장한다.[9]9.1.8. 로드 투 발러:월드워2
로드투 발러:월드워2에 등장하는 'Panzerjäger 티거(P) 페르디난트' |
9.1.9. 스틸 디비전 시리즈
독일 20 기갑척탄병사단, 4 팔슈름예거사단, 715 보병사단에서 등장한다. 장거리 정면 대전차전에선 킹 타이거와 함께 최강급의 유닛이다. 연합군 대전차포들의 전면사격으로 절대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개활지 주도권을 쥘 수 있지만 보이는 순간 바로 포격과 폭격이 집중되므로 움직여 주면서 대포병/대공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엄청나게 비싸고 느리다.9.2. Gates of Hell
엘레판트가 아닌 페르디난트로 등장하며, 대전말기 Irregular 특기를 선택할시 사용이 가능하다. 구축전차 겸 자주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의 베이스가 티거의 경쟁상대였던지라 방어력 역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방어력과 공격력 모든 부분에서 더 높은 야크트 티거가 있으며, 자주포의 경우 훔멜이나 슈트름티거를 사용하면 그만인지라 사용률은 좀 많이 낮은편이다, 하지만 야크트 티거를 사용 할 수 있는 Schorched Earth DLC가 없는 사람들에겐 그나마 야크트티거 대신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슈트름티거의 경우 직접 공격대상이나 위치를 지정해야 하고, 훔멜의 경우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운용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페르디난트를 사용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9.3. 만화
9.3.1. 일상
만화 9권에서 타치바나 미사토가 운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상당한 개조가 이루어져 기존의 동력, 구동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소형화되어 피격면적도 극적으로 줄어들었고.운용인원도 1명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실제로 기동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일상은 재래식 병기가 찬밥 취급받는 세계관이라 실전성을 갖추고 있을지는 의문이다.9.3.2. 걸즈 앤 판처
걸즈 앤 판처의 엘레판트 |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최종장 3장, 프라우다 고교 전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하지만, 8호 전차 마우스가 KV-2한테 격파된 다음, 프라우다의 집중포화를 두들겨 맞은 끝에 엔진룸을 피격받아 불을 내며 탈락한다.
리틀 아미 2에선 주인공이 속한 벨워르 고교의 차량으로 등장해 다방면에서 활약한다.
10. 모형
10.1. 프라모델
10.1.1. 타미야
2012년 발매. 걸즈 앤 판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듯 출시되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한참 전에 나온 드래곤에게 밀리는 제품이었다. 타미야답지 않게 연결식 궤도를 채용했고, 역시나 타미야답게 조립성은 우수하지만, 급하게 출시한 제품의 한계인지 차체 정면 장갑의 각도 오류라는 치명적 결함과, 자잘한 오류들로 한참 까였다. 전통 강호인 드래곤, 가성비 좋은 신금형 즈베즈다에 밀려 현재 국내에선 그리 가치가 높지 않은 제품.치메리트는 킷에 새겨지지 않고 별매로 치메리트 시트를 출시했으나, 타미야 치메리트 시트가 다 그렇듯 볼륨감이 없어서 평이 좋지 않다.
10.1.2. 드래곤
드래곤에서는 구금형으로 페르디난트와 함께 엘레판트를 발매했다. 치메리트가 없고 연결식의 궤도가 들어있었다.이후 치메리트 라인으로 키트가 새로 포장되어 발매되었다. 약간의 에칭과 깔끔한 액세서리 장비,
10.1.3. 이탈레리
과거 이탈레리에서도 엘레판트가 발매된 적이 있다.그러나 초창기 제품이다보니 오류가 몇 개 있는데 궤도 가이드핀이 잘못되었고 본체와 엔진실 사이의 에어팬 덮개 부분이 비뚤어져있고 덮개 3개중 2개는 없다. 아마도 자폭하여 노획된 실차를 리서치하다보니 생긴 일인듯 하다. 치메리트를 새겨주고 궤도만 바꿔준다면 꽤나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만원~3만원대에 형성되어있다.
최근 월탱 버전으로 나온 페르디난트가 있는데 기관총이 없는 차체전면부 부품하나 넣어놓고 페르디난트라고 사기를 치고있으니 주의.
10.1.4. 즈베즈다
이탈레리 재포장 판으로 페르디난트와 엘레판트가 출시되었다.2018년 이후 새로 출시한 엘레판트/페르디난트는 전투실 비율 문제와 전면 차체 장갑판 두께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즈베즈다 특유의 세세함이 궤도에 적용되어 궤도는 그 어떤 제품보다 사실적이다. 또한 궤도 조립성이 매우 우수하여 양 궤도 조립에 20분이 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실 부분의 비율 문제 때문에 고증에 신경쓰는 모델러라면 신경 써봐야 할 부분. 엘레판트는 치메리트 시트가 포함되어있다. 현재 아카데미제를 제외할 경우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10.1.5. 아카데미
즈베즈다 재포장판 모델이 20년 9월 출시되었다. 치메리트 시트가 빠지고, 아카데미에서 인쇄한 데칼이 동봉되었다.11.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keep-all; min-height: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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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덕분에 SU-76의 무개형 개량형인 SU-76M의 독일 국방군이 부르던 별명은 "벌거벗은 페르디난트"였다.[2] 티거 2는 그냥 43년형 71구경장 주포이다.[3] 사실 이탈리아 전선 자체가 전차한테 있어서 최고의 교전 환경은 아니었긴 했다.[4] "estimated kill ratio of 10 kills to every one vehicle lost."출처[5] 이런 교환비는 주 전장이 소련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이 크다고 할 것이다. 물론 당시의 서방 연합군이라고 엘레판트와 정면에서 기갑전을 벌여 이길 수 있는 건 절대 아니지만, 대신 서방 연합군은 압도적인 포병 화력을 신속하게 동원하여 기갑 부대와 같은 이동 표적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이는 6.25 전쟁 중 고지전 양상으로 전황이 고착되었을 때, 미군의 장비/보급/교리를 따르는 한국군이 가끔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공산군의 전차 상대로 곡사포격을 호출해 적 전차가 직사 교전 거리까지 접근하기 전에 저지한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된다. 이런 곡사포격에 노출되었을 때, 엘레판트는 기동력도 둔하고 크레이터를 넘기도 어려우므로 포화 속에 고립되어 격파되거나 기동 불능 상태가 되어 유기/자폭 처리 되었을 확률이 다른 전차들보다도 더 높다. 반면 소련군은 물론 독일군에 비해 막대한 규모의 포병 전력을 갖고 있었으나, 통신 수단 및 숙련 장교단의 부족 등으로 정작 그 포병 전력을 기계획 탄막이나 직사 지원 외에는 효과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6] 다포탑, 다주포, 말도 안되는 100톤급, 60톤급 70톤급 중전차 등등. 그래도 일단 코틴은 스탈린이나 흐루쇼프 같은 상급자가 프로토타입을 기각하고 컨셉을 다시 잡아주면서 고쳐 만들라고 하면 꽤 쓸모있는 전차를 만들어 내기는 했다.[7] 병과의 차이로 나치에 노획된 소련 자주포가 구축전차로 분류되었던 것처럼 소련에 노획된 나치 구축전차나 대전차자주포는 그냥 자주포로 분류되었다.[8] 판터나 티거 2도 이런 경우가 잦았다.[9] 포시아가 언니.[10] 대신 원본인 VK 45.01(P)가 리스토어 기념 행사에서 보여주었다.[11] DS트랙이 처음 나왔을 때는 그 당시 타사의 연질수지 궤도들 수준에 비해, 마치 연결식 궤도를 완성해 놓은듯 놀라울 정도의 정밀한 몰드와 설계로 화제가 되었는데, 그 후로 시간이 한참 지나보니 연질수지에서 유분이 흘러 나오면서 열화 되고 딱딱하게 굳어서 결국 조각조각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현재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안그래도 비싸기로 유명한 드래곤 키트인데 DS궤도 하나 때문에 키트 전체가 제값을 못하게 되고 결국 별매 궤도를 따로 구해야 하기 때문에 모형취미인들은 DS트랙이 들어간 키트를 극도로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