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M14/41 차체를 사용하는 세모벤테 M42 75/18, 오른쪽이 M15/42 차체를 사용하는 세모벤테 M43 105/25다.
이전의 세모벤테 75/18 자주포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셔먼과 같은 전차들이 등장하자 이탈리아 군부는 새로운 대전차 자주포의 필요성을 느낀다.
1942년 4월 Odero-Terni-Orlando (OTO)사는 안살도(Ansaldo)사에게 P26/40 전차의 차체에 105미리 곡사포를 장착한 자주포를 제안하였다. 우선 안살도 사는 M42 차체를 사용해서 프로토타입을 생산하기로 하고 개발을 추진하였다.
1943년 1월 16일 105/23[1] 곡사포를 장착한 프로토타입이 개발되었지만 실험 도중에 포구 속력이 당초 기대했던 것과 달리 좋지못하여 결국 2월 28일 OTO사는 주포를 105/25로 교체하였으며, P26/40의 생산이 느리자 계획을 변경하여 M15/42 차체를 개량한 M43 차체를 제작해 해당 모델이 군에 성능 평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4월달에 이탈리아 왕국군에 채택된다.
105mm Ansaldo 105/25 M34 L / 25의 관통력 30° 기준
탄종
무게
포구초속
100
500
1000
1500
2000
철갑탄
16.3kg
510 m/s
89
76
62
51
40
대전차고폭탄
13.7kg
390 m/s
121
121
121
121
"
세모벤테 자주포는 기존에 전차들과 달리 상당히 대구경에 주포를 탑재하고 있으며 [2] 100mm 정도의 관통력과 철갑탄, 고폭탄, 대전차 고폭탄과 같은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어서 연합군의 중형전차를 상대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8mm 브레다 M38 대공 기관총이 상부에 장착되어 있다. 승무원은 그전과 같이 구성원은 운전수, 포수, 지휘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엔진이나 현가장치는 M15/42 전차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135 기갑 사단인 아리에테 II 사단에서 사용되고 로마 근처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실전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항복 후, 생산량 절반이 독일군에 의해 노획되어 StuG M43 mit 105/25 853(i)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살로공화국이 설립되면서 재생산 하게되며 일부 105/25 화포는 엔진이 준비되지 못해서 방어 포대 형식으로 이용되었고 몬테카시노 전투와 독일군의 구스타프 방어선 등 이탈리아 전선에서 게속 사용되며 1945년 봄까지 사용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전쟁이 끝날때까지 11대에서 29대의 자주포가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에 위치한 안살도 공장에서 생산되었다고 한다.
1943년 4월에 세모벤테 105/25가 이탈리아 육군에 채택된 후, 안살도 사의 엔지니어인 주세페 로시니(Giuseppe Rosini)는 M43 차체와 강력한 대공포인 75/46 C.A. Mod. 1934를 이용하여 구축 전차를 개발한다. 이탈리아가 항복할 때까지 총 8대를 생산했으며 여기서 끝날줄 알았지만 주둔 독일군이 전차에 성능에 만족하면서 계속 생산하게 하고 이름을 StuG M43 mit 75/46 852(i)으로 변경하여 사용했다.
M15/42를 확대 개조한 자체 M43에 리벳 결합방식으로 되어있다. 세모벤테 75/46는 세모벤테 105/25에 기계적 특성 및 일반적인 성능을 유지 하면서 장갑을 전면 75mm에서 100mm로, 측면을 42mm에서 60mm로 강화하였으며 75mm 주포를 장착하여 98mm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합군 전차를 상대하기는 전보다 수월해졌다. 그리고 90mm 대공포도 장착할 수 있도록 공간에 여유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