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중형전차에 대한 내용은 T-34 전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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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T34[1] |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기에 개발된 미국의 프로토타입 중전차.2. 제원
무게 | 65.1톤(전비 중량) |
길이 | 11.77 m (포신 포함) 7.61 m (포신 제외) |
폭 | 3.8 m |
높이 | 3.2 m |
승무원 | 6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무전수, 탄약수 2명) |
최대속도 | 35km/h |
항속거리 | 160km |
장갑 | 차체 전면 102mm 54도 경사장갑 |
차체 측면 76mm | |
차체 후면 51mm | |
포탑 전면 178mm (포방패 포함 203~279mm) | |
포탑 측면 127mm | |
포탑 후면 209mm | |
엔진 및 마력 | 컨티넨탈 모터스 AV-1790-3 4행정 12기통 810마력 가솔린 엔진 |
주무장 | 120mm T53 주포 1문 (탄약 34발 탑재) |
부무장 |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2정 (탄약 2090발 탑재), M1919A4 1정 (탄약 2500발 탑재) |
현가장치 | 토션바 서스펜션 |
3. 상세
T29/T30 전차에 120mm M1 대공포를 기반으로 개발한 T53 전차포를 장착한 사양이다. 초기에는 포신에 배연기도 없었다. #1944년, 독일군의 6호 전차 티거가 전선에서 활약하자, 40톤급인 M26 퍼싱으로는 57톤급인 티거를 상대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판단한 미군 군부에서 티거의 대항마격인 중전차의 개발을 지시, 1944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120mm M1 대공포를 기반으로한 주포의 반동 제어를 상정하여 만들어졌기에, 장갑 또한 상당히 두껍고 둔중했다. 포방패로 보호받는 부분에 한정된다지만, 279mm라는 당시 기준으로 괴물같은 두께의 장갑을 둘렀으며, 포탑은 포방패로 보호받는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측면과 후면 할 것 없이 정신나간 두께를 자랑했다. 참고로 후면의 두께가 측면보다 두꺼운 이유는 큰 포를 안정적으로 달기위한 카운터매스역할을 하기 때문이다.[2] 포탑의 장갑 두께가 워낙에 아스트랄하기에 차체의 장갑은 포탑에 비하면 빛이 바래지만, 티거나 판터는 압도하고 킹타이거보다 약간 부족한 수준의 장갑이다.[3]
이러한 포탑 장갑 집중 배치는 미군의 주요 전차 교리 중 하나인 헐 다운 전술의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교리 하에서 포탑만 노출하고 싸울 시, 당대의 전차로는 격파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장갑뿐만 아니라 주포 또한 강력한 위력을 지닌 120mm 주포를 탑재했기에 티거 2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괴물급 중전차였다. 사실 스펙으로만 보면 티거 2를 훨씬 상회한다.
다만 이게 완성되고 투입되려고한지 반년도 안돼서 독일이 항복했다. 티거를 상대하기 위한 땜빵이었던 M26 퍼싱 역시도 늦은 생산 시기 덕분에, 2차 대전 당시에는 별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6.25 전쟁에서 나름대로 활약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이 T34는 결국 저율생산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이 허무하기 이를 데 없다. 대신 이 전차에 사용된 기술 중 일부는 전후 개발된 M103에 녹아들어갔다. 또한 이 120mm 주포 기술은 컨커러 전차에도 들어가 오늘날의 챌린저 2의 강선포 기반이 됐다.
4. 매체에서의 등장
4.1. 월드 오브 탱크
과거엔 9티어 정규 트리였으나 M103과 T110E5의 등장으로 프리미엄 전차로 변경되며 8티어로 내려가고 그만큼 성능이 너프되었으나 끝장나게 좋은 120mm 주포를 그대로 들고 내려간탓에 같은 8티어에 105mm를 사용하는 정규트리인 T32와 또 다른 8티어 프리미엄 중전차인 M6A2E1이 더 부족해보이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러나 8티어 프리미엄 전차에 걸맞게 성능을 조정한 다음에 변경한 것이기 때문에 통계상으론 T32의 승률이 더 좋다.
프리미엄 전차로 변경하기 전의 T34는 우선 7티어 T29부터 10티어 T30 중에서 8티어 T32를 제외하면 전차는 같은데 주포만 다른걸 달아주니까 티어가 올라가는 괴이한 구조였으며, 중전차 주제에 언덕이 없으면 중형전차보다 방호력이 약하다는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9티어인데도 스톡이 겨우 관통력 175mm에 평균 데미지 240인 90mm 주포를 사용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아무런 연구를 거치지 않아도 관통력 198에 평균 데미지 320짜리 105mm 주포는 사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중간포인 105mm도 꽤 고통스러웠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외에도 엔진 등 스톡 상태에서 벗어나는 연구 과정도 심히 고통스럽다. 궤도를 연구한 후에 포탑을 연구하고 그 뒤 또 다시 주포를 찍어야 한다. 참고로 9티어는 궤도 연구 경험치가 2만은 나왔으며 주포는 연구하는데 5만 경험치는 가뿐히 넘어간다. 그래도 풀업하면 120mm를 8초마다 난사하는 괴물이다.
8티어로 내려감으로서 본래 목적이였던 티거 2와 같은 티어가 되어 대항마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4] 원래 정규티어였던 탓인지 9티어 때 쓰던 포를 들고 내려왔는데, 본래 T34의 별명을 꼬아서 만들어진 새로운 별명은 갓삼사. 보통 프리미엄 전차는 나사 하나 빠진 전차들이지만 이 갓삼사의 부족한 점은 차체 하단의 부실한 장갑인데 T34처럼 포탑이 매우 단단한 미국 중전차 T29, T32와 공유하는 단점이라 프리미엄 전차의 페널티라기 보단 전차 종특이나 다름없고, 연사 속도와 정확성이 상당히 떨어지지만 우수한 관통력과 파괴력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동 8티어 중전차 중 수준급의 전투력을 지녀 갓삼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티삼사라고 하면 T-34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5]
하지만 이것도 이제는 옛말. 온갖 사기 망상 탱크가 나와서 T34의 장점은 이제 장점도 아니게 되었다. 부실한 차체, 널찍한 마빡, 고탑방에서 고관통 골탄에 더이상 돌머리도 아니고 모든게 느려터졌는데 명중율조차 안좋다.
다만 그 유명세의 역효과로 비싸지만 캐쉬로 구매할 수 있는 탓인지 기본 전투 교리인 헐 다운조차 모르는 다수의 유저가 이름만 보고 구매한 탓에 트롤링 수준의 졸전(...)만 하는 T34 유저를 '지갑전사'나 '탱저씨'라 놀린다.
4.2. 워썬더
프리미엄인 T29와 달리 연구 라인으로 추가됐다. 포, 엔진, 변속기 빼고 전부 T29와 똑같으며 월오탱과 같이 차체 하단이 약하다.[6] 가끔 킹타의 전면을 뚫어버릴 때가 있다. APCR을 들고 왔을 경우, 근거리에서 마우스의 포탑 정면 좌우 하단을 뚫을 수 있다. T29, T30과 함께 T 브라더스의 구성원이다. 생각보다 중전차인 것에 비해 기동성이 민첩한 편이고 특유의 돌대가리 떡장과 죽창급 철갑 120mm APCBC 덕분에 매우 쓸 만한 전차다. 내부공간이 넓어서 탄을 적게 싣는다면 원턴킬도 잘 안난다. T34가 추가된 덕분에 미국 유저들의 6.7 숨통이 많이 트였다. 잠깐 AP의 파편량이 흉악하게 버프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6.7은 거의 T34 vs 타국이라고 할 정도로 강세였었다. M2 브라우닝을 세 정씩이나 들고 다니기 때문에 경장갑 장비들 상대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1] 이 차량은 후기형으로, 초기형에는 사진의 T34 포구 쪽에 있는 배연기가 없다.[2] 카운터매스가 없으면 포탑이 기울어지려 하고 포신이 향하는 방향으로 과한 부담을 주게 된다.[3] 다만 후술되는 월드 오브 탱크의 제작사인 워게이밍넷의 관계자가 직접 자를 들고가서 다시 측정한 결과 279mm에 해당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4] 각을 주지 않은 티거 2의 차체 상판을 관통할 수 있는 8티어 전차다.[5] T-34의 월탱 별명은 떼삼사.[6] 외형상 일부 차이가 있다. 포신의 형상이나 머플러의 형상이 좀 다른 것 등.