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전차 사양. 1943~1944년까지 총 100대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포신이 긴 J1형, L형, M형으로 개조해서 사용했다. 사거리는 약 1km이다. 주무기가 전차포가 아닌 화염방사기이다 보니 보병들에게는 위협적이지만 적 전차한테는 속수무책이므로 아군 전차들과 동행했다.
3호 전차를 개조한 프로토타입 지뢰제거용 전차. 크루프사에서 만든 물건이다. 차체 하부와 현가장치를 좀더 강화하고 전고를 높여서 폭발에 대한 방호력을 높이고 지뢰를 직접 밟아 부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었는데 성능이 영 좋지 못해서 정식으로 채용되지 못했다. 그후 미군이 노획해 파리 근교의 O-644 창고로 보내졌다.
1944년 3월부터 1945년 3월까지 3호 전차 후기형을 개조하여 제작한 구난전차. 총 176대 제작되어 배치되었다. 특징으로는 포탑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무판으로 둘러싼 짐칸을 제작했다는 것으로, 짐칸과 기관실의 측면에는 통나무와 각재, 간이 크레인 설치 마운트가 설치되었고 후면에는 대형 견인구를 증설했다.
바다사자 작전을 위해 만들어진 잠수도하전차로서 상륙용으로 개조된 바지선에서 해안까지 이동하여 상륙후 전차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으며 총 15m 정도의 심수도하가 가능했다. 총 168대의 G형과 H형 그리고 지휘용 3호 전차에 개조가 이루어졌다. 물론 영국 본토 항공전으로 바다사자 작전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그대로 보존되다가 폴란드 동부의 부크 강에서 잠수 도하를 실시하는 등 독소전쟁에 하천 도하용으로 개조되어 이용되었다.
포탑 내부에 중거리 수신기 Fu4와 20km 거리 수신기 Fu8을 탑재한 포병관측차량 형식이다. 기존의 주포는 철거되고 모의포신이 설치되었으며 전차포가 설치되는 위치에는 대신 MG34용 고정식 기관총 볼마운트가 설치되었다. 3호전차 E형, F형, G형, H형을 개장한 형식이 262대 만들어졌으며 주로 포병 부대에 배치되었다.[3]
"3호 지휘전차"는 3호 전차를 기반으로 하는 지휘전차로, 초기에는 3호 전차 D1형, E형, H형을 기반으로 한 지휘전차가 각각 30대, 45대, 175대 만들어졌으며 이들 전차들은 주포를 철거하고 모의포신을 장착한 후 지휘용 무전기, 대형 프레임 안테나, 로드 안테나등을 증설했다.
이후 전쟁을 겪음에 따라 일반 전차와 같은 화력을 보유한 지휘전차가 요구되어 1942년 8월부터 11월까지 42구경장 50mm 포를 유지한 지휘전차가 81대 만들어졌고 1943년 3월부터 5월까지 J형을 기반으로 한 지휘전차 형식이 104대 만들어졌다.
한편 60구경장 50mm 포를 탈거하지 않은 채 유지하여 화력을 증대시킨 형식도 소수 제작되었으며 아예 4호전차의 포탑에 60구경장 50mm 포를 장착하고 그에 맞게 몇가지 개선점을 더한 지휘전차 K형이 1942년 12월부터 생산되었다. 그러나 결국 3호전차 M형의 생산이 1943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종료됨에 따라 50대 정도만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